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신화의 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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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000><colbgcolor=#ffda2f> 황금의 신 굴베이그 Gullveig | |
Lorenz Frølich 作, 1895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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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북유럽 신화에서 등장하는 마녀. 바니르 신족의 일원이다.2. 이름
이름의 뜻은 정확하게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황금(Gull)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은 확실하다. 고대 노르드어로도 해석이 분분한 베이그(Veig) 부분을 어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대체로 황금의 힘(Gold-Strength(Might)), 황금빛 음료(Gold-Drink), 황금빛 여인(Gold-Lady), 금색 실(Gold thread), 황금 한 모금(Gold-draught) 등으로 해석이 된다.3. 특징
예언자, 마녀, 황금과 보물의 신 등의 속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에다에 직접적으로 이름이 언급되는 것은 단 한 번뿐. 고(古) 에다의 무녀의 예언(Völuspá) 부분이다. 이 밖에도 마법이 담긴 지팡이를 짚고 다니며 여성적인 주술인 세이드를 언제 어디에서나 선보였다고 전해진다.4. 전승
정확히 무슨 이유로 잡혔는지 나와 있지 않으나, 오딘에게 붙잡혀 세 차례나 창에 찔리고 화형을 당했지만 그때마다 되살아났고, 굴베이그가 당한 처사가 바니르 신족의 분노를 일으켜 애시르 신족과 전쟁을 벌이게 되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부활할 때 세이드를 써서 되살아났는데, 이때 헤이드(Heiðr)[1]라는 새 이름을 얻어 지혜로운 무녀, 볼바로 전직했다고 한다. 사악한 마녀들에게는 여전히 숭배받았다고. 반면 앙심을 품거나 개심하지 않고 그대로 바나헤임으로 돌아갔다는 설도 있다.5. 창작물
6. 기타
- 굴베이그가 화형을 당하는 과정은 불을 통해 황금을 정제하는 과정을 신화적으로 설명한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 신화학자 사이에서는 마녀이며 황금과 관련 있는 점을 들어 정체가 프레이야일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프레이야는 황금으로 된 눈물을 흘리고(또는 흘린 눈물이 황금이 되고), 바니르 신족의 마법을 오딘에게 전수해 준 뛰어난 마법사이기 때문이다. 동굴트롤의 본격 북유럽 신화 만화에서도 이 설이 채택되었다.
- 학습만화를 비롯한 매체에서는 굴베이그가 애시르 신족에게 잡혀 처형당하는 원인을 황금을 나눠주는 걸 빌미로 세상에 탐욕과 부패를 퍼뜨렸기 때문일 것이라 보기도 한다. 실제로 신화학자들 사이에서 꽤나 유력한 가설인데, 애시르 측에 세이드를 전파한 것이 탄압당한 계기라 보는 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