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313585><colcolor=#fff> 하데스 Hades / Ἅιδης | |
진명 | 아이도네우스 (Ἀїδωνεύς) |
나이 | 2000살 이상[1] |
소속 | 언더월드 / 올림푸스 |
종족 | 3세대 신 |
직업 | 언더월드 컴퍼니 CEO |
가족 | 레아 (어머니) 크로노스 (아버지) 제우스, 포세이돈 (형제) 페르세포네 (배우자) 디오니소스 (조카 · 양아들) 멜리노에, 마카리아(딸) |
머리색 | 은발 |
눈동자 | 적안 |
피부색 | 파란색 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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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로어 올림푸스에 등장하는 하데스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2. 상세
하데스 몸의 흉터 |
본 만화의 주인공으로, 명계와 재물의 신이자 언더월드[2] 컴퍼니의 CEO.
푸른빛이 도는 은발과 창백한 진하늘색 피부, 붉은 눈동자가 특징. 상체와 하체에 묘사된 하얀 줄들은 베이거나 찢긴 흉터로, 함께 삼켜졌던 형제인 포세이돈, 함께 전쟁에 참여했던 헤스티아, 데메테르에 비해 상처가 훨씬 많다. 하데스만큼이나 상처가 심각한 건 크로노스에게 몸이 두동강나는 중상을 입었던 헤라 정도.
기본적으로 외롭게 사는지라[3] 아끼는 사람에게는 정이 많은 타입이지만 이 때문에 배신감도 쉽게 느끼는 편이다. 사실 본작의 장르부터 로맨스+판타지인 데다가 하데스가 페르세포네에게는 헌신적으로 나오기에 알기 힘든 부분이지만 하데스가 마냥 착한 성격은 아니다. 민테를 데리고 다니는 건 둘째치고 일단 삼주신 중 한명답게 강력한 데다가 위엄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실수하는 언더월드 시민이 있으면 엄벌에 처하는 듯한 암시가 나오기도 하며, 도시 전체에 영향력을 강하게 끼치고 있기 때문에 시민들은 하데스를 보기만 해도 바짝 얼어붙는 정도. 그나마 언론은 신경쓰는 건지 기자는 파파라치처럼 도를 넘지 않는 이상 어느정도의 무례까지는 봐주는 모양.[4]
2.1. 능력
고유의 권능을 사용하는 하데스 |
페르세포네가 레아의 풍요의 여신의 권능을 갖고있다면, 하데스는 아버지인 크로노스의 힘을 물려받은 것으로 보인다. 분노하거나 흥분할 때 권능이 발현되는데, 이때 크로노스처럼 밤하늘을 연상시키는 검은 피부와 백발, 온몸에서 서리같은 흰빛을 뿌리는 모습으로 변한다. 페르세포네의 부탁으로 눈을 뽑아버렸던 파파라치를 치료하는 모습을 보면 시간에 관여하는 권능이 아닌가 생각된다.
티탄족 신인 크로노스의 피를 물려받은 만큼, 감정이 더욱 격해지면 크로노스와 비슷한 모습으로 거대화할 수도 있다. 다만 이 상태서는 힘 조절과 감정 통제가 잘 안 되는지, 하데스 본인은 제우스의 선례를 본 후 한 번도 쓰지 않았다고. 다만 후술할 일로 인해 분노가 폭발하면서 페르세포네 앞에서 한 번 거대화를 사용하고 마는데, 이야기를 들은 헤카테는 페르세포네의 힘에 영향을 받아서 벌어진 일일 수도 있다며 다시 한 번 주의를 준다.
이외에도 부유함을 관장하는 신인만큼, 보석을 만들어 내거나 몸에서 보석이 솟아나게 할 수 있다.
3. 작중 행적
3.1. 시즌 1
도입부에서 제우스가 주최한 판아테나이아 파티에 가기로 했던 민테가 갑자기 일방적으로 약속을 무시한 바람에 혼자 파티에 참석했으며 그렇게 제우스, 포세이돈과 잡담을 떨다가 우연히 파티에 온 페르세포네를 보게 되고 첫눈에 반해버린다. 이 때문에 제우스의 도움까지 받아가며 대시를 걸어보려 했으나 아프로디테의 명령을 받은 에로스가 먼저 그녀를 빼돌리는 바람에 다가가지도 못하고 실패하고 만다. 이후 쓸쓸하게 홀로 집에 돌아갔다가 집에 도착하고 나서야 자신의 차 뒷좌석에 페르세포네가 취한채 잠들어있는 걸 발견해 그녀를 자신의 침대에 옮겨 재워준다.[5] 이후 페르세포네와 대화하면서 그녀에게 더욱 빠져들고 서로 명함까지[6] 교환한 뒤 그녀에게 자신의 차를 운전하게 해주면서 집까지 같이 가게 된다.하지만 페르세포네에게 첫눈에 반한 것과 별개로 선뜻 페르세포네와 가까이 지낼 욕심조차 내지 못한다. 민테와의 관계가 종결로 치달아 간다 하더라도 아직 깔끔하게 헤어진 상태가 아니었으며 페르세포네의 등장으로 위기를 느낀 민테가 하데스에게 매달려 오는 것을 매정하게 내칠만큼 성격이 모질지 못했다. 또 어린 페르세포네에게 자신이 접근할수록 상처만 주게 될 것 같다는 염려[7]와 더불어 영원한 순결을 맹세한 여신회의 예비 멤버인 것을 알게 된 후엔 민테와의 관계를 이용해 페르세포네와 거리를 두려고 노력하지만, 파국으로 치달아 가는 민테와의 관계를 제대로 끝내지도 못하고 지지부진하며 속을 새카맣게 태운다.[8]
제우스, 포세이돈, 헤라, 데메테르, 헤스티아와 함께 크로노스를 몰아내고 여섯 반역자 왕조를 구성한 1인이자 크로노스의 권능을 물려받은 몸임에도 하데스 본인은 아버지에게 심각한 트라우마를 갖고 있다. 6살 때 잡아먹혀서 13년동안 혼자 크로노스 뱃속에서 있었던 데다가, 피곤할 때마다 잡아먹힐 때의 악몽을 꿔 현재 2000살을 넘은 고령(?)의 나이임에도 심리상담사에게 상담을 받곤 한다.
민테가 저녁 약속을 바람맞힌 후 다음 날 심통이 잔뜩 난 채로 나타나자, 자신이 바람맞은 일에 대해 화를 낼 수 있는 자격이 충분했음에도 말로 좋게 풀려 했지만, 도리어 민테가 머리를 때리는 실례까지 저지른 것도 모자라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면서 "너는 내가 널 신경쓴다는 것 만으로도 고마워해야 해. 왜인지 알고 싶어? 왜냐하면 너는 그 크로노스를 쏙 빼닮았으니까! 넌 그의 눈과, 손과, 피부를 가졌잖아! 그 누가 사상 최악의 독재자를[9]악독한 괴물이라고 한다.] 닮은 사람과 함께하고 싶겠어!"라는 폭언을 내뱉자, 큰 충격을 받는다. 어찌나 트라우마가 깊었는지 헤카테가 민테에게 자숙을 통보하고 내쫓아낼 동안에도 의식이 명계 타르타로스 밑바닥까지 떨어졌다가 닉스를 만나 겨우 돌아왔을 정도.
그사이 과거의 첫사랑이지만 이제는 제우스의 아내인 헤라가 위로 해주러 오자, 이날 있었던 일에 대해 토로하기도 하고 제우스와의 부부싸움으로 마음 고생이 심한 헤라의 고민을 들어주기도 하며 마음을 진정시킨다. 하지만 헤라가 과거 자신을 향한 첫사랑의 미련을 캐치하고 키스를 해오자, 이런 짓은 더 이상 하지 않기로 하지 않았냐며 중단하고, 마음은 이해하지만 자신은 제우스에게 복수할 때마다 함께하고 싶지 않다며 확실히 선을 그으며 과거의 감정을 청산한다.
이후 헤라를 집에 데려다 줬다가 헤라에게 이끌려 집에 들어오게 되는데, 여기에 마침 헤라에게 장미 묘목을 선물하러온 페르세포네까지 오면서 같이 저녁을 먹게 되고, 제우스와 헤라가 저녁상에서 (일부러 따로 자리를 만들어 주려고) 부부싸움을 벌이자 페르세포네와 자리를 피해 정원에서 여러 이야기를 나눈다. 하지만 그날 밤 페르세포네를 집에 데려다주다가 아폴로가 페르세포네에게 할 말이 있다며 기다리고 있던 것에 오히려 페르세포네가 겁을 먹은 듯이 보이자, 대신 나서서 페르세포네가 마음이 없다는 걸 아폴로에게 찬찬히 설명해 주지만, 아폴로가 자신에게 갖은 비방을 해대며 페르세포네를 데려가겠다고 고집을 부리자, 바로 포세이돈을 호출해 아폴로를 맡겨 쫓아내준다.
또한 페르세포네가 일전 자신들의 모습을 찍어 신문에 올려버렸던 파파라치 동급생을 응징한 일을 두고 재고해달라고 부탁하자, 함께 병원에 잠입해서 눈을 뽑아버렸던 그 파파라치를 치료해주기도 했다. 다만 하데스에게 애인이 있음을 알면서도 둘이 있는 순간에는 민테를 신경쓰지 않고 하데스에게 다가가는 자기 자신의 행동때문에 깊은 죄책감을 느꼈던 페르세포네가 서로 거리를 두자고 제안해오자, 하데스는 끝내 아쉬워 하면서도 페르세포네의 의견을 존중한다며 수락한다. 하지만 이로 인해 이전에 소심하게나마 주고받던 연락조차 못하게 되자 페르세포네와 가정을 이루고 아이까지 낳아 기르는 꿈까지 꾸며 눈물겨운 욕구불만 상태가 된다. 결국 민테의 집에 찾아가 '나는 이제 가끔씩 뒹굴며 엉망진창으로 사는 게 아닌, 매일 안정적으로 사랑받으며 살고 싶다'는 말로 완전히 결별한다.
페르세포네의 생일 날, 하데스는 생일 선물 기념으로 월급통장이 없는 페르세포네의 통장을 만들어준다. 하지만 이때 민테와 헤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페르세포네가 자신 때문이냐며 자책감을 느끼자, 네 탓이 아니라며 달래준다. 하지만 그날 밤 몰래 타르타로스로 내려가서 망자들에 카론의 배를 탈 수 있는 뱃삯을 나눠주려다 소란에 휘말릴 뻔한 페르세포네를 구출하고서 내 평판을 망치지 말아달라고 말 씨름을 벌이다가 '내가 널 원한다'고 고백하며 첫 키스를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다. 비록 이 직후 페르세포네가 나비로 변해 날아가버리는 바람에 흐지부지 되긴 했지만, 마음이 불편했던 페르세포네가 쉽사리 잠자리에 들지못해 자신을 호출하자 기꺼이 곁에 누워 재워주다가 아예 집에 같이 가서 함께 아침을 먹기도 한다.
사실 헤카테가 지상으로 독초 연구를 하러 갔을 때 하데스가 술에 취한 채로 데메테르의 영역에 말도 없이 들어와 처음으로 페르세포네와 마주쳤던 적이 있었는데, 주사로 인해 하데스는 그 일을 기억하지 못했다.[10] 이후 현 시점에서 헤카테가 하데스에게 읽어 보라며 건네 준, 페르세포네가 헤카테에게 보냈던 편지를 통해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고 당황한 하데스는 새벽 3시 45분에(...) 헤카테에게 전화해서 왜 알려주지 않았냐며 소리치지만, 헤카테에게 "난 생각보다 너에게 큰 관심이 없거든?"이라는 말만 돌려 받았고, 나중에 운명의 여신들에게 의뢰하여 당시 일이 담긴 비디오 테이프를 받아 상황을 확인한 뒤 매우 쪽팔려 했다...
3.2. 시즌 2
하지만 그날 이후 페르세포네가 돌연 실종되어 버리면서 아르테미스가 페르세포네를 찾으러 들이닥치자, 그녀를 진정시키고 자초지종을 들은 후 어떻게 룸메이트라면서 그녀의 사정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를 수 있냐며 아르테미스를 훈계한다. 그러나 페르세포네가 회사에도 출근하지 않은 것과, 에로스로부터 페르세포네가 학교에도 등교하지 않았다는 소식을 듣게 되자, 하데스는 평정심을 잃고 사방팔방으로 페르세포네를 찾으러 다닌다. 이런 와중에 시민과 드잡이질까지 하려 드는데, 헤카테가 곁에서 제지했으니 망정이지 그녀가 없었다면 아마도 일을 냈을 듯. 결국 그가 선물해줬던 보석 빗[11]을 단서로 그녀가 언더월드 어딘가 숨어있단 사실까지는 알아내어 이를 따로 페르세포네를 찾던 에로스와 아르테미스에게 공유해주지만, 한편으로는 자신 역시 페르세포네에 대해 알고 있는 사실이 아무것도 없었다며 자책한다. 어쨌든 페르세포네가 어디로 숨었을지 열심히 머리를 굴려보지만 마땅히 떠오르는 데가 없어 고민하는데...이런 와중에 페르세포네가 허가받지 않은 학살죄를 저질렀고, 이를 데메테르가 은닉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제우스에 의해 범죄자로 수배되었다는 뉴스를 접하게 된다. 곧 제우스가 페르세포네의 처벌을 놓고 회의를 하자며 언더월드로 오자, 하데스는 포세이돈과 함께 삼주신인 자신들과 아무런 상의없이 독단적으로 일을 벌인 것에 항의하면서 '설령 페르세포네가 그런 사고를 쳤다 하더라도 이를 우리를 싫어하는 헬리오스가 증언한 거라면, 그의 말을 어떻게 신뢰할 수 있냐'며 페르세포네를 변호하지만, 오히려 제우스가 "신들의 왕인 내가 너희에게 일일이 허락을 받을 필요는 없다" 는 적반하장의 태도로 일관하며 완강한 태도를 보이자, 답답한 마음에 회의장을 박차고 나가버린다.
그러나 이때 창문 너머로 보인 Tower 4에서 갑자기 솟아나기 시작한 거대한 분홍색의 나무줄기를 목격한 하데스는 그 나무가 페르세포네와 관련있음을 짐작하고 즉시 나무줄기가 뻗어나오는 방향을 따라 간 끝에 폐주차장에서 폭주하다가 빈사 상태로 쓰러져 있던 페르세포네를 찾아낸다. 이에 다급히 헤카테를 불러와 헤카테의 마법으로 수영장의 물을 온수로 바꾸어 페르세포네를 치료해보지만, 여전히 페르세포네는 의식불명이었고 폭주하는 능력으로 몸에서 식물은 계속 자라나는 데다, 자칫하면 그대로 동면에 들어가 몇 년을 깨어나지 못할 수도 있는 상태였는데...
코레... 내 말 좀 들어봐, 난 제발 네가 깨어났으면 좋겠어...
우리 같이 시칠리아에 가기로 했잖아. 네가 거기서 제일 좋아하는 장소가 어디인지 알고 싶어.
그리고 네가 나 좀 데리고 다니면서 구경시켜 줘... 난 뭐가 어디 있는지 하나도 기억이 안 나거든.
...고향에 뭐가 있는지 아무것도 기억 안 난다니 부끄럽네.
그러니까... 제발 깨어나줘.
우리 같이 시칠리아에 가기로 했잖아. 네가 거기서 제일 좋아하는 장소가 어디인지 알고 싶어.
그리고 네가 나 좀 데리고 다니면서 구경시켜 줘... 난 뭐가 어디 있는지 하나도 기억이 안 나거든.
...고향에 뭐가 있는지 아무것도 기억 안 난다니 부끄럽네.
그러니까... 제발 깨어나줘.
이에 하데스는 페르세포네에게 시칠리아로 같이 가기로 하지 않았냐는 약속을 잊지 말아달라며, 깨어나길 바라는 진심을 간절히 고백하여 겨우 그녀를 깨우고 안정을 취하게 해준다.
다음날 페르세포네가 정신을 차리자, 하데스는 자신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겠다며 사건에 대한 진짜 전말을 들려달라고 청한다. 이에 133화에서 페르세포네가 하데스를 믿고 사건에 대해 이야기해주자, 자신의 어릴 적 이야기를 어렵게 꺼낸다.
어렸을 적 모습 |
하데스는 시간의 신이자 전대 왕인 크로노스와 티탄족이자 풍요의 여신인 레아 사이에서 태어난 장자였으며, 원래대로라면 부(富)의 신이 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크로노스는 자신의 유산을 물려주고 싶지 않았기에[12] 자식을 잡아먹으려 하였다. 5살 때까지는 레아의 만류로 살려두었지만, 결국 그의 6살 생일 때 하데스를 잡아먹어버린다. 이후 하데스는 크로노스의 뱃속에 갇혀있게 되는데, 가끔씩 크로노스와 대화도 나누었다고 한다.
13년 후 어느 날 갑작스럽게 제우스와 포세이돈에 의해 크로노스의 몸 밖으로 꺼내진다. 하지만 크로노스는 순순히 하데스를 내보내 줄 생각이 없었고, 하데스가 순화한 설명에 의하면 '몇 번 물었다'고 했지만 실제론 온 몸이 만신창이가 되었다. 포세이돈도 크로노스의 몸 속에 갇혀있었으나 하데스보다 짧은 기간 머물렀기에 금방 회복하였지만 이와 다르게 하데스는 아주 어렸을 때 잡아먹혀 오랜 시간 뱃속에서 있었기 때문에 트라우마도 심하게 남았고, 상처 치료도 더뎌 다른 신들과는 다르게 온몸에 흉터가 남게 된다.
코레가 자신의 힘을 조절하지 못했듯이 그 또한 자신의 능력을 조절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현재는 보석을 만들어내는 정도로만 보이지만 실제 능력은 어디에서든 보석이 자라나게 할 수 있는 것으로, 과거 능력이 폭주하면 온몸에서 보석이 자라나거나 그 사이에 거의 파묻히는 일이 다반사였다고. 이 때문에 몸에서 자라난 식물 사이에 파묻힌 코레를 보자 자신의 옛 모습이 생각났다고 한다.
페르세포네와 많이 가까워진 하데스 |
이후 자신이 나서서 페르세포네의 신변 보호를 맡아 제우스에게서 지켜준다. 한편으로는 페르세포네와 함께 지내면서 사실상 연인이 된다. 페르세포네의 기분 전환을 위해 언더월드의 상가들을 순회하며 쇼핑을 하다가 마침내 키스도 하고(!), 악몽을 꾸고나서 그녀의 방까지 찾아가 정신적으로 위로받을 정도로 크게 가까워진다. 페르세포네의 님프 친구들이 데메테르의 회사 장부 정리를 부탁하러 언더월드에 오자, 그들을 집에 초대해 파티를 벌이면서 캠프파이어에서 페르세포네와 함께 춤을 출 정도. 다만 다프네와 같이 온 타나토스는 민테와 몰래 밀회를 나누고 있었단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따로 불러 추궁했다.
하지만 아폴로의 사주를 받은 레토가 페르세포네에게 몰래 접근한 걸 발견하고, 태양신이 언더월드에 존재해선 안된다는 규칙을 어기지 말라며 레토를 쫓아낸다. 다음 날 케이론의 정신상담센터에 간 페르세포네를 픽업하다가 그녀에게 레토가 헤라와 하데스가 과거 사귀었다는 사실을 다 말했다는 걸 알게 되면서 굉장히 미안해 한다. 이에 집에 도착해서 페르세포네에게 과거 자신과 헤라가 어떤 사이였는지 차분히 해명하면서 과거 이야기를 더 풀어놓고, 현재는 과거의 감정을 완전히 청산했다고 선을 긋는다.
레토의 폭로건을 통해 깨달은게 있었는지 페르세포네가 다른 이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통해 자신을 정의하지 않길 바란다며, 자신과 자신이 하는 일을 보여주기 위해 직접 타워 4 지하 맨 밑층에 있는 고대 타르타로스로 안내한다. 또한 여기서 밝혀지는 바에 의하면 진정한 언더월드의 왕이 되기 위하여 에레보스의 힘이 담긴 석류를 먹었으나, 그 대가로 언더월드를 2주간 떠나 있으면 몸이 약해지는 부작용을 얻고 불임의 몸이 되었음을 밝힌다.
이 때문에 페르세포네에게 자신이 그녀에게 가까워 지면서 갖게 된 자책감을 솔직하게 고백하면서 그녀와의 관계 진전을 주저하지만, 페르세포네는 개의치 않는다. 이후 집으로 돌아가면서 페르세포네가 석류나무에 대해 관심을 보이자 여러 답변을 해주며, 그날 밤 페르세포네의 요청에 같이 사진을 찍어준다.
167화에서는 아끼는 조카인 헤파이스토스와 민테를 대신해 비서 일을 맡길 버추얼 님프 '에트나'의 개발 진행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헤파이스토스가 사무실 밖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페르세포네를 보고 관심을 가지자, 페르세포네를 헤파이스토스에게 소개해준다. 직후 아레스가 헤파이스토스와 할 이야기가 있다고 찾아오자 둘이서 이야기할 수 있도록 자리를 비켜주지만, 통유리를 통해 내부를 보며 페르세포네와 같이 서로의 힘으로 화분의 꽃을 피우고 시들게하는 장난을 반복하다가 결국 헤파이스토스의 호통에 도망간다.
그러나 끝내 올림푸스에서 데메테르를 체포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페르세포네가 올림푸스로 재판을 받으러 가야하는 순간이 오고만다. 소식을 들은 페르세포네는 괜찮다고 담담한 척했지만 결국 화장실에서 끝내 구토까지 하며 불리한 판결을 받을 것 같단 두려움에 울음을 터뜨리고, 하데스는 페르세포네를 안아주며 다 괜찮아질 테고 재판이 끝나면 언더월드에 좋은 집을 구해주겠다는 말로 달래준다. 이후 페르세포네를 잠자리에 눕힌 후, 제우스에게 전화를 걸어 "형제로써 이런 말을 하긴 쉽지 않았지만, 난 페르세포네가 네게 별 위협을 가하지도 않았는데 정의로운 척하며 지나치게 그녀를 괴롭힌 것, 페르세포네를 아끼는 내 마음을 알면서 신경조차 쓰지 않는 것, 페르세포네의 잘못이 없다는 것이 아니란 걸 알지만 네가 이 일을 심각하게 잘못 처리했단 것에 크게 화나있다. 아무리 네가 피를 나눈 형제라고 해도 내일 이 재판을 계속 진행한다면 그 대가를 고스란히 감당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재판 날이 되자 페르세포네를 변호해줄 변호사단과 함께 페르세포네를 호위해 재판장에 들어선다. 불안해하는 페르세포네를 위로해주는 와중에 기자들 사이에서 아폴로와 페르세포네가 결혼할 거라는 소문이 퍼진 걸 알게된다. 이에 재판이 시작하기 전에 제우스에게 정말 페르세포네와 아폴로의 결혼을 허락했냐고 따진다. 하지만 그순간 아폴로가 나타나 자신이 그 소문을 퍼뜨렸고, 당신 때문에 내 사랑을 이룰 수 없게 되지 않았냐는 투로 비꼰다. 이에 분노해서 "내가 모르는 사이에 내 아내를 얼마나 괴롭혔던 거냐"며 따진다. 상황이 격화된걸 느낀 제우스가 아폴로를 물린 뒤 '난 생각해본다고만 했지 아직 허락하지 않았다.'라고 둘러대자 아폴로를 싫어하는 그녀를 보내줄 생각이 없다며 다시금 경고한 뒤 재판장에 참석한다.
재판이 시작되자 사전에 페르세포네와 논의했던 대로 법의 허점을 이용해 자신이 직접 그녀의 변호를 맡기로 한다. 증인으로 나온 헤르메스가 당시 일에 대해 정확한 증언을 해준 덕분에 어느 정도 사실을 파악하게 되고, 다음 증인으로 나온 타나토스[13]를 통해 페르세포네와 데메테르가 고발당한 것은 전부 테티스가 짜놓은 판이였다는 진상을 알게 된다. 그러나 이때 재판장에 난입한 테티스가 박하로 변해버린 민테를 보여주며 페르세포네를 향해 살인자라고 매도하고 타나토스에게 진상을 전부 뒤집어 씌우려고 하자, 타나토스가 이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그 역시 민테와 테티스의 계략에 개입하여 장부를 훔쳐 증거물로 내놓음으로써 페르세포네를 궁지로 몰았다는 사실이 까발려진다.
이어 증거품으로 나온 장부에서 과거 살해한 영혼들의 목록과 언더월드에 대해 조사하여 기록한 것에 대해 제우스가 이것이 반역의 증거가 아니면 뭐냐고 추궁하자, 페르세포네는 죽였던 사람들을 되살려달라고 하데스에게 부탁했으나 거절당했기에 단념했지만, 대신 인턴쉽을 통해 언더월드에서 일하면서 하데스를 비롯해 죽은 사람들의 영혼에 도움이 되고 싶었으며, 자신의 능력으로 언더월드에 생기를 불어 넣고 영혼들에게 낙원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는 속마음을 하데스에 털어놓는다. 동시에 데메테르에게도 올림포스와 인간계에도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는 폭탄 선언을 날린다.
이에 대해 하데스는 '페르세포네는 순수하게 나를 돕고 싶어했던 것 뿐인데 어떻게 아무도 그 진심을 헤아리지 못하고 그저 장부에 기록된 것만 보고서 그걸 반역으로 치부할 수 있냐, 내가 만만해서 최악만 상상했던 거냐'며 제우스에게 화를 내며, 데메테르에게도 동료인 자신에게 이 사건에 대해 왜 말해주지 않은 거냐고 섭섭해 했지만, 그래도 사적인 감정은 접어두고 일단 페르세포네의 구제를 위해 변호를 시작한다.
하데스는 우선 페르세포네가 인간들을 죽이게 된 원인은 인간들이 먼저 데메테르와 약조를 맺은 신성불가침의 성역에 핀 꽃들을 꺾었고, 그로 인해 페르세포네의 친구였던 님프들이 죽었기 때문이었음을 염두에 두라고 당부한다. 이에 아레스와 아테나가 '그렇게 되면 단순한 살해사건이 아닌, 신성모독에 대응한 과잉처벌이 아니냐'라는 식으로 묻자, 하데스는 이에 긍정하며 예전에 아폴로와 아르테미스가 테베의 여왕 니오베의 14 남매중 13명을 죽인 사건[14]을 언급하면서 페르세포네의 선처를 호소한다. 결국 상황적 특수성이 참작되어 이를 고려하기 위해 재판이 2일 뒤로 밀려난다.
182화에서 헤파이스토스가 아폴로의 시비에 대꾸하던 와중에 아폴로가 페르세포네를 험담하자, 검은 오오라와 붉은 안광을 내뿜으며 무슨 소리냐고 묻는다. 하지만 아폴로에게 제대로 대답을 듣지 못했는지, 호텔 방에서 쉬던 페르세포네에게 아폴로가 상처줬냐고 조심스럽게 묻는다. 이에 당황한 페르세포네가 주저하며 탄산수를 가져다 달라는 말로 화제를 돌리자, 안타까워하면서도 또 바보같이 그녀의 생각을 무시하고 먼저 들이댔다고 본인을 자책하며, 탄산수를 갖다주러 자리를 뜨려한다. 그러나 곧 마음을 고쳐먹은 페르세포네가 불러 세우면서, 그녀로부터 아폴론과 있었던 일에 대한 모든 진상을 듣게 되고...
능력을 완전히 개방해 거대화한 모습 |
이에 놀란 페르세포네가 급히 하데스를 쫓아와 '신은 죽일 수 없고, 그에게 상해를 입힌다고 내 상황이 더 나아지지 않는단 걸 알지 않냐'고 말하며 말리지만, 하데스는 '널 위해서라면 더 심한 짓도 할 수 있다, 그놈은 자기가 저지른 일에 대해 대가를 치러야한다'며 화를 삭히지 못한다. 그럼에도 페르세포네가 '정말 날 위한다면 그저 나와 함께 있어달라, 내겐 당신이 필요하다'고 고백하자, 겨우 진정하고 원래대로 돌아와 사과한다. 하지만 갑자기 힘을 개방한 부작용인지 오른팔은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고 여전히 서리를 흩뿌리는 검은 상태였기에, 페르세포네가 걱정을 표해오자 하데스는 좀 자고나면 나아질 거라며 웃어넘겼지만, 속으로는 이전에는 이런 적이 없었다며 불안해한다.
이후 페르세포네의 기분 전환을 위해 인간계로 내려가, 과거 그녀가 방학 때 데메테르와 함께 지냈던 별장으로 간다. 하데스는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지만 페르세포네가 피곤하다며 일단 좀 자고 내일 마저 하자며 선수를 친 탓에 할 수 없이 그 말에 따른다. 하지만 역시나 자는 줄 알았던 페르세포네는 밤동안 베를 짜며 슬픔을 표출하고 있었고, 하데스는 그녀를 안고 위로해준다. 페르세포네가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었을까봐 우려하자 그녀의 장점을 말해주고, 그녀의 잘못이 아니며 자신의 그녀에 대한 감정은 변함이 없다고 확신시킨다. 또한 자신이 그녀가 고군분투하는 동안 도움이 되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해한다. 그후 정원에서 둘이 함께 잠들었다가 다음 날 아침 이 모습을 헬리오스에게 딱 걸리고 만다(...)
페르세포네와 인간계에서 지내는 이틀 동안 굉장히 즐거운 일상을 보내며, 밤에 함께 침대에 누워 재판이 끝난 후 언더월드에 어떻게 낙원을 만들지 이야기한다. 페르세포네가 폭주 이후로 여전히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지 않는 팔에 대해 걱정하자 이런 괴상한 팔에는 신경쓰지 말라며 웃어넘기려 했지만, 오히려 페르세포네는 스스로 팔을 식물처럼 변형시켜 잡아주며 위로해준다. 그녀의 위로에 감명받은 하데스는 사실 이전에 그 정도로 커져본 적이 한번도 없었으며, 애초에 자신은 그 힘을 어떻게 써야할지도 몰랐고, 티타노마키아 시절 제우스가 한 번 거대화했으나 힘 조절을 못한 것을 보고 아버지 크로노스처럼 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쓰지 않았다고 토로한다. 이에 페르세포네는 하데스에게 당신은 아버지를 닮지 않았으며 존재만으로도 특별하다고 다시 위로해준다.
다음 날 아침, 하데스는 페르세포네에게 아폴로에게 당한 일에 대해 제우스에게 상의해야 하지 않겠냐고 제안하지만, 페르세포네가 스스로 준비가 되기 전 까지는 비밀로 해달라고 극구 부탁하자, 할 수 없이 들어준다. 아침을 먹으면서 아폴로와의 악연에 대해 페르세포네에게 들려주는데, 이때 페르세포네가 은연 중에 자신과의 아이를 바라는 듯한 말을 하자 굉장히 당황한다.
올림푸스로 돌아온 후, 페르세포네에게서 검은 개 무늬의 손수건을 받으며 잠시 애정행각을 벌인 후, 2차 재판에 임한다. 하지만 이 때 재판에 초대받지 않은 불청객 에리스가 난입하자 하데스는 재빨리 페르세포네를 감싸안으며 그녀를 보호하는데, 이때 에리스의 강요를 받은 데메테르로부터 페르세포네가 탄생하게 된 계기를, 에리스로부터 페르세포네가 갖고 있던 우발적 분노에 대한 진상을 알게 된다. 동시에 아폴로가 재판에 난입해 에리스를 붙잡고 아르테미스와 자신이 제우스의 자식임을 밝히며 페르세포네와 결혼해야 할 정당성을 얻어내려는 사고를 벌이고 만다. 이때문에 아폴로가 페르세포네와 결혼해 자신에게 반역하려고 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위기감을 느낀 제우스는 하데스를 향해 이해해달라는 눈빛을 보내면서, 결국 데메테르에게는 모든 힘을 빼앗고 인간계로의 추방령을, 페르세포네에게는 그 동안 어머니의 책무까지 다할 것과 민테를 되돌릴 것, 모든 신과의 접촉 금지령과 올림포스 및 언더월드 출입 금지령을 판결로 내리고 만다. 이로 인하여 하데스와 페르세포네는 뒤늦게서야 서로를 향한 진실한 사랑을 고백하고 언제 다시 재회할지 모를 이별을 맞이하며 시즌 2는 막을 내린다.
3.3. 시즌 2.5
재판 종료 후 완전히 제우스와 손절했으며, 페르세포네가 재판 중에 언더월드 시민권을 부여받았다는 명목으로(페르세포네는 재판 전에 서류를 제출했었다), 공식적으로 언더월드 시민인 페르세포네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백방으로 애쓰고 있다. 애초 제우스와 손절하게 된 것도 공식적으로 언더월드 시민인 페르세포네를 추방했다는 것, 즉 내정 간섭이라는 이유였다. 이때문에 제우스는 하데스를 달래주려고 페르세포네와 비슷하게 생긴 백양나무의 님프 레우케를 신부감으로 데려와 그와 맺어주려고 했으나, 하데스는 페르세포네의 대타 따윈 필요없다며 더더욱 분노했고, 결국 언더월드 와 올림푸스 간의 수출입 교류까지 완전히 끊어 버렸다.그러나 10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언더월드는 모든 주민들이 잠에 빠져 일어나지 못하고 있었으며, 하데스 역시 집을 긴 시간동안 비운 상태였다. 그와중에도 하데스는 페르세포네가 다시 돌아오길 바라며 페르세포네의 매년 생일마다 선물과 축하 편지를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마침내 202화 마지막에 언더월드 컴퍼니에서 배회하던 페르세포네를 발견해 그녀를 잡아 언더월드 컴퍼니 최하층까지 데려감으로써 다시 재회하게 된다. 그곳에서 페르세포네를 위해 준비한 거대 동상을 보여주며 정식으로 청혼하지만... 실상은 그 역시 크로노스의 정신 지배 능력에 당하여 몸을 점거당한 상태였다. 이를 눈치챈 페르세포네는 미로 정원을 만들어 숨바꼭질을 제안해 크로노스의 눈을 속여 몰래 빠져나온 후, 하데스를 구하기 위해 꿈의 신 모르페우스의 힘을 빌려 하데스의 꿈에 들어가게 된다. 꿈속에서 하데스는 페르세포네와 결혼해 자식들을 두고 행복하게 살고 있었고, 그가 꾸고 있는 꿈이 자신과 함께하는 희망이라는 것을 깨달은 페르세포네는 하데스의 행복을 깨뜨려야 하는 것에 눈물을 흘리면서도 그를 현실로 데려가기 위해 하데스를 깨우지만...
그 순간 타르타로스의 문이 열리며 크로노스가 나오기 시작한다. 페르세포네는 능력을 발휘해 잠들어 있는 하데스를 지켜보려고 하지만, 제우스가 페르세포네를 피신시키려고 대신 크로노스의 공격을 받아 쓰러지고 만다. 제우스가 발악하며 내뿜은 전격 공격을 버틴 것도 모자라 도리어 이를 흡수해 더 강해진 크로노스로부터 어떻게든 하데스를 보호하려고, 페르세포네는 고대 타르타로스까지 그를 유인하지만 결국 붙잡히고 만다. 그대로 잡아먹힐 위기에 처했으나 다행히 걱정되어 따라온 아테나와 아레스 덕분에 목숨을 건지고, 둘이 크로노스를 상대하는 사이 페르세포네는 그대로 에레보스의 나무로 달려가 마침 열려있던 석류를 따먹고서, 진정한 언더월드의 여왕으로 각성하게 된다.
해당 소식이 기자들을 통해 생중계되는 가운데, 거대화한 페르세포네는 풍요의 여신의 힘을 자유자재로 발휘해 물벼락을 뿌리고 산을 솟아나게 하며, 나무를 자라게 하고 입에서 벌떼를 소환하는 등 크로노스를 완전히 농락한다. 마지막으로 타르타로스의 문지기를 소환해 크로노스를 타르타로스에 다시 가둔 후, 힘을 소진하여 추락하지만 때마침 정신간섭에서 완전히 깨어난 하데스가 받아준다. 그렇게 10년이란 세월 끝에 페르세포네와 하데스는 마침내 감동의 재회를 이루며 포옹과 키스를 나누는 것으로 시즌 2.5는 마무리 된다.
3.4. 시즌 3
이후 10년 동안 잠들어 있었던 나머지 주신들과 그의 일가족, 아프로디테 가족, 언더월드 식구들과도 재회하며 파티를 벌인다. 또한 제우스가 정식으로 페르세포네의 신벌을 해제해주고 진심으로 사과하면서 화해하게 된다. 손님들이 돌아간 후 페르세포네와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지만 잊고 있던 것이 하나 있었으니...결국 언더월드 정상화 및 조경 작업을
다만 하데스 역시 페르세포네가 자신을 구하기 위해서 에레보스의 석류를 먹고 봄의 여신으로써의 권리와 많은 것을 포기하게 된 것에 죄책감이 들었기에, 우선 망가진 언더월드의 상황을 수습하고자 일단 페르세포네를 집에서 쉬게 하고 홀로 출근해 헤카테와 언더월드 정상화를 위한 사후 조사에 착수한다. 더불어 풍요의 여신인 페르세포네가 크로노스에게 미친 영향에 대해 걱정하며, 타르타로스에 다시 크로노스를 가뒀다고 해도 이번 사태 같은 일이 또 일어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에 페르세포네를 어떻게 크로노스에게서 보호할지도 상의한다.
이에 우선 크로노스에게 조종당해 언더월드를 깊은 잠에 빠뜨린 히프노스를 찾아내는 것이 우선이었지만, 그의 위치를 알고 있는 건 히프노스의 형제이자 오래 전 해고했던 타나토스였기 때문에, 할 수 없이 그를 찾아간다. 올림푸스에서 다프네와 동거하던 타나토스는 당연히 하데스를 보자마자 문전박대하려 했고, 하데스 역시 자신을 배신하고 페르세포네를 곤경에 빠뜨린 전적을 들먹이며 대판 싸우려 했지만, 다프네의 중재로 겨우 진정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하데스는 우선 지하세계를 떠난 타나토스가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들은 후, 그동안 타나토스를 홀대한 것에 대해서는 자신 역시 아버지의 트라우마로 인해 제대로 양부 역할을 해줄 수 없었다며 진심으로 사과하고, 해고 통보는 자신의 몸에 들어 왔던 크로노스가 멋대로 내뱉은 것을 밝힌다. 그리고 진심으로 언더월드 컴퍼니에 복귀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하고, 이에 타나토스도 그동안 버릇없이 굴었던 것과 배신했던 일에 사과하며 정식으로 다시 복귀한다.
그렇게 타나토스의 인도로 언더월드 컴퍼니 타워 3 HR팀 사무실을 통해 꿈의 세계로 진입하여 히프노스를 만나게 되고, 이번 사태에 일정 부분 책임이 있는 만큼 히프노스에게 협력을 부탁하지만, 히프노스는 꿈의 세계에서 오랫동안 벗어날 수는 없었기에 대신 파견사원으로 모르페우스를 추천해준다. 곧 하데스는 히프노스에게 크로노스에게 어떻게 지배당했던 건지 묻고, 크로노스가 타르타로스에서 탈출해 언더월드 전체에 정신지배를 걸 수 있었던 건 그 배후에 악몽을 다루는 능력을 가진 어떤 소녀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이에 대해 크로노스에게 더 자세한 내막을 듣고자, 또다시 세뇌당할 위험에 대비해 단단히 채비를 갖추고서 타르타로스 최하층으로 내려가지만, 어째선지 지하세계의 왕인 하데스가 행차해 명령을 내렸음에도 타르타로스의 문은 열리질 않았다. 제물까지 바쳤는데도 문이 열리질 않자 이에 의구심을 느낀 헤카테가 타르타로스의 상태를 확인해 보려는 순간, 다시 수감된 크로노스가 자신이 타르타로스를 점거했음을 선언하며 다시 들어오고 싶다면 황금빛의 배신자를 데려올 것을 요구한다.
그후 하루 일정을 마치고 페르세포네가 새로 마련한 집으로 향하는데, 예상과 달리 페르세포네는 도시 외곽의 낡은 아파트를 거처로 정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페르세포네는 이 아파트를 자신만의 공간으로 리모델링할 거라며 낙관적인 태도를 보였고, 하데스는 페르세포네가 준비한 집들이 파티를 즐긴다. 그래도 하데스는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 페르세포네에게 대강 이야기 하며 크로노스로 인해 위험에 처하게 한데다 갑자기 무거운 직책을 지게 한 것에 미안해 하지만, 페르세포네는 자신이 진 죄에서 책임을 회피할 수는 없고 곁에서 지하세계를 관리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하데스를 위로한다.
파티를 끝낸 후 페르세포네가 남아있는 짐을 가져가기 위해 자신의 집에 들러 마저 짐을 싸면서 좀더 깊은 관계까지 가고 싶다고 고백하면서도 내심 갖고 있던 두려움을 표하자, 싫으면 멈추고 원하는 때에 하면 된다며 부담갖지 말라고 페르세포네를 달래준다. 덕분에 좀 더 용기를 낸 페르세포네와 더 깊은 관계까지 가나 싶었으나, 하필 그 순간 아레스가 술에 취한 채 페르세포네의 집 앞까지 찾아와 페르세포네를 향해 좀 만나달라며 주정을 부리기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깨져버렸다. 이때문에 하데스는 페르세포네를 배려해 대신 아레스를 쫓아내러 내려가지만, 어쩌다 보니 아프로디테와 헤어진 후로 방황하던 아레스의 고민을 들어주게 된다. 그래도 바에서 아레스에게 술을 사주면서 적당한 조언을 해주는 것으로 아레스를 하룻밤 재우고 좋게 돌려 보낼 수 있었지만... 다음날 아레스가 풍요의 여신에 대해 해줄 얘기가 있다는 빌미로 인간계에서 기어코 만나달라고 페르세포네에게 쪽지를 남기고 돌아가자 매우 불쾌해했다.
이후 페르세포네와 함께 헤라를 만나 크로노스가 찾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하는데, 이에 책임감을 느낀 헤라가 그와 담판을 지으려 하자, 안전을 위해 그녀를 말리고 돌려보낸다. 그렇게 당일 업무를 마무리한 하데스는 그날 밤 페르세포네를 유혹해보려 하지만, 페르세포네가 헤라와의 관계로 인해 불편함을 감추지 못하자, 자신 역시 과거 페르세포네가 아레스와의 관계가 있었던 것에 대해 불편한 마음을 드러내며 서로 갖고 있던 응어리를 푼다.
그래도 아레스와의 감정을 제대로 청산할 필요는 있었기에, 하데스는 얼마 뒤 인간계에서 페르세포네가 아레스와 만나기로 한 날 작은 나방으로 변신해 정체를 숨기고 페르세포네와 동행한다. 그렇게 아레스와 함께 과거 풍요의 여신이 살았던 신전을 둘러보게 되는데, 벽에 새겨져 있던 메티스의 조각을 만지는 순간, 페르세포네와 하데스는 벽화 속으로 빨려들어가 메티스와 조우하게 된다. 티타노마키아 시절 제우스에게 잡아먹혀 영원히 하나가 된 줄 알았던 메티스는 사실 제우스를 사랑하기도 했고 크로노스에게 이기기 위해서 자처해 먹힌 것이었으며, 물론 영원히 제우스 안에 있을 생각은 없었기에 티타노마키아가 종결된 후 스스로를 별의 모습으로 바꾸어 빠져나와 신전의 벽화에 몸을 숨기고 머무르게 된 상태였던 것이다.[16]
메티스는 당연히 하데스에 대해서도 기억하고 있었고, 나방으로 변한 모습을 귀여워 한다. 이윽고 페르세포네에게 풍요의 여신들이 우라노스의 자손들과 엮이며 맞이한 비극적인 운명에 대해 이야기 해주면서, 풍요의 여신의 힘은 오로지 진정한 사랑의 힘을 토대로 다룰 수 있다고 조언해주고, 마지막으로 페르세포네가 에레보스와 계약한 것에 대해 언젠가는 대가를 줘야한다고 걱정을 내비치며 둘은 벽화에서 빠져나온다.
이후 간만에 인간계에 내려온 김에 페르세포네가 어머니 데메테르를 만나 담판을 지으려 하자, 쉽게 말이 안 통할 텐데 괜찮겠냐고 걱정하지만, 일단 페르세포네의 계획대로 맡기기로 하고 혹여 일이 생기면 자신이 지켜주겠다고 안심시키며 나방의 모습으로 페르세포네와 데메테르 신전까지 동행한다. 그러나 모녀의 오랜만의 재회도 잠시 데메테르는 헤스티아와 상의해서 페르세포네를 TGOEM에 정식 일원으로 넣기로 했음을 통보한다. 거기다 데메테르는 하데스가 나방으로 변해 쫓아온 것을 진작에 눈치채고 있었고, 하데스를 유리병에 가두고서 페르세포네에게 순결을 맹세하게 해 하데스가 페르세포네를 위해 해온 모든 행적을 전부 없던 일로 만들려고 한다.
아무리 진심을 외쳐도 무시당한 것때문에 주눅이 든 페르세포네는 결국 자포자기 해서 데메테르가 정해놓은 운명을 받아 들이려고 했으나, 보다못한 헤스티아가 하데스를 풀어주면서 그대로 각성한 하데스는 나방 떼를 불러모아 데메테르를 막아선다. 곧이어 하데스는 페르세포네 앞에 무릎꿇고서 데메테르가 밑바닥까지 추락사킨 자존감을 끌어 올려주며 마침내 결혼하자고 프로포즈 하고, 페르세포네는 그의 진심에 눈물 흘리며 받아들이고서 하데스와 함께 도망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얼마 못 가 문제가 생기고 만다. 데메테르가 먼저 제우스에게 접선해 하데스가 제우스의 관할인 접대 예절을 어겼다고 트집을 잡아 어떻게 해서든 둘의 결혼을 막으라며 호소를 시전하는 바람에 결혼 준비에 차질이 생긴 것. 이때문에 결혼을 허락해 주고 싶었던 제우스가 데메테르의 말을 들어주며 결혼 허락을 주저하자 이제와서 이러는 게 어딨냐며 항의하지만, 마땅한 대책이 없었기에[17] 일단 결혼를 적극적으로 지지해주는 헤라에게도 도움을 요청해 어떻게든 제재를 피할 방법을 궁리한다. 그러다가 페르세포네가
이후 즐거운 마음으로 언더월드의 개편을 준비하려고 했지만, 일전 제우스를 따라 신붓감으로 왔다가 거절 당했던 레우케가 이제와서 다시 질척이면서 골머리를 앓는다. 거기다 모르페우스를 통해 꿈을 되짚어가며 기억을 떠올리는 슬립다이브의 첫 임상 테스터로 나섰던 페르세포네가 도리어 안 좋은 기억을 떠올렸는지 별로 좋지 않은 얼굴로 깨어나 주저하면서 말을 얼버무리더니, 이내 하데스를 피하며 거리를 두기 시작하면서 자신이 무슨 잘못이라도 한 건 아닌가 고뇌에 빠진다. 이후에도 연락이 잘 안되고 뭔가 잘 말하지 않는 낌새를 보이는 페르세포네를 걱정하다가 드디어 그녀의 연락을 받고 찾아간 결과, 페르세포네가 안고 있던 아기 디오니소스를 만난다. 페르세포네로부터 제우스를 통해 디오니소스를 만나게 된 경위를 들은 후, 자신들이 얼마 동안 디오니소스를 돌보면 안 되겠냐는 페르세포네의 말에 흔쾌히 그러자고 하는 한편, 슬립다이브에서 본 것에 대해 사실대로 고백하며 슬퍼하던 페르세포네에게 우리는 이제 부부이니 자신을 의지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한다.[18]
한편 인간계로 출장을 갔다가 행방불명이라도 되었는지 연락이 잘 안되는 타나토스에 대해 걱정이 되어 다프네에게 그의 행방을 묻지만 다프네도 그의 행방에 대해 알지 못하는 상황이었고, 이에 헤르메스를 호출해 인간계로 가서 타나토스를 찾아줄 것과, 만약 못 찾았을 시 전쟁으로 사람들 죽이고 다니느라 제일 죽음과 가까울 아레스를 대신 불러와 줄 것을 부탁한다. 이내 헤르메스의 연락을 받고 찾아온 아레스가 죽었어야 할 사람들이 살아 움직이고 있다는 이상 현상이 일어나고 있음을 알려주면서, 아레스와 같이 이승으로 가서 타나토스를 추적한 끝에 그를 구출한다. 그리고 타나토스에게 자신이 아버지 역할을 할 수 있을지를 묻는다.
그러나 직후, 페르세포네의 안부를 물으러 다짜고짜 찾아온 데메테르와 마주하게 된다. 데메테르는 딸은 잘 지내고 자신에 대해 한 말은 없었냐고 묻지만, 하데스는 '페르세포네는 당분간 널 만나고 싶지도, 이야기 하고 싶지도 않아 한다'고 일침을 놓고 돌아간다. 물론 이에 대해 귀가해서 페르세포네에게 이야기를 밝히고 지금은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넌지시 묻는다. 비록 페르세포네는 막상 이야기를 들었을 때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지만, 그래도 신경이 쓰였는지 이후 데메테르와 함께 케이론에게로 가서 상담을 받는 것으로 어느 정도 골을 풀 수 있게 되었다.
이후 모르페우스가 다시 슬립다이브를 시도할 때, 페르세포네를 대신해 임상 실험에 돌입하지만... 도리어 크로노스에게 또다시 정신을 점거당해 몸을 빼앗기고 만다. 크로노스는 그대로 페르세포네를 붙잡고 헤라를 당장 데려오라며 다시금 농성을 벌이려 하고 페르세포네가 버둥대자 목을 졸라 기절시키려 했으나, 하데스의 자아가 거부를 표한 끝에 온 몸에서 보석이 솟구쳐 나와 건물을 뚫는 것으로 겨우 몸의 주도권을 되찾은 하데스는 그대로 기절하고 만다. 이후 깨어났을 때 자신이 본의가 아님에도 페르세포네에게 위해를 가했다는 사실에 굉장히 자책하지만, 페르세포네의 위로로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 타르타로스를 되찾을 계획을 물색하기로 한다.
이후 페르세포네의 생일 겸, 봄의 첫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하러 인간계로 향한다. 행사 전, 페르세포네와 상의 끝에 크로노스와 함께 있는 조력자의 이름을 멜리노에로 명시하고 크로노스에게 시달리고 있다는 헤라의 문제에 대해 짚어두고서 일단 행사에 집중하기로 한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데메테르와도 이전의 갈등의 불씨를 지폈었던 화산 문제에 대해 자신이 먼저 양도하는 것으로 화해의 손길을 내밀고 좋게 풀리는 듯 했지만... 에레보스의 힘을 받은 대가로 페르세포네의 봄의 힘에 부작용이 생기면서 인간계에 겨울이 찾아와 모든 생명이 죽어가는 사태가 벌어진다. 이로 인해 데메테르에게 너와 언더월드가 페르세포네를 차지하는 바람에 봄의 여신이 죽었다며 맹비난을 듣고 만다.
4. 대인 관계
- 페르세포네
올림포스에서 개최된 파티에 갔다가 아프로디테의 계략으로 인해 페르세포네가 그의 차에 태워져 집에 오게 된 것을 시작으로 인연을 맺게 되었다. 이후 헤라의 추천으로 페르세포네가 언더월드 컴퍼니에 인턴으로 들어오면서 곤란해하다가 민테와의 관계를 부각해 선을 그으려고 했지만, 그런 와중에도 페르세포네의 붙임성과 밝은 성격에 점차 감화되고 있었고 결국 지속적인 민테의 가스라이팅에 지쳐 제대로 결별한 후에 페르세포네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며 썸을 타게 된다. 페르세포네 앞에서는 연애 처음 해보는 사람마냥 쑥맥처럼 굴기도 하지만, 그녀와의 교류로 점차 자신의 의견을 제대로 이야기할 수 있게 되는 등 정신적으로 조금씩 성장해간다. 이후 과거의 흑역사로 인해 수배령이 내려진 페르세포네가 폭주한 끝에 동면할 위기에 처하자, 자신의 진심을 고백하여 페르세포네를 깨웠고, 마침내 연인이 된다.
비록 페르세포네의 흑역사로 인해 10년 동안 이별해야 했지만, 크로노스로 인해 올림푸스와 언더월드가 위기에 처했을 때 페르세포네가 에레보스의 석류를 먹고 진정한 언더월드의 여왕으로 각성하여 크로노스를 재수감하는 활약을 펼치면서 그 역시 구원받았으며, 이 일로 페르세포네의 신벌도 풀리면서 다시 재결합에 성공했다. 이후 데메테르로부터 페르세포네를 보호하고자 제대로 청혼함으로써 마침내 부부가 되었다.
- 언더월드 컴퍼니
- 민테
자신을 자꾸 바람 맞혔던 나쁜 전 애인. 그런 태도에도 불구하고 진지하게 결혼까지 생각했지만, 그녀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에 지쳐 결국 결별한다. - 헤카테
동료이자 친구. 자신의 최측근으로서 일도 척척 해내고 연애활동에도 큰 도움을 준다. - 타나토스
직장 부하 겸 양아들. 헤르메스만도 못한 일처리에 불만을 갖고 있다. 그래도 자신을 신뢰하는 태고의 여신 닉스의 아들이라는 점과 타나토스가 닉스에게 버려졌기에 제대로 사랑을 받지 못했다는 점을 참작해서 계속 데리고는 있지만, 자신 역시 아버지의 트라우마 때문에 타나토스에게 제대로 된 사랑을 주진 못했다. 이때문에 심보가 꼬일 대로 꼬인 타나토스는 하데스가 사랑하는 페르세포네를 질투해 민테, 테티스와 함께 작당해서 그녀를 곤경에 빠뜨렸고, 나중에 진상을 안 하데스는 자신을 배신한 것에 매우 분노했다. 그래도 대화로 잘 풀 수도 있었던 이 사건은 크로노스가 하데스의 몸을 빌려 일방적으로 해고 및 절연 통보를 날리며 이간질을 시도하는 바람에 둘의 사이는 10년이나 척을 질 정도로 파탄나지만, 크로노스가 흑막이었다는 사실을 깨달은 하데스가 먼저 타나토스에게 직접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했고, 타나토스 역시 실망시킨 것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함으로써 다시 사이를 회복할 수 있었다. 타나토스도 시시포스에게 생포되었을 때 구해준 하데스가 양아들로 들어온 디오니소스에게 좋은 아버지가 되어줄 수 있을지 고민을 털어놓자, 절 구하러 와준 것만으로도 좋은 아버지가 될 자격이 충분하다며 그를 격려해준다.
- 올림푸스 12신 & 관련 신
- 제우스
형제. 하지만 항상 제멋대로 사건사고를 치고 다니며 자신을 끌어들이려고 하기 때문에 엮이기 싫어하며, 특히 자신과의 상의없이 독단적으로 일을 진행하려는 성격을 제일 질색한다. 결국 제우스가 자신의 안위를 지키고자 페르세포네를 인간계로 추방하는 판결을 내려버리면서 분노해 그대로 의절해 버리고 만다. 10년 동안 제우스가 페르세포네의 판결을 철회할 생각 없이 멋대로 신부감을 데려오는 무례를 저지르면서 무역까지 끊었지만, 이후 페르세포네가 진정한 언더월드의 여왕이 되어 크로노스의 재봉인에 성공해 언더월드와 올림푸스를 구원하면서 제우스가 신벌을 풀어주고 그동안의 잘못을 진심으로 사과하자, 마침내 진정으로 화해하고 다시 교류를 시작하기로 한다. - 헤라
과거의 첫사랑이었지만 지금은 형제인 제우스의 부인. 그래도 헤라가 제우스와의 사이에서 겪는 고민을 들어주기도 하며, 헤라도 연애 문제에 서투른 하데스를 걱정해주기도 한다. 무엇보다도 둘 다 크로노스에게 육체적, 정신적으로 큰 트라우마를 입었다는 점에서 서로 간에 깊은 유대와 이해가 존재한다. 하지만 제우스를 향한 복수대상으로 자신을 이용하는 걸 바라지는 않는다며 하데스 쪽에서 딱 선을 그었고, 헤라도 이를 받아들이며 좋은 친구로만 남게 되었다. - 포세이돈
형제. 제우스와 마찬가지로 항상 사건사고를 치고 다니기 때문에 엮이기 싫어하지만, 제우스의 상의 없이 독단적으로 결정하는 성격을 싫어하는 건 같다. 또한 크로노스의 뱃속에 같이 갇혀있었다는 공통점으로 인해 제우스보다는 조금 더 가까운 사이이기도 하다. - 데메테르
과거 크로노스를 함께 무찌른 동료지만, 자신이 모르는 새 제우스의 이간질로 인해 데메테르에게 큰 오해를 사게 되었고, 화산의 소유권을 두고 다투다가 데메테르가 인간계의 여왕으로 군림하는 걸 반대한 전적이 있어 사이가 더 악화되었다. 이때문에 데메테르는 만약 자신의 허락을 받아야 할 일이 생기면 무조건 반대하겠다고 엄포를 놓았고 하데스는 그럴 일이 생기겠냐며 우습게 여겼지만, 하필 데메테르의 딸인 페르세포네와 사랑하게 되었으니 데메테르의 허락을 받는 것이 큰 숙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역시나 데메테르는 결혼을 반대하며 몰래 가두고 페르세포네를 강제로 순결한 여신으로 만들려 하자, 헤스티아의 도움으로 풀려나 데메테르 앞에서 페르세포네에게 프로포즈를 하고 언더월드로 도망친다. 이때문에 데메테르가 크세니아 법을 어겼음을 들먹여 제우스의 제지를 받게 만들어 결혼을 막으려고 하지만, 법이 다음날 아침부터 적용된다는 걸 간파해 밤에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빠져나간다. 그래도 딸을 사랑하는 데메테르의 진심은 감안해 둘이 화해할 자리를 만들어주었고, 이후 페르세포네의 생일 날 화산의 소유권을 넘기며 화해의 손길을 먼저 내민다. - 아르테미스
아르테미스 쪽에서는 제우스가 아버지였단 사실을 몰랐던 시절부터 제우스의 형제라는 이유만으로 일방적으로 하데스를 싫어했지만, 그래도 제우스와 포세이돈 보다는 인성이 낫다는 점은 인정하고 있었다. 그래서 페르세포네가 하데스를 사랑하게 되자 그 사랑을 인정해주며 나중에 페르세포네가 언더월드에 이변이 생긴 것을 눈치채자 처벌을 각오하고 페르세포네를 보내주기도 했다. - 아폴로
페르세포네에게 몹쓸 짓을 한 경계 대상. 진상을 확실히 안 이후에는 죽여버리려고 시도할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분노한다.
거기다 과거 그의 아들 아스클레피오스에게 불임 판정을 받았을 때 비밀을 지켜달라고 부탁했음에도 사실을 캐낸 아폴로가 이를 동네방네 다 퍼뜨려 개망신을 준 전적이 있었기에, 언더월드에 출입을 금지할 정도로 개인적으로 싫어하고 있기도 했다. - 헤르메스
올림푸스 측에서 온 협업관계. 타나토스보다 유능한 일 처리 솜씨 덕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으며, 전용 호각으로 긴급 상황에 불러낼 수 있는 권한도 갖고 있다. - 헤스티아
TGOEM의 리더로써 페르세포네와 가까워지려는 하데스를 경계하나, 하데스가 TGOEM에 기부를 해주자 바로 우호적인 태도를 보인다(...) 그래도 페르세포네와 하데스가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알게 된 이후에는 페르세포네의 마음을 존중해 둘의 사랑을 인정해주기로 했으며, 이후 데메테르가 하데스를 가두고 페르세포네에게 억지로 순결 맹세를 하게 만들려 하자 암만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 싶어 몰래 하데스를 풀어줌으로써 페르세포네와 도망칠 수 있게 해준다. - 아프로디테
아프로디테 쪽에서는 바다 거품에서 태어나 세상에 처음 발을 내디뎠을 때부터 하데스에게 무시당한 것에 심통이 나있었는데, 극초반부에 하데스로부터 '페르세포네가 더 예쁘네'라는 말로 미모를 비교당하기 까지 하자, 이 말에 화가 나서 에로스를 시켜 페르세포네를 납치해서 하데스의 차에 옮겨 놓는다. 원래 술에 취해 추태를 부리는 페르세포네를 보고 정이 뚝 떨어지기 바라는 마음에 옮겨 놓은 거였는데 오히려 이게 인연이 됐다.역시 사랑의 메신저!결국 하데스도 그때 한 말에 대해 나중에 사과하지만 뜻을 철회하지는 않는다. - 아테나
자신에게 우호적인 조카. - 아레스
제우스와 헤라의 아들1. 페르세포네에게 분노를 끌어내는 능력을 써서 지치게 만든 걸 보고 내 조카라서 봐줬지 아니었음 가만 안 뒀을 거라며 화를 내며, 페르세포네에게 접근하려는 걸 경계하게 된다. 심지어 시즌 3에 들어서면서부터 아레스가 본격적으로 페르세포네에게 추파를 던져대는지라 더욱 경계하고 있다. 그래도 전쟁의 신으로써 죽음과 제일 가까운 만큼 나중에 행방불명된 타나토스를 찾을 때 도움을 받기도 했다. - 헤파이스토스
제우스와 헤라의 아들2. 아레스와 달리 가장 좋아하고 신뢰하는 조카로, 언더월드의 현대화 과정에 많은 도움을 줬다고 한다. 그런 만큼 비밀 유지만 해주면 상관없다며 페르세포네와도 인사를 나누는 걸 허락해줬다. - 에로스
페르세포네를 위해주기에 우호적인 편. - 디오니소스
페르세포네의 소개로 만나게 된 조카이자 양아들. 친아버지에게 버려진데다가 아직 아기라 그런지 동정심과 애정을 느끼고 아버지 역할을 해주고 싶어하는 듯하다.
- 레아
그립지만 다시는 볼 수 없는 어머니.
- 크로노스
아버지이자 두려움의 존재. 여전히 크로노스에 대한 기억은 트라우마로 남아있다.
- 닉스
자신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태고의 여신.
5. 기타
- 하데스의 명함. 연락 방법이 가히 걸작이다.
하데스의 명함 |
- 애견인으로, 초반부만 해도 케르베로스 포함 다양한 개들을 총 7마리나 키우고 있었다.[19] 나중에 제우스를 따라 인간계에 내려갔다가 다친 강아지 한 마리를 발견하고 입양하면서 8마리로 늘었으며, 페르세포네의 제안으로 플루메리아, 줄여서 멜리[20]라고 이름을 지어준다. 여담으로 자신이 키우는 개에게 살인자들의 영혼과 달걀 흰자를 가끔 먹인다고 한다.
- 민테의 언급에 따르면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모양이다. 이후 스스로 언급하여 밝혀진 바에 의하면 에레보스와의 계약에 따라, 힘을 취한 대신 대가로 불임이 되었다고 추정된다.
- 인간계에서는 긴 백발에 검은 관을 쓴 모습으로 의태한다.
인간계에서의 모습 |
- 제우스는 벼락(아스트라페), 포세이돈은 삼지창(트리아이나)을 선물받았듯이 하데스 또한 전쟁이 끝난 후 키클롭스들에게 투명 망토(퀴네에)를 선물받는다.[21] 대부분 사람은 하데스가 이를 잃어버렸다고 알고 있으나, 사실 이는 제우스가 계속 빌려달라 하는 것에 신물이 나서 하데스가 거짓된 소문을 퍼뜨린 것.
- 자신의 형제인 제우스와 포세이돈과 같이 스트립 클럽에 출입금지를 당했다. 이유가 제우스는 남의 엉덩이를 함부로 만져서, 하데스는 가게 직원을 언더월드로 영입해가서, 포세이돈은 기물파손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올림푸스 개노답 삼형제 |
- 3대 주신으로 언더월드의 왕이 된 건 스스로 원한 것도 아니고 3대 주신끼리 회의를 거친 끝에 결정된 것도 아닌, 신들의 왕인 제우스의 통보 방식으로 관할 구역이 언더월드로 지정된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아가미가 있으며 바다 환경과 바다 생물을 대단히 좋아하는 포세이돈은 본인을 바다의 신으로 지정한 제우스의 결정을 반겼다. 그러나 하데스는 어머니와 함께 지냈던 추억이 있는 숲과 따뜻한 햇살, 동물에 대한 관심, 무엇보다도 헤라를 향한 마음이 컸기 때문에 통보를 받자마자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제우스는 언더월드와 상극인 상성을 지닌 지상의 신이나 티탄족이 하데스의 동의 없이는 언더월드를 마음대로 오가는 것에 제약이 있는 것과 달리, 하데스에게만큼은 자신이 관할하는 올림푸스의 모든 구역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권한과 크로노스를 영원히 봉인할 권한까지 주어 그를 설득해 냈다. 문제는 그 권한이 제우스가 궁지에 몰리면 SOS를 요청할 때 주로 사용된다는 것이었지만.[22]
- 아무래도 죽음의 신이다 보니, 인간계에서는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못하는 볼드모트 취급하는 듯하다. 이 때문에 인간은 그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부르지 않고 '검은 제우스'라는 식으로 돌려 말하는 듯.
[1] 페르세포네와의 관계를 안 헤카테가 하데스의 나이를 묻자 머뭇머뭇 거리다 2000살은 넘었다고 대답한다. 양심없는 자식이라고 하는 헤카테는 덤[2] 명계를 기업의 형태로 운영하며 영혼을 재판하고 관리한다.[3] 다만 이는 나중에 그를 짝사랑하는 사람이 은근 많다는 걸 보면 신들 사이에서 기본적으로 기피되는 님프인 민테를 애인으로 삼고 있는 것과 관심없는 대상에게는 벽을 치고보는 그의 성격 문제가 컸다.[4] 그래도 이것도 신 중에선 비교적 온건파에 속한다. 당장 아레스부터가 하데스가 무례한 짓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자신이 그리 당했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쳐죽였다."라고 말할 정도로 극단적인 경우도 있기 때문.[5] 이 때문에 최대한 그녀를 신사적으로 대해주면서 자신의 말실수 때문에 그리 되었다고 솔직히 고백하며 죄책감을 가지기도 했다.[6] 이때 하데스의 명함에는 "언더월드의 왕, 죽은 자들의 신, 재물의 신, 연락 방법: 땅을 두 번 손으로 치면 나타남."라고 써있다. 페르세포네가 잘못 준 '코레'라고 적힌 명함 덕분에 그녀의 어릴 적 별칭도 이때 알게 된다.[7] 자신이 페르세포네가 아프로디테보다 예쁘다고 말했을 때에도 결국 술에 취한 상태로 하데스의 차에 태워진 것은 페르세포네였고, 다음날 파파라치에게 사진이 찍혀 꽃뱀 취급 당한 것도 페르세포네였다.[8] 이때 하데스가 언더월드의 왕이라는 지위에도 불구하고 자기 자신을 2000살이 먹도록 '이 모양 이 꼴' 이라며 자조적인 모습을 보인 몇 가지 이유가 드러난다. 먼저 '봄'의 여신인 페르세포네에게 햇빛이 들지 않는 언더월드에 들어와 사는 것은 치명적(다만 이때는 아폴론과의 관계를 몰랐다.)이라고 생각했으며, 또한 하데스 자신이 불임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여러모로 새로운 싹(생명)을 틔워내는 페르세포네가 자기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과분한 상대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또한 아직 극복하지 못한 부분도 한몫했다.[9] 네이버 웹툰 번역판에서는 아예[10] 당시 페르세포네가 그에게 접근했던 이유는 자신의 흑역사로 인해 희생된 사람들을 다시 되살려줄 수 있겠냐고 물어보려 한 것이었다. 하지만 부정적인 답변을 듣고 실망한 페르세포네가 떠난 직후, 데메테르가 방에 들어와 숙취제를 주려했는대, 이때 하데스가 '아까 내 방에 예쁜 분홍색 아가씨가 들어왔었는데 누구였냐'고 질문하자, 페르세포네가 그를 몰래 만났음을 직감한 데메테르는 식겁해서 바로 주려던 숙취제를 술로 바꿔서 그가 그 일을 기억하지 못하도록 더 취하게 만들었다... 하필 술병으로 바꿔서 한국 독자들은 데메테르가 하데스의 뚝배기를 깨려는 줄 알았다 카더라[11] 이 빗이 생각보다 귀한 물건으로 보이는데, 전당포에서 2천드라크마에 매입한다. 페르세포네가 지원받은 학자금이 15,000드라크마고, 2017년 미국 주립대학 연간 평균 학비 약 25,000달러를 기준으로 환산해보면 대략 1,600만원이다. 이것도 전당포에서는 당연히 싼값에 후려쳐 매입했을 테니 아마도 수천만원은 호가할 듯.[12] 원전 신화에서와 같이 '너의 자녀 중 하나가 너의 왕좌를 빼앗아 갈 것이다'라는 가이아의 예언 때문.[13] 민테와 테티스와 짜고 페르세포네를 곤경에 빠뜨린 걸 눈치채고서 크게 혼냈지만, 페르세포네가 사실을 알고 민테 때처럼 폭주하고 죄책감에 빠지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일단 묻어두기로 하고, 이를 후회하는 타나토스의 진심을 봐서 넘어가기로 했다.[14] 이 사건은 진상이 원전대로 나온다면 니오베가 레토를 무시하고 자뻑하며 공물을 바치지 않았다는 것만으로, 13명이나 되는 무고한 니오베의 자식들이 부모를 잘못 두었다는 죄로 아폴로와 아르테미스에게 살해당한 사건이다. 그에 비해 페르세포네의 살인사건은 성역을 침범하고 식물을 해쳐 님프를 죽게 만든 당사자를, 그것도 니오베 자식 살인사건의 반 정도밖에 안되는 인원수를 죽였을 뿐이다. 한마디로 하데스는 "페르세포네를 심판할거면 그 이상의 일을 벌인 주동자인 레토와 아폴로, 아르테미스 남매들은 그 이상으로 처벌받아야 하지 않냐. 그런데 쟤들은 멀쩡한 것을 넘어 오히려 상까지 받았는데 우리만 처벌 받는 건 억울하다."라며 물귀신 작전을 벌인 것. 다만 페르세포네 건은 증거인멸에 폭로전까지 겹쳐서 좀 더 복잡해졌다는게 문제.[15] 장면 묘사를 보면 페르세포네가 진실을 고백하는 장면부터 점점 하데스의 몸이 검게 변하면서 창문에 금이 가기 시작했고, 이후 복도의 조명이 파랗게 변하면서 하데스가 층을 내려갈 때마다 그가 거쳐간 복도의 창문들이 박살났다.[16] 아쉽게도 벽화의 세계에서만 머무를 수 있었기에 데메테르와 헤라 등 그리운 자식들을 만나러 갈 수는 없다.[17] 데메테르도 하데스를 납치/감금하는 무례를 저지르긴 했지만 남의 집에 변장한채 몰래 들어와 난동을 피우고 무엇보다도 그 집 자식에게 주인 허락도 없아 청혼한 하데스 쪽의 과실이 더 큰 상황이었다.[18] 그러나 페르세포네로부터 이야기를 들은 후, 인간계로 타나토스를 찾으러 갔을 때 다시금 트라우마가 떠올라 식은땀을 흘리면서 크로노스의 트라우마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음이 드러난다.[19] 이름을 나열하자면 꼬르동 블루, 머쉬룸, 러셀, 제이피, 퍼지, 빅 존, 마지막으로 케르베로스가 있다. 케르베로스를 빼고 봐도 소형견부터 대형견까지 색/크기/견종 안 가리고 고루고루 있는 편.[20] 영어 원문에서는 Pomelia(Meli). 플루메리아로 번역한 이유는 불명.[21] 이는 원전 신화에서는 '쓰면 모습이 보이지 않게되는 투구'였으나 배경이 현대적이라는 것과 해리포터의 영향을 받아 투명 망토로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22] 물론 레토를 언더월드에서 내쫓았던 것처럼 필요할 때는 유용하게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