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닉 마티니의 2022 시즌 활약상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2. 시즌 전
2.1. 시범 경기
시범경기에서는 주로 좌익수로 출장하고 있지만, 간간히 1루수로도 출장하고 있어 시즌 중에도 가끔씩 1루수로 출장할 듯 하다.3. 페넌트레이스
3.1. 4월
4월 8일 잠실 LG전에서 KBO 데뷔 첫 타점을 포함하여 2안타 1타점 3출루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고 전체적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었다.4월 10일 잠실 LG전에서 케이시 켈리를 상대로 KBO 데뷔 첫 홈런을 기록했다. 외야가 넓은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홈런을 때려냈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 하지만 이날 팀 타선이 마티니의 쓰리런 홈런 외에는 1점도 못 올리면서 3:5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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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10일 LG전 마티니 역전 쓰리런 |
4월 15일 홈 KIA전에서 6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션 놀린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2호 홈런으로, 홈 그라운드 창원에서 때린 첫 홈런이기도 하다. 그의 홈런 타점을 포함해 타선이 6회에 3점을 추가하면서 빅이닝을 완성했으며 팀은 5:0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엔튜브 수훈선수 인터뷰
성적이 저조해도 팀 타선의 상황이 좋지 않아 계속해서 5번타자로 등장하고 있다.
4월 19일 홈 삼성전에서는 5번타자 1루수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그러나 모두 득점권 상황이 아니었기에 타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는 "초반에는 타이밍 맞추기가 힘들었는데, 타격감도 올라가고 있고 이제는 공이 잘 보이기 시작한다"며 한국 리그에 적응해가고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
타격감이 더욱 더 올라오고 있고 적응을 잘하고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나 경기마다 득점권 찬스를 놓치지 않고 타점을 잘 만들어내주고 있다.
4월 29일 홈 한화전에서 자신의 시즌 3호 홈런을 쏘아올렸고, 좋은 선구안과 타격 흐름을 바탕으로 좋은 경기 감각을 계속 보여줬다.
3.2. 5월
5월 5일 경기에서는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가지 못하고 멀뚱거리는 모습이 OSEN 기자에게 포착되어 역전패의 빌미를 줬다고 까였다.이후 12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로 출장해 홈런을 포함한 4타수 4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시즌 두 자릿수 승리 달성과 길었던 7연패 탈출에 앞장섰다.
이후 계속해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21일 KIA전에서 시즌 7호 투런포를 포함한 멀티히트 경기를 만들어 팀의 승에 기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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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18일 키움전 쓰리런 홈런 |
두산전에서는 병살타 두 개를 포함해 공격에 찬물을 여러 번 끼얹었으나, 마지막 타석에서 시즌 8호 홈런을 때려내 복귀한 구창모의 선발승에 힘을 실어주었다.
5월 31일 한화전에서는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해 박건우와 함께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타격폼에 변화를 준 부분은 없지만 빠르게 KBO 투수들이 어떻게 승부를 걸어오는지 어느 정도 파악이 완료되었고, 타격 타이밍이 잡히면서 강한 타구를 생산하기 시작했고 홈런 등 장타도 늘어났다. 홈런과 타점 모두 팀 내 1위로, 플레이 스타일이 거포와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기본 이상의 장타력을 갖췄음을 증명 중이다.
3.3. 6월
6월 3일 롯데전에서 큼지막한 2루타로 타점을 추가하며 처음으로 3할 타율 고지에 올라섰다.(0.301)6월 10일 삼성전에서 4회 2사 만루 상황에 바뀐 좌투수를 공략, 좌중간으로 장타를 생산해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승기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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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10일 삼성전 2타점 적시타 |
6월 15일 KIA전에서 6회 임기영의 체인지업을 당겨쳐 라인드라이브로 우측 담장을 넘겨 시즌 9번째 홈런을 기록했고, 7회에는 2사 만루 상황에서 김재열을 상대로 밀어친 타구가 싹쓸이 3타점으로 이어지면서 총 4타점을 기록해 경기의 쐐기를 박았다.
6월 22일 kt전에서 배제성을 상대로 시즌 10호 홈런 포함 3타점 경기를 만들어냈다.
3.4. 7월
7월 2일 삼성전에서 5회말 박정준을 상대로 시즌 11호 홈런을 만들어냈다.7월 7일 대전 한화전에서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 맹활약으로 시즌 타율을 0.314까지 올렸으나, 팀이 9점 차를 뒤집혀서 패배하는 대참사[1]가 벌어지면서 마티니의 활약이 무색하게 되었다.
현재 리그에서 외국인 타자 중에서 피렐라, 소크라테스 다음으로 준수한 성적을 보여주는 선수다. 또한 전반기에 박건우, 손아섭과 함께 팀에 없어서는 안되는 핵심 선수로 자리잡았다.
3.5. 8월
8월 7일 사직 롯데전에서 인사이드 더 파크 만루홈런을 기록했다. 만루에서의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은 KBO 역대 4번째이며, 외국인 타자로는 첫 기록이다.[2][3] [navertv(28419569)] |
2022년 8월 7일 롯데전 인사이드 더 파크 만루 홈런 |
후반기 레이스 시작 후 8월 10일 잠실 두산전까지 14경기 55타수 9안타 타율 0.164로 타격감이 주춤했다.
11일 경기에서 9회초 2사 2루에서 홍건희를 상대로 팀의 승리를 이끄는 결승 적시타를 쳐내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인터뷰에서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난조를 보였던 이유에 대해 체력적인 어려움이 있었다며 미국에서는 겪어 보지 못했던 습한 날씨로 컨디션 관리에 애를 먹었다고 설명했다. 마티니는 "한국의 습도는 내가 살면서 겪었던 것 중 가장 높은 것 같다. 사실 힘든 부분이 있었다. 그래도 많은 동료들이 도와줘서 잘 이겨내고 있다"고 웃었다.
8월 18일 KIA전에서 연장 11회초 고영창을 상대로 양의지의 만루홈런을 뒤이어 우측 담장을 넘기는 백투백 홈런을 날렸다. 시즌 14호. 이후 두 개의 홈런을 더 기록하면서 시즌 16호 홈런까지 기록했다.[4]
3.6. 9월
9월 25일 KT전에서 2회말에 평범한 좌익수 플라이를 잡으려다가 치명적인 히 드랍 더 볼을 저지르면서 팀의 두 번째 실책을 범하고 말았다. 결국 이 실책으로 3점째를 헌납하고 말았고, 당시 옵튜브[5]로 MBC SPORTS+에서 중계를 하던 양준혁이 극대노를 했을 정도. 이 경기에서 NC는 이 실책뿐만 아니라 팀 전체가 5개의 실책을 하면서 자멸했고, 팀도 결국 9:1로 무너지고 말았다.9월 27일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는 1회말에 에릭 요키시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기록했고, 이후 연장 10회말에 박건우를 3루로 보내는 안타까지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6:5 승리에 기여했다.
4. 시즌 총평
총평하면 리그 전반적으로 외국인 타자 농사가 죽을 쓴 상황에서 시즌 내내 꾸준하게 경기수를 채워줬고, 이렇다할 잔부상도 거의 없었던 만큼 마티니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새로운 외국인 타자를 데려온다고 해서 마티니보다 좋은 활약을 펼칠 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는 것이 NC가 쥔 마티니 카드의 장점이자 리스크이다.5. 시즌 후
하지만 마티니 대신 거포 중견수를 알아본다는 기사가 뜨면서 NC와의 결별이 확정되었다. 양의지와 노진혁까지 타팀으로 이적하게 되면서 안 그래도 자의 반 타의 반 소총부대였던 팀에 홈런을 칠 만한 타자가 아예 전멸 수준이 되면서 결국 보이는 스탯에 비해 체감이 좋은 편이 아니었던 마티니를 포기하고 확실하게 홈런을 쳐줄만한 타자를 찾는 것으로 보인다.그렇게 마티니와 결별한 NC는 제이슨 마틴을 영입했는데, 초반에는 시즌을 시작하자마자 부상으로 이탈하여 한 달 가까이 드러누웠고, 복귀 후에도 성적이 좋지 않아 마티니의 이름이 종종 거론되기도 했다. 그러나 마티니가 MLB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계속 AAA에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 마틴은 6월부터 반등하여 팀의 순위 경쟁에 큰 공헌을 하게 되며 금세 묻혔다. 결론적으로 MLB 로스터에 꾸준히 등록은 되어 있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마티니와는 달리 NC는 어찌됐든 저찌됐든 리그 타점 5위를 기록한 마틴이 NC의 가을야구 진출에 적지 않은 공헌을 해내면서[6] 이번 결별은 NC의 판정승으로 마무리되게 되었다.
[1] 2:1로 앞선 6회 초에 8점을 뽑아내면서 10:1로 점수를 벌렸는데, 6~8회에 걸쳐 11점을 퍼주면서 결국 11:12로 패배했다.[2] 마티니의 기록은 2007년 9월 25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두산 채상병이 기록한 인사이드 더 파크 만루홈런 이래로 KBO 리그에서 15년 만에 나왔다.#
[3] 한편 이와는 별개로 고승민과 충돌한 잭 렉스를 걱정하며 진정한 동업자 모습까지 보여줬다.[4] 이 홈런이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홈런이라는 것이 아이러니. 실제로 2022 시즌은 NC뿐만 아니라 리그 자체가 전 시즌 대비 100개 가량, 재작년 시즌 대비 300개 가량 홈런이 감소한 것도 모자라 20홈런을 넘긴 타자조차도 리그에서 단 11명에 그칠 정도로 리그 전체적으로 극심한 투고타저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외국인 타자의 리그 평균 OPS조차도 0.810대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타자들이 고생을 하고 있을 정도. 여기에 리그 전체 평균 OPS는 9월 25일까지 .713에 그칠 정도로 전 시즌의 .729보다 .016이 더 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5] 현장에서의 송출 신호를 받아서 그 송출 영상을 보며 스튜디오에서 중계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유는 이 경기의 주관방송사가 SPOTV2였기 때문. 이 경기는 SPOTV2에서 송출하는 영상을 받아서 중계했다.[6] 포스트시즌에서 거하게 죽을 쓰긴 했지만 정규시즌의 마틴이 없었다면 애초에 NC가 가을 야구를 못 갔을 것이다.
[3] 한편 이와는 별개로 고승민과 충돌한 잭 렉스를 걱정하며 진정한 동업자 모습까지 보여줬다.[4] 이 홈런이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홈런이라는 것이 아이러니. 실제로 2022 시즌은 NC뿐만 아니라 리그 자체가 전 시즌 대비 100개 가량, 재작년 시즌 대비 300개 가량 홈런이 감소한 것도 모자라 20홈런을 넘긴 타자조차도 리그에서 단 11명에 그칠 정도로 리그 전체적으로 극심한 투고타저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외국인 타자의 리그 평균 OPS조차도 0.810대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타자들이 고생을 하고 있을 정도. 여기에 리그 전체 평균 OPS는 9월 25일까지 .713에 그칠 정도로 전 시즌의 .729보다 .016이 더 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5] 현장에서의 송출 신호를 받아서 그 송출 영상을 보며 스튜디오에서 중계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유는 이 경기의 주관방송사가 SPOTV2였기 때문. 이 경기는 SPOTV2에서 송출하는 영상을 받아서 중계했다.[6] 포스트시즌에서 거하게 죽을 쓰긴 했지만 정규시즌의 마틴이 없었다면 애초에 NC가 가을 야구를 못 갔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