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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나애교의 인간관계를 정리한 문서이다.2. 목록
2.1. 우호적인 관계
2.1.1. 주석훈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친아들이자 하나뿐인 핏줄이다. 나애교가 심한 난산 끝에 어렵게 낳은 친아들.[1] 물론 나애교는 자신을 두고 '석훈이와 석경이의 친모'라고 말했지만, 진분홍은 주석훈을 언급하지 않고 '석경이의 친모'라고만 했던 데서 충돌이 일어나기 때문.[2] 주석훈의 경우는 주석경과 마찬가지로 친모가 누군지 전혀 모른다. 하지만 이후 시즌 2 9회의 내용으로 친아들이 확실해졌다. 그리고 11회에서 아이들이 위험에 처했다는 연락에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보고싶다'며 심수련 대신 들어갔던 것으로 보아 모성애가 있었지만 환경 때문에 아이들을 돌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12회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자식들을 사랑하긴 했지만 자신이 곁에 없는 편이 펜트하우스에서 보다 안락한 삶을 살 수 있을 거라고 착각한 모양이다. 이후 남매가 주단태에게 학대당한다는 얘길 듣자마자 분노한 걸 보면 기본적인 모성애는 있었다. 하지만 본인이 그 모성애를 표현할 방법을 잘못 알고 있던 데다가, 여러가지 상황들이 겹쳐 결국 비극으로 끝나게 되었다. 시즌 2 12화에선 친아들과 드디어 상봉을 이루는 줄 알았으나 본인은 이미 고인이고, 의붓어머니가 대신 그 자리를 채워 주었다. 자식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을 보면 우호하는 관계가 되었을 것이다.이후, 주석훈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가 되었으니 천국에서 흐뭇하게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
2.1.2. 주석경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양딸이자 사실상 친딸이나 다름없는 존재다. 주석경은 태어난 직후부터 친모와 떨어져 곧바로 생후 50일 정도가 지난 주석훈과 남매로서 나애교의 손에 자랐으나, 이 역시 함께 지낸지 얼마 되지 않아 헤어졌기에 주석경에겐 양모에 대한 기억이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시즌 2 5화에서 아버지에게 대들 때 돌머리로 태어난 게 자길 낳아준 엄마가 멍청해서 그런 게 아니냐는 식으로 대들어서 나애교를 디스한 꼴이 되었다.[3] 이후 심수련이 연기한 나애교가 주단태에게 한 발언이나 행동을 보면 자식들에게 따로 애정이 있거나 그러진 않은 것으로 보였으나, 11회에서 심수련의 회상으로 밝혀진 바로는 아이들이 위험에 처했다는 연락을 받자마자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보고 싶다'며 심수련 대신 펜트하우스에 들어갔던 것으로 보아, 자식들에 대한 모성애가 있었지만 안 좋은 환경 때문에 아이들을 돌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12회에서 나온 심수련의 두 번째 회상에서도 왜 주단태 같은 인간을 돕는 거냐며 일갈하는 심수련에게 아이들이 좋은 집안에서 잘 살려면 자신은 주단태가 원하는 대로 해 줄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후 심수련에게 아이들이 주단태에게 학대당하고 있다는 걸 듣고 충격에 휩싸이는 걸 보면 분명 양모 및 생모로서 아이들을 사랑했지만 그저 그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 잘못된 것이었다.[4] 결국 아이들을 길러준 심수련에게 어머니의 책무를 맡기고 자신은 주단태의 손에 희생당하며, 자신이 낳은 아이들의 얼굴 한번 보지 못한 채 비극적으로 죽음을 맞았다.2.1.3. 정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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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까지 사랑했던 남자로 그를 위해 심수련을 행세해 주단태에게서 정보를 흘려 돈을 받아내 정치 자금으로 건넸다. 그러나 정두만은 그녀가 심수련이 아닌 나애교라는 걸 알면서도 그녀의 안위를 위해 지속적으로 돈과 정보를 제공했고, 나애교도 겉으로는 주단태를 위해 행동하는 척하지만 사실은 정두만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상태였다. 나애교의 정체를 정두만에게 폭로하겠다고 떠보는 심수련에게 말 한마디라도 했다간 죽이겠다고 일갈할 정도였다. 불행히도 나애교가 주단태에게 심수련 대신 살해당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 또한 끊겼다.[5] 이는 정두만이 은밀히 주단태의 몰락에 가담하는 계기가 된다. 여담이지만 정두만과 나애교가 깊은 사이였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사실 주석훈의 친아버지가 주단태가 아닌 정두만인 게 아니냐는 설도 잠시 돌았었다. [6]
2.1.4. 심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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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웠어, 심수련. 당신이란 여자로 살게 해 줘서.
혹시라도 내가 무슨 일 생기면 도망치라고 소리 지를게.
그럼 뒤도 돌아보지 말고 무조건 도망쳐.
우리 석경이, 석훈이... 당신이 책임져야지.
당신이 걔들 진짜 엄만데.
- 나애교
죽기 전까지도 시기하고 질투하면서도 동경하며 신뢰했던 대상.혹시라도 내가 무슨 일 생기면 도망치라고 소리 지를게.
그럼 뒤도 돌아보지 말고 무조건 도망쳐.
우리 석경이, 석훈이... 당신이 책임져야지.
당신이 걔들 진짜 엄만데.
- 나애교
좋은 관계일 가능성이 없는 사이일 테지만 2년 전, 로건 리에게 심수련이 어떤 일을 겪는지 알려주는 모습을 보인 것, 인물 소개에 적힌 심수련을 동경하고 원망했었다는 표현으로 미루어 보아 그녀를 증오하는 것까지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시즌 2 시점의 나애교는 심수련과 동일인물임이 밝혀졌다. 그리고 오윤희가 심수련을 살해했다고 잘못 알려진 그날, 심수련을 대신해서 죽은 사람이 바로 나애교였다. 시즌 2 12화에서 심수련의 회상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태생부터 재벌이던 심수련을 동경하면서도 동시에 시기했던 듯하다. 자신이 사기를 치는 걸 알면서도 남들도 적당히 사기치며 돈 번다는 식으로 합리화하려 했지만, 주석훈과 주석경이 학대당한다는 사실을 듣자마자 분개해하며 심수련과 일시적으로 손을 잡았다. 이후 심수련이 쌍둥이 남매의 진짜 엄마라고 인정할 정도로 시기하는 마음을 내려놓았다. 이후 시즌 2 최종화 시점에서 심수련은 나애교에 대해 어떤 사람이냐고 묻는 아이들에게 "아주 멋진 분이셨어. 뭐든 거침이 없고, 의리도 있고. 너희들을 무척 아끼고 사랑하셨어."라고 답할 만큼 더이상 악감정이 없는 모습을 보인다. 시즌 3에서 오윤희의 사망 이후, 오윤희가 생전에 남긴 "더 이상 눈치 보지 말고 나애교처럼 살라"는 말을 계승하듯 나애교의 왼쪽 어깨에 있던 나비 문신을 동일한 자리에 새기며 나애교의 신분으로 도해건설 로비스트 행세[7]를 하는 심수련의 행적은 사실상 죽기 전까지 심수련을 동경했던 나애교를 또 다른 자신이라 인정해 준 것이나 다름없고, 나애교의 삶의 흔적들이 그렇게 심수련에게 동화되었다.
사실 초반만 해도 심수련을 갖고 싶었던 주단태가 심수련 대신 선택했던 사람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으나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처음부터 나애교를 심수련으로 내세울 작정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아마 주단태가 심운건설을 빼앗기 위해 계획을 세우던 중 심수련과 나애교가 닮았다는 것을 알고 미국에 있는 심수련의 전남편을 죽이고 주혜인을 볼모 삼아 심수련을 가둔 뒤 심수련과 닮은 나애교를 내세운 것으로 보인다.
2.2. 적대하는 관계
2.2.1. 주단태(진짜 백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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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단태가 친모와 여동생의 사망 이후 고아원에서 자라게 된 10살 때부터 알고 지낸 소꿉친구이자, 태어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랑했던 여자이며, 나애교가 태어나 처음으로 사랑한 남자가 주단태이기도 하다. 갈수록 악해지는 주단태의 행적에 점점 정이 떨어져 가던 와중에도[8] 주석훈과 주석경이 인질로 잡힌 것과 다름 없는 상황에서 자신이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을 누리게 해 주니 충성적이며 우호적이었으나, 심수련의 고발로 인해 주단태가 자신의 아이들에게 저지른 악행에 분노와 배신감을 느껴 주단태를 저버리며 심수련을 돕기 시작했고 그 결과 심수련을 구할 겸 자신의 자식들을 마지막으로나마 보기 위해 들어간 펜트하우스 서재에서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고 살해한 주단태를 원망하다 허무하게 사망했다. 다만 주단태는 진심으로 나애교를 신뢰했는지 천수지구 개발 건을 대부분 나애교에게 위임했고, 이후 2년 전에 나애교가 죽기 직전 사랑한 사람이 사실은 정두만이었고 자신이 살해한 사람은 심수련이 아닌 나애교라는 진실을 알게 되자 멘붕하며 자해까지 할 정도였으니 무척 소중하게 여겼던 모양이다. 물론 정두만의 애인인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게 자신한테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알고 있었던 게 크겠지만 말이다. 거기에 나애교가 정두만과 사랑에 빠졌다는 말에 개소리 집어치우라며 격하게 부정하다가, 정두만을 통해 자신이 나애교를 죽였다는 진실을 알게 되자 실성한 듯이 대성통곡한다. 이 모습을 통해 평생 누군가를 사랑하거나 신뢰한 적이 한 번도 없는 주단태가 나애교만을 유일하게 진심으로 사랑했음을 보여줬다. 그리고 이를 기점으로 주단태는 로건 리를 폭탄 테러로 공격하는 등의 막장 행위를 시작하며 브레이크 없는 폭주 기관차로 타락해 버린다. 그 정도로 나애교가 주단태에게 있어 가장 큰 리미터이자 역린이었던 것.
다만 자기와 나애교의 아들인 주석훈을 학대하는 데다, 시즌 2에서 나애교가 조금 수상한 모습을 보이자 바로 총을 겨누고 협박하고[9] 무엇보다 애초에 사랑하는 사람이라면서 그사람에게 더럽고 위험한 일은 다 시켰던 것을 보면 애초에 나애교 모자를 자기 자신에 대한 애정 이상으로 사랑했다고 보기엔 어렵다. 이는 시즌 3 12화에서 조호영의 최후만 봐도 아무리 곁에 오래 두었더라도 자신을 배신한 사람에게는 가차없이 폭력을 저지르다 못해 없애는 주단태의 기존 전적을 봐서는 나애교와 그 아들인 주석훈을 표현 방식이 지나치게 틀렸을 뿐이지 진심으로 사랑한 것은 맞다는 의견도 있다. 나애교의 사망 이후, 펜트하우스와 천수지구 27번지의 명의를 자신과 주석훈의 공동 명의로 돌리고 계속해서 '넌 내 하나뿐인 아들', '내 핏줄'이라는 언급을 하는 것으로 보아 나애교에게 의지하고 제 나름대로 애정하던 것까지 그 아들인 주석훈에게로 옮겨간 듯.
허나 시즌 3 11화에서 백준기의 아버지가 나애교까지 욕하니까 일본도를 손으로 잡아 상황을 역전시키고 죽였다. 즉 이때까지는 나애교에 대한 마음이 진심이기는 했으나,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심수련 일가에 대한 복수심과 엄마의 유언 하나로 폭주하면서 성격이 제대로 뒤틀린 것. 이후 12화에서 주단태가 심수련에 의해 사망하였는데, 죽기 직전 헤라팰리스의 폭파 장면을 로비 분수대에서 올려다보며 나애교와의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이 나옴으로써 정말 죽기 전까지도 사랑했던 유일무이한 여자라는 것이 드러났다.
여담이지만 심수련과 나애교가 아무리 닮았다고 하지만 자기가 죽인 사람이 심수련인지 나애교인지 모르는건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 경찰이 수사를 하면 사망한 사람이 나애교인지 심수련인지 정도는 금방 나오기 때문. 물론 그 당시에 현장에서 오윤희가 현행범으로 잡힌 데다, 주단태는 자신이 심수련을 죽였다고 생각했기에 경찰이 수사를 못하게 압력을 넣었을 가능성이 크다.
나애교와 주단태가 정식 혼인 관계였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만약 정식 혼인 관계였다면 굳이 주석훈을 낳고 죽었다고 얘기할 필요가 없다. "그냥 이혼했고, 다시는 볼일 없는 사람이다."라고 말하면 그만이다. 죽었다고 언급할 정도로 나애교의 존재를 사람들에게 숨기고 싶어했기에 과연 나애교와 정식 혼인까지 했을진 의문.
이후 3년 후인 2023년 심수련에 의해 총을 맞아 사망했다.
2.2.2. 백준기의 아버지
18살이었던 본인을 하대한 것도 모자라 연인과 자신이 모은 돈을 들고 튄 데다, 연인의 어머니와 동생을 죽인 최악의 적대관계. 과거 자신이 일하면서 살던 집의 주인으로 주단태의 언급에 따르면 나애교까지 하수인으로 키웠다. 주단태랑 같은 상황인 셈. 어릴적 본인에게 폭력을 행사했을 수도 있다. 또한 10년 간 뼈 빠지게 벌어온 수많은 돈을 모두 가져갔으며, 전 남편을 피도 눈물도 없는 복수귀로 타락하게 만든 만악의 근원.2.2.3. 조호영
직접적인 접점은 나애교 본인보다도 변장한 심수련과 더 많았지만, 정황상 그녀가 양지로 나오지 못하도록 수시로 감시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주단태를 배신하려다 죽게 되면서 본인 곁으로 오게 된다. 다만 나애교도 조호영의 사정을 알면 그렇게 심하게 적대하지 않았을 것이다.2.3. 애매한 관계
2.3.1. 윤태주
주단태의 전 비서였기에 어느정도 커넥션이 닿아있을 가능성이 있다. 그가 심수련에게 붙은 만큼 살아있었으면 자신이 비참하게 죽진 않았을 것이다.2.3.2. 로건 리
심수련과 꼭 닮아 20년 동안 정계에서 심수련 행세를 하며 정두만과 내통했던 여성이 있다는 걸 당사자인 심수련에게 알리거나, 지금 어디에 있는지 찾아달라는 심수련의 부탁을 받고 더 먼저 찾아 위치를 가르쳐 준 것 역시 로건 리이다. 사망 당일, 심수련의 상황을 그의 아군인 로건 리에게 전화 통화로 제보한 바가 있다.2.3.3. 오윤희
심수련이 나애교 행세를 할 적에는 자주 부딪혔던 사이였으나 사실상 실제로 만난 건 시즌 1 20화 때가 유일하고, 나애교는 죽어가고 있던 도중 자신을 처음 발견한 사람이 당연히 심수련이라 생각하고 계속해서 도망가라는 말을 외치다 사망했기 때문에 인간관계를 맺고 어쩌고 할 겨를이 없었다. 다만 나애교의 평소 모습을 멋있다고 생각한 오윤희가 이후 심수련에게 "언니도 나애교처럼 살아."라는 말을 남기고 심수련에게 줄 선물로 심수련과 나애교의 모습을 한 인형을 만들어 유품으로 남김으로써 심수련이 죽은 나애교를 자신의 얼터 에고로 인정하는 것에 일조했다.2.3.4. 백준기(진짜 주단태)
주단태처럼 접점은 제법 되었겠지만 서로 언급이 없어 정확한 관계는 불명이다. 이 백준기는 원수의 아들이자 진짜 주단태. 딱히 적대하지 않겠지만 우호적인 관계는 아닌듯.[1] 당시 병원 간호사들이 난산이 하도 심한 산모였다고 언급하였다.[2] 이는 세 가지 가능성이 있는데 진분홍이 별 생각 없이 주석훈을 빼고 말했거나, 진분홍이 잘못 알았거나, 혹은 나애교 본인은 석경이를 자기가 낳은 줄로 알거나일 수 있다.[3] 근데 주단태가 때리려다 만 것을 보면 이 말이 틀린 건 아닐지도 모른다는 의견이 있었다. 하지만 석경의 친모는 사실... 아무래도 친모의 정체 때문에 주단태가 인식하고 때리지 않은 듯.[4] 쌍둥이들을 제대로 양육하고 싶었다면 어떻게든 심수련과 접촉해 아이들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했어야 했다.[5] 아마 나애교가 주단태에게서 벗어나려고 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이제는 진심으로 정두만을 사랑하게 되어서 일 가능성이 높다.[6] 물론 주석훈 입장에서는 주단태 같은 인간쓰레기 보다는 정두만 같이 정직한 인품을 가진 사람이 친아버지 라는 사실이 더 나을수도 있다.[7] 단순 이름만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계약서에 찍는 도장이나 주소지 역시 나애교의 것으로 되어 있다.[8] 물론 갈수록 악해지는 것도 있었겠지만 나애교는 이제는 진심으로 정두만을 사랑하게 된데다가 20년 가까이 이어진 기약 없는 생활을 끝내고 싶은 마음도 컸을 것이다.[9] 물론 이건 심수련이 위장한 것이었지만 그 당시엔 나애교인 줄 알았으니 나애교에게 겨눈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