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ec1d23,#ec1d23><colcolor=#fff>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브록 럼로우 Brock Rumlow | |||
<nopad> | |||
본명 | 브록 럼로우 Brock Rumlow | ||
이명 | 크로스본즈 Crossbones[1] | ||
종족 | 인간 | ||
국적 | 미국 | ||
성별 | 남성 | ||
소속 | S.H.I.E.L.D. (이전) STRIKE 팀 (이전) | ||
직책 | S.H.I.E.L.D. 요원 (이전) STRIKE 팀장 (이전) | ||
등장 영화 |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 | ||
등장 애니 | 〈왓 이프...?〉 | ||
등장 코믹스 |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 서막》 | ||
담당 배우 | 프랭크 그릴로[2] | ||
더빙판 성우 |
|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folding [ 추가 정보 (스포일러 주의) ] {{{#!wiki style="margin: -6px -1px -10px" | <colbgcolor=#ec1d23,#ec1d23><colcolor=#fff> 실제 직책 | 히드라 행동대장 (이전) | |
실제 소속 | 히드라 (이전) | }}}}}}}}} |
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크로스본즈. 배우는 프랭크 그릴로.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 첫 등장하였으며, 쉴드의 대테러부대인 '스트라이크 팀'의 팀장.
원작의 크로스본즈를 모티브로 탄생한 캐릭터지만 작중에선 본명인 럼로우로만 불린다. 다만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편에서 마리아 힐의 모니터에서 정확히 Brock Rumlow로 뜬다.[4][5]
2. 작중 행적
2.1.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캡틴 아메리카와 블랙 위도우, 스트라이크 팀 대원들과 함께 피랍된 쉴드의 위성발사선 레무리안 스타 호를 나포한 해적들을 소탕했다.닉 퓨리가 윈터 솔져에 의해 암살당한 후, 병원에 있는 캡틴에게 "알렉산더 피어스가 호출했다"라는 것을 알린다. 나타샤와 대화 중이던 캡틴이 잠시 기다리라고 하자, 이전과 달리 거친 태도로 캡틴을 재촉한다.
잠깐만 캡틴, 이건 알아둬. 개인적인 감정은 없어!
Wow big guy, I just want you to know, Cap. This isn't personal!!!
Wow big guy, I just want you to know, Cap. This isn't personal!!!
그러나 그는 사실 쉴드 내부에 잠식했던 하이드라의 행동대장임이 밝혀지며, 피어스와 면담을 끝내고 돌아가는 캡틴을 열댓명의 쉴드 요원들과 함께 엘리베이터 안에서 기습하지만, 전부 패배한다.[6] 단, 캡틴과의 1대 1 격투에서는 양 손의 전기충격 몽둥이를 활용해 잠깐 우세를 점하지만, 아무래도 일반인과 히어로의 파워 격차로 결국 캡틴에게 집어던져저 엘리베이터 천장에 부딪혀 리타이어한다.
이후 도망친 캡틴과 나타샤를 끈덕지게 추적한다.
캡틴이 샘, 나타샤와 쉴드 본부로 향하는 고속도로에서 윈터 솔져의 급습을 받게 되자 이들 간의 싸움이 멈춘 사이에 스트라이크 팀을 동원해 캡틴 일행을 기습하여 포박한다. 그리고 부하 잭 롤린스가 캡을 죽이려고 하지만, 매스컴[7]에서 보낸 헬리콥터가 마침 근처에 있어 그 자리에서 즉결 처형은 하지 못해 그를 저지시키고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암매장하기 위해 모처로 끌고 가나 스트라이크 팀 대원 중 한 명으로 위장하던 마리아 힐이 그들을 빼돌려 죽이지 못한다.
프로젝트 인사이트를 발령하기 전 캡틴 일행이 쉴드 본부에 잠입하여 쉴드가 하이드라에게 잠식당했음을 방송으로 알리자 하이드라 요원들과 난입, 프로젝트 인사이트를 실행하기 위해 개발된 '인사이트 헬리캐리어' 3대를 발진시키는 것을 주저하는 캐머런 클라인 요원을 협박한다. 이에 에이전트 13이 자신에게 총을 겨누자 신경전 끝에 총을 버리고 샤론이 방심한 틈을 타 나이프를 꺼내 샤론의 팔에 상처를 낸 이후 샤론이 가지던 총을 빼앗아 쉴드 요원들과 하이드라 요원들 간에 총격전이 벌어진 틈을 타 인사이트 헬리캐리어들을 발진시킨다. 이후 쉴드 요원들을 죽여가며 피어스가 있는 위원회실로 향하다가 자신을 막기 위해 나타난 팔콘과 1:1 격투를 벌인다.[8]
|
비록 인사이트 헬리캐리어가 쉴드 본부 건물에 충돌하는 불의의 사고로 샘 윌슨과의 격투 결과가 흐지부지되었지만, 상당히 우위를 점했고, 스트라이크 팀의 팀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매우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었다.
2.2. 시빌 워: 서곡
프렐류드 코믹스에서 전작 직후의 정황이 나온다. 전작 엔딩에서 트리스켈리온 잔해에 깔렸다가 병원에 실려가서 전신 화상을 입었지만 목숨은 건진다. 이전에 잔해에 깔리기 전 팔콘과의 전투 중에 "어떤 힘들은 멈출 수 없다. 거기에 편승하거나, 아니면 짓뭉개지거나."라고 독백한다. 그리고 병원에 누워있다가 뉴스에서 알렉산더 피어스의 사망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아 탈출한다.누워있을 때 "나는 병사이며 죽을 각오가 되어 있었다."라는 말과 탈출 도중 "일이 이렇게 흘러가는 건 원하지 않았다"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알렉산더 피어스에 대한 충성심이 대단했던 모양이다.
그리고 쉴드 붕괴 후 하이드라 잔당들과 함께 쉴드의 기술을 훔쳐낸 조폭들이 거래를 위해 접선하는 현장을 습격한다. 일이 끝난 후에는 하이드라 잔당들 중 한 명이 "하이드라 만세"를 외치려 하자 바로 그 자리에서 총살했다. 그러고선 "이건 하이드라를 위한 것이 아니다. 다음 일에 끼고 싶다면 그딴 건 버려."라고 말한다. 즉, 쉴드 붕괴 이후 시점에서 럼로우 본인과 그 부하들은 더 이상 하이드라 소속이 아니다.[11]
그리고서는 "더 이상 나를 위한 일은 없다"라며 "어벤저스에게 그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라고 다짐한다. 마지막에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럼로우의 움직임이 포착되고 캡틴 아메리카를 포함한 어벤저스가 출동한다.[12]
2.3.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
이건 건물로 내 얼굴을 뭉갠 값이다!
This is for dropping a building on my face.
This is for dropping a building on my face.
스칼렛 위치와 같이 본 사건의 기폭제가 된 빌런이다.[13]자신의 패거리들과 함께 나이지리아 라고스의 질병 연구기관을 습격한다. 피스톤이 달린 건틀릿을 장착한 럼로우는 그 괴력으로 강화문을 부수고 바이러스를 빼앗지만, 이미 사전에 정보를 입수하고 대기 중이던 어벤저스 멤버들이 이를 막으려고 등장하면서 일대에서 치열한 교전을 치른다. 결국 럼로우는 자신을 막아서는 블랙 위도우를 털어버리고,[14] 중간에 도주하게 되고 부하 중 한 명에게 바이러스를 넘긴 다음[15] 분산시킨다. 어벤저스도 이에 대응해서 팀원을 분산시켜 각자 한 명씩 맡아서 추격한다. 그 중 캡틴은 럼로우가 직접 상대한다.
럼로우는 캡틴의 비브라늄 방패에 흡착형 폭탄을 던져 방패를 쓰지 못하도록 만든 뒤[19] 기습하는 전술을 썼으며,[20] 건틀릿의 파워와 내장된 칼날[21]로 캡틴 아메리카와의 복싱 대결을 벌이는데, 초반에는 어느 정도 압박을 했으나 캡틴 아메리카가 능숙하게 스텝으로 계속 회피를 하고 벽에 부딪혀 공간이 없어지자 머리 움직임[22]으로 칼을 피한 뒤 칼날이 벽에 박히자 캡틴은 바로 칼날을 뜯어내고, 결국 복싱 기술이 한 수 위인 캡틴 아메리카에게 패배한다.[23]
|
그러나 완다가 폭발의 피해를 막으려고 럼로우를 허공으로 띄웠지만, 힘이 다해 그만 염동력이 풀려 근처의 고층 건물에서 폭발해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만다. 이때 나이지리아에 있던 와칸다의 정부 관계자들도 폭발에 휘말려 사망해 와칸다의 트차카 국왕이 이를 규탄하고, 결국 이 사건으로 인해 UN과 117개국에서 소코비아 협정 체결에 탄력을 얻는다.[27][28]
2.4. 스파이더맨: 홈커밍
직접 등장하진 않고, 쇼커가 쓰는 건틀렛이 라고스에서 얻은 것이라고 언급되며, 벌처 일당이 라고스에서 떨어뜨린 크로스본즈의 건틀렛을 훔쳐서 개조한 것을 암시하였다.2.5. 어벤져스: 엔드게임
죄송합니다, 캡틴. 창은 드릴 수 없습니다.[29]
Sorry, Cap. We can't give you the Scepter.
2012년의 뉴욕에서 등장한다. 로키가 체포된 직후 재스퍼 시트웰과 잭 롤린스를 필두로 한 다른 스트라이크 팀 요원들과 함께 스타크 타워에 진입해서 어벤져스의 뒷정리를 맡는다.[30] 이후 셉터를 든 시트웰과 함께 엘리베이터에 타고 내려가는데, 갑자기 캡틴이 와서 엘리베이터에 탑승하자 놀라며 시트웰이 수색팀을 지휘하러 간 거 아니었냐고 묻는 와중에 일단은 같이 타지만 수상함을 느껴 눈을 굴리며 상황을 파악한다.[31] 게다가 갑자기 캡틴이 시트웰더러 셉터를 자신에게 넘기라고 하자, 더욱 수상하게 여기고, 시트웰도 한번 국장에게 연락해서 확인해 보겠다고 하며 일촉즉발의 상황이 되는데⋯Sorry, Cap. We can't give you the Scepter.
난데없이 캡틴이 시트웰에게 헤일 하이드라를 속삭이자, 놀라워한다. 그리곤 내심 감탄하거나 납득하는 듯하기도 한 오묘한 표정을 짓고[32] 캡틴이 셉터를 챙겨 유유히 걸어나가는 것을 정중하게 손을 모으고 바라본다. 이 때문에 나중에 자기 시간선 캡틴에게 좋다고 헤일 하이드라 했다가 정체를 들켜서 두들겨 맞는 거 아니냐는 드립도 나오는 중이다.[33] 직전까지는 마치 윈터 솔져 때의 엘리베이터 전투가 연상되는 전투를 벌일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들다가[34], 캡틴 아메리카가 "헤일 하이드라"를 말하는 예상 밖의 장면에 너무 절묘하고, 웃겨 작중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
2.6. 왓 이프...?
|
- 캡틴카터 유니버스에선 히드라가 히드라 스톰퍼로 활동한 스티브 로저스와 버키 반즈가 마지막 남은 히드라 기지까지 짓밟아 버림으로서[35] 히드라 소속이 아니며, 본 세계와 달리 선역으로 등장한다. 캡틴 카터와 블랙 위도우, 스트라이크 팀 대원들과 함께 피랍된 쉴드의 위성발사선 레무리안 스타 호를 나포한 해적들을 소탕했다. 이후 국무장관 버키 반즈가 누군가에 의해 암살 타겟이 되었다는 소식에 스트라이크 팀 대원들과 경호하러 나타난다.
- 왕 로키 유니버스에선 블랙위도우를 대리고 가다가 놓친다.
- 파티 토르 유니버스에선 토르에게 핵무기를 쏘지 못해 아쉬워한다.
3. 능력
|
시빌 워에서 캡틴에 대한 만전을 대비해서 상당히 위력적인 적이 되어 돌아왔다. 평소 입고 있는 슈트에 달린 건틀렛은 캡틴의 완력과 합을 겨룰 수 있게 해줄 정도의 위력을 낼 수 있으며, 오른팔에는 파일 벙커, 왼팔에는 양날검이 달려있다. 또한 전신에 화상을 입으면서 신경도 손상됐는지 블랙위도우의 전기충격도 '이제 그런 건 안 통한다'며 씹어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름 캡틴과 합을 친 게 대단할 정도.
4. 평가
원작에서 크로스본즈가 캡틴을 죽였다고 해서 일부 팬들은 영화에서도 캡틴이 죽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보였지만 앞서 서술했듯이 오히려 혼자만 죽었으며, 원작의 나이트로 포지션을 대신하였다.캐릭터 자체가 매력적이고 윈터 솔져와 시빌 워에 연이어 등장하면서 빌런으로서는 나름 팬들도 생겼지만 시빌 워에서 빠르게 퇴장해버리며 아쉬워한 사람들이 많다. 단순 무력만으로 캡틴 아메리카를 상대할 수 있는 숙적이 이제 더 이상 없다는 것도 아쉬운 점. 격투장면을 조금만 더 길고 치열하게 끌었다면 그 부분이 부각되었을 것이다.
다만 밀리터리 스타일의 묵직한 복장과 등장 분량 내내 꽤나 강렬한 인상을 풍겼기 때문에 빠른 퇴장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들이 크로스본즈를 기억하는 편이다. 아이언맨조차 캡틴과 초전의 격투전에서는 이길 수 없다는 게 영화 후반부에 대놓고 드러나는데, 그런 캡틴을 잠시나마 고전시킨 것 또한 크로스본즈의 능력을 보여주는 부분. 몇 분 안되는 출연시간만으로도 크로스본즈라는 캐릭터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관객들에게 충분히 보여준 셈이다.
결론적으로 그의 죽음이 소코비아 협의안의 기폭제가 되어 캡틴에게 영화 내내 빅엿을 선사했으니 그의 목적은 결국 달성한 셈이다. 어찌보면 성공한 빌런이다. 이후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시빌 워 사건으로 죽기 전 시점인 2012년에 등장, 캡틴의 하이드라 개드립에 속아넘어가 치타우리 셉터를 넘겨주며 상호간 공평하게 엿을 주고받기도 했다.
배우의 각지고 선 굵은 외모 때문인지,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토니 스타크가 "나쁜 놈이었는데 이 당시(2012년)에는 몰랐었다"라고 언급하자 스콧 랭이 "딱 봐도 악당처럼 생겼는데 이걸 어떻게 몰랐냐"라고 디스한다(...).
5. 기타
- 배우 프랭크 그릴로가 더 퍼지 인터뷰에서 멀지 않은 시기에 크로스본즈와 관련된 소식이 나올 거라고 언급하였다. 그리고 이후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크로스본즈가 과거 시점 평행우주의 인물로 재등장하였다.
- 레고로도 나왔으나 영화와는 다르게 해골 투구가 아니라 원작의 디자인에 가까운 마스크가 얼굴에 프린팅 되어있다. 그래도 피규어 자체는 나름 멋지다고 평가받지만 문제는 무기가 건틀릿이 아니라 뜬금없이 화염방사기로 대체되어 있는 등[37] 영화와는 동떨어진 구성 때문에 혹평을 받았다.[38][39] 시빌 워 완구로도 출시되었는데 캡틴과 합본으로 나왔다.
- 프랭크 그릴로는 이후 DC 유니버스(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릭 플래그 시니어로 캐스팅 되어서 DC 작품들에서 자주 등장하는 편이다. 한 편 슈퍼맨(2025)에서 미국 정부를 대신해서 슈퍼맨을 체포해서 렉스 루터 일당에게 넘기는 역할로 나오는데[40], 슈퍼 히어로 체포 전문 배우라는 배우 개그가 돌기도 했다. 한편 럼로우와 달리 플래그는 렉스 루터를 의심하고 오히려 메타 휴먼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이라서 선역 포지션으로 등장하기는 한다.
[1] MCU 연계 코믹스에서 단 한 번 쓰였다.[2] DC 유니버스에서 릭 플래그 시니어역을 맡았다.[3] 이후 닥터 스트레인지의 목소리를 맡게 된다. 로난도 맡았다.[4] MCU의 현실적인 연출을 살리려고 하는지 예명보다 본명을 부르는 경우가 많다.[5] 예를 들어 아이언 몽거, 위플래시, 리더 등. 전부 본편에서 별칭으로 불린 적이 없다(...)[6] 이때 본인은 캡틴에게 "이건 알아둬, 개인적인 감정은 없어!"라고 말하지만, 아주 이 악물고 싸우는 것을 보면 원한이 가득한 모양이다. 캡틴도 럼로우를 제압한 뒤에 "개인 감정이 다분한데?"라고 받아친다. 럼로우는 캡틴의 명령에 따라 임무를 수행할 뿐 개인적인 인연이 없지만, 하이드라 충성파로 원조 하이드라를 토벌한 캡틴에 대한 원한이 있는 게 자연스럽다.[7] WHIH 뉴스.[8] 이때 전술조끼를 벗은 이후의 멜빵 끈의 형태가 크로스 형태다.[9] 아무래도 현역 특수부대의 팀장으로서 복무해온 럼로우와는 달리 샘은 전역한지 몇 년이 지난 퇴역 군인이었고, 운동으로 아침 조깅이나 하는 게 전부라 밀릴 수밖에 없었다. 기량을 회복할 시간이 있었다면 모를까, 작중 상황이 그 정도로 여유롭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샘은 스트라이크 팀과의 시가전 중에 스트라이크 팀원 2명을 날붙이 하나만 들고 기습하여 간단히 제압하고 총을 빼앗아 스티브를 훌륭하게 서포트할 정도로 제몫을 다했다. 오히려 긴 공백기 후 복귀에도 럼로우를 상대로 밀리면서도 끈덕지게 버티며 싸운 게 더 대단한 것이다.[10] 이때 가슴의 X자형 밴드를 클로즈업 하며 그가 크로스본즈가 될 것임을 암시하는 장면이 나온다.[11] 이전에 전술된 피어스의 사망소식을 듣고 한 말과 겹쳐서 생각할 때, 럼로우는 하이드라보다는 피어스 개인에게 충성을 바친 것 같다. 즉 에이전트 오브 쉴드의 그랜트 워드가 존 개릿이 하이드라 소속이라 히드라에 들어간 것처럼 럼로우 역시 피어스가 하이드라 소속이니 덤으로 하이드라 요원이 되어 피어스를 따랐다.[12] 이때 어벤저스가 탄 퀸젯에 표시되는 럼로우에 대한 정보가 크로스본즈라는 이름과 슈트를 착용한 모습으로 나온다.[13] 즉 나이트로의 역할을 하였다. 다만 원작의 나이트로는 자폭 후 부활하는 자체가 능력이라 생존한 반면 럼로우는 그냥 사망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코믹스에선 정반대로 시빌 워가 끝나기 직전 캡틴 아메리카를 저격해 스티브 로저스를 죽여 종전을 상징하는 빌런 역할이었다.[14] 전신에 화상을 입을 때 신경도 손상됐는지 블랙위도우의 전기 충격을 "이제 그런 건 안 통한다"라며 씹어버린다.[15] 이때 부하는 "어디서 다시 만날까요?"라고 럼로우에게 묻는데, 럼로우는 "다시 안 만난다."라고 말하며 캡틴과 동귀어진할 복선을 미리 깔아뒀다.[16] 배우는 데이미언 푸아티에(Damion Poitier). 스턴트맨으로 페이데이 2의 체인스, 어벤져스 1편의 타노스의 얼굴 등으로 출연하기도 했다.[17] 더빙판: "그런 거 없어."[18] 캡틴과 싸우러 갈 때 한 대사인데, 이를 볼 때 이미 자신이 캡틴을 이길 수 없음을 알았고, 애초에 자폭으로 동귀어진할 생각이었던 것 같다. 실제로 소형 폭탄을 이용해서 캡틴이 방패를 놓치고, 버키를 언급하며 캡틴이 방심하게 만드는 등 나름 전략을 잘 써 캡틴을 데려갈 수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완다에 의해서 그의 작전은 실패했다.[19] 당연히 그 작은 폭탄 하나론 방패와 캡틴에게 데미지를 줄 수 없으니 캡틴이 민간인들 사이에 있을 때를 노려서 부착시켰다. 폭탄이 터지면 캡틴은 무사할지 몰라도 주위의 수많은 민간인들은 그렇지 않아 캡틴이 스스로 방패를 저 멀리 던지게 유도한 것이다.[20] 여담으로 이때 주먹이 아니라 건틀렛의 칼날로 찔렀으면 이겼을 것이라는 드립이 있다.[21] 잘 보면 양쪽 칼날의 형태가 다르다. 처음에 사용한 오른쪽 칼날은 파일벙커처럼 찌르는 형태이고 나중에 사용한 왼쪽 칼날은 양날검의 형태다.[22] 더킹과 위빙[23] 건틀릿의 우수한 성능과 더불어 초반 기습을 통해 캡틴에게 크게 몇 방 먹였지만, 캡틴 아메리카가 침착하게 스텝과 머리 움직임으로 공격을 회피하고 카운터로 건틀릿을 뜯어낸다. 격투의 달인인 캡틴 아메리카를 이길 수는 없었다.[24] 내동댕이쳐진 후 잘 보면 헬멧의 왼쪽이 깨져있다. 가면을 벗은 것도 이 때문이다.[25] 나중에 캡틴이 이를 스스로 지적하며 자신의 잘못이라며 자책하던 완다를 위로한다. 럼로우가 버키를 언급할 때 그만 냉정함을 잃고 그가 자폭하려던 걸 눈치채지 못했다고 한다.[26] 정확히는 죽어간다. 럼로우를 중심으로 한 공간에 폭발을 억제해서 럼로우는 얼굴을 고통스럽게 일그러뜨린 채로 계속 불탔다.[27] 원작의 시빌 워 사태가 일어난 원인 역시 히어로 팀과 빌런들의 대치 중 빌런 한 명이 자폭함으로 인한 대량의 희생자 발생이었다.[28] 완다가 없었다면 어벤저 한명과 그 아래의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심각하면 그 옆 빌딩까지 영향을 끼쳐 그 빌딩도 붕괴했을지도 모르는 만큼 결과적으로는 참사의 피해는 줄었다. 물론 결국에는 소코비아 협정이 체결되는 기폭제가 되었던 만큼 그나마 상황이 덜 나빠진 정도에 가깝다.[29] 더빙판: 미안합니다. 창은 넘겨줄 수 없어요.[30] 숨어서 지켜보던 미래의 토니는 스콧에게 "히드라인데 그땐 그걸 몰랐다."라고 설명해주는데, 스콧은 "몰랐다고요? 딱 봐도 악당인데!"라고 말한다. 실제로 럼로우는 어벤져스 1편에는 얼굴을 보이지 않았고 후속작인 윈터 솔저 때 새롭게 보여주며 비중을 높인 캐릭터라 후속작이 줄줄이 제작되어 새로운 캐릭터가 자꾸 등장하는 설정(전편에서는 왜 이 캐릭터가 없었냐)의 오류를 보완하는 대사라고 할 수 있다.[31] 알다시피 당시 쉴드는 로키의 온갖 트릭 쇼에 심하게 놀아났고, 그중에서도 변신 능력이 있어 비록 잡혔더라도 탈출 가능성을 의심해 봐야 했다. 그게 아니어도 히드라인 본인들 입장에서는 셉터를 캡틴이 도로 다시 가져가는 것도 골치 아픈 상황이었다.[32] 뒤쪽의 요원들도 캡틴의 발언에 놀란 표정을 보인다.[33] 다만 이 직후 2012년의 캡틴이 셉터를 든 미래의 캡틴을 로키라고 하며 무전을 넣어 테서랙트를 집어 도망친 실제 로키가 직전에 셉터를 들고 도망가다 발각된 것이라고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있다.[34] 감독인 루소 형제가 본인들이 연출한 윈터 솔져에 대한 셀프 오마주로 윈터 솔져에 나오는 엘리베이터 전투 직전 장면의 배경 음악과 구도가 거의 똑같다. 차이점은 윈솔에선 캡틴이 먼저 탔는데 하이드라 멤버들이 하나 둘씩 탄 것, 그리고 시트웰도 함께 타고 있지 않은 것과 하이드라 멤버 중 하나가 긴장해 무심코 땀을 흘리는 걸 캡틴이 간파한 것 정도다. 그 외에는 캡틴이 럼로우에게 말을 건 것, 럼로우가 묘하게 견제하는 것, 캡틴이 주위를 둘러보는데 한 놈이 손을 슬쩍 권총에 올리는 것을 눈여겨 보는 것 등 구도가 매우 비슷하다. 윈터 솔져를 본 관객들은 필연적으로 데자뷰를 느꼈을 것이다.[35] 이 전투를 마지막으로 스티브는 레드룸에 납치된다.[36] 슈퍼 솔져와 대적이 가능한 인간은 배트록이나 블랙 위도우, 호크아이 같은 요원 밖에 없다.[37] 그 화염방사기도 대충 총부품에 불꽃모양 브릭을 달아놓은 것에 불과하다. 한마디로 매우 허접하다.[38] 이 때문에 구글에 레고 크로스본즈 피규어를 검색해보면 몇몇 레고덕후들이 직접 건틀릿을 만들어 장착시켜주는 등 원작을 재현한 커스터마이징을 해놓은 모습을 볼 수 있다.[39] 레고제품 76083 벌처와의 결투에 2개 포함되어있는 쇼커의 건틀릿 부품을 장착하면 원작의 무장을 현재 제품상태에서 그나마 현실적이게 재현할수가 있다.[40] 정부에서 슈퍼맨을 가둘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루터에게 인계한다고 설명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