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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1
펜트하우스 시즌 1에서 우리 주식은 진천댁만 받을 자격이 있다고 하고 강마리가 "해초팩 하실 거죠?" 하고 물어보니 "뭘 그런 걸 물어? 자기가 다 알아서 해줘."라고 하는 등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강마리를 무한 신뢰 중이다.과거, 강마리가 유동필을 만나기 전. 마리탕을 다니던 송희수가 앓고 있던 지병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그러자 강마리가 서둘러 응급처치를 했고 응급차를 부르기도 전에 직원들의 도움으로 송희수를 들처업고 인근 병원으로 달려갔다. 이런 노력 덕분에 골든타임을 넘기기 전에 무사히 병원에 도착해서 목숨을 건질수 있었다.
이 당시, 강마리는 '해연그룹 회장'이 아닌 '사람'을 살려야 한다는 올곧고 선한 심정이었고 세신사 일을 할때마다 입는 속옷 차림으로 전력질주했다고 한다. 그때 길바닥에 넘어져 다리에 큰 흉터가 남을 정도로 상처가 났음에도 불구하고 고통을 참고 송희수를 병원에 데려갔다. 속옷 차림으로 길바닥을 전력질주한것에 대해선 전혀 창피하다는 마음이 없었고 오직 사람을 살려야겠다는 생각으로 그대로 병원에 뛰었다고 했다.
이에 강마리에게 크나큰 감동을 받은 송희수는 마리탕의 VVVIP가 되어서 언젠가 강마리의 다리에 남겨진 흉터를 수술시키길 바라고 있으며[1], 다른 회장들과 함께 "우리가 언젠가 크게 한 번 도와줄 거야. 우리는 원수도 갚지만 은혜도 꼭 갚아" 라고 말한다.[2]
펜트하우스 시즌 1 21화에서 민설아 사망 사건으로 조사를 받던 강마리를 자기 힘으로 빼내준다. 이후 마리탕에서 강마리에게 마사지를 받으며 이정도는 일도 아니라고 한다. 여기서 강마리가 송 회장에게 이 사건은 심수련이 망상증에 걸려서 없는 딸을 있다고 한 거라며 뉴스는 사실이 아니라고 하는데 여기서 송 회장은 "응?" 하고 물어본다.[3]
2. 시즌 2
2.1. 7회
고상아가 새 입주자 두 명을 대동하고 마리탕에 찾아와 강마리를 하대하며 사장 어딨냐고 소리치자 변 회장과 최 회장을 대동하고 등장했다. 그러자 다른 입주자 2명은 곧바로 그녀를 알아보고는 부랴부랴 인사를 드렸지만 엎드린 자세로 얼굴을 제대로 보지 못한 고상아는 여전히 사태파악을 하지 못하고 세 사람을 '할머니들'로 칭하며 아줌마 교육 이따위로 시킬 거냐고 소리쳤다. 그러다 뒤에 서 있던 일행이 해연그룹 송 회장이라며 빨리 일어나서 인사 안드리고 뭐하냐고 질책하고, 그 말에 고상아는 그제서야 그녀를 알아보고 황급히 자리에서 일어나 '송 회장님'이라고 인사한다.
이 광경을 보고는 강마리를 '강 여사'라고 칭하며 왜 개나 소나 손님을 받아서 귀를 더럽히냐고 한다. 강마리는 이게 자기 일이라 자긴 괜찮다고 했지만 송희수는 자기가 안 괜찮을 뿐더러 강마리는 자기 사람이며 '진천댁'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도 삼마마인 자신들 뿐이라고 했다. 그리고 "감히 누가 진천댁을 하대해!"[4]라고 소리치며 고상아와 두 사람을 제대로 벌벌 떨게 만들었다. 또한 자신은 정치하는 인간들하고는 물 안 섞으니 탕 물 다시 받으라고 지시한다. 그러자 마리탕의 사장인 강마리는 곧바로 탕에 물을 빼라고 지시했고 직원이 들어와 송 회장에게 인사를 드리고는 곧바로 탕에 물을 빼러 갔다.
그러는 동안 변 회장이 '우리 제니 조카'는 잘 있냐고 묻고, 강마리가 요즘 대입 준비한다고 정신없다고 하자 "누가 괴롭히거나 까불면 언제든지 연락하라니까~ 우리가 가서 아주 밟아 버릴 거니까!"라고 또다시 사이다를 날려준다. 즉, 강마리는 유제니의 학폭 사건 때도 가해자들을 밟아버릴 수 있는 후원자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체의 도움 요청 없이 오윤희와 둘이서 문제를 해결했다는 뜻이다. 다른 회장도 은근히 입이 무겁다는 칭찬도 받을 정도로, 통 부탁도 안한다고 한다. 즉 시즌 1 최후반부에 강마리에게 닥쳤던 위기는 송회장이 뉴스를 보고 먼저 해결해줬거나, 아니면 그 얼마 안했다는 부탁을 했다는 것. 가장 의외인 건 이 송회장의 뒷배를 이용해 시즌 1때 직접 자신에게 보복했던 심수련을 직접 치지 않았다는 점이다.
2.2. 9회
강마리에게 마사지를 받던 도중 오윤희와 로건 리를 만난 황금봉에게 천수지구가 곧 대박이 터질 예정이라는 정보를 입수한다. 고상아가 다시 괴롭히지는 않냐고 물으며 이참에 주단태까지 판에 뛰어들어 개발이 될 천수지구 땅을 사라고 고급 정보를 강마리에게 알려준다. 이후 이걸 안 고상아가 이규진과 대화하는 와중에 이민혁이 이걸 엿들어 유제니 왕따가 다시 시작된다.[5]2.3. 13회
천수지구가 쓰레기 매립지로 밝혀지면서 강마리한테 전화를 받는데 도중에 끊겼다.(...)[6] 그 후 다른 회장들과 유제니와 함께 재판에 참석했고 그녀에게 미소를 지어주었다. 하지만 재판 과정에서 폐차장 자백 영상이 증거물로 제출되어 공개되며 강마리의 범죄 행각이 만천하에 드러나자 다른 두 회장과 함께 경악했다. 옆에 앉은 유제니가 필사적으로 아니라고 손짓을 했지만 영상이 끝난 후 하윤철이 모든 걸 시인하면서 유죄 판결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후 딸아이를 두고 빵에 갈 수 없다고 매달리는 강마리에게 "빵이 무서우면 죄를 짓지 말았어야지!"라고 일갈한 뒤 아무리 자기 사람이라지만 어린아이를 갖고 장난치는 건 용납 못한다고 선을 그었다. 변 회장 또한 "진천댁을 위해서라면은 보석금 100억도 아깝진 않지만 이런 일에는 단 10원도 못 쓰는 게 우리 삼마마 룰이야."라며 막타를 날렸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감옥에 가 있을 동안 강마리의 딸 유제니는 자신들이 보살펴주겠다고 약속함으로써 마지막 자비를 보였다.
본래 삼마마가 강마리를 아낀 이유는 그녀의 '순수했던 면'을 좋게 봤기 때문이다. 그 '순수한' 사람이라고 믿었던 강마리가 사익을 위해서[7] 시신유기, 그것도 자기 딸하고 동년배 미성년자의 시신을 유기했다는 중범죄를 저질렀으니 실망감이 클 수밖에 없었다. 아울러 자신을 목욕시켜 주는 손에 유제니 또래의 무고한 어린아이의 피를 묻혔다는 사실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송회장이 아닌 그 누구라도 용서하기 힘든 일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의리가 있었기에 강마리의 딸 유제니는 내치지 않고 끝까지 보살피기로 한 것이다.
3. 시즌 3
2회에서 유동필이 강마리에게 "이제 내가 돌아왔으니 세신사 일은 그만 두자"고 하자 강마리가 "나를 찾는 대기업 회장님, 사모님들이 많다"며 완곡히 거절하는 장면에서 간접적으로 언급된다.한편 5화 예고편에서 유동필이 가족 사진을 잡은 채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나와 강마리와 유제니에게 피해가 가는게 아니냐는 추측이 많은데, 이렇게 된다면 삼마마가 메인 서사에 직접적으로 개입할 명분이 생길 수도 있다.
3.1. 6화
다른 회장들과 함께 마리탕을 재개업한 강마리와 만났다. 그리고 그녀로부터 오윤희를 살해한 범인을 찾게 도와달라는 말을 듣고 자기가 사람을 잘못 본 게 아니었고, 이제야 진천댁 같다면서 흡족해한다. 이어 원하는 건 전부다 말하라고 하자 강마리로부터 사고 현장이 김포라는 말을 듣는다. 마침 김포에는 해연물류가 있는 곳이라 자신이 꽉 잡고 있기에 조사는 더 수월했다. 그래서 곧바로 휴대폰으로 어딘가로 전화를 걸어 찾을놈이 있으니 사람을 모두 부르라고 한다.이후 직원들에게 해연물류 트럭에서 수거한 블랙박스들을 흝어서 주단태와 조호영을 찾아내라는 지시를 내린다. 그리고 찾은 사람에게는 특별 보너스를 주겠다며 24시간 안에 찾으면 1억, 12시간 안에 찾으면 3억, 1시간 안에 찾으면 5억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어 직원들의 열의를 한껏 끌어올렸다. 강마리가 포상금이 너무 큰 거 아니냐고 놀라워하자 자기 사람을 위해서라면 이 정도는 아깝지 않다고 하였다. 이후 주단태가 오윤희의 차를 운전했다는 사실을 찾아낸다.
3.2. 7화
폭삭 망해 돈을 빌려달라고 찾아온 주단태에게 통크게 자기앞수표를 내밀고 원하는 액수를 적으라고 하고, 이자는 필요 없지만 담보는 있어야 한다며 펜트하우스를 담보로 걸고 천억을 빌려준다.하지만 처음부터 이 일은 강마리, 심수련과 손을 잡고 이루어낸 결과로, 주단태가 빌려간 돈은 모두 심수련 소유였다. 송희수는 강마리의 부탁으로 이루어진 일이긴 하지만 혼자 힘으로는 절대 이루기 힘든 것이라 보고 심수련을 물심양면으로 돕겠다 약조한다.
3.3. 10화
5천 억이 필요한 주단태에게 주요 지역으로 예정되어 있던 천수지구 27번지를 담보로 5천 억을 빌려 준다.[8] 청아그룹 차기 회장으로 될 예정인 주단태를 축하해주지만 이미 모든 사정을 알고 심수련에게 협조 중인 만큼 어디까지나 인사치레로 하는 빈말이다.3.4. 11화
펜트하우스에 찾아와서 관련 서류를 심수련에게 건네서 주단태가 기일을 어겼으니 이제 펜트하우스와 천수지구 27번지는 심수련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유동필에게 자신의 변호사를 붙여줬다고 강마리에게 말해준다. 감사하다며 식사 대접할 기회를 달라고 하는 강마리에게 식사 대접할 시간에 남편 얼굴이나 한 번 더 들여다보라고 조언한다. 그러면서, 바깥 전경을 내다보더니 멀미 안 나냐면서[9] 왜 다들 이 펜트하우스를 두고 싸우냐며 애통함과 질타가 담긴 말을 내뱉으며 자고로 사람은 땅이랑 가까이 지내야 된다고 말한다.[10] 또한 천서진을 채무불이행으로 인한 사기죄로 고소했다.[11][12][13][14]3.5. 14화
극중 3년이 지난 시점에서 자신의 비서실장으로 일하고 있는 강마리에게 무려 100억을 통크게 기부한 행보를 칭찬한다. 또한 천수지구에 건립된 심운팰리스 시공식에는 130층 펜트하우스로 입주하게 된 강마리가 가는 것이 맞다며 말 많고 탈 많던 천수지구에 유일하게 별 문제 없이 제대로 입주한 강마리가 헤라클럽 사람들 중에서 최후의 승자라고 칭한다.[1] 강마리가 자신에게 있어 훈장 같은 흉터이기 때문에 받지 않겠다고 거절했다.[2] 다른 두 회장도 송희수 못지않게 지병을 앓고 있었다가 강마리에게 구원받았다. 한 명은 가슴을 보다가 유방암의 초기 증상인 멍울을 보게 되어 병원으로 가보라고 권유했다가 진짜로 유방암이라는 것이 알려져 초기에 치료받아 완치가 가능했었고, 또 한 명은 심장마비로 갑자기 쓰러졌었다가 강마리가 심폐소생술로 응급처치를 하고 바로 병원으로 데려가서 살려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두 회장도 송희수 못지않게 강마리에게 꼭 은혜를 갚고 싶어한다.[3] 뉘앙스가 내가 아는 이야기와는 다르다는 느낌이다.[4] 이 사자후를 실제로 들으면 진짜 연륜이 무엇인지 제대로 느낄 수 있다.[5] 7화에서 '제니를 괴롭히는 녀석들은 우리가 밟아 주겠다'는 대사에서 강마리는 고상아를 지긋이 노려보고 있었다. 게다가 이민혁은 부모인 이규진과 고상아가 송희수 때문에 강마리에게 쩔쩔매고 다니는 신세임을 모르는 듯 한데, 이렇게 되면 이민혁 때문에 이규진과 고상아가 삼마마들에게 크게 데일 수 있는 대형사고를 쳐버린 셈. 시즌 3 2회에서 중간에 이민혁이 유동필한테 찍혀서 망정이었다. 게다가 제니를 괴롭힌 또다른 가해자 주석경도 시즌 3 3회에서 심수련에 의해 퇴학당했다. 정작 삼마마한테 밟힌 헤라키즈는 하은별로 시즌 3 11회에서 천서진이 본인도 모르는 연대보증(주단태가 빌린 돈 6000억)으로 인해 송희수 회장에게 채무불이행으로 인한 사기죄로 고소를 당해 전재산을 다 잃었다.[6] 정황상 천수지구 정보를 잘못 준 걸 알고 면목이 없어 일부러 끊었을 확률이 100%다.[7] 정확히는 자기 이익 때문이라기보단 저 사태를 알렸다가는 사망했을 당시 근처에 있었으니 자신이 용의선상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민설아의 휴대폰이 발견된 경우 자기 딸이 학교 친구들과 그녀를 집단린치를 했다는 사실이 만천하에 공개된다. 헤라펠리스의 집값이 떨어질 수도 있는 건 덤.[8] 이 돈 역시 심수련의 돈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렇다면 주단태는 천수지구와 펜트하우스 모두 심수련에게 담보로 잡힌 상황이다. 송희수의 돈이라도 주단태가 진분홍에게 입금한 걸 다시 고스란히 돌려받아 손해는 안 봤을 것이다.[9] 이때 어지러운 표정을 지었는데 그동안 왜 펜트하우스에 오지 않았는지를 알 수가 있다. 심수련도 고개를 숙이는 최강자답지 않게 고소공포증이 있거나, 아니면 진짜로 멀미를 느끼는 게 아니라 높은 곳에 대한 심리적 거부감 혹은 그렇게까지 높은 곳을 차지하려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는 은유적 의미라는 해석도 있다.[10] 여기서 '땅'이란 서민들이나 상대적으로 낮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을 은유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즉, '아랫사람이랑 가까이 하라'는 말. 그럴만도 한게, 송희수 회장은 여타 기업인들과는 다르게 정경유착을 싫어하는 것은 물론이고, 인명이 달린 문제에는 자신의 수하나 지인이랄지라도 절대 묵과하지 않는 모습을 보일 정도로 도덕적 의식이 높은 사람, 즉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화신과도 같은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명성이 자자한 초고층 단지와 수많은 돈, 명예를 차지하려는 탐욕 때문에 주단태와 천서진이 갖은 악행과 살인을 밥먹듯이 일삼은 걸 들으면 당연히 이해가 안되는 걸 넘어서 충격을 먹을 만 하다. 하물며 백준기의 아버지가 주단태에게 한 짓을 알게 된다면...[11] 그 채무 또한 주단태가 천서진을 연대보증인으로 세웠기 때문이다.[12] 천서진을 수사하는 검사가 이사실을 알렸는데 정작 천서진은 정신혼미가 와서 그말을 듣지 못했다.[13] 그나마 적어도 사채업자들처럼 불법추심은 하지 않았다.[14] 우연의 일치였는지 시즌2에서 고상아에게 호통치는 장면의 바로 다음 장면에 천서진 하은별 모녀가 나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