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 중기경찰서 방범순찰대 289중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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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본부소대로 전출. [타] 타 부대로 전출. [의] 의가사 제대. [편] 중간 편입. [왕] 소대 혹은 중대 내 최고참 |
<colbgcolor=#0B1649><colcolor=#fff> 김백희 | |
계급 | 경위 |
직책 | 289중대 1소대장 → 불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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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뷰티풀 군바리의 등장인물. 직책은 1소대장을 맡고 있다. 첫등장은 24화. 계급은 경위. 얼굴이 안 나오는 캐릭터로 첫등장시부터 여성잡지에 얼굴이 가려져 있었다. 이름과 계급은 39화에서 정수아의 암기사항 테스트 중 공개되었다.당초에는 여성지를 보고 있는 걸로 추정컨데 20대 초중반 정도로 갓 임관하여 병역을 때우던 경찰대학 졸업자로 보는 의견이 많았다. 실제로 병역의무가 있는 남자 경찰대학 출신 초임 경위들은 2년간 전의경 부대 소대장 직책을 수행하며 병역의무를 때우고, 졸업과 동시에 배치받기 때문이다. 육군 초임 전투병과 소위들이 소대장으로 군 생활을 시작하는것과 유사하게. 하지만 비간부 출신으로 진급해 나이가 좀 되는 경위나 경사들 중에도 전의경 소대장을 하는 이들도 상당히 흔해서 한동안 결론이 나지 않았다.[1] 그러다가 168화에서 중대장에게 경감 승진 얼마나 힘든지 알지 않냐는 소리 듣는 모습과 169화에서 중대장과 이전에 지구대에서 같은 팀이었다는 언급과 말 편하게 하는 장면이 나와 순경 출신 경위임이 거의 확실해졌다. 경찰대학 출신은 정말 큰 사고를 치거나 경찰대 선배들도 눈뜨고 못봐줄 무능력자가 아닌 이상 경감 못달일은 없다. 그리고 애초에 졸업 직후 전의경 소대장이 되므로 그 이전에 같은 팀에서 근무했을 일 자체가 없다. 더불어 나이가 제법 있어보이는 방순대장 앞에서도 약간의 반말을 섞어쓰며 격의 없는 화법을 선보이는데 아무리 친하다해도 나이가 20대였으면 최소 40대 중반은 넘어보이는 방순대장 앞에서 그리 말하기가 힘들다. 이를 보면 나이도 최소한 30대 중후반 이상이거나 40대 초반 이상일 가능성이 높다.[2] 대략 1967~1970년생 정도로 추정된다.
2. 작중 행적
24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여성잡지를 보다가 유라의 보고를 받고 운전반장에게 출발하자고 이야기한다.39화에서 정수아의 암기사항 테스트 중 이름과 계급이 공개됐다.
123화에서 오랜만에 등장했지만 여전히 잡지책에 얼굴을 파묻고 있는 모습으로 얼굴은 공개되지 않았다. 중대 연합 훈련 현장으로 가는 날에 라시현에게 훈련표를 받아 점검하지만, "설유라가 왜 빠졌냐?? 설유라를 반드시 넣으라."며 라시현에게 핀잔을 준다.
155화에서 간부회의에서 간만에 등장 하는데 자신이 담당하는 소대원 2명이 걸린것으로 인해서 상당히 안색이 좋지않은 모습으로 있는다.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어 얼굴은 나오지 않는다.
168화에서 긴급회의에 등장. 앞머리가 얼굴을 가려서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
169화에서 중대장이 긴급회의 이후로 1소대장만 남으라고 하는데, 중대장과 김백희는 예전 지구대에 있을 적부터 한 팀이라 서로 가까운 사이였고 거기에 의논도 자주 해왔다는 사실이 확인 되었다. 그리고 중대장과 길채현에 대해서 이야기 하던 중에 중대장이 중수를 바꿀 때가 되었다며 말을 하자 고집은 알아준다며 핀잔을 준다.
172화에서 라시현을 차기중수로 내정하려는 중대장의 의견에 반대한다. 첫번째로는 능력과 지도력이 뛰어나 1소대에 꼭 필요한 애라 판단돼서, 두번째로는 마치 동기인 길채현을 자르고 라시현을 올리려는 상황이 모양새가 빠지는 거 같아서라는 게 그 이유였다. 라시현을 은연중에 더 인정하고 있긴 했지만 문제는 라시현의 입장과 생각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 직원들을 상대로 표출되진 않았지만 당연히 라시현의 반발도 상당했다.
173화에선 막바지에 등장. 라시현이 세대교차를 내세우며 물러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단칼에 거절한다. 다음화에서는 후임이 중수가 되니까 하기 싫은 거 아니냐며 라시현의 속내를 짐작하는데, 저번화에서 송미남이 추측한 것도 그렇고 상당히 맞아떨어진다. 그리고 기수도 풀렸고 이제까지 받아온 혜택도 많았다는 걸 명분으로 이제 희생도 좀 해야하는 거 아니냐는 가치관을 내세운다. 희생이라는 표현은 좀 그랬는지 좀 정정하고, 어쨌든 소대 수인도 편하니 이득본 만큼 계속 일해달라고 당부한다. 그리고 냉철하게 잘해왔으니 앞으로도 너답게 하라는 말을 하는데, 이 말들이 발단이 돼서 라시현은 잠깐동안 폭주하며 소대에 소동을 일으킨다.
175화에선 중대장이 중대에 기율을 뽑을려고 추천 받을때 이번 중수가 46기니까 기율도 46기로 하자고 하는데, 다희를 제외한 1소대 46기들은 순둥이라
177화에서 라시현 뒤에서 하품을 하는 장면으로 깨알같이 등장한다.
181화에서 차하얀이 하애진에게 운전병 인수인계를 할때 각 소대장들의 성향을 설명하는데, 보기와는 다르게 의외로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걸로 드러난다.
190화에서는 차기 소수를 정할 때 전임자인 라시현이 박율을 추천하는 것을 듣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라시현의 입김이 없었다면 마리아를 소수로 올렸을 것이라고 언급된다.[4]
199화에서 김길연이 기자들과 인터뷰 하며 라시현과 잘 지냈다고 구라를 난사하자 한숨을 쉰다.
281화에서 권정민이 자신의 후임 소수로 한소이를 추천하자 걱정스러워하는 태도로 대화한다.
297화에서 이동희가 휴가 나갔다가 복귀하지 않아 중대장, 1부관과 함께 퇴근했다가 급히 서로 복귀한다. 이후 소대원들을 사복으로 갈아입게 하고 음식점, PC방, 찜질방 등 이동희가 갈만한 곳을 샅샅이 뒤지도록 지시한다.[5]
300화에서 정수아가 이동희를 잡는데 성공하고 탈영건을 근무태만으로 묻는데 성공해서 방순대장이 일이 잘 해결됐다며 안도하자 "빨리 (2008년) 2월[6]이 왔으면 좋겠어요" 라고 거든다. 뒷모습으로만 나왔지만 289 간부들중 머리색이 카키색인 사람이 김백희 뿐이라 이건 김백희가 한말일 가능성이 높다.
4부에서는 인사이동으로 중대장 한 경감, 1부관, 2소대장, 2부관과 함께 289를 떠났다. 전역자 비하인드 스토리인 358화에서 오랜만에 등장한다. 민지선과 권정민이 슈퍼에서 배구경기를 보고 있던 것을 누군가가 민원을 넣었고, 그것을 현장에서 적발한 것.
3. 평가
나름대로 소대원들을 챙겨주려 노력하는 1소대 부관과 달리 소대일에 큰 열의가 있어보이지 않는걸 보면 2011년 이전 당시 전의경 간부들의 클리셰를 답습한 인물이기도 하다. 이런 유형의 간부는 전의경 부대는 물론 육해공해병 간부들중에서도 비교적 흔한 케이스. 인성은 그럭저럭 무난하지만 적극적으로 부대원들 관리하는 타입과는 거리가 있고 복지부동형이라 볼수 있다.그래도 오로라의 성추행 사건 때 길채현을 나름 쉴드치려는 모습을 보면 기본적인 인성자체는 3소대장과 3부관 김길연보단 훨씬 좋은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방순대장한테 길채현에 대한 얘기를 듣고서는 "일도 잘하고 올바르잖아요. 착하면 좋은거지 뭐...가끔 애들한테 물어봐도 요즘 그런 애가 없다던데" 하며 나름 칭찬을 해주기도 했다.[7]
무신경한 태도 때문에 무능력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자신의 소대 자체에 크게 책임감이 없을 뿐 캐릭터 자체에서 풍기는 카리스마도 꽤 있는 편이며 능력에 대해 판가름할 수 있는 비중은 거의 없었기에 섣불리 판단하기는 어렵다.[8]
그러나 류다희 중수 승직 때 라시현에게 보여준 태도라던가 편의 때문에 1소대 상황을 막 꼬아버린 것 등으로 인해 다시 비판의 의견이 올라간 상황. 한편으로는 직원들이 소대 내부의 이모저모를 상세히 알기란 상당히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는 반증이기도 하다.
하지만 282화 이후 평가가 상승했다. 2소대장은 2소대에 평화를 안착시키는 했지만 그 평화와 자유가 도를 넘어 방종이 되었고 능력도 검증이 안 된 오진솔을 눈물 공세로 중수에 앉혀버렸으며, 3소대장은 두 말 할 필요가 없는 막장 간부다. 김백희는 소대에 별 신경을 쓰지 않는 듯 하지만 소대원들과 소대 상황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9] 더불어 라시현을 중수로 세우려는 방순대장에게 라시현이는 절대 중수로 빼면 안되며 1소대에 꼭 필요한 아이니 소대에 남겨두고 싶으며 라시현을 중수로 세워버리면 모양새가 너무 안좋다면서 누가 보면 길채현이 못해서 중수 바꾸는걸로 비쳐질수 있다고 설득하는걸 보면 방순대장보다는 훨씬 머리가 잘돌아간다고 볼수 있다.
그러나 의외로 소대원들에 대해 잘 파악하는편인 김백희가 정작 오정화가 일경초에 누명으로 1소대에 오고 수경 달때까지 보라돌이옷 입고 기수열외 상태로 웅크리고 있는데 자기 진급만 생각하고 귀가 얇은 방순대장은 둘째치더라도 무신경한거 같지만 의외로 소대원 파악을 하는편인 김백희 조차 오정화가 수경달고도 보라돌이옷 입고 핍박받는걸 조금이라도 신경 썼다면 금방 알아챘을텐데 이걸 전혀 눈치를 못챘다는건 어쩌면 오정화에 대해 파악하고도 그냥 신경을 안썼거나 무시해버린것일 가능성이 생긴거라 이 점에 있어서는 상당히 비판받을만하다. 사실 이부분은 현실 육해공해병 모든 군대나 2011년 이전 당시 전의경도 마찬가지고 부조리나 폭력행위가 있는걸 알고 있으면서도 나몰라라 하는 간부들이 지금도 꽤 많은게 현실이다.[10][11]
그러나 4부가 시작되고 새 1소대장 박부연이 엄청난 꼰대에 술주정뱅이임이 밝혀지자 이 김백희가 엄청난 재평가를 받고 있다! 심지어 그 최악이라던 한 경감이 착해보이는 착시 효과를 주고 있다.[12]
그리고 이 김백희도 전형적인 복지부동에 젖은 간부이긴 하지만 최소한 기본적인 틀에서의 선은 지키는 사람이며 만약 이 김백희가 4부 끝까지 남아있었다면 새 방순대장인 서희주의 개혁에 반대는 할지언정 기본적으로는 맞춰주며 선을 넘지는 않았을거라는 평. 물론 개혁에 찬성하지는 않았을것이다.
하지만 4부의 박부연과 김길연이 온갖 패악질을 대놓고 한다고 해서 겉으로는 무난해보였던 김백희를 재평가하는건 아주 위험한 생각이다. 내무 부조리의 끝판왕인 오정화의 기수 열외를 심지어 대놓고 보라돌이를 입은걸 보고 약간만 신경 썼어도 금방 눈채챘을텐데 눈치를 못챈 혹은 알면서도 본인의 진급 때문에 모르쇠로 일관한건 엄청난 실책이자 원죄이다. 이런 점은 박부연 & 김길연 못지 않게 소대는 물론 한 사람의 인생을 말아먹은 결과를 낳았다. 무엇보다 김백희 본인도 진급을 우선시하고 자기 보신만 생각했으며 구태하고 부조리를 유발한 한경감과의 친분으로 우덜식 대처를 해서 겉으로만 중대의 무사고를 유지했을뿐 내무부조리 타파엔 전혀 기여를 못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론 김백희 역시 구태에 젖은 나쁜 간부일 뿐이다. 그 결과는 오정화가 전역후에도 정신과를 다니는 상황으로 이어진것도 사실이다. 방관이나 외면도 나쁜것과 부조리에 대한 동조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현실 세계에서 간부들의 방관과 동조가 최악의 사건인 제28보병사단 의무병 살인사건과 제22보병사단 총기난사 사건을 불러온걸 잊지 말자. 심지어 이 피해자들은 오정화 처럼 가만있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피해자중 한명인 윤일병은 간부도 학대에 동참하고 독립부대라 알릴수 있는 수단도 없어 속수무책으로 당했고 임병장은 일병때부터 병장 말년까지 끝없이 전출을 요구했으나 소대장과 부소대장이 오히려 네가 부대원들이랑 총으로 끝장내라며 비웃고 쫒아냈다.
그러나 382화 이후 그 박부연이 김길연의 현봄이 남자친구 정세오를 헤어지게 하려고 며칠을 매일매일 불러대 협박질과 정신고문을 해대다 이에 대고 강력히 항의하던 정수아를 무자비하게 구타한 사건이 타진뒤 오히려 사건을 조사하는 서희주를 물심양면으로 도우며 오히려 정수아를 편들어주고 결국 김길연을 몰아내는데 공헌을 함으로써[13] 이제는 일이나 인성면에서도 김백희는 박부연에게 밀리고 말았다.
4. 기타
미스 벨럼같은 얼굴이 안 나오는 캐릭터로 공기컨셉 성아라와 마찬가지로 군대물에선 존재감이 커지기 힘든 컨셉임에도 뷰티풀 군바리 인기투표에서는 5표를 얻었다.스토리작가인 설이가 중대장이 망하면 망했지 성공하는 모습은 없을거라고 못박아놨는데, 중대장과 친하다는 이 인물은 어찌될지 의문인데 일단 중대장의 경우 워낙 한 게 많아서 잘못 걸리면 최소 보직해임을 당하겠지만 김백희의 경우 중대장이나 김길연 등보단 한 게 적기 때문에 무사히 빠져나갈수도 있다. 물론 중대 직원들 전체에게 상부가 연대책임의 올가미를 씌워버릴 경우 이쪽도 중대장과 1 + 1 세트로 엮여서 좋지 못한 꼴을 당할수도 있다. 중기 방순대는 단순 중대장 뿐만이 아니라 중대장, 소대장들보다 더 아랫동네인 부관들 내에서도 문제있는 인간이 있었기에 상부에서 직원 전체를 싸잡아 문제시할 가능성도 있다.
자꾸 이 인물이 순경 출신 짬경위라는 주장을 부정하는 사람들이 나오는데 168화보면 방순대장도 1소대장도 순경출신임이 거의 확실하다. 오로라 성추행건을 묻으려 하면서 중대장이 소대장들 불러모아 놓고 하는 대사가
이 사실이 밖으로 알려지거나 기록으로 남는 순간 여러분은 경감 달기 힘들어집니다. 작은 사건이 아니니깐요. 더 잘 아시죠. 경감 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시험인건지?
인데 경찰대 출신이면 경감가지고 이런 소리 들을 이유가 없다. 중년 나이에 경감 계급이며 승진하려고 사방에 손비비기 바쁜 중대장이나 그런 중대장에게 경감 승진 못할수도 있다는 소리 듣는 소대장이나 아주 전형적인 순경출신 간부의 모습이다.[14] 순경 출신 경위면 능력있는 사람인데 소대 관리를 저렇게 하겠냐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는데[15] 단셋같은 부대를 제외하면 2000년대 전의경 중소대장 대부분은 실무에 인원관리까지 대원들에게 모두 떠넘기고 쉬거나 자기 승진시험 공부하는 사람들이었다.
[1] 육군의 경우에는 중사나 상사 등 부사관들이 공용화기 중대 쪽에 소대장으로 편재되는 부대가 존재한다. 다만 이 경우의 부소대장이 불쌍한 게, 보통은 소대장은 소위, 중위라 상호존대인데 소대장이 선임이라 소대장 눈치도 봐야 한다.[2] 경찰대 출신은 이 나이가 되면 경감은 기본으로 달며 능력이 뛰어난 경우는 경정도 된다. 당연히 김백희가 경찰대 출신일 수가 없다. 만일 순경출신에 20대인데 40대인 상급자한테 반말을 섞었다면 그대로 턱이 돌아갔을수도 있다.[3] 다행스럽게도 김가을은 유예리의 견제로 전역때까지 심한 패악질은 부리지 못했다.[4] 다만 박율은 본인이 신경 쓰지 않아도 소대를 잘 이끌 인물이라서 라시현의 말에 바로 올린 것이다. 수인들이 46~47기이니 후보는 마리아와 박율, 송미남이었을 것이다. 장지희는 3소대에서 전출을 왔으니 수인 후보에서는 제외됐을 것으로 추정.[5] 불행히도 이동희의 미복귀가 상부에 알려질경우 김백희 역시 징계를 피하기 어렵다. 실제 군생활 하면서 유능한 장교들이 진급이 나가리 되는 경우를 보는데 전부 이런 사건으로 인해 징계를 받아서다. 경찰 역시 진급 고과는 고만고만한지라 결국 떨어뜨리는 대상은 징계가 있는 대상이 된다.[6] 2008년 2월을 기점으로 4부가 시작되는데 4부 이후부터는 김백희가 전출하고 박부연이 신임 1소대장으로 부임하기 때문에 자신이 현 보직에서 전출하는 시점을 두고 말한 걸로 보인다.[7] 정작 방순대장은 착한 건 자기 역할이고 길채현 정도의 위치에 있는 이들은 오히려 무서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순대장같은 상관 입장에선 소대를 관리하는 부하 쪽이 알아서 소대원들을 꽉 잡아주는게 관리하는데 편하기 때문.[8] 따지고 보면 작중 라시현을 물먹인 정말 얼마 안되는 사람 중 한명이기도 하다.[9] 라시현의 요청을 거절한 건도, 김백희의 처신이 좋았는지 나빴는지와는 별개로 라시현의 심리를 잘 파악했다. 3부에서도 한소이의 특성을 파악해 소수직을 잘 할지 걱정이라고 했다.[10] 굉장히 슬픈 이야기 중 하나이지만 위에서 서술한 지휘책임 문제 때문에 이렇게 방관했을 가능성이 있다. 자신이 부임해서 근무하던 부대에 갑작스레 기수열외나 그에 준한 내무부조리를 자기가 확인을 했는데 이 시점에 이미 어느 정도 부대장으로 근무하고 있었다고 해보자. 이걸 바로잡기 위해서 상급자에게 보고한다던지 액션을 취할 경우에 '자네는 그 부대에 근무한 지가 얼마인데 이런 상황이 일어난 걸 이제야 파악했단 말인가.'하고 지휘책임을 묻게 될 것이고, 어줍잖게 액션을 취할 경우에는 부조리의 피해자가 더 심한 핍박과 가혹행위를 감내해야 하는 문제가 생기게 된다. 그렇다보니 내무부조리가 벌어진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방관했을 문제도 얼마든지 생길 수 있다.[11] 사실 오정화의 경우 간부들 입장에선 이미 본인이 부조리 피해를 입고 있던 2소대에서 가해자인 이운정을 타중대로 전출시키고 본인은 본인대로 1소대로 전출 시켜 부조리 피해를 입는 걸 멈춰줬는데 여기서 뭘 어떻게 더 해주지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존재할 수 있다. 동료 대원을 괴롭히는 건 괴롭히는 대로 처벌하고 가해자-피해자를 격리시키며 보호할 의무는 분명 존재하지만, 다른 자기가 잘 적응할 수 있는 부대로 보냈는데도 자신이 적응 못하고 겉돌고 있다면 그건 자신의 문제일테니까. 적응 못한다고 계속 전출만 돌릴 순 없잖겠는가. 게다가 전출자를 받아줄 부대도 섭외해놓고 품앗이도 해야 하는데 둘 씩이나 타 중대로 전출시킨다는 시나리오는 한 경감이나 김백희의 입장에선 부담스러운 이야기이었을 것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간부 입장에서의 생각이지 이것 역시 사병을 방치한 직무유기이다.[12] 한 경감도 보신주의와 진급욕이 심하고 부하들이 눈칫껏 빠릿빠릿하게 움직이질 않는 걸 싫어하지만 박부연과 같이 근무태만을 하거나 사적으로 부하를 부리는 일은 없었다.[13] 그 와중에 60기대 수경들의 전역시즌인데다 정수아도 전역이 겨우 3개월이라 처음 설정대로 했으면 간부들이랑 싸우다 정수아가 먼저 제대할 판이라 박부연의 설정을 조금 바꾸고 옛날식 사고방식을 가졌지만 긍정적인 면모도 갖춘 짬킹 간부로 세탁기를 돌린 감은 있지만[14] 경찰대 출신은 초임에 전의경 소대장으로 임명되어 이를 군복무로 대체한다. 당연히 이런 경찰대 출신 전의경 소대장들은 20대 중반이니 최소 3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김백희가 절대 경찰대 출신일 수가 없고 이렇게 군 복무 마친 경찰대 출신들은 경감 되기 전까지는 전의경 부대로 다시 가지 않는다.[15] 그런데 김백희 정도면 그래도 자기 소대 많이 신경 쓰는거다. 3소대장은 말할 것도 없는 폐기물 그 자체고 천사 소대장으로 불리는 2소대장도 3부에서 2소대의 군기가 빠질대로 빠지는 막장을 초래해 버렸다. 그에 비해 김백희는 소수에서 은퇴하려는 라시현의 본심을 꼬집어 버렸고 한소이가 소수가 된다고 할 때 한소이가 너무 순한 성격이라 소수를 수행하는걸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