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14:02:51

대북방송


1. 개요2. 라디오 방송
2.1. 해외발 라디오 방송
3. 확성기 방송
3.1. 소음 공해에 대한 비판
4. 대북 전광판5. TV 방송6. 대면 방송7. 기타

1. 개요



대북 심리전의 일환으로 북한을 향해 송출하는 방송 일체를 말한다. 대남방송의 반대 개념.

이 문서는 방송을 넓은 의미로 해석하여 대북 전광판과 대면 방송도 다루고 있다.

2. 라디오 방송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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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북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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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제작 주체 방송명
<colbgcolor=#cd313a><colcolor=#fff> 민영방송
(시민단체)
국민통일방송SW 북한개혁방송SW 자유북한방송SW
민영방송
(종교단체)
광야의 소리MW[a] SW 극동방송MW FM 북방선교방송SW 순교자의 참소리SW
공영방송
(KBS)
KBS 한민족방송MW SW
국영방송
(추정 포함)
인민의 소리SW 자유FMFM 자유의 소리SW FM M 자유코리아방송MW 케이뉴스MW 희망의 메아리SW
MW 중파방송 / SW 단파방송 / FM FM방송(초단파) / M 가청주파수(확성기) 방송
[a] 제주극동방송 주파수로 수, 일(주일) 새벽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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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초반까지 북한은 대한민국보다 잘 살았기 때문에[1] 남조선 인민을 계도하고 올바른 민중 해방의 길을 제시하겠다는 대남공작의 일환으로 대남방송을 무리 없이 기획 및 송출하였다.

이를 손 놓고 있을 대한민국 정부가 아니었다. 1962년 국군심리전단에서 자유의 소리를, 1972년에는 중앙방송국에서 사회교육방송 송출을 시작하였다. 이는 1990년대 '고난의 행군' 이후 한국 경제 상황이나 사회 정세 파악에 도움을 줌은 물론 탈북을 결심하는 데에도 기여하였다.

2000년대 초반 KBS 사회교육방송이 개편을 하며 대북방송 색채를 많이 뺐고, 2004년 6.4 합의가 발표되던 날 북한이탈주민 여럿이 민간 대북방송을 하기로 결정하였고, 이 날부터 준비를 시작해 자유북한방송이 만들어졌다. 자유북한방송 설립 계기(김성민 대표 일생)

그러나 국내 대북방송은 개신교 선교 또는 체제 선전으로 방송 내용을 가득 채우기 때문에, 북한 주민으로부터 드라마보다 재미없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2.1. 해외발 라디오 방송

동북아시아향 해외 단파방송
미국계 미국의 소리MW[a] | 북방선교방송 | 순교자의 참소리 | 자유아시아방송MW[a] | 희망의 소리 | 희망지성
일본계 시오카제 | 일본의 바람(고향의 바람) | NHK 월드 라디오 일본
기타 BBC 월드 서비스 | 라디오 타이완 | 중국국제방송MW
중파방송도 함께 이루어지는 경우 MW 표시를 하였다.
[a] 극동방송을 통해 재송출 중이다.


해외에서도 대북 라디오 방송을 송출한다. 상단 틀에 있는 방송 대부분이 대북방송이다.

미국 정부는 USAGM을 통해 1990년대 후반부터 대북방송을 진행하였고, 일본 정부는 2016년부터 대북방송 송출을 강화하였다.

개신교계 종교방송인 극동방송은 본사 중파 주파수로 야간, 제주지국 중파 주파수로 저녁/새벽에 미국의 소리자유아시아방송 한국어 방송을 중계하며 새벽에는 자체 선교방송을 방송한다.

3. 확성기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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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N TV 페이스:北
<rowcolor=white> 최전방의 심리전ⓛ 확성기 방송
(2024년 2월 24일 방송분)
2018년 4월 23일 0시 이후 9.19 남북군사합의에 의해 송출을 중단한 이후로 2024년 6월 9일 13시를 기해 재개를 선언했지만 문서 내용은 과거 송출 당시를 기준으로 작성하였다. 9.19 군사합의는 용산 대통령실 NSC 실무조정회의에서 2024년 6월 3일 효력이 정지되었다.

휴전선 인근 GOP 등지에서 고출력 스피커를 이용하여 음파로 송출하는 방송. 국군심리전단에서 시행한다.[2]

스피커 수십 개[3]로 하루 10-15시간 동안 방송했다.[4]

당국 통제를 강하게 받는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방송보다도 북한 내부 소식을 정확하게 알리므로, 휴전선 지역 출신 북한이탈주민은 방송 내용을 신뢰하였다고 한다. 대남방송이 안 들리게끔 하려는 목적도 있다.

기본적으로는 라디오 방송을 직접 수신한 후 재방송하는 형식이지만 북한 당국에서 전파 방해를 심하게 하기 때문에 방송 데이터를 물리 매체로 전달하거나, 가끔은 현장에서 생방송을 진행하기도 한다. 때문에 방송팀이 전방 기지를 자주 방문하곤 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대한민국 노래도 송출하며, 북한 군인들의 마음을 사기 위한 전략이다. 체제 비방만 하는 것보다 젊은 군인들이 좋아할 만한 여자 가수 노래를 들려주거나, 국내외 뉴스나 스포츠 소식, 일기예보[일기예보]와 같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들려주면서 신뢰도를 높여 정서적 공감대를 만드는 것이 훨씬 더 큰 심리전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군 관계자가 밝혔다. 실제로 북한이탈주민 이소연의[6] 말에 따르면 강원도에 주둔한 군인들과 정치지도원들이 설운도의 '사랑의 트위스트'를 개사해서 대놓고 불렀다고 한다.
김정은은 민주적 절차를 거쳐 북한의 《통치자》가 된 것이 아니다.
3대에 걸쳐 북한 주민 모두를 정신적인 노예로 만들어놓고, 단지 수령의 아들이라서 나도 수령이 되어야 한다는 전대미문의 세습 독재 체제에 기생하는 자, 인민의 원쑤일 뿐이다.
따라서 우리는 김정은 《정권》을 절대로 인정하지 않는다.
오늘날 국제사회가 우려하고 있는 북한의 인권 유린과 미싸일 개발, 테로, 랍치, 마약, 위조딸라, 해외 근로자의 노예로동 등 북조선이 안고 있는 모든 문제는 김정은 세습정권의 독재성과 련관되여 있다.
2015년 대북확성기로 실제 방송한 내용.

북한이탈주민 김금혁의 말에 따르면 대북 확성기의 범위는 최대 40km개성시내까지도 들린다고 한다. 특히 최전방에 배치된 북한군의 경우 같은 노래를 반복적으로 듣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한국 가요를 흥얼거린다고 하니 북한의 입장에서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노래만 들려주는 방송이 아니고 북한 사회 실상과 '최고존엄'으로 떠받들여지는 김씨 일가의 치부를 대놓고 폭로하기 때문에 북한 당국은 대북 확성기를 제발 꺼 달라고 요구했다. 전연지대에 배치된 인민군 장병들이 대북확성기를 통해 북한체제에 대한 염증을 느끼며, 더 나아가 탈북으로까지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백두혈통 우상화 정보만 접한 북한 주민에게는 큰 효과가 있고, 대한민국 노래도 영향이 크다. 일례로 2017년 판문점 귀순 북한군 총격 사건 때 귀순한 오청성은 의식을 되찾자 남조선 노래와 초코파이를 찾았다. 이 때문에 전연지대(휴전선 인접 전방지역) 인민군 정치지도원들은 새로 전입을 온 병사에게 남조선측에서 보내는 허무맹랑한 '꽝포'(거짓말)에 절대 속아선 안된다며 정훈교육까지 한다고 한다.

1980-90년대에는 당시 건전가요 위주로 선곡을 하였고 국제 뉴스 정도를 보도하였다.

2004년 6.4 합의에 따라 6월 15일 확성기를 전부 철거, 대북방송이 전면 중단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대북방송이 전략적으로 활용할 카드가 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단순히 북측의 요구를 아무런 조건 없이 덥석 받아들인 것은 참여정부의 큰 정책 실수라는 견해가 있었다.[7]

파일:external/blog.donga.com/20091102111705.jpg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 당시 보복 조치로 대북방송을 재개하려고 하자, 북한에서는 "확성기 등을 이용한 대북심리전 재개시 조준사격하여 날려버릴 것"이라고 크게 반발했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확성기에 김정일 사진을 붙이거나 초상화를 그려서 보호하자'는 아이디어가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밀덕계에서도 비슷한 드립이 있다.

2015년 8월 4일 오전 7시 35분경에 DMZ 목함지뢰 매설 사건이 발생하고, 대한민국 정부는 2015년 8월 10일 오후 5시부터 대북 확성기를 다시 설치해 대북 심리전 방송을 재개했다.

2015년 8월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원더걸스I Feel You〉, 소녀시대소원을 말해봐〉, 아이유마음〉, 빅뱅뱅뱅뱅〉 등을 틀었다고 한다.

2015년 8월에는 결국 확성기에 발포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남북 대화 결과 8.25 합의에 이르렀다. 남측은 확성기 방송 중지로 타협을 하고, 북측은 유감을 표명하였다. 북한 당국은 사실상 사과인 유감 표명을 하면서까지 대북방송 중단을 요구하였으며 이는 확성기 방송에 취약함을 스스로 인정한 셈이다. 확성기 방송은 상호 중단으로 합의하였으며 '비정상적 사태'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을 넣었다.

2016년 1월 8일, 김정은 생일에 맞추어 북한의 4차 핵실험이 벌어지자마자 대한민국 정부는 8.25 합의 4개월 만에 확성기 대북 방송을 재개하기로 결정하였다. 재개된 방송 첫 마디는 '북녘동포 여러분, 새해에는 금연하세요'였으며 남북 대조를 통해 북한 정권을 은근히 비판한 것은 물론, 김정은 정권의 경제 정책과 부인 리설주의 사치행위도 비판하였다. 관련 기사 1 관련 기사 2

이에 북한 당국도 대남 확성기 방송을 시행하였다. 관련 기사 경의선 도라산역, 강화도 등 접경 지역에서는 하루종일 들을 수 있었다. 이후 군 당국은 대남방송용 확성기를 북쪽으로 돌려놓고 방송을 송출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사운드 마스킹 효과를 활용한 것으로, 북한 주민들이 대북방송을 듣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관련 기사 발포까지 할 정도로 위협적인 대북 심리전 수단 하나가 무용지물이 될 위기에 처한 셈이었으나 국군도 손 놓고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2016년 재개 때 역대 최초로 이동식 확성기를 도입하였으며 차량에 확성기 장비를 장착했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장소를 수시로 바꾸어 방송을 송출할 수 있다. 전력난으로 가동이 제한적인 대남 확성기와는 달리, 대북 확성기는 상시 가동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렇다 보니 2016년 1월 29일에는 북한 당국이 미 AP통신에 DMZ 취재를 허용하면서 자신들은 대남 심리전을 하지 않는데 남조선이 자꾸 자신들을 상대로 대북 심리전을 하며 한반도의 긴장상태를 악화시키고 있다는 여론전을 벌였다. 이를 통해 대북확성기가 북한 관할구역까지 들리고 있음을 증명해 주었다.[8] 이것만으로도 대북방송이 얼마나 북한에게 위협적인 무기인지를 보여주는 셈. 다만 대북방송을 한 지 상당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북측에서 별다른 대응이 없는 것으로 보아 대북방송의 약발이 떨어진 거 아니냐는 회의론도 존재한다. 애초에 대북확성기가 북한 정권의 아킬레스건이 아니었는데 북한이 과잉반응을 보여 대북확성기의 위력이 입증된 듯한 착시를 불러일으킨 거 아니냐는 시각도 존재한다.

하지만 애초에 확성기의 1차 목적은 체제 전복보다는 대한민국과 북한의 실상에 대해서 휴전선 일대 군인과 주민에게 전달하는 것이고, 실제로 확성기 방송을 듣고 탈북/귀순한 이도 여럿인 만큼 그 효과가 없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9] 단지 서부전선 포격사건으로 인해 한순간 기대치가 과대해진 것일 뿐이다. 또한 확성기 방송의 대상은 북한 정권이 아닌 북한 군인과 주민이다. 1차 목적이 체제 전복이었으면 확성기보다 더 확실한 수단을 강구했을 것이며, 북한 정권을 타격하는 방안은 이미 정부에서 여럿 만들어두었을 것이다.

선곡 내역도 공개되었다. 알려진 노래는 이애란 백세인생, 원더걸스 I Feel You/So Hot, 에이핑크 우리 그냥 사랑하게 해 주세요, 여자친구 오늘부터 우리는, 빅뱅 뱅뱅뱅, 아이유 마음, 노사연 만남, 소녀시대 소원을 말해봐이다. 아이돌 노래에 치중하였다며 한국에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장르가 북한 주민과 장병에게 먹히겠느냐는 의견이 있다. 이후에는 AOA 심쿵해, 아이오아이 Dream Girls, 러블리즈 Ah-Choo, 그리고 여자친구 그런 날엔 등을 틀어줬다고 한다. 선곡표 출처

선곡 횟수도 공개되었는데, 2016년 1월부터 9월까지 가장 많이 틀어진 노래는 총 15회가 송출된 거북이 '비행기', 양희은 '네 꿈을 펼처라', 벗님들의 '당신만이' 가 차지했으며, 다음으로는 총 14회가 송출된 들국화 '세계로 가는 기차', 임창정의 '문을 여시오'(?!) , 총 13회가 송출된 여자친구 '오늘부터 우리는', 박학기 '향기로운 추억', 총 12회가 송출된 여자친구 '시간을 달려서', 통일어린이합창단 '그날이 오면', 김광민 '가거라 삼팔선'이 차지했다.

2016년 7월 방산비리가 알려졌다. 관련 기사 1 관련 기사 2

2018년 4월 23일, 제1차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송출을 중단하였고 5월 1일 파주에 설치된 대북확성기 시설을 철거하였다. 이후 대남확성기 철거도 확인되었다.

그러나 2022년 12월, 북한이 무인기를 이용해 침범하는 저급한 군사적 도발을 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윤석열 대통령이 9.19 남북군사합의 효력 중지를 언급하였다. 확성기 방송 재개도 가능할 것으로 보였고, 2024년 5월까지는 재개되지 않고 있었다.

그러다가 2024년 북한 대남 오물 풍선 살포 사건에 따른 대응으로 9.19 남북군사합의 전체 효력 정지와 함께 6월 9일부터 확성기를 이용한 대북 확성기방송이 6년만에 재개되었다.

재개 첫날에는 약 2시간 가량 방송했는데, 북한 전역의 상세한 일기예보와 함께 방탄소년단Dynamite, Butter, 봄날볼빨간사춘기우주를 줄게를 방송했다고 한다. 그 이외에도 삼성전자스마트폰의 전세계 38개국 출하량 1위 달성, 9.19 남북군사합의 효력 정지 결정 발표 등의 소식도 전했다.#1#2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 입장문 전문 [ 펼치기 · 접기 ]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 입장문

[합참에서 알려드립니다]

제목 : 우리 군, 대북확성기 방송 실시

ㅇ 우리 군은 이번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에 대하여 경고한 바와 같이 오늘 오후 확성기 방송을 실시했음.

ㅇ 우리 군의 대북확성기 방송 추가 실시 여부는 전적으로 북한의 행동에 달려있음.

ㅇ 이런 사태의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음을 분명히 밝히며, 오물풍선 살포 등 비열한 방식의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함.

ㅇ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임. <끝>


하지만 재개된 대북방송은 하루 만에 중단되었다. 합참은 전략적이고 융통성 있게 방송을 하기 위해 중단하였다고 밝혔다. # 그러나 실상은 감사원에서 불량판정을 받은 2016년 방산비리 확성기를 기능 보완 등의 정비도 하지 않고 그대로 꺼내서 작전하다가 정지된 것이었다. 방송 거리도 실제로는 7km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

유엔군사령부는 확성기 방송 재개에 우려의 표시를 전했다. 러캐머라 사령관은 방송 재개를 결정하게 된 과정 등을 물어봤고 이로 인한 한반도 긴장 고조를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물풍선 살포가 계속되자, 당국은 7월 19일부터 개별 건에 대한 대응방송이 아닌 당분간 상시방송체계로 전환해 매일 방송하기로 결정했다. 언론을 통해 19일 방송내용이 공개되었다.SBS TV조선
최근 다수의 북한 외교관이 북한을 탈출하고 있습니다. 비상식적이고 비정상적이며 비윤리적 행위에 수치와 망신을 느끼고 자유 대한의 품으로... 해외에서 넥타이 맨 꽃제비로 자금 상납으로 노예와 같은 생활을 했고...
인민군 군관 하전사 여러분.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지뢰밭에서 전혀 가치 없는 노역에 얼마나 고생이 많으십니까? 지옥 같은 노예의 삶에서 탈출하여...
이번에는 북한이탈주민 최초로 법무사가 된 김옥순씨의 사연을 전해주신다고요?
(장윤정의 노래 '올래') 올래 올래, 튕기지 말고 내게 다가 올래

데일리NK에 따르면 북한의 접경지역 주민들은 간만에 마음 놓고 외부 정보를 접할 수 있다며 호의적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보인다. #

그래서인지 접경지역에서 걸어오는 탈북자들도 스멀스멀 생기고 있다.

3.1. 소음 공해에 대한 비판




다만 이에 대해서 강화군, 파주시의 접경 지역 주민들은 소음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BBC의 영상 보도에 따르면 북한의 대남 스피커에서 들려오는 소음과 남한의 대북 확성기 소리로 인해 소음공해에 시달리고 있다고 접경 지역 주민들이 호소하고 있다. 접경 지역 주민들은 남북한 모두 멈췄으면 좋겠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비단 대북 확성기만 비판의 대상에 해당되는 것이 아니고, 북한에서 대남 스피커를 통해 내는 소음도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4. 대북 전광판[10]

파일:대북전광판.jpg
과거에 운용했던 대북 전광판은 영상이 아닌 글자를 송출했는데, 한 번에 최대 6자까지만 송출할 수 있었다. 1 km 거리에서도 글자를 볼 수 있었다고 하며, 밤에도 환하게 빛나기에 귀순자에게는 등대 역할도 했다.[11]

심리전을 담당했던 예비역 소장의 증언에 따르면 전광판에 일기예보도 하였다고 한다. 가령 내일 오전에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으면 전날 저녁이나 당일 새벽 전광판에 '오전에 비'라는 글자가 번쩍거리게 하는 식이다.[일기예보] 2002년에는 한일월드컵 경기 결과를 중계하기도 했다.

2004년 6.4 합의 이후 대북 확성기와 함께 시설이 철거되었다.

파일:attachment/bcforkp.jpg
천안함 피격 사건 직후에는 영상 재생이 가능한 대형 전광판을 설치하여 아이돌 그룹의 뮤직비디오를 틀자는 의견이 검토되었는데, 전광판 설치 비용이 15억을 상회해서 결국 기각을 하며 무산이 되었다.

2016년 1월 초 대남전단을 살포하고 무인기를 띄우는 등 도발 수위가 2000년대 이전급으로 강해지자, 영상 전광판 설치를 심도있게 검토 중이라고 한다. 군 관계자의 발언은 "준비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軍 "北, 대남 전단 이틀째 살포..대북 전광판 방송 검토" "효과는 확성기 방송보다 훨씬 클 것". 미국의 소리를 비롯한 신뢰할 수 있는 언론사에도 보도된 만큼 현 상황이 지속되면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전광판의 핵심부속이라 할 수 있는 LED 모듈의 가격도 많이 내려갔고, 2016년 현 시점의 전광판은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염가형으로 해도 충분히 FHD 60fps 영상을 디코딩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으며, 디코더 성능만 보장된다면 4k UHD 30fps 영상 디코딩도 충분히 가능하다. 예산만 준비되면 네티즌들의 우스개소리가 드디어 실현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자 일부 네티즌들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자는 공익광고를 상영하자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13] 엉뚱한 발상일 것 같지만 이것도 상당히 먹힐 가능성이 높다. 북한이탈주민이 이구동성으로 안타까워 하는 것들 중 하나가 이 음식물 쓰레기이다. 하물며 탈북 군인들이 귀순 직후 대한민국에서 그렇게 비판받는 짬밥을 먹고 감동했다는 일화는 워낙 유명하다. 거의 굶다시피 사는 북한군인들에게 보여주면 '얼마나 잘 먹기에 저렇게 음식을 쓰레기로까지 버린다는 말인가?'란 생각이 들 수 있을 것이다. 먹을 것이 부족해 먹을 수 있어 보이는 모든 것을 먹는다는 북한 주민들에게 이보다 더한 충격은 없을 것이다. 굶은 상태에서 남쪽에서 배불리 먹어 음식물 쓰레기 까지 나온 다는 것을 본다면 탈북자가 많아질 것이다. 굳이 음식물 쓰레기가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공익광고는 그 자체로 치명적인 심리전 수단이 될 수 있는데 안전벨트 착용, 음주운전 금지, 냉방장치(에어컨)의 26도 적정 희망온도 준수, 게임 과몰입 자제 및 스마트폰 과다사용 방지, 스마트폰 메신저를 이용한 집단 따돌림 방지 공익광고는 자동차와 에어컨, 스마트폰이 흔하지 않은 북한 주민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올 수 있을 것이다.

5. TV 방송

2012년 디지털 방송 전면 시행 이후에도 대한민국 아날로그 TV 송출은 실제로는 완전히 종료되지 않았다. 북한 주민들을 위해 존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라디오 방송이 전면 디지털화되더라도 마찬가지 이유로 아날로그 방식인 중파방송이 존치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KBS 1TV에서 PAL System-D 채널 10번(206-214 MHz)을 통해 초강출력으로 송출하고 있으며,[14] PAL System-D 채널 2번/NTSC 채널 3번[15]에서도 송출 중이다. # 북한 접경지역 주민들이 대한민국 방송을 볼 수 있는 이유 중 하나.

실제로 2005년에는 북강원도 평강군 일대에 주둔하는 북한군 5군단 포병사령부 예하 122㎜ 포병부대 소속 하전사 리용수가 대한민국 방송을 보고 귀순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PAL System-D 채널 8(190-198 MHz)에서 16:9 아나모픽으로 송신하는 TV방송을 수신한 영상. KBS 외에 타 기관(들) (예: 국가정보원, 국군정보사령부, 국군심리전단 등)에서도 대북 TV방송을 송출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다른 대북 TV방송 수신 영상. 북한이 2024년 대대적으로 밀어준 친근한 어버이라는 곡의 가사를 비난조로 바꿔 선전하는 내용이다.[16] '오늘의 순서'.[17]

2009년 말 FM-TV라는 TV 방송을 들었다는 증언이 있다.

대북TV방송의 존재로 인해 하점DMB중계소가 혼신우려로 폐소되었다.

6. 대면 방송

육상초소에서 방송을 하는 대면병 보직 병사도 있다. 2016년 2월 월간중앙 기사 남북한 장병들이 서로 얼굴을 마주하다시피하며 신경전을 벌이나, 말싸움이기는 해도 대화를 자주 하다 보니 나름대로 정이 드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7. 기타

전방 심리전이 방송만 있는 것은 아니다. 공동경비구역에서는 2022년까지 전역 기념식을 인민군이 보는 앞에서 대놓고 했었다.[18] 이렇게 하면 인민군 병사들은 미친 듯이 부러워 사기가 꺾이다 못해 탈북까지 하고 싶어 미칠 것이라 생각하였기 때문에 나온 심리전격 행위로, 대한민국 징집병은 복무기간이 2년을 넘지 않는 반면 인민군은 그 5배가 넘는 10년이나 복무해야 하기 때문이다. 북한군 입장에서는 자기보다 수년은 늦게 들어온 한국군이 자기보다 수년 일찍 전역하게 되는데 이걸 노린 인성질이다.


[1] 한국은행은 북한 경제는 1950년대 후반 고성장을 하였으며, 빨라도 1960년대 중반에 남북 경제력 격차가 역전되었다고 분석하였다.[2] 심리전단에서는 '다른 부대는 휴전 중이지만 우리 부대는 교전 중이다.' 라는 말을 듣게 된다.[3] 2015년 SBS 보도에 의하면 500 W급 스피커 48 개를 엮었다. 이후 매체에서 등장하는 것을 보면 지면에 쌓아놓는 스택형 스피커가 주로 쓰이나 필요할 경우 차량에 탑재해서 이동하며 쓸 수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4] 스피커마다 수십 개의 유닛이 달려 있는데, 저 유닛 하나 하나마다 전용 앰프가 직결되어 있다. 덕택에 소리는 짱짱하게 나오지만 하절기에는 발열로 인해 연속 가동이 불가능하다.[일기예보] 일기예보가 맞아 들어가면 방송 내용을 점점 믿게 된다. 이제 만나러 갑니다 524회[6] 조선인민군 육군 통신병과 상사 출신[7] 주성하 기자가 쓴 글이다.[8] 들리는 노래는 드라마 천국의 계단 OST로 유명한 가수 김범수의 발라드 '보고싶다'.[9] 실제 대북방송 계기 귀순자 증언에 따르면 처음 며칠간은 사상무장을 바탕으로 한 정신력으로 인해 믿지 않다가 시간이 경과될수록 궁금해서 다시 듣고 싶어지고 결국에는 오히려 안들리면 왜 안나오나 하는 지경에까지 이른다고 한다.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방송 내용.[10] 송출을 중단했다.[11] 심한 전력난을 경험하는 북한 주민에게 밤에도 환하게 빛나는 전광판은 충격으로 다가온다. 이제 만나러 갑니다 524회 북한 당국은 자유로 자동차 불빛과 애기봉 성탄 트리 점등에도 민감해한다.[일기예보] [13] 그 밖에 맛있는 녀석들 같은 맛집 탐방 방송을 틀자는 의견도 있다.[14] 다만 그 송신소나 가시청 권역은 알려진 바 없다.[15] PAL, NTSC 중 어느 방식으로 송출하는 지는 불명. 음성 주파수는 100KHz 내린 65.74MHz로 송출하며 OIRT 대역 지원 FM 라디오로도 청취 가능하다.[16] 대북방송의 자체 프로그램으로, 마치 유튜브나 기타 親서방 플랫폼에 영상 속의 '노가바'가 업로드된 것처럼 나왔지만, 실제로는 어디에도 공개된 적이 없다.[17] 아나운서의 멘트는 조선중앙텔레비죤의 '오늘의 순서'에서 "오늘" 자만 빠진 것과 동일하다. ("여러분이 오늘 보시게 될 방송 순서를 추려서 알려드리겠습니다.")[18] 코로나19 창궐 전후로 북한의 대남 도발이 잦아져 괜히 도발을 유도하지 않고자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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