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명망가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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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명망가 정당(名望家政黨, Honoratiorenpartei)을 분류한 문서.

이념이 아닌 명망가 1명, 그 중에서도 대권 주자급 유력 정치인 1인[1]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정당이다. 유력 정치인 덕택에 대통령 선거나 국회의원 선거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낼 가능성이 있지만, 이와 같은 특수성 탓에 사실상 유력 정치인의 정치적 운명에 정당의 수명이 달려 있다는 한계가 크다.

명망가 본인이 당을 이끄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몇몇 군소정당들은 본인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명망가 정당을 표방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으로 고건 전 총리를 지지한다며 창당한 한국의미래를준비하는당과 반기문 대망론의 바람을 타고 창당한 친반통일당 등이 있다. 결국, 이런 명망가의 이름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정당들은 당사자의 참여와 지지도 얻지 못하고 사라졌다.[2]

2. 목록

대한민국의 역대 명망가 정당 목록
{{{#!wiki style="margin: 0 -10px -5px"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rowcolor=#fff> 정당	중심 인물	존속 기간	비고
[[통일국민당\| ]]	정주영	1992 ~ 1994
[[신정치개혁당\| ]]	박찬종	1992 ~ 1994
[[국민신당(1997년)\| ]]	이인제	1997 ~ 1998
[[한국미래연합\| ]]	박근혜	2002
	이한동	2002 ~ 2004
[[국민통합21\| ]]	정몽준	2002 ~ 2004
	고건	2006	[3]
	이수성	2007 ~ 2009
	문국현	2007 ~ 2012
[[미래희망연대\| ]]	박근혜	2008 ~ 2012	[4]
	반기문	2016 ~ 2017	[5]
[[국민대통합당(2017년)\| ]]	장성민	2017 ~ 2018
[[늘푸른한국당\| ]]	이재오	2017 ~ 2018
[[국민의당(2020년)\| ]]	안철수	2020 ~ 2022
	김동연	2021 ~ 2022
	이준석	2024 ~ 현재	[6]
	이낙연	2024 ~ 현재
	조국	2024 ~ 현재

}}}}}} ||

2.1. 과거의 정당

2.1.1. 통일국민당

통일국민당 (1992 ~ 1994)

14대 대선 출마를 결심한 현대그룹 회장 정주영이 14대 총선을 앞두고 창당한 정당.
14대 총선에서 31석 획득, 원내 제3당 등극.
14대 대선에서 패배한 정주영의 탈당 이후 대다수가 민주자유당 합류, 김동길 총재를 비롯한 잔류파는 신정치개혁당과 신민당으로 신설 합당.

2.1.2. 신정치개혁당

신정치개혁당 (1992 ~ 1994)

박찬종이 14대 총선을 앞두고 창당한 정당.
통일국민당과 신민당으로 신설 합당.

2.1.3. 국민신당

국민신당 (1997 ~ 1998)

15대 대선을 앞두고 신한국당 대선 경선 결과에 불복한 이인제가 창당한 정당.
15대 대선에서 이인제의 패배 이후 새정치국민회의에 일괄 합류.

2.1.4. 한국미래연합

한국미래연합 (2002)

한나라당의 박근혜가 이회창과의 갈등으로 인해 당을 탈당하고 창당한 정당.
당시 자유민주연합, 정몽준, 이인제와의 '제3지대 연대'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나 무산.
3회 지방선거 참패 이후 박근혜가 한나라당으로 복당하며 자진 해산.

2.1.5. 하나로국민연합

하나로국민연합 (2002 ~ 2004)

이한동이 16대 대선을 앞두고 창당한 정당.
해산 후 자유민주연합에 합류.

2.1.6. 국민통합21

국민통합21 (2002 ~ 2004)

16대 대선을 앞두고 정몽준이 창당한 정당.[7]
2004년 정당 등록 취소 후 정몽준계는 한나라당 합류.

2.1.7. 한국의미래를준비하는당

고건의 지지자들이 창당한 당. 그러나 정작 고건의 선긋기로 인해 구심점이 없어짐.

2.1.8. 화합과 도약을 위한 국민연대

화합과 도약을 위한 국민연대 (2007 ~ 2009)

17대 대선을 앞두고 이수성이 창당한 정당.[8]
2009년 자진 해산.

2.1.9. 창조한국당

창조한국당 (2007 ~ 2012)

17대 대선을 앞두고 前 유한킴벌리 사장 문국현이 창당한 정당.
18대 총선에서 3석 획득.
자유선진당과 공동 교섭단체 결성, 5회 지방선거와 19대 총선 참패 이후 해산.

2.1.10. 친박연대

친박연대 (2008 ~ 2012)

18대 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친박계 인사들이 창당한 정당.
18대 총선에서 14석 획득, 원내 제4당 등극.
19대 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에 흡수 합당.

2.1.11. 친반국민희망연합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반기문의 지지자들이 창당한 당. 그러나 정작 반기문의 대선 불출마로 인해 구심점이 없어짐.

2.1.12. 국민대통합당(2017년)

장성민의 시사탱크 진행자인 장성민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창당한 정당.

2.1.13. 늘푸른한국당

이재오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창당한 정당, 훗날 자유한국당에 흡수 합당 됨.

2.1.14. 국민의당(2020년)

국민의당 (2020 ~ 2022)

21대 총선을 앞두고 바른미래당의 안철수가 탈당하여 창당한 정당.
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3석 획득.
20대 대선에서 국민의힘의 윤석열 후보와 단일화, 이후 2022년 5월 3일 국민의힘에 흡수 합당.

2.1.15. 새로운물결

새로운물결 (2021 ~ 2022)

20대 대선을 앞두고 김동연이 창당한 정당.[9]
2022년 4월 15일 더불어민주당에 흡수 합당.

2.2. 현재

2.2.1. 개혁신당

개혁신당 (2024 ~ )

22대 총선을 앞두고 이준석이 창당한 정당.
이후 양향자의 한국의희망, 금태섭의 새로운선택과 합당, 미래대연합, 새로운미래의 일부 인사 합류.
22대 총선에서 3석[10] 획득, 원내 제4당 등극.

2.2.2. 새미래민주당

새미래민주당 (2024 ~ )

22대 총선을 앞두고 이낙연과 이낙연계가 창당한 정당.
22대 총선에서 지역구 1석 획득, 원내 제6당 등극.
이후 김종민 의원이 탈당하며, 원외 정당으로 전환.
2024년 9월 7일, 새로운미래에서 새미래민주당으로 당명 변경.

2.2.3. 조국혁신당

조국혁신당 (2024 ~ )

22대 총선을 앞두고 조국이 창당한 정당.
22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12석 획득, 원내 제3당 등극.
2024년 12월 12일, 조국 대표 의원직 상실[11].

3. 기타

'1인 정당'과는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명망가 정당은 중심 인물의 이름값과 대권후보로서의 체급이 중요하지만, 1인 정당은 중심 인물의 이름값과 상관없이 말 그대로 1인 위주로 운영하는 정당이기 때문.[12]

4. 둘러보기

대한민국의 제3지대 정당의 계파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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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명 정치인은 물론이고, 정주영, 문국현, 안철수 같은 기업인이나, 조국 같은 학자 출신 관료의 사례도 있다.[2] 반면 친박연대의 경우, 박근혜 본인의 참여가 없었지만, 박근혜의 지지를 얻어내는 데 성공했고, 이 영향인지 몰라도 선거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3] 고건 본인이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4] 친박계 인사들이 창당했으며, 정작 박근혜 본인은 친박연대에 소속된 적이 없다. 물론 입당만 안 했을 뿐, 한나라당 소속임에도 친박연대 인사들에게 "살아서 돌아오시라"라는 격려를 했다.[5] 반기문 본인이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6] 정당 성격상 빅 텐트 정당에 가깝지만, 대중적 인지도가 있는 인사는 사실상 이준석 한 명 뿐이기 때문에 '이준석 정당'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7] 이후 대선 국면에서 새천년민주당의 노무현 후보와 단일화.[8] 이후 대선 국면에서 사실상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후보를 지지하고 중도 사퇴.[9] 이후 대선 국면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와 단일화.[10] 지역구 1석, 비례대표 2석.[11] 자녀 입시 비리 관련 유죄 확정 판결.[12] 예시로, 가나코리아는 류승구 대표의 1인 정당이라고 할 수 있지만 명망가 정당이라고 보기 힘들다. 인지도나 정치적 체급에서 '명망가'라고 부르기 힘들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