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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구(60일, 지정생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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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장 (60일, 지정생존자)
강상구
Kang Sang gu
파일:강상구 시장.jpg
현직 제21대 대통령 선거 민주정의당 후보
관저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대로 138 서울파트너스하우스
재임기간 서울특별시장
2010년 7월 1일 ~ 2019년[1]
정당 [[대한민국의 민주당계 정당|
민주정의당
]]
이력 서울특별시장
제21대 대통령 선거 민주정의당 후보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clearfix]

1. 개요

제일 좋아하는 메뉴는 삼선 짬뽕.. 좋아하는 소주는 대선.. 아재 개그를 즐기는 권력지향형 정치가.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 이라며 모든 수단을 정당화하는 놀라운 추진력. 눈치보고 이쪽저쪽 이익에 따라 왔다 갔다 하고.. 딴에는 머릴 쓴다지만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못나서 귀여운 정치인.

서울시장을 삼선까지 한 이 마당에 출구전략은 대선뿐인데, 대통령은 하늘에서 낸다지만 자신은 하늘에서 내린 그런 깜은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욕심이 난다. 그런데 마침... 국회의사당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한다. 그리고 그날, 그의 모든 정치적 라이벌이 한 날 한 시에 사라지고 말았다.

‘아... 이렇게 되면.. 이거..
나...하늘에서 내린 깜 맞는 거 아냐...?
3선 서울시장 지금 나만큼 이 나라 대통령에
어울리는 사람이 누가 있어.

권한대행...?
싹부터 밟아야 한다.’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등장인물. 배우는 안내상. 3선 서울특별시장으로 여권의 유력 대선 주자. 소속 정당은 전 집권 여당인 민주정의당이지만 응? 주인공과 사사건건 대립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2. 작중 행적

원작 시즌 1에서 무슬림 이민자를 탄압하는 미시간 주지사 '로이스'에 기반을 두었으나 3선 서울 시장에 집권 여당 소속으로 유력한 대권 후보라서 1회용 캐릭터에 가까운 로이스보다는 훨씬 강력한 정치적 라이벌.

지자체장의 연임 제한으로 더 이상의 정치적 활로가 없는 상황에서 느닷없는 테러를 기회로 이용, 대통령에 욕심을 낸다.
3화에서 처음 등장한다. 국회의사당 테러의 배후에 탈북민이 있다는 소문이 돌고, 태극기 부대의 탈북민 테러를 계기로, 시민 안전을 이유로 특별사법경찰[2]을 동원해 탈북민을 탄압하고, 박무진이 이를 막으려 한다. 진보적인 집권 여당 소속임에도 탈북민 탄압을 한 것은 집토끼보다 산토끼(=선진공화당 지지층 및 보수층)를 잡기 위한 목적. 윤찬경은 그 의도를 파악하고 지지층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권한대행과 서울 시장 및 야당 대표간 3자회동에서, 박무진에게 강상구를 강하게 제압할 것을 귀띔한다. 특별 경찰들이 사정 봐주지 않고 계속 탈북민을 압박하는 바람에 가둬 놓았던 탈북민 중 한 사람[3]이 호르몬 병 치료를 받지 못하고 사망하게 되어 결국 박무진이 대통령령을 발효하게 하는 계기가 된다. 하지만 여권의 대선 후보를 확실 시 하려고 박무진의 해임 사실을 알아차리고 이를 방송사에 은밀히 알린다.

여당의 유력 대선 후보로서 야당의 유력 후보인 윤찬경과 첨예하게 대립하는데, 강상구가 밀리는 티가 역력하다.

7화에서 강상구의 정보력의 비결이 밝혀지는데, 그는 다름 아닌 안세영 민정수석. 안세영과는 선후배 사이로 안세영과 내통 하며 법무부장관직을 약속했다. 그러나 강상구에게 해고 당한 전 운전기사가 강상구와 안세영의 대화가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제보하며 청와대에서 내통 사실을 알게 되었고, 박무진에게 회유된 안세영이 강상구를 배신하고 공익 제보를 하겠다며 협박하자 완전 뭐 씹은 표정으로 야당 의원들에게 공약 사업을 들어줄 테니 청문회에 참석하라고 한다.

권한대행이 무소속이고 테러 때문에 양진만 대통령을 포함한 여당의 다선의원들과 내각에 합류한 사람들이 거의 다 사망했고 민주정의당의 사실상 유일한 대선 후보이므로 당권까지 장악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이후 비 대위를 모두 자기 사람들로 채웠고 거국내각을 반대하였다. 양진만 내각 스캔들이 터지고 나서 차영진을 높게 평가하면서 자신의 캠프에 합류하라는 제안을 했으나 차영진이 거절했다. 장관 임명식을 국회의사당에서 하는 뉴스를 보며 이거 사전 선거운동 아니냐고 말한다. 사실상 박무진이 대선에 나올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오영석 체제에서 확대국무회의에 참여한다. 몇 시간도 안 될 텐데 그냥 청와대 산책이나 하면 되는데 적극적으로 나온다며 오영석을 의아하게 여기면서 경계한다. 다음 날 주식시장이 하락하는 것을 보며 윤찬경과 이야기하면서 대행이 고생하겠다고 놀리지만, 이 말을 들은 윤찬경은 의도적으로 그런 것이라며 동의하지 않는다.

12화에서는 21대 대선 출마를 선언, 첫 행보로 선진공화당 당사에서 윤찬경을 만나 오영석의 의도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이후 유세 현장을 찾은 기자들에게 차영진 비서 실장의 내사 사실을 흘린다.[4] 사실 명해준 동영상을 제외하면 작중에서 박무진을 공격한 정치적인 사건들은 대부분 이 사람 때문이다.[5]

13화에서는 12화에서의 머리카락 색 지적이 마음에 걸렸는지 염색을 한 상태로 등장한다.

16화에서 박무진이 윤찬경과 함께 청와대로 초청해 대선 주자로써 김실장에 대한 사면권을 합의하고 테러 배후를 밝혀 내자는 제안을 받는다. 처음에는 자신들이 왜 그런 정치적인 부담을 져야 하는 거냐며 정색하지만 진실을 밝힐 필요가 있다는 박무진의 말에 설득되었는지 윤찬경과 함께 합의안에 서명한다. 이후 박무진의 권한대행 사퇴 기자회견에서 테러 공모자가 참모진에 있는 책임을 지고 불출마 선언을 하는 박무진 권한대행을 보며 마음의 여유가 생겼는지 박무진의 권한대행 임기가 끝나면 인재 영입을 시도해봐야겠다며 보좌관에게 말한다.

이후 대선에서 누가 승리하여 대통령이 됐는지 명확하게 나오지 않아 당선 여부는 불명. 다만 차영진 전 비서 실장이 민주정의당의 유력 정치인에게 영입 제안을 받는 장면에서 양진만 대통령 사진 아래에 강상구의 대통령 선거 포스터가 있는 걸 보면 당선한 듯싶기도 한데 옆으로 뉘어져 있기 때문에 낙선일 수도 있다.

3. 기타

  • 대선에서 경쟁할 사람이 아닌 권한대행을 짓밟겠다고 하는데, 현실 속 권한대행의 정치적 행보를 보면 강상구의 행보가 이해될 만하다. 노무현 탄핵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이었던 고건은 한때 지지도 1위를 기록한 유력한 대선주자 중 한 명으로 꼽힌 바 있으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잠시동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했던 황교안도 이 드라마 방영 시점 기준 자유한국당의 대표를 역임하며 보수의 유력 대선주자가 된 것처럼 대통령 권한대행은 향후에 대권을 노릴 수도 있는 유력 정치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선거에서 엄격한 중립이 요구되지만 어쨌든 선거기간 동안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큰 영향력을 발휘할 여지가 있다. 대한민국 대통령의 탄핵이나, 사망으로 인해 대선을 치르게 될 경우, 권한대행은 대권 후보들에게는 대선 당시든, 그 이후든 간에 반드시 견제해야 할 대상이 된다.
  • 현실에서의 서울시장이였던 박원순과도 비교되는데 실제로 3선 서울특별시장은 방영 시점에서 박원순이 유일했으며,[6] 드라마 속 소개의 '삼선 짬뽕'도 이미 여러 차례 박원순 본인도 개그로 사용한 적이 있다. 탄핵 정국 당시, 대통령 출마를 시도하였으나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불출마를 선언하기도 했다.
  • 현실 반영인지 모르지만 실제로 박무진 대행을 엄청 신경을 쓰는데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정치적인 공격을 한다. 또 대행이 민주정의당에 입당할 것으로 예상한다. 박무진이 대선 출마를 포기한 뒤에는 '민주정의당에 영입해볼까'하고 고민하는 말을 비서에게 했다.
  • '콘텐츠' 등 몇몇 단어를 포인트를 줘 반복하는 버릇이 있다. 본인이 에측하는 것과 정반대로 정국이 흘러가는 모습도 자주 비쳐지는 것으로 보아, 사실상의 개그 캐릭터가 되었다.
  • 원작 대비 가장 출세한 캐릭터다. 원작의 로이스 주지사는 반역죄로 체포되는데 강상구는 끝까지 실정에 책임지지 않고 대선 후보까지 출마한다.
  • 실제 정치인 중에서도 강상구가 존재한다. 드라마 속 강상구만큼 잘 나가지는 않는다.


[1]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로 사퇴[2]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특별사법경찰은 제한된 직무 범위 내의 단속 권/수사권 위주의 권한이 있고, 직접적 무력행사와는 대부분 거리가 있다. 차라리 청원경찰이나 용역깡패가 더 현실성 있는 설정일 것이다.[3] 권한대행의 부인인 최강연 변호사의 의뢰인이다.[4] 이때 담당 기자들이 박무진과 오영석의 외모를 칭찬하며 염색이라도 하라고 한다.[5] 서울시 특사경 문제, 장관 해임 논란, 차영진 비서 실장 내사 폭로 등.[6] 박원순 시장이 성추행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후 치러진 2021년 보궐선거에서 오세훈이 당선되며 두 번째 3선 서울시장 고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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