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FF21A1><colcolor=#fff> 다프네 Daphne | |
종족 | 꽃의 님프 |
직업 | SNS 인플루언서, 모델, 요가 강사 |
머리색 | 분홍색 머리 |
눈동자 | 홍안 |
피부색 | 분홍색 피부 + 푸른색 반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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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로어 올림푸스에 등장하는 다프네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2. 상세
94화부터 등장이 암시된 온화한 심성을 지닌 아름다운 꽃의 님프.[1] 머리카락이나 몸 군데군데 푸른색 반점이 있는 차이만 제외하면 페르세포네와 체형이나 얼굴, 귀엽고 육감적인 느낌이 자매처럼 꼭 닮았다. 외향적이면서 편견이 없고 긍정적인 성격이다.페르세포네와도 친한데, 지상에만 있었을 페르세포네가 그녀와 친분이 있는 이유는 다프네도 지상에서 함께 지낸 님프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현재는 올림푸스와 지상, 지하세계를 자유롭게 오가며 살고 있다. 타나토스와 인사하는 것을 보아 그와도 아는 사이인 듯 하며, 페르세포네를 촌닭 취급하자 자신도 지상 출신이라며 발끈한다.
SNS 인플루언서로[2] 모델과 요가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운영하는 요가 코스는 님프들에게 매우 인기가 많아서, 언더월드 컴퍼니의 님프 직원도 다프네가 레슨하는 반을 즐겨 이용한다.
3. 작중 행적
3.1. 시즌 1 ~ 시즌 2
현재 아폴로와 썸을 타는 중인데에코로부터 아폴로가 헤라에게 페르세포네와의 결혼 승인을 요청했다는 이야기를 듣고도 애써 무시하고 데이트에 나가지만, 계속 페르세포네 이야기만 하는 아폴로에게 실망해 데이트 중에 창문으로 탈주하다가 마침 지나가던 타나토스의 도움을 받게 된다. 그동안 SNS로 어장관리를 일삼아 온 아폴로의 사탕발림에 콩깍지가 씌여 있었는데, 자신이 페르세포네의 대역이라는 것을 어렴풋이 느낀데다 이번 일로 관계의 변화가 기대되는 중. 이후 SNS에 올릴 요가 수업 사진을 찍는데 타나토스를 사진사로 부를 정도로 많이 친해진다.
님프들이 명계에 있는 페르세포네를 찾아갔을 때 다프네도 하데스의 집을 방문했는데, 타나토스를 대동하고 나타났다. 아폴로는 어떻게 되었냐는 물음에 끝났다고 대답하는 것으로 보아 완전히 정이 떨어진 듯.
166화에서는 타나토스와 인간계로 데이트를 가는데, 마침 아르테미스를 찾으려는 아폴로와 짝짓기 임무를 수행하러 암펠루스와 함께 에로스도 인간계로 가고 있었다. 에피소드 마지막 '다섯 명 중 한 사람은 돌아오지 않는다'는 나레이션을 생각하면 월계수로 변하게 되는 미래가 멀지 않게 될 듯.
169화에서 타나토스와 함께 인간계로 향하면서 그가 하는 일에 대해서나 같이 있어서 즐겁다며 화기애애하게 이야기를 나눈다. 서로가 만든 간식을 교환하고는 정식으로 교제하기로 약속하고 키스까지 한다. 이후 타나토스와는 올림푸스로 돌아가기 위해 다시 만날 시간을 정하고서 헤어진 뒤, 오랜만에 친구 님프들을 만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타나토스가 만든 머리핀을 꽂아보고 기뻐하며 약속 장소로 가다가 자신에게 아는 체하며 인사하는 아폴로를 보고 반갑지 않다는 듯 표정이 확 달라지는데...
그 순간 암펠루스가 쏜 화살이 아폴로의 가슴에 명중한다. 하지만 다프네는 아폴로가 화살을 맞았다는 사실보다는 그에게서 무언가를 보고 느낀 것처럼, 부들부들 떨며 눈물까지 흘리고 충격과 동시에 겁에 질린 표정을 짓는다. 그 이유는 아폴로가 맞은 화살이 146화에서 나온 화살 중 하나인 증오의 납화살이었기 때문이다. 납화살을 맞은 당사자는 자신을 본 상대가 자신을 혐오하게 되는 것만이 아닌 자신의 진정한 본성까지도 밝혀지게 된다. 한 마디로 다프네 또한 페르세포네와 아폴로 사이에 있었던 일을 알아차렸을지도 모른다는 것[5]. 그리고 이는 화살을 쏜 암펠루스에도 해당이 되는지 그녀 또한 공포에 질려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다음화인 170화에서 밝혀지길 이 증오의 납화살은 인간을 위해 설계된 거라 신이 맞아서 드러난 진실은 신을 본 상대에게 더 엄청난 충격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이 때문인지 끝내 몸을 숙이고는 오열한다. 어떻게든 해명하려는 아폴로에게 네가 무슨 짓을 했는지 안다고 소리지르고 자기 얼굴을 잡은 그의 손까지 물어 피를 낼 정도로 거부하며 도망친다. 그런데 이 때에 그녀의 머리카락과 팔이 나뭇잎처럼 변하고 있었다!!![6]
진실을 알았기에 171화에서 각성모드로 신의 광휘를 입은 아폴로의 아름다운 자태와 고운 노랫소리에도 전혀 현혹되지 않는다. 이후 아폴로에게서 계속 숨거나 달아나며 자신을 페르세포네의 대체물로 본 것, 페르세포네에게 저지른 짓까지 포함한 모든 진실을 폭로하겠다고 외친다. 하지만 입으로는 자신에 대한 사랑을 말하면서 손으로는 화살을 찾는 아폴로가 자신을 죽일 거란 걸 눈치채고, 자매들과 타나토스에게 마음 속으로 마지막 말을 고하면서 결국 나무가 되어버린다.
꽃의 님프로서 자신이 받는 축복이 여신 데메테르의 권능으로 이뤄지는 것을 알기에, 지금은 여신이 실종되어 도움을 청할 수도 없으며 그럼에도 언젠가는 데메테르가 무사히 돌아와 자신도 원래대로 살아 돌아올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며 마지막 희망을 건다. 그리고 이것이 최선의 선택이라 마음 속으로 되뇌이며, 아폴로에게 잡히기 직전에 땅으로부터 솟은 듯한 자세 그대로 굳어갔다. 이후 다프네가 날이 저물어도 돌아오지 않는 것에 불길한 기운을 느끼고 내려온 룸메이트 에코가 먼저 이를 발견한다. 에코는 다프네에게 제대로 프로포즈를 하려고 꽃다발을 준비했지만 정작 다프네가 나타나지 않아서, 결국 바람 맞았다고 오해하며 울먹이면서 약속 장소를 떠나려는 타나토스에게 달려갔다. 이윽고 에코는 눈물을 흘리며 타나토스를 현장으로 데려가서, 반인반목의 형태로 굳어버린 다프네를 보여준다. 타나토스도 아래의 모습으로 변해버린 다프네를 보고 에코 못지않게 충격받는다.
다프네의 최후 |
굳어가는 최후의 순간 다프네는 타나토스에게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것을 마음 속으로 사과하며, 그의 프로포즈를 받아들였다는 증거로 타나토스가 만들어준 머리핀을 뽑아 높이 치켜들었다.
3.2. 시즌 2.5 ~ 시즌 3
정말 다행히도 간절한 마음으로 선택한 방법이 옳았다. 시즌 2.5 시점에서는 백만송이 장미로 창조된 꽃의 힘을 받은 봄의 여신이었으며, 사랑의 아픔으로 각성한 페르세포네의 능력 덕택에 다시 원래 님프 모습 그대로 되돌아왔다. 그 전까지는 언더월드에서 해고되고 올림푸스에도 받아 들여지지 못해 인간계로 추방된 타나토스의 보살핌을 받았으며, 원래대로 돌아온 후에는 타나토스와의 커플링도 성사된 듯.이후 나무에 얼굴을 그려 대화를 나누는 페르세포네가 우울해질까봐 종종 장난을 걸고 실없는 농담으로 웃게 해주려 노력한다. 그 밖에도 페르세포네와 함께 인간계를 가꾸고 곁에서 전령과 말벗 노릇을 하면서 힘이 되어주고 있으며, 부상 입은 채 인간계로 찾아온 케르베로스를 계기로 언더월드에 어떤 위험한 일이 생긴 건지 알고자 떠나려는 페르세포네를 걱정하며 님프들과 함께 배웅한다.
이후 페르세포네가 언더월드의 여왕으로 각성해 크로노스를 재수감하고 제우스로 부터 정식으로 신벌 해제를 받으면서 다시 올림푸스와 언더월드에 출입할 권한을 찾았지만, 동시에 신벌 해제로 복귀한 데메테르가 페르세포네의 행방을 묻자, 얼버무리며 아르테미스와 함께 올림푸스로 올라가 버린다. 그후 타나토스와 알콩달콩한 연애를 이어가던 중 언더월드 정상화를 위해 하데스가 타나토스를 부르러 오자, 거부하던 타나토스와 이에 화가 난 하데스 사이를 중재 시키며 둘이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수 있게 자리를 만들어 준다.[7]
대화 끝에 하데스와 화해한 타나토스가 언더월드로 복귀하기로 하고, 함께 히프노스의 꿈의 영역으로 갈때 동승했다가 중간에 올림푸스에서 내려 에로스와 함께 페르세포네를 만난다. 카페에서 수다를 떨던 중, 하데스와 정식으로 사귀게 된 이후 아직까지 성관계를 갖지 않았다는 페르세포네의 말에 에로스와 함께 황당해하지만, 10년 간의 공백으로 인해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페르세포네가 우울해하자, 에로스와 함께 달래준다.
중간에 에로스가 집안일로 인해 먼저 자리를 떠나면서 페르세포네의 제안으로 같이 은행에 가려는데, 10년 동안 이미지 메이킹에 성공해 대통령 선거까지 출마한 아폴로의 전단 포스터를 보고 페르세포네와 함께 착잡한 감정을 표하지만, 그래도 곁에서 페르세포네를 위로해준다. 시즌 2에서 아폴로의 진실을 반드시 알리겠다고 선언한 만큼 페르세포네의 아군으로 계속 활약할 가능성이 있다.
헤르메스가 페르세포네와 하데스의 결혼식 소식을 전하러 오자 기대했던 만큼 굉장히 감격했으며, 타나토스와 함께 결혼식에 참석해 둘의 결혼을 축하해준다. 하지만 얼마 후, 인간계로 일을 나갔던 타나토스가 돌연 연락도 두절되고 행방불명 되면서 마침 하데스로부터 전화가 오자 이에 대해 하소연하면서 타나토스를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247화에서 아폴로 주변에 있던 님프들이 싸늘한 표정으로 자리를 떠버리는데, 정황상 다프네가 아폴론에게 죽을 뻔해 스스로 월계수화를 택했던 일을 님프들에게 알려 경고를 해준 것으로 보인다.
최종화인 280화에 페르세포네의 대관식 파티에서 타나토스랑 같이 하데스와 잠시 대면하는 모습으로 한 컷 등장. 타나토스랑도 여전히 잘 지내는[8] 듯.
[1] 원전 신화에서는 나이아데스(담수의 님프)였다.[2] 다이어트 음료 포메그레닛, 포메그레닛제로의 메인 캠페인 모델이자 몸매와 얼굴 모두 인기라 상당한 팔로워를 거느린 님프계 라이징 스타. 인기가 상승하자 아폴로의 눈에 들게 된다.[3] 재미있게도 원전에서 다프네는 에로스의 납화살 때문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순결을 지키기 위해 아폴로를 거부하고, 아폴로는 오히려 그런 다프네에게 집착하는 쪽이였다. 반면 여기에서 다프네는 아폴로에게 어느 정도 호감이 있는 상태고, 오히려 아폴로가 그런 다프네에게 어장치고 있는 상황이다.[4] 자기 친구 페르세포네를 계속 괴롭히면 아폴로의 연애를 앞으로 순탄치 않게 만들어 주겠다고 위협했다.[5] 171화에서 확정되었다.[6] 태어날 때는 데메테르의 축복을 받은 정원만큼 오랜 생을 보장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꽃의 님프였으나, 치명적인 공격에서는 이 보호도 효력이 잃으면서 결국 스스로의 의지로 나무가 되어 버린다. 살해당할 위기에서 자발적으로 존엄사를 택한 첫 번째 꽃의 님프다.[7] 그 사이 헤카테와 폰을 만지면서 서로 이전까지 있었던 일에 대해 물었었는데, 괴물처럼 떠다녔었다는 헤카테의 말에 자신은 나무가 되어 있었다고 무덤덤하게 말하는 건 덤.[8] 아폴로로부터 걸핏하면 루저 취급받는 것과 부족한 업무능력, 성장기에 주변 어른들로부터 정을 느끼지 못해 주눅 들고 비뚤어진 타나토스와 정 반대 성격이자 밝고 주변을 챙겨주길 좋아하는 다프네의 성향이 잘 어우러졌다. 또 적극적인 애정표현을 아끼지 않고 많은 사랑을 나누는 사이가 되면서 좋은 영향을 주고받아 긍정적인 연애를 하고 있다. 다프네를 만난 이후로는 타나토스도 남의 여자에게 몰래 집적대는 나쁜 버릇을 고치고 한 여자에게만 충실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