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25 18:55:11

결혼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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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e90ff><colcolor=black> KBS 2TV 주말 드라마
결혼해주세요
(2010)
파일:external/imgmovie.naver.com/76240_P02_103453.jpg
방송 시간 · / 오후 08:00 ~ 오후
방송 기간 2010년 6월 19일 ~ 2010년 12월 26일
방송 횟수 56부작
채널 파일:KBS 2TV 로고(1984-2018).svg
방송사 파일:KBS drama 로고.svg | 파일:KBS 월드 로고.svg
장르 드라마
제작사 에이스토리
제작진 <colbgcolor=#1e90ff><colcolor=black> 연출 박만영[1]
극본 정유경[2]
출연진 백일섭, 고두심, 김지영, 이종혁, 오윤아

1. 개요2. 상세3. 등장인물

[clearfix]

1. 개요



2010년 6월 19일부터 2010년 12월 26일까지 수상한 삼형제의 후속으로 방영한 KBS 2TV 주말 드라마.

2. 상세

네 커플의 각기 다른 결혼 이야기를 통해서 이 시대 우리들의 삶을 반추해보고, 그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하는 유쾌한 드라마라는 게 기획의도. 실제로 초중반에는 막장 코드가 없는 평범한 드라마였다. 하지만 스토리가 지나면서 엿가락처럼 이어지는 전개 및 일부 막장 코드가 등장하는 바람에 여느 주말극들처럼 점점 막장 드라마화가 되어 버리고 말았다.

게다가, 독창적 작품 세계 구현, 우리 사회에 건강한 영향력을 끼치고 방송 작가의 자긍심을 높인 부분에서 미흡하다는 이유 탓인지 2011년 12월 열린 제 24회 한국방송작가상 드라마 부문(2010년 중후반기부터의 내용 위주) 최종 후보에서 탈락했다.[3]

김지영이 맡은 정임[4]은 이혼 후 수잔 보일처럼 가수로 성공한다는 스토리다. 원래는 전국노래자랑 같은 대회에서 성공한다는 계획이었지만, 기획사에서 인맥의 힘으로 우연히 영화에 사용될 곡의 데모 테이프를 녹음했다. 그 곡이 그대로 영화에 쓰이는 바람에 가수로 거듭나기 위해 특훈한다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인순이가 노래강사로 특별출연하기도 했다.

극중 김태호와 남정임의 갈등은 같은 패턴이 지겹게 반복된다. 남정임은 남편 김태호를 교수로 만들어주기 위해 자신의 삶을 바쳤지만 남편은 자신보다 훨씬 예쁘고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윤서영에게 마음이 끌리고 있다. 더구나 떡집에 나가 일하고 있는 자신을 아내라고 공식석상에서 소개하는 것조차 창피하게 생각한다. 그런 김태호에게 남정임은 극심한 배신감을 느낀다.

한편으로는 그 배신감보다도 자신의 인생을 남편에게 바친 것에 대한 공허감, 무상감에 더더욱 지쳐 있다. 그래서 김태호와 사사건건 다툰다. 김태호는 그런 남정임에게 넌 자격지심에 빠져 있다고 하고, 그 말에 남정임은 발끈하며 그렇지 않다고 맞받아친다. 하지만 실제로 남정임은 만성적인 자격지심에 빠져있다.

그렇게 싸우면서도 남정임은 마음이 약해 언제나 먼저 화해의 손길을 내밀기 위해 김태호가 있는 곳을 찾아간다. 그러나 그 현장에 찾아가보면 김태호는 윤서영과 같이 있고 그 장면을 보며 남정임은 또다시 극심한 배신감에 빠지며 갈등의 골은 점점 깊어져가는 것이 반복된다. 결국 윤서영이라는 외부적 갈등요소보다도 남정임 자신이 한 남편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것에 대한 인생무상감과 내적 허무감이 김태호와 남정임의 이혼을 초래한다.

이혼 후 남정임은 남편의 꿈이 아닌 자신의 꿈을 개척하기 위해 우연히 가수로서의 길에 들어서게 되고 결국 가수로서 당당히 성공하게 된다. 극중 남정임의 가수로서의 실력은 그리 뛰어난 편은 아닌 것으로 연출된다. 유명 프로듀서 최현욱의 도움으로 다른 연습생들보다 훨씬 일찍 가수로서 데뷔한다. 그런 과정에서 다른 연습생들에게 시기, 질투를 받아 화장실에서 물벼락을 맞기도 한다. 그러나 그녀의 진실됨과 감정이 대중들을 매료시켰고 결국 가수로서 성공하게 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극중 김태호는 여러 장면에서 내로남불스럽고 이중적인 태도를 취한다. 자신이 아내인 남정임을 두고 다른 여자 윤서영과 만나는 건 기존의 결혼 제도라는 속박에서 벗어나 그저 '친구'로서, 직장 '파트너'로서 만나는 것이라고 합리화한다. 그러면서 동시에 남정임이 최현욱과 만나는 장면을 보면 절대로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다. 즉, 남정임과 결혼생활은 유지하고 싶으면서도 다른 여자와는 별개로 마음을 주고받고 싶다는 입장이다. 그 과정에서 윤서영은 불륜도 아닌, 그렇다고 연애도 아닌 이런 애매모호한 관계와 김태호의 우유부단하고 비겁한 입장[5]에 점점 지쳐가는 과정이 반복된다.

3. 등장인물



[1] 백만송이 장미, 포도밭 그 사나이, 최강칠우 등 연출. 제반니 성우 박만영과는 동명이인이다.[2] 인순이는 예쁘다, 최고다 이순신, 결혼계약 등 집필.[3] 이 드라마 외에도 제24회 한국방송작가상 드라마 부문에서는 SBS 자이언트시크릿 가든, MBC 반짝반짝 빛나는 등도 최종 후보에 올랐으나, 죄다 <결혼해주세요>와 똑같은 이유들로 탈락했고, 결국 제24회 한국방송작가상 드라마 부문은 수상작이 아예 없다.[4] 당초 윤정희가 낙점되었으나 SBS 웃어요 엄마 때문에 고사했다.[5] 직설적으로 말해 찌질한 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