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또봇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공의 도시로, 변신자동차 또봇과 또봇: 대도시의 영웅들의 주 무대로 등장한다.모티브는 서울특별시로, 사실상 이름만 바뀌고 구 몇개가 추가되었을뿐 서울과 차이가 없다. 또한 도시 이름이 '대도\'특별시(Daedo-si)이다.(...)[1]
2. 작중 묘사
2.1. 변신자동차 또봇
본디 평화로운 도시였으나, 과거 폭발 사고로 가족을 잃은 후 타락하여 사람들의 행복을 뺏으려는 부릉모터스의 회장인 권리모의 등장으로 인해 차량 폭주 사고가 발생하고, 이 과정에서 권리모 회장에 대해 많은 정보를 알고 있는 주인공 차하나와 차두리 형제의 아버지 차도운이 입막음을 위해 납치되는 등 흉흉한 분위기가 조성되지만, 차도운이 이를 대비하고 자신이 잡혀간 후 혼자 남을 아들들을 위해 만들어둔 또봇의 등장으로, 대도시의 사건사고가 조금씩 잡혀가기 시작한다.하지만 권리모의 악행을 잡은 이후, 대도시를 정복하고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기 위해 대도시를 파괴하는 아크니라는 악당의 등장으로 도시는 다시 위험에 빠지게 된다. 다행히 또봇들과 주인공 일행들의 활약으로 아크니의 계략은 번번히 저지되지만, 점점 커지는 아크니의 침략 스케일로 점점 피해가 커지게 되며, 종국에는 아크 타이런트 2라는 거대 로봇과 레벨러라는 초강력 무기까지 동원해 대도시가 파괴되기 직전까지 가기도 했다. 다행히 또봇들의 활약으로 결국 아크니의 최후를 보게 되나, 계속되는 위협에 주인공 일행은 결국 대도시를 떠나 이사를 가게 된다.[2]이후에는 경찰관 역할의 또봇 C와 소방관 역할의 또봇 R 등 레스큐 또봇이 대도시에 배치되어 아크니 시절에 비해 경계가 강화되었다.
아크니의 사후, 초거대 스케일의 재난은 사라졌지만, 새로운 악당 훤빈이라는 치밀한 사업가의 등장으로 또 다른 국면을 맞게 되는데, 대도시 내의 잘 나가는 떡볶이 집을 소형 쥐 로봇을 이용해 가스관을 갉아먹은 후 점화시켜 폭파시키고, 그 자리에 자신의 프랜차이즈 분식점인 어! 김떡순을 들여오는 뒷공작이 일어나고 있었다. 게다가 이 분식점에선 중독성 강한 성분을 다량 넣어 아이들을 분식집의 노예로 만드는 등, 사실상 도시 내에 마약 카르텔을 형성, 심지어는 사건이 공론화될 조짐이 보이자 다른 사건을 터뜨려 어! 김떡순에 대한 이야기를 묻어버리는 등 치밀한 계획으로 또봇들을 고전하게 만든다. 하지만 결국 또봇들의 계획으로 훤빈의 계획이 좌절되고, 훤빈이 스스로 최후를 맞으면서 대도시에는 잠시 평화가 찾아오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 부릉모터스를 부흥시키려는 이전 부릉모터스 출신 직원의 등장이나, 아크니의 아버지이자 재벌가인 왕조연의 아들 승계를 놓고 권력쟁탈의 싸움터로 사용되는 등 정말 이리 저리 부서지고 무너진다.
여기까지 보면 알겠지만 주인공들의 활약상이 두드러져야 하는 히어로물 및 변신로봇물이라는 장르 특성상 한국 애니메이션계의 고담이나 제3신동경시에 버금가는 재난, 범죄자 천국의 막장도시가 되었다. 경찰은 무능하고, 악당이 방송국을 점거하거나 도시의 기물을 파손하고 주도권을 잡는 동안 정부에서 파견한 군인 한 명 코빼기도 보이지 않으며, 모든 사건사고를 어린이들이 운용하는 민간 로봇에 의존하고 있다.
2.2. 또봇: 대도시의 영웅들
전작에서 2년의 시간이 흘러[3] 도시에는 경찰이 사용하는 드론이 운용되기 시작했고[4], 무능하기 짝이 없던 이전과는 달리 범죄 현장에 또봇과 함께 도착해 범죄 로봇들을 생포하는 등 적극적으로 또봇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으며, 로보틱스 산업이 발달하기 시작해 변신자동차 또봇 시점에서 발표되는 로봇 경진대회와 비교했을 때 큰 발전을 이뤘다.하지만 정작 그동안 대도시를 지키던 또봇들은 사라졌는데, 또봇을 직접 보거나 들어본 적 없는 어린 소년 소녀들의 이야기를 통해 언급된다. 과거의 악당들은[5] 또봇의 활약으로 처리되었다는 식으로 뭉뚱그려져서설명되고, 그 후 또봇이 사라졌다는 말과 함께 도시전설처럼 전승되어 내려오고 있었다.[6]
대신 카사장, 엔진박, 조발레를 필두로 한 악역들이 활개를 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차량 절도라는 특수 절도 행위이지만 다른 악역들에 비해 귀여운 수준의 행보를 보였지만 점차 음모가 드러나며 세상에 불만이 있는 사람들에게 범죄를 일으킬 수 있게 로봇을 대여해주는 테러 행위도 보여주는 것은 물론이고 이제는 아예 달 자체를 정복하기 위해 한국우주개발본부가 주최하는 달 탐사에 쓰이는 우주선을 훔치려 들기도 한다.
2화부터 정식으로 또봇이 복귀하며, 시즌 1의 파트 2부터는 불특정 다수의 새로운 또봇들이 출현하기 시작한다.
3. 기타
- 모티브는 서울특별시 중에서도 구로구 일대다. 도랑천, 버스에 떡하니 붙은 구로동 표시, 대도디지털로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1기 최종장소인 공장 역시 모티브가 구로 옆동네인 광명시 소하동의 기아자동차 공장으로 추측된다. 아무래도 레트로봇의 본사가 구로구에 있다보니 지명 패러디도 구로구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듯. 게다가 실제 서울보다 구 지역이 더 많은편이다.
[1] 이름의 유래는 커다란 도시를 뜻하는 '대도시'를 대도 + 시(市)로 뜻을 바꿔 합친 것. 그래서인지 시설물들 대부분이 앞에 '대도'가 붙는다.[2] 이미 본부가 발각된것도 있지만, 효율적으로 기지를 만들어서 운용하기 위해 이사를 간 것도 있다. 그리고 기존의 본부는 또봇 팀을 운용하기에 너무 작았기 때문이다.[3] 영실업과의 협업이 잠시 중단되어 생긴 9년 가량의 공백을 설명하기 위해서로 보인다.[4] 말이 드론이지 사실상 멀티콥터 형태를 한 틸트로터 비행기다.[5] 작중에선 전작의 랩터봇으로 추정되는 그림으로 묘사된다.[6] 다만 2화에서 또봇이 복귀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알아본 것이나, 뉴스에서 또봇이 복귀했다는 언급을 보아 완전히 잊혀진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