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영어: Nothing personal.일본어: 私的な感情はありません。
말 그대로 개인적인 원한은 없으며, 그저 자신이 소속된 곳의 이익이나 대의를 위해서였다는 뜻을 전달하기 위한 말이다. 하지만 주로 상대방에게 뭔가 피해를 줄 때 면책을 위한 말이다 보니 일종의 유행어처럼 쓰인다. 줄여서 개감없이라고 한다.
2. 예시
디즈니 애니메이션 아틀란티스: 잃어버린 제국에서 흑막인 루크 사령관이 열기구로 탈출 중 위기에 빠져 몰리자 하나 남아있던 부하인 헬가 중령을 밀어 떨어트리는데, 이때 하는 말이 "Nothing personal." 더빙 판에서도 "개인 감정은 없어."라고 더빙된다. 그리고 떨어진 헬가 중령 역시 열기구를 총으로 쏘아 떨어트리며 "개인 감정은 없어"라고 되받아쳐준다.테이큰에서는 주인공 브라이언 밀스의 딸을 팔아치운 인신매매 브로커 파트리스 생클레르가 브라이언의 총에 맞아 죽어가면서 "개인적인 감정은 없었다.(It wasn't personal.)"라며 목숨을 구걸한다. 그러나 브라이언은 "나는 지극히 개인적이야.(It’s all personal to me.)"라고 응수하며 상클레어를 그대로 벌집으로 만들어버린다.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에서 알레한드로 길릭이 카르텔 두목이 가족들과 밥을 먹고 있을때 찾아가자 자신의 가족을 죽인것에 대해 "개인 감정은 없었다"하고 하자 "나한테는 개인적이야."라고 응수한다. 이후 무심하게 아내와 아들들부터 죽인 뒤 죽여버린다.
12.12 군사반란을 배경으로 한 서울의 봄에선 반란군 3공수여단장 김창세가 총격전으로 공수혁 특전사령관을 제압한 후, 공수혁 특전사령관의 "내가 널 오랫동안 돌봐줬는데 반란군인 전두광 똘마니 짓이 그렇게 좋냐"는 일갈에 "사령관님께 개인적인 감정은 없습니다." 라고 차갑게 응수한다.
코믹 메이플스토리에선 자쿰의 명령을 받고 온 아르웬이 슈미에게 너희에게 원한은 없어. 하지만 나는 명령을 따라야 해.라고 하며 슈미를 독침으로 공격한다. 결과적으론 실패했지만.
선녀강림에서도 남주인 제갈량에게 광적으로 집착하는 유리와 환타를 공격하기 위한 임무를 수행하려고 선녀 오란의 부하 묘향이 손을 잡았을 때 묘향이 유리에게 사실 난 환타선녀에게 개인적인 감정 같은 건 없어. 단지 주인의 명령에 따를 뿐.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네이버 웹툰인 무사만리행에서도 로마에게 포로로 잡혀온 "태양의 아들" 우누스가 베르니우스와 라에투스의 내기 시합으로 인해 검투장에서 주인공 나루와 싸우게 되자 개인적인 감정은 없다!라고 소리치며 나루를 공격한다. 참고로 이 말에 대한 나루의 대답은 난 방금 생겼다. 개인적인 원한.[1]
스포츠에서도 쓰이는데 트레이드나 방출 등 선수가 의도치않게 소속팀을 옮겼다가 전 소속팀을 상대로 맹활약을 보일 때 쓴다. 원 소속팀이 그 선수를 버렸다가 통수를 얻어맞는 상황이니 실로 적절한 드립이다. 반대말로는 친정사랑이 있다.[2]
야구에서 이 말이 쓰이기 시작한 것은 KBO 리그에서 덕 클락과 관련해서이다. 2008 시즌이 끝나고 한화 이글스에서는 덕 클락과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다음 시즌인 2009년 덕 클락은 우리 히어로즈의 외국인 선수가 되었고, 전 소속팀인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맹타를 휘두르자 이걸 소재로 국내야구 갤러리 등에서 써먹었다.에쿠스 갤로그
공공의 적 1편에서 강철중이 조규환 양친 살인사건을 일임받자 비릿한 웃음을 흘리고는 "개인적인 원한은 없습니다."라고 말한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도 브록 럼로우가 스티브 로저스에게 이 대사를 날린다. 쉴드 본부 건물에서 벌어지는 엘리베이터 격투 씬에서 "잠깐만 캡틴. 이건 알아둬, 개인적인 감정은 없어! (Whoo big guy, I just want you to know, Cap, this ain't personal!!!)" 하고 캡틴을 공격했다가 제압당한다. 그리고 캡틴은 시니컬하게 "개인적으로 느껴지는데(It kind of feels personal)"하고선 자리를 뜬다.[3][4]
스타크래프트 2의 맷 호너가 말하는 히페리온의 공격 대사 중에도 "악감정은 없어."가 있다.
배트맨: 아캄 나이트에서 레드 후드가 기습 테이크다운을 할 때 자신은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이 있다고 덧붙인다.
오버워치의 메이의 처치 대사가 "개인적인 감정은 없어요."다. 그리고 이게 메이의 플레이스타일[5] 때문에 메이에게 '메이코패스'라는 멸칭이 붙는 데 한몫했다. 그리고 여기서 더 나아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에서 겨울축제 업적인 냉각총 소유 업적의 이름도 붙였다. 또한 바티스트의 "개인적인 감정은 없다"와 파라 "악감정은 없습니다."가 있다. 하지만 파라의 대사는 처치 대사는 아니고 캐릭터 대사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요네가 궁극기를 사용할 때 "사적인 감정은 없다!"를 외친다. 개발 초기부터 기획된 대사.
보더랜드 2에서 핸섬 잭이 기차 안에 탄 볼트 헌터들을 없앨 때 "지옥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적힌 표지판 밑에 "개인적인 유감은 없습니다."라는 드립을 친다.
대부 2의 주인공도 적대 조직을 죽일 때 비슷한 대사를 한다. "It's not personal, only business."
덴마에서 지로가 헤글러를 사지 절단시켜놓고 뱉은 대사이기도 하다. 이 화가 나올 땐 "개인적인 감정 있구만"라는 여론이 많았는데, 나중에 진짜로 개인적인 감정이 없었음이 밝혀졌다.
어쌔신: 더 비기닝에서도 트레이너 스탠 헐리가 절대로 개인적인 감정을 임무에 섞지 말라고 강조하고, 쭉 개인 감정을 섞던 주인공 미치는 마지막에 저 대사를 친다.
드림웍스의 애니 영화 샤크에서 사익스가 오스카에게 저 대사를 친다. 하지만 말은 그렇게 해도 개인적인 감정이 다분하다. 오스카가 자신에게 갚아야 할 큰 돈을(심지어 그 돈은 마피아인 돈 리노에게 상납해야되는 돈중 하나였다) 경마에 전부 걸었다는것에 화를 내지만, 일단 참고 경기를 보다 돈을 딸것같아 좋아했지만, 마지막에 실수로 해마가 넘어지면서 돈을 잃게된다. 이에 사익스는 폭발해서 몸이 부풀어 오른뒤 부하 해파리들에게 "바다에서 가장 깊고 어두운 구덩이를 찾아낸다음 더 깊게 파서 저 녀석을 묻어버려!"라고 명령했다.
에픽세븐의 엘리고스 역시 암습 사용 시 "개인적인 감정은 없다. 다 사업일 뿐."이라는 대사를 사용한다. 그리고 에피소드 5에서 케인 드레이크를 처단할 때 "의뢰를 수행할 뿐, 개인적인 감정은 없다. 쓰레기같은 자식아."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