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3-14 15:08:49

오덕희

중기 방순대(289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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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타 부대로 전출. [B] 본부 소대로 전출.}}} ||
289 중대 1소대 역대 챙짱
류다희
81화~99화
오덕희
99화~106화[임시]
류다희
106화~139화
파일:오덕희.jpg

1. 개요2. 성격3. 인간 관계
3.1. 라시현3.2. 동기들3.3. 846기3.4. 현봄이3.5. 그 외 후임들
4. 작중 행적5. 평가6. 기타

1. 개요

네이버 웹툰 뷰티풀 군바리의 등장인물. 대만 명은 吳德喜(성씨 오, 덕 덕, 기쁠 희). 첫 등장은 22화, 시작 시점의 계급은 상경→수경, 직책은 챙→열외. 209화에서 전역하였다. 동기는 2소대의 공승화와 3소대의 오로라가 있었고, 후에 이웅란이 1소대로 전입 왔다.

맞선임 라시현만큼은 아니지만 굉장히 풀린 기수다. 맞후임이 류다희, 마리아, 임향희까지 3명이고, 그 바로 아래 송미남박율까지 있으니 라시현만큼은 아니더라도 아름답게 풀렸다. 덕분에 상경이었던 111화에서 열외를 타게 됐는데, 꼬인 기수라서 수경 달고도 열외 다는데 한참 걸렸던 설유라와 비교하면 상경말에 일찌감치 열외를 단 오덕희는 행운이 많이 따랐다. 라시현과 같은 챙이여서, 집합 시엔 라시현의 뒤에 서 있는 경우가 많았다.

단 기수가 풀렸다고 군 생활도 편했다고 할 수는 없다. 맞선임이 라시현, 동기가 오로라, 맞후임이 류다희다. 그 위로 선임들은 민지선, 육근옥...이것만 봐도 오덕희의 군생활이 얼마나 순탄치 않는지 보여주는 예다. 정현왕후가 따로 없다[2] 30대 기수들이 전부 전역해 투고가 되고서도 냉혹하고 성질 더러운 맞선임 라시현과 다혈질에 개김성이 강한 맞후임 류다희 사이에서 고생하는 그림이 많이 나왔는데, 일이경 시절에 둘 사이에서 얼마나 고생했을지는 안 봐도 뻔하다.

동기 공승화, 오로라가 소수 되고 후임 류다희가 챙짱 되면서 자연스럽게 열외를 타게 되었지만 동기들과 다르게 소대 수인을 달지는 못했는데, 앞뒤로 엘리트가 있었고, 오덕희 본인 또한 높은 자리를 부담스러워했기 때문이다.

어두운 단발머리에 뿔테안경을 끼고 있으며, 다크서클이 진하다. 오른쪽 아래 어금니가 금니이다. 화를 낼 때 표정이 >ㅁ<가 되는데, 포스가 있기보단 귀엽다. 음험해보이는 인상과 더불어 희미한 존재감 때문에 그냥 스쳐지나가는 조연인 줄 알았으나, 선하고 포용력있는 성품에, 현봄이의 군생활에 큰 도움을 주며 나름대로의 분량을 가진 조연이다.

캐릭터 대부분이 초기 작화와 이후의 작화의 괴리가 크지만, 다른 주·조연 캐릭터는 미녀든 추녀든 특징이 확 드러나게 그린 반면 오덕희는 처음부터 평범한 외모로 컨셉을 잡았기 때문에 처음 작화와 변한 작화 간의 차이가 뷰군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너무 확 뜯어 고치는 건 괴리감이 심해서 안 된다고 생각했는지 민지선 전역 에피소드 즈음부턴 데포르메를 거쳐 귀염상으로 표현한다. 초반에는 음침한 외모완 달리 자상한 선임이었다면 1부 후반부터는 독기가 다 빠진 귀염상으로 그러진다. 119화에서 외박 신고하는 현봄이를 껴안는 모습을 비교하면 두드러진다.

2. 성격

자기 힘이 미치는 선안에서 구타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급적 억제하려 노력을 많이 했다. 라시현에게 머리를 밟힌 마리아를 걱정해주고, 류다희에게 복부를 가격 당했던 정수아를 염려해서 화장실로 가서 찾아보기도 한다. 사람을 가리지 않고 걱정해주며 챙겨주는 등 구타당한 후임을 돌보는 데 적극적이다.

BL을 좋아하는 부녀자이기도 한데, 첫 등장할 때 들고 있던 책의 표지가 BL이었으며, 32화에서는 현봄이에게 "벙거지모자 코피늴리리야 조루그렇고 그런 야한 오이 같은 느낌(…)을 그려 달라"고 부탁하고, 그 둘의 BL씬을 상상하며 좋아한다. 현봄이가 그 그림을 그려주자 코피를 흘리며 좋아하기도 한다.

하지만 사람이 너무 좋은 탓에 후임들에 대한 영향력은 떨어진다.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오덕희가 무언가 지시를 내리면 후임들의 반응이 심심한 경향이 보이기도 한다. 물론 후임들이 오덕희를 무시하거나 해서 그러는 것이라 보기는 어렵고, 어디까지나 잘 대해주는 사람에게는 으레 그러듯이 후임들이 오덕희 상대로는 긴장을 덜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3]

현봄이와 자주 엮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에 대해서는 인물관계에서 서술한다.

3. 인간 관계

3.1. 라시현

고작 한 기수 차이인 선임 라시현을 어려워하는 걸 넘어 두려워했다. 일~이경도 아니고 상말~수경이 되어서도. 라시현에게 한 소리를 들을 때마다 공포에 질려서 벌벌 떠는 묘사가 나왔는데, 시현과 대체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기에 저리 두려워하는지 궁금해하는 독자들이 많다. 물론 라시현이 별일 없어도 주변 사람 기죽이는 건 일도 아니긴 하다

일단 라시현의 맞후임으로 이경때부터 라시현의 온갖 성질머리를 다 받아 줬을 걸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다. 정수아처럼 말주변이 있는 것도 아니어 보이니 친해지거나 반대로 먹으려드는 건 상상도 못할 것이고. 사회에서도 볼 수 있는 최악의 조합 중 하나인 일진과 덕후가 맞선임 -맞후임으로 만났으니… 후새드 수경이 되어서도 라시현 앞에서 잔뜩 긴장하면서 관등성명을 댈 정도였으니.[4] 비록 뛰어난 능력 때문에 그에 수반된 고생도 많이 했고 견제도 숱하게 받아왔지만, 그래도 풀린기수여서 같이 고생했던 처지의 맞후임이기도 하고 본인에게 하극상이나 하는 무리수를 두지 않아서인지 상말에 일찍 열외를 달게 해줬다. 사실 평소 마음에 안들던 846기들을 견제하고 눌려놓으려는 의도가 가장 크긴 했지만.

게다가 맞후임까지 류다희라서, 라시현류다희 사이에 끼어 두 사람 사이의 신경전에 적잖히 고생했다. 이 둘 사이에서 고생하는 모습은 173화에서 라시현에게 기어오르는 류다희를 어떻게든 말리려다 소대 투고가 되어서도 라시현에게 맞는 장면에서 단적으로 드러난다. 짬찌때는 까마득한 선임들의 쉼없는 염장에 라시현의 직접적인 내리갈굼을 받으며 몸고생 마음고생 다하는 와중에 라시현과 류다희 사이의 신경전까지 감내하며 이중삼중으로 고생했을게 훤하다.

마지막 방범근무때 현봄이를 위로해주며 라시현에게 억눌려 힘든 나날을 보내는 봄이를 많이 보살펴주지 못했던 걸 안타까워 하는 모습에서 그동안 겉으로 티를 안 냈을 뿐 덕희 역시 라시현에게 묵은 감정이 많았다.

3.2. 동기들

1소대 동기 이웅란과는 사이가 좋다. 윗선의 지시로 부득이하게 부조리를 이행해야 할 때, 혹은 지시사항을 전달받아 과업을 수행해야 할 때 오덕희의 부족한 발언권을 벌충해 준 사람이 이웅란이다.

2소대 공승화, 3소대 오로라와의 관계는 제대로 그려지지 않았다. 동기애가 묘하게 강조되는 작중 분위기에서 이 셋들은 단 한번의 회화도 없었다. 오덕, 티벳여우부처, 사이코… 아무리 봐도 매칭이 안 되는 조합인데 공승화와는 그냥저냥 잘 지낸 것으로 보인다. 오로라와는 그녀가 289를 떠나는 170화가 되어서야 두 사람이 함께 들어가 있는 컷이 나왔고 끝끝내 대화 한 마디 없었다. 오로라에게 맞서고 1소대로 옮겨온 장지희를 특별히 신경써 준 점을 고려보면 예전부터 오로라의 더러운 성질머리를 알고 꺼렸을 가능성이 크다.

3.3. 846기

주로 류다희, 마리아와 주로 얽힌다. 엘리트 맞후임 류다희와는 가끔 티격태격 하지만, 불침번을 짤 때 좋은 순번에 다희를 넣어주고 상경 단체집합 때도 자꾸 수경들의 어그로를 끄는 류다희를 적극적으로 말리는 등 사이가 좋다. 길채현 중수 소식이 전해졌을 때 류다희가 소수를 못하게되는 걸 옆에서 걱정해주고 류다희의 중수 소식에 옆에서 우왕 하면서 활짝 웃어줄 정도.

군대에서 가장 불편한 상황 중 하나가 평범 혹은 무능한 선임과 엘리트 후임의 대립구도인데, 이는 작중에서 폐급 3인방(홍이란, 주방희, 이송이)과 정수아가 잘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오덕희가 선임들에게 깍듯한 후임은 절대 아닌 류다희를 포용하고 챙겨줘서, 둘은 사이 좋은 선후임으로 남았다. 폐급 3인방이 정수아를 미워하고 괴롭히는 것과 대조된다.애초에 오덕희가 누굴 미워하고 그럴 성격은 아니다.

그러나 천성이 심약해 제멋대로에 성격 더러운 류다희를 많이 어려워한다. 배빵을 맞은 정수아를 위로하면서 '똘끼가 있어서 그렇지, 알고 보면 걔는... 위험하다'고 류다희에 대해 경고 취지의 말을 해뒀다. 그리고 정수아에게 망신 당한 뒤 소대원들을 집합시켜 고문하는 류다희를 말리지 못하고, 마리아와 가만히 지켜보았다. 류다희 역시 이런 오덕희를 "선임으로서"는 존중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심지어 중수 임명 직후 공연히 라시현을 도발해서 열받은 라시현에게 손찌검을 대신 맞기까지 했는데도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역시 성격 좋은 마리아와는 문제 없이 사이 좋은 선후임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임향희를 좋게 보고 있지 않다. 하긴 좋게 보는 사람이 있기는 하겠냐마는... 류다희가 본부로 옮겨간 후 왕 행세를 하며 과거 육근옥이 생각날 정도의 꼬장을 부리며 받데기들을 괴롭히자 정색 하고 호통을 치면서 그만두게 했다. 류다희와 엮였을 때 개그성 연출이 주였던 것과는 대조적.

3.4. 현봄이

만화를 좋아해서 만화 그리다 온 현봄이를 매우 아꼈다. 류다희에게 얻어맞을 뻔한 현봄이가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배려해 줬는데, 63화에서 유경미가 봄이를 갈구면서 한 대사를 보면, 그런 일이 몇 번 더 있었던 모양이다. 77화에서 현봄이허정인에게 구타당할 때 유일하게 구해주려 했던 선임이었으나 안타깝게도 라시현에게 저지당해서 구해주지는 못했다.

한마음체육대회 회식자리에서 가진 야자타임 때 현봄이가 만취해 라시현허정인을 지목해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자, "봄이 쟤는 내가 아끼는 애지만, 군 생활 참 힘들 듯 싶다"고 평한다. 군생활 초기 스스로 매를 벌던 현봄이를 늘 걱정해주고 챙겼다. 867기 첫휴가때 현봄이를 배웅해주는 모습을 보면, 선후임을 넘어 인간 대 인간으로 친구가 된 듯하다. 서로 전역하고도 개인적으로 연락하고 지낼 사이.

전역 직전에는 남자친구에게 배신당해 정신적으로 크게 힘들어 하는 현봄이의 상태를 살피며 자신이 떠나면 보살펴줄 사람이 없음을 크게 염려했다. 받데기달고 세상 무서운게 없어진 우지영이 현봄이의 음침한 모습이 마음에 안들어 배를 걷어차자 제대로 꼭지가 돌아 우지영을 크게 갈궛다. 마지막 근무 때 말년 예우로 사무실 당직으로 빠져 편하게 보낼 수도 있었지만 사양하며 편히 쉬도록 만들어 주려고 했으나 방범근무를 자청하며 봄이를 데려간다. 함께 순찰을 돌다 건물에 기대어 대화를 나누는데, 봄이에게 "전 남친에게 차인건 너가 더욱 좋은사람을 만나기 위한 과정일거야." 라고 위로하며 "넌 반드시 훌륭한 작가가 될거다, 언젠가 너가 전역을 하게 되면 인터넷을 뒤져서 작가가된 널 꼭 찾아낼 것이다."라는 등 봄이의 상처난 마음을 보듬는다. 그 직후, 봄이는 덕희의 따듯한 위로에 감명을 받아 눈물을 흘리며 눈동자에 생기가 돌아온다. 말년 휴가를 다녀온 후에도 만화 작법서나 그림 도구 등을 선물해주고, 전역식에는 배웅을 맞이하면서 그녀를 혼내지 말라고 커버쳐주는 등 마지막까지 현봄이를 걱정하며 챙겨준다.

3.5. 그 외 후임들

일이경들과는 짬 차이가 너무 나서 현봄이를 제외하면 직접적인 접점은 없고, 소대 업무 수행할 때나 드러나는데, 힘이 없는 선임으로 인식되고 있다.

류다희가 기대마에서 일이경들을 단체로 구타할 때, 오덕희가 중지시키고 "당장 들어가라"고 소리지르지만, 후임들은 전부 우물쭈물하면서 눈치만 봤다. 뒤이어 동기인 이웅란이 소리지르자 후임들이 우렁찬 대답과 함께 우르르 빠져나가는 모습이 비교된다. 상경 단체 깨스로 본의아니게 일이경들 내리갈굼 하게 되었을때 일이경들에게 소리를 지르지만 아무도 대답을 안 해서, 다시 한번 소리를 지르고 그때서야 답을 듣는다. 이 역시 라시현이 조용조용히 말해도 후임들이 칼같이 대답하는 앞 장면과 비교된다.

홍이란, 주방희, 이송이 같은 폐급 짬찌들조차 오덕희의 말에 즉각 대답을 안 할 정도면, 확실히 파워가 없고 만만한 고참이라고 인식된 모양이다. 물론 866기 빵꾸머신 3인방의 인성이 폐급이라서 그렇지만
장지희동기의 행패에 맞서도 전출 온지라 내심 미안해하며 각별하게 신경썼다.

4.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현봄이가 입대 전에 만화를 그리다가 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흥미를 보인다. 이름을 보자. 이름의 어원도 오덕이다.

라시현마리아를 구타한 후, 다친 마리아를 일으켜 세우며 아줌마 말투로 다독여 준다. 음침한 분위기의 첫 등장과는 달리, 마리아에게 예쁜 얼굴 운운하며 위로를 해주는 걸로 보아 나름 정감있는 성격이라는 걸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정수아가 류다희에 의해 명치를 맞고 정신을 반쯤 잃어가자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았는지, 현봄이류다희에게 맞기 직전 달려와 구타를 저지한다. 전입한 지 2주도 안된 신병을 패는 게 어딨냐고 따지면서[5] "애들이 찌르면 어쩌려고 그러냐"고 혼내나, 류다희는 그녀의 말은 귓등으로도 듣지 않은채 바락바락 대들기만 한다. 그래도 오덕희의 개입으로 인해 류다희의 태도도 조금씩 누그러지면서 구타를 멈추긴 했다. 일이경들에게 내무반으로 복귀하라고 명령하지만 파워가 워낙에 약해서, 전입온 동기 이웅란이 도와야 했다.

이후 갓 전입해온 쉐뱅이들을 인솔하면서 류다희의 성향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알려준다. '원래 똘끼가 좀 있지만 알고보면 위험하다'는 말을 덧붙이는 걸 보면 맞후임임에도 위험한 인물로 보고 있는 모양. 내무반으로 복귀 후 현봄이를 불러서 "다리 뽀각난 제비자기 돌봐준 사람에게 박씨로 보답했는데, 너도 뭔가 보답은 해야겠지?" 라고 하면서 그림 하나 그려줄 것을 요청한다.

첫 등장 때 <궁디의 손톱자국>이라는 제목의 만화책을 가지고 있었는데, 현봄이에게 그림을 그려달라고 할 때 원피스BL 그림을 상상하며 "왜, 둘이 그렇고 그런 야한 오이 같은 느낌 있잖아!" 라고 주문한다(…). 확실하게 부녀자 인증이다. 현봄이가 그린 그림을 두고 류다희가 "이딴 포르노"라고 버럭거리자, "숭고한 사랑을 아트로 표현한 거"라며 반박한다. 현봄이가 그린 그림에 코피를 뿜으며 감탄하여 칭찬해줬으며, 재차 봄이를 때리려는 다희에게 "왜 아무것도 모르는 애한테 G랄이냐"면서 다희를 막는다. 현봄이가 큰 사고라도 치지 않는 한 꽤나 아껴줄 듯한 모습이 보인다. 근데 셋을 보고 라시현이 "미친년들"이라고 한 건 덤

화장실에 간다고 해놓고선 돌아오지 않는 정수아를 찾으러 화장실에 갔다가, 발이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어쩔 줄 몰라한다. 마리아로부터 "정수아가 변기 위에 쪼그려 앉아 울고 있다"는 걸 듣고는, 수아의 부대 적응에 대해 걱정한다. 이래저래 후임에 대해 신경쓰고 걱정해주는 착한 선임의 모습을 보여준다.

42화에서는 구보를 뛰면서 라시현이 웃으면서 "후임들 목소리가 안 들린다"며 비아냥대자, 받데기들에게 "애들 관리하라"며 눈치를 준다. 짬값이 높아서 매우 힘들어하는 일이경 막내들과는 달리 고함을 지를 정도의 힘이 있지만, 얼굴이 상당히 상기되고 땀을 많이 흘리는 걸 보면 체력은 역시 약한 모양. 상대적으로 얼굴이 적게 상기되고 땀도 적게 흘리는 근접기수 선후임들과는 대조적이다.

44화에서 얼차려를 받을 때 제대로 안 하여 육근옥에게 "뺑끼질 하냐"며 맞았다. 똑같이 뺑끼친 맞후임 임향희는 그냥 넘어갔던 것과 대조적이다. 설유라가 말하는 도중에 류다희가 표정 관리가 안 되어 설유라와 김현리는 어이없어하고, 육근옥이 화를 내며 류다희를 때리려 하자, 오덕희는 류다희를 적당히 때리면서 제지한다.[6] 라시현류다희를 직접 구타하려는 육근옥을 말리고 빠따를 넘기자 망설이면서 울상을 짓는 등 여전히 구타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보인다. 이후 라시현에게 일이경들을 교양할 것을 지시받자 이웅란에게 바톤을 넘기고[7], 박율송미남에게 "빡세게 교양하라"고 지시한다.

이후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52화에서 구석에 조그맣게 출연하였다.

58화에선 육근옥에게 얼차려를 당하는 모습으로 등장. 자세히 보면,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는 라시현에 비하면 부들부들대면서 매우 힘들어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후 내무실로 돌아온 라시현으로부터 "일이경들에게 잠깨스, 전화깨스, 물깨스, 화장실 깨스를 걸라"는 명령을 받는다. 오덕희는 2시간 동안 보내냐고 묻지만, 라시현은 이 처분이 성에 안찼는지 4시간은 돼야 애가 타지 않겠냐고 윽박지른다.

라시현으로부터 찢어버리겠다 위협적인 대답까지 듣고선, 오덕희는 공포에 질러 덜덜 떤다. 이어 일이경들에게 "화장실 갈 때 허락 맡고 가라"고 소리지르지만, 아무도 대답하지 않아서 다시 "대답 안 해!"라고 소리를 지르고 나서야 대답을 듣는다.

그 뒤 라시현에게 혼나는 류다희가 표정관리가 되지 않자 "야!! 류다희!!"라고 소리를 지른다.

71화에서는 송미남의 설명에서, 자신이 1소대 수인이 되는 것에 대해 "난 중책은 자신 없다"며 부정하고 있다. 류다희, 마리아와 같이 나왔는데 류다희를 걱정하면서 만화책을 손에 쥐고 있다. 이름값 한다

77화에서 현봄이가 벌받는 모습을 보고 권정민에게 자초지종을 묻고, "너무 심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현봄이에 대한 개인적인 호감과 동질감 때문에 허정인을 제지하려고 했으나, 하필이면 한 기수 위인 라시현의 개입으로 데꿀멍하고 만다. 기수가 별로 차이 안 나는 맞선임임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도 라시현의 말 한 마디에 공포에 덜덜 떠는 모습을 보여준다.[8] 라시현이 오덕희보다 밑이었다면, 오덕희가 허정인의 폭력을 저지할수 있었을 텐데

79화에서 후송 간 육근옥을 대신해서 봉조뿐만 아니라 방패조 역할도 잘 해내는 라시현을 보고, 2열에서 연신 감탄한다.

81화에서 기절한 현봄이를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며 "어이구 불쌍한 것"하고 안타까워 하며 경찰모로 봄이의 얼굴을 열심히 부쳐 준다.

83화에서 소대 복귀 다음에 뒷풀이로 '한마음 체육대회'를 하는데, 류다희, 마리아, 권정민과 같이 앉아 고기와 술을 즐긴다. 볼이 다림쥐마냥 빵빵해지도록 먹는 와중에, 상추쌈을 가지고 티격태격하는 마리아와 류다희를 보고 입을 가리며 웃는다.

84화에서 야자타임 바통을 넘겨받고 바로 라시현을 지목한다. 그동안 공포스러운 존재였던 라시현에게 못했던 말들을 털어 놓나 싶었으나, 라시현의 서슬 퍼런 눈빛에 쓴소리 한 번 못하고 "소수 된 거 축하한다"며 넘어간다. 안습 직후 맞후임 류씨가 "어이구, 할 말은 하고 삽시다." 라고 깐다.임향희박율, 송미남, 권정민에게 저격당하고 후임들이 웃자 "이따 보자!!"면서 성질을 내고, 이에 류다희가 "뒤끝 부리지 말라"면서 물건을 집어던져 둘이 투닥투닥하자 말린다. 83화에 이어 2화 연속 볼빵빵하게 먹방을 찍었다.

85화에서 현봄이가 선을 넘어 버리고 허정인에게 주사를 부리자, 화난 허정인에게 "봄이가 취해서 그런다"며 말린다. 봄이가 이어서 라시현을 지목하자, 당황하며 진땀을 흘린다. 최아랑으로 차례가 넘어가자 겨우 한 숨 돌리고 "봄이 쟤는 내가 아끼는 애지만 군 생활 참 힘들 듯 싶다"고 평한다. 최아랑이 일부러 봄이의 어그로를 대신 먹으려고 일부러 선을 넘는 행동을 하자,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고 소대원들하고 같이 웃다가, 최아랑이 진심임을 파악하고 굳은 표정을 짓는다.

96화 회상 장면에서 오정화이운정의 사건으로 다른 중대원들과 함께 얼차려를 받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현 시점으로 돌아와 99화에서 2006년 11월이 되며 수경으로 진급한 라시현단셋과의 패싸움에 휘말린 인원들 중 민지선, 육근옥, 정수아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류다희, 한소이, 최아랑)들에게 근신 처분을 내린다. 라시현의 인사 이동으로 졸지에 열외에서 챙짱으로 강등되었다.[9] 이 때 오덕희는 "내 동기들은 수인인데 너무해!"라고 착잡해한다. 높은 직책은 부담스럽지만, 그렇다고 낮은 직책은 싫은 모양. 근데 보통 사람 심리가 그렇다 사실 동기들이 다 높은 직책인데 혼자만 내려가 있으면 빡치긴 할 거 같다

103화에서는 현봄이와 함께 주간 방범 근무를 나간다.

106화에서 오정화가 떠난 이후 류다희의 근신이 풀림으로서, 다시 무보직으로 돌아가 한가하게 지내며 총애하는 현봄이에게 그림 그리기를 시킨다. 사스나루 파인 듯 하다.

108화에서 전역하는 민지선을 둘러싸고 있다가, 류다희가 1소대원들에게 전역 축가 <진달래>를 부르라고 하자, <진달래>를 부르며 민지선과 육근옥의 전역을 축하해준다.

109화에서 야간 방범근무 끝나고 신병 대면식 현장에 이웅란, 류다희, 마리아, 권정민, 한소이, 허정인, 임향희, 박율, 송미남과 함께 주희린을 둘러싸고 화장실에 모여 있지만, 이 중 가장 고참인데다 열외라서 그냥 혼자 가만히 <슈가팸>이라는 만화책을 보고 있다. 그러다가 한 장면을 보고 얼굴이 붉어지며 "내일은 봄이한테 이거 그려 달라고 해야지!"라고 혼잣말을 한다.

그러다가 주희린이 대놓고 하품을 크게 하자, 다른 1소대원들과 함께 주희린을 정색한 표정으로 쳐다본다.[10] 긴장감 없는 주희린의 행동에 화가 났는지 “아까 봤어?! 하품 하는 거 봤냐고?! 쟤 너무 심한 거 아냐?!” 라며 소리를 지르지만 허정인의 폭력을 보고 놀란다.[11] 박율의 지시를 받은 권정민까지 구타에 참여하려 하자 제지한다.[12]

114화에서 시위 출동 현장에서 허정인정수아에게 대놓고 굴욕을 주자, 고개를 돌려 그 광경을 쳐다본다. 간간히 자신이 좋아하는 현봄이에게 그림을 그리도록 시키지만, 그런 현봄이를 조미주, 홍이란 등은 안 좋게 본다. 녹색 견장을 차고 있는 걸 봐선, 현재 2분대장이다. 분대 순서가 앞에서 봤을 때 4, 3, 2, 1 순이기 때문이다.

115화에서 류다희정수아의 대화에 등장한다. 다희도 수아처럼 이경 때 본부소대 제의를 받았지만 가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1소대에서 같이 지내고 싶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때 다희는 민지선, 오덕희, 마리아의 얼굴을 떠올린다.
116화에서 침상에 누워 자는 모습으로 나온다.

118화에의 송미남정수아의 대화에서 저계급자 시절부터 자신의 맞후임 류다희에게 잘해줬지만 류다희는 불손한 태도로 말대꾸하는 경우가 많아 오덕희가 많이 상처를 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이 장면에서는 오덕희, 류다희가 일경이고[13] 이를 뒤에서 송미남이 바라보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119화에서 2006년 12월이 되며 수경으로 진급하면서 중대장에게 진급 신고를 한다. 그리고 첫 휴가를 나가는 현봄이에게 "잘 다녀오라"며 포옹해준다. 이때 포옹하는 모습이 둘 다 너무 귀여워서, 옆에 있던 정수아가 '귀엽다'고 생각하며 홍조를 띄었다.

123화에서 중대 연합 훈련 첫날에 현관 앞에 집합해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124화에서 중대 연합 훈련이 끝난 후 기대마 안에서 앉아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125화에서 라시현과 함께 식사를 하다가 라시현이 식사 도중 일어나는 모습을 지켜보는 모습으로 뒷모습만 나온다.

129화. 설유라의 전역날 다른 중대원들과 함께 정문에 모여 전역을 축하해준다.

135화에서는 우지영고효원에게 정수아를 흉보면서 "자기 오빠 팔아 군생활한다"고 험담하는 장면에서 상상신으로 등장, 정수아의 큰오빠인 정수호에게 3,000원을 제시한다. 집안 형편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닌 모양.[14]

136화. 크리스마스에 맞춰 외박을 나가게 된 라시현의 조치로, 짧게나마 1소대 임시 수인이 되었다. 수경에 열외까지 달고도 라시현의 부름에 관등성명을 대서, 라시현에게 한 소리 듣는다. 오덕희는 수인 자리가 부담스러워 "저보다 류다희가 낫지 않습니까?" 라고 우물쭈물하나, 라시현은 "네 동기들 다 수인 하는데 창피하지도 않니?? 내가 외박 반납할까??" 라는 한 마디로 말을 막아버린다. 아무튼 이걸로 전역 전에 수인 노릇 한 번은 해보게 되었다.

137화. (본인들은 모르지만) 라시현의 아버지 라인혁 라성그룹 회장이 중기구 근방에 사는 직원을 시켜 '교회에서 보낸 위문품'으로 꾸며 보낸 롤케이크를 후임들에게 나눠주며 "맛있게 먹으라"고 훈시한다. 부대에 큰일이 없고, 분위기도 괜찮아서, 3일 천하지만 무난하게 수인 노릇을 했다. 류다희는 이걸 보고 "어차피 3일 천하인데, 너무 목에 힘주시는 거 아닙니까?? ㅋㅋ" 하며 장난스럽게 웃는다. 그러자 오덕희는 "저… 저눔 시키 말하는 것 좀 보소!" 라며 빠직한다.

139화. 연말기념 회식 때 송미남 옆에 앉아 치킨피자를 먹는다.

140화. 고효원의 폭탄 발언에 소대가 얼어붙고, 라시현이 "1소대 잘 돌아간다"고 빈정거린다. 송미남은 다급히 "시정하겠습니다!!"라며 머리를 조아리고, 오덕희는 "받데기들 뭐 하는 거야!!"하고 추임새를 넣는다. 뒤이어 고효원은, 정수아가 마치 신병들을 따로 불러내 갈군 것처럼 이야기한다. 오덕희는 "아무 말 안 나오는 현봄이가 최고네"라고 하면서, 아끼는 후임 챙기는 추임새를 넣는다.

147화. 류다희에게 책을 보여주는데, 책 제목이 <미소년 육성방법>이다(..) 류다희는 부끄러워하면서도 책을 보고 있다. 아무래도 정수호와 연결해주려고 맞후임을 챙겨주는 듯. 저녁 날 정수호와의 일로 폭발하여 받데기를 포함한 후임들에게 혹독한 얼차려를 시전하는 류다희를 마리아와 함께 말리지 못한 채 가만히 있는다. 근접기수 중에서는 사이가 가까운 편이긴 했지만 32화 때처럼 은근히 위험인물로 보고 있으며, 폭발한 류다희는 오덕희도 역시 완벽하게 통제하고 있지 못한다는게 드러났다.[15]

150화. 현봄이와 방범을 나갔다가 계단에 앉아 만화책을 같이 보는 일탈을 한다. 정수아 말로는 AM의 대표주자 중 하나라고 하며, “방범은 엔조이지, 신나게 즐기라고~!” 라는 대사를 친다.

151화. 등장이 1컷도 없지만, 대신 메인 표지를 장식한다.

155화. 수인들이 엄포를 내린 뒤로도 AM하던 버릇을 여전히 못 고치고, 현봄이와 함께 어느 건물 옥상에 숨어 만화책을 본다. PC방을 가지 말랬지 만화방을 가지 말라곤 안 했으니까

만우절 특별편인 157화에서는 전역 후 여기저기 만화행사를 돌아다니며 잘 살고 있다고 현봄이가 전한다. 이때 “호구와트로 가즈아~!” 라는 대사를 치면서 여기에 나오는 교복을 입고 있다.[16]

오랜만에 나온 168화에서는 동기박소림에게 구타 + 가혹행위 + 성추행을 저지르고 장지희를 구타하여 1소대로 쫒겨왔다. 이런 엄청난 일을 저질러 놓고도 오로라가 실실 웃자, 다른 맞선임을 비롯한 과 함께 오로라를 못마땅하게 본다.

171화에서 정수아의 휴가 복귀 신고를 받지 않고 1소대로 넘어 온 장지희를 신경써준다. 동기 오로라 때문인듯하다.

172화에서 저녁 점호 때 라시현류다희 사이에 앉아 있다. 길채현이 차기 중수로 류다희를 지목하자 축하해주지만, 옆에 있는 라시현이 크게 반발하자 놀란다. 류다희가 라시현을 도발하자 그 사이에 껴서 안절부절 못한다.

173화에서 그자리에서 라시현류다희를 때리려하자, 스스로 프랜드쉴드가 되어 라시현을 막는다. 류다희 대신 라시현에게 맞아가면서도 어떻게든 류다희의 도발을 막아보려고 하나, 비키라고 반말하는 류다희에겐 씨알도 안 먹힌다. 이때 류다희가 "오 수경"이라고 부르는 걸 보면, 류다희나 어쩌면 마리아와도 말 놓는 사이가 된 듯하다.[17]

174화에서는 자고 있는 마리아 옆에서 덜덜 떨며 누워 있었다.

199화에서 844K 길채현과 라시현이 전역하면서 1소대 왕고가 되었다.

200화 검열 때 류다희가 전역 예정인 845K들은 검열에서 제외라는 소식을 알려주자 동기 이웅란과 기뻐하는 모습으로 등장.

201화에선 라시현과 류다희 없는 1소대에서 왕처럼 군림하며 마음껏 날뛰는 임향희가 청소시간에 신병 한겨울에게 괜한 찔을 부리며 받데기들한테 내리갈굼을 시전하는 것을 보고 크게 호통을 친다.[18] 그렇잖아도 최근 수경을 단 후로 류다희에게 묻어가기만 하고 무능력한 행적들 탓에 평가가 많이 떨어진 마리아와 대비되어 반사이익을 많이 얻은 면이 없지않은데, 이번 화에서 처음으로 제 목소리를 제대로 내는 모습을 보여 좋은 평을 받았다.

204화에서 성아라의 발목 부상으로 인해 검열 인원이 부족해지자 845기 동기들과 함께 자신들이 대신 참여하겠다며 자원 의사를 밝히지만, 수인들한테 할망구 취급을 당한다.(...)[19]

207화에서는 검열이 종료된 이후에 갈 때가 되었다는 회상을 한다.

208화에선 현봄이에게 눈빛이 죽어 있는걸 두고 타 소대 수경 염장들어온다며 구타하는 우지영에게 "작작 해라! 진짜! 어떤 X이 눈빛 가지고 X랄인데? 누구야?! 그리고 너! 누가 구타 쓰래?! 다희 한번 불러 볼까?" 하고 호통을 치며 중대 왕고로써의 위엄을 보여준다. [20] 하지만 이별의 충격으로 현봄이는 여전히 의기소침한 상태. 오덕희는 그런 현봄이를 격려하기 위해 같이 마지막 근무를 나가고, 근무에서 봄이를 격려하며 그동안 그리 적극적으로 폭력을 막지 못하고, 그림을 그리게 해주지 못했다는 것에 미안해하며 꼭 만화가가 되라며 격려한다.

209화에서는 말년휴가에서 복귀하며 봄이에게 도움이 될만한 만화작법서와 만화책을 봄이에게 선물하며 류다희에게 만화책으로 봄이에게 벌점주지말라며 미리 실드를 쳐추고 봄이와 그림도 그리고 점호 이후 밤새 봄이와 수다도 떨고 노래도 같이 들으면서 밤을 보냈다. 그리고 전역날 피나게 전역빵 맞고는[21] 울고 있는 봄이를 류다희에게 다른 애들이 못갈구게 커버쳐달라고 부탁하고는 동기인 공승화 이웅란과 함께 전역했다.

5. 평가

작품 시작 시점 상수경들 중에 길채현과 함께 구타에 적극적인 반대를 표명하고 최대한 제지하려 한 몇 안되는 인물이다.[22] 선임들 눈치보고 후임들 두들기는 척, 쪼이는 척 하면서 최대한 후임들의 편의를 봐주려 한다. 같은 천사 선임이지만 나약해 빠져서 나설 수 있을 때조차 가만히 방관하거나 선임을 더 긁어서 사태를 역으로 키우는 마리아와 달리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부조리를 막고 사태를 수습해 후임들을 보듬어준다. 여기에 성질 급한 류다희의 완장질도 적당히 끊어줘, 후술할 단점에도 불구하고 소대에 없어서는 안 될 자원이었다.

다만 유약한 성격에 마이너한 취미, 평범한 능력탓에 발언권도 크지 않았었다. 챙이건 받데기짱이건 주요 보직들은 엘리트라서 영향력이 센 맞선임 라시현이나 맞후임 류다희가 꿰차고 있었기 때문에 평소엔 이 둘의 그늘에 가려지는 일이 부지기수였다. 그래서인지 라시현이 구타와 관련이 있거나 류다희가 이성을 잃고 눈에 뵈는 게 없는 경우 본인도 크게 재제를 가하진 못한다.[23] 일이경들한테도 그렇게까지 무서운 선임이라고 생각되진 않은 모양인지, 명령을 내릴 때 다들 우물쭈물거리며 대답할 정도로 영향력은 다소 떨어지는 편.[24] 그래도 구타 가혹행위가 만연했던 2000년대 중반 전의경 사회에서 본인의 힘이 닿는 곳에서 최대한 구타를 막아내려고 노력했기에, 구타에 적극적이거나 아예 방관해버리는 다른 근접기수들보다는 평이 좋은 편이다. 특히 201화에서 육근옥처럼 찔부리는 임향희를 제대로 저지해내서 평가가 더욱더 상승했다.

설유라의 말에 의하면 오덕희와 라시현이 받데기를 맡았던 시절 단 둘이 같이 소대원들을 관리했는데, 나름 관리가 잘 되었다고 한다. 맞선임 라시현이 워낙에 용의주도하고 철두철미한데다가[25] 군기반장 역할까지 다 맡아 하고, 맞후임이 역시 엘리트인 류다희라서 오덕희 본인이 보직에 앉아서 중대 임무를 맡는 일은 적었다. 이웅란은 전출자이긴 하지만 능력이 출중한 편이라서 류다희를 보좌하면서 궂은 일은 도맡아했다. 이처럼 근접기수들 중에 엘리트도 많아 본인이 직접 총대를 매야 할 상황이 적었고, 풀린군번이라서 열외도 정말 일찍 달았었기 때문에 군생활은 나름 운이 따라준 편이었다. 내리갈굼은 중대장 → 라시현 → 846기로 내려가기에, 오정화가 떠난 후 극 저기압이 돼서 날뛰는 라시현 휘하에서 점점 분위기가 살벌해져 구타 1소대, 지옥 1소대가 되어가는 1소대에서 유일하게 신선놀음 중이다. 기간으로 따지면 반 년이 넘는다. 역시 기수 잘 피고 볼 일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예 편하게만 군생활한 것은 아니었다. 상경짬 먹어 핀 기수 챙겨먹기 전엔 맞후임이고 뭐고 봐주는 거 없을 냉혹한 맞선임 라시현에, 물불 안 가리고 덤벼드는 맞후임 류다희, 고문관인 또다른 맞후임 마리아, 임향희를 생각하면 주인공 정수아만큼이나 순탄치 않은 군 생활을 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 오정화 전출 때 이웅란이 없던 걸로 보면, 가장 고달팠던 이경 시절에 라시현의 무시와 류다희의 기어오름을 쌍방에서 홀로 견뎌야 했을 것이다. 둘 사이에 끼여있는 오덕희의 상황은 173화에서 아주 두드러진다. 라시현 바로 밑의 소대 투고가 되어서도 라시현에게 맞고 맞선임이 자기 대신 맞아주면서까지 류다희의 도발을 덮으려는 오덕희에게 비키라고 반말하는 류다희를 보면... 투고인 상황에서도 이런데 짬찌 시절엔 과연 이 둘에게 어떤 대접을 받았는지는 눈에 안봐도 훤하다.

특히 일머리는 좋지만 성질이 지나치게 급하고 단순한 맞후임 류다희는, 오덕희가 수시로 개기는거 참아주며 적당히 브레이크를 걸어주지 않았으면 사고 한 번 크게 쳤을 확률이 높았다. 류다희정수아의 복부를 가격하고 현봄이도 때리려는 걸 막았다던가[26]설유라가 상경 단체집합을 걸었을 때 불만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류다희를 재빨리 커버치는 등, 분위기가 더 악화되는 상황을 재빨리 막는 걸 보면 짬을 헛먹은 건 절대 아니다. 발언권이 적어서 티가 안났을 뿐이었지 받데기 기수 관리 같은 챙이 할 일은 나름 다 한 편이다. 또한 단기간이지만 챙짱과 소수를 해봤었기에 아무 보직에도 속하지 않은채 묻어가기만 한 건 아니었다.[27]

마리아와 비교되기도 한다. 마리아는 구타나 부조리에 큰 반항없이 받아들이고 선의로 시작한다고는 해도 폭탄을 던져서 내리갈굼의 계기를 만들기도 하는 반면, 오덕희는 라시현 같이 포스에 눌리는 경우만 아니면 구타를 적극 제지하려 하고 불필요하게 나섰다가 삽질하는 경우는 없었기 때문에 내내 좋은 평가를 유지하고 있다. 여러모로 좋은 의미로 마리아의 상위호환이라는 평가. 그리고 이러한 평가는 201화에서 임향희의 찔부림을 저지해낸 것과 204화에서 성아라의 발목 부상으로 검열 인원이 부족해지자, 845기들과 함께 우리들이 나가겠다며 나서는 모습을 통해 더욱 상승하였다. 사실 현 시점에서 왕고이니만큼 제 목소리를 제대로 내고 위엄이 서는 건 당연하지만, 라시현의 전역 이전까지 눌린 걸 감안하면 이제라도 풀린게 다행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군 생활이 잘 안 풀리는 편인 현봄이의 한줄기 희망이라는 건 다들 이견이 없는 편이지만, 종종 현봄이를 불러 그림을 그리게 시키게 한 건 상당히 위험한 행동이다. 가뜩이나 봄이는 폐급으로 1소대 전체에 찍혔는데, 덕희의 부탁을 들어준다고 일을 빠지면 그만큼 현봄이를 좋게 보지 않는 일이경 라인의 불만이 폭주할 수밖에 없다.[28] 오죽하면 현봄이 본인도 점점 불안해하면서 그릴 정도였다. 그러나 현봄이가 한참 남친의 이별통보로 괴로워하고 있자, 말년휴가 전 방범 날 그녀의 그림실력에 경외심을 표하고 진심어린 위로의 말을 건냄으로서 현봄이의 묵은 상처를 달래줬다. 군생활 동안에 있어서는 오덕희의 그림 사역이 현봄이에게 양날의 검이었다면, 이로 맺어진 인연은 군생활에서 최악의 상황[29]을 겪었던 현봄이를 구해준 은인이 된 셈이다.

6. 기타

  • 아줌마 말투를 종종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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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대행. 류다희 근신 기간 동안만 대행.[2] 정현왕후 문서에도 나오지만 시어머니가 인수대비, 의붓아들이 연산군, 며느리가 문정왕후였다.[3] 사실 오덕희 같은 인물이 상병장 계급 달고도 별 힘을 못 쓰는 건, 대한민국 국군에서 그다지 드물지 않은, 오래 된 병폐 중 하나다. 그것도 선임이 아닌 후임들에 의한 병폐이다. 자신들을 갈구고 폭행하는 선임을 욕하면서 정작 잘해주고 챙겨주는 선임은 만만하게 보고 긴장을 풀거나, 심할 경우 선임 대우를 안 해주는 경우도 많다. 이는 병장급들이 일/상병급들에게 "후임 너무 풀어주면 나중에 기어오르니까 관리 잘 하라"면서 병영부조리를 강요하는 명분으로 작용하기에 상당히 심각한 병폐라고 할 수 있다. 작품내에서도 류다희한소이를 구타하며 이 말을 하기도 한다.[4] 라시현이 부르자 화들짝 놀라면서 "수경 오덕희!"라고 하는데, 라시현은 오히려 짜증을 내면서 "관등성명 그만 좀 쳐대고. 내려와."라고 받는다.[5] 이 때 기절한 정수아를 흔든다.[6] 말 그대로 그냥 투닥거리는 수준이다. 투닥거리면서 뒤쪽의 눈치를 살핀다. 괜히 변명했다가 분위기 더 험악해지는 것을 막으려는 듯한 행동인 듯.[7] 기대마에서의 상황에서도 그렇고, 포스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이웅란의 도움을 받는 듯.[8] 이 일로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기에, 챙도 끝나고 열외를 기다리는 짬에 저렇게까지 덜덜 떠냐?"며 의문을 가진 독자들이 있다.[9] 아무래도 동기 이웅란은 전출자이다보니 요직에 앉기엔 어렵다보니 기수가 가장 높으면서도 아직 수경이 안된 오덕희한테 맡긴 모양이다. 다만 민지선 라인의 근신까지 맞물려서 그런지 정수아는 이를 보복성 인사이동이라고 평했고, 류다희의 동기들이 배제된 걸 보면 어느정도 정치적인 의미가 담겨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임향희는 그렇다치더라도 라시현에게 팩폭을 거하게 받은 마리아이긴 해도, 여태까지 일을 못한다고 해서 업무에서 배제당하는 선까지 간 적은 없었다. 오덕희의 부족한 입지는 이웅란이 보좌하면 되지 않느냐는 반론도 있었지만, 이는 마리아와 임향희가 챙짱이 됐어도 해당되는 이야기였다.[10] 이는 천사 고참인 마리아나 오덕희가 표정 굳어질 정도로 심각한 행위라는 뜻[11] 말리려 했지만, 아까 화를 내버려서 타이밍을 놓쳐버렸다.[12] 이 때 박율의 표정이 좋지 못한데, 박율이 내심 오덕희를 얕잡아보고 있음을 드러낸다.[13] 송미남이 보라돌이 복장(이경)인 것으로 보아, 류다희가 막 일경을 달은 시점으로 보인다.[14] 3D보다 2D를 좋아해서, 딱 만화책 가격만큼만(…) 제시한 것일 수도 있다. 아주 훌륭한 이름값[15] 벌받고 있는 후임들 중에서는 현봄이나 최아랑처럼 정수호의 면회와는 아무 상관도 없는 인물들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현봄이를 그토록 아끼고 커버쳐주던 오덕희가 말리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16] 넥타이 색깔이 그리핀도르인 걸 보면 아마 이 캐릭터 코스프레 일지도?[17] 사실 이전부터 놓은 거라고 보는게 맞다. 류다희에게 책을 빌려주며 대화하는 화에서도 류다희가 이렇게만 하면 된다 이거 라고 하였고, 정수아가 휴가에서 복귀했을때 오덕희, 류다희와 함께 있을 때 우리 셋은 인사를 안 받는다고 했다. 에초에 본인 성격상 수경 되자마자 놓게 해주었을 가능성이 높다.[18] 그동안 류다희한테 >□< 표정으로 귀엽게 화내던 것과 달리 눈을 부릅뜨고 화내는 모습을 보인다.[19] 참고로 이때 845기들은 열외 수경들의 상징인 깔깔이를 입고 있다.[20] 우지영이 중대 왕고를 얼마나 우습게 봤는지 보여주는 장면이다. 한편으로는 오덕희가 그만큼 파워가 부족하다는 걸 보여주기도 한다. 중대 왕고가 떡 하니 있는데 저따위로 군다는건 오덕희가 상경시절 항상 라시현에게 치이고 46기 47기에게 무시당하는 모습을 보여 우지영 같은 버러지도 우습게 알 정도란 이야기.[21] 물론 개그성 연출이기 때문에 다음컷에서 바로 피가 멎으며(...) 후임들에게 원한을 살 인물이 절대로 아니기 때문에 전역빵의 강도는 그렇게 크진 않았을 듯 하다.[22] 대상이 신병에 한정되어 있고, 본인의 파워가 약해 이웅란이 도와줘야 했다. 물론 완전히 구타를 제지하지는 못했지만, 애시당초 중대 자체가 구타가 용인되는 분위기니, 혼자서는 해결할 수가 없다.[23] 147화에서 고작 남자 때문에 소대에서 깽판친 류다희를 마리아와 같이 가만히 보기만 한 게 그 예[24] 그녀의 힘이 미치는 건 친분이 있는 류다희나 fm 성향인 권정민, 아예 폐급인 임향희, 기수가 떨어진 후임인 우지영 정도였다. 그것도 류다희한테는 완전 먹히는 것도 아닐 뿐더러, 우지영의 경우 류다희를 소환할거라 경고해야 어느 정도 먹혀들었다.[25] 후임이 빵구를 낸다 하더라도 그에 대비한 Plan B를 준비해 두는 등. 평택 소봉리 시위진압 때, 류다희허정인김현리의 mp3을 챙기는 걸 잊었으나, 라시현이 만약을 대비해 준비해 온 다른 mp3 덕분에 김현리가 크게 화내지 않고 넘어갔다.[26] 물론 이웅란마리아의 도움을 받지 않았으면 불가능했다.[27] 이건 사건이 터질 때마다 류다희를 견제하고 눌려놓으려는 라시현의 계략이 크긴 했지만.[28] 32화 후, 가끔씩 현봄이에게 그림을 그리게 한 것 같다. 유경미현봄이에게 "고참에게 예쁨 받고 그림 그리면 좋냐"고 타박한 것도 있고, 77화에서 현봄이가 저지른 대형사고로 허정인에게 구타당하는 걸 저지하려고 했을 때 라시현이 오덕희에게 "네가 오냐오냐 하니까 사젯물이 안 빠진다"고 갈구는 걸 보면, 현봄이에게 종종 불러서 그림을 그려 달라고 부탁한 듯 하다.[29] 남친의 일방적인 이별통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