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2:47

김순옥/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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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

1. 개요

김순옥 작가에 관련된 여담을 정리한 문서이다.

2. 설명

  • 막장 드라마하면 이 사람을 절대 빼놓을 수 없다. 좋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대표작인 `아내의 유혹` 부터가 막장 드라마라는 말을 널리 퍼뜨린 전설적인 작품이다. 극단적인 캐릭터 설정과 상황, 잦은 우연, 사악한 악역 등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준다. 막장 드라마라는 말 자체는 2000년대 후반에야 대중화되었지만 막장 드라마 자체는 오래전부터 있었기에 클리셰도 확고한 상태였다. 김순옥은 그 클리셰들을 더욱 자극적으로 활용해서 내놓는데 일가견이 있다. 타 막장 드라마들이 매번 똑같은 내용만 보여주면서 싫어질 때 김순옥은 막장을 써도 매번 다른 개성으로 써내는 등, 막장성에서 상당한 발전을 이루고 있다.
  • 비슷한 작가로는 문은아가 있다. 둘 다 기존의 클리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아줌마가 간다' 이후의 문은아 작품과 '왔다! 장보리' 이후의 김순옥 작품은 기본적으로는 성공이 목표인 와중에 사랑이 곁가지로 딸려온다는 점에서 얼개도 비슷하다. 하지만 김순옥과 달리 문은아는 기본적인 구성력도 심히 달리는 데다 대사도 통통 튀는 감 없이 단순하고 유치찬란해서 필력으로는 비교되지 않는다. 특히 캐릭터 구성력은 김순옥 발끝도 못 따라온다.[1] 막장 드라마의 또다른 대명사임성한과는 차이가 많은데[2] 굳이 김순옥뿐만 아니라 다른 각본가 중에서도 임성한처럼 특출나도록 기괴하게 쓰는 사람은 없다. 임성한 외에도 고인이 된 조소혜도 김순옥처럼 난해하게 각본을 썼다.
  • 각본가 본인은 막장 드라마 작가라는 타이틀을 싫어한다. 다만 '왔다! 장보리'를 ‘내가 잘하는 걸 쓰자’라는 생각으로 집필한 것으로 볼 때 자신이 이런 스타일의 드라마를 잘 쓴다는 것은 인정하고 있다.
  • 문영남 작가와 달리 혈연 중심적 서사가 많다. 동시에 이로 인한 비판점도 많다.
  • 짧은 시간 동안 여러 개의 사건을 빠르게 전개하는 게 특징이다. 개연성이 부족해 보이는 장면이 나와도 워낙 진행 속도가 빠르다 보니 오히려 참신하게 느껴지게 만드는 필력을 가진 작가. 밥상을 엎으면 엎었지 그냥 밥만 먹는 장면도 필요 없어서 쓰기 싫다고 한다. 대표적인 예시가 황후의 품격 초반부와 펜트하우스 II 1화로 특히 손꼽힌다. 다만 반대로 드라마가 연장방영에 들어가거나, 주변 의견에 휘둘리게 되면 급격하게 힘이 빠지는 단점이 있다. 황후의 품격이 대표적 사례. 이 때문에 자신이 계획한 플롯과 분량에 맞춰 집필할 수 있는 사전제작과 궁합이 매우 잘 맞는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회차가 사전제작이였던 펜트하우스 시즌 1이 세 시즌들 중 시청자들에게 가장 고평가를 받았던 아이러니한 점이 있다.
  • 얼굴이 같은 1인 2역 혹은 1인 2역인 척했다는 설정을 매우 즐겨 쓴다. 시초는 역시나 죽은 줄 알았던 주인공이 돌아와 다른 사람인 척 연기를 해 복수한다는 파격적인 내용의 아내의 유혹이었다. 얼굴, 키, 몸은 당연히 그대로고 신분과 각종 신체 특징, 성격, 능력 등을 바꾼 뒤, 당연히 돌아오는 의심을 최대한 우기면서 목적을 달성하는 내용은 점 하나만 찍었는데 모두가 속았다는 오해를 받으며 주요 부분을 제대로 안 본 시청자들에게 비웃음을 사고 각종 매체에서 엄청나게 패러디될 정도였다.[3] 이런 설정의 당위성에 대한 오해 때문인지 후속작인 천사의 유혹에서는 아예 전신 성형을 통해 1인 2역인 척하는 게 아닌 2인 1역 복수극을 쓰기도 했으나 이후 작품부터는 다시 1인 2역 설정을 즐겨 쓴다.[4] 작가 본인도 자신의 시그니처라고 여기는지 작품의 후일담을 다루는 마지막 회나 작가의 전작 인물들이 카메오로 나올 때 자가 패러디 및 팬서비스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언니는 살아있다!에서는 얼굴만 같고 서로 다른 인물이 세 명이나 등장할 정도. 펜트하우스 시리즈에서도 시즌 1에서는 로건 리가 구호동이라는 가짜 신분으로 청아예고에 잠입했고, 시즌 2에서는 심수련이 나애교인 척했으며, 시즌 3에서는 로건 리와 알렉스 리[5], 주단태와 최종화에 등장한 노숙자 역시 같은 배우가 분했다.
  • 포스터와 티저를 보면 알겠지만 MBC에서 드라마를 집필할 때는 오프닝 낚시를 썼다.
  • 배우들의 연기에 별로 간섭하지 않는다. 작품 초반에는 캐릭터 설정에 신경을 많이 쓰지만, 중반부터는 배우의 해석을 따른다고 한다. 왔다! 장보리의 명동 프로포즈 씬도 김지훈의 제안으로 성사되었다고.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피드백도 잘해주는 듯한데, 펜트하우스 시리즈에서 오윤희를 맡았던 배우 유진은 처음에 오윤희라는 캐릭터가 자신과 너무나 달라 이해하기 어려워서 김순옥과 수시로 통화했는데, 이때 김순옥의 조언을 들으면서 처음에는 30% 정도 이해하다가 나중에는 90%까지 이해하게 되었다고 한다.[6] 대사는 물론 지문까지도 철저히 따르도록 요구하는 보통 스타 작가들과는 대조적인 점이다.[7]
  • 언니는 살아있다 이후로는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는 캐릭터를 전폭적으로 지원해주는 경향이 있다. 구세경이나 이혁이 대표적인 예시. 그리고 둘다 원래 이거였다가 갱생한 것도 공통점
  • 같은 업계의 대모인 김수현의 본명이 김순옥이다.
  • 유일하게 KBS 작품을 집필한 적이 없다.[9]
  • 왔다 장보리에 출연한 오연서는 "착한 역을 하다 보니까 눈빛이 처음보다 많이 착해졌다고 한다. 김순옥 작가는 직접 ‘당근과 채찍’을 주는 분이라 소통하면서 얻은 것도 많다. 못했을 때는 직접적으로 성을 내기도 하고, 잘했을 때는 장문의 카톡을 보내서 칭찬해준다."고 인터뷰했다.
  • 황후의 품격에 출연한 이희진은 "쪽대본을 준 적이 한 번도 없다. 누구보다 작품 전개가 구체적이고, 머릿속에 확실히 가지고 있다"고 인터뷰했다.
  • 한 기자가 김은희, 김은숙 작가와 함께 '신의 펜'을 가졌다고 기사를 썼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김순옥 작가는 빼라고 한 목소리로 기자를 성토 중이다. 김순옥 작가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어땠었는지 볼 수 있는 일면이다.[10] 그러나 2020년에 김은숙 작가의 더 킹 : 영원의 군주가 대실패하며 비슷한 소재를 사용한 황후의 품격과 비교되고 있다. 김은숙 작가가 젊은 층에 어필하는 트렌디함 덕에 드라마 작가계의 양대산맥으로 불렸으나, 위 작품이 고증 실패, PPL 떡칠, 캐릭터 구축 실패로 인해 이례적인 혹평을 받으며 위상이 흔들렸기 때문이다.[11] 그러나 김순옥 작가도 펜트하우스 시리즈가 유례없는 대흥행을 기록하면서 현재 젊은 층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고, 김은숙 작가도 현재 더 글로리의 펜트하우스급 열풍으로 화려한 재기에 성공했으며, 김은희 작가도 지리산이 혹평을 받다가 악귀로 준수한 성과를 남겨 세 작가 모두 평가나 흥행 면에서나 동등해졌다.
  • 이름을 알리게 된 아내의 유혹에서 뒷심이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중후반부까지는 스피디한 사이다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나, 9회 연장을 하게 되면서 후반부 다수 캐릭터들의 성격 변화와 늘어지는 전개로 인해 평가를 깎아먹었다. 이 때문에 아내의 유혹의 성공 이후 집필한 웃어요 엄마다섯 손가락은 이전보다 저조한 반응을 얻었으며 왔다! 장보리의 성공 이전까지 한동안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

    그러다가 2014년 왔다! 장보리로 다시 슬럼프를 극복하고, 2015년 내 딸, 금사월까지 히트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2017년 언니는 살아있다!부터는 어느 정도 개연성을 챙기고, 떡밥 회수도 충분히 성공하는 등 이전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12] 다만 펜트하우스 시리즈는 시즌 3에 들어서면서 제대로 뇌절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결말에 대해서도 재벌집 막내아들 이전 한국 드라마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엔딩이라는 평가를 사는 등 시즌제 드라마의 단점을 제대로 보여줬다.
  • 2018년 황후의 품격으로 젊은 층에게도 어필하는 작가 라는 이미지를 본격적으로 다지기 시작했고, 결국 2020년 펜트하우스를 통해 확실히 입지를 굳혔다고 평가받는다. 펜트하우스는 자신의 강점인 '예측할 수 없는 파격적인 전개'를 살려, 지상파 드라마로서는 태양의 후예 이후 5년 만에 대히트를 기록하였다. 1회의 방영분을 본 방송국 측에서 "이건 시즌제로 가셔야 합니다" 라고 조언했을 정도.
  • 드라마의 성격과는 달리 실제 성격은 매우 귀엽다고 한다. 배우들도 ‘큐티 순옥’이라고 부른다. 배우들과도 스스럼없이 잘 지내는 편인듯.
  • 신인 배우들을 자주 기용하는데 펜트하우스에서 그러한 성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13][14]
  • 아역 캐릭터들을 대우하는 면에서 김사경 작가와 확연하게 차이가 있다.[15][16]
  • 2021 SBS 연기대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는데, 참석하지는 않았다. 대신 펜트하우스 배우 7명인 김소연,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 김영대, 최예빈, 한지현이 나와 공동 대리수상하였다. 배우 김소연이 김순옥 작가의 소감문을 읽었는데, 소문대로 매우 유쾌한 내용. 2021년 말~2022년 초 현재 차기작을 집필 중이라고 한다. 2023년 9월부터 7인의 탈출 방영으로 주동민 PD와 다시 호흡을 맞추고 있다.
  • 아이디어가 넘쳐서 그런지 집필 공백기 텀이 길지 않은 편이다. 그리고 임기응변이 뛰어나서 배우가 도중에 하차하거나 사정상 연장해야 할때도 적절하게 이야기를 변형시키는 경우도 많다.
  • 신기하게도 김은숙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들이 김순옥 드라마의 작품에 출연하는 경우가 많다.
  • 일일 드라마, 단막극, 아침 드라마, 주말 드라마, 수목 또는 월화 드라마, 특별기획드라마, 미니시리즈 등 작품 장르를 다양하게 내었다.
  • 사건사고에 연루되어 공백이 길었던 배우들이 김순옥 작가의 드라마를 통해서 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신은경황후의 품격, 펜트하우스 시리즈를 통해 재기에 성공하며 김순옥의 대표적인 수혜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 막장 드라마로 유명한 작가지만, 작품 내에서 권선징악 만큼은 철저하게 지킨다. 많은 막장 드라마들이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라는 클리셰를 남발하며 온갖 악역들에게도 소위 세탁기를 돌려주거나 주인공이 쉽게 용서해주는 장면을 연출하는데, 김순옥의 경우 악역이 개심했거나 주인공이 용서했거나와 상관 없이 죄의 댓가는 반드시 치른다. 상술된 구세경과 이혁도 결국 죽음을 맞이했고[17], 펜트 하우스 시리즈에서는 일가가 아얘 아군으로 돌아 선 강마리조차 결국 감옥에 다녀왔다.[18]
  • 명탐정 코난에 나오는 것들을 많이 기용했다. 인피면구라던가, 다른 사람으로 변조할 수 있는 목걸이라던가, 탐정들의 진혼가에 나온 다른 사람 신상정보 프로그램 등등

[1] 당장 최근 집필한 작품들을 비교해도 문은아 작가의 작품 퀄리티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2] 두 작가 사이의 공통점이 있다면 바로 배우 장서희가 두 작가의 작품으로 연기대상을 탔고 작가와 친분이 매우 두텁다는 것 말곤 없다.[3] 다시 말하지만 절대로 점 하나만 찍은 것이 아니었고, 당연히 본 작품에서도 주변 인물들은 보자마자 살아 돌아온 사람을 보고 놀라며, 이를 믿지 않고 계속해서 의심한다. 주인공이 기존의 성격과 스타일을 완전히 바꾸고 트라우마까지 극복하는 철저한 노력 끝에 다른 인물이라고 믿게끔 연기하여 속인 것이다. 심지어 자신을 알아본 친부모 앞에서도 처음 보는 사람인 척 연기를 할 정도.[4] 물론 2인 1역 설정 마저도 황후의 품격에서 다시 쓰였다.[5] 구호동까지 합하면 1인 3역. 이 때문에 방영 당시 로건 리 대신 알렉스 리가 주단태의 폭탄 테러에 희생되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었으나, 알렉스 리 캐릭터의 비중이 인종 차별 논란으로 인해 급격히 줄어든데다 진짜 로건 리가 살아 돌아오면서 사그라들었다.[6] 펜트하우스 - 540일간의 이야기에서.[7] 현재 드라마계에서 이러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건 김은숙, 김순옥, 김수현, 김은희 작가 정도뿐이라고.[8] 다만 그래도 좋아빙점은 없다.[9] 그러나 KBS는 공영방송이라 타 방송국과 비교했을 때 심의가 상당히 센 편인지라 김순옥이 KBS에서 집필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특히 KBS 주말 드라마의 경우 사실상 100%에 가까운 확률로 가족극만 편성되기 때문에 김순옥의 집필 스타일과는 굉장히 상극이다. 그나마 수위를 낮추거나 KBS에서 흥행을 위해 어느 정도 눈 감아준다면 복수극이 주로 편성되는 KBS 2TV 일일 드라마 시간대 정도는 가능할 수도 있으나 이미 기본 제작비가 수백 억으로 들어가는 미니 시리즈 집필에 맛들린 김순옥이 주말 드라마도 아니고 굳이 느릿느릿한 일일 드라마로 다시 돌아갈 가능성은 거의 없다. 물론 미니시리즈를 쓴다하면 KBS 월화 드라마를 쓰면 되겠지만(KBS의 수목 드라마나 금토 드라마는 2024년을 기준으로 폐지됨)현재 KBS 월화드라마의 상황이 좋은편이 아닐분더러 김순옥작가는 7인의 탈출의 사례처럼 시청률을 살리기는 커녕 오히려 쪽박을 낸 사례도 있기에 만약 그가 KBS 월화 드라마를 쓴다면 상황이 좋지 않은 KBS 월화드라마의 시청률을 살릴 가능성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오히려 더 위기로까지 갈 가능성도 존재할수 있다. 특히 한국 드라마 시장에서 가장 점유율이 높은 방송국이 KBS라는 걸 생각해 보면 더더욱[10] 김은희는 전문 장르에서 상당히 뼈대 있는 각본을 쓰고, 김은숙은 고증은 내다 버린 수준이지만 그걸 감안하고 보면 꽤나 괜찮다.[11] 물론 황후의 품격 또한 중반부에 임산부 성폭행 묘사가 등장한 이후 급격하게 힘이 빠진 전개로 인해 용두사미라는 평가가 다소 존재한다. 그러나 선정성 논란 및 주연 배우의 도중 하차라는 제작 과정 중의 잡음으로 인해 어느 정도 정상참작이 가능한 편. 결말 또한 드라마 외적으로 최악인 상황 속에서도 아쉽지만 최대한 잘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12] 사실 떡밥 회수는 원래도 잘했다. 다만 개연성이나 우연에 의한 전개가 많아서 지적을 받았을 뿐.[13] 이 드라마는 특성상 아역이 많이 나올 수 밖에 없으며, 아역으로 출연한 나소예, 최예빈은 아예 이 작품이 드라마 데뷔작인 신인이다. 조수민 역시 이 작품이 10년 만의 복귀작으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는 데에 성공했다.[14] 여담으로 임성한 작가도 신인을 위주로 한 파격적인 캐스팅을 자주 시도하는 경향이 짙다. 김은숙 작가도 마찬가지.[15] 다만 김순옥 작품에서 아역빌런도 나온걸로 봐서는 마냥 대접이 좋은 건 아니다. 그리고 펜트하우스 시즌 1 때는 배로나의 경우만 봐도 김사경 작품의 아역들 못지 않게 발암 그 자체였다.[16] 김사경 작가도 신사와 아가씨 부터는 사이다 아역들도 등장했다. 그냥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봐야 맞을 것이다.[17] 아내의 유혹 당시에는 구은재신애리를 너무 쉽게 용서한게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던 바 있는데, 이때도 신애리와 정교빈은 결국 죽음을 맞이했었다.[18] 그러나 최근 7인의 탈출 시리즈에서는 다른 막장 드라마들과 같은 클리셰를 보여주어 시청자들에게 원성을 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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