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4 17:20:35

길소뜸

||<tablewidth=100%><tablebordercolor=#181818><tablebgcolor=#181818>
임권택 감독 장편 연출 작품
,(1980년 이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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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코 (1980) 복부인 (1980) 만다라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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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의 눈물 (1981) 아벤고 공수군단 (1982) 안개마을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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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된 자식들 (1982) 나비품에서 울었다 (1983) 불의 딸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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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강물을 어찌 막으랴 (1984) 길소뜸 (1985) 티켓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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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받이 (1986) 연산일기 (1987) 아다다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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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 아제 바라아제 (1989) 장군의 아들 (1990) 장군의 아들 2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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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 (1991) 장군의 아들 3 (1992) 서편제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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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 (1994) 축제 (1996) (노는계집 창)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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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이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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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부문 대상
제21회
(1985년)
제22회
(1986년)
제23회
(1987년)
깊고 푸른 밤 길소뜸 달빛 사냥꾼
영화부문 작품상
제21회
(1985년)
제22회
(1986년)
제23회
(1987년)
깊고 푸른 밤 길소뜸 달빛 사냥꾼
길소뜸 (1986)
Gilsodom[1]
<nopad> 파일:길소뜸 포스터.jpg
<colbgcolor=#444><colcolor=#fff> 감독 임권택
각본 송길한
기획 김재웅
제작 박종찬
주연 김지미, 신성일, 한지일
촬영 정일성
조명 강광호
편집 박순덕
음악 김정길
미술 김유준
제작사 ㈜화천공사
개봉일 1986년 4월 5일
개봉관 대한극장
관람인원 104,796명
1. 개요2. 출연진3. 줄거리4. 수상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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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회적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KBS 1TV 이산가족을 찾습니다를 소재로 한 임권택 감독의 1986년 개봉 영화.

흔히 예상하는 바와 달리 이 영화는 가족 상봉의 기쁨이나 감동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그들은 만나서 정말 행복했을까"라는 다른 질문을 던진다. 30년이라는 세월의 간극은 그들을 하루아침에 한 가족으로 묶을 수 없으며 그들이 살아온 삶과 생활이 더 중요하다는 인식을 심어준다. 군더더기를 제거하고 감정을 절제하면서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하고 인정하는 리얼리즘 영화의 면모를 보인다.

2. 출연진

3. 줄거리

이산가족찾기가 한창인 1983년 여름, 화목하고 부유한 가족을 꾸려나가던 화영(김지미)은 남편(전무송)의 권유로 방송국에 아들을 찾으러 가다가 회상에 젖는다. 화영은 해방과 함께 황해도의 작은 마을 길소뜸으로 이사를 가서 고아(이상아-어린 화영)[2]가 되고, 아버지 친구 김병도와 함께 살다가 자신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김 씨의 아들 동진(김정팔-어린 동진)과 사랑하게 된다. 비 오던 날 둘은 사랑을 나누고 화영은 아이를 낳지만, 한국 전쟁이 일어나고 운명이 서로 엇갈리며 만날 수 없게 된다. 화영은 우연히 여의도 만남의 광장에서 아들을 찾다가,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사람의 딸(오미연)과 결혼하고서도 가족을 버려두다시피 하고 화영을 기다리며 살아온 동진(신성일)을 만나게 된다. 둘은 자신의 부모를 찾고 있던 석철(한지일)을 만나고 그가 자신들의 아들임을 감지한다. 화영과 동진은 석철을 찾아가지만 화영은 바닥 인생을 살아온 석철의 무례한 행동에 이질감을 느낀다. 석철의 흉터와 유전자 친자 확인으로 석철이 아들임이 거의 확실해지지만, 화영은 완전한 확증이 아니라면 믿지 못하겠다며 이를 거부하고 돌아선다. 화영이 준 남편의 명함을 쓰레기통에 버리며 동진 역시 힘없이 돌아선다. 차를 타고 달리던 화영은 잠시 멈춰 서서 눈물을 흘리지만 다시 제 갈 길로 떠난다.

4. 수상

5. 기타

  • KBS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방영시 영화화를 염두에 두고 여의도에 가서 실제 만남의 장면의 촬영해 두었다가 사용함으로써 사실감을 살렸다.
  • 배우 이상아는 당시 중2였는데 임권택 감독이 대본도 안 주고 연기를 시키다가, 필요한 시점이 되자 전라 베드신 안 찍으면 찍은 장면 다 물어내야 된다라고 협박하여 미성년자 베드신누드 노출씬을 찍었다.#[3] 당시 사회적으로 성적 인권 인식이 얼마나 처참했었는지를 보여주는 한 사례. 21세기인 지금 이랬다간 성범죄로써 교도소행이다.
  • 1984년 영화진흥공사의 통일을 염원하는 극영화 소재 공모에 당선된 배철의 〈길소뜸 이야기〉에 바탕을 두고 있다.
  • 김지미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이상아는 당시 김지미와 꼭 닮은 외모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외모 뿐 아니라 허스키한 목소리와 왼손잡이인 것까지 닮았다고. 지금도 종종 닮은꼴 배우로 언급되곤 한다.


[1] 1986년 베를린 국제 영화제 출품시에도 'Gilsodom' 표기를 사용했다.# 다만 현재는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에 따라 'Gilsoddeum'으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으며 영어판 위키백과IMDB에서도 'Gilsoddeum'으로 표기하고 있다(영어 위키백과, IMDB).[2] 화영을 제외한 부모님과 두 동생이 전염병인 호열자로 의해 사망했다.[3] 단, 영화에선 뒷모습만 노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