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3-12 05:24:10

민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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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 중대 역대 중대 수인
??? 민지선
16화~85화
길채현
86화~176화
파일:BG_92_Cover_Min_Jiseon.png

1. 개요2. 성격3. 인간 관계들4. 작중 행적5. 평가
5.1. 중수 내정
5.1.1. 재평가?
5.2. 라시현과의 관계5.3. 동기애5.4. <돌아온 탕자> 에피소드 관련 비판
6. 인기7. 기타8. 관련 문서

1. 개요

네이버 웹툰 뷰티풀 군바리의 등장인물. 대만 명은 閔智善[1]. 등장 시작시점 계급은 수경, 직책은 중대 수인 겸 기율경. 기수는 838K. 육근옥, 2소대의 박상미, 3소대의 엄미선과 동기며, 맞선임은 김현리, 맞후임은 설유라. 짙은 눈썹에 만사를 귀찮아하는 듯한 표정이 특징이다.

배구선수 출신이라 그런지 보이시한 면이 두드러지는 편이다. 여고 시절 배구 유망주였으나 무릎부상으로 고3 절반을 병상에서 보내 배구를 계속할 수 없게 되었고, 이 때문에 졸업 후 프로 팀에 입단하지 못했다. 대신 낮에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고 밤에 요리학원을 다녔다고. 요리에는 제법 재능을 보였다고 한다. 후에 배구에 대한 미련은 버리지 못한 상태에서 입대에 대한 압박감 때문에 도망치듯이 전의경으로 입대하게 된다. 의경에 입대한 건 20kg에 달하는 완전군장이나 포탄, 박격포와 같이 무거운 걸 드는 상황이 무릎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구타를 필요악으로 여기고 있어서 중수라는 위치에 있을 때도 구타 및 가혹행위가 잦았다. 특히 후임들에게는 매우 쌀쌀맞은 모습을 보이곤 했기 때문에 후임들이 대하기 어려워한다.[2][3] 기수 암기에 대한 교양 중에 1소대 출신임이 밝혀진다. 하지만 외모는 예쁘게 묘사되며, 노병가와 콜라보때 윤희철 수경이 추파를 던지기도 했다. 여담으로 둘이 같은 838K다.

97화에서 드러난 사실인데, 글씨체가 외모나 성격에 안 맞게 둥글둥글하고 귀엽다.(라시현, 민지선이라고 조그마하게 쓴게 민지선의 글씨체다.)
파일:뷰군 민지선 글씨체.gif


소대 수인악마왕[4]

86화 기준으로 길채현에게 중수 자리를 인계하고 1소대로 복귀, 108화에서 동기 육근옥, 박상미, 엄미선과 함께 전역한다.

2. 성격

민지선의 능력, 성격, 인간관계는 기본적으로 그녀가 스포츠인이란데 기반한다. 발군의 신체능력으로 몸 쓸 일이 절대 다수인 군대에서 엘리트 대우를 받았고, 단체 스포츠(배구) 출신답게 집단을 아우르는 카리스마도 갖추고 있다. 그러나 학원 스포츠의 부정적인 면인 짧은 가방끈,[5] 몸에 밴 폭력성, 지나칠 정도로 심한 집단주의 등 체육계 인물의 단점도 분명하게 내포된 캐릭터이다.

강압적인 성격에 구타 이외의 방식으로는 생각을 못 할 정도로 폭력에 찌들어 있다. 초기에는 챙짱에게만 그러는 것으로 보였으나, 이후 내용을 보면 자신과 직접 컨택하는 계층에게는 예외없이 적용되는 듯 하다. 찔을 부리는 타입은 아니지만 관행에 따른 구타라고 보기엔 폭력의 정도가 심한 편. 말보단 손이 먼저 나가는 성격이라 후임들은 그녀를 대할 때 보통 긴장하고 있다. 그렇다고 상대방을 마냥 폭력이나 강압적으로 대하는 건 아니다. 본부 배치 전에 신병들을 대할 때도 위압감을 조성하지만은 않고 가끔씩 풀어주는 태도도 취했으며, 류다희 근신 건에서도 자기 라인인 류다희를 커버치면서도 설유라의 의견 또한 존중해주는 융통성을 보인다.

'동기사랑 나라사랑'이라 할 정도로 동기애를 굉장히 중시하며 사람 대하는데 있어 자기 사람에 대해서는 끔찍히 아낀다. 물론 잘못에 대한 구분을 명확하게 하고 자신의 힘이 닿는 선에서 제지를 하기 때문에 무조건적인건 아니지만, 그 육근옥을 동기라는 이유만으로 커버쳐줄 정도니 말 다한 셈. 동기애와 공동체를 중시한다는 공통점이 있는 후임 류다희에게도 무한정한 총애를 보였다. 그러나 라시현같이 자기 기준에 어긋나는 인물한테는 무작정 증오심을 표하면서 다른 대원들과 차별대우를 하고 마침내 중수 자리에서 제외하기까지 하는 등 자신의 좋고 싫음에 따라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다른 편. 심지어 단셋 이후 엄연히 피해 본 정수아를 라시현이 편드는것 같다는 이유로 죽일듯이 노려봤다

안 그래도 평소에 신짱구처럼 동공이 흰색으로 칠해지는데, 정색타고 화나면 흰 동공이 확장돼서 굉장히 공포스럽다.[6] 게다가 눈을 부릅뜨면서 사백안으로 변해서 더욱 공포스럽다. 평소의 개그씬에서 화날 땐 주로 코 위로 그림자가 끼고 두 눈이 하얗게 빛나는 눈으로 변한다.[7]
파일:민지선 개그 분노.jpg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가슴을 열어라"를 할 때 라시현류다희에게 틱틱대자 열받은 장면. 이게 개그씬으로 화난 모습이다.
파일:민지선 진심 분노.jpg
오정화에게 "289중대에서 꺼지라"고 폭언을 퍼부은 라시현에게 화내는 장면. 이게 진심으로 화난 모습이다.

3. 인간 관계들

3.1. 육근옥

육근옥의 쓰레기짓에 대해 안 좋게 보고 있으나, 동기이기 때문에 눈감아 주는 부분이 많다. 이래저래 챙겨주기도 많이 챙겨주고 실드도 많이 쳐 준다.
육근옥의 쓰레기짓에 브레이크를 거는 역할을 했다. 민지선이 중수가 되어 본부로 가게 되자 육근옥의 쓰레기질이 심해졌다는 말도 있고, 민지선이 소대로 복귀한 이후로는 육근옥에 의한 피해가 예전보다 크지 않았다고 하는 것을 보면 일정선 이상의 개념없는 짓에 대해서는 계속 제지를 해온 것으로 보인다. 작품 내용에서도 민지선이 육근옥을 제지하는 모습이 종종 나올 정도.

3.2. 설유라

1기수 차이 맞후임이라 친하다는 인상을 준다. 류다희에게 근신 처분을 내렸을 때 설유라의 판단을 존중하고 믿는다고 하였고, 무슨 일이 일어날 경우 둘이서만 조용히 이야기하는 모습도 작중에 종종 나온다. 특히, 과거 시점에서 이운정이 전출된 것에 대해 자신의 맞선임인 강승희에게는 강한 의문을 표하며 설득하려고 했지만, 설유라에게는 자신을 편을 들어달라는 일방적인 요구에도 맥을 못 추는 모습을 보였다.

3.3. 류다희

민지선이 아직 받데기이던 시절에 류다희가 목숨걸고 동기를 대신해 잘못을 뒤집어 쓰려는 모습을 보고 감동한 뒤로 류다희를 매우 총애하고 있다. 설유라가 대놓고 "류다희는 민지선 라인"이라고 언급할 정도며, 사건사고 발생 시 이래저래 커버를 많이 쳐준다. 라시현 대한 박한 대우가 겹치면 둘 사이의 대하는 태도 차이가 정말 손바닥 뒤집듯이 확확 바뀌는 것을 볼 수 있다.[8]

3.4. 정수아

중수와 그냥 신병. 소봉리 시위 이전까지는 숱하게 봐온 후임 중 한 명 수준으로 취급하여 별다른 접점이 없었다. 그러나 가슴이 크다며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고, 오빠가 둘이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한 걸 보면 아예 관심을 끈 수준까진 아니다. 비록 류다희의 근신을 풀기 위해 이용한 것이긴 하지만, 상술했던 오빠 핑계를 대며 정수아를 데리고 가 심부름을 시키고 대가로 딸기우유와 빵을 나눠줬다. 아무래도 주인공이다보니 수경과 접점이 많이 없고 그럴 기회도 흔치 않던 다른 일이경들과 다르게 조금씩이나마 접점이 있는 편.

소봉리 시위에서 시위대에 끌려간 동기를 구한 정수아의 행동이 맘에 들었는지, 근신을 내리려던 라시현의 행동을 저지하면서 커버를 쳐 준다. 정수아의 하극상 사건 때에는 그녀의 행동을 못마땅하게 여기긴 했지만, 류다희와 함께 소대 내에서 해결할 생각부터 하거나 지나치게 정수아를 몰아세우는 2소대 받데기들에게 무전기로 경고를 하는 등 역시 자기 나름대로 정수아를 커버한다. 오정화가 전출간 이후로는 그녀의 부탁대로 정수아를 챙겨주면서 최아랑과 함께 방범 근무에 같이 서기도 했고, 마지막으로 같이 근무할 사람으로 정수아를 선택하는 등 최소 최아랑 다음으로 가까워진 사이가 된다.

마지막 근무에서 정수아에게 '가장 멋있고 의리있는 후임'이라고 칭찬, '앞으로도 계속 군생활 멋있게 하라'며 조언까지 남겨줄 정도로 민지선답지 않게 많은 호감을 표했다. 아마도 소대 내에서 드문 엘리트인데다 직급이 낮아도 자신의 손해까지 감수하면서 타인에 대한 의리를 지키는 모습에 감명을 많이 받은 모양이다.[9] 즉, 민지선의 모토인 '동기애'를 가장 잘 보여준 인물이라서 그런 듯. 그 후 맛집까지 알려주며 주전부리를 사먹기도 하고, 자신이 의경에 온 이유와 꿈과 배구선수로서의 포부 등을 전부 이야기한다. 제대 날에는 마지막 인사로 "우리 다희 그래도 착한 애니까, 잘 부탁한다"고 당부하면서 끝을 냈다.

잠깐이긴 하지만 단셋과의 패싸움 이후 근신 상황에서 정수아가 라시현 라인이라는 오해를 하여 적대감을 갖기도 했다. 이 오해는 101화에서 류다희가 아니라고 말해준 것으로 풀렸다.

3.5. 최아랑

최아랑과는 처음 나왔을 때는 동기인 육근옥을 엎어치기로 꽂아버리는 하극상을 하여 교육하기 위해 뺨을 3대 쳤지만, 자신처럼 사회에서 운동을 했던 체육계열이라서 통하는 구석이 있기에 아랑에게 운동 트레이닝을 받을 정도로 친해지게 된다. 최아랑이 한심한 [[육근옥|동기]] 대신 자신의 동기였더라면 좋았겠다고 말할 정도이다.

3.6. 오정화

"정화야. 우리 이제부터라도 많이 웃자. 그동안 너무 못 웃었던것 같다."

의외로 오정화와도 친밀한 관계. 이운정을 찔렀단 오해로 공공의 적이 된 오정화를 질책하긴 했지만, 나중에 길채현과 함께 믿어 주고 오해를 풀기 위해 강승희를 설득한다. 풀린 기수의 후임들을 이유 없이 견제하던 고참임에도 타 소대의 풀린 기수인 오정화의 말을 쉽게 믿어줄 정도이면, 예전에도 오정화의 성품이든 군생활이든 간에 그녀에 대해 안 좋게 생각했을 확률은 적다. 물론 당시 민지선은 짬이 안 되었기 때문에 소대 영향력이 적어서 큰 도움이 되어주진 못했지만, 오정화의 입장에서 이해해 준 유일한 고참이다.

그럼에도 중수가 되어서까지 오정화기수열외를 풀어주지 못한 건, 맞후임 설유라 때문으로 추측된다. 오정화를 변호해 주는 것을 설유라가 보고 "제 편 들어주셔야 한다"는 억지에 어쩔 수 없단 표정을 지으며 설유라를 위로해 쥤기 때문. 오정화보다 맞선임과 맞후임이란 더더욱 각별한 사이였기에, 설유라와 그 동기 이운정과의 관계가 각별하고 동기애를 중시하고 정에 약한 민지선의 성격 상, 설유라 때문에 기수열외를 풀어주지 못한 게 아닌가 추측된다.

하지만 오정화는 민지선과의 마지막 대화에서 미리 전역 축하 인사를 하면서 훈훈하게 대화를 나눴는데 2000년대 당시의 막장 환경인 전의경 체제 속에서 민지선이 중수를 잡고도 당시 부조리 체제의 견고함과 설유라와의 관계까지 신경써야 했고 부대원들 전체를 의식해야만 하는 상황에서 결국 자신의 기수열외를 풀어주지 못했던 민지선의 입장을 이해해줬다고 볼수 있다. 이후 오정화가 289중대를 떠난 뒤, 근무를 마치고 돌아오면서 민지선은 착잡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3.7. 라시현

민지선의 대사 中
"아마 그 녀석은 머리로 미리 계산해보고 시도조차 안 할 X이야."
-73화에서 길채현에게 라시현을 중수로 뽑고 싶지 않은 이유를 말하며
"내가 말했지, 그 X은 우리랑 종자가 다른 X이라니까!"
-102화에서 류다희와 라시현 뒷담화를 하며

뷰티풀 군바리를 대표하는 아치 에너미로 작중 성향등의 이유로 갈등을 빚은 등장인물들중 최악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

"동기 사랑 나라 사랑"이 신조인 민지선과, "내게 방해가 되면 동기고 뭐고 없다."가 신조인 라시현. 이 둘의 악연은 필연적이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모든 것들이 극과 극이라서, 겉으로는 무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속으로 파고 들어가 보면, 민지선과 라시현은 서로 싫어하는 것을 넘어서 아예 혐오하고 증오한다.

우선 민지선을 보자면, 무슨 문제가 생길 때마다 챙짱 라시현을 불러 항상 일선으로 구타했다.[10] 그렇다고 라시현 하나만 부르자니 공승화길채현에 대한 편애 및 차별 대우 논란이 생기기에, 공승화와 길채현까지 덤터기 제물로 바쳐졌다. 중수 내정 건에서도 마찬가지로 "라시현을 전혀 신뢰하지 못하겠다"는 식으로 길채현에게 의사를 밝히고 대신 중수로 택했다.

라시현도 별 다를 바가 없는지 중수 내정 건에서 탈락하자 "지금까지 내 인생을 가장 X같이 만든 여자가 집에 갈 때 됐다고 감상에 빠진 게 웃기다", "자기를 닮았다고 씨부리는 것도 X나 같잖다"고 할 정도로 민지선에 대한 적의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민지선이 중수에서 물러나 1소대로 복귀하고, 라시현이 소대 수인이 된 시점에서는 역으로 라시현이 민지선에게 보복하고 있으며 이 때가 민지선과 라시현 간의 감정 싸움이 본격적으로 고조되는 시기였다. '가슴을 열어라'에서 민지선을 골라 "소대 복귀 꼭 해야 되냐"고 도발하는 행보를 보인다. 반대로 현봄이가 술에 취한 채 라시현에게 주정을 부렸을 때는, 대부분 경악하면서 눈치를 보던 타 소대원들과는 달리 유일하게 박수까지 치면서 좋아했다. 단셋 패싸움 건에서도 류다희를 혼내고 한소이, 정수아를 위로하는 척하면서 사건의 원인인 민지선의 양심을 찔리게 만들었고,[11] 이에 민지선이 라시현에게 화를 내면서 서로의 대립이 최고조로 달하게 된다.

이 두 사람의 대립으로 인해, 당시 작품 내 최대 떡밥이었던 "민지선이 라시현을 왜 이렇게 싫어하는가"에 대해 원인이 밝혀지게 된다.[12] 기본적인 성향, 성격 차이도 있지만, 결정적인 원인은 오정화 사건에 대한 태도 때문이다. 물론 풀린 기수라는 이유만으로 견제질을 하는 고참 중 하나가 민지선이기도 했기 때문에 처음부터 민지선과 라시현을 비롯한 44기들의 관계가 원만했던 건 아니었다. 하지만 민지선이 육근옥처럼 자격지심에 진상을 부리는 타입도 아니어서, 오정화 협박 건 이전에는 그냥저냥 평범한 선후임 관계가 유지되고 있었다.[13]

민지선은 비록 선임 이운정을 날려 공공의 적이 되어버렸어도 오정화를 무조건 몰아붙이진 않고[14], 기수열외 전 중대 내 이미지나 위치까지 고려해서 유일하게 믿어주려는 태도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라시현은 자기네 1소대로 온 오정화에게 "289중대에서 꺼지라"며 핍박했다. 이걸 민지선이 직접 보았는데다가, "왜 동기를 믿지 못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라시현은 부정적으로 대답했다.[15] 이로 인해 민지선은 라시현과 자신의 성향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 사건으로 인해 민지선은 라시현을 못 믿게 되었고, 박해하게 되는 원인이 된다.

단셋 패싸움 건을 명분으로 민지선에게는 아무런 징계도 내리지 않은 채 주변 인물들에게만 벌을 내림으로써, 라시현의 권력이 더 강화되는 계기가 되었다. 민지선과 그 라인은 반대로 권력이 약해지면서 어떻게 할 수도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고, 이에 대해 민지선 본인이 잘못했음에도 "아! 패버리고 싶다"고 말하는 등 매우 탐탁치 않아하는 태도를 보인다. 거기에 챙짱에게 개겼다고 타 소대로 후임을 팔아넘기는 기상천외한 행보 덕분에, 민지선의 반감과 빈축만 더 샀을 뿐이었다.

그러나 갈등의 원인이자 정수아의 처벌에 대한 명분이었던 오정화가 전출을 가자 전세는 뒤바꼈고, 이에 감정이 복잡해진 라시현에게 "니가 그딴 식으로 애들을 대하니까 정화가 떠난 거다"라면서 비아냥거린다. 민지선의 제대 전까지도 "책잡아서 괴롭히려는 누구처럼"이라고 마지막까지 비꼼을 당할 정도. 결국 전역 날이 돼서도 서로 간의 감정을 풀긴 커녕 라시현은 838기의 전역식에 전혀 참여하지 않았고, 민지선이 손가락 욕으로 응수하면서, 둘의 관계는 개선되지 않은 채 끝났다.

전역 후에도 자신을 그렇게 싫어하고 핍박하던 선임이니까 당연하겠지만, 민지선에 대한 감정은 여전히 좋지 않다. 이는 박율과의 대화에서 민지선을 "나한테 절대 안올 X, X발X"이라고 표현한 데에서 잘 알 수 있다. 민지선도 라시현이 군대 선임이 되는 악몽을 꾼 거 보면(…) 전역한 후에도 감정이 남아 있는 모양.

참 기이하게도, 서로가 서로를 상극으로 여기는 것과 달리 닮은 점이 많다. 짬밥 이상의 포스, 수인들이 악마라고 인정한 군기반장, 내무부조리를 철저하게 행하는 점, 공공의 적 취급받는 동기,[16] 타 소대 천사 동기들과 원만한 관계, 그리고 능력은 있지만 성격 탓에 선임들에게 찍히긴 쉬운 후임 류다희를 마음에 들어하면서 커버해 주는 점. 관리 기수를 수시로 구타해 내리갈굼을 조성하는 점까지.[17] 아예 작중에서도 "민지선이 악마왕이면 라시현은 악마새끼"라는 평가까지 나왔을 정도다.

다만, 동기에 대한 관점에 있어서는 서로 상극처럼 갈린다. 민지선은 그 육근옥조차 동기라는 이유만으로 온갖 배려를 해 주는 반면, 라시현은 동기인 오정화기수열외에 적극적으로 협조했을 뿐더러 면전에 대고 '289에서 꺼져'라는 폭언까지 내뱉었다. 이 사건은 두 사람의 관계가 틀어진 결정적인 계기이기도 하다. 한쪽은 동기애가 너무 강해서 비난 받고, 다른 한쪽은 동기애가 너무 약해서 비난 받는다.

4. 작중 행적

민지선/작중 행적 참조.

5. 평가

민지선의 평가 과정을 살펴보면 이렇다.
1. 폭력 고참: 폭력을 많이 쓴다
2. 그렇지만 의리 있다: 동기를 감싸주는 후임을 아낀다.
3. 성격 더러운 라시현에 대한 박해+편애심으로 길채현을 중수로 뽑아 1, 3소대 모두 최악의 상황으로 만들어버린 장본인+쓰레기 육근옥을 계속해서 감싸줌 = 겉치레만 의리, 속은 위선과 모순으로 첨철된 또다른 문제덩어리

오정화 에피소드 이후

1. 이유 없는 라시현 혐오 → 동기 버린 라시현이 쓰레기, 동기에게 버림받은 오정화를 감싸주는 든든한 선임
2. 개인적인 감정으로 후임 팔아먹는 라시현이 쓰레기 → 억울한 오정화를 믿어주고 정수아를 감싸줌
3. 쓰레기 육근옥을 이유없이 감싸는 모순 → 라시현 앞에서 억지로 부리는 자존심
4. 긍정적 여론[18] VS 부정적 여론[19]

작중에서 보여준 모습들을 통합해 봤을 때 분명 악인은 아닌데다, 확실히 좋은 점도 존재하는 인물이지만, 평가와 재평가가 쉴새없이 이루어지는 인물이다. 좋은 점과 나쁜 점이 공존, 그래서 뷰군 캐릭터 중 이야깃거리가 제일 많다.

문제 해결에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는 편이다. 특히 자신과 직접 컨택하는 계층에게 구타를 휘두르는 모습이 두드러지는 편. 이는 신병들이 큰소리로 단체 대답을 했다고 서서희에 얼굴에 책부터 던지고 말하는 모습에서 쉽게 알 수 있다. 간간히 나오는 인간적인 면모에 호감을 갖는 이가 나타나기도 하지만[20] 기분이 좋을 때나 나오는 편이며, 그런게 아니면 뭔가 삐뚤어진 기준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자기편의적 해석이 짙은 동기애나 류다희에 대한 편애도 여러모로 지적을 많이 받는 부분이라 독자에게 있어 민지선에 대한 전반적인 호감도가 많이 떨어진 상태다. 민지선 스스로 자신의 구타 성향에 대해 잘못된 행동이라는 인식은 하고 있으나 개선이 될 여지가 보이진 않았기에[21] 떨어진 평가를 반등할만한 요소가 별로 없는 편이다.

5.1. 중수 내정

사실상 민지선의 평가를 크게 떨어뜨린 민지선의 오점이며, 2부 기준으로 중대한 실책이나 다름없다.

1소대는 라시현이 중수가 되어도 류다희가 소수가 되므로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별 문제가 되지 않지만, 3소대는 오로라가 수인을 이어받으면서 말 그대로 아비규환. 발표가 나오자마자 3소대원이 아연실색하는 것만으로도 이 결정이 3소대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알 수 있다. 게다가 중대 관리는 중수가 아무리 뛰어나다고 하더라도 각 소대를 통솔하는 소수들이 따라줘야 실행이 제대로 이루어지는 법인데 전체적으로 길채현과 반목하는 성향을 띄고 있다.[22]

다시 말해 민지선은 부조리의 개혁이 단지 한 명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환상에 빠져 수인을 뽑은 셈이다. 단순히 민지선이 길채현에게 책임을 떠넘겼다는 비판[23]과는 별개로 이 결정 자체가 길채현이 판을 짜는 것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은, 막연한 기대감에 뽑은 것에 가깝다.

93화에서 박상미와의 대화에서 민지선 그녀의 의도가 구체적으로 나왔는데, 지금껏 나쁜 짓한 자신이 뭔가를 바꾸기에는 정당성 떨어지는 모순적 행동이라는 생각에 개선에 관한 건을 길채현에게 맡겨두고 옆에서 서포트 하려던게 애초에 세운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 부분은 그저 핑계로 밖에 해석되지 않는데, 아이러니하게도 72화에서 민지선 자신이 말한 의지의 문제다. 체육계에 몸담은 그녀 특유의 환경으로 인해 구타가 몸에 배었고, 그녀 자신 역시 구타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뭔가 바꿔보려는 일말의 노력도 기색도 없이 지금껏 모든 것을 폭력으로만 해결해왔다.[24]. 부대개선과는 정반대의 길을 걸은 전형적인 구식 군인 스타일인 민지선의 변화는 전지적 시점에서 지켜보는 독자들과 달리 그녀의 구타를 직접적으로 받아왔을 설유라 이하 후임들의 입장에서는 그녀 자신의 진정성과는 별개로 말년에 접어들자 안하던 감성팔이 하며 이미지 세탁하려는 의도가 다분하다고 생각될 수 밖에 없다.[25]

옛날 수경 편에서 길채현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못하는 무력한 모습으로 묘사되면서, 이 선택에 대한 전망이 결코 밝지만은 않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현재 소대 수인들의 구성과 방향성을 고려하면 길채현이 중수를 달고 있는 시기에 근본적인 개혁이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언급했듯이 결과적으로 소수들이 따르지 않으면 중수가 뭘 하려고 해도 반대에 부딪혀 매우 피곤한 여정이 되기 때문이다. 중수에서 손 놓게 되면 그 이후에 다시 원복될 가능성도 높다는 문제점도 존재한다.

158화의 길채현의 독백에 의하면, 군대 개혁은 모두 최상층부의 의지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온다. 즉 앞서 서술한 한 명의 의지로[26] 모든 개혁을 완수할 수 있다고 믿었던 민지선의 허상을 제대로 저격한 셈이 되었다.[27]

게다가 170화를 넘긴 이후론 중대장이 민지선처럼 군기반장 타입에게 중수를 맡겨야한다라고 강하게 주장해,[28] 결국 길채현이 조기퇴임하고 본인과 비슷한 유형이라고도 할 수 있는 류다희가 중수로 승격한데다가[29] 기율이라는 직책이 또 신설되어 중수와 기율이 권력을 양분하게 됨으로써[30] 누가 중수가 되도 그녀와 길채현이 목표로 삼았던 개혁을 할 수나 있을지 애매해진 상황이 도래했다. 이로써 민지선이 얼마나 군대의 부조리한 현실을 얕봤는지 확인사살까지 이뤄졌다 해도 무리가 없다.

무엇보다 pc방 건에서 길채현 명령이 어겨지거나 라시현이 중대에 엄벌을 주도했다는 묘사가 나오는거 보면 중수라고 혼자 모든게 다 되는 절대적인 위치도 아니었다. 차라리 길채현이 생각한 라시현이 중수가 되고 자기가 서포터한다가 더 가능성있다.[31]

5.1.1. 재평가?

인생사새옹지마라고 길채현의 중수행은 당장은 289의 분위기를 심각하게 망쳐놓은 결과를 가져왔지만, 오로라 사건이라는 변수가 발생하면서 길채현이 중수에서 내려오고 류다희가 중수를 잡게 되어 구타근절이 이어질 수 있게 되면서 이 선택이 결과적으로 부대 환경 개선에 큰 영향을 주게 되었다. 길채현이 류다희에게 민지선의 이름을 팔아 구타근절 기조를 인수인계하였고, 류다희가 이 기조를 적극적으로 이어갔기 때문. 류다희의 후임으로 들어온 허정인도 이 기조에 어깃장을 놓는 분위기는 아니기 때문.[32]

다만 이는 오로라에 의해 일어난 초대형 사고 때문에 수인 계보에 변화가 잘 맞아떨어지게 일어난 덕분이고, 좌절한 길채현이 다시 힘을 낼 수 있었던건 이렇게 된거 멈추지 말라는 라시현의 격려 덕분이었다. 민지선이 라시현을 반대하는 이유로 "반대에 부딪히면 시도조차 안해볼 것"이라고 했던걸 생각해보면 민지선의 판단이 틀렸다는 의미를 나타내기도 한다.

5.2. 라시현과의 관계

라시현에 대한 심한 박해와 류다희에 대한 편애도 좋지 못한 평가를 받는다. 편애 자체가 받는 쪽에게나, 받지 못하는 쪽에게나 둘 다 좋지 못한데다 그녀가 중대를 이끄는 리더라는 점을 감안하면 심히 마이너스한 점.[33]

이러한 점은 류다희라시현이 얽힐 경우 더 심하게 두드러진다. 설유라와의 마찰에서는 설유라를 존중하면서 류다희를 챙기는 방식으로 나름 괜찮은 융통성을 보여줬지만, 유독 라시현과 얽히는 경우에는 편애가 나쁜 쪽으로 부각되곤 한다.[34] 이는 민지선이라는 인물을 평가하는데 있어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하는데에 있어서 후임 중수 선정 과정에서 보인 위선이라는 부분과 함께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부분이며, 라시현과의 관계가 험악해진 원인에 대한 온갖 추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결국 98화에서 3소대의 상황을 알면서도 길채현을 중수로 임명한, 그리고 결과적으로 류다희의 소수 역 역시 좌절시키는 등의[35] 모순적인 모습을 보이는 이유, 라시현에게 유독 악랄한 면모를 보인 이유가 상당수 드러나게 되었다.

98화에서 민지선은 야간 방범에서 자신의 전우조(근무조)를 오정화와 편성하여 근무하던 중, 오정화에게 새로운 이야기를 듣게 된다. 오정화는 보안을 지켰으나, 휴가 중 오정화의 몸에 난 상처를 어머니가 보았고, 이에 아버지가 중대장에게 전화를 걸어 추궁했다는 내용의 이야기를 하며, 면담에서도 끝까지 보안을 지켰다고 말한다. 거기에 더해 이 갈리는 이경을 벗어난 시점에서 폭력을 직접적으로 행사하는 받데기도 아닌 같은 맞고참 이운정을 자신이 찌를 이유가 없다는 이야기를 한다.

문제는 이것이 상당히 현실성 있는 발언이었다는 점이다. 아무리 부조리에 찌든 부대라고 해도 일경이 이경을 대놓고 패거나 욕하는 것을 가만히 내버려 두는 부대는 거의 없다. 작중 등장하는 중기 방순대 역시 마찬가지로[36] 오정화의 맞고참인 이운정도 당시 2소대의 받데기나 챙이보다 대놓고 오정화를 더 괴롭히거나 구타를 가할 수는 없다.

특히나 이운정은 꼬인 군번이기 때문에 짬만 높지 주어진 권한이 짬에 비하면 매우 적은 편이기에, 이런 상황이 두드러질 수밖에 없다. 이운정설유라는 받데기 달기 이제 1~2주 남은 일경 말호봉들이지만 워낙 꼬인 기수였기 때문에 윗 선임들에 비해 권력이 현저히 낮을 수 밖에 없다. 보통 더 실질적인 구타와 가혹행위를 부과하는 챙이들이나 이들보다 기수가 훨씬 높은 받데기들을 찌르지 굳이 맞선임을 찌른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오정화의 이야기를 들은 민지선은 오정화의 말을 믿어주고 나름대로 개선할 방도를 찾기 위해, 선임 강승희에게 이 얘기를 꺼낸다. 그러나 강승희는 가능성은 인정하면서도 "가장 친한 게 맞고참일 수도 있지만 가장 x같은 게 맞고참일 수도 있다.[37][38] 그리고 오정화가 중대장실에 들어갔고, 그 결과 이운정이 날아갔다. 결과를 보고 판단해야 하며,[39] 세상에 자기가 찔렀다고 말 하는 사람 하나도 없다."는 식의 말로 민지선의 의견을 일축한다. 민지선이 '오정화, 그 녀석 타소대지만 묵묵히 열심히 하는 녀석이라고 다들 아는 부분 아닙니까.'라는 말에 부분적 수긍을 하지만, 거기서 설유라가 난입하고 민지선에게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요구한다.

민지선 개인의 입장에서도 꼬인 것이, 설유라는 민지선과 단 1기수 차이나는 진짜배기 맞후임이었기 때문이다. 민지선의 고참라인, 동기(육근옥), 후임라인(설유라) 모두가 오정화를 싫어하며 오정화의 말은 한마디도 믿지 않고, 심지어 설유라는 죽는다는 소리를 하며 내무반에서 울부짖거나 오정화를 대놓고 때리는 등 폭주하고 앉았는데, 당시 기껏해야 받데기였던 민지선이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고 보는 편이 타당하다.[40]

때문에 민지선은 오정화의 동기인 길채현라시현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동기 간에 서로 챙겨줄 것을 요구할 생각이었다. 길채현은 상황 설명을 알아듣고 오정화의 힘이 되어주기를 약속한다.[41] 문제는 라시현이었는데, 라시현이 오정화를 데리고 나갔다는 것을 들은 민지선은 라시현에게도 길채현에게 했던 것과 같은 이야기 및 부탁을 하기 위해 라시현을 찾아 나선다. 거기서 라시현오정화의 면전에 대놓고 "289에서 꺼지라고." 라고 하는 말을 듣고 만다. 선임인 민지선도 최대한 오정화를 챙겨주려 하는데, 정작 오정화의 동기라는 녀석이 '너 꺼져.'라고 하는 것을 들어버렸으니 민지선의 뚜껑이 열릴 수밖에.

결국 이 에피소드로 인해 민지선이 중수가 되었음에도 오정화기수열외를 풀지 못했던 이유와 소대 밸런스를 뭉게면서도 길채현을 중수로 임명하고, 류다희나 정수아를 총애하는 반면, 라시현을 절대 신뢰하지 않는 이유가 상당 부분 드러나게 되었다. 이 때문에 실제 98화의 댓글에서도 민지선의 평가가 높아진 반면, 설유라라시현의 평가가 폭락했다.[42][43]

여담이지만 민지선-라시현의 관계는 라시현이 민지선을 전역 때 무사히 보내주는 것으로 귀결돼서 다행인 관계이기도 했다. 라시현이 당장 중기 방순대 VS 단셋 건 패싸움을 일으킨 말년의 민지선을 간부진 라인에 꼰질러버리기만 했어도 이 사단이 영창 각이었는지라(...) 민지선의 군생활과 그 뒤의 사회생활엔 치명적인 금이 갈 수 있었기 때문.[44]

5.3. 동기애

동기사랑 나라사랑

위의 말을 입에 달고 살 정도로 동기애에 대한 건 각별하다. 류다희를 높게 평가하는 것도 반죽음을 각오하고 마리아를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려고 했던 모습에 크게 감명 받았기 때문이며, 시위대에 끌려간 현봄이를 구하기 위해 나선 정수아도 커버쳐주는 등 동기 문제에 대해서는 관대하다. 본인도 동기인 육근옥, 박상미, 엄미선 등과는 무난한 사이이다.

다만 육근옥과의 동기애에 대해서는 공감이 가지 않는 독자들이 많다. 민지선과 육근옥의 성향이 정반대이고.[45], 특히 육근옥이 민지선이 자신의 악행을 막는다는 이유로 이전까지 자신에게 잘해준 것 따위는 생각지않고 온갖 도발을 하며 "넌 동기도 아니야!!"라며 폭언을 하는데도 허리 아픈 육근옥을 배려하거나, 단셋에게 패싸움을 걸 정도로 소중한 동기인지 감을 못잡는다.

육근옥은 인성이 나쁜 것은 물론이고, 후임들에게 물품을 갈취하는 쓰레기짓을 하거나, 단셋과의 싸움에서는 나몰라 하는 책임감 없는 태도를 보이는 등, 1소대의 절대악이다. 그런데도 민지선은 그런 육근옥을 보호하고 챙긴다. 민지선이 길채현이나 정수아 같은 대인배라면 모를까 그것도 아니다.[46] 민지선이 육근옥을 위해 일으킨 패싸움으로 인해 애꿎은 후임들이 피보는 사태까지 일어나 민지선 라인인 류다희는 챙짱에서 내려오고 정수아한소이는 외출, 외박, 휴가까지 뒤로 밀리게 될 정도로 피해가 컸다.

당장 민지선처럼 동기애를 보여준 류다희, 정수아나 후임인 라시현을 아끼는 설유라, 선임인 현봄이에게 큰 충성심을 보여준 최아랑 등 이들이 작중 동기를 아끼거나 충성하는 등 최소한 독자들에게 납득할만한 동기나 이유를 제대로 보여주는데 반해, 민지선이 육근옥에게 동기애를 보여주는데에는 민지선이 동기를 아끼는 성격외에는 그만한 이유를 안 보여준다는 점에서 작품의 질과 개연성이 떨어진다. 거기에 군 생활을 하면서 육근옥의 금품갈취나 갖은 진상과 쓰레기짓을 옆에서 수없이 봐왔을텐데도 그것을 동기라는 이유로 끝까지 커버쳐주는 민지선의 동기애는 많은 독자들이 공감하기가 어렵다.[47]

당연하지만 이는 작가와 작품에 대한 비판이기도 한데, 작중 등장인물들의 인간관계를 그리려면 당연히 독자들에게 잘 납득시키게 짜임새를 잘 맞추어야 하는데, 작가는 육근옥을 극단적으로 절대악에 비호감으로 만들고서 그 악을 비호하고, 챙겨주는 민지선의 행동이 올바른 것 마냥 묘사하니[48] 독자들로서는 어리둥절하고 이해가 안 갈 수 밖에 없다. 상식적으로 동기를 아끼는 성격을 가졌다는 것 하나만으로 개념없고 자신에게 무작정 폐만 끼치는 육근옥이 동기니까 순수하게 호감을 갖는다는 것이 독자들에게 납득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49] 이렇듯 동기를 아끼는 민지선의 행동을 보면, "동기를 챙겨야 한다"는 시스템이 되어 있는 로봇으로 보일 정도.

오죽하면 민지선의 과도하고 독선적인 동기애를 두고 불만을 표하는 것은 물론 "육근옥보다 더 역겹고 불쾌하다"며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육근옥을 업어치기한 최아랑을 구타하며 모든 사태를 은폐시키는 행동에 육근옥의 악행을 방치해 폭주시킨 원인으로 해석되며 민지선을 비난하는 의견이 많다. 다만 작중 등장인물들의 대사를 보면, 민지선은 육근옥의 악행을 어느정도 제지했기에 악행을 방치시켰다는 비난은 잘못됐다. 하지만 그만큼 민지선의 심리를 이해하기 어려우면 이런 확대 해석을 했는지를 생각하면 작가의 표현에 문제가 있다.

아니면 민지선이 생각하는 동기애는 동기가 위험에 처하거나 좋지 않은 상황에 처했을 때 구해주는 동기애인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작중에선 민지선은 육근옥의 쓰레기질에 대해 억누르거나 컷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이에 대한 묘사는 <돌아온 탕자(姉)> 편에서 확연하게 드러난다. 수인들을 소집해서 몽둥이질을 하려던 것은 바로 달려가서 저지하고 육근옥과 싸움 직전으로 갈 정도로 마찰도 빚었지만, 단셋에게 비웃음 당하며 육근옥이 비참한 꼴을 당하고 있자 커버하고 보호하려 했다. 물론 뒷수습을 못한 탓에 피해가 컸지만.

육근옥의 쓰레기질을 잘 몰랐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 수시로 1소대에 찾아와서 쓰레기질 심해진다는 소리를 들었을 뿐 더러 한마음 체육대회 야자타임 때 임향희가 금전각출에 대해 말한 바 있기 때문. 때리고, 욕하고, 내리갈굼 하는건 진작 알고 있었고 금전각출도 알게 되었는데, 모르긴 뭘 또 몰랐단 말인가?

이런 와중에 최근, 민지선의 이런 이해할 수 없는 동기애 행태의 이유에 대한 하나의 가설이 나왔는데 민지선이 이런 행동을 보인 것이 라시현에 대한 승부욕과 자존심 때문이라는 추측이다.

98화, 99화에서 오정화에게 "289에서 꺼져라"라고 한 라시현을 인정사정없이 두들겨패고, 라시현의 반론에 반박하지 못했고, 이로인해 라시현과의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았던 민지선이다. 이 때부터 라시현에게 무엇 하나 비교열세를 당하거나 약점을 잡히기 싫었던 민지선이 라시현이 보란 듯이 육근옥에 대해 감싸는 행동을 보였을 것이라는 추측이다.[50]

문제는 이 시점에서 그녀의 동기애가 처음 가지고 있던 신념과는 다르게 라시현에게는 지지 않는다, 라는 승부욕이 더해지면서 "굴하지 않고 밀어붙인다"라는 식의 집착에 가까운 것으로 변질되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도 있는데, 95~96화에서 보인 라시현과의 대치상황에서 보인, 라시현에게 한 억지에 가까운 민지선의 말과 행동이 라시현에게는 지기도 싫고 빚이나 약점은 더더욱 잡히기 싫다는 심리상태가 깔려 있기 때문이라는 것과 일맥상통한다는 말이 근거로 쓰인다.

그리고 마지막 전역하는 날에 라시현에게 법규를 날린 행동에는 이런 뜻이 내포가 되었다는 것이 이런 추측에 첨언된다.

"난 모두가 쓰레기라고 욕하는 육근옥을 끝까지 감쌌다. 육근옥과 비교가 불가능한 순하고 착한 오정화를 핍박하고 쫓아낸 너는 역시 나쁜 X이다. 라시현, 내가 너를 이겼다"

민지선과 육근옥 사이에 특별한 스토리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그저 이경 시절부터 같이 고생한 정 때문이나 육근옥에게 개심을 일말이라도 기대했다는 것만으로는 공감할 근거가 부족하다는 말과 함께 민지선이 육근옥을 감싸는 게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들이 많은 가운데 견원지간이던 민지선과 라시현의 관계와 맞물려서 이런 주장은 제법 설득력을 얻고 있다.

물론 이 주장에 정설이 될 경우 민지선은 고작 자기 자존심 때문에 쓰레기를 방치해서 피해자를 속출시킨 또다른 쓰레기라는 비판을 받게 되겠지만.[51]

5.4. <돌아온 탕자> 에피소드 관련 비판

<돌아온 탕자> 에피소드에서 타 부대 대원 셋이 동기인 육근옥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패싸움 일으킨 것에 대해서 비판을 받고 있다. 비판하는 데에서는 육근옥에 대한 동기애가 공감이 가지 않는 것도 있지만, 타 부대에 패싸움 거는 것부터가 대형사고이기 때문이다. 남들이 하는 구타는 자기 소대 한정해서 하기에 은폐를 할 수 있지만, 타 부대한테 일방적으로 싸움질을 거는데 당한 상대방이 합의를 안 해줄 게 뻔한데, 이런 대형사고를 일으켰다.

거기다 자기가 멋대로 일을 벌여놓고 다른 애들을 내보내긴 커녕 오히려 가장 약한 소이에게 육근옥 보호를 시켜서 싸움에 참가시키는 무책임한 일도 벌였고, 싸움 끝난 직후랑 기대마에서도 시종일관 표정에 변화 하나 없었다. 즉 죄책감,반성을 안했다는 것.

운 좋게도 단셋 2001의 중수 김세정이 경찰학교 동기였고 민지선의 동기애와 성격을 알고 있었으며[52] 말년에 중대원들이 피보는 상황을 만들기 싫어서 라시현과의 합의로 소란 없이 마무리가 가능했었지 만약 다른 간부들이나 민간인들의 눈에 띄어서 문제가 커졌다면 현장의 모든 인원들이 적보산[53]에서 뒹굴거나 다같이 손잡고 영창행의 결과가 나왔을 게 뻔하다.[54]

6. 인기

보이시한 여캐들이 많은 뷰군에서도 권정민, 송미남과 함께 잘생겼다는 평가가 많고 여성 팬들에게 인기가 많은 편이다. 보이시한 미모와 검은색 스트레이트 헤어, 180cm가 넘는 엄청난 장신과 무심하고 시크한 인상, 운동선수 출신다운 발군의 신체능력과 최아랑과 버금가는 싸움 실력이 부여해준 아우라와 카리스마, 그리고 간간히 보여주는 인간적인 모습 덕분에 인기를 얻은 케이스이다.

이 때문에 뷰티풀 군바리 인기투표에서 1,556표를 얻어 라시현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그런 탓인지 서로 붙어있는 구도가 되었고 라시현을 "뭐야 이거" 하는 표정으로 불쾌하게 훑어보는 그림이 나왔다. 이걸 보면 훗날 라시현이 제대한 뒤에 둘이 만난다 해도 둘의 화해 따윈 없을 듯 하다.

2부에서 200화 기념 인기투표를 실시했는데 인기는 여전한지 6위에 올랐다. 1부 중심 캐릭터라는 걸 감안하면 대단한 결과. 민지선 특유의 귀여운 무표정으로 5위인 박소림을 목마태우고 있고 눈이 뺑글이가 된 박소림과 그녀가 떨어질까 옆에서 조마조마하는 7위 장지희가 포인트.[55]

7. 기타

레바의 트위치 방송에 출연한 설이가 밝힌 바에 의하면, 원래는 배구선수라는 설정도 없었고 지금처럼 장신도 아니었다고 한다. 설이가 짠 콘티에서는 평범한 키였는데 구도를 약간 아래쪽에서 잡은 탓에 캐릭터 디자인을 전담한 윤성원이 그릴 때는 지금의 장신이 되었고, 어쩌다 붙게 된 장신 설정을 살리기 위해 배구선수라는 설정이 추가로 붙었다고 한다.

배구선수 출신 답게 키가 어마어마하게 크다. 자판기[56]랑 비슷한 크기이며, 최아랑과의 키차이 등을 감안했을때 185cm[57] 전후로 추정된다. 키가 크다보니 체중도 약 70kg대 초중반 정도로 추정된다.

노병가의 박가오 수경이 딱 포지션이 겹친다. 처음에 애들 받아서 신병훈련시키는 부분까지는 거의 동일한데, 너무 젖었던 박가오와 달리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며 인기 캐릭터로 부상하였다. 여담이지만 기율대 교관하고 인상이 비슷하다.

뷰티풀 군바리 마이너 갤러리에선 민지선이 라시현 때리는 짤이 개념글 치트키로 통해서 신작이 업데이트되는 일요일 밤~월요일 새벽 사이에 늘 올라온다.

작중 뭔가를 마시는 묘사가(특히 포카리스웨트커피) 많은 편이다. 이 때문에 16화에서 중대장의 화분에 커피를 버린 사람이 사실 이 사람이 아니냐는 말도 한때 나왔었다.

여담으로 베스트 도전에서 웹툰으로 넘어간다는 최종 공지에서 정수아와 꽁트식으로 정식연재 확정을 이야기한다.

가슴 크기에 은근히 컴플렉스가 있는 모양. 17화에서 신병들과 상견례할 때는 정수아한테 왕찌찌라는 별명을 붙인 것도 모자라 "너 참 신경 거슬리는 거 알지? 누가 그렇게 크래?"[58]라고 면박을 주는가 하면, 64화에서는 자신에게 개기길래 살짝 손봐준 설유라"가슴은 작은 게 힘만 쎄서…"라는 말을 한 것에 발끈해서 로메로 스페셜을 건다. 근데 사실 최아랑이랑 트레이닝을 할 때 앞섭을 벗어재끼고 민소매 트레이닝복을 입은 모습을 보면 박소림 수준으로 가슴이 판판한 건 결코 아니다. 적당히 보통~슬랜더 타입인데 중기 방순대 내에 거유가 많아서(...)[59] 묻힐 뿐이지 41,92화등을 보면 다리라인이나 몸매가 뛰어나다. [60]

운동선수 출신이라 그런지, 대다수 군기반장들과는 달리 비흡연자이다. 그리고 가방끈이 짧다. 영어라곤 하지만 굉장히 쉬운 단어인 인텔리젼트의 뜻을 모른다. 운동선수 생활을 오래 해서 공부는 등한시 한 듯. 사실 중고등학교의 운동부 애들을 보면, 훈련 받느라고 수업 시간에 거의 들어오는 법이 없다.

배구선수 출신인데도 불구하고 왜 국군체육부대에 입대를 하지 않고 전의경으로 입대했는가에 대한 이야기도 독자들 사이에서 많이 나오고 있다. 부상 때문에 들어가지 못했다는 예상부터, 사실 주전급 실력은 아니었을 거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었다.[61] 하지만 107화에서 나름대로 실력을 인정받았으나 여고 3학년 때 부상으로 프로지명을 못 받고 방황한 사실이 드러났고, 민지선이 나이 꿇고 온것이 아님이 드러났다. 124화에서는 맞후임인 설유라이운정도 민지선을 언니라고 칭하는 걸로 보아 2006년 기준 23세[62] 정도로 추정된다.

최아랑만큼은 아니지만 싸움 실력이 굉장히 출중하다. 단셋 2001 대원들[63]과의 패싸움에서도 단 혼자서 단셋 대원 3명을 상대로 대등하게 싸웠으며, 단셋 대원인 김서란을 단순한 손바닥치기 한 방에 기절시키기도 했다. 최아랑의 경우도 그녀의 싸대기가 너무 아파서, 사회에서 뭐 하다 왔을지 궁금하다고 까지 했으니… 민지선의 전역 후 최아랑이 건장한 남자 넷을 손쉽게 쓰러뜨리고 아랑의 동생이 경기도중 엘보를 정통으로 맞고도 무덤덤해하며 누나에게 맞는 게 더 아프다는 평을 내리는 등 괴물같은 스펙들이 줄줄이 공개되자 그 최아랑에게 타격을 입힌 민지선의 괴력이 재평가받는 중이다. 그 정도 운동 경력에 그만한 피지컬을 지니고 싸움을 못하는게 이상하긴 하며, 거기에 배구선수가 스파이크를 때리는 손의 파괴력은 장난이 아니다.

이미지 모티브는 실존하는 배구선수 사비나 알틴베코바[64]로 머리스타일과 기럭지 배구선수 시절의 유니폼 모두 이 사람과 매우 닮았다.

인천광역시 출신으로 추정된다. 캐릭터의 설정을 다 짜기는 해도 처음부터 오픈하지 않는 설이 작가의 특성 탓이기도 한데 이 글에서 나온대로의 내용이 맞다면 민지선은 인천광역시 출신이란 이야기가 된다. 그리고 더 자세한 근거가 이 개념글에 자세히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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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씨 민, 지혜 지, 착할 선[2] 중수라는 보직의 특성상, 열외 미만인 후임들은 대부분 흔한 열외고참들보다도 중수를 어려워한다. 류다희는 좀 예외지만, 후임들 입장에선 본인에게 직접 무서운 모습을 보이지 않더라도 민지선이 나타나면 자체적으로 매우 긴장한다.[3] 이런 이유로 중수를 맡는 대원은 소외감을 많이 느끼기도 하는데, 중수가 되기 전엔 꽤 친했던 후임들도 거리를 두는 게 느껴지기 때문, 이게 류다희 같은 특정 후임을 편애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4] 차기 중수와 관련해서 회의 중일 때 잠깐 언급된다. 20화 참고.[5] 설유라에게 영단어 인텔리전트가 무슨 뜻인지를 물어볼 정도로 가방끈이 짧다.[6] 92화 마지막 부분에서 육근옥에게 멱살 잡혔을 때 처음으로 나온다. 그이후 93화 마지막 부분의 단셋 의경들과 패싸움 벌어지기 전에도 또 나온다. 특히 98화에서 과거 오정화에게 꺼지라고 말한 라시현에게 분노할 때 나오는데 상당히 살벌하게 나왔다.[7] 주로 라시현과 대립하는 개그씬에서 나온다.[8] 류다희가 챙짱을 맡은것을 모르고 챙짱이 못해서라며 라시현을 갈구려하다가 류다희인것을 알게되니 처음인데 뭐, 다치진않았냐며 쓰다듬는다. 또 음주운전 단속때는 라시현을 갈군뒤 류다희에게 잘하고있다며 칭찬하거나 라시현이 밤에 먹으면 체한다고 하자 성질을 내지만 류다희에게 너도 체하냐며 안먹어도 된다고 했다가 괜찮다고 하니 역시 누구처럼 별나지 않다며 좋아한다.[9] 그러나 챙짱에게 개긴 것에 대해 우리 땐 상상도 못했다면서 질책하는 걸 보면 하극상까지 용인해 줄 정도는 아닌 듯. 참고로 이 장면은 민지선이 옛날 고참으로서의 한계를 보여준 장면이기도 했다.[10] 그것도 자신이 잘 쓰는 손인 오른손으로 때렸다. 배구선수가 스파이크를 치는 손으로 스파이크를 칠 때와 동일한 힘으로 누구를 때리면 그 충격이 말도 못할 정도이다. 실제로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김세진이 이 의문을 풀어주기 위해 유재석의 엉덩이에 강스파이크를 날렸을 때, 후에 엉덩이에 까만 피멍이 들어 있었다. 박명수무한도전에서 배구선수 김연경에게 등을 맞았는데 엄청고통스러워했다. 즉 다른 부위를 때려도 몸에 일어나는 피해가 막강한데 챙짱 시절 내내 얼굴을 맞았으니… 치아나 턱에 이상이 안 생긴 게 신기하다.[11] 얼굴이 만신창이이니 나을 때까지 외박을 금지시키겠다고 했다.[12] 전 버젼에서는 "나쁜 짓 한것도 없는데 그런 소리 들으면", "왜 그렇게 나를 싫어하냐"는 말 때문에 '라시현이 자신의 잘못을 전혀 모르고 있고 민지선이 이에 대해 기막혀한다'고 서술한 단락이 있었다. 그러나 "너 나쁜 년 맞다"는 말을 들었을 때 라시현의 반응도 그렇고, 97화부터 시작하는 회상씬이 라시현 시점에서 시작하는 걸 보면, 적어도 라시현 자신이 왜 민지선에게 미움을 샀는가에 대한 이유 정도는 인식하고 있는 걸로 보인다. 하지만 성향의 차이때문에 그게 그렇게 심각한 일인지를 이해 못하는것.[13] 98화를 보면 민지선이 길채현에게 오정화를 살펴달라고 부탁한 다음 '시현이에게도 말해두겠다'고 한다. 오정화 사건 이후 딱딱하게 성까지 붙여 부르며 심심하면 빈정거린 것과는 확연히 다르다. 반대로 라시현 역시 민지선을 ""X나 X 같은데 X나 멋진 X. 아주 답이 없는 X. 만나 보긴 처음이네.", "언젠가 보듬어주고 싶은데 방법이 안 보이네."'''라고 말하고 있었다. 라시현이 민지선의 공략법만 잘 찾아내서 다른 선임들한테처럼 내숭부리면서 잘했더라면 이렇게까지 악연이 되진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14] 방범 순찰에서 오정화가 울었을 때는 "니가 고참 팔아먹었잖아"라면서 강하게 질책하기는 했다.[15] 고참 말 알기를 하늘같이 알라고 교양 받아왔으니 고참들이 그럴 이유가 있으니까 그러는 거라고 생각하고, 겨우 일경 나부랭이인 자신이 오정화를 감싸줘봐야 이득 볼 것도 없으며, 자신을 아끼는 설유라 일경과 척 지기도 싫다는 말을 한다.[16] 그러나 공공의 적 취급받는 동기는 서로 이유가 다른데, 육근옥은 행동거지, 성향, 마인드 등 모든 게 글러먹었고, 오정화는 누명을 썼다.[17] 민지선은 챙짱 시절의 라시현, 공승화, 길채현을 하루가 멀다하고 불러서 별의 별 이유로 두들겨 팼으며 라시현오정화 전출 후 극 저기압이 되어서 사사건건 트집을 잡으며 받데기인 권정민허정인을 구타하고 있다.[18] 억울한 사람을 믿어주고 친구를 위할 줄 의리인[19] 이성 & 융통성보다 앞서는 자존심으로 후임들을 힘들게 함, 어쨌거나 폭력은 잘못된 것[20] 류다희가 민지선의 이러한 면모에 동경심을 갖게 되었다.[21] 특히 단셋과의 충돌은 이 성향이 어떤 문제점을 갖고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22] 독자노선을 선언한 라시현, 평상시에도 걸핏하면 길채현의 말을 대놓고 어긴 오로라는 말할 것도 없고, 공승화 역시 의욕없고 적극적이지 않은 2소대원들에게 화가 나서 강행노선으로 변경한 상태다.[23] 라시현을 뽑지 않은 이유로 '반대에 부딪히면 계산해보고는 시도조차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를 들었는데 이는 민지선 자신도 이 범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게다가 자신도 생각만 할 뿐 반대를 무릅쓰고 밀어붙일 의지가 없었다. 길채현에게 '바꾸고 싶으면 남에게 맡기지 말고 직접 하라'라고 했으나, 결국 자신의 이상이자 짐을 자기 자신이 하려고 하지 않고 오로지 길채현에게만 떠넘기는 꼴이 되었다.[24] 1소대에 류다희라는 민지선 2호기가 나온 이유 역시, 민지선을 동경한 류다희가 그녀의 행동을 벤치마킹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25] 설유라는 62화에서 "갑자기 왜 안하던 짓을 하냐"고 의아해했고, 73화에서 라시현은 이런 민지선을 가리켜 "X나 같잖다, X나 짜증난다"는 말로 경멸했으며 92화에서 육근옥은 면전에서 "X나 가식이야, X발X아!"라고 대놓고 쌍욕을 했다.[26] 그것도 최상층부의 수장급 되는 직위가 아니라 겨우 한 중대의 중수 정도밖에 안 되는 사람 한 명의 의지로.[27] 실제로 전의경 개혁은 2011년 조현오 청장의 대수술로 겨우 이루졌다.[28] 길채현이 중수 시절에 이런저런 사고가 있기도 했고(주희린의 위수지역 점프 + 기율대 행, 장지희와 박소림이 오로라의 가혹행위에 못견뎌 하극상을 일으킨 것 등) 구타가 줄어들다보니 아랫기수들이 많이 풀어진 것도 있었는데 자기는 손 하나 까딱 안 해도 중수들과 소수들에 의해 군기잡힌 부대를 원하는 중대장에겐 이게 맘에 안 들었기 때문.[29] 류다희도 민지선처럼 폭력 사용에 별 거부감이 없고 군기반장 타입인지라 아랫라인들을 빡세게 관리해줄 중수를 원했던 중대장의 눈에 든 것이다. (이마저도 원래 라시현에게 중수를 맡기려 했는데, 1소대장 입장에선 자기 소대 관리하는데 편리한 라시현을 빼앗기기 싫어서 대타랍시고 군기반장 성향도 비슷하고 기수 차이도 크게 안 나는 류다희를 넘겨준 것.) 게다가 류다희는 개혁을 실현하기 위해 몸소 나서서 뛸만한 의지는 그다지 있다 하기도 힘든 타입. 괜히 민지선이랑 비슷한게 아님[30] 기율은 중대 내에서 기강을 잡고 각 소대를 살피는걸 하는 역할인데, 원래 중수의 권한 중 일부를 맡은 격이나 다름없다. 게다가 둘 다 본부 소속이므로 당연히 권한을 나눠가져 중수가 뭘 하려고 해도 비슷한 권한을 가진 기율과 충돌해 유야무야될 가능성도 없잖아 있다. 게다가 현재 기율이 된 김가을은 류다희보다도 더 완장질을 좋아하는 타입이고 민지선 + 류다희보다도 더한 구타 · 똥군기 옹호자인지라 류다희의 중수 권력을 넘보면 넘보지, 류다희를 도와줄 가능성이 적은 편.[31] 라시현은 군기반장이라는 의견도 이젠 무의미한게 독자노선 선언하고도 막상 길채현이 우울할때 포기말라고 간간히 도움준게 둘의 관계인걸 감안한다면 중수가 됐을때는 분명 협조적으로 나왔을거고 이부분은 73화에서도 묘사된 바가 있다.[32] 박율의 청탁에 의한 것이긴 하지만 전역자 모포말이라는 악폐습을 없애는 변화를 주기도 했다.[33] 본편에는 라시현과 엮일 때를 제외하곤 묘사된 적이 없지만, 48화에서 설유라가 "민 수경이 뭐라 해도 이번에는 안 풀어줄 거야"라고 말한 걸 보면, 곤란한 상황이 있을 때마다 자신의 힘으로 커버쳐준 것으로 보인다.[34] 대표적인 것이 류다희가 막 챙짱을 달았을 때, 그 사실을 모르고 있던 민지선이 라시현을 갈구러 왔지만 류다희라는 걸 알고 물러난다. 또한 돌아온 탕자 에피소드에서는 후임들도 다 보는 앞에서 소대 수인인 라시현에게 "너 나쁜 X 맞잖아."라고 대놓고 깐다. 라시현이 S급 정치력을 가진 캐릭터가 아니었다면 라시현의 입지가 한순간에 흔들렸을 수도 있는 발언이다. 다행히 라시현이 능력자였기에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지만, 라시현의 자존심은 어마어마하게 까인다.[35] 라시현이 중수가 되면 1소대 내부 파워가 약하고 본인 역시 중책을 맡기 부담스러워 하는 오덕희 대신 거의 필연적으로 류다희가 1소대 소수를 맡게 되기 때문이다.[36] 정확히는 '막내'에서 벗어났냐는 것이 핵심이 된다. '한마음 체육대회' 편의 '가슴을 열어라'에서 정수아우지영에게 '너 평소 이경 아래 라인들 은근슬쩍 갈구는데, 너 일경 달면 어떻게 될지 모두 무서워한다.' 라고 했을 때, 우지영이 몹시 당황하고 상경 라인에서 '우지영이 그랬다고?' 라며 수근대는 내용이나, 일경인 허정인이 받데기 달기 전에는 싸가지만 없었지 적어도 고참 앞에서는 상당히 얌전했던 것을 보면 알 수 있다.[37] 사실 경우의 수를 다 열어놓고 보면, 논리 자체가 틀린 말은 아니다. 보통 맞선임과 맞후임이 친한 경우가 많아서 그렇지, 서로 원수가 되는 경우도 의외로 많은 편. 작 중에서도 멀리 나갈 거 없이 66기 빵구머신들과 67기들 간의 사이를 떠올리면 된다. 특히나 이운정의 말로 미루어볼 때, 이운정은 오정화에게 좋은 감정을 가졌을 확률이 거의 없다.[38] 앞 문단의 내용처럼 이운정처럼 꼬인 군번에 직위도 낮은 일개 일경이 받데기와 챙짱보다 더 대놓고 갈구는 게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고, 89화에 의하면 오정화의 맞후임인 공승화가 이경이었을 시절부터 소대장과 직원의 감시 때문에 고참들이 구타와 가혹행위를 마음껏 할수도 없는 실정이었다. 오정화가 일경 이호봉이었을 때는 소대장과 직원들의 감시가 활발했을 시기였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유라가 적당히 때리라고 언급한 걸 보면, 허정인, 우지영, 혹은 주희린처럼 직원들과 고참 몰래 갈궜을 것으로 추측된다. 특히 설유라와의 재회에서 '전출 가기 전에는 크게 혼낸 적도 때린 적도 없다'는 이운정의 말로 미루어보아 전출가기 얼마 전보다 짬이 더 낮았을 때 구타를 가했을 가능성이 더 높다.[39] 이 부분이 문제다. 오정화가 보안을 필사적으로 지킨 상황에서 중대장이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다고 해도 무조건 오정화의 책임으로 돌리는 무책임한 발언이다. 오정화의 말 대로라면 오정화가 처한 상황은 오정화 개인이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었다. 애초에 구타 피해자에게 이런 관점을 씌우는 것 자체가 매우 불합리한 것이다. 게다가 정작 이운정을 찌른건 그 상황에선 전혀 예기치 못했던 사람이었다. 게다가 범인의 표적은 이운정 뿐만이 아니라 오정화까지 포함되어있었다는게 함정.[40] 위에서 언급했듯이 강승희오정화의 발언에 대해 인정은 하면서도 온전히 믿지는 못하는 걸 보면, 사실상 오정화를 저 상황에서 유일하게 믿어준 건 민지선과 길채현 뿐이었다.[41] 작중 드러난 길채현의 성격상 진심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42] 특히 스토어판에 올라왔을 당시 설유라라시현의 평가가 엄청 폭락했다.[43] 그러나 민지선도 오정화를 믿은 것과는 별개로 오정화의 처지를 개선시켜주지도, 오정화를 제대로 보호해주지도 못했다. 물론 건드리기 힘든 맞후임 설유라의 문제와 병사들을 일일히 다 신경써주긴 힘든 중수라는 포지션상의 문제가 합쳐진 것도 있었지만 본인 역시 오정화의 건에 대해선 행동력이 부족했다고 볼 수 있다.[44] 게다가 조용히 넘어갈 수도 있었던 이 사단을 갖다가 서로 다른 두 조직 구성원들 간의 패싸움으로 발전시킨 원인이 민지선이니, 민지선은 라시현을 까고 싶어도 못깐다. 자기가 먼저 잘못한게 맞으니까.[45] 만약 민지선이 육근옥의 후임이었다고 가정해보면, 민지선은 당장 육근옥에게 하극상을 저질러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둘의 성향은 크게 다르다. 동기만 아니었으면 민지선-라시현 관계처럼 험악 관계가 되었을 가능성도 작지 않다.[46] 대인배인 정수아도 참을레야 해도 참을 수 없을 정도의 진상 쓰레기인 육근옥을 싫어한다. 게다가 길채현도 성격상 육근옥을 좋아할래야 좋아할 수가 없다. 애당초 육근옥을 좋아하는 후임은 아무도 없다. 선임들도 애들을 쥐잡듯 잘 잡으니 냅두는거지 욱근옥을 좋아하지 않는다. 당장 후임이 생리대 챙기는 걸 당연시하는 구식 고참 김현리도 육근옥에게 쓰레기라거나, 전역식때 맞아죽지 않은 걸 보니 1소대원들이 착한 것 같다고 말했다.[47] 물론 민지선 입장에서 어느 정도 막아오긴 했다. 그러나 단지 막아 왔을 뿐. 그걸 나쁘다고 지적하지를 않았을 뿐인 임시방편이란 게 문제.[48] 단셋 중수인 김세정이, 동기의 복수를 위해 훈련소에서 싸움을 건 민지선을 좋게 본 것이 그 예.[49] 류다희의 경우에는 폐급인 임향희와 다투거나 혹은 권정민이나 허정인이 서로에게 신경쓰지 않는 것처럼 성격이나 성향이 다르면 서로 무시하거나, 싸우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도 민폐만 끼치면서 미안해하지도 않으며 어그로만 잔뜩 끌어대는 동기를 챙기는 것은 동기애라는 이유만으로는 개연성이 떨어진다. 하물며 육근옥은 1소대의 절대악이며 공공의 적이다.[50] 회상 시점은 민지선이 상경을 단지 얼마 안 됐을 때고, 작중에서 첫 등장했을 때는 민지선이 전역까지 길어야 2달 남은 말년대열의 군번이다. 이 사이에 민지선에 대한 것은 드러나지 않았기에 감쌌다는 확신은 없지만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51] 하지만 돌아온 탕자 에피소드나 중수 내정 건에서의 민지선을 생각해봤을 때 자신의 행동에 관련될 타인을 신경쓰지 않는 (악의는 없겠지만 근시안적인 시각과 감정적인 성격으로 인해) 민지선 성격상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되는 행동은 아니다.[52] 경찰학교 시절, 생활실 동기가 다른 생활실 애한테 괴롭힘 당했다고 비로 쫓아가서 주먹 다짐을 벌이는 무식한 대응을 했다. 어떤 이유에서든 기억에 남을 인상.[53] 충주시 중앙경찰학교에 있는 기율교육대를 말한다.[54] 참고로 라시현은 이 때 그간 쌓인게 아주 많았던 민지선과 류다희를 모두 골로 보내버릴 수 있었는데도 (애초에 먼저 패싸움을 대놓고 수면 위로 끌어올린게 민지선이었으니, 라시현이 이 점을 들어 민지선의 이 때의 행각을 간부진에게 보고하거나 해도 민지선 입장에선 할 말이 없다.) 용캐 합의를 택해서 민지선의 말년이 꼬이는걸 막아줬다(...) 류다희야 그렇다 치고 민지선 안 꼰지르는데서 라시현이 얼마나 인내심을 발휘했을까[55] 재미있게도 민지선은 박소림, 장지희 두 캐릭터와 특별한 접점이 없었다.[56] 자판기의 높이는 평균 185cm 전후.[57] 남성 키로 환산할 시 190cm 후반.[58] 여담이지만 107화의 민지선의 과거회상을 보면, 자신도 선임보다 키가 크다는 이유로 고참한테 갈굼당한 적이 있었다.[59] 정수아, 설유라, 하애진, 한소이, 장지희, 오로라, 우지영 등등등...[60] 게다가 정수아의 경우 현실적으로 매우 보기 힘든 크기의 거유라는 것도 감안해야한다.[61] 92화에서 최아랑과 운동 후 "이제 무릎 통증이 거의 없다"고 한 것으로 보아, 부상으로 국군 체육부대에 입대하지 않은 듯 하다. 인기 투표 결과 발표에서도 오른쪽 무릎에 무릎보호대로 보이는 물건을 착용한 모습으로 그려졌다.[62] 1984년 생.[63] 170cm 이상의 여성들만 차출하며, 현실 단셋 처럼 어마무시한 훈련과 군기로 악명을 떨치는 곳이다. 한총련도 단셋이 뜬다고 하면 해당 시위는 가지 않을 정도. 부대 내에 민지선과 최아랑 여러 명이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64] 카자흐스탄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