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김세이/작중 행적
1. 개요
네이버 웹툰 뷰티풀 군바리의 등장인물 김세이의 인간 관계를 정리한 문서.전반적으로 289 내에 딱히 친한 인물이 없다. 그렇다고 권정민 빼면 사이가 딱히 나쁜 건 아니고[1] 그냥 무난하게 지내는 정도. 예외라면 애증의 관계가 된 박율이 있다. 다만 3~4부로 갈수록 후임들에게 파워 애니멀을 강요하는 안 좋은 모습이 나온다.
2. 844K 라시현
둘이 짬 차이가 많이 나서 라시현은 김세이에게 전혀 관심이 없고 둘만의 접점도 거의 없지만, 라시현에 대해 호의적이다. 라시현이 휴가에서 복귀한 뒤 박율에게 좋아하는 연예인의 사인을 선물하는 모습을 보고 자상한 고참이라고 생각한 적이 있으며, 음주운전 편에서 라시현이 빽을 써서 음주단속을 피하고 정수아에게 성희롱을 거는 운전자에게 강하게 나가는 모습을 보고 보고 멋지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자신의 맞후임 한겨울을 처음 봤을 때는 '라시현 같은 멋진 고참이 되어야지'라고 생각한다.사실 소대의 막내는 최고참이 후임들에게 대했던 태도나 갈굼 등을 많이 겪지 못했고, 대부분이 전역을 앞두고 있어 원래의 성격보다 유순해지거나 막내를 직접 터치하는 일이 드물어져서 덜 엄한 최고참을 호의적으로 보는 일이 잦다. 거기다 김세이가 본 라시현의 모습은 박율을 위해 휴가 때 아이돌 사인을 구해주기, 자기 돈으로 소대회식 열기, 가슴을 열어라 때 자기를 지목하고 갈군 것을 받아주고 뒤끝 부리지 않기, 음주단속 근무 때 성희롱하는 음주 운전자 제압 같은 괜찮은 모습 뿐이라서 더 그렇다.
그리고 북방신기의 현조와의 열애설로 재벌 사실이 밝혀지자 박율과 함께 휴가 복귀한 라시현을 웃으며 맞이한다. 너무나 뜬금없는 막내의 환영에 라시현도 "얘는 왜이래?"라고 의아해했다.[2] 라시현이 전역할 땐 박율과 껴안고 함께 울며 배웅해줬다.
거기다 아예 롤모델로 삼아서 라시현의 '잘하자' 포즈를 한겨울 올때부터 상경때까지 자신의 시그니쳐로 밀고 있다.[3]
김세이가 전역한 이후에는, 박율의 말을 듣고 신생 그룹 스타일리스트로 꽂아주기도 했다.
3. 846K 류다희
짬 차이가 너무 나서 수호 면회 때 한 번 털린 걸 제외하면 접점은 거의 없었지만, 무난하다. 박율의 흑역사를 얘기해주는가 하면 작은 빠순이라던가 아예 성을 때고 부르는 등 편하게 대한다.4. 847K 박율
시작부터 대차게 꼬였다. 김세이가 지지하는 파워애니멀 팬클럽의 주적이 북방신기의 북극성인데, 소대 챙이 된 박율이 북극성 소속인데다 북방신기 광팬인데다, 심지어 두 아이돌은 서로 원수지간이다. 이런 특성에 군대 서열이 최악의 시너지를 만들어, 김세이의 군생활을 헬게이트로 만들어 놓았다. 초반에 파워애니멀이 북방신기를 가요프로에서 이기자 화풀이로 다짜고짜 싸대기를 날리는 쓰레기짓도 했다. 그 이후로는 그렇게 때리는 장면은 없지만 강제로 북방신기의 노래를 듣게 하는 등 북방신기로 갈아탈 것을 거의 세뇌 수준으로 강요한다.[4] 물론 박율 입장에서는 같은 아이돌 팬이란 공통점이라 그렇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박율의 입장이고 김세이 입장에서는...
다만 156화에서는 주희린 & 조미주 PC방 사건으로 289중대 전체가 운동장에서 기합을 받을 때 연약한 김세이는 못 버티고 토를 하고 마는데, 박율은 욕하면서도 등을 토닥여준다. 확실히 박율치고는 나름 덜 엄격하게 대하는 후임이라는 것이 보인다. 티비로 가요프로도 보게 해주고 피씨방도 데려간다. 다만 강압이 붙은 방식이며 대부분 북방신기에 관련된 것이라 좋다고 볼 수는 없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워낙에 접점이 많다보니, 188화에서는 집안 빽을 써서 음주운전자를 제압하는 라시현을 보고 그녀의 정체가 궁금해서 방범근무 때 물어볼 정도의 관계 정도로 된 듯 하다. 허정인-한소이 관계와 흡사한듯.
하지만 185화에서 김세이가 가슴을 열어라에서 자신에게 큰소리를 하고난 뒤에 말로는 이따 보자고 벼르지만 실제로는 불러다가 뒤끝 부리지도 않고 얌전히 tv를 보는 모습과, 나중에 정수아에게 속아서 자신에게 찾아온 김세이에게 가슴을 열어라에서의 일이 아니라 북방신기를 좋아하는 척을 했다는 이유로 볼만 잡아당기는 정도에서 그친걸 보면, 좋아하는 아이돌은 달라도 같은 빠순이라는 점 때문인지 처음엔 싫었어도 착하고 이것저것 잘 통하
3부에서부터는 박율이 전역하면서 더 이상 접점이 없게 되었다. 275화에서 박율 기수의 전역 회상씬이 나왔는데, 박율은 전역하기 전 김세이랑 같이 방범 나가려고 하는 등 확실히 정이 든 모습을 보였다. 전역날에는 박율을 열심히 전역빵을 때린 다른 후임들[8]과 달리 김세이 본인은 짬이 안 돼서인지 한 대도 때리지 못했다.
어쨌든 박율에게 많이 시달렸는지 한유진이 후임들에게 김세이에 대한 설명에서 혹시 북극성이라면 절대 김세이에게 티내지 말라는 말을 하고 김세이가 한유진에게 너 북방신기 팬이란 소문 들리더라로 압박을 주는 모습이 나왔다.
그리고 이 박율의 원죄는 단 한번도 마주친 적이 없는 후임인 염혜주가 다 감당하게 되었다.
4부에서 박율이 전역 후 라시현의 비서로 등장하는데, 물론 이미 전역해서 남이 된 박율에게 김세이도 더 이상 숙이고 들어가야 할 이유가 없는 만큼 여기가 어디라고 다시 나타나냐면서 서로 볼을 꼬집으면서 한바탕 싸운다. 박율 입장에서야 나름 라인 태워 줘서 같이 다닌 거지만, 김세이 입장에서는 그저 괴롭힌 거니까. 다만 그래도 본인도 무조건적으로 밉지만은 않은 건지 자신의 명함을 건네주면서 같이 콘서트도 가자고 제의하는 박율에게 김세이도 의외로 그냥 거절하거나 하는 게 아닌 콘서트는 됐고[9] 술만 마신다며 고효원-주희린 급으로 거의 티격태격하는 친구 정도로 관계가 발전하였음을 보여준다.
외전에서는 계속해서 취업에 실패하는 김세이를 라시현의 뒷배를 이용하여 북방신기 소속사 신생 그룹의 스타일리스트로 꽂아주기까지 한다. 과거의 악연을 여러모로 청산한 셈.
5. 852K 권정민
고효원과 더불어 마지막으로 허정인과 권정민의 받데기 시절을 겪었다. 소대 전입 첫날에 더블백을 깔 때 권정민은 앞에서 더블백을 빨리까라고 재촉했었고, 허정인은 옆에서 발길질을 하는 역할이었으며, 바깥쪽에 있는 고효원만 발길질을 맞았다. 류다희의 정수호의 면회 때 주희린 고효원과 더불어 류다희의 말을 끊는 방식으로 정수호에게 질문했다. 여기까진 류다희가 참았으나, 정수아의 다소 노골적인 훼방과 라시현의 놀림으로 류다희가 주말 깨스를 걸어버렸고, 권정민은 정수아,주희린,고효원,김세이에게 각각 한대씩 발길질을 날렸다. 챙 이후부터는 권정민이 구타를 자제했기에 별다른 접점은 없다.
871k의 소대전입 첫날에 권정민은 김세이에게 누가 아이돌 사진 가져오라 했냐고 말했고, 박율은 이를 제지했으나, 북방신기의 팬이던 박율은 파워애니멀의 팬인 김세이에게 찍힌 줄 알으라고 엄포를 놓았다. 아이돌을 싫어하며[12] 세계적인 기타리스트를 꿈꾸는 권정민과, 그에 반해 인기아이돌 파워애니멀의 진성 팬인 김세이의 기싸움인데 어차피 기수차가 너무 나서 늘 김세이가 진다.[13] 그나마 세이가 권정민에게 베짱이라는 별명을 지어 중대 내에 널리 퍼뜨린 것으로 소소한 복수를 하는 정도에 그친다.
이 때문에 권정민의 전역식 때 전역빵이라도 때리려고 벼르고 있었으나 아예 권정민이 힘으로 봉을 빼앗아 오히려 김세이를 때리면서 결국 김세이의 완패로 끝나고 말았다. 이후 전개로 염혜주가 북방신기의 팬으로 밝혀지고 김세이가 박율화 되어갈 조짐이 보이는데, 김세이의 흑화에 가장 크게 기여한 캐릭터 셋을 꼽아보라면 박율, 고효원, 권정민을 들수 있는데 고효원은 미우나 고우나 결국엔 김세이의 동기이고, 박율도 그렇게 김세이를 갈구고 괴롭히고 북극성이 될 것을 강요하긴 했지만 '그래도 같은 아이돌 빠순이'라는 공통점이 있는데다 그렇게 갈구면서도 챙겨줄건 다 챙겨준 나름 애증의 관계라 최악의 사이까지는 아니다. 전역 후 박율이 라시현의 비서가 되어 김세이와 만나서도 웃으면서 콘서트 같이 가자고+술 한잔 같이 하자고 할 정도. 반면 자기 아이돌 강요하는 선에서 그치고 가요프로는 보게 해준 박율과 달리 권정민은 아이돌 문화 자체를 매우 혐오하며, 지가 아이돌 싫다는 이유만으로 김세이의 덕질을 권력을 이용하여 금지시키고 얼차려까지 부여했으며, 끝내는 전역날 김세이를 역으로 패고 갔으며 당연히 그에 대한 반성조차 전혀 하지 않은 등, 나름 긍정적인 관계도 없지는 않던 위의 둘과는 달리 권정민에게는 전적으로 당한 것밖에 없는 입장인지라 김세이의 흑화에는 사실상 권정민이 가장 크게 기여한거나 마찬가지다.
전역 후 시점인 외전에서는 술 마시면서 다 풀었다.
6. 867K
6.1. 정수아
김세이: 아까 들었는데... 저희 소대에 전설의 이경이 있다고... 음어도 한번에 외우고, 시위 나가서 수백 명 사이를 뚫고 동기 구해오고... 또또 춤도 엄청 잘 추고...가슴도 짱 크고 사실 세이도 만만치 않게 크다 라고 들었는데 진짜 입니까?
고효원: 야! 그걸 진짜 믿냐? 당연히 뻥이지!
이보현: 뻥 아냐. 정수아 이야기인데? 뭐, 수백 명 사이를 뚫고는 수십 명으로 바꾸면 대부분 맞는 이야기야. (김세이: 와!) 진짜 대단하지?
김세이: 아! 아침에 같이 구두 닦았던 그 분이 정수아 이경님이구나!
133화
고효원: 야! 그걸 진짜 믿냐? 당연히 뻥이지!
이보현: 뻥 아냐. 정수아 이야기인데? 뭐, 수백 명 사이를 뚫고는 수십 명으로 바꾸면 대부분 맞는 이야기야. (김세이: 와!) 진짜 대단하지?
김세이: 아! 아침에 같이 구두 닦았던 그 분이 정수아 이경님이구나!
133화
정수아 일경님, 너무 멋져요!
면회 온 정수호에게
↓면회 온 정수호에게
다음부턴 사고 좀 치지 마시지 말입니다.
↓세이: 언니를 싫어하는 이유? 뭐였더라? 아니, 그전에 언니 그렇게 안 싫어하는데?
수아: 웃기시네, 맨날 뭐 하면 틱틱대고
335화에서
수아: 웃기시네, 맨날 뭐 하면 틱틱대고
335화에서
나쁘진 않지만 그렇다고 엄청 가깝지도 않은 흔한 근접기수 선후임. 만화다보니 현실에 없는 질척이거나 일방적으로 열폭하는 선후임 관계가 많은 1소대에서 흔치 않은 평범한 근접기수 선후임 관계다.
첫 접점은 구두를 닦으면서 수아에게 질문하며 대화를 하는 것 정도였는데 후에 동기를 통해 전해들은 '전설의 이경'이란 별칭에 대해 동경심을 가지게 된 모습이었고 그 후 정수호가 면회를 왔을때도 멋있다고 칭찬을 한 걸 보면, 동경심을 계기로 정수아에서 대해서 호의적으로 본 듯 했다.
그 외에 139화에서 수아와 웃음을 지으며 건배를 하는 모습, 154화에서는 둘이서 웃으며 수다를 떠는 모습도 보여 양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수아가 고효원과 화해한 뒤로는 자연스레 정수아 라인에 함께 끼어있다.
하지만 정수아의 실책으로 인해 고효원, 주희린과 달리 김세이는 정수아에 대한 동경심은 사라지고 다소 거리를 둔 사무적인 사이가 된다. 스토리 진행을 위한 다소 개그 섞인 연출에 가깝긴 했어도 본인이 의도치 않게 자신 때문에 김세이가 박율에게 안 털려도 될 일까지 털리게 된 장면이 있었고,[14] 일경 휴가에서 복귀한 정수아 일행을 맞이할 때 혼자 뚱한 표정이거나, 정수아가 남혜서의 실수로 화장품을 머리에 맞았을 때 혼자 웃고 있었던 표정을 보인 것이 이유였다. 그래도 아예 정수아와 척 질 만한 큰 사건은 아닌지라 대놓고 반감을 드러내지는 않는다.
3부 이후 받데기로 등극되면서도 현재 받데기짱인 정수아 무리와 여전히 같이 다니는 중이다. 241화에서는 노선을 바꾼 정수아의 말 한마디에 깜짝 놀라는 걸 보면 일단 선임으로써는 제대로 인식하는 모양이다. 하지만 자신의 동기인 고효원과 맞선임 주희린이 맹목적 충성심을 보이는 것, 그리고 수아의 절친인 현봄이 등의 다른 인물들에 비해 정수아에게 맹목적인 호의를 품고 있지는 않다.[15] 실제로 266화에서 정수아가 술에 취해 우지영에게 하극상을 벌이는 사고를 저지르고 이 때문에 867 ~ 871기 받데기를 대상으로 화장실 미씽 및 깨스가 걸리자, 정수아를 원망하지 않는 다른 동료들[16]과 달리 유일하게 정수아를 속으로 원망하는 모습을 보였고[17] 이후 268화에서는 "다음부터 사고 좀 치시지 말라"고 김세이에게 주의를 받기까지 하는 등 마냥 정수아를 충성하지는 않는 모습이다. 하지만 오히려 이 장면이 김세이와 사이가 꽤 좋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도 볼 수도 있는 게, 어쨌든 본인이 선임인데도 상당히 미안해하며 풀이 죽은 채 "웅⋯"이라고 답했다. 사실 사이가 틀어졌거나 애매모호한 관계였다면 선임에게 저렇게 지적하는 것은 쉽지 않으며 또 선임이 저 정도로 사과를 표시하는 것도 당시 군대 기준으론 은근 흔치않다. 이는 충분히 친분이 있는 사이니까 저런 식으로 대화가 이루어졌다고 보일 수 있다. 그리고 이 장면을 제외하면 김세이도 정수아를 선임으로서 능력은 인정하고 존중해하는 모습을 꽤 보였기에 결론적으로 둘 사이의 관계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324화에서 정수아가 본인 얼굴에 식판을 쏟은 임효주에게 꿀밤을 먹인 것을 보고 구타를 쓴 것이라고 하면서 "사람 쉽게 변한다"라고 한 것을 보면 정수아에게 반감이 있는 것은 맞는 것으로 보인다.
4부 수경 단합회에서 밝혀진 바로는 전술된 박율 사태로 인해 정수아에게 반감을 품는 계기는 있었으나, 계속 같이 군 생활을 하는 동안 더 트러블이 생길 만할 일은 없었다 보니 이미 그 원인을 본인도 잊어버렸고 좀 틱틱대는 경향으로만 남은 듯하다. 본인은 별로 틱틱댈 생각도 없었고 그리 싫어하지도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면 결국 나쁘지 않은 관계라 할 수 있다. 외전에 따르면 우지영, 고효원과 함께 정수아-권정민의 자취방에 놀러가서 술을 마셨다. 전역 후에도 어느정도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선임으로써 인정하고 능력도 높이사는 건 다른 후임들과 마찬가지다. 시위때 끌려간 서다미를 걱정하는 한유진에게 최아랑과 정수아 둘만으로도 충분하다며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확실히 인정하고 있었고 업무적으로도 정수아의 명령에 잘 따르는 모습을 보여주는 편이다. 특히 2소대 이하은이 이상한 거수경례를 해서 정수아에게 지적받을 때 이하은이 어물쩡거리며 제대로 대답을 못하자 바로 먼저 나서 지금 대답 안 하냐고 따지며 정수아한테 예의 없게 행동하는 후임을 확실하게 혼내기까지 한다. 이때는 정수아 빠인 동기 고효원보다 먼저 나서서 말했다.
여담으로 현봄이, 주희린, 고효원과 함께 정수아의 두 오빠들 얼굴을 모두 본 인물이기도 하다.
6.2. 현봄이
무난하게 친한 선후임 관계다. 외전에서는 현봄이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이유에 대해 물어보고 농담까지 하거나 현봄이의 싸움 흉내를 따라하는 등 다른 근접기수 선임들보다는 편하게 대하고 있다. 3부에서도 현봄이의 말도 안되는 정수아 기살리기 작전을 듣고 대놓고 난색을 표하며 반대했을 정도. 그래도 도리는 지키는 편이라 현봄이가 고생할 때마다 옆에서 걱정해주고 달래준다.7. 870K 주희린
처음 주희린의 짬놀이에 동기와는 달리 '난 왜 이런 사람 밑으로 들어온 건데...' 라 생각하며 불안해했다. 하지만 고효원이랑 다르게 순진한 성격 탓인지 이후로는 주희린이랑 별 접점이 없다. 더군다나 본인은 박율한테 자주 잡혀있고 주희린은 김세이한테는 별 관심이 없고 고효원하고만 자주 티격태격하다 보니 더욱 그렇다. 순진한 성미 때문인지 아님 주희린의 강압 때문인지 되도 않는 탄원서에 싸인까지 했으며, 165화에서 기율대에 갔다 온 주희린을 불쌍해.. 라는 생각까지 한다.[18]그러나 나중에는 화장실에서 음어를 외우는 와중에 주희린이 졸고있는 것을 보고는 고효원이 한대치며 모른척 발뺌하자 같이 옹호해주며 멸시를 한다. 그리고 회식 가슴을 열어라 중 고효원으로 분위기가 싸해지자, 재빨리 가슴을 열어라를 잇는데, 이때 주희린을 강한 논조로 디스하는 걸 보면 다른 소대원들과 마찬가지로 구제불능 쓰레기로 보고 있는 동시에 한심하게 보게 된 모양.[19] 외전에서도 마찬가지로 현봄이가 쓰레기통에 버린 피자까지 넘보는 주희린의 답없는 식탐을 보고 경멸하는 눈초리로 보며 고개를 내젓는다.
그러나 개무시하고 깔보고 대놓고 하극상을 하는 동기 고효원과 달리 충분히 선임 대우해주고 걱정해주고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육근옥을 대하는 설유라가 생각나는 대목.
4부에 와서는 주희린을 대하는 태도가 고효원과 다를 바 없어졌다. 다만 4부 시점에서 고효원과 주희린의 관계가 많이 호전되었기에 김세이가 현재의 고효원처럼 주희린을 대한다고 해도 그냥 어느정도 친한 사이끼리 갈구는 거지 2~3부의 고효원처럼 하극상을 하는 수준까지는 아니다. 기수는 반대지만 예전 김현리가 육근옥을 대하는 것과 비슷한 모양새.
335화 단합 에피소드부터는 아예 딱밤을 때릴 정도로 계급 상관 없는 친구 사이나 마찬가지인 관계가 되었다.
8. 871K 고효원
난 효원이가 넘 좋은데… 왜 이렇게 날 싫어할까?
237화 외전 '효원이의 모순' 에피소드 中
237화 외전 '효원이의 모순' 에피소드 中
세이는 효원이 동기에게 비아냥을 듣자 욕하지 말라며 효원이 편을 들어주기도 하고 울고 있는 효원을 위로해주려 하거나 수건을 먼저 쓰라고 배려하거나 수아와 계속 틀어지자 내가 잘 말해보겠다며 도와준다.
정작 고효원은 김세이를 약간 한심하게 보면서 무시하고 있다.[20] 아마 김세이의 다소 바보같이 보일 수 있는 행동들을 보고 자기한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인듯 하다. 김가을을 비웃어서 한 소리 듣는 김세이를 째려본 것도 그렇고, 짐 정리 시간에 허정인에게 걷어차였을 때 김세이를 보면서 '저 쪽 자리에 앉았으면 덜 맞았을 텐데'라고 생각하는 걸 보면, 동기애가 희박하다. 파워애니멀 일편단심이라 박율에게 하루종일 시달리는 김세이에게 "북방신기를 겉으로만 좋아해주는 척하라"고 충고하긴 하지만, 동기애 때문에 챙겨줬다기보단 자신에게 피해를 주지 말라는 취지가 훨씬 강했다. 김세이가 얼빠진 모습을 보여주면 고효원이 옆에서 정신차리라며 챙겨준다지만, 그것도 잠시 뿐이며 언제나 쌀쌀맞은 태도로 일관한다.
외전편에서 고효원을 걱정해주지만 정작 니가 뭘 아냐며 쌀쌀맞은 반응만 얻자 속으로 나는 효원이가 좋은데 왜 자길 싫어하냐고 생각하는 걸로 봐서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나 효원을 좋아하는 듯. 일경 시절 때 현봄이의 말도 안되는 계획을 듣고 반대할 때 조차도 효원의 의견을 따라가는 모습이 나온다. 현봄이의 말을 들으면서도 시선은 효원의 반응을 먼저 확인하고 있다. 정작 '수아를 위한것이다'는 한마디에 효원은 순식간에 태세전환을 하게 되고, 세이 혼자만 반대한 꼴이 되어 버렸다
고효원에게 있어서 정수아와의 갈등 해결의 단초를 제공해준 일등공신인데[21], 고효원은 여전히 김세이에 대해서는 별로 친하게 대하지도 않고 챙겨주지도 않는다. 고효원의 경우 처음부터 김세이가 자기에게 득이 되지 않을 유형이라 판단해서 선을 딱 긋고, 여전히 그 시선을 유지하는 중이다. 고효원이 지나치게 계산적이고 이기적인데다 편협한 구석이 있다는게 바로 김세이에 대한 고효원의 태도로 증명된다. 군대처럼 편이 별로 없고 폐쇄적인 사회에선 이렇게 주변인에게 대가 없이 다정다감한 인물을 내 편으로 끌어들이는게 훨씬 낫다. 계산적이고 속물적인 태도로 주저없이 남을 이용하고 피해를 주거나, 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보신주의/개인주의적인 사람은 흔하지만 같은 소대 동기라는 별 거 아닌 공통점으로도 잘 해주는 사람을 만나기란 흔치 않으며, 이런 사람한테 지나치게 함부로 대했다가 척지기라도 하면 결국 자기 손해일 뿐이다.
김세이도 고효원에게 뭔가 득 되는 행동을 해준 게 있는 반면 정작 받은 건 없다는 상황을 고려해보면 이런 기묘하게 치우친 관계가 쭉 가거나, 이런 관계에서 오는 어긋남으로 뭔가 사단이 생길수도 있는 상황.[22] 김세이는 유일하게 아무 대가 없이 고효원을 잘 챙겨주고 생각해주기 때문에 자기 편으로 만들기 좋은 인물인데도, 고효원은 이런 기회를 스스로 차버리고 쓸데없이 담을 쌓고 있다.
이 때문인지 3부에서 상경을 달고부터 김세이가 고효원을 먼저 챙겨주는 모습은 없어지고, 4부에서 임효주에게 꿀밤을 먹이는 정수아를 보며 구타하는 모습이 처음이라고 하는 김세이에게 저게 구타냐고 묻는 고효원에게 한심하다는 표정을 짓거나, 고효원이 한겨울에게 야자타임 때 지적 당하거나 정수아에게 과거 기동대 건으로 디스당하자 비웃는 등 예전처럼 살갑게 대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267화에서 고효원의 팔을 붙잡고 등 뒤에 붙어있거나 기대마 뒤에서 같이 권정민에 대해 얘기하거나 311화에서 852기 전역식날에 권정민을 때리려다 역으로 맞고 펑펑 우는 김세이를 위로해주는걸 보면 나쁘지는 않다. 그리고 임다나가 역대급 대형 사고를 투 콤보로 치고 수아에게 우리 다 죽으니 깨스 걸건 걸자고 항변하는 효원에게 수아가 효원의 최강 흑역사인 기동대 건을 꺼내자 빵 터지고 왜 웃냐고 따지자 그때 나도 졸라 갈굼 받았다고 웃으면서 깐다. 현 시점에선 박율과 송미남 정도의 비즈니스적인 동기사이로 발전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외전에는 전역 후에도 우지영, 고효원과 함께 정수아-권정민의 자취방에 놀러가는 장면이 나왔는데 전역 이후 고효원과 꾸준히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듯하다.
9. 881K 한겨울
첫 후임. 둘 다 모나지 않고 순한 성격 덕분에 선후임으로서의 사이는 무난하다. 김세이는 라시현을 동경하는 마음에 한겨울을 보고 라시현이 했던 "잘하자, 응?"을 그대로 따라하지만 물론 라시현 같은 포스는 느껴지지 않았고 오히려 한겨울은 그걸 보고 귀엽다고 생각한다.10. 885K 이동희
얘, 진짜 미쳤어
와 표정 진짜. 얘, 또 이러네?(참나)
293화 중
277화에서 정수아의 언급에 따르면 이동희를 혼내고 취사 사역에 보냈다고 언급된다.[24] 해당 문서에서 알수 있듯 이동희의 인성이 매우 나쁘기에 김세이와의 사이도 좋지 않을걸로 추정. 다만 탈영사건 후 갱생(?)한 이동희와는 접점이 거의 없다.와 표정 진짜. 얘, 또 이러네?(참나)
293화 중
11. 890K 나국희
처음으로 세이가 대놓고 후임을 갈구게 한 인물. 첫만남부터 대놓고 흘겨보다 혼난다. 나국희도 마찬가지로 1소대 전입하자마자 직접 교양한다고 난입하는 건 물론 동기에게 성질까지 부리는 김세이에게 성질 더러운 미친x[25]이라고 부정적인 인상을 품는다. 권정민과 비슷한 과(뮤지션)의 후임이라는 얘길 듣자 '딴따라(권정민) 가니 딴따라 오네', '권씨와 이번 신병은 그런 소리 들어도 싸'라며 신나게 깐다. 다만 나국희가 깽판 후 갱생한 이후로는 서로 관심을 끊었는지 접점이 없다.12. 890K 염혜주
박율! 네가 감히 여기가 어디라고 다시 와?!
312화 中
312화 中
딸 기수로 1소대 전입 후 북방신기 팬덤인 북극성으로 밝혀지자 완전히 흑화한 표정으로 노려보았다. 이로 인해 염혜주는 김세이에게 완전히 찍혔다. 거기다 염혜주에게 안경을 씌우자 완전히 박율과 닮은 걸로 확인되어 김세이가 목 조르기를 시전해 게거품을 물고 기절 직전까지 갔다. [26]
다만 파워애니멀 사진을 찢거나 심하면 싸닥션까지 갈겼던 박율과는 달리, 구타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김세이답게 처음에 팔로 목을 졸랐던 것을 제외하면 그후론 염혜주 옆에 붙어서 지속적인 포교활동을 하는 것 외엔 딱히 선을 넘는 가혹행위를 하는 묘사는 없다.
[1] 이마저도 세이 본인이 아닌 권정민 잘못이다.[2] 박율이 "왜겠어? 라수경이 아이돌 팬들의 우상 아니겠어?"라고 대답한다.[3] 막상 한겨울은 '김세이 이경님 되게 귀여우시다'라고 생각했다(...).[4] 그냥 적당히 좋아하는 척만 하라는 고효원의 충고에도 끝까지 파워애니멀을 고집한다.[5] 사실 실제 군대에서도 관심사가 어느정도 겹치는 선임을 만날 경우, 까마득한 기수 차이에도 꽤 잘 지내는 경우는 많다. 당장 작중에서도 민지선-최아랑, 오덕희-현봄이 콤비가 있는데 이들 콤비는 그 까마득한 기수 차이에도 잘 지냈다. 특히 민지선은 최아랑더러 내 동기로 들어왔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을 정도다.[6] 선임이 후임을 자기 라인에 태우는 건 의외로 자주 있는 일이 아니다.[7] 참고로 이때 박율은 김세이가 북방신기에 빠진 척만 했다면서 분노하는 중이였다.[8] 권정민, 나주리, 성아라[9] 외전에서 보면 둘이 진짜로 콘서트에 같이 가기도 했다.[10] 사실 나주리, 우지영, 조예령 등 상당히 많다.[11] 권정민의 전역식에서 김세이가 역진달래를 당하는 312화에서는 '그래도 권정민한테 마지막으로 덤빈 X은 너 밖에 없어.'라고 어레인지된다.[12] 까마득히 기수차이가 나는 김현리가 음악방송에서 남돌을 보는 것에도 저런 누구 하나 못 지킬 것 같은 기생오라비가 뭐가 좋냐며 딴지를 걸다 원산폭격을 당하는 걸로 볼 때 정말 아이돌을 싫어하는 걸로 보인다. 안 그러고선 자기보다 까마득한 고참이 문화생활을 하는 데 저렇게 지나가며 딴지를 걸 수 없기 때문이다.[13] 슬픈 이야기지만 후술할 내용대로 피지컬 차이 역시 큰 걸로 보인다. 김세이 지못미[14] 상황을 설명하자면, 가슴을 열어라에서 고효원이 정수아에게 자신의 심정을 고백하자 분위기가 기묘해졌는데 김세이가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차례에서 라시현을 지목해 박율이 자신에게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을 강요하며 괴롭히니 관리 똑바로 하라는 식의 말을 했었다. 그리고 회식이 끝나고 정수아는 아까 고효원이 한 고백 때문에 따로 대화를 하기 위해 세이에게 "아까 박율 수경님께서 너 찾는 것 같더라"고 둘러댔고 세이가 박율을 찾아가자 정작 박율은 잊고 있었다가 찾아온 세이를 보고 이제야 떠올랐다는 듯 제 발로 걸어왔냐며 세이를 갈군다. 이때문에 고효원을 뒤끝으로 갈구려고 자신에게 뻥친 것으로 오해했고 취침 시간에 고효원에게 "아까 정수아 일경님이 너 따라가서 갈구지는 않았냐, 혹시 맞지는(...) 않았냐"며 묻더니 "네가 왜 정수아 일경님 싫어하고 개기는지 이해가 간다"고 삐진 듯이 불평했다. 물론 정작 정수아와 관계개선을 하고 왔던 효원은 멋대로 판단하지 말라고 핀잔을 주고 세이는 "히잉..."하며 울상이 된다. 즉 개그 연출에 가깝다.[15] 어찌보면 이러한 묘사들만 봤을 때 과거 송미남이 라시현 라인이었지만 동기인 박율과 달리 적당히 거리두는 모습을 보여준 것처럼 김세이 역시 비슷하게 정수아 라인에 속해있지만 자신의 동기인 고효원과 다르게 적당히 거리를 두는 것이라 볼 수도 있다. 다만 송미남이 라시현을 바라보는 시각보다는 김세이는 훨씬 더 정수아를 긍정적으로 보는 편이다.[16] 대표적으로 정수아의 수하라고 불릴 정도로 정수아에게 종속적인 고효원이나 주희린의 반응은 절대 그렇지 않다. 특히 남 탓이 기본 패시브인 주희린이 유일하게 남탓하지 않는 대상이 정수아이다.[17] 265화에서 한유진, 남혜서 등이 "가슴을 열어라!"에서 867~871기 라인에게 일을 거의 도맡다시피 하게 하고 정작 챙짱및 챙이들과 866기 폐급 3인방, 조예령에게 일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해서 의도치 않게 분위기가 하락했었다. 이 상황에서 김세이가 권정민을 지목해서 "뮤직은행 금지 깨스 그만 좀 걸어라!"라는 식으로 지적하면서 분위기를 확 살렸다. 그러나 266화에서 수아의 하극상으로 인해 분위기가 다시 험악해졌고 이 때문에 기껏 본인이 분위기 살렸음에도 불구하고 같이 화장실 미씽을 하게 되었기 때문에 수아를 원망하게 된 것이다. 고효원의 고백 때도 그렇고 가슴을 열어라 때 분위기가 이상해지면 항상 세이가 살리는 것 같다[18] 그 와중에 옆에서 고효원은 속으로 잘됐다고 좋아하고 있다.[19] 자세히 보면 다른 선임들에게 할 때는 다소 땀을 흘리면서 긴장하는데 주희린만 유일하게 그런 모습이 없다.[20] 사실 고효원은 세이 뿐만 아니라 나머지 동기 둘에게도 좀 쌀쌀맞다.[21] 김세이가 가슴을 열어라를 할 때 고효원이 감정적으로 우는 행동을 커버쳐줬다.[22] 김세이가 고효원을 비롯해 중대 전체에서 봐도 순한 인물로는 손가락에서 꼽힐 성격이긴 하지만 어느 정도 군대 물이 드는 티도 보이고 있고, 뒤끝이 아예 없는 성향도 아니다. 게다가 자기가 먼저 선심써서 해준게 여러 번 있는데 그걸 다 받은 상대가 자기에게 '그래서 뭐 어쩌라고' 하는 식으로 굴거나 입 닫고 나몰라라 하는 식으로 굴면 제 풀에 기분이 나빠져서 사이가 틀어지는 경우는 현실에서도 충분히 있기 때문.[23] 물가 상승률과 당시 사병 월급 수준을 생각해볼 때 저 돈이 절대 적은 돈이 아닐텐데 권정민이 노래를 부르는 데에 대해 저 정도까지 걸었음 정말 권정민이 아니꼽게 보였나보다.[24] 이유는 신병 장기자랑때 중수인 허정인에게 "저는 춤같은거 춰본적 없습니다"하고 개겨서.[25] 물론 이 시점의 나국희는 정말 깽판 한 번 치고 타 중대 날라간다 각오하고 있던 상황이라 누구래도 고깝고 꼴보기 싫었을 것이다.[26] 물론 개그성 연출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