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소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word-break: 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colcolor=#fff> 십자 화과 | <colcolor=#fff> 배추속 | Brassica oleracea: 양배추 · 콜라비 · 콜리플라워 · 브로콜리 · 케일 · 콜라드 · 적채 Brassica rapa: 배추(봄동 · 얼갈이배추) · 순무 · 채심 · 청경채 · 물냉이 Brassica juncea: 갓 · 자차이 Brassica napus: 유채 · 루타바가 · 쌈추 |
기타 | 마카 · 무(무청 · 시래기 · 우거지) · 열무 · 알타리무 · 냉이 · 와사비 · 로켓(루꼴라) | ||
가지 목 | 가지과 (고추속) | 고추 · 피망 · 파프리카 · 페페론치노 · 할라피뇨 · 청양고추 · 부트 졸로키아 · 하바네로 | |
가지과 (가지속) | 가지 · 감자※ · 토마토※ | ||
나팔꽃과 | 고구마 · 공심채 · 메 | ||
천남성과 | 토란 · 타로 · 구약감자 | ||
범의귀과 | 돌나물 · 돌단풍 | ||
박과 | 박 · 수박※ · 여주※ · 멜론※ · 호박(애호박 · 늙은호박) · 오이 · 단호박 · 수세미 · 울외 · 동아 | ||
석죽 목 | 비름과 | 시금치 · 비름 · 명아주 · 사탕무 · 근대 · 비트 · 퉁퉁마디 | |
기타 | 쇠비름 · 루바브 · 하수오 | ||
미나 리목 | 미나리과 | 미나리 · 셀러리 · 당귀 · 흥거 · 신선초 · 참나물 · 시호 · 당근 · 파스닙 · 고수 · 파슬리 | |
두릅나무과 | 두릅 · 인삼 | ||
비짜 루목 | 비짜루과 | 아스파라거스 · 둥굴레 · 무릇 · 용설란 · 비짜루 | |
수선화과(부추속) | 마늘 · 대파 · 양파 · 샬롯 · 부추 · 쪽파 · 삼동파 · 달래 · 락교 · 리크(코끼리마늘) · 차이브 · 명이나물 | ||
아욱과 | 아욱 · 목화 · 오크라 · 카카오 · 말아욱 | ||
국화 목 | 국화과 | 곤드레 · 엔디브 · 치커리 · 곤달비 · 쑥 · 쑥갓 · 우엉 · 참취 · 곰취 · 미역취 · 민들레 · 씀바귀 · 상추 · 양상추 · 야콘 · 아티초크 · 머위 · 로메인 상추 · 돼지감자 · 부지갱이 · 고들빼기 | |
초롱꽃과 | 도라지 · 더덕 · 잔대 | ||
콩과※ | 콩 · 대두(콩나물 · 풋콩) · 녹두(숙주나물) · 강낭콩 · 렌틸 · 작두콩 · 땅콩 · 서리태 · 완두 · 병아리콩 · 팥 · 구아 · 아피오스 · 히카마 · 칡 | ||
버섯류※ | 소혀버섯 · 송이버섯 · 능이버섯 · 표고버섯 · 팽이버섯 · 영지버섯 · 참송이버섯 · 새송이버섯 · 트러플 · 양송이버섯 · 목이버섯 · 살구버섯 · 도장버섯 · 노루궁뎅이버섯 · 느타리버섯 · 만가닥버섯 | ||
기타 | 고사리 · 연근 · 죽순 · 생강 · 카사바 · 마 · 으름 · 파극천 · 옻순 | ||
※: 과채류, 견과류, 곡류, 균류이지만 채소로 보기도 함 | |||
비가공 식품/재배물 기타 틀: 고기 · 곡물 · 과일 · 채소 · 해조류 · 향신료 | }}}}}}}}} |
1. 개요
Ipomoea aquatica[1]
空心菜, ผักบุ้ง, rau muống
공심채는 메꽃과의 잎채소이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잘 자란다. 자라면서 속(心)이 비어서(空) '공심채'라고 한다. 영어로는 Water Spinach로 잘 알려져 있고, Water Morning Glory라고도 한다. 태국에서의 영문 표기 그대로 모닝글로리라고도 하지만, 실제 모닝글로리는 나팔꽃속을 뜻한다.
중국, 태국, 베트남 등지에서 흔히 밥에 곁들여 먹는다. 미얀마, 캄보디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에서도 공심채를 즐겨 먹으며 삼발소스를 쓰면 인도네시아/싱가포르 풍이 된다. 동남아에서는 한국의 김치같은 위상인데, 양념맛이 충분히 스며들어서 밥맛을 돋군다. 동남아 현지에서 메뉴를 무엇을 고를지 모르겠으면 공심채 요리를 시키라고 할 정도로 무난한 성공을 보장한다. 처음 먹어봐도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와썹맨 박준형의 공심채 시식. 4분 50초부터.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백종원의 공심채 시식. 4분 37초부터.
동아시아 일대에서 두루 볼 수 있으나, 재밌게도 한국, 일본에서는 흔하지 않아 베트남 요리, 태국 요리를 통해서 접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만 공심채와 비슷한 종인 고구마 줄기를 이용한 요리는 간혹 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월남 음식점이나 중화 레스토랑에 가면 메뉴에서 공심채 볶음, 초이삼(菜心)을 만나볼 수 있다.
2. 요리
보통 마늘, 굴소스, 피시 소스를 양념으로 해서 쉽게 공심채 볶음을 만들 수 있다. 물론 여기에 태국 된장, 고추 및 다른 재료를 추가하여 더욱 맛을 낼 수 있다.
태국 요리 중 튀긴 삼겹살을 공심채와 함께 볶은 요리(팍붕화이뎅 무끄럽)가 대표적이다.
위에서 나오듯이 공심채는 양념이 매우 잘 드는 음식이기 때문에 국물요리에도 매우 잘 어울리는 야채이다. 샤브샤브나 마라탕에 넣어먹어도 특유의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다. 무엇보다 공심채는 물과 식이섬유가 대부분인 야채이기에 포만감도 높고 다이어트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3. 여담
- 공심채를 친환경 빨대로 쓸 수 있다고 한다. 특히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많이 쓰인다.
- 8~90년대에 홍콩 영화를 즐겨 봤던 영화 팬에게는 꽤 낯이 익은 채소이다. 영화상에서 중국인이 밥 반찬으로 공심채를 먹는 장면이 자주 나왔기 때문. 공심채에 대해서 잘 몰랐던 당시 한국의 관객은 '중국에서 매 끼니마다 저렇게 맛있게 먹는 저 채소는 도대체 뭐지?'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참고로 1979년에 개봉했던 영화 취권에서 성룡이 공심채 반찬을 맛있게 먹는 장면이 매우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