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13 13:52:41

달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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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문서: 견종 · 분류:국제 공인 견종
국제애견연맹의 정회원국인 대한민국의 한국애견연맹이 지정한 국제 공인 견종 10그룹으로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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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달마시안.jpg

1. 개요2. 특징3. 기타

1. 개요

Dalmatian (크로아티아어: Dalmatinac)

의 품종 중 하나.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1961년에 개봉된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101마리의 달마시안 개의 주역으로 나와 유명해졌다. 한 마리가 아니라 아주 떼거리로 우루루 나왔다.

2. 특징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귀여운 모습과는 달리, 평균키가 180이 넘어가는 초장신국 크로아티아 출신답게 덩치가 어느 정도 있는 편이다. 털은 짧고[1], 검은 점박이 흰 털에 박혀 있는 매우 예술적인(?) 생김새를 지녔다. 키는 50~61cm, 몸무게는 15~32kg 정도로 중대형견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원산지는 동유럽 발칸반도 근처 달마티아 지방(아드리아 해와 접한 지금의 크로아티아 지방). 하지만 이집트의 옛 벽화에서 물방울 무늬의 개가 보이는 것을 보면 다른 지방 출신일지도 모른다.

작품의 영향도 있고 유명세를 굉장히 타서 반려용 견종으로 인기가 높았지만, 사실 키우기 위해선 꽤나 각오가 필요한 고난도의 품종. 가장 큰 문제는 성격이 굉장히 거칠다는 점.[2] 마차를 지키던 경호견으로 사용되었을 정도로 활동성이 높고 성격이 거칠어 교육하지 않으면 사고칠 확률이 높은데, 배타성도 강하고 고집도 세다보니 교육이 쉽지가 않다. 덕분에 말을 잘 안 들어서 주인이 곤란할 때가 몹시 많은데다가 위에서 언급한 대로 크기도 실내견으로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다. 그 탓에 영국에서는 한 때 가장 많이 버려진 견종으로 꼽히기도 했다.

서양에선 원래 소방관의 개로서의 이미지가 크다. 달마시안이 들과의 궁합이 매우 좋아서 소방관들이 당시 소방마차를 타고 가면 훈련된 달마시안들이 앞에 있는 장애물들을 치울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예전에는 소방서에서 달마시안들을 많이 길렀었다. 마차 대신 소방차를 쓰는 현대에는 장애물을 치우기 위해서 개를 쓸 일은 없지만, 여전히 달마시안은 소방서의 마스코트인 듯하다.

키우기 위해서는 일단 마당을 마련할 것. 마차 경호견으로 활동한 달마시안의 활동량과 체력은 모든 견종을 통틀어서 가장 높은 편이다. 이 넘치는 스태미너를 충족시켜주려면 마당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산책 시에도 자전거로 반주하는 것이 좋다.[3] 그리고 교육을 철저히 시켜야 한다. 응석이 세니깐 달라고 다 주지 말고 안되는 것과 되는 것을 확실히 인지시켜 주고, 공격해서는 안 되는 상대에 대해서 확실히 새겨주자.

달마시안 종의 특성상 청력이 약하거나 거의 없는 개체가 나오기도 한다니 분양받을 때 참고하자.

달마시안은 잉글리시 불독과 마찬가지로 영장류를 제외한 나머지 포유류들 중 통풍(질병)에 걸릴 수 있는 거의 몇 안 되는 동물이다.[4]
달마시안이 잉글리시 불독보다는 통풍(질병)에 더 잘 걸린다고 알려져 있다.

3. 기타

  • 외래어 표기법 상 달마티안이 맞는 표기이다.
  • 무늬가 아름다워 소품이나 의류 디자인으로도 자주 보인다.

[1] 그래서 추위를 잘탄다.[2] 영화 크루엘라에서 그 성격이 아주 잘 반영되어 남작부인이 부는 피리에 반응하여 사람들에게 달려들어 공격하거나 소형견이 눈 앞에 보이자 이빨을 드러내고 으르렁거리다가 곧바로 달려드는 모습이 나온다.[3] 1996년 영화 101마리 달마시안에서도 주인공인 로저와 아니타가 달마시안을 산책할 때 자전거로 반주하는 모습이 나온다.[4] 이는 달마시안의 유전적 소인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