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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금지조치를 뜻하는 또다른 말인 금수(禁輸)조치에 대한 내용은 엠바고 문서, 바둑에서 금지된 수(禁手)에 대한 내용은 착수금지 문서
참고하십시오.1. 개요
일반적으로는 인간을 제외한 동물=짐승처럼 뜻이 통한다. 그 중에서도 포유류, 특히 네 발로 다니고 발톱을 지닌 털 달린 식육목과 경우제목에 속하는 야생 동물을 가리키는 데 쓰일 때가 많다. 영미권에서도 비스트라고 하면 털이 난 포유류의 특징을 연상하는 경우가 많아서 가령 공룡을 짐승, 비스트라고 하는 경우는 적은 편이고 사용하더라도 왠지 어색하게 느껴진다. 이렇게 된 데에는 미녀와 야수의 야수(Beast)의 캐릭터가 워낙 강렬했던 탓이 컸다.
2. 설명
산짐승, 들짐승, 날짐승 등등 가리지 않고 모든 짐승을 통합하여서 금수(禽獸)라고도 한다.어원은 뜻밖에도 중생(衆生)의 발음이 변화한 것이다.[1] 불교 용어로서 중생은 산스크리트어 사뜨와(sattva) 등을 번역한 말인데 '윤회하는 존재' 혹은 '무언가에 대한 갈애와 집착을 일으켜서 거기에 들러붙으려는 존재'로서 초목이나[2][부파 불교]] 이전에는 식물을 '유정물과 무정물의 중간격 존재'로 보았음을 시사하는 니까야의 기록이 있다.] 돌, 흙과 같은 무정물을 제외한 살아있는 모든 것을 뜻한다. 즉, 원래 의미는 사람도 포함하는데 불교에선 원래 인간과 다른 동물 간에 큰 차별을 두지 않는다.
주로 포유류의 학명에 '-테리움(-therium)'이라는 것이 많은데 이는 짐승이라는 뜻의 그리스어 '시리온(θηρίον)'을 라틴어화한 '테리움(therium)'에서 유래한 표현이다.
2.1. 나쁜 행동을 저지른 사람을 흉보는 말
문맥상으로 짐승이라는 단어가 등장하는 경우는 다양하지만 이미 약간 고어(古語) 뉘앙스가 실렸기 때문에 실제 동물을 지칭하는 경우는 잘 없고, 비유적 표현으로 자주 등장한다.
첫 번째 의미는 대다수가 짐승의 의미를 이렇게 사용하는 경우인데, 인간이라면 당연히 지켜야 할 인륜을 지키지 않는 사람을 지칭하는 것이다. 당연히 애완동물이나 가축도 짐승에 포함되지만 뉘앙스적으로 덜 길들여진 야생동물 상태나 길동물을 짐승 같다고 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비유적으로 표현할 때는 학교폭력, 성폭력, 가정폭력, 사기 등 나쁜 행동을 저지른 사람을 흉볼 때 부르기도 한다. 사자성어 버전으로는 인면수심이 있다.
짐승만도 못한 놈, 짐승보다 더한 놈 중 어느 것이 더 심한 욕인지는 불명이댜.[4] 하지만 공자 왈 과유불급, 즉 과한 것과 못한 것은 그게 그거라니 어찌보면 진리다. 짐승은 인간보다 낮게 표현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사실 짐승이라고 해도 적어도 자기 자손은 챙기고 결국 살기 위해 행동하는 거다. 그리고 사람에 비해 지능이 낮을 뿐이다. 그런데 사람이 악랄하게 행동한다는 것은 알 거 다 알면서도 저지른다는 것. 예를 들어 재미로 다른 생명체를 죽이거나 패륜을 저지르거나 일부러 고통을 주면서 늦게 죽이는 행위 등이 있다.
두 번째 의미는 인간으로서 불가능하다고 여겨질 만큼 뛰어난 신체 능력을 지녔다는 것이다. 짐승엽이나 짐승강민의 사례 같이 경악을 금치 못할 실력을 가진 운동선수를 비유적으로 짐승이라고 칭한다. 지적 능력은 인간이 짐승보다 우등하므로 신체능력보다 두뇌 활성화와 밀접하게 연관된 실력이 뛰어난 경우는 절대 짐승이라는 별칭으로 부르지 않는다.[5]
약간 다른 방향으로, 사귀는 사이나 부부 사이에, 여자 쪽이 남자 쪽을 짐승이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호색한에게 사용할 때 안 좋은 쪽으로 의미가 강해지기도 한다.
다만 짐승을 무조건 하등하다고 여기는 것이 오히려 종차별주의자라고 말하는 사람도 존재한다. 애초에 짐승이라는 말은 동물을 까기 위해서 만든 거 아니고 어느 대상자들을 까기 위해서 만들어진 단어였을 뿐이다. 가장 단적인 예시가 호모포비아다.[6] 아닌 말로 인간은 짐승과 다르다는 말에 인간이란 존재가 짐승에게 끼친 해악을 동조할 수가 없다. 물론 짐승들도 다른 종족을 해치는 이기적인 마음이 있으나 일부는 오히려 지성과 이성이 있으니 인간 측이 넘사벽으로 큰 죄를 저지른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 자세한 사항은 사탄드립 문서 참고.
아이러니한 점은 이걸 동물에게 칭한 경우는 생각보다 적다는 것과 긍정적인 방식은 인간이 하는 짓이라면서 부정적으로 말하고 싶을 때에만 짐승이라고 한다는 점이다.[7] 정작 "귀신보다 사람이 무섭다"와 비교해서 짐승과 귀신 중 뭐가 나쁘냐고 할 때면 대게 귀신이 더 나쁘다고 말할 사람이 태반인 걸 생각해보면 참 어처구니 없다.
사실 인간은 짐승과 다르다는 말 자체가 엄청난 자승자박이자 선민사상이기도 하다. 단적인 예로 인신매매, 고문, 마녀사냥, 핵폭발 등 인간만이 저지를 수 있는 악행에는 단지 그 사람한테만 짐승보다 못하다고 하지, 절대 인간이 짐승보다 악한 이유라고 하지 못한다. 자신도 인간인 마당에 같은 인간을 비난하면 좋아할 리 만무하기 때문이다.[8]
이 덕분에 오히려 인간의 추악한 행동을 필연적으로 볼 수 밖에 없는 사람들[9]은 이 말에 "그러니까 차라리 짐승이 더 낫다."고 보기도 한다. 기분은 더럽겠지만 이들 입장에서 인간이란 만악의 근원이나 마찬가지이므로...
3. 성경의 짐승
자세한 내용은 짐승(성경) 문서 참고하십시오.4. 몬스터 헌터를 즐기는 유저의 일부를 뜻하는 호칭
일반적으로 최소 플레이타임 300시간 이상의 超 하드코어 헌터를 뜻하는 말이지만 그 기준은 상당히 주관적이다. 일단 초보가 보기에는 100시간을 넘기고서도 즐겁게 하는 사람이 짐승처럼 보일 만도 하다. 하도 수많은 짐승을 사냥하다보니 그 스스로가 짐승이 되었다는 의미로 보면 된다. 몬스터 헌터: 월드에서는 그 실력과 경험이 1기단 헌터들을 능히 넘었다 하여 0기단이라고도 한다.이들의 전투력은 무시무시한 수준으로, 방어구를 입지않고 몬스터를 농락하거나 재난대처능력을 띄우고 남들은 잡기 힘든 몬스터를 학살하는등 보통 유저들이 할 수 없는 플레이를 아무렇지 않게 해낸다.
고인물, 빠요엔 등의 용어가 한국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대유행한 후에는 저 단어가 '짐승'이라는 단어를 거의 완전히 대체했으며 몬창으로 완전히 통일되었다.
2021년 이후엔 리듬 게임 계층에서도 짐승이란 표현을 쓰고 있는데 이게 몬헌에서 유래한 것인지는 불명이다.
5. 자전거 타는 사람들 사이에서 쓰는 속어
자출사, 자갤(자전거 갤러리) 등에서 볼 수 있으며 이 쪽에서의 짐승은 매우 좋은 표현이다. 보통 고속으로 장거리를 주파할 수 있을 정도의 스태미나를 가진 사람 정도의 뜻으로 본다. 남산 극장에서 타워까지 5분 대 이내를 찍거나 하는 경우. JS라고 영어 이니셜로 쓰기도 하며 비슷한 말로는 괴물이 있다. 최근에는 굇수라고도 한다.예문)
짐승 모드 (=머신 모드)
내일 모임엔 짐승 분들 꽤 오시겠네요.
거길 샤방샤방 타고 오시다니, 정말 짐승이십니다~
6. WOW의 드루이드, 그 중에서도 야성 특성의 드루이드를 칭하는 속어
1번 문단과 마찬가지로 부정적인 뜻이 많이 들어간다.(ex:에휴 저 더러운 짐승 같으니)그러나 드루이드 플레이어들의 성향이 이런 표현에 대해서 관대한 편이며 악의적으로 깍아내리는 표현으로가 아닌한 대부분 개그로 받아들인다. 참고로 와우의 드루이드 자체가 춤을 보면 알듯이 개그담당(…). 플레이어의 성향도 상당수가 이런 쪽에 맞춰져 있다(…).
단, 불타는 성전 시절의 회복 드루이드는 짐승이라는 표현이 바른 표기라고 생각될 정도로 더러웠기 때문에 대다수 플레이어가 반박을 안 한 부분도 있다.
7. PC 케이스 JS-2000
유래는 2CPU. 내용은 다음 링크 참조.http://2cpu.co.kr/bbs/board.php?bo_table=freeboard&wr_id=672944
8. 한국 영화
자세한 내용은 짐승(영화) 문서 참고하십시오.
9.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의 아이템 카트바디 짐승
자세한 내용은 짐승(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 문서 참고하십시오.10. 관련 문서
[1] '쥼생', '즘생' 등의 어형 변화를 거쳐 '짐승'이 되었다.[2] 상좌부 불교에서는 식물에 의식이나 감정/인지작용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 단, 식물 근처에서 살아가는 정령이나 작은 곤충, 미생물 등을 배려해서 무분별하게 초목을 베어 없애지 않을 뿐이다. 이는 고대 인도인들이 신경계나 내장 등이 없는 식물은 고통도 못 느끼고 체온 유지 작용도 없기에 돌이나 흙과 같은 무정물로 보았기 때문이다. 단 이는 인도 철학의 영향을 이미 어느 정도 받았던 상좌부의 견해로,[3] 이는 아굴의 잠언으로서, 당대의 선지자조차 자신을 가리켜 말씀을 깨닫지 못해 무지한 짐승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계시록의 짐승도 위 성구에 쓰인 것과 같은 맥락에서 기록된 비유이다.[4] 짐승과 똑같다는 말은 짐승처럼 인륜을 모르고 잔인하다는 뜻이고, 짐승보다 더하다는 말은 더 인륜을 모르고 더 잔인하다는 말이고, 짐승만도 못하다는 말은 짐승조차도 지키는 정도의 인륜을 안 지킨다는 뜻이다. 사실 동물들은 서로 모여 법이나 인륜을 지키도록 할 수 없으니 동물에게는 인간과 같은 선악이라는 개념은 없다. 그나마 비슷한 것은 무리 생활을 하는 동물들 사이에서 나름의 내부 질서가 있는 정도이며, 동물이 지닌 어떤 특성이 인간들의 윤리와 우연히 닮은 것을 보고 '짐승에게도 인륜이 있다'고 말할 뿐이다. 아마 동물들 입장에서는 좀 어처구니가 없을지도.[5] 이런 경우엔 보통 인간보다 인지, 계산, 분석적 능력이 월등한 컴퓨터, 인공지능 등에 빗댄다.[6] 이전에 호모포비아들은 짐승들조차 동성애를 하지 않는다고 여기면서 동성애를 짐승보다 못한 놈이라 혐오했으나 짐승들도 동성애가 있다고 하니 입 닦고 짐승이나 하는 짓거리를 저지르는 하등한 놈으로 몰아가고 있다.[7] 단적인 예로 본능으로 돕는다면 사람이 하는 짓, 본능으로 공격하면 짐승이 하는 짓이라고 선 긋는다. 정작 인간의 악행과 짐승들의 의외의 선행에는 아무 말도 못하거나 두 상황 다 일부라고 응수할 뿐. 다만 진짜 동물한테 쓰일 때는 "말 못하는 짐승"과 같이 동물의 상대적 무력감을 표현하려고 말하기도 한다.[8] 여담으로 강약약강이 인간은 짐승과 다르다며 나쁘다고 하는데 만일 짐승이 죄다 강강약약이었다면 짐승도 강약약강을 저지르지 않는다고 수정될 것이다.[9] 주로 대테러부대나 강력계 형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