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6 00:04:09

뇌피셜

뇌내망상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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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나무위키4. 관련 문서

1. 개요

\'(腦)'와 '오피셜(Official, 공식 입장)'의 혼성어로, 자기 혼자만의 생각을 공식적으로 검증된 사실인 것처럼 주장하는 행위 또는 그러한 주장을 뜻한다. '본인 속에서만 오피셜인 생각'이라 해석할 수도 있다. 영어에도 'headcanon'(head = 머리, canon = 공식 설정)이라는 비슷한 의미의 신조어가 있는데, 'headcanon'은 특정 작품의 설정을 자기 멋대로 해석하는 것을 뜻하는 단어라 살짝 다르다.

2. 특징

소위 좆문가는 어디서 주워들은 것이나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고는 실제로 증거가 있다며 기고만장해한다. 대다수의 논객이나 현업 종사자는 진짜 전문가에게 반박당하면 대부분 수긍하고 꼬리를 내리기 마련이다.

그러나 악질적인 소위 관심 종자는 여기서 정신승리를 한다. 비슷한 표현으로 비공식 발표, 또는 공식 발표를 거짓으로 함을 의미하는 '뻥피셜'이 있다. 전자는 공식이 아닌 발표로서 그 내용에 거짓이나 억측이 있음을 말하고, 후자는 공식 발표인데 거짓인 것을 말한다. 또다른 비슷한 말로 \'뇌내 망상'이 있다. 자기만의 주장에 빠져서 그것이 사실이라고 믿고 맹종하는 경우에 쓴다.

논문처럼 출처만 제대로 적어도 뇌피셜이 발을 붙이기 힘들다. 애당초 뇌피셜을 쓰는 사람들은 출처를 구할 능력이 없거나 부족한 사람들이 태반이다. 나무위키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규모가 있는 커뮤니티에서 뇌피셜을 오피셜인 것처럼 말하고 다니면서 얕은 지식을 자랑하거나, 평소는 자신이 마음에 들이지 않는 특정 인물이나 집단을 대상으로 마녀사냥을 하고 다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커뮤니티에서는 앞 뒤 내용을 편집해서 자기가 선동하고 싶은 내용만 전달하거나 가짜 뉴스만 믿고 그게 사실인 양 떠드는 뇌피셜 사용자들이 넘쳐난다.

뇌피셜을 시작으로 변종 언어도 등장했다. 이를테면 지인의 말을 듣고 주장하는 지인피셜', 본인이 직접 주장하거나 인증하는 '본인피셜' 등이 있다. 또한 유럽축구계 용어로 '옷피셜'이라는 용어도 있다. 이는 이적이 완료되어 공식적으로 입단절차를 끝내고 등번호도 배정된 유니폼을 직접 들고 인증샷을 찍은 것을 말하며, 선수 이적관련 온갖 뜬소문과 지인피셜, 뇌피셜이 난립하는 축구 이적시장 특성상 옷피셜이 뜨면 영입완료로 선수팬이나 구단팬이 안심할 수 있다.

3. 나무위키

오픈 소스 나무위키도 당연히 뇌피셜 문제가 심각하다. 위키백과와 달리 편집지침으로 규정된 경우가 아니라면 출처와 관련된 부분이 비교적 자유롭고 NPOV도 준수하지 않는 나무위키는 그 특성상 문서의 대부분이 뇌피셜이나 다름없다. 그래서 꺼무위키 등의 멸칭이 생긴 것이기도 하다. 다만 상술했듯 좆문가와 마찬가지로 엄연히 인신공격의 성격을 띄는 비칭이기 때문에 나무위키 편집 요약 코멘트 등에서는 편집 요약 불량으로 제재를 받을 수 있으니, '근거 없음'이나 '검증 안 됨' 같은 은어가 아닌 표현을 쓰는 것이 규정상으로도 바람직하다.

이는 전신 격인 엔하위키부터가 전문성과는 거리가 먼 위키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는 나무위키가 유명해지고 준전문가 수준의 유저들도 대거 참여하게 되면서 느리게나마 개선되고 있지만, 그만큼 새로운 뇌피셜들이 계속 추가되고 있는 데다가, 그동안 뇌피셜로만 문서가 구성되었던 전적 때문에 추가 없이 삭제만 하기도 애매한 노릇이다.[1] 그렇다고 나무위키를 위키백과처럼 출처 필수 위키로 만들기도 어렵다.

'아마', '아무래도', '~일 듯', '~이지 않을까' '~할 공산이 크다' '~할 가능성이 높다' 등 추측성 문구가 들어가 있다면 뇌피셜일 가능성이 높다.

출처를 가지고 분류하면 1) 외부에서 익명의 작성자가 자유롭게 작성, 수정할 수 있는 나무위키의 특성상 외부의 뇌피셜이 나무위키로 옮겨지고 차후 수정되지 않고 남아있는 경우, 2) 하이퍼링크를 통해 문서를 쉽게 넘나들며 관련 정보를 접하기 쉬운 위키 시스템의 특성상 망상 혹은 착각이 쉽게 발생하게 되고 이것이 그대로 작성되는 경우다.

내용을 가지고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 기억 왜곡성 뇌피셜
    이전에 어디서 보거나 들은 내용을 가지고 나무위키에 기여하는 과정에서 애초에 사실을 잘못 알고 있었거나, 또는 기억을 되새기는 과정에서 왜곡이 일어나 잘못된 정보를 나무위키에 기록하는 경우다. 게다가 작성 시 중간에 검토과정 없이 실시간으로 등록되기 때문에 더더욱 막기 힘들다. 또한 사전이라는 목적을 가진 위키의 특성상 이전에 본 잘못된 정보를 사실로 믿어버린 유저가 차후 수정된 정보를 잘못된 정보로 착각해서 다시 수정해버리는 상황까지도 생긴다.

    위키 특성상 한 문서에 오래 사용자가 상주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누군가 잘못된 사실인 것을 우연히 발견하고 수정해 주지 않는 이상 이러한 뇌피셜 기반 서술이 계속 남아있을 수 있다. 관련 작성자가 마침 토론이라도 열리지 않는 이상 작성 및 수정만 하고 사라져 버리기 때문에 의견 교환이 되지 않고, 혹여나 트롤링을 목적으로 토론이 열린다고 해도 제대로 토론이 이루어 지지 않고 맹목적인 수정전쟁으로 번지는 경우도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외부에서 들여오는 정보 작성에는 반드시 출처를 기입해서 객관성 확보 및 자료대조를 명확히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작성하는 것이 좋으며, 확실한 정보인지 아니면 자신이 지레짐작으로 생각해 낸 것인지 한 번 더 검토하고 작성하는 습관을 가지는 게 좋다. 무엇보다 자신이 위키에서 특정 주제를 갖고 글을 쓰기 전에, 출처를 구할 수 있는 능력을 포함하여 전체적인 자질이 되는지도 돌아봐야 한다.
  • 미래 예측성 뇌피셜
    어떤 주제에 대한 차후 전망을 다루는 부분인 경우 검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뇌피셜과 독자연구는 더욱 판을 칠 가능성이 높다. 단순한 전망을 넘어 아예 'XXX는 ~하게 될 공산이 크다.'면서 단정적인 주장이나 다름없는 경우가 문제가 된다. 이 경우 단편적, 편파적, 일시적인 정보만 가지고 지레짐작해 서술하거나, 주장 자체에 논리적 오류가 있거나, 특정한 진영이나 개인적 신념에 치우쳐 미래 예측을 서술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예측은 항상 분야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과 자료가 바탕이 되어야 하며, 정치사회적 이슈라면 자기의 마음 속에 악마의 변호인을 세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혹은 최소 특정 부분에 대해서 다방면적인 숙지가 요구된다. 예를 든다면 올해 쌀농사가 흉작이여서 쌀 값의 폭등을 예측했다 그런데 현실은 정부의 비축미가 충분하고 유류값 폭락으로 수입이 원활해졌으며 올해 쌀 소비량은 작년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그렇다면 쌀 값 폭등이 확실하다고 할 수 있을 까? 즉 한 분야에 대해 여러가지를 고려하면 고려할수록 본래의 예측과는 다를 수 있다. 결과론적으로 처음 "쌀값이 폭등할 것이다."라는 예측은 단편적 정보를 바탕으로한 단순 추측에 지나지 않게 된다.

    한두 줄 잘못된 예측이야 별로 상관없지만, 가령 국제 정치나 세계사에 관심은 있는데 전문적인 지식이 없거나 한쪽 입장에 경도된 사람들이 단편적이거나 치우친 정보를 바탕으로 단정적으로 뇌피셜을 서술했는데 막상 세월이 흘러보니 예측이 완전 빗나간 경우라면 본인의 이불도 남아나지 않을 것이고 최악의 경우 커뮤니티 사이트에 본인의 기여글이 조리돌림을 당하고 웃음거리가 될 수도 있다.

    자신이 무언가 예측할 때 항상 자신이 놓친 무언가가 있는지 먼저 의심을 해야한다. 되도록이면 추측성 뇌피셜은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서술 자체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예측은 항상 자신이 예측 가능하고, 객관적으로도 합당한 범위에서 이루어져야만 한다.
  • 확대해석성 뇌피셜
    어떠한 사실 하나를 자신의 주관을 담아 필요 이상으로 과하게 해석하여 서술하는 것을 뜻하며, 주로 사회현상과 같은 명확한 해답을 찾기 어려운 분야에서 자주 보이는 서술 방식이다. 예를 들어 "IMF 추산 A나라 국민의 1인당 평균 소득은 B나라 국민의 1인당 평균 소득보다 2만 달러가 낮다." 라는 서술이 있다고 하자. 여기까지는 사실을 말한 일반적인 서술이다. 그런데 갑자기 "그래서 A나라 국민들은 B나라를 부러워하며 그곳으로 이민을 가고 싶어한다." 라 쓰면 문제가 된다.

    A나라 국민들의 평균소득이 B나라보다 낮다고 A나라 국민들이 B나라에 이민을 가고 싶어한다는 믿을 만한 근거자료는 없지만, 이렇게 조금의 사실에 서술자 주관의 "그럴듯한 내용"을 확대해석하여 첨가한 서술은 명확한 근거가 없이도 사실처럼 보이기 때문에, 이를 읽는 독자들에게는 여과 없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매 서술마다 따로 검증을 위한 증빙자료 첨부를 요구하지 않는 위키 시스템상 이러한 서술은 상당히 흔하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4. 관련 문서



[1] 뇌피셜을 통째로 들어내면 쓸 게 없는 현상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설정놀음은 그 현상이 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