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23:07:09

국립공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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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설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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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설유치원 부설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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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國立公州大學校師範大學附設高等學校
Kongju National University High School
파일:공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교표.png
<colbgcolor=#003893> 표어 겨레를 위하여, 세계를 향하여
교훈 근로(勤勞) · 자립(自立) · 화애(和愛)
개교 1953년 2월 1일
공주사범대학부속중학교
1955년 12월 29일
공주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개편
유형 전국단위 개방형 자율학교[1]
성별 남녀공학
운영형태 국립
설립주체 국립공주대학교 사범대학
교목 벽오동나무
교화 매화
교장 윤현수
교감 김국회
학생 수 472명[기준]
교직원 수 50명[기준]
관할 교육청 충청남도교육청
주소 충청남도 공주시 봉황로 75
홈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학교 연혁3. 학교 상징
3.1. 교훈3.2. 교가3.3. 교화3.4. 교목
4. 학교 특징5. 학교 시설
5.1. 학교
5.1.1. 전동 및 후동/도서관5.1.2. 봉황관5.1.3. 어울림5.1.4. 울림역사관
5.2. 기숙사5.3. 포정사문루 (교문)
6. 학교 생활
6.1. 주요 행사
6.1.1. 구보경보대회6.1.2. 체육대회6.1.3. 교내 합창 경연 대회6.1.4. TEDxYouth@KongjuNUHS
7. 출신 인물8. 사건 사고9.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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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공주사대부고 정문.jpg
국립공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정문
파일:공주사대부고 겨레관.jpg
국립공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겨레관



국립공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는 대한민국 충청남도 공주시 봉황로 75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국립 자율 학교이다.[4]

1956년에 국립공주대학교[5] 학생들의 교생실습을 위해 개교했으며 2008년에 자율학교로 지정되고 2010년부터 전국 단위 모집을 시작했다. 학년당 남학생 3반, 여학생 3반 6학급씩 총 18학급으로 운영된다. 정원은 한 학년당 약 180명이며 66기가 2021년에 입학하였다.[6]
정식 명칭이 긴 만큼 학생들과 교사들은 물론 공식적인 행사에서도 풀네임을 부르지 않고 공주사대부고, 사대부고, 공주대부설고라고 축약해서 부르는 일이 대다수이며, 충청남도 소재의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는 이곳이 유일하기 때문에 충청남도 내에서는 짧게 '부고'라고 해도 이해한다. 학생들끼리는 서로를 '부고인'이라고 칭한다.

같은 목적으로 개교한 국립공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중학교와 학교 부지와 건물 일부를 공유하고 있다.[7] 이 때문에 부고와 부중의 충돌이 자주 일어난다.

2. 학교 연혁

<colbgcolor=#999999,#666666> 1953년 공주사범대학부속중학교 설립 인가(9학급) / 개교식 거행(남자 2, 여자 1학급)
1955년 공주사범대학부속중학교를 부속고등학교로 개편 인가(3학급)
1956년 개교식 및 입학식 거행
1961년 공주사범대학부속중학교 재개설 인가
1973년 부속고등학교학칙 개정(18학급)
1976년 신축공사준공
1988년 강당보수 및 후동 화장실 신축
1990년 도서실 및 교실 증축
1993년 기숙사 개설
2001년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고등학교로 개명
2005년 봉황관준공 / 우정학사(여학생기숙사) 준공
2007년 울림학사(남학생기숙사) 준공
2014년 ‘사교육 없는 학교’ 자율학교 지정 운영
2015년 체육관,도서관 준공
2018년 제 60회 졸업식(누계 14,989명) / 제19대 백남용 교장 취임 / 2018학년도 제 63회 입학식(184명)
2019년 제 61회 졸업식(누계 15,175명) / 03월 03일 2019학년도 제 64회 입학식(172명)
2023년 제 65회 졸업식(누계 15,860명) / 03월 01일 2023학년도 제 68회 입학식(157명)
2024년 국립공주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고등학교로 개명

3. 학교 상징

출처 : 공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홈페이지

3.1. 교훈

근로 勤勞
가. 교육, 곧 생활의 실현 적응은 근로에 있다.
나. 교육, 곧 생활의 심신 건전은 근로에 있다.
다. 교육, 곧 생활의 가치 실현은 근로에 있다.

자립 自立
가. 교육, 곧 생활의 개성 발휘은 자립에 있다.
나. 교육, 곧 생활의 자학 자율은 자립에 있다.
다. 교육, 곧 생활의 문화 창조은 자립에 있다.

화애 和愛
가. 교육, 곧 생활의 도의 건설은 화애에 있다.
나. 교육, 곧 생활의 국가 봉사은 화애에 있다.
다. 교육, 곧 생활의 민주 협동은 화애에 있다.

3.2. 교가

하늘과 마주선 계룡의 싱싱한 숨결
바다로 흐르는 금강은 노래 부르고
옛터에 그윽히 솟은 집 우리 학굘세
먼 뜻을 가슴에 새기어 자라는 우리
내일을 그리는 꿈속에 열매를 맺어
이 나라 새날 밝히는 빛이 되겠네
별 빛에 젖어서 자라들 가세
고운해 우러러 익어만 가세

3.3. 교화

매화

교화의 선정배경은 매화가 상징하는 바와 같이 가장 먼저 개화하여 추위에도 향기를 팔지 않고 위풍당당한 기상을 뽐내듯이 남녀 학생들로 하여금 지조를 지키면서 민족의 선각자적 역할을 다하는 정신을 간직하도록 함에 있다.

3.4. 교목

벽오동나무

교목의 선정배경은 벽오동나무야말로 벌레를 타지 않고, 봉황새가 날아와 둥지를 틀고 앉아 운다는 고사가 있는 상서로운 나무로서 '봉황산'과 관련이 있으며, 학생들로 하여금 벽오동나무가 상징하는 바와 같이 고귀한 인재로서 건강한 가치관을 함양하도록 함에 있다.

4. 학교 특징

  • 공주시 구 시내에 자리잡고 있다.[8] 따라서 각종 유흥거리가 많다. 주변에 의외로 전국구 급인 맛집도 있으니[9] 신입생들은 반드시 호실장에게 물어보자.
  • 자립을 중요시한다. 교훈도 근로, 자립[10], 화애이고 학교 인사의 구호가 자립[11]이다.
  • 교내에 문화유산인 충청감영터가 자리잡고 있다.[12] 종종 관광객들이 학교 안까지 찾아와 관광을 하기도 한다고. 2017년에 학교 앞 도로를 직선화하면서 고도의 느낌을 살린다는 목적으로 학교 담장을 한옥 담장으로 바꾸는 공사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원래 담장 옆에 심어져 있던 높은 나무들은 다른 곳으로 옮겨 심어지고 충남도청 시절부터 수십년간 써오던 교문도 옛 포정사 문루로 교체됐다.
  • 충청남도 내의 학생들만 뽑아왔을 때에도 한 학년 정원이 200명 정도인데 그중 5~60명이 SKY에 입학했다. 연세대에서 고교등급제를 시행했을 때도 최상위 10개교에 들어갔었다. 의학 계열도 한 학년당 30명 정도는 합격할 정도. 2015년 수능 성적 전국 고등학교 중 15위, 일반고 2위라는 성적이 이를 입증한다. 수는 대략 35~45명 내외이다. 의/치/한의대는 다 합쳐서 30명 내외 정도. 그리고 대부분 정시로 간다고 알고 있지만 수시도 많이 쓴다. 최근 대입에서 수시의 비중이 많이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는데 부고 역시 그 추세를 따르는 편이다. 그러나 전국단위라는 점에 의해 내신 경쟁이 치열하므로 수시전형 가운데 학생부 교과전형은 거의 사장된 상태이다.[13] 대부분의 학생들은 논술전형으로 지원하고, 내신 상위 또는 특수한 스펙을 가진 학생들이 학생부 종합 전형이나 특기자 전형으로 수시 전형에 지원한다.[14] 그래도 제법 많은 대학들이 이러한 전국 단위 학교의 페널티를 감안하고 있으므로 내신 3~4점대 전후도 SKY에 지원해볼 만한 점수라는 풍문이 있었으며 2018년 입학생의 말에 따르면 첫 물리 시간부터 미적분이 등장했다고 한다.[15]
  • 일반적으로 교사들이 4~5년마다 전근을 가는 타 공립학교와 달리 8년을 근무한다. 사대부고를 졸업하고 교사가 되어서 사대부고에서 8년 근무를 하고 다른 학교로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8년 근무를 한 교사도 있다.[16]
  • 학생 및 학부모의 수요에 맞추기 위해 교사 선발에 굉장히 엄격하다. 자율학교 특성상 교사임용권을 학교장이 쥐고 있기 때문에, 교육청의 간섭을 받지 않는다. 학교 교사가 전부 석사, 박사 이상인데, 이도 자율학교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 교육 관련법에 따라 자율학교로 지정되어 있기에 법적으로는 엄밀히 일반고와 구분되지만[17], 각종 기관 및 언론에서 통계 자료를 낼 때에는 일반고로 분류된다. 이는 여타 자율학교도 마찬가지. 자세한 내용은 개방형 자율학교 문서 참조.

5. 학교 시설

5.1. 학교

학교는 오래된 편에 속하지만 오히려 오래되었기 때문에 최근에 학교가 전체적으로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서 시설은 좋은 편이다.

5.1.1. 전동 및 후동/도서관

  • 겨레관 (전동)
    정문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건물. 1970년대에 지어진 것으로 추측된다. 기존에는 시멘트 위에 칙칙한 색깔로 페인트칠되어 있었지만 2014년 즈음에 리모델링을 거치면서 현재의 알록달록한 색으로 바뀌었다. 원래 골격 위에 플라스틱 재질의 타일을 얹었다. 당시 학생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던 편. 행정실, 교장실 등과 1, 2학년 교실이 이 건물에 위치해 있다. 1층에는 1학년 미디어실, 2학년 미디어실과 영어 교무실[18], 당직실, 행정실, 인쇄실, 방송실, 교장실, 교무센터[19], 택배보관실이 위치해있다. 2층에는 2학년 교실과 2학년 교무실, 2학년 홈베이스[20]가 위치해있다. 2층에서는 구름다리를 통해 후동으로 넘어갈 수 있다.[21] 3층에는 1학년 교실[22][23], 1학년 교무실, 1학년 홈베이스[24][25], 안정실이 위치해 있다. 참고로 안정실에서는 학생이 쉬거나 잠을 잘 수 있는 침대가 마련되어 있어 교사의 허락 하에 이용할 수 있다. 그런데 2021년부터 알 수 없는 이유로 여학생 전용이라는 팻말이 붙었다.
    2014년에 리모델링을 하면서 교실 내 시멘트 벽 위에 나무합판으로 벽을 덧대고 기존의 칠판을 모두 화이트보드로 교체했으며 또한 교실 내에 전자교탁이 설치되고 기존의 TV가 화이트보드에 직접 쏘는 빔프로젝터로 교체되었다. 교실 뒤편에는 선반 및 사물함이 설치되었다. 리모델링과 함께 교과교실제 시범학교가 되면서 교실 내에 있던 사물함은 책꽂이로 교체하고 홈베이스를 따로 만들었다. 현존하는 학교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건물이라서 그런지 교실과 복도가 다른 학교에 비해 좁은 것을 제외하고는 이것저것 새로 설치해서 내부 시설은 상당히 좋은 편에 속한다. 2018학년도에 포정사문루가 완공된 시기에 학교의 모토인 겨레를 위하여 세계를 향하여에서 따온 겨레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 세계관 (후동)
    전동 바로 뒤에 위치해있는 건물. 3학년 전용 건물로 1970~80년대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도서관 건물과 직결되어 있다. 전동보다 몇 년 늦게 지어졌는데, 그 당시에도 전동이 좁다는 불평이 있었는지 후동은 꽤나 넓게 지어졌다. 교실 하나하나도 전동보다 크고 복도도 훨씬 넓다.[26] 1층에는 3학년 남자 및 여자 문과반과 여자 이과반, 3학년 교무실, 미디어실이 있다. 구름다리를 통해 전동 2층과 연결된다. 2층에는 3학년 남자 이과반, 미디어실, 생물실, 과학 교무실[27]이 위치해있다. 3층에는 보건실, 화학실, 물리실, 지구과학실이 위치해있다. 층별로 도서관 건물 각층과 직결된다. 2014년에 학교가 전체적으로 리모델링을 거치면서 후동도 1차 리모델링을 거쳤다. 기존의 칠판이 조금 더 질 좋은 블랙보드로 교체되고[28] 전동과 마찬가지로 교실 내에 전자교탁이 설치되었다. 다만, 이때는 최소한의 시설만 교체한 것으로, 외벽은 그대로 칙칙한 빛깔의 시멘트였고 건물 내장재도 그대로였다. 2015년에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난 후 2차 리모델링이 진행되었다. 전동과 마찬가지로 건물 외벽에 플라스틱 재질의 타일을 얹었고 창문도 전부 새 걸로 교체하였다.[29] 또한 내부 페인트칠을 다시하고 계단 난간도 교체하였으며, 바닥에도 새로운 타일을 깔았다. 기존 각 교실의 약간 싸구려 느낌이 나는 미닫이문도 질 좋은 것으로 교체되었다. 리모델링 이후에는 시설이 대폭 개선되었으며, 심지어 전동보다 복도도 넓어서 신축 강당과 도서관을 제외하면 가장 시설이 좋은 축에 속한다. 2018학년도에 전동과 함께 학교 모토 겨레를 위하여 세계를 향하여에서 따온 세계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 도서관
    운동장을 기준으로 후동 오른쪽(북쪽)에 있었던 임시 구조물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새로 지은 건물이다. 건축 시기는 후동과 차이가 많이 나지만, 후동 오른쪽에 바로 붙여서 짓는, 일종의 증축이었기 때문에 후동과 사실상 한 건물이다. 부중을 제외하면, 부고에서 유일하게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는 건물이다. 1층에는 컴퓨터실[30]과 세미나실[31][32]이 있다. 2층은 전부 도서관이다. 도서관 내부에는 진로교사와 사서교사의 사무실 및 상담실이 있다. 출판된지 상당히 오래된 책이 많긴 하나, 보유하고 있는 장서가 상당하다.[33] 과제연구나 소논문을 쓰기 위해 필요한 웬만한 책은 있다고 봐도 된다. 이것저것 도움이 되는 책이 많으니 잘 이용해보자. 3층에는 독서실 책상이 구비되어 있는 자습실이 있다. 약 120~150석의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입구가 두 개 있는데, 왼쪽 입구로 들어가면 남학생 자습실이고 오른쪽 입구로 들어가면 여학생 자습실이다. 원래는 하나의 공간이었으나, 남녀 분리를 위해 가운데에 검은색 장막(?)을 설치했다. 주로 3학년 학생들이 이용한다.[34][35]

5.1.2. 봉황관

2004년에 완공된 건물로, 후동과 체육관 뒤에 위치해있다. 좌측의 기숙사와 우측의 중학교 건물로 나뉜다. 기숙사에는 1~2학년 여학생이 거주하고 있다. 기숙사 관련해서는 아래 기숙사 항목 참조. 붉은색 부분은 부설중학교이다. 1층에는 Wee클래스와 중학교 특수학급이 있고, 중고등학생 모두가 이용하는 미술실과 음악실이 있다. Wee클래스와 중학교 특수학급 및 미술실이 있던 공간은 도서관 건물이 지어지기 전에 도서관 및 컴퓨터실로 쓰이던 공간이다. 도서관 건물이 완공되고 도서관과 컴퓨터실이 해당 건물로 이전함에 따라 Wee클래스와 특수학급 교실이 새로 조성되었고, 역사관 2층에 있던 미술실이 이 공간으로 이전했다. 음악실은 2015년 말, 2016년 초에 후동 리모델링과 함께 약간의 리모델링을 거쳤다. 기존의 싸구려 느낌의 철제 미닫이 문을 두꺼운 방음문으로 교체했고 복도쪽 창문도 방음이 잘 되도록 공사 및 교체했다. 음악실 내부에는 방음벽을 새로 설치했다. 2, 3층에는 중학생들의 교실과 중학교 교무실이 있다. 4층에는 중학생들의 체육공간인 소강당[36]과 교무실이 있다.

5.1.3. 어울림

2015년 2월에 기존의 강당 건물을 허물고 그 자리에 새로 지은 체육관 건물이다. 2016년 초에 완공됐으며 기존의 강당은 1960~70년대에 지어져 약 40년동안 이용되고 있었는데, 강당과 시청각실의 기능을 함께 수행하고 있었다. 무대 앞에 배드민턴 코트가 겨우 2개정도 들어가는 공간이 있었고, 그 뒤로 시청각실에서 흔히 보는 좌석이 놓여있었다. 1층에는 각종 특수교실과 매점이 위치해 있었다. 수십년간 입학식과 졸업식, 교내 강연, 합창대회 등이 거행된 꽤나 역사적인 공간이었다. 그러나 시설이 노후화되었다는 진단을 받고 철거가 결정되었다. 이에 따라 60기 신입생의 마중물캠프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단체 행사가 거행되지 않고 2015년 초에 철거되었다.[37]

체육관이 신축되는 1년동안 모든 체육활동은 운동장에서 이루어졌으며, 신입생 입학식과 각종 강연 등은 부설중학교 소강당에서 진행되었다. 합창대회는 인근의 대형교회 예배당에서 진행되었다. 강당 1층에 위치하던 매점은 전동 뒷편 주차장에 설치된 작은 컨테이너 박스로 임시 이전하였다. 체육관은 2015년 말에 사실상 완공되었으며 2016년 초에 공식 개관식을 가졌다.

1층에는 매점[38][39]과 동아리실 3개, 학생회실, 국어/수학/영어 교과실이 있으며,교실 위에 체육관이 있어서 공 튀기는 소리가 아주 잘 들린다. 그래서 정규 수업시간엔 거의 안 쓰고 보충수업시간에 사용한다. 2층은 여느 학교와 같이 체육관 및 강당으로 이용되는데, 내부에 남녀 화장실과 샤워실, 체육교사실이 있고, 반대편에 관중석이 있다. 기존의 부지가 협소한 탓인지 체육관으로 이용되는 공간의 면적은 다른 학교에 비해 약간 작다. 그래도 최근에 지어진 덕분에 시설은 최신식이며 2018년에 새 체육관의 이름을 공모하였고, 응모작으로 고마세움, 매화관, 울림회관, 어울림, 혜성관, 동량재 등이 있었으며, 2018년 4월 27일 체육관의 이름이 어울림으로 확정되었다.

5.1.4. 울림역사관

총 2층의 건물로, 도서관 쪽에 위치해있다. 위 사진 가장 오른쪽에 초록색 옥상을 가진 길쭉한 건물이 역사관이다. '역사관'인만큼 학교의 역사를 드러내는 물품들이 소장되어 있는데, 관리 상태는 많이 허술해서 약간은 손상된 물품들도 있다. 토요문학회 동인지, 교지 '울림', 과거 교복 등이 소장되어 있다.

1층에는 회의실과 특수교실이 위치한다. 상술한 물품들은 대부분 회의실에 전시되어 있다.[40] 학생회 회의나 큰 규모의 회의가 이 곳에서 이루어진다. 매년 5~6월에 개최되는 사회탐구토론대회의 결승을 제외한 일부 경기가 이 곳과 사회교과실에서 진행된다.

2층에는 입학홍보실과 사회교과실[41]이 위치한다. 사회교과실은 2015년까지는 미술실로 이용되던 공간이었으나, 사회교과실로 전면 리모델링되었다. 사회탐구토론대회 중 결승을 제외한 경기가 이 곳과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입학홍보실은 입학홍보부 교사들의 교무실 및 휴게실로 이용되고, 내부에 방대한 양의 입시 및 기타 자료가 보관되어 있는 자료실이 있으며 역사관 뒷편에는 창고가 있다.

5.2. 기숙사

남학생 기숙사는 울림학사, 여자 1학년 기숙사는 봉황관, 여자 2, 3학년 기숙사는 우정학사라고 불린다.

일단 시설은 기대하지 않는 게 좋지만 나쁘지는 않다. 학교 시설이 좋다는 것은 교실동 및 특별 건물에 대해서만 해당되는 이야기로, 기숙사만큼은 이 말이 성립하지 않는다. 특히 후기고인만큼 전기고를 지원했다가 떨어지고 부고에 입학하는 경우가 꽤 많은데 주요 전기고의 기숙사 시설을 보다가 부고의 기숙사를 본 학생이라면 충격을 먹을 가능성도 크다. 그러나 살기 힘들 정도는 아니므로 살다보면 어느정도 적응은 돼서 그럭저럭 괜찮다.[42]

기숙사는 4~6인 1실이며[43][44] 가구는 2층 침대 3개와 캐비닛, 에어컨이 있다. 원래는 나무 침대였으나 2014년에 남자 기숙사, 2016년에는 여자 기숙사를 철제 침대로 바꾸었다. (봉황관은 아직 일부 호실을 제외하고 나무침대다.) 2013년에 여자 기숙사는 수련원용 얇은 매트리스에서 침대용 두꺼운 매트리스로 교체했는데 그 때문에 안 그래도 낮던 2층 난간이 10cm 남짓한 길이가 되어버렸다. 나무침대에 관련해서 한 학생이 수면 도중 굴러 떨어져 팔에 부상을 입은 사례가 있다. 또한 노후한 시설 때문에 위층 학생이 뒤척거릴 경우 아래층의 학생은 공포와 패닉에 빠지게 된다.[45] 현재 1학년은 5인 1실, 2학년은 4인 1실이다. 기숙사에 있는 소형 자습실을 없애고 호실수를 증가시킨 덕분이다.

냉난방은 잘 되는 편이다. 대부분의 호실에서는 겨울에 따뜻하게 잘 수 있으며 여름에는 시원하게 잘 수 있다. 최근에 지어진 다른 학교 기숙사들은 에어컨을 천장에 설치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부고 기숙사는 호실별로 에어컨을 따로 구비해놓았기 때문에 온도 조절을 포함한 에어컨의 모든 기능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때문에 여름에는 매우 쾌적하게 잘 수 있고, 심지어 냉방병에 걸리는 학생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46] 겨울에도 대부분은 보일러가 빵빵하게 돌아가기 때문에 따뜻하다. 그러나 여름과는 달리 일부 호실의 난방은 상당히 열악하다. 특히 울림학사. 전담 사감교사에 의하면 겨울철에는 12시간 이상 난방을 한다고 하지만 각 층의 끝 호실들의 경우 매우 춥다.

화장실은 호실별로 따로 있지 않고 여러 학생이 쓰는 화장실이 한 층에 몇 개씩 있다. 샤워실도 마찬가지로 층마다 중앙 샤워실과 세면실[47]만 있다. 8명 정도가 들어가서 같이 씻는 구조이다. 울림학사는 칸막이가 없어 8명이 다같이 씻는 구조이고 봉황관이나 우정학사는 한 샤워실에 다 들어가는 것은 같으나 칸막이로 인해 개인 샤워 공간이 확보 가능하다. 처음에는 비좁아서 조금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면 큰 불편 없이 지낸다.

세탁 관련해서는 말이 많다. 학교에 빨래를 맡기는 것을 부고빨래라고 하는데 좀 값이 나가는 옷을 맡기는 행위는 옷을 버리겠다는 의미다. 옷이 한 치수 작아지고 매우 쭈글쭈글해진다. 부고 빨래는 부드러움따위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과격하기 때문에 속옷, 수건, 양말 등을 제외한 웬만한 옷들은 개인이 손빨래하거나 집에서 빤다. 최근에는 빨래의 질이 많이 나아졌다. [48]

세면과 관련해 정말 중요한 문제인 온수 문제는 심심찮게 일어난다. 울림학사의 경우 물탱크에 온수를 저장해 두고 꺼내 사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하루 할당량이 있어 낭비를 하게 되면 저녁 또는 밤에 샤워할 때는 강제 냉수마찰을 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49][50] 또한 물탱크가 1층에 있기 때문에 높은 층으로 올라갈수록 온수 조절이 잘 안 되지만, 전반적으로 층에 상관 없이 대개 온도 조절이 잘 안 되는 편이다. 극냉탕과 극열탕만 존재하며, 아무리 조절을 잘 하더라도 '온수'를 찾기는 어렵다.[51] 그래도 층을 내려올수록 온도 조절이 가능하기는 하다. 그러나 학부모들과 58기 학생회의 눈물겨운 노력으로 요즘은 4층도 온수가 잘 나오고 대부분의 온수 문제는 이제 옛말이 되었다. 요즘은 온도 조절도 잘 된다.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물탱크에 물이 많을 때에만 해당되는 얘기로 물탱크에 물이 떨어질 때 쯤 되면 온수가 아예 나오지 않는다. 특히 울림학사는 물을 4층에서부터 공급하는 구조라 2층에서 문제가 많이 일어난다. 학생들의 항의로 지금은 많이 해결되었다.[52]
여자기숙사의 경우도 이 문제에서 자유롭지는 않다. 1학년 여학생들과 2학년 호실장들이 사는 봉황관의 경우 지금까지 문제 제기된 적은 없다. 하지만 2, 3학년 학생들이 쓰는 우정학사는 밤 시간에 온수가 모자라서 냉수마찰하는 날들이 좀 있었다. 문제의 원인을 찾기 위해 사감부에서 백방으로 노력한 결과, 온수 저장량이 모자라서 그렇다는 결론이 나왔다. 당시 사감이 온도를 극한으로 올리는 방법으로 문제 해결을 시도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우정학사는 겨울에 난방이 굉장히 강한지라 적당히 조절하지 않으면 방바닥에 발을 데일 것 같이 뜨겁고 아침에 일어나면 여름용 이불을 써도 땀범벅일 때도 많다. 하지만 연속된 공사와 노후 시설로 인한 부분 단수문제가 종종 있었다. 2015년 함께 물탱크를 사용하는 부중 학생들의 물장난으로 단수가 일어나 우정학사 약 50명의 여학생들이 학교 세면대에서 머리를 감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자세히 말하자면 봉황관이 먼저 단수돼서 봉황관 학생들이 우정학사에서 미리 씻었는데, 그 바람에 우정학사마저 단수되어 우정학사 학생들은 학교로 올 수밖에 없었다.

남자 기숙사랑 여자 기숙사의 시설이 많이 차이 난다. 남자 기숙사에는 무려 헬스장[53]이 있다. 물론 1학년 초에는 구경도 못한다.[54]. 최근에 들어서는 1학년 학생들도 저녁시간을 이용해서 체단실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11시 이후 부터 점호 전까지의 시간은 3학년이 사용한다. 하지만 여자 기숙사에는 봉황관에만 작은 방에 런닝머신 2대와 사이클 2대가 고작이다.[55] 2017년에 학교 차원에서 여학생 전용 체력단련실을 만들어주었는데, 문제는 남학생처럼 특정 방에 따로 조성해 놓은 것이 아니라 전교생이 다 다니는 통로의 넓은 공간에 체력단련실이랍시고 조성해놓아 부고 여학생 중에는 이 곳을 이용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 그러나 2018년 우정학사 대형자습실을 없애고 그 곳에 들어왔다. 학생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샤워실도 약간 차이나는데 여자 기숙사는 칸막이가 있고 남자 기숙사는 없는 정도의 수준. 또한 빨래를 해 주는 아주머니는 남자기숙사에만 있었지만 현재 여자 기숙사에도 있다. 그러나 시설로만 본다면 우정학사가 울림학사를 압도한다.[56]

기숙사에서 미디어 기기를 사용한다거나 침구류 및 세탁물 미정리, 외부 음식물 섭취 등으로 벌점을 부여하는 기숙사 벌점 제도가 존재한다. 이 벌점이 일정 수준 이상[57] 누적된다면 2개월간 퇴사해야 한다. 퇴사당한 학생들은 근처에서 자취해야 한다. 또한 벌점이 많아 퇴사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3학년들 중에서는 자신만의 시간을 더 가지기 위해 일부러 통학을 하는 학생들도 다수 있다. 2020학년도부터는 외부 음식물 섭취가 벌점 5점에서 7점으로 늘어났다.[58] 더군다나 2021학년도 사감부장이 벌점 규제 강화로 호실 간 이동 및 사감 지시 불이행에 관한 벌점도 상향되었다.

5.3. 포정사문루 (교문)

파일:포정사문루.jpg
포정사문루(교문)
다른 학교와 달리 이 항목이 따로 서술되는 이유는 그 특이한 교문 때문이며 전국 그 어느 학교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감영 정문 형태의 교문이 있다. 공식 명칭은 포정사문루.

원래 공주사대부고의 교문으로는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 1932년까지 공주 충청감영 자리에 설치되어 있었던 충남도청의 정문이 사용되고 있었다. 학교의 과거 사진에서 보이는 정문의 4개의 석조 시설물이 이에 해당한다. 그러나 상술했듯, 공주시에서 고도의 느낌을 살린다는 명분으로 충첨감영도 일부 복원한다는 계획을 수립했고, 그 결과 학교의 담장은 한옥 담장으로 교체하고 기존의 교문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충청감영의 정문인 포정사문루를 복원하기로 결정되었다. 본래는 2017년 말에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어른의 사정으로 인해 공사가 지연되어 2017년 1년간 정문을 기준으로 학교 우측의 나무를 옮겨심고 기존의 담장을 철거해 한옥담장의 기반인 돌담을 쌓는 작업만 이루어졌다. 이후 2018년에 본격적으로 대대적인 공사에 들어가 기존의 정문을 철거하고, 정문을 기준으로 좌측의 나무를 옮겨심으며 한옥담장 설치 및 포정사문루 복원 작업이 이루어졌다. 이 때부터 정문의 차량통행이 전면적으로 제한되었으며, 모든 차량은 학교 북쪽 舊 공주법원 주차장으로 향하는 좁은 연결통로로 통행하게 되었다. 2018년 가을이 끝나갈 무렵에 대부분의 공사가 마무리되었으며, 12월 4일에 공식적으로 준공식이 진행되었다. 이로 인해 공주사대부고는 전국에서 유일무이하게 거대한 규모의 감영 정문을 교문으로 갖는 학교가 되었다. 포정사문루의 양쪽 기둥에는 각각 고등학교와 중학교의 현판이 걸렸다.

총 2층 규모며, 문루와 학교 운동장 사이에는 한옥담장 및 철제펜스가 설치되었다. 철제펜스는 학생들의 체육활동으로 인한 문루 파손을 막기 위한 시설물인 것으로 추정된다.[59] 학교의 교훈이 새겨진 돌은 기존 정문 뒤에서 포정사문루 우측으로 이전 설치되었다. 문루가 단상 위에 설치되어 있는데다 문루의 출입문이 차량이 통행하기에는 좁아, 차량 통행은 불가하다. 이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법원주차장 통로로 차량통행이 이루어진다.

참고로, 기존의 충남도청 정문은 아예 철거될 예정이었으나, 동문들의 요청으로 완전 철거되지는 않고, 학교 남쪽의 담장을 일부 헐어 이전 설치하였다. 때문에 포정사문루 설치 전보다 학교의 출입문은 하나가 더 늘어나게 되었으며 남쪽 담장을 기준으로 학교 안 차도와 학교 밖 차도가 해당 출입문을 통해 직결되는 만큼, 해당 통로로도 차량이 통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019년 9월 현재까지 남쪽 통로는 열린 적이 없다. 최근 2021년 2학기부터 개방되기 시작한 이 포정사 문은 한옥 스타일의 장엄한 정문을 보는 학생들로 가득하다.

6. 학교 생활

  • 정규 수업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은 자습시간으로 사용된다. 주말은 물론 공휴일마저도 오전과 식사 시간을 제외하고 모두 자습이다.
  • 2014년부터 수요일과 토요일에 야자 2차시 후 쉬는시간에 급식실을 개방해 그곳에서 야식을 먹을 수 있다. 보통 부호실장이 야식을 먹을 건지 아닌지 확인한 후 돈을 걷고 주문한다. 야식은 보통 치킨이나 족발을 먹는다고 생각하겠지만 공주시에는 치느님의 마성에 도전하는 것이 있으니.바로 피탕[60]이다. 아무래도 피탕의 원조인 북경탕수육이 바로 근처다 보니 자주 먹게 되는데 이거 맛 들이면 치킨보다 좋다. 단연 야식계의 투탑이며 졸업생들도 다들 이 맛을 잊지 못해 마시내 등의 체인점을 통해 시켜먹고는 원조의 맛을 따라가지 못해 실망한다. 가끔 먹는 별미로 밥과 함께 먹는 북경깐풍기나 비교적 최근의 메뉴인 엽기떡볶이가 있다.
  • 보통 월말에 귀가한다. 금요일 오후에 7교시 수업 후 귀가[61]하고 일요일 오후 7시까지 귀교한다. 이때 학생회에서 개설한 페이스북 페이지로 귀가 시 체크사항과 과제를 공지해준다.
  • 주변에 PC방이 2개나 있다. 주말 자유시간이 아니면 웬만하면 가지 않는 편이 좋다.[62]
  • 전교생이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학교이다. 2005년 이전에는 남자만 기숙사 생활을 했고 나머지는 하숙이나 자취를 했지만 동문회가 기숙사 비용을 후원해 주어서 울림학사랑 우정학사가 지어졌다. 기숙사 내부 호실의 넓이는 대략 우정학사≫울림학사>봉황관이다. 울림학사는 기숙사(2~4층)와 급식실(B1층)과 동아리실(1층)이 같이 있으며 봉황관은 기숙사 이외에도 중학교 교실과 교무실 및 옛날 도서관[63] 과 음악실, 가사실, 소강당이 있다.[64] 반면에 우정학사는 순수한 기숙사 용도로만 쓰이고 있다.[65]
    최근 68기부터 여자 3반 남자 3반으로 바뀌면서 울림학사 1층을 여학생들이 사용하게 되었다
  • 전교생 기숙사긴 하지만 벌점이 쌓이면 퇴사되며 이 경우에는 하숙을 하는 게 좋다. 자취를 하는 방법도 있으나 아무래도 추천하지 않는다. 주변에 공주교육대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하는 하숙이나 자취방이 많이 널려있으니 잘 찾아보자. 무궁화 회관을 이용하는 것을 권장한다.[66] 아예 기숙사를 처음부터 입사하지 않는 것도 가능.
  • 울림학사의 아침점호는 3학년은 7시, 1, 2학년은 7시 5분에 이루어진다. 2, 3학년은 호실별로 일어나는 대로 1층에서 사감에게 점호를 받는 방식이고 1학년은 호실 앞[67]에서 2학년 사생장 또는 부사생장에게 점호를 받는 방식이다. 밤점호는 1, 2학년 모두 11시 50분에 호실 앞[68]에서 이루어진다.
  • 기숙사 생활 중 가장 큰 특징은 호실장 제도이다. 신입생들은 1개의 호실에 5명[69]의 1학년과 1명의 2학년이 같이 사는데 이 2학년이 호실장이다. 호실장은 신입생들의 적응을 도와주는 약간 부모님 같은 존재. 호실장이 있어서 기숙사 생활과 학교 생활이 익숙하지 않아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 그리고 1학년 남학생들의 경우 인접한 호실끼리 (예를 들면 27호와 28호) '연합 호실'이라는 것을 이루며[70][71], 연합호실의 호실장은 연합호실장이라고 불린다. 연합 호실은 연합의 생일 때 케이크를 사다 주기도 하고, 함께 축구를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면서 쉽게 친해진다. 그 외에도 호실장의 친구로서 자주 호실에 찾아와 놀아주는 명예호실장이 있다. 2학년이 되면 같은 학년끼리 생활하면서 이런 온갖 제도들이 잊혀지지만, 종종 '연합 호실'제도를 벤치마킹 해 두 호실끼리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학년 여학생들도 친한 호실장끼리 연합을 맺고 인접한 호실을 사용한다. 연합 호실끼리는 봉황관 피구리그인 '봉황픽'에 한 팀으로 출전한다. 그러나 봉황픽은 2018학년도부터 없어진다고 한다. 또 호실장의 친구(들)가 부호실장이라는 명칭으로 부호실 1학년 아이들과 함께 야식을 먹는 등 친분을 다진다. 부호실장의 수는 딱히 제한이 없으나 대부분 5명까지가 마지노선이다. 부호실장이 1명인 경우도 있고, 5명이서 각각 1학년 한 명씩과 일대일 부호실장을 맺기도 한다.
  • 연합호실끼리 축구팀을 만들어서 축구 리그[72]를 한다. 주로 금요일날 밤에 대진을 정하고 경기장을 분배한다. 보통 주말 아침에 학교 운동장에서 진행하며 일정에 치일 때는 점심이나 저녁에 진행하기도 한다. 주말이 되면 사감에게 미리 허락을 받아 새벽에 일찌감치 나가 각자 경기를 치르고 아침 점호시간에 맞춰 돌아온다. 때문에 매년 신입생이 들어오면 각 호실마다 좋아하는 축구 팀의 유니폼을 맞추기 위한 쟁탈전이 벌어지기도 한다. 여자기숙사에도 이와 비슷한 것으로 호실티가 있는데, 이것을 입고 봉황픽을 한다.그리고 보통의 단체티가 그렇듯 잠옷으로 전락한다. 남학생들은 굳이 울림리그가 아니더라도 호실간 축구를 잡을 때가 많은데, 친선 경기라고 한다. 시험기간이 아닐 때는 친선을 잡는 호실이 꽤 많아서 사전에 미리 호실끼리 조율한다. 본교 운동장 확보에 실패한 호실들은 인근 초, 중, 고등학교와 공주교대의 운동장을 이용한다.[73]
  • 밤중에 배가 고프거나 해서 배달음식을 시켜먹을 때가 있는데, 당연히 야간에는 취침 외 행동 금지에 주요 출입문에 보안장치까지 달려 있는터라 야식을 몰래 들여와야 한다. 이를 줄닭이라 하는데, 재활용품 수거 상자에 줄넘기 줄을 묶는 등 말 그대로 줄을 사용해 치킨을 끌어올리는 행위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1층 체력단련실의 창살 사이를 이용한다던가 하는 루트들이 개발된 뒤에도 입에 착착 붙는 어감 때문인지 다들 줄닭이라고 부른다. 주로 귀가 전날 등 밤새 노가리를 까고 싶을 때 시도된다. 일정 가격 이상이 되어야 배달되는 닭꼬치 등의 메뉴를 시키려고 한밤중에 인원을 모으러 돌아다니거나, 엔진 소리를 숨기기 위해 배달부가 오토바이를 운동장에 주차해두고 기숙사까지 걸어와야 하는 잔재미가 있다. 줄닭중에 들키면 압수처리와 잔소리 타작, 벌점을 감수해야 하지만, 사감의 기분과 본인의 외교력에 따라 눈감아줄 때도 있다. 현재는 밤에 꼭 야식을 먹고 싶으면 사감실 옆 휴게실에서 먹을 수 있게 해줘서 거의 사라지고 있는 전통이다. 2021년 기준 사감부장의 지시로 사감이 올라가는 계단을 지키고 있어 기숙사 내 야식 취식은 불가능에 가까운 수준이다.[74]
  • 기숙사에 자율 학습실이 있다. 봉황관은 1층은 모두 자습실로 이루어져 있고, 2층에 2개, 3층에 5개가 있다. 2016년에 2층 자습실 중 한 개가 호실로 바뀌었다. 우정학사는 12인 1실의 자습실이 1층에 6개, 3층에 2개, 22인 1실의 대형 자습실이 1층에 1개 있다. 평소에는 새벽 1시까지만 개방하지만 시험기간에는 밤샘공부를 할 수 있다.[75] 2012년까지는 2차 자습까지만 교실에서 하다가 기숙사로 올라가서 40분 쉬고 3차 자습을 거기서 하는 시스템이었는데[76] 교장이 바뀌고 3차 자습도 교실에서 하는 걸로 바뀌었다. 하지만 2015년부터 11시 50분 점호 이후부터 1시까지 기숙자 자율 학습실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되었다! 2018년 3월 기준 새로 부임한 사감부장님의 개혁의 일환으로 야간 자율학습은 1차 6:40~8:00 2차 8:10~9:30 3차 10:00~11:10으로 진행되다가 2차시와 3차시가 70분으로 축소되어 1차 6:40~8:00 2차 8:10~9:20 3차 9:50~11:00로 야간 자율학습이 11:00에 끝나게 된다.
  • 울림학사의 마스코트로 노령의 전담사감이 있었다. 이 때문에 울림학사에는 조선시대의 조공과 유사한 행태를 찾아볼 수 있었는데, 고벌점의 기숙사생들이 전담사감에게 과일, 홍삼 등의 진상품을 바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많이 바치면 친밀도가 상승해 이름도 외워주고 전담사감과 사감실에서 노가리도 깔 수 있다. 오랫동안 전담사감을 해왔는데 2015년까지만 하고 그만둔다고 했으나 몇 번 연장해서 2017년 2월까지 근무했다. 새 전담사감이 2016년 3월에 들어오긴 했으며 지금은 전 사감의 뒤를 이어 다른 사감이 새로 왔다.
  • 2016년까지는 교사 네 명이 매일 돌아가면서 사감을 맡았는데, 올해는 여섯 명으로 늘었다.
  • 2015년 사감의 대폭 교체가 있었고 학부모들의 기숙사 방문에 제한이 없다가 생겼다[77] 다만 우정학사의 경우 3개월이라는 경이로운 건축속도 때문에 많은 문제가 생겼지만 학교 측의 미흡한 대처로 속을 앓았다.
  • 공주사대부고 특유의 박수로 '부고박수'라고 불리는 박수가 있다. 조금씩 빨라지는 박수로 시작하여, 속도가 절정에 이르면 '한 박자 쉬고!'로 시작하게 되며[78], 생일때는 구호 뒤에 생일축하 노래가 붙고, 춤 등의 장기자랑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구호 뒤에 '둘 둘 셋 넷, 셋 둘 셋 넷...'이 붙는다. 울림학사 쪽에서는 제대로 된 인수인계가 되지 않아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 61기 남학생들 대부분이 모르고 있으며 여학생 쪽도 사정은 비슷하다.
  • 후배는 선배에게 무조건 인사를 해야 한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그날 밤 점호 때 사생장과 부사생장에게 잔소리 타작을 들어야 한다.
  • 2015년에 학교 전체적으로 전등을 형광등에서 LED 등으로 바꾸면서 기숙사 전등도 LED로 바뀌었다. 이전에는 밤에 호실 불을 꺼놓아도 형광등이 약하게 깜빡 거리는 경우가 많았지만 LED로 바꾸면서 그런 경우가 사라지고, LED 특성 상 전체적으로 밝아짐에 따라 학생들 반응이 대체로 좋은 모양이다.
  • 가끔 학교 운동장에 고라니가 출몰한다.
  • 비교적 최근까지 1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군대식 악습이 존재했다. 몇몇은 지금까지도 남아있다. 일단 기본적으로 선배를 보면 무조건 인사를 해야한다. 남학생은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해야하며, 여학생은 남학생 정도는 아니지만 인사는 해야 한다. [79] 이는 교내에서뿐만 아니라 공주시내 전체, 아니 전국 어디에서든 해댱되는 이야기다.[80]
인사 정도는 꽤나 흔한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요즘 대학가에서 일어나면 최소 대자보 혹은 대나무숲 제보, 때로 기사화까지 될 수 있는 문제가 2010년대 후반까지 빈번하게 일어났다는 것이다. 우선, 선배가 후배들에게 수금하는 문화가 버젓이 존재했었다. 물론, 명분 없이 삥뜯는 수준은 아니고, 보통 수능을 앞둔 상황에서 고3 학생들에게 선물을 주는 차원에서 2학년 학생들이 1학년 학생들에게 돈을 걷는 일이 매년 있었다. 보통은 학교 내 지역 동문회별로 이루어졌다. 매년 1학년들 사이에서 우리가 왜 이런 돈을 내야하냐는 반발이 있었지만, 나중에 고3이 되었을 때 똑같이 받을 수 있다는 논리로 묵살되었었다. 사회적으로 인권의식이 높아지고, 이런 불합리한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신고 혹은 공론화가 이루어지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어느순간 흐지부지 사라졌다.
외부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기숙사 내에서의 똥군기도 심한 수준이었다. 군 복무 중이거나, 이미 전역한 남성들 입장에서는 어디서 본 듯한 풍경이 남녀 불문하고 기숙사 내에서 나타났다. 대부분의 기숙학교에서도 마찬가지겠지만, 기숙사생들의 생활지도 및 사감 업무 보조를 위해 매년 예비 2학년 학생 중에서 사생장 및 부사생장을 선출한다. 문제는 이 '생활지도'를 핑계로 군기를 빡세게 잡았다는 것. 아침점호, 저녁점호 시간에야 말할 것도 없고, 1학년 학생들 사이에서 문제가 발생하거나,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켰을 때, 사생장 등의 일부 선배들이 (남자기숙사의 경우) 옥상으로 불러내어 혼을 냈다.[81] 군기를 잡는다는 이유로 저녁점호 시간에 전원이 고개를 박고 잔소리를 듣는 경우도 빈번했고, 때로는 아예 기숙사 1학년용 대형자습실로 1학년 사생 전원이 집합해 잠도 못 자며 고개를 박은 채로 한 시간 가까이, 심하면 한 시간 넘게 사생단의 잔소리를 듣는 경우도 많았다. 심심할 때마다 들려오는 "대가리 똑바로 박아" 혹은 "너네만 힘든거 아니다"는 기본이었다.[82][83] 물론, 나중에 1학년들이 학교생활에 적응하고 선후배들끼리 친해지면 그 빈도는 줄어들다 아예 없어지는데다, 점호 때 군기 잡는 일도 입학 후 처음 몇 주만 진행되다 나중에는 서로 귀찮아서 형식만 지키는 수준이 되었지만, 여전히 초창기 빡센 군기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다.
이 중 백미는 바로 신입생 남학생들의 반삭. 입학하기 전 마중물캠프에서 공지를 때리면, 정식으로 기숙사에 입사하는 날 반삭을 한 채로 기숙사에 들어가야 했으며 불응할 시, 옥상이든 대형이든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반드시 머리를 밀게 만들었다. 제때 밀지 않았을 때 선배들한테 찍혀서 향후 동아리 입부 등 학교생활에 지장을 받는 것은 기본. '전통'이라며 이를 정당화시키는게 포인트였다.[84] 다른 똥군기는 몰라도, 신입생 반삭은 교사들도 당연히 알고 있는 '관습'인데, 공부를 강조하는 학교 분위기와 맞물려서 아예 학교 차원에서 이를 묵인하고 있었다. 이 엄청난 악폐습은 2015년 신입생(60기)까지 유지되다, 61기 신입생들의 교육청 신고와 일부 교사들의 강한 압박으로 결국 2016년부터 사라졌다. 또한 다른 경우를 후술하자면, 부사생장과 사생장이 하는 아침, 저녁점호의 경우, 남자학생들이 묵는 울림학사에선 방 밖에서 서서 아침, 저녁 점호가 이루어진다. 그에 반해, 여학생들이 묵는 우정학사와 봉황관에 받는다.

당연하겠지만, 상술한 문제들은 단순히 도덕적인 영역을 넘어선, 명백한 인권침해다. 진짜 군대에서의 군기는 '군대'라는 특수한 조직 특성 상, 반드시 필요한 영역이지만(물론 똥군기 제외), 여기는 고등학교다. 이러한 군기와 악폐습이 있을 명분이 전혀 없다. 게다가 학생 계도는 같은 학생의 영역이 아닌, 교육자의 영역이다. 교육자가 저렇게 해도 요즘 문제가 되는 판국에, 일개 학생들이 저런 일들을 버젓이 해 온 것은 엄연한 학교폭력이다. 교육청 감사가 들어오면 할말이 없는 수준인 것은 물론, 법적으로도 처벌받을 수 있다. 다행히 최근들어 학부모들 및 학생들이 교육청 등에 적극적으로 민원을 제기하고, 인권문제가 사회적으로 중요시되면서, 상술한 악폐습, 특히 기숙사 관련 악폐습(옥상, 단체기합 등)은 거의 사라졌다. 교육과 관련한 학교의 엄격한 분위기도 수시확대 등 여러가지와 맞물려서 많이 유해져서 군대식 문화도 많이 약해진 편. 다만, 아직 흔적은 여전히 남아있으며, 악폐습 같은 경우 암암리에 시행되고 있는지도 모르는 일이다. 만약 이런 일들을 겪거나 목격한다면, 선배 눈치 보지 말고 바로 교육청에 신고를 넣자. 여러분은 학교를 온 것이지, 군대나 교도소를 온 것이 아니다.

6.1. 주요 행사

  • 1월: 예비 2학년들은 이때 꽃동네로 봉사활동을 간다. 가보면 뭔가 얻는게 있긴 있다. 2012년부터 시작된 제도. 그리고 원래 이때 마중물 캠프동아리 발표회가 열렸으나, 62기부터 2월에 진행한다고 한다. 63기, 64기도 진행하였으며, 65기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진행되지 못하고 그 대신 학생회 페이스북 페이지에 동아리 홍보 포스터를 게시하는 방향으로 대체되었다.
  • 2월: 신입생들은 2월 중순 학교생활을 미리 2박 3일[85]간 체험해 보는 마중물 캠프에 참가한다. 이때 1년간 호실을 같이 사용할 호실장과 호실원들을 만나 학교, 기숙사 생활에 대해 이야기 해보기도 하고, 부고의 기나긴 자습을 체험해 보기도 하고, 여러 강연을 듣기도 한다. 그리고 창체동아리들이 각자 부스를 꾸며 운영하고 1년간의 활동을 발표하며 신입생들에게 창체 동아리들을 알리는 동아리 발표회가 열리기도 한다. 신입생들은 보통 이때 지원할 동아리들을 정한다.
  • 3월: 1학기가 시작되며, 3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동아리 지원을 시작한다.
  • 4월: 신입생들은 입학기념 식수 행사를 한다. 각자 2년 후의 나, 30년 후의 나에게 편지를 쓴 후 그걸 모아 타임캡슐로 같이 묻어 두기도 한다. 행사 후에는 공산성이나 백제문화역사관 등 문화탐방을 간다.[86] 4월 13일 전후에는 오랜 전통의 구보경보대회가 열린다. 학교의 대표적이고 유사 깊은 행사인만큼 자세한 건 아래 항목에서 후술. 또 4월 15일 개교기념일을 전후하여 1학년이 자신의 출신 중학교로 가서 학교를 홍보하고 은사에게 인사를 하고 오는 '모교 방문의 날'이 있다. 1학년만 귀가한다. 사실 통상적으로 많은 학생들은 이 날은 학교를 홍보하러 간다기보다는 은사에게 안부를 전하러 간다. 물론 학교로 안 가고 집에 있어도 상관없다.
  • 5월: 5월 초 중간고사가 치러진다. 그리고 교생실습이 시작된다. 이게 왜 행사냐 하면 교생들이 무려 200명정도 온다! 1, 2학년만 교생실습이 이뤄지는데 이때 각 반마다 담임 교생이 8~10명 정도 배치된다. 2011년에는 3, 4학년이 모두 교생실습을 나와 학생 두 명당 교생 한 명이라는 괴악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5월 중후반에는 체육대회가 열리는데, 교생과 함께해서 생각보다 재밌다. 자세한 건 아래 항목에서 후술.[87] 또한 5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토요문학의 밤이 열린다.[88]
  • 7~8월: 1학년들은 수영실습과 볼링실습[89]을 5일간 진행한다. 특히 수영실습 마지막 날에는 반 대항 시합도 열린다.[90] 순위에 따라 반에 돌아가는 간식(피자 등)을 분배한다.[91]
  • 10월: 수능 100일 고득점 다짐대회를 연다.[92] 10월 말에는 '교내합창경연대회'가 열리는데, 자세한 건 아래 항목 참조.
  • 11월: 1학년들은 해외로 4박 5일 수학여행을 간다.[93] 60기는 대만, 61기는 싱가포르로 갔으며, 62기는 일본 관서 지방에서 수학여행을 보냈다.[94] 63기는 일본 오사카로 갈 예정이었으나 오사카에 지진이 일어나는 바람에 급하게 중국 북경/상해로 수학여행을 갔다. 64기도 일본으로 갈 예정이었으나, 한일 무역 분쟁 때문에 중국 상해로 갔다. 65기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2021년으로 연기되었다. 2학년은 비슷한 시기에 국내로 2박 3일동안 진로캠프를 간다. 59기, 60기, 61기는 모두 숙소를 광주 곤지암리조트에 잡았다.

보다시피 학교 축제가 없다. 매년 학교 축제를 만들자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개교이래 학교 축제가 한 번도 없던 게 전통이라 앞으로도 축제가 생길 가능성은 0%에 가깝다. 하지만 놀랍게도 '문예제(문화예술제)'라 하는 축제가 2019년부터 생겼고, 앞으로 축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이전까지도 축제가 한 번도 없던 것은 아니었다. 2006년의 개교 50주년 행사 때 설운도가 참석한 50주년 기념축제가 있었다.

사실상 위의 행사들이 축제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으며 학생들 또한 축제를 대신할 만큼 열중하기 때문에 큰 불만은 없을지도. [95]

각종 행사를 한 날에도 야자는 "꼭" 한다. 학교도 이 점을 인지하고 있는지라 보통 야자를 일찍 끝내고 학생들을 기숙사로 올려보낸다. 대신 취침시간은 더 당겨진다.

6.1.1. 구보경보대회

학교와 역사를 함께한 대회로, 개교 첫 해부터 열렸다.[96] 4월 초중반에 열린다[97]. 남자들은 구보를, 여자들은 경보를 하면서 백제 체육관 까지 갔다가 곰나루로 가는 단순한 대회지만 이게 기대되는 이유는 백제 체육관에서의 학생들의 퍼포먼스와 곰나루에서 하는 화합의 장 때문이다.[98][99] 화합의 장에서는 반끼리 둥글게 모여 앉아 도시락을 먹으면서 서로 즐긴다. 재밌는 1학년은 호실장이나 명예호실장이 스카우트해서 자기 반으로 데려가기도 한다.

6.1.2. 체육대회

1년 행사 중 가장 큰 행사라 할 만큼의 행사로 따로 정리. 5월에 열린다. 고등학교 치고 특이하게도 3학년도 참여한다.[100] 이틀동안 축구, 농구, 배드민턴, 발야구(여학생 한정), 족구(남학생 한정), 씨름[101], 계주 등의 종목[102]이 진행되는데 학생들의 열기가 대단하다. 이때 각종 먹거리 장터가 열리고[103] 이것저것 하게 되는데[104] 교생들도 같이 응원하기 때문에 정말 시끌벅적한 체육대회가 된다.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동안 대부분의 학교 구성원과 교생들의 에너지가 여기에 쏟아져서 엄청난 활기를 띠고 다른 학교에서는 보통 학교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장기자랑을 체육대회 첫날 밤 '울림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진행하여[105] 사실상 체육대회와 축제의 역할을 모두 수행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즉, 이름은 '체육대회'이지만 사실상의 학교 축제인 것. 게다가 2017년부터는 대한민국 교육부의 방침[106] 에 따라 '대회'라는 이름을 지우고 행사명 자체가 '울림 체육 Festival'이라고 바뀌기도 했다.

부고 체육대회의 묘미는 거의 마지막 순서로 열리는 고3 남학생 계주이다. 고3 학생들의 마지막 행사이기에 고3 남학생들이 계주에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58기까지는 평범한 계주로 진행되다가, 59기 남자 문과반이 계주 중 친구들이 토스해준 인형을 들고 뛴다거나 역주행을 하는 등 작은 이벤트를 시작했고, 이게 60기의 고3 체육대회에서 남학생 전체로 확대되었다. 뒤로 뛴다거나, 장난감 총을 들고 뛴다거나,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업고 뛰는 등 온갖 이벤트를 선보였다. 이를 본 61기가 본인들이 고3이 되자, 체육대회에서 다시 선보이면서 부고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았다.

체육대회 첫 날 밤의 '울림 페스티벌'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지원하여 하는 무대들을 일컫는 밤이다.

6.1.3. 교내 합창 경연 대회

미술실기대회와 함께 50년에 가까운 역사를 가진 학교의 유서깊은 행사인만큼 따로 분리하여 서술한다. 2학기의 최대 행사로 10월 말에 교내 강당[107]에서 행사가 진행되며 3학년을 제외한 모든 학급이 합창 대회에 참여한다.[108] 보통 3주 정도 전에 학생회의 협의를 거쳐서 3~4곳의 연습실이 지정되어 각 학급에 배정된다.[109][110] 전통적으로 정해져 내려온 1곡의 과제곡[111]과 1곡의 자유곡을 가지고 심사한다. 이 자유곡을 어떻게 정하는가가 포인트. 단순한 합창을 넘어 간단한 율동부터 연극까지 다양한 수준의 퍼포먼스를 준비하면서 학생들의 끼를 뽐내기도 한다. 그런데 정작 심사위원들은 합창만 평가에 반영한다며 퍼포먼스를 하는 동안 눈을 감았다.

대상 1반, 금상 2반, 은상 2반, 동상 2반을 시상한다. 보통은 2학년들이 1학년 때의 노하우를 자랑하며 상을 휩쓸지만 1학년도 한 두 반 정도는 받는다.[112][113][114] 유튜브에 공주사대부고 합창이라고 치면 영상을 볼 수 있다.[115] 2017년 10월에 드디어 50회를 맞이했으며 그리고 2018년 제51회 합창 경연 대회에서 최초로 1학년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여러모로 엄청난 이변이지만 실력을 인정받아 큰 이의 제기는 없었다.

2019년에는 심사위원들을 초청하지 않고 각 반에서 두 명의 학생들을 무작위로 호명해 투표를 하여 순위를 매겼는데, 이의가 많았다. 가장 큰 이의는 각 반에서 두 명씩 뽑으면 남학생 16명, 여학생 8명으로 남녀 성비가 맞지 않는다는 거였다.
2020년에는 진행되려나 싶었으나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자 취소되었다.

6.1.4. TEDxYouth@KongjuNUHS

TED를 주최하는 TED LLC로부터 라이선스를 받아 공주사대부고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2016년부터 진행해왔으며, 각 해마다 진행되는 행사의 주제가 다르다. 2016년 제1회에는 'Who we are, Who we will be', 2017년 제2회에는 'Small steps towards a Big world'라는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2018년 제3회에는 'On the Border', 2019년 제4회에는 'In and Out'이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다. 그리고 가장 최근 2020년 제5회에는 'You & I'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다. 2023년 제8회의 주제는 'Conservation'이었다.
제1회, 제2회, 제4회는 11월 중순 경에 개최되었으며, 제3회는 12월 말, 제5회는 12월 초에 진행되었다.

7. 출신 인물

8. 사건 사고

  • 2013년 7월 18일 발생한 태안 사설 해병대 캠프 참사로 남학생 5명이 사망했다. 해병대 캠프 훈련 도중[116] 교관이 학생들을 무리하게 갯벌로 밀어넣었고, 밀물 시간이 겹치면서 학생들은 단체로 갯벌에 고립되었으며 이 중 5명은 끝내 탈출하지 못하고 익사했다. 5명의 시신은 사고 다음 날 인양되었으며, 학교 운동장에서 학교장을 치르고 천안추모공원에 합동 안장되었다. 이 후 매년 7월 18일 추모식을 개최하며, 2019년 사고 6주기를 맞아 교내에 추모 카페를 세웠다. 학교의 매우 아픈 기억이기에 교내에서는 이 사고와 관련된 이야기를 매우 조심스러워한다. 물론 사고가 발생한 지 10년이 넘은 현재는 당시 근무했던 교직원들이 대부분 은퇴하거나 전근으로 학교를 떠났지만 여전히 교내에서는 예민한 부분이다.[117]
  • 한편 사고 당시 학교 측은 교육을 받아야 할 학생들을 제대로 된 안전허가도 안 받은 사설 해병대캠프에 보낸 것이 들어나 많은 질타를 받았다. 또한 당시 캠프에 동행했던 교사들은 학생들에 대한 관리를 전혀 하지 않았고, 심지어 사고 당일 술자리를 갖는 등 직업의식이 결여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술잔은 입에만 댔다"는 식의 설득력 없는 해명을 해 유가족들의 더욱 큰 질타를 받게 된 것은 덤. 이 사고의 책임을 물어 교장은 파면당했고, 2학년의 학년부장은 정직을 당했고 나머지 6명의 담임교사는 견책의 징계를 받았다. 위에 서술된 것처럼 공주사대부고는 2010년대에 들어와서도 여전히 군대식 문화가 남아있는 학교였는데, 이러한 교내 분위기가 결국 이런 참사를 낳고 만 것이다. 이 사건 이후 공주사대부고는 해병대 캠프 참여를 일절 하지 않는다.
  • 이 사고는 세월호 참사와 함께 한국 학부모들이 공교육에 대해 가지는 인식을 크게 바꿔놓는 계기가 되었다. 실제 이 두 사건이 터진 이후 수련회와 수학여행 등 학생들이 단체로 이동하는 여행이 종말을 고했으며, 2010년대 초반까지 남아있던 학교 내 체벌과 기합 등이 완전히 사라지는 계기가 되었다.[118]

9. 기타

  • 공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중학교와 아예 한 울타리 안에서 건물을 같이 쓰고 있기 때문에 서로 마찰이 있다. 일단 중학생 수가 고등학생 수에 비해 1/3 수준으로 훨씬 적은데다 공부 잘하는 선배들과 함께 생활하다 보니 제약을 많이 받는 편이다. 고등학교와 체육 수업이 겹치는 날이면 바로 운동장을 양보해야 하는데다가 쉬는 시간에도 밖에서 큰 소리로 떠들면 교사들에게 꾸중을 듣고, 수업시간도 고등학교에 맞추느라 50분 수업을 한 적이 있다[119]. 그러나 반대로 고등학생 입장에서도 마냥 철없이 시끄럽게 뛰어다니는 동생들이 못마땅한 것은 사실이다. 지금은 고등학교 교실과 중학생 교실이 다른 건물로 분리되었지만, 2010년 초반까진 중학교 교실과 고3 교실이 같은 건물에 있었기 때문에 알게 모르게 소음 피해를 받곤 했으며, 교실이 분리된 이후에도 가끔 부중 학생들이 밤에 학교에 왔다가 시끄럽게 떠들면 자습 중인 부고 학생들의 불만이 심하다. 게다가 위에서 설명한 차별대우 때문에 고등학생들에게 적개심을 드러내는 학생들도 제법 있기 때문에 선뜻 친해지기 어려운 서먹한 관계[120]. 가끔 부고 학생들이 급식실에서 밥을 먹다가 부중 학생들이 일찍 급식실에 올 때도 있는데 몇몇 부중 학생들이 문 앞에서 소리를 지르기도 한다. 이 때문에 부중-부고 테크트리를 탄 극소수의 학생들[121]은 중학생과 고등학생 사이의 갈등을 보며 미묘한 기분을 느끼기도 한다. 원래 2023년까지 부중을 이전하려 했지만 여러 문제로 현위치에 존치하기로 하여 한동안 이런 풍경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2007년에는 학교대항전으로 바뀐 장학퀴즈에서 두 학교 모두 4연승을 거둬 연말에 펼쳐진 제왕전에서 맞붙었으나 사대부고가 아쉽게 패한 전적도 있다.

파일:공주사범대학 반죽동 캠퍼스 정문.png
1960년대 공주사범대학 시절 당시 교문
* 학교 부지는 공주사범대학(현재 공주대학교)이 1970년대에 신관동으로 이전을 하기 전까지 캠퍼스로 사용하던 곳이며, 충청남도청이 1932년 대전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자리잡고 있던 터이기도 하다. 현재의 교문이 신축되기 전 옛 충청남도청의 정문이 공주사범대학 교문을 거쳐 부설고등학교 교문으로 사용되었던 것이 그 흔적이다.

[1] 언론이나 통계자료에서는 일반계 고등학교로 분류된다.[기준] 2023년 3월 2일[기준] [4] 국립이기 때문에 충청남도교육청 관할이 아닌 교육부 관할이다. 이 때문에 교육청의 간섭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다.[5] 당시 공주사범대학.[6] 2023년(68기)부터 남자 3학급, 여자 3학급으로 운영한다. 그 전까지는 남자 4학급, 여자 2학급이었다.[7] 애초에 병설학교다. 2017년까지는 중학교의 교장과 고등학교의 교장이 같았지만, 2018년에 들어서 중학교, 고등학교 교장이 따로 존재한다.[8] 1932년까지 충청남도청이 있던 자리이다. 당시 도청의 정문은 현재 학교의 교문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울림학사 뒷길(주차장 들어가는 길)이나 정문 쪽 근처 등에 그 흔적이 아직 남아있다.[9] 대표적인 예로 전국 7대 짬뽕집 중의 하나인 진흥각. 그러나 의외로 호불호가 갈리며, 7대 짬뽕집이라는게 단순히 빼빼로데이 같은 상술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다만 공주시민들은 그 진흥각 대신 동해원이 공주 짬뽕 맛집으로 백종원의 3대 천왕에 소개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손님 많아질까봐. 그러나 신서유기에 나온 후로 점심시간에 진흥각에서 밥을 먹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다.[10] 1학년 입학식 때 행사 진행 교사는 이 '자립'이 '자기주도학습 확'을 의미한다는 드립을 시전했다.[11] 거수경례하면서 자립을 외친다[12] 심지어 울림학사 뒷편에는 일제의 신사터도 있다.[13] '거의' 정도가 아니라 주요 대학을 교과전형으로 쓸 수 있는 학생은 아무도 없다.[14] 전 버전에는 특기자 전형으로도 간다고 했는데, 2017년 현재는 없는 상태. 수시는 논술 전형과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나뉜다고 보면 된다.[15] 그리고 2020년에도 통합과학 시간에 물리를 배우면서 미적분이 등장했지만 현재는 옛날의 헬물리는 없어졌다.[16] 부고 출신의 교사들이 많다.[17]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자율형 공립고등학교와도 구분된다. 다만, 이 세 종류의 학교 모두 초중등교육법 제61조에 근거하여 지정된다.[18] 교과교실제 시범학교로 원래는 영어과 교사들의 교무실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나, 교과교실제 자체가 유명무실하고 교무실도 그냥 비담임 교사들이 근무하는 공간이다.[19] 교감 및 다른 비담임 교사들이 근무한다.[20] 65기가 2학년이 되면서 2학년 홈베이스에도 공부하거나 모임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21] 전동 2층과 후동 1층이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데, 학생들은 이걸 구름다리라고 부른다.[22] 3반은 본래 미디어 실이었던 공간을 개조한 것이라 문이 유리문이고, 4반은 여타 반들에 비해 훨씬 넓은 편이다. 반대급부로 3반은 좁아서 원성이 자자하다.[23] 교실 배치가 조금 신기한데, 125634반 순으로 되어 있다.[24] 일종의 사물함이다. 앞쪽에 공부하거나 모임을 가질 수 있는 책상도 마련되어 있다.[25] 65기부터 1학년 4반(맨 끝에 위치한 반)은 홈베이스가 교실 안으로 들어왔다. 원래 엄청 큰 반이었으나 교실이 줄어들어 처음엔 학생들의 불만이 있었다.[26] 이 때문에 2학년을 마치고 3학년이 되는 학생들에게는 그야말로 신세계.[27] 전동의 영어 교무실과 마찬가지로 그냥 비담임교사들의 근무 공간이다.[28] 다만 현재의 3학년 2반 교실은 특이하게도 화이트보드다.[29] 기존의 창문은 보온이 잘 안 된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창문을 새로 교체하면서 보온 문제가 일정 부분 해결되었다.[30] TG컴퓨터가 40개 가까이 설치되어 있으며, 전부 일체형 컴퓨터다.[31] 각종 대입설명회 및 멘토링 등의 행사를 이곳에서 진행한다.[32] 1학년은 주로 진로교과시간에 사용한다.[33] 공간 자체는 그리 넓지 않으나, 책장이 조밀하게 배치되어 있어 상당히 많은 책을 비치할 수 있다.[34] 2017년에는 사실상 3학년의 전용 공간이었다. 2018년에는 3학년들이 이용했다. 2019년에는 3학년 부장의 강력한 주장으로 사용을 못 하다가 수능 1달 전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다.[35] 여담으로, 이곳에서 공부하던 학생들은 대부분 2016년과 2017년 모두 영남지방에서 일어난 두 번의 지진의 진동을 확실하게 느꼈다.[36] 고등학교도 아주 가끔은 몇몇 행사를 위해 이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웬만해서는 거의 없다. 체육관 신축 공사가 한창이었던 2015년에는 신입생 입학식을 비롯한 거의 대부분의 실내 행사가 소강당에서 이루어지기는 했다. 중학생들이 상당히 불편해했을 듯하다.[37] 이 때문에 57기 졸업생은 졸업식을 공주시 문예회관(?)에서 가졌다.[38] 사대부중 학생들도 자주 이용한다.[39] 현재는 사라졌다. 교문 바로 앞에 세븐일레븐이 있으니 거길 이용하자[40] 사람들이 들락날락하기 매우 쉬운데다 진열장 관리가 거의 되지 않기 때문에 물품 손상이 발생하는 것이다.[41] 현재는 음악실이다.[42] 살다보면 진짜로 살만은하다[43] 울림학사는 원래 4인 1실을 기준으로 지은 것을 학교에서 1층은 통째로 비워놓은 채로 2~4층에서 생활하게끔 하여 호실이 6인 1실이 되었고 그래서 그렇게 좁게 느껴지는 것이다.[44] 울림학사의 경우 1학년 학생들은 호실장(2학년 선배)과 각자 다른 반에서 온 3~4명이 같이 생활한다.[45] 2014년에 돌던 소문 중에 남학생 6명이 2층침대에 올라갔다가 침대가 부서졌다는 얘기가 있었다. 90% 확률로 사실일 가능성이 있다. 또한 2016년 봉황관의 침대가 부서지는 일이 발생했지만 그러나 단순히 수리만 하고 바꿔주지 않았다.[46] 특히 에어컨이 위치한 침대에서 잠을 자는 학생들은 죽을 맛이다. 에어컨에 예약해서 끄는 기능도 있고 끄고 자도 되는데 그걸 안 한다.[47] 간혹 샤워실에 자리가 모자라서 세면실에서 샤워를 하는 경우가 있다.[48] 최근엔 빨래 질이 정말 좋아지긴 했지만 값이 좀 나가는 옷이나 셔츠는 집에서 빠는게 좋다. 셔츠를 빨면 신문지마냥 구겨져서 나오는 기적을 볼 수 있다[49] 이 때문에 사감교사의 명언인 물을 물 쓰듯이 하니까 그렇지 가 탄생하게 되었다.[50] 맨 윗층의 경우 종종 온수가 아예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는 임시로 1층으로 내려와 샤워를 하기도 한다.[51] 온수를 잘 쓰던 중 극열탕으로 각성하는 날도 있다.[52] 기숙사에 입소하는 시간인 11시쯤에 씻고싶으면 빨리 들어가서 씻는 것을 추천한다. 늦으면 온수가 아예 안나온다...[53] 체력 단련실이라고 부른다. 어떤 학생이 큰 잘못을 한 경우에 이곳으로 끌려와서 혼나기도 한다.[54] 이는 사관학교, 경찰학교에 지원한 선배들에 대한 배려이다.[55] 2023년 여학생이 한 학급 늘어나면서 자습실이 부족해지자 이 마저도 다시 없어졌다. 그래서 봉황관은 체단실이 없다.[56] 2024년 기준 현재는 울림학사 1층을 여자 기숙사로 쓰게 되어 남자 체단실도 가기 힘들어졌다.[57] 20점 이상[58] 최근에 기숙사 라면 취식과 관련된 건의가 들어와서 학교에서 설문 조사가 진행되었다만 라면 취식은 결론적으로 불허되었다.[59] 충청감영터이기 전에 일단 현재는 학교이니 공을 차다가 문루가 파손되어도 학생들에게 딱히 책임을 묻기는 어려우니 아예 사전에 파손을 막으려는 조치인 듯하다.[60] 이것 때문에 일부러 학교로 오는 졸업생들도 있다.[61] 수업이 단축 수업으로 진행되어 보통 오후 2시쯤 끝난다.[62] 가격은 한 시간에 1200원으로 조금 센 편이다.[63] 2015년 도서관 전용 건물을 신축했다.[64] 부중과 기숙사는 유리문 하나를 사이로 나뉘어 있다. 같은 층 부중에서 유리문 하나만 통과하면 기숙사로 통하는 것이다. 그러나 당연히 유리문은 잠겨있으며 유리문 위에 불투명 시트를 붙여놓아서 서로 왕래할 수 없고 서로 잘 보이지도 않는다.[65] 때문에 남학생들과 1학년 여학생은 우정학사의 위치를 모르는 경우도 많다.[66] 요즘은 무궁화 회관 외의 시설을 많이 이용하는 편이긴 하지만, 학교와의 거리를 따지면 무궁화 회관은 최상급에 속하긴 한다. 걸어서 전동 교실까지 약 4분 거리.[67] 본래는 울림학사 남측 주차장까지 내려가서 단체로 점호를 받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아침부터 일어나 잠이 덜 깬 상태에서 내려가서 최소 10분 이상 단체로 점호를 받는 것에 불만이 많아져서 62기부터는 아침점호도 호실 안에서 받게 되었다. 65기까지는 호실 안에서 받았다가 아침 점호를 진행하는 부사생장의 강력한 요구로 호실 앞에 나와 점호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68] 가끔 라면이나 미디어기기와 같은 규정 위반 행위를 잡기 위해서 대형자습실에서 점호가 이루어지기도 한다.[69] 현재는 호실당 보통 4명이다.[70] 남학생들이 2개 호실 12명이서 축구한답시고 임의로 만든 제도가 정착되었다는 설이 유력하다[71] 호실원수가 더 적은 호실 3개가 뭉쳐 3연합을 이루기도 한다.[72] 울림 리그라고 부른다[73] 영명고와 교대의 운동장을 가장 많이 이용한다. 가끔 잔디가 깔려있는 봉황중까지 택시타고 가기도 한다.[74] 울림학사 1층이 여자 기숙사가 된 이후로는 야식먹기가 더 힘들어졌다. 먹고싶다면 몰래 숨기고 올라가는 편이 낫다[75] 고3의 경우에는 수능 D-데이가 일정 수준까지 다가오면 완전히 자율개방이다[76] 이때까지는 이 40분동안이 야식 먹는 시간이었으며 지금과 같은 요일 제한도 없었다.[77] 울림학사는 사감부장이 있는 관계로 예외다.[78] 한 박자 쉬고!를 아무도 외치지 않으면 주야장천 박수만 치고있다[79] 졸업 후 모교를 방문한 졸업생들에게 학생들이 목례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예절 차원에서의 인사가 아닌, 선후배 위계질서에서 나오는 그 인사가 맞다.[80] 주말에 외식을 할 때도 선배님으로 보이시는 사람이 보이면 인사를 하자.[81] 물론 안전상의 이유로 바깥 옥상은 당연히 잠겨있으니 옥상으로 나가는 문 앞으로 불러낸다.[82] 이렇게 혼나러 가는 걸 '대형간다'라고 한다.대점호라고 하기도 한다.[83] 문제는 이걸 아직 1학년들이 정식으로 입학도 하기 이전인 겨울방학 신입생 마중물캠프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것. 중학교 마지막 겨울방학 때 아무것도 모르고 설레는 마음으로 학교 캠프에 참석한 학생들 입장에서는 기가 찰 노릇이었다. 심지어는 입학 전에 신입생들끼리 친해지고자 만든 톡방에 선배들이 몰래 잠입해서 감시한 후, 신입생 마중물캠프 때 지들 맘에 안들었던 언행들을 끄집어내서 기합 주는 것도 매번 일어났다.[84] 사실은 전통이라 할 것도 없었다. 2010년대 초중반 즈음부터 시작된 악폐습이었다.[85] 이전에는 3박 4일, 더 이전에는 1달까지 진행되었다고 한다[86] 63기는 이때 역사관에 가서 봉사시간의 유혹에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퍼포먼스 연습을 진행했다.[87] 다만 2020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화상수업으로 교생과 한 번도 마주하지 못한 채로 실습이 끝나는 기상천외한 일이 벌어졌다.[88] 2020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무려 12월 둘째 주 토요일로 연기되었다.[89] 참고로 볼링은 항상 하는 것이 아니며 매해 사정에 따라 달라진다. 2016년에는 볼링 대신 호신술을 했다.[90] 2015년에는 볼링실습에서도 시합이 열렸다.[91] 두 종목에서(두 종목 모두 시합이 열렸을 때) 모두 꼴찌를 한 반은 학생들 수요에 비해 간식 공급이 현저히 적은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92] 2015학년도 고득점 다짐대회, 즉 57기 학생들의 고득점 다짐대회 때는 동문 김태호PD와의 연이 닿아 무한도전 멤버들이 수능응원 영상을 보내오기도 했다. 이때는 기존의 강당이 공사중인 관계로 소강당에서 조촐하게 이루어졌다. 촛불기도, 응원사, 교사와 학부모들의 응원영상 등이 주 행사였다[93] 비행시간 및 여행 일정에 따라 3박 5일이 되는 경우도 있다.[94] 59기는 안타깝게도 그 해에 수학여행을 가면 안 된다는 분위기가 조성되어서 수학여행이 취소되고 대신 국내로 1박 2일동안 힐링캠프를 갔다.[95] 사실 부고는 상술한 행사 중 구보경보대회나 체육대회, 합창대회 등의 주요 행사를 어지간한 학교의 축제 정도의 규모로 치르기 때문에 부고 학생들도 딱히 축제의 필요성은 느끼지 않는 것 같다. 생활해보면 알겠지만 괜히 공식 축제 하나 생기면 정신만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96] 2013년까지만 해도 단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열렸다. 신입생 기준으로 자신들의 깃수와 1학년 때의 구보경보대회 횟수가 동일'했'다(예를 들어, 58기이면 58기의 입학년도인 2013년에 열린 구보경보대회는 58회였다.). 그러나 2014년에 대한민국 전대미문의 대형사고 때문에 처음으로 행사가 취소되었다. 2016년에 60회를 맞이하였다.[97] 공주부중도 2017년까지는 같이 구보경보대회를 하였다.[98] 2015년도에는 금강 둔치에서 행사를 했다.[99] 전에는 학교 강당에서 하는 뒤풀이도 기대요소였으나, 현재는 열리지 않는다. 이게 5월 체육대회로 옮겨간 것이 체육대회 뒤풀이인 듯하다. 뒤풀이에 관해서는 5월 체육대회에서 후술.[100] 3학년은 이 체육대회를 마지막으로 부고에서 진행되는 축제스러운 행사는 더 이상 참여하지 않는다.[101] 씨름에서 매년 발생하는 부상 등으로 인해 2017년에는 폐지되었다. 이 자리를 배구가 대체한다.[102] 학생회 정책에 따라 종목의 변동은 있으나, 주 종목(축구, 농구, 족구 등)은 그대로 간다.[103] 2017년에는 일부 학부모들의 항의로 인해 먹거리 장터가 열리지 않게 되었다. 이유는 불분명. 부고 학생들이 체육대회에 참여하는 방식이 크게 '스포츠 대회 출전 및 응원'과 '먹거리 장터'인 것을 생각하면 막상 이렇게 치르고 나니 생각보다 그 빈자리가 크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아쉬운 점은 남는다.[104] 이때 2학년 남자 반이 장기자랑을 하던 시절도 있었다. 요즘은 안 한다.[105] 물론 1, 2학년 한정이다.[106] 생활기록부에 경쟁성을 띠는 '대회'라는 이름은 기입하지 말라는 지침이 있었다.[107] 2015년에는 강당 공사 관계로 인근의 꿈의 교회 예배당에서 진행하였다. 분위기도 있고 소리가 잘 울려서 2016년에도 여기서 진행하자는 의견이 일부 있었다.[108] 규모만 따지면 1학기의 체육대회가 이틀 전체를 잡아놓을 만큼 가장 큰 행사이지만, 존재감은 이쪽이 훨씬 크다. 실제로 대회 한 두 달 전부터 준비를 시작하고, 10월 내내 학교 곳곳이 연습 준비로 시끄럽기 때문에 엄청난 존재감을 자랑한다. 수능을 한 달 앞둔 3학년의 입장에서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109] 음악실, 강당을 포함하여 연습실이 지정되는데, 강당이 공사중이었던 2015년에는 부득이하게 봉황관 소강당이 연습 장소로 지정되어 사대부중 교사와의 충돌이 몇 번 있었다.[110] 한 학급 당 3~5일에 한 번 꼴로 연습 날짜가 돌아온다.[111] 제 48회 합창대회에서는 1학년들에게 교가를 과제곡으로 내주어 학생들의 고충이 꽤나 컸다고 한다.[112] 실제로 보면 수준에서 차이가 많이 나긴 한다. 1학년 입장에서는 나름 열심히 준비했다고는 하지만 실제 대회에서 2학년들의 경력과 노하우에 제대로 밀린다.[113] 2014년에는 1학년이 무려 금상을 받는 이변이 일어나기도 했다. 전에는 1학년이 금상을 받는 경우가 없었다고.[114] 여자반이 대상을 받는 경우가 많지만 2014년과 2015년에는 모두 남자반이 대상을 차지했다.[115] 2015년의 48회 합창대회부터는 모든 반의 영상이 부고 공식 학생회 채널에 업로드되었다. 그 전 합창대회는 찍은 반들만 올라와있다.[116] 여기서 해병대 캠프는 해병대 1사단이 포항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정식 캠프가 아닌, 해병대 전역자들이 운영하는 사설캠프였다. 해병대 명칭은 이름만 빌린 것이다.[117] 현재의 재학생들은 이 사건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도 생겼다. 2024년 현재 재학중인 2006~2008년생들은 사건 당시 고작 유치원생~ 초등학교 1학년에 불과했다.[118] 2020년대에 들어온 현재는 수학여행도 휴가처럼 학교 차원의 여행으로 대체된 상황이고, 수련회는 거의 사라진 상태다.[119] 지금은 학교가 분리되어서 수업이 45분으로 단축되었다.[120] 물론 간혹 사교성이 좋은 학생들 사이에서는 서로 페메를 주고받을 정도로 친밀한 관계가 되기도 한다.[121] 부중의 학생 수가 한 학년에 60~70명 남짓한 매우 작은 학교이기 때문에 많아야 1년에 한두명 밖에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