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일기 시리즈의 주요 등장인물인 강태현의 행적을 설명하는 문서.2. 과거
대학은 재수로 들어갔고 2년 다니다 입대했다. 그러므로 강태현의 나이는 23살이다.[1] 즉, 부대 내에서 가장 계급이 높은 김현수랑 동갑이지만 티를 내지는 않고 있다. 또한 사회에 있을 때는 똘똘한 인싸였지만 군대에 온 이후로는 어리버리 해졌다.군에 입대한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김현수가 자신에게 다가와 말을 걸자 큰 목소리로 관등성명을 댄다. 그리고 김현수한테서 질문을 하나 받는데 그 질문이 바로 자신과 정병욱 중 누가 더 잘생겼냐는 참으로 난감한 질문이였다. 김현수의 질문을 들은 강태현은 망설이다 그냥 두분다 잘생기셨다고 적당하게 대답했지만 오히려 김현수가 둘 중에 누가 '더' 잘생겼냐고 하며 대답을 강조해서 난감해 한다. 그렇게 둘 중 누구라고 대답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정병욱이 이런 거 신경쓸 타입은 아닐 거라 판단해 그냥 짬순으로 김현수라고 답하려 했지만 험악해진 정병욱의 인상을 보고는 겁을 먹고 대답하지 못한다. 결국 고민만 하다가 대답하지 못했고 그 때문에 김현수와 정병욱에게 실컷 욕먹었다고 한다.
여기까지가 현재까지 밝혀진 좀비사태 이전의 강태현의 행적이며, 이후의 행적은 시즌 1 병영일기로 이어진다.
3. 병영일기
그렇게 둘이 같이 가던 도중 김기관이 큰 소리로 투덜대자 당직사관한테 걸리겠다며 조용히 하라고 하지만 오히려 걸리라 그러라며 잡히면 선임들을 죄다 물고 늘어져서 다 같이 뒤지면 된다는 말을 듣는다.[2] 이후 김기관이 선임들이 맨날 자신들한테 귀찮은 일을 짬 때린다며 요즘 같은 선진 병영 시대에 이게 말이 되냐며 좆같지 않냐는 말을 하자 잘 모르겠다고 하면서도 그래도 다들 자기 할 일은 하고 계신다며 선임들을 옹호하다 김기관에게 욕을 먹고 혓바닥이 잡아당겨진다. 이후 김기관이 자신에게 물 심부름을 떠넘기고 화장실에 가자 "사회에서 만나면 찍소리도 못할 새끼"라고 한 마디 한 뒤 겨우 한달 일찍 들어온 거 가지고 저런다며 투덜대면서도 정수기에 물을 뜨러 가지만, 정수기는 물이 떨어진 상태였다. 이를 김기관에게 말해보지만 김기관을 1층에서 떠오라고 한다. 이에 1층에는 당직사관님 돌아다니지 않느냐고 하지만, 또 다시 물 심부름을 혼자 하게 된다. 또 자기 혼자 가는 거냐는 말에 김기관이 걸려도 혼자 걸리는 게 낫다며 괜히 자신까지 갔다가 둘 다 뒤질 필요는 없다는 망언을 하자 속으로 "언제는 걸리면 다 같이 뒤지자고 했으면서..."라고 불평한다. 하지만 김기관이 표정을 지적하자 결국 왜 하필 저딴 게 자기 맞선임이 된 거냐고 불평하면서도 1층에 물을 뜨러 가게 된다.
아무도 없는 걸 확인하고 물을 받지만 소리가 너무 크게 울리자 당황한다. 이후 당직사관의 발소리가 들리자 재빨리 몸을 웅크리고 입을 막는다. 당직사관이 지나가자 재빠르게 2층으로 올라온다. 김기관이 물통을 보곤 왜 이거 밖에 안 떠왔냐고 하자 1층에 소리가 너무 크게 울려서 당직사관에게 무조건 걸린다고 하며 진짜 뒤질뻔했다고 한다. 결국 화장실에서 물을 받은 뒤 복귀한다. 김현수가 물을 마시곤 물 맛이 평소랑 좀 다르다고 하자 우리 층 정수기의 물이 다 떨어져서 1층에서 떠왔다고 한다. 김현수가 1층이라는 말에 놀라며 당직한테 걸린 거 아니냐며 몸을 살펴보자[3] 아슬아슬하게 안 걸리고 도망쳤다고 한다. 이후 김기관이 눈치없이 웃은 것 때문에 이원희가 김현수와 정병욱에게 혼이 나자 속으로 독백을 한다.
하.. 또 시작이네.. 전에 친구들 말 들어보니까 요즘 동기 생활관이다 뭐다로 바뀌고 있었다는데 왜 하필 이런 부대에 들어와서.. 뭐, 불만 있어도 어쩌겠어.. 아무리 부조리가 많아도 이제 와서 신고해 봤자 아무 소용도 없는데..
(커튼을 들추고 바깥의 상황을 지켜보며)
왜냐하면... 우리들이 여기 마지막으로 남은 생존자들이니까....!
(커튼을 들추고 바깥의 상황을 지켜보며)
왜냐하면... 우리들이 여기 마지막으로 남은 생존자들이니까....!
2화 <부식>, 정병욱이 자신을 포함한 후임 라인에게 괜히 뭐 짱박아두다 걸리면 뒤진다는 말에 알겠다고 한다. 이때 김기관이 혼자 늦게 대답하고 안색도 안 좋아지자 옆에서 째려본다. 이후 쌀국수를 어떻게 먹어야 하나 고민하던 박건에게 대대장실에 있는 커피 포트를 가져오자고 한다. 그렇게 김현수와 같이 대대장실에 커피 포트를 가지러 가는 길에 속으로 그냥 가만히 있을걸 괜히 나댔다며 후회하다가 그래도 최고참이랑 같이가는데 별일 있겠느냐며 애써 안심한다. 그런데 김현수도 자신과 똑같은 생각을 말하자 표정이 썩어버린다. 이후 김현수가 표정이 왜 그러냐고 하자 그냥 혹시 누가 튀어나오면 어쩌나 싶어서 그런다고 얼버무렸다. 이에 김현수가 어차피 1층 말고는 복도에 아무도 없다고 하자 그래도 아직 대대장실 안은 확인 안 해봤지 않냐고 한다.
이후 대대장실 안에 있던 좀비를 발견하곤 재빨리 문을 닫으며 김현수에게 대대장님 연병장에 있는 거 아니었냐고 한다. 이후 김현수가 저건 대대장이 아니라 CP병이라고 하자 대대장실의 좀비가 3생활관의 박동진 상병임을 알게 된다. 김현수가 죽어서까지 자기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감탄하자 뭐가 말이냐며 박동진의 보직은 1호차 운전병 아니었냐고 한다. 이에 김현수가 CP병의 CP가 무슨 뜻인지 아냐고 하자 Command Post 아니냐고 정확하게 대답하지만, 김현수에게 CP병은 Coffee Pot병의 약자라는 말을 듣자 속으로 뭔 개소리냐고 한다. 좀비가 문을 격하게 두드리기 시작하자 김현수에게 어떡하냐며 커피 포트는 커녕 여기서 꼼짝도 못하게 생겼다고한다. 이에 김현수가 다 방법이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보라고 하며 자기가 짬밥이 있는데 설마 이런 상황 하나 해결 못 하겠냐고 하자 눈을 빛내다가 김현수가 가버리자 어디 가냐며 장난치지 말라고 외쳐보지만, 김현수가 그냥 가버리자 야이 X새끼야!!!!!!!라고 소리친다.
3화 <폐급>, 김현수가 어디론가 가버리고 난 뒤 혼자서 문을 막으며 자기도 그냥 튀어버릴까 생각하지만 놓자 마자 바로 좀비가 튀어나올 거 같아 놓지 못했고 속으로 김현수를 욕하다 대대장실에서 전화 소리가 들리고 뒤이어 김현수가 나타나자 이 자세로 깜짝 놀란다. 김현수에게 언제 돌아왔냐고 하다가 김현수의 손에 들려있는 커피 포트를 보게 된다. 김현수가 그냥 행정반에서 커피 포트를 들고 오면 되는 거였다고 하자 수긍하다가 대대장실에서 전화가 왔다는 말을 한다. 김현수는 이에 자신이 건 거라고 하고, 이에 지금 전화 안 터지는데 어떻게 건 거냐고 한다. 김현수에게 내선끼리라 그런지 행정반에서 거니까 됐다는 대답을 듣고, 복귀한다. 복귀 후 김현수에게 다 익은 쌀국수를 주려 하지만 김현수는 질렸다며 거절한다. 그리고 김기관의 온갖 폐급질에 이성의 끈이 끊어진 정병욱이 그를 갈굴 때 옆에서 긴장하고 있다.
그날 밤 잠을 자던 중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잠에서 깨고 김기관이 나가는 모습을 보게 된다. 속으로 또 어디가냐며 관심병사 새끼라고 까지만, 낮에 정병욱이 김기관의 폐급짓에 김기관에게 나가뒤지라며 화를 낸 것을 떠올리고, 밖으로 나와보지만 김기관이 화장실에 가는 걸 보고는 역시 그냥 똥싸러 가는 거였다며 괜히 걱정했다고 한다. 다시 돌아가던 중 뭔가 질질 끄는 소리가 들리자 김기관이 자살하려고 군화끈을 푸는 줄 알고 놀라면서 다시 화장실로 가서 화장실 문을 열며 일단 진정하라고 하지만, 안에 있던 건 소시지를 몰래 먹고 있는 김기관이었다. 이에 썩은 표정으로 그를 쳐다본다.
4화 <간부>, 부소대장 좀비를 죽일 방법으로 총을 언급하다가 김현수에게 갈굼당하는데 그 이유가 총기보관함 열쇠들 중 하나가 좀비가 된 부소대장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다. 강태현도 이를 눈치 채고 열쇠 가지고 오라는 김현수의 말에 겁을 먹지만 박건이 제지한다.[4] 이후 정병욱과 이원희, 김현수가 당장 부소대장 좀비를 죽이겠다며 미쳐 날뛰자 그들을 뜯어말리다가 자포자기한 박건을 걱정하는데[5] 정작 박건도 부소대장과 있었던 일을 떠올리고 눈이 돌아가자 '내가 과연 이 새끼들[6]이랑 살아남을 수 있을까...?' 라고 독백하며 눈물을 흘린다.
5화 <하극상>, 당직사관을 처리하는 일은 선임라인 3명이 맡게 되었고 강태현을 비롯한 후임라인은 열외되어 생활관에 남게 되었다. 강태현은 세 사람을 걱정했지만 이원희는 좀비 하나에 셋이 상대하러 나갔는데 무슨 일 생기겠냐며 그를 안심시킨다. 그리고 바깥이 이 꼴인데 왜 아직까직도 여기에 위계질서가 남아있겠냐는
6화 <통신>, 하극상 편 당시 선임라인의 이야기가 주 내용인지라 비중이 거의 없으며, 박건에게 부소대장 좀비를 죽이고 난 이후의 이야기를 듣는다. 참고로 이 에피소드부터 비중이 박건에게 넘어가기 시작한다.
7화 <안부 전화>, 강태현을 포함한 분대원들은 군항으로 갈 건지 아니면 부대에 남을 건지 고민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분대원들의 의견이 갈려 다수결로 정하기로 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표가 2:2로 갈렸는데 여기서 의도치 않게 그 마지막 표를 강태현이 결정하게 되었다. 당연히 자신이 결정해야 한다는 얘기를 들은 강태현은 크게 당황한다. 그때 김현수가 그의 어깨에 팔을 걸며 신병 책임이 막중하다며 갈 거냐고 묻자 대답을 망설였고 이번엔 정병욱이 뒤지기 싫으면 잘 생각해서 결정하라고 경고하자 멘붕에 빠진다. 그래도 다시 마음을 바로잡고 계속 고민하다가 어차피 어떤 답을 해도 욕먹을 거 그냥 자신이 처음에 생각한대로 말하기로 마음먹고 자신은 가는 게 더 나을 거 같다고 대답한다. 이후 선임들로부터 전화가 통신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당직실로 가서 자신의 집에다가 전화를 걸어보았는데 앞서 집에 전화를 걸었지만 줄줄이 실패한 선임들과는 달리[8] 강태현 본인이 건 전화는 성공적으로 연결되었고 서둘러 어머니를 불러보지만 수화기에 들리는 것은 좀비의 울음소리였다. 그걸 들은 강태현은 그 자리에서 패닉에 빠진다.
8화 <탈출>, 전편의 일로 충격받아 탈출작전 설명을 못 듣는 바람에 정병욱에게 정신 안 차리냐며 갈굼당했고,[9] 김현수도 전화 때문에 정신 못 차리는 건 이해하지만 계속 그렇게 뻥져있으면 큰일난다며 충언한다. 박건도 그에게 부모님은 무사히 탈출하셨을 거라며 일단 진정해야 부모님 안부도 확인할 수 있다며 위로해준다. 이후 탈출 계획을 들으며[10] 김현수와 함께 이원희와 정병욱이 차를 구해오는 동안 망을 보는 역할을 부여받는다. 그 후 작전대로 시행하던 도중 김기관이 갑자기 나타난 좀비를 총으로 쏴서 좀비들의 어그로를 끌어버리는 바람에 놀라면서 그를 쳐다본다.
9화 <은엄폐>, 바로 전편에서 김기관이 저지른 트롤짓으로 인해 좀비들에게 어그로가 끌려 김현수와 함께 초소에 몸을 숨기다가, 좀비로 변한 행보관에게 들킬 위기에 처했을 때 김현수가 어딘가로 가버리자 김현수 병장님을 외치며 절규한다.
10화 <외출>, 김현수의 기지로 차를 구하는데 성공하고 일이 너무 잘 풀리자 불안해한다. 그 후 차로 달려오는 김기관을 발견하고 멍한 표정으로 앞을 바라본다.
11화 <분대장>, 박건을 덮치려는 좀비를 단발로 맞춰 죽인다. 이에 김현수가 서든 좀 했냐며 장난스럽게 묻자 그냥 뽀록터진거라고 겸손하게 대답하며, 그 후에도 안경 쓴 좀비를 3발 모두 맞춰 처리한다. 후에 정병욱에게서 박건의 전사 소식을 듣고 슬퍼하다가 김기관의 정병욱을 말려보라는 말에 눈물만 머금으며 조용히 있는다. 김기관이 흑화하여 두돈반 바퀴에 총을 쏠때 김현수 병장과 함께 김기관을 바라본다. 이후 탈출하면서 평소와는 전혀 안 어울리는 비장한 표정을 지은 채로 독백을 한다.
그렇게 박건의 죽음을 슬퍼할 겨를도 없이 우리는 부대를 떠났고... 한동안 그 누구도... 심지어 그 시끄러운 김현수 병장까지도 입을 열지 않은 채 군항으로 향했다. 앞으로 벌어질 일에 대해서 꿈에도 모른 채......
4. 복학일기
6화 < 졸업작품>, 최후반부에서 일행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사복을 입고 있는 김현수와 정병욱과는 달리 이원희와 함께 군복을 입고 있다.7화 <복귀>, 보초를 서다가 동진대학교에 남겨진 사람들을 구조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나오자 본인 부모님 걱정에 다들 지금 뭐하시는 겁니까!!!!라고 일행에게 소리를 질렀다. 그러나 평소와는 다른 정병욱[11]에게 부모님은 괜찮을 거라는 말을 들은 뒤 진정하고 정병욱의 의견에 따른다.
8화 <보급>, 김현수가 이주오 일행이 타고 온 차로 좀비들의 이목을 끌고 군용 트럭까지 이주오와 이도연을 호위하고 전부 무사히 차에 타 출발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쓸데없는 일에 시간을 낭비해서 기분이 안좋았는지 어두운 표정으로 이를 간다. 이때부터 구독자들은 흑화하는 것이 아니냐며 우려를 표하며 걱정을 받고 있었다.
9화 <복수>, 지난 화 마지막 장면 때문에 시청자들이 걱정했던 것과 달리 다행히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았다. 이원희와 이도연을 제외한 나머지 일행과 함께 동진 대학교 도서관으로 들어가고 김현수와 함께 1층에서 망을 보는 역할을 맡는다. 이 와중에 김현수와 정병욱이 쓸데없는 걸로 잡담하자 짜증내는 표정으로 이럴 때 아니지 않냐며 잡담할 시간 없다고 말한다.[12]
10화 <종강>, 군항으로 향하던 도중 총소리가 들려 김현수가 이원희에게 차를 세워보라고 했고 차를 세웠는데 구조작전을 실행중이던 의문의 군인 3명을 목격한다. 정병욱이 저 사람들과 합병하자고 제안했지만 저 특수부대를 보자마자 강태현은 입을 꽉물며 화를 내기 일보직전이였지만 이를 눈치 챈 김현수가 온갖 핑계를 다 대면서 군항으로 가고싶다고 제안을 해서 무사히 군항에 도착하지만 군항도 이미 좀비로 인하여 구축함은 완전히 무력화되고 수송선은 침몰하고 있는 등 초토화가 된 지 오래였다. 이걸 본 강태현은 큰 패닉에 빠지고 총을 장전하는 소리가 들리며 복학일기가 막을 내린다.
쿠키 영상, 처음에 이원희와 단 둘이서만 차를 타고 떠나며 이원희가 지금이라도 데리러 가야 하는 게 아니냐 말하지만 강태현은 조용히 운전이나 하라고 하고 데리러 가기에는 이미 늦었다고 말한다.[13]
일행을 배신한 강태현 |
"뭐하는 짓 이냐니, 딱 보면 모르시겠습니까?"
"이제 대화할 시간 같은 건 없을 거 같은데... 어쩌나..?"
조금 전, 분노가 극에 달한 강태현은 이원희에게 총을 겨눈다. 정병욱은 뭐하는 짓이냐며 화를 내지만 차는 본인이 가져간다고 다른 사람들은 꺼지라고 엄포를 놓으며 최종 보스로 등극한다. 태현의 돌발 행동에 당황한 김현수는 열 받은 건 알겠지만 진정하라며 그를 진정시키려고 했지만 욕을 내뱉으며 지금 진정하게 생겼냐며 반박한다. 이전에 군인들이 근처에서 구조를 하고 있었는데 조금이라도 빨리 갔었으면 이런 일은 안 벌어졌을거라며 자신의 불만을 토로했다.[14] 정병욱은 강태현에게 대학에 간건 자신의 실수라고 인정하며 사과하지만 살아있을지도 모르는 사람을 버리고 가는 건 아니었다며 변명했다. 하지만 강태현은 그곳에서 허탕만 치고 아무도 구하지 못한채 오지 않았냐며 반박하고 진짜 순수하게 모르는 사람을 구하려는 마음으로 들린 것이 맞냐고 되묻는다. 그 말에 정병욱은 침묵하며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 그리고 강태현은 정병욱이 김기관에게 받은 탄창을 확실히 확인했다면 박건의 죽음도 초래하지 않았을 것 아니냐며 화를 냈다.[15][16]보다못한 이주오가 대화로 해결하자고 제안했지만 강태현은 비웃으며 정병욱에게 총을 겨눈다. 정병욱 역시 총을 겨누나 강태현이 먼저 발포해 좀비떼를 불러모으고 어수선한 틈을 타서 이원희를 납치해 차를 운전하게 한뒤 정병욱과 김현수를 버리고 떠난다.
5. 생존일기
5.1. 파트 1
좀비가 된 부모님과 재회한 강태현 |
첫 화 재회 편의 썸네일의 주연으로 장식되었지만 Part 1에서의 직접적인 등장은 이게 전부이며, 이후로는 등장이 없다. 최소한 그와 똑같이 1화 이후로 등장이 없는 이원희는 김기관이 어느정도 언급이라도 했지만 강태현은 언급조차 되지도 않았다.
그렇게 한참동안 등장이 없다가 첫 번째 쿠키영상에서 위기에 처한 정병욱을 구하는 모습으로 짧게 등장한다. 다만 이때는 스포일러 문제 때문에 모습이 나오지는 않았고 그의 총구만 살짝 나온다. 이 장면은 생존일기 파이널로 이어진다.[19]
5.2. 파트 2
이원희와 이별하는 강태현 |
알겠습니다. 꺼지면 되지 말입니다.
1화 <구축>, 결국 부모님을 구하지 못하고 두돈반에서 생각에 잠겨있던 강태현. 옆에서 이원희가 이제 어떡할거냐고 묻자 알아서 하라고 답한다. 당연히 강태현 때문에 이도저도 안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원희는 일을 이렇게까지 벌려놓고 이제와서 이러면 어떡하냐고 되물으려하자 그를 죽일 듯이 노려본 후 자신이 꺼지면 된다는 말과 함께 두돈반에서 내려 어디론가 가버린다. 이원희도 그에게 질릴 대로 지쳤는지 알아서 하라며 쿨하게 보내준다. 며칠 후 편의점에서 빵으로[20] 좀비 하나를 유인한 후 그대로 소총으로 여러번 내리쳐 죽인 후 편의점에 나오면서 수첩에 무언가를 적는데, 그동안 좀비의 수를 적은 것이었다. 이후에는 어느 시장으로 갔으나 좀비가 너무 많아 여기는 포기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두통을 느끼며 좀비가 되어버린 부모님을 떠올린다. 이후 눈이 붉게 변하며, 언젠가는 처리해야 하니 조금이라도 몸이 멀쩡할 때 처리해야 한고 독백한 후 시장으로 달려들어가려는 찰나 누군가의 손에 붙잡혀 제지 당한다.이에 강태현은 총으로 그 사람을 공격하려 했으나 자신을 제지한 사람은 어느 여학생 오두리. 그녀는 좀비가 많은 시장에 왜 혼자 들어가냐, 뒤지고 싶어서 환장했냐며 강태현을 갈군다. 강태현은 누구냐며 묻지만 오두리는 일단 자리부터 옮기자고 하지만 강태현은 다시 한번 눈이 붉게 변하며, 신경 끄라며 좀비를 없애기 위해 그 시장으로 가려고 했지만 조끼에 넣어 둔 탄창이 없어져 당황한다. 이미 오두리가 탄창을 가져가 버린 상태였고, 강태현은 내놓으라고 화를 냈지만 그녀는 머리 좀 식히고 이야기 나누면 돌려주겠다고 제안한다. 이에 빡쳐 주먹을 날리려는 제스처도 취해봤지만 오두리는 조금도 물러서지 않았으며, 그렇게 잠시 신경전을 벌이고 나서 결국 강태현은 한 발 물러서게 된다.
그렇게 어느 건물에서 이야기를 나누게 된 두 사람. 강태현이 좀비들을 처리하고 다녔던 이유는 부모님의 복수 때문이었고 부모님 모두 빌라에 안에서 좀비가 된 채로 있었고 물리고 나서 변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그리 길지 않으니 범인은 비지의 시내에 있는 놈들 중 하나일 것이라고 추측했었고, 비지에 있는 좀비들을 모두 죽인다면 범인도 죽인게 되는 거라고 말하며 눈이 빛난다. 이에 오두리는 긴장하면서 그동안 얼마나 죽인거냐고 묻자 수첩을 꺼내더니 오늘만 8마리 정도 죽였다고 말하며 시작한지는 3일 정도 되었다고 한다. 이에 그녀가 황당해하자 강태현은 혼자서 그렇게나 잡은 것에 놀란 줄 알았으나 오두리가 황당해했던 이유는 비지의 인구수가 총 3만명이나 되는데 꼴랑 8마리밖에 잡지 못해놓고 대단한 거 마냥 떠들어대서 그런 것이었다. 어느 세월에 좀비들을 다 잡을거냐고 따지는 오두리에게 아무리 시간이 걸려도 전부 죽일수만 있다면 상관없고 전부 구축해주겠다고 붉은 눈을 드리우며 자신의 결의를 밝힌다. 하지만 이때 어느 만화에 나온 대사를 그대로 말하는 바람에 오두리는 그 나이에 중2병에 걸렸냐, 씹덕같다고 학을 때자 본인도 어느정도 정신이 들었는지 얼굴이 새빨갛게 변하고, 그냥 우연히 그런거라고 당황한다.
어쨌든 오두리는 마침 잘됐다고 말하며 자신들의 사정을 말해주는데, 사실 그녀는 혼자가 아니라 일행들이 있는데, 안전한 장소에 이곳저곳 나눠 살고 있긴 하지만 나중에는 동네 전체를 안전지대로 만들어서 살 예정이라 일대의 좀비들을 처리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한다. 그렇게 오두리로부터 합류 제안을 받게 되지만 처음에는 거절하자 이제 슬슬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라며 아까처럼 무턱대고 행동했다간 언젠가는 좀비들과 같은 신세가 될 거라고 그녀의 설득에 속으로 나쁜 제안은 아니니 이번에는 자기 쪽에서 실컷 이용해 먹고 버리자고 생각한 후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된다. 다만 계속 멘탈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기에 진심으로 한 생각인지는 미지수이다. 그렇게 오두리를 따라 그녀의 아지트인 유치원으로 가게 되는데 거기서 이주오랑 재회 하게 되며, 이주오를 보자 당황한 표정을 짓는다.
2화 <거래>, 이주오와 재회한 강태현은 이주오만 만나지 않았더라면 자신이 늦지 않았을 것이라며 분노하고, 끝내 총구까지 이주오를 겨냥한다.[21] 하지만 탄창은 오두리가 빼돌린 상태였고, 이를 간파한 이주오는 그런 강태현을 보고 총알도 없는데 어떻게 쏠것이냐며 묻자, 이에 강태현은 남의 물건 멋대로 가져가 놓고 참 뻔뻔하다며 총검을 장착하고, 이주오는 이주오대로 내가 낸 세금으로 들인 건데 뭔 문제 있냐며 못이 박힌 각목을 들고 대판 싸우려 한다. 그때 이도연이 보호하던 아이와 함께 소란스럽자 무슨일 있냐며 나오자 그들을 보고 착검을 거두더니"그 사이에 얼마나 해댄 거냐"하며 기겁한다.[22]
거래에 성공한 이주오와 강태현 |
그렇게 이주오로부터 총을 넘겨주면 같이 일한 팀원과 잠자리, 먹을 것 등 필요한 것들을 제공해 주겠다는 제안을 받는다. 이에 강태현도 솔깃하지만 이주오 일행을 불신하고 있었고, 또다시 남의 말만 곧이 곧대로 믿었다가 뒤통수를 맞을지 모른다고 생각해, 조건은 받아주겠지만 대신 총은 넘겨줄 수 없으며, 필요한 일이 생기면 자신을 불러달라며 조건을 붙인다. 이에 이주오는 전과도 있는 사람을 어떻게 믿고 맡기냐고 따지지만 정 못믿겠으면 탄창을 가지고 있으면 되지 않냐고 제안한다. 이주오는 내키진 않아 했지만 결국 받아들이며 손을 잡게 된다. 이때 이도연이 원장실에 들어와 박영빈이 두리를 찾아나선 후 아직까지도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하자, 약속 때문에 직접 나가지 못하는 이주오를 대신해 오두리와 함께 박영빈을 찾아나서게 되었다. 갑작스럽게 맡게 된 일이었던지라 당황했지만 바로 다음장면에서 오두리와 함께 밖에 나와있는 그의 모습을 비춰준다.(...) 이후 속으로 일단은 은혜를 베푸는 척 해서 신뢰를 쌓게 한 다음 실컷 이용해 먹어주겠다고 흑심을 품는다.
3화 <만남>, 일단 오두리와 함께 나오긴 했지만 오두리는 강태현의 머리 꼭대기에 있는 느낌으로 강태현을 가지고 노는데, 본래 가려고 했던 길은[23] 좀비들이 많으니 돌아서 가자는 그녀의 제안을 거절하자 잠시 말다툼이 오간 후 그럼 여기서 살라며 그녀가 쌩까고 가려하자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던 강태현은 결국 그녀를 따라 먼 길로 가야 했다. 그렇게 먼 길로 돌아서 가던 중 오두리에게 일단 박영빈의 인상착의에 대해 물어본다. 이에 오두리가 혼자 튀려고 그러는 거 안다면서 알려주지 않자 화가 나서 속으로 한대 쥐어박을 까도 했지만 참고, 어떤 사람인 줄 알아야 자신도 같이 찾을 거 아니냐고 따진다. 결국 오두리는 그의 말을 듣고 마음을 바꿔 박영빈에 대해 알려주는데, 그 설명이 매우 두리뭉술하여 박영빈 인상이 허약하다는 것으로 오해하고 대충 초장부터 휘어잡으면 되겠다 생각한다.
그렇게 오두리네 자택인 아파트로 도착. 이에 왜 너네집으로 가냐고 따지자 오두리는 박영빈은 자신을 찾으러 갔으니 자신이 있을 만한 곳을 찾으러 가지 않았겠냐고 반박하며 빡대가리냐고 까자 또다시 주먹을 올리며 화를 내는데, 이때 박영빈이 뒤에서 나타난다. 뒤의 기척을 눈치챈 강태현이 개머리판으로 공격하지만 박영빈은 그걸 한 손으로 잡았고, 그렇게 두 사람은 신경전을 벌이며, 강태현은 박영빈에게 누구냐고 묻는다. 오두리가 강태현은 자신들 편이라고 말하며 재지하자 박영빈이 개머리판을 놓아주는데, 강태현은 순간적으로 균형을 못잡아 쓰러지고 오두리에게 저게 어딜봐서 허약한 인상이냐며 묻는다. 오두리는 마음이 약하다는 뜻이었다고 답하며 그 뒤에 나오는 당황한 박영빈의 사과에 어이없어한다.
그 후 박영빈, 오두리와 함께 돌아가던 중에 투머치토커처럼 말이 끝나지 않는 박영빈을 보고 왜이렇게 친한 척이냐며 마음에 들지 않아 한다. 이때 박영빈의 왼팔이 뭔가에 감겨 있는 것을 보고 설마 물린거냐고 묻는데, 알고 보니 그런 건 아니었고 좀비들이 공격할 때 왼팔을 내어주어 방어하고 오른손에 든 망치로 공격하기 위함이었다. 저런 방법으로 좀비를 처리하는 박영빈을 보고는 배짱 한 번 좋다며 다른데 물리면 어쩌려고 그러냐고 한다.
박영빈과 대화하는 것도 잠시, 유치원에 도착하여 이주오가 제시하였던 마을의 청소 작전이 결국은 받아들여졌지만 조건이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것에 유치원의 인원이 9명이고 그 중 4명은 어린아이라는 것에 그동안 쌓아놓았던 감정이 돌발적으로 튀어나온 것인지 "고작 3~4명으로 자신을 도와주겠다 뭐하겠다 한거냐?" 라며 따지는 것부터 시작해, 이주오에게 능지가 의심된다, 총이 필요하다는 것이 사람들 협박하려고 그런 것이냐며 망발을 섞어가며 화를 낸다. 이에 이도연이 "아이들까지 맡아가면서 있는 것이 이득이 되니까 이러고 있는 것이다."' 라고 반박하고, 이에 이주오도 세상이 이지경이 되었어도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는 것을 알면 사람들이 관용이 넘칠 정도로 도덕성이 무너지진 않았다며 반박하는데, 알고보니 아이들을 돌봐서 식량도 넉넉하고 발언권도 어느정도 가질 수 있는 것이었다. 이주오는 이것보다 더 좋은 의견있으면 내보라며 강태현에게 반박한다. 강태현은 그럼 총은 뭐냐고 묻지만 이주오는 아까도 말했다시피 자기보호를 위한 것일 뿐 우호적인 그룹에 협박용으로 사용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답한다.
'또 불만사항 있다면 어디 얘기해보라'는 이주오의 말을 듣고는 결국 할 말을 잃는다. 그리고 이주오가 그날 데려갔던 운전병은 어디있는지 묻자 당황하며 자신도 모른다고 대답한다. 이원희가 몰고 있는 차는 이미 좀비들이 득실거리고 있었다.
4화 <통수>, 강태현에게 사정을 들은 이주오는 "본인이 급발진해서 데려갈 땐 언제고 필요없어지니까 그냥 혼자 버려두고 왔다구요?" 라며 강태현의 행동을 지적한다. 강태현은 그냥 서로 목적도 다르니 갈길 간것이라며 반박하지만 당연히 강태현이 저지른 행적을 알고 있었던 이주오에겐 씨알도 안먹힐 변명거리에 불과했다. 이주오가 이원희와 헤어진 날짜와 그의 위치를 묻자 헤어진지 3~4일 정도 됐으며 유치원에서 20분 정도 걸리는 빌라 근처라 답한다. 강태현에게서 위치를 파악한 이주오는 이원희를 찾아서 데려오겠다고 하지만 강태현은 자기 이야기 못들었냐며 따지고, 3~4일 전에 헤어졌으면 이미 다른 곳으로 이동했을 것이라며 어떻게 찾냐며 화를 낸다. 이에 이주오는 "다른 곳에 가는 것은 직접봤냐? 직접 본거 아니면 근처에서 지내고 있을 수도 있다." 며 강태현의 말을 반박한다. 강태현은 그렇다고 해서 이쪽에서 찾으러 갈 이유는 없지 않냐, 이쪽 식량도 모자랄지 모르는데 구태여 구출할 필요는 없지 않냐, 도움이 될지 않될지도 모르지 않냐며 이원희를 구하는 것에 반대하지만 이주오는 방금전까지 사람 적다면서 난리를 피운 게 누군데 그런소리를 하냐며 식량사정도 충분하고 운전잘하는 사람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고 군용차량 한대정도면 든든하지 않냐며 강태현의 말에 전부 반박한다. 그럼에도 강태현이 이런저런 말같지도 않은 이유를 대가며 이원희를 구하는데 반대하자 이주오는 얼마나 개같이 끝냈는데 그렇게 쳐내려고 하냐며 물어본다. 이에 강태현은 누가봐도 뭔가를 숨기는 듯한 표정으로 그냥 좋게좋게 이야기 하고 끝냈다며 둘러대고, 그럼 이주오도 이야기는 끝났으니까 내일 아침에 찾아보자며 이야기를 끝낸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오두리는 유치원에 남기고 강태현과 박영빈, 이주오와 이도연 이렇게 두팀으로 나뉘어 이원희를 찾아보기로 한다. 이주오는 2시까지만 찾고 다시 모이자며 위험하다 싶으면 바로 도망치라 조언하고, 강태현은 영빈과 함께 내키지 않는듯이 출발한다. 그렇게 박영빈과 함께 동행하지만 강태현은 속으로 무슨 시트콤 찍냐며 분위기를 마음에 들지 않아하고, 여기에 있어봤자 내 목적은 안 이루어질것이라며 그냥 탄약을 버리고 혼자 튀려고 마음먹는다. 박영빈이 경직된 태현의 표정을 보고 강태현이 긴장했다고 생각하여 강태현과 대화를 하며 길을 가지만 강태현은 속으로 또 친한 척이라며 자신에 대해 뭘 아냐고 아는 척이냐며 박영빈을 비난한다. 그러던 중에 좀비에게 습격을 당하자 강태현은 놀라 자빠져버리고, 영빈이 좀비를 처리해 강태현을 구한다. 영빈은 강태현에게 괜찮냐 물으며 생각이 너무 많아도 안된다며 강태현을 걱정해준다. 하지만, 강태현은 속으로 박영빈 탓을 하며 쪽팔리게 이게 뭐냐며 박영빈을 마음에 들지 않아한다. 그렇게 박영빈을 생각없다고 까면서 이원희는 진작에 거기 없을 것이라며 생각하는 강태현이었지만. 그 자리에 두돈반 트럭이 그대로 있었으며, 두돈반에 갇힌 채 좀비들에게 둘러쌓여있는 이원희를 발견한다.
"아씨 알았어, 나도 같이 가면 될 거 아니에요!?"
박영빈은 상황이 좋지 않음을 보고 이원희를 구출하려 하지만 강태현은 아직 확실하지도 않으니 일단 돌아가서 이주오가 올때까지 기다리자며 이원희를 구출하는 것에 여전히 반대하는 입장이었고, 박영빈은 강태현의 말을 모조리 반박하며 혼자서라도 이원희를 구출하러 간다. 그런 박영빈을 보고 차라리 잘됐다며 혼자서 본격적으로 활동하려 하지만 좀비가 된 이원희를 상상하고[24] 결국 이원희를 구출하는데 동조한다.5화 <음주>, 이원희를 구하려고는 하지만 당장 생각나는 방법이 으랴돌격밖에 없는 상황이라 그냥 무지성으로 좀비때에게 돌격하려다가 박영빈에게 제지당한다. 이에 박영빈에게 그럼 좋은 생각있냐고 묻고, 당장 대답을 못하는 박영빈에게 한소리 하지만 박영빈 기지로 좀비때를 몰아내는데 성공한다. 그 후 이원희가 술김에 흘린 차키를 줍고 두돈반 트럭문을 열고 이원희를 부른다.
7화 <손님>, 이원희를 성공적으로 구조해 유치원으로 데려온 후, 이주오에게 약속대로 데려왔으니 약속을 지키라며 마을 청소 작전을 실행할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이주오가 본인만의 의견으로 실행하기엔 무리가 있기 때문에 기다리라 하지만 그의 말을 듣고 언제까지 부려먹을 생각이냐며 계속 이런식으로 나오면 자신도 아쉬울 것 없으니까 나가겠다며 때를 쓰기 시작한다. 이에 이주오는 손으로 자기 얼굴을 짚어 화를 식히고 할 것이니까 기다리라며 상황을 일단락시키려는 찰나 누군가가 유치원 문을 두드린다. 그들의 정체는 또다른 생존자 그룹인 공사장 인부들이었다. 그러나 인부 중 한 명이 다짜고짜 이원희의 멱살을 잡자 그거 안놓냐면서 나서려 하지만 뒤에서 다가온 다른 인부에 의해 막힌다.[25]
8화 <깽판>, 자신을 붙잡고 있는 인부와 실랑이를 벌이던 중 이들의 반장이 '네가 쏜 거 맞지 않냐'면서 순순히 말하라고 질문을 하자 어차피 뭐라 말하든 듣고 싶은 대로만 듣는 인물이란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에 '안 쐈다고 하면 믿기라도 할 거냐'면서 받아친다. 그러나 화가 난 인부에게 배빵을 맞아 기절하고 그대로 이원희와 함께 인부들에게 납치되고 총까지 빼앗긴다.[26]
9화 <납치>, 이후 밤이 되고 나서 어느 컨테이너 안에 깨어나게 되지만 손발은 묶여있는 상태. 일어나서 당시 상황을 회상한 후 이원희가 인부들이 자기네 팀을 우리가 죽인 걸로 단단히 오해하고 있는 거 같다고 하자 정말 오해 때문에 그런다고 생각하냐며 인부들이 이런 행위를 벌이는 이유는 막내가 죽었기 때문이 아니라 단순히 생트집을 잡고 있을 뿐이라면서 이원희에게 자신의 추리를 얘기한다.[27] 그 후 이원희와 김덕배가 실랑이를 벌이는 동안[28] 방을 둘러보다 바닥에 널부러진 유리 파편들을 발견하고는 뭔가를 생각했는지 김덕배에게 욕을 하면서 김덕배를 도발한다. 그리고 그의 계획대로 도발에 제대로 넘어간 김덕배에 의해 얻어맞아 쓰러지지만 그 덕에 유리조각으로 끈을 자를 수 있게 되었다. 이후 김덕배가 방을 나가자 근처에 있던 유리 조각을 하나 집어 끈을 자른다.
10화 <식구>, 구속을 풀고 이원희와 짜고 이원희를 죽일 기세로 목을 조르며 소란을 피운다. 김덕배가 소란을 듣고 들어와서 제지하자 다시 한 번 그를 도발, 이에 화가 난 김덕배가 유리 조각으로 강태현의 왼쪽 눈을 찌르려고 했지만[29] 그 사이에 이원희가 그를 기절시킨다. 상황이 일단락 되고 이원희는 밖에서 지키고 있던 인부가 한 명 뿐인 건 어떻게 알았냐고 물었지만 사실 강태현 본인도 모르고 있었다. 즉, 감시자가 한 명만 있는게 아닌, 다수일 경우라는 생각 자체를 못하고 실행한 즉석 작전이었던 것이다.[30][31] 이에 이원희에게 여러 여러 명이었으면 어쩔 뻔했냐고 쓴소리를 듣지만 성공했으면 된 거 아니냐며 쓸데없는 생각 말고 탈출 할 준비나 하라며 얼버 부린다. 컨테이너 문을 열고 밖을 둘러보는데, 다른 인부 무리들이 이도연과 유치원 아이들을 데리고 온 것을 목격하게 된다.
남은 인부 무리가 이도연과 아이들을 컨테이너에 가둔 후 자신들이 있는 컨테이너로 다가와 들킬 위기에 처하지만 이도연이 어떻게든 시간을 벌어보기 위해 아이들을 울렸고, 그 울음소리에 인부들이 이도연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이도연을 걱정하던 이원희에게 빨리 탈출경로나 먼저 찾으라고 핀잔을 준다. 이에 이원희가 따지지만 개인의 선택이니 어쩔 수 없는 거라는 답변을 놓으며, 어차피 자신들끼리 가든 이도연을 데리고 가든 나가는 길도 모르면 소용 없으니 쓸데없는 생각으로 시간 낭비하지 말고 탈출로를 찾자고 말하고 밖으로 나선다.
그렇게 출입구인 폐문을 발견하고 이제 이도연을 구하러 가야 하지 않겠냐는 이원희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는다. 이에 설마 진짜로 버리고 갈 것이냐는 이원희의 질문에 누가 안구하려 했냐고 반박하곤 지금 자신들끼리 가봤자 소용 없으니 나가서 다른 사람들과 합류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한다. 그래도 이원희가 걱정하자 이제 아이들 울음 소리도 들리지 않고 무엇보다 자신들과는 달리 이도연은 해코지 당할 명분도 없다며 이원희를 안심시킨다.[32] 이때 수많은 발걸음 소리가 들리는데, 다름 아닌 인부들이 이도연과 아이들을 죽이기 위해 좀비들을 풀어 놓은 것이었고 수많은 좀비들을 목격한 강태현은 저건 뭐냐며 놀란다. 그 사이 분노한 이주오가 총을 장전한 상태로 공사장 내부로 들어오는 것을 목격한다.
최종화 <인수인계>, 그렇게 이주오가 데리고 온 다른 베이스 캠프의 생존자들[33]과 합세하게 된다. 이때 한 생존자가 인부들이 사역하고 있던 좀비들 중 하나인 여고생 좀비를 죽인 일이[34] 시발점이 되어 생존자들과 인부들이 패싸움을 벌이게 되자 이를 보며 왜 같은 살아있는 사람들끼리 싸우냐고 의문을 가지지만 이내 자신도 며칠 전 정병욱에게 하극상을 일으킨 것을 생각하고 후회와 자책을 하며 멍 때리게 된다. 이후 유치원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박영빈과 함께 간다.[35] 그리고 박영빈이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필요 이상으로 과민하게 행동하자 그의 행동을 의아하게 생각한다.
5.3. 파이널
정병욱을 구한 강태현 |
하나더마트에 도착한 강태현은 거기서 위험에 처한 정병욱과 김현수를 발견하고 소총으로 좀비들을 죽여 그들을 구출한다.[39] 하지만 마트 안에 있던 이정만 일행이 셔터문을 닫아 열어주려고 하지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마트 안에서 감염자가 나왔는지 마트 안이 혼비백산에 빠지자 결국 식량은 포기하고 정병욱과 김현수를 데리고 이원희가 있는 두돈반으로 향한다. 이때 두돈반 뒤에서 갑작스럽게 나타나 도와주겠다는 신의 일행을 보고 당황해 한다. 아무튼 강태현은 김현수, 정병욱, 신의 일행과 함께 다시 비지 유치원으로 향한다. 아직 정병욱과 앙금이 남아있는지 거리를 둔다.
정병욱과 화해하는 강태현 |
정병욱: 그래서, 물자 챙기러 왔다가 우릴 본 거라고?
네, 맞습니다. 그리고... 지난 번엔 정말 죄송했습니다. 제가... 그땐 순간적으로...
정병욱: 아니다. 나도 그땐 정신이 없어서 신경을 못 써준 것 같다. (주먹에 힘을 주며) 부모님 건은... 나였어도 똑같이 생각하고 행동했을 거다.
아닙니다 상병님... 아무리 그래도 하극상까지 벌인 건 제가 너무 심했습니다. (다짐하는 표정을 지으며) 다신 그런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2화, 정병욱에게 하극상을 저지른 일에 대해서 사과하고 정병욱도 쿨하게 받아주며 화해한다. 그러다 신의 일행의 말을 듣던 도중 김기관의 총[40]을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어디서 찾은 건지 물어보고 김기관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당황과 분노의 감정을 가지게 된다.네, 맞습니다. 그리고... 지난 번엔 정말 죄송했습니다. 제가... 그땐 순간적으로...
정병욱: 아니다. 나도 그땐 정신이 없어서 신경을 못 써준 것 같다. (주먹에 힘을 주며) 부모님 건은... 나였어도 똑같이 생각하고 행동했을 거다.
아닙니다 상병님... 아무리 그래도 하극상까지 벌인 건 제가 너무 심했습니다. (다짐하는 표정을 지으며) 다신 그런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3화 <방화>, 유치원에 도착했지만 왜인지 문이 열려있었기 때문에 먼저 들어가 내부 상황을 살피기로 한다. 유치원 안으로 들어서자 박영빈이 적어놓은 표식으로 어느 앰풀을 주웠고 직후 감염된 오두리와 박영빈을 발견하자 충격에 빠진다. 뒤따라온 정병욱의 일갈에도 두 사람을 사살하기를 망설이지만 정대식이 유치원에 불을 질러[41] 두 사람을 죽인다.
4화 <심문>, 지난 화에서의 충격이 아직 가지 않았는지 두돈반을 타고 이동하면서 계속 침울해진 상태며, 이에 정대식이 자신도 안됐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주장하자 감사하다고 퉁명스럽게 대답한다.[42] 이후 제약회사의 회장이 자신과 친분이 있으니 들어갈 수 있을 거라는 김덕팔에게 그 회장 아들인 김기관을 먼저 찾아야 하는 거 아니냐고 묻고, 김덕팔이 김기관의 대부라는 것을 증명할 방법이 없다고 말하며 김기관을 데리고 인질극이라도 해야 제약회사 문을 열어주지 않겠냐고 주장한다.
7화 <분열>, 정체가 들통나자 정대식이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 모르냐고 변명하지만 죄가 죄를 짓냐, 사람이 짓는게 죄라며 반박한다. 이후 신의 일행과 정병욱 분대가 다시 협력하기로 하고 김현수가 문을 뜯기 위해 나다 싶은 사람 나오라고 하자 비장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8화 <충격과 공포>, 신의가 B.I Medical 문구가 달린 카드키로 문을 열자, 박영빈이 죽기 전에 남긴 앰플에 문구가 똑같은 것을 보고 B.I Medical 관계자가 오두리와 박영빈을 죽인 것을 알게 된다. 그 뒤 일행을 따라 연구소 안으로 들어오고, 강철식과 탈옥수들의 말싸움을 듣던 도중 성가현이 이원희를 총살하자 당황하며 직후 성가현이 투척한 최루탄의 가스에 괴로워하게 된다.
9화 <집행>, 연구실에 최루탄 가스가 사라지고 정병욱의 행방을 묻는 김현수의 물음을 듣지 못하고 바닥에 떨어진 최루탄[44]을 쥐면서 분노한다. 정병욱은 어디있냐고 다그치는 김현수에게 쫓아가야 한다고 대답하고 김현수와 함께 정병욱을 찾으러 연구실에서 뛰쳐나간다.
10화 <다운폴>, 김현수와 함께 성가현을 대치, 그녀가 정병욱을 밟고 있자 그 총 내려놓고 정병욱에게 떨어지라 말하지만 성가현은 오히려 정병욱을 밟아댔고 그녀로부터 비지의 바깥은 아직 멀쩡하다는 말을 듣자 이를 부정하며 이전 부대에 있었을 때 박건으로부터 자신들 포함 3곳 밖에 연락이 안됐었음을 언급한 일을 회상하지만 성가현이 그 또한 자신들이 연락망을 막았기 때문이었음을 밝힌다. 성가현이 자신들에게 총구를 겨누자 '우리도 작정하고 갈기면 너 같은 건 죽일 수 있다'고 말하려 했으나 그녀가 말을 끊고 오히려 정병욱의 어깨에 총을 쏘자 정병욱을 부른다.
김기관이 도망친 후 다시 성가현에게 총구를 겨누어 쏘려고 하자 살인을 저지르면 성가현과 똑같아진다고 김현수가 제지, 이에 이원희와 정병욱의 꼴을 보고도 그런 말을 하냐고 따지며 살려줄 생각이냐 묻지만 김현수는 살아서 죗값을 치르게 하는게 최선의 방법이라며 설득하고 성가현 역시 총을 버리고 항복하자 결국 강태현 역시 김현수의 의견에 따르지만...[45]
성가현을 사살하는 강태현 |
야아아아아!!! 이 개X끼야!!!!!
김기관이 뒤통수 치는데 도사인 걸 모른 네가 자처한 거라는 김현수의 말에 성가현이 '(김기관은) 유치원에 남아있던 하나인지 두리인지 하는 고삐리보다 깡따구가 없었다'며 오두리를 죽인 범인 역시 자신임을 본의 아니게 자백함과 동시에 죽은 그녀를 조롱하자 결국 뚜껑이 제대로 열려[46] 총으로 성가현을 벌집 사격으로 사살한다. 총알을 전부 사용하고도 이를 갈며 이미 죽어 시체가 된 성가현을 덤비려 했으나 김현수에게 간신히 제지 당하지만 여전히 분이 풀리지 않았고 개만도 못한 새끼라 소리치며 눈물을 흘리고 총을 떨어뜨린다.이때 여러 번의 총성으로 인해 창고의 좀비들이 몰려들고 다시 총을 들어 대응 준비를 하지만 김현수에게 탄창이 한 개만 남은 것을 고백하며 김현수가 가진 탄창까지 합쳐 총 2개의 탄창 만으로 좀비들을 모두 상대해야 할 처지에 놓인다.[47]
최종화 <분대원>, 김현수가 문을 열려고 하는 사이 좀비들을 죽이며 버티다가[48] 일행과 함께 신관 건물로 들어온 신의가 문을 열어주면서 신관으로 들어오는데 성공하고 이때 조관혁과 처음 만나며 이주오, 이도연과도 재회하게 된다.[49] 조관혁이 성가현을 봤냐고 물어보자 시치미를 때며 모른 척 하고 이후 신의와 김덕팔이 자신들이 아저씨들을 버리고 도망칠 리가 없다고 변명하자 의심스러운 눈으로 쳐다본다.
그러다 정병욱이 옥상으로 향한 것을 그의 피를 보고 확인하자 옥상으로 올라갔고, 김기관이 정병욱을 공격하려 하자 김기관의 옆구리에 총을 쏴 저지한다.[50] 그리고 정병욱을 부축하고 일으키려 하지만, 정병욱은 자신이 가망이 없다고 판단하여 강태현에게 분대장 견장을 주며 분대원의 안전을 잘 이끌라고 말했고, 슬퍼하며 응한다. 김기관이 정병욱의 의도를 알아채고 김현수와 강태현에게 정병욱 좀 말려보라며 절규하지만 모두 외면한다.[51] 그리고 정병욱이 김기관과 자폭하고 분대장 견장을 보며 마음을 다잡으며 일행을 이끌며 구조신호를 만들려고 한다. 그 후 다른 용병들의 헬기가 날아오자 헬기를 바라본다.
일기 시리즈 최종 생존자 | |||
<rowcolor=#ffffff> 제1209부대 | 동진대학교 | 교도소 | 보안부서 |
김현수 · 강태현 | 이주오 · 이도연 | 신의 · 김덕팔 | 조관혁 |
에필로그, 재난에서 생존한 뒤의 비하인드가 공개되었다. 일병으로 진급한 상태로 화자로서 등장하는데, 구출된 이후 시민을 보호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현수와 함께 보국훈장을 수여받고, 군생활이 반 년 늘어나게 된다. 그리고 김현수와 같이 경계를 서게 되면서[52] 밝히지길 평소에 일기를 쓰고 있었다고 하며, 일기를 쓴 날에 좀비 사태가 일어나서 다시는 안 쓸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고선 소설을 계획할까라는 말과 함께 일기 시리즈는 막을 내린다.
[1] 재수를 하는 나이는 20살이며, 수능을 본 년도의 다음 해에 대학에 들어간다. 고로 강태현은 21살에 대학에 들어갔으며 2년을 다니다가 입대하면 23살에 입대한 것이 된다.[2] 막판의 반전을 보면 알겠지만 이 물고 늘어지겠다는 것이 문자 그대로 좀비가 되어서 물어버리겠다는 것이다.[3] 좀비에게 물렸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이 역시 막판의 반전에 대한 복선이었다.[4] 물론 김현수도 어디까지나 장난으로 한 것이었다.[5] 이때 (죽이지 않으면)자신들이 죽는다는 투로 말하는 것을 보면 강태현도 부소대장 좀비를 죽이자는 의견에 찬성하는 것으로 보인다. 선임들의 의도가 워낙 불순해서 그랬을 뿐.[6] 시리즈 내에서 강태현이 박건을 욕하는 유일한 순간이다. 그 와중에 병영일기 공인 폐급인 김기관이 대상에서 빠진것도 소소한 개그 포인트. 사실 김기관은 평소랑 똑같이 위험한 일은 짬때릴 생각으로 가만히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7] 물론 정병욱 건달설은 거짓이었다는 사실이 공식 프로필을 통해 밝혀졌다.[8] 여기서 전화를 걸 수 있어도 받는 쪽이 전화가 안되면 안되는 거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선임들은 전화를 거는데 실패했다.[9] 물론 태현의 부모님 일이라 김기관에게 했던 것과 비교하면 주의를 좀 준 수준이긴 하다.[10] 물론 전화 때문에 패닉에 빠져 있었던 탓에 처음에 제대로 듯질 못해 다시 물어봤다. 결국 또 정병욱에게 진짜 하나도 안 들었다며 갈굼당하긴 했지만...[11] 예전의 정병욱이라면 갈구고도 남았을 상황이다. 박건의 유언대로 후임들에게 잘 대해주기로 마음 먹었거나 사적인 이유로 복학일기 주연 4명을 구하러 가는 것이 찔린 걸지도 모른다.[12] 여담이지만 이때 목소리를 들어보면, 확실히 정병욱 목소리에 박건 말투다.[13] 댓글에서는 강태현이 계속 조정간을 바꾸는 모습을 보고 그만큼 심리가 불안하거나 분대원들을 데리고 갔어야 한다는 후회가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14] 그렇지만 여러가지 정황상 군항은 대피작전을 시작한지 고작 하루 만에 좀비 떼들의 습격을 받아 초토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강태현이 빨리 도착했다 한들 부모님을 찾을 시간은 커녕 군인 신분 상 몰려오는 좀비 떼들을 막다가 중과부적으로 죽었을 가능성이 컸다.[15] 그 시점에서 김기관이 사람 목숨 달린 일에 트롤링해놓을 정도의 인간말종이라고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으니 억지라고 볼 수도 있지만, 역으로 사람 목숨 달린 일이므로 김기관이 아니라 누가 탄창을 건네줬든 확인을 했어야 한다고 하면 정병욱도 할 말은 없다.[16] 그러나 정병욱도 본인이 박건의 죽음을 막지못해서 속이 많이 상할텐데 강태현이 본인 탓이라고 하니 언성을 높이게 되었다[17] 뭔 죄를 지은 것 마냥 아무 말도 없이 가만히 서 있었는데 이유는 보다시피...[18] 이로써 병영일기 7화에서 강태현이 전화할 때 수화기에 들렸던 울음소리는 부모님인 것이 확정됐다.[19] 사실 모습이 아예 나오지 않았음에도 파이널 연재 이전에도 많은 시청자들이 정병욱을 구한 인물을 강태현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신규 캐릭터는 논외로 치고 총구를 보면 k2 소총으로 추정되니 부소장과 특수부대원은 아니며 거리와 방향 상 박득일과 신의 일행도 아니고 김기관은 누군가에게 구출된 후 얼차려를 당하고 있었고 이주오는 좀비에게 물렸기 때문에 소거법 상 남은 인물이 강태현 밖에 없기 때문이다. 거기다 복학일기 쿠키영상에서 강태현이 총 쏘는 장면과 일치하기도 했고.[20] 이때 좀비가 포켓몬이라고 한다.[21] 재회 편에서 강태현은 자신의 부모가 좀비로 감염된 걸 봤기 때문에 안부전화 편에서 들렸던 목소리가 좀비가 된 부모라는 걸 알게 됐다. 그렇다면 군부대를 나서기 전부터 부모가 이미 감염됐기 때문에 이주오를 만나는 것과 부모가 좀비가 된 것은 연관성이 없다는 걸 알텐데 이런식으로 이주오탓을 한다는 건 그의 정신상태가 온전치 못하다고 밖에 볼 수 없다.이런 정신상태로 이주오 일행을 이용해먹겠다는 계획을 성공이나 할 수 있을까?[22] 둘 사이에서 낳은 아이로 착각한 것 같은데 당연히 이주오는 말이 되냐며 소리친다.[23] 참고로 이 길은 파트 1에서 강태현의 선임들이 용병들과 함께 생존자 수색작전에 나간 장소들 중 하나다.[24] 자세히 보면 눈동자의 초점이 흐려지고 흔들리기까지 한다.[25] 인부들이 갑자기 유치원으로 쳐들어와 강태현과 이원희를 제압한 이유는 오늘 아침에 자기 팀 막내가 총에 맞아 죽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인부들은 총을 쏜 사람을 군인으로 확정짓고 군인들을 찾고 있던 중 이주오의 그룹이 군인을 찾고 있다는 소식을 듣도 유치원으로 와서 이원희와 강태현을 제압한 것이다.[26] 강태현 총의 탄창은 이주오가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총만 빼앗긴다.[27] 정말로 막내의 복수를 위해서였다면 범인을 확실하게 알아내던지 아니면 의심되는 사람들을 죽여버려야 했지만 인부들은 그저 막내의 사망을 명분으로 다른 사람들을 쫓아내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고 추측한다. 즉, 인부들이 자신들을 잡아온 건 그저 보여주기식이었을 뿐이며, 자신들이 뭐라 말하든 범인으로 낙인찍고 죽여버릴 생각이라는 것.[28] 말이 실랑이지 김덕배는 결백을 호소하는 이원희를 구타하고 자기 하고 싶은 말만 하면서 위협하고 있던 상황이었다.[29] 이와중에 자신 보다 덩치가 2배는 되는 김덕배의 힘을 어느정도 버틴다..[30] 이때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더니 코피가 콧물 마냥 흘러내리는 바보스러운 연출이 백미. 하나만 생각하고, 나머지 수를 전혀 생각하지 않는 강태현의 어리버리함을 나타낸다.[31] 사실 강태현처럼 적이 여러 명이었을 경우의 해결책을 생각할 수 없다면 이러한 1차원적인 계획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어차피 가만히 있었어도 죽을 운명이기에 차라리 인부가 한 명 뿐이라는 가능성에 걸고 그 한 명을 쓰러뜨리고 탈출하는 게 그나마 최선이었다. 한마디로 죽기 아니면 까무라치기였던 상황.[32] 다만 강태현도 식은땀을 흘리는걸 봐선 강태현도 이도연과 아이들이 걱정되는 듯 하다.[33] 모두 공사장 인부들에 의해 피해를 보게 된 그룹의 생존자들로 이주오의 언급에 의하면 다들 인부들을 때려죽이고 싶어한다고 한다.[34] 이 좀비는 인부들 중 체크무늬의 딸이었다. 물론 이 때 여고생 좀비가 그 생존자를 물려고 달려오던 상황이었다.[35] 말이 좋아 함께 가는 것이지 강태현이 계속 멍을 때리자 박영빈이 잡아 끌고 간거다.[36] 이도연에게 총을 돌려받기 전에도 총을 들고 있는데 이는 이후 몰아보기에서 수정되었다.[37] 여기서 민간인 여성인 이도연에게 "충성"이라는 구호와 함께 거수경례를 하는 개그씬이 있다. 참고로 육군의 기본적인 경례구호는 '충성'이 맞지만 강태현이 속한 1209부대의 경례구호는 '충성'이 아니라 '필승'이라 경례구호도 틀렸다.[38] 이때 그의 총기 넘버링이 "113414"인게 밝혀졌다.[39] 즉, 이 장면이 바로 생존일기 파트1 첫 번째 쿠키영상에서 나왔던 그 장면이다.[40] 그러나 김기관은 부대 탈중 도중 좀비들에게 쫓기다 본인 총을 잃어버렸는데 어떻게 되찾았는지는 불명.[41] 처음에는 정대식의 의도를 알아채고 만류하려 했지만 이내 정병욱에게 끌리듯 유치원을 나가게 된다.[42] 사실 강태현 입장에선 불을 질러 두 사람을 죽인 정대식에게 좋은 감정이 들 수 없긴 하다. 죽이는 것 외에는 그 두 사람을 구할 방도가 없다는 것을 머리로는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화를 내거나 그 이상으로 정대식에게 뭐라고 하지 않은 것이다.[43] 강태현은 강철식을 만나본 적 없이 고향인 비지 동네와 비지유치원으로 향했으므로 이번이 강철식을 처음 만나보는 것이다.[44] B.I Medical이라고 씌여있다.[45] 그러나 이때 성가현은 두 사람을 죽이기 위해 품 속에서 나이프를 꺼낼 준비를 하고 있었다. 후술할 강태현의 돌발행동이 아니었다면 설령 성가현을 처치하더라도 최소한 둘 중 한 명은 살해 당하거나 중상을 입었을 수도 있었으니 결과적으로 강태현의 난사는 옳은 선택이었다.[46] 굉장히 빡쳤는지 기존의 적안을 넘어 안광까지 내뿜는다.[47] 하지만 정병욱의 총이 바닥에 떨어져있었으며 정병욱은 김기관을 잡으러 그냥 나갔기 때문에 정병욱의 총에 있는 탄창까지 합하면 총 탄창이 세 개만 남은 것이다.[48] 이때는 멘탈갑의 모습을 보여줬던 김현수는 절망하며 어떡하냐는 말을 계속 반복하고 있었지만, 정작 여지껏 멘탈이 비교적 약했던 강태현은 나름 침착하며 김현수 병장님 답지 않게 왜 그러냐고 말하는 등 나름 침착한 모습을 보이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된다.[49] 그러나 이때 두 사람과 다시 만나고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아 팬덤에선 날림 전개로 비판 받았다.[50] 김기관이 고통을 호소하자 개빡친 표정으로 닥치라며 벌레만도 못한 놈이 무사히 살아돌아갈 수 있었겠냐며 아예 반말을 했다.[51] 이 장면이 병영일기 마지막화의 장면과 유사하다. 말려보라는 대사도 똑같으며 처음 김기관이 강태현에게 정병욱을 말리라고 했는데 박건의 죽음으로 인해 슬퍼하느라 듣지 못했지만 이젠 그를 차갑게 무시했다.[52] 이 시점에선 일병으로 진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