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4-02 11:49:05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III/스토리 및 대사/친 겐사이

엘리자베트 팀 일본 팀 야가미 팀
엘리자베트 듀오론 쉔 우 베니마루 다이몬 이오리 매츄어 바이스
아랑전설 팀 용호의 권 팀 이카리 팀
테리 앤디 로버트 타쿠마 랄프 클락 레오나
사이코 솔저 팀 여성 격투가 팀 김 팀
아테나 켄수 마이 유리 김갑환 화 자이 라이덴
K' 팀 에디트 캐릭터 히든 캐릭터
K' 쿨라 맥시마 애쉬 빌리 사이키 불오리 네스츠쿄 가라데
중간보스 미러전 최종보스
사이키 이블 애쉬

파일:KOF13_Chin.png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III 등장 캐릭터 친 겐사이의 대전 전 대화를 정리하는 문서.

1. VS 엘리자베트 블랑토르쉬

  • 친: 허허허... 사정은 모르겠지만 자네, 마음이 크게 흔들리고 있군.
  • 엘리자베트: 그 통찰력에 감복했습니다. 아직 안심입명의 경지와는 먼 것 같습니다.
  • 친: 고민하면서도 굳이 싸워나간다라... 뭐, 그것도 좋겠지. 덤벼보시게나.
  • 엘리자베트: 그럼 말씀대로 해드리지요. 이제부터 망설임을 털어낼 수 있도록...!


  • 친 승리대사
    자, 이번 전투에서 뭔가 얻은게 있었느냐? 이 늙은이가 네게 도움이 되었다면 다행이다만!

  • 엘리자베트 승리대사
    과연 화광동진의 현자, 친 겐사이님이시군요. 중국 무술의 깊이를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2. VS 듀오론

  • 친: 자네... 대체 뭘 위해 싸우고 있지?
  • 듀오론: 뭘 위해서냐니... 암살자에게 물어볼 질문이 아니지, 영감...
  • 친: 쯧쯧, 자리 잡을 곳도 없는가... 젊은이가 죄가 많군, 그래...


  • 친 승리대사
    사정은 듣지 않겠다만... 급히 간다고 좋을 것도 없지? 때로는 느긋하게, 주변을 바라보는 것도 필요한 게야.

  • 듀오론 승리대사
    비적에 대해 많이 말하면 목숨이 줄어들게 되지... 아무쪼록 자중하시오, 노인장...

3. VS 쉔 우

  • 쉔 우: 당신, 아직도 현역이었나? 적당히 은퇴하시지, 이 요괴 할아범!
  • 친: 허허허... 그러는 자네도 역시 아직 철이 안 든 모양이로군.
  • 쉔 우: 꼬맹이 취급하지 마! 잘 됐군. 이 기회에 결판을 내주마!!


  • 친 승리대사
    이봐, 꼬마. 가끔은 다시 수련을 시켜줄 테니 나를 찾아 놀러오라고... 선물은 술로 가져오거라.

  • 쉔 우 승리대사
    참 나... 이제 슬슬 은퇴나 하시지! 정말 심장에 나쁘단 말이다, 이 요괴 늙은이야!

4. VS 쿠사나기 쿄

  • 친: 인생이란 젊은이의 생각보다 긴 법이야. 뭐, 그리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다네…
  • 쿄: 응? 할아버지, 대체 조금 전부터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야?
  • 친: 그러니까 유급 5번이나 10번 따위는 신경 안 써도 된다는 얘길세.
  • 쿄: 좀… 그런 식으로 가지고 노는 건 그만해! 적당히 하고 떨어지라고!


  • 친 승리대사
    자네 말 버릇이 "역사가 다르다고!" 였던가? 뭐 이것도 이를테면 그런 거야. 연륜이 다르다고.


  • 쿄 승리대사
    …쿠사나기류의 1800년에는 내용이 있었지만 중국 권법 4000년에는 내실이 없었다, 이건가?

5. VS 니카이도 베니마루

  • 친: 이런, 미안하구만, 젊은이... 봐주면서 할 수가 없었단다.
  • 베니마루: 응? 무슨 말이지, 할아범? 갑자기 웬 뜬금 없는 소리야...?
  • 친: 아니, 뭐, 지금 먼저 사과해놓을까 했지... 자네는 아마 경기 후에 기절해있을 것 같으니 말이야.
  • 베니마루: 듣자하니 어이가 없군... 근데 말이야, 나와 당신은 실력 이상의 차이가 있다고... 바로, 미모의 차이지! 아름다움은 힘이라는 게 이 세상의 상식 아니겠어?!
  • 친: 그럼 세계 최강은 우리 할망구게?! 적어도 그게 전부는 아니야!


  • 친 승리대사
    젊어서인가... 조금 자만심이 넘쳤던 모양이야. 뭐, 언젠가 그게 확고한 자신감으로 바뀌겠지만.

  • 베니마루 승리대사
    내 번개를 그렇게 몇 번이나 맞았는데... 지병인 신경통도 조금은 좋아지지 않았나?

6. VS 다이몬 고로

  • 친: 에효~... 과연 이 나이쯤 되면 자네를 상대하는 건 좀 힘들군.
  • 다이몬: 과찬의 말씀... 한 수 지도를 부탁드립니다!
  • 친: 에효... 그럼 조금만 힘을 써볼까?


  • 친 승리대사
    진짜 유도였다면 누구도 자네를 이기지 못했겠지만 뭐, 여기는 "KOF" 무대니까...

  • 다이몬 승리대사
    나이가 들 수록 더 활력이 넘치는 구려... 나도 그리 되고 싶군...

7. VS 야가미 이오리

  • 친: 자네, 화염을 잃은... 지금이야말로 인생을 바꿀 기회일지도 모른다고?
  • 이오리: 그게 유언인가...? 별난 늙은이로군.


  • 친 승리대사
    굳이 또 다시 금기의 화염을 잡으려는 겐가... 뭐, 그것도 하나의 길이겠지. 자네 인생이니...

  • 이오리 승리대사
    이놈이건, 저놈이건 말이 많군... 죽기 직전에는 좀 조용히 해라.

8. VS 매츄어

  • 친: 참 나, 또 너냐... 이제 와서 오로치 일족이 뭘 어쩌겠다는 거지?
  • 매츄어: 말 많은 늙은이는 뒷감당이 안 된다니까. 일광욕이라도 하고 있으면 좋을 텐데...
  • 친: 나도 그러고 싶기는 한데... 좀처럼 주변 상황이 안 돼서 말이지.


  • 친 승리대사
    으음... 뭐라 할까... 여러 의미에서 발칙한 아이구나. 지금 회개하지 않으면 평범하게 죽지 못할 걸?

  • 매츄어 승리대사
    힘 없는 사람들을 위해 싸운다고? 그럴 힘도 없는 주제에 정의를 논하다니...

9. VS 바이스

  • 바이스: 당신, 아직도 살아있었나? 기가 막히는 구만!
  • 친: 허허허... 아직 한창일 나이라고? 어때, 한 번 시험해보겠어, 아가씨?
  • 바이스: 그럼 내가 끝을 내줄게. 당신의 지루하게 길기만 한 인생을 말이야!


  • 친 승리대사
    ...어라? 자넨 분명 죽은 걸로 알고 있었는데...? 착각이었나? 나이 먹으니 기억력이...

  • 바이스 승리대사
    너무 오래 살아서 죽고 싶어졌지? 소원이 이뤄져서 잘됐군, 영감!

10. VS 테리 보가드

  • 친: 너 같은 제자가 있으니 도 보람이 있었겠군. 허허허...
  • 테리: 아니! 잠깐 기다려... 텅 사부님은 아직 안 죽었다고?
  • 친: 응? 그랬나? 너무 무리해서 저승으로 간 줄 알았는데...
  • 테리: 분명히 몇 번 혼이 빠질 뻔한 적은 있었지만 당신처럼 아직 현역이야!


  • 친 승리대사
    변덕을 부리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텅도 찾아가봐라. 그 친구도 오래 살았으니 배울게 있을 게야.

  • 테리 승리대사
    좀 늦었지만, 당신, 텅 선생님과 아는 사이인가? 그렇다면 미안하게 됐군. Sorry!

11. VS 앤디 보가드

  • 친: 거기 자네에게 부족한 점을 가르쳐줄까?
  • 앤디: 텅 선생님조차 경의를 표하는 친 노사님의 말씀이라면 꼭 들려주셨으면 합니다.
  • 친: 자네에게 부족한 점은.... 음! "프레시"한 감성이라는 거지!
  • 앤디: 응...? 그, 그건 어떤 의미신지요...?
  • 친: 분명히 싸움에서 냉정함은 필수이지만 그 나이에 벌써 노련할 필요까지는 없지 않을까? 묘하게 굳어진 사고 방식으로는 언젠가 그 기술도 빛이 바랄 게야...
  • 앤디: 그, 그렇군요... 노사님의 말씀을 마음 속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 친 승리대사
    자네, 이런 늙은이한테 지고도 분하지 않나? 그럼 좀 더 열심히 단련을 하게.

  • 앤디 승리대사
    지도에 감사드립니다, 친 노사님! 덕분에 감각을 많이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12. VS 죠 히가시

  • 죠: 그만둬, 그만둬. 뭐하러 여기까지 나와서 만년에 체면을 구기려고 하는 거야? 내가 노인을 학대했다고 소문이 날 수도 있잖아? 조용히 은거해서 차나 마시고 있으라고.
  • 친: 그건 그렇지... 그럼 무에타이 챔피언 벨트를 빼앗아서 은거하도록 하지.
  • 죠: 하하하! 한 방 먹었는걸, 늙은이?! 여전히 상대로 부족함이 없겠어!


  • 친 승리대사
    허허허... 폭풍이라기에는 조금 박력이 부족하군. 하지만 뭐, 여름 밤에는 시원해서 좋겠어.

  • 죠 승리대사
    신성한 링에 올라온 이상, 봐주는 건 없어! 주정뱅이 늙은이가 상대라도 말이지!

13. VS 아사미야 아테나

  • 아테나: 사부님, 잘 부탁드립니다! 봐주는 거 없이 부탁드려요!
  • 친: 그런가. 허면, 오늘은 반대로 네가 봐주면 안 될까? 나이 탓인지 요즘 피로 회복이 잘 안 돼서 젊은이를 상대하면 고생이라...
  • 아테나: 그렇게 방심시키려고 하셔도 소용 없어요! 사부님의 수법은 잘 안다고요!


  • 친 승리대사
    정말 끈질기기는 했지만 안타깝네... 하지만 자넨 아직 젊어. 이제부터라고, 이제부터...

  • 아테나 승리대사
    사부님, 너무 허탈하지 않나요? ...역시 술을 좀 줄이시는 게 좋겠어요.

14. VS 시이 켄수

  • 친: 으... 생각해보니 오래간만에 나오는군. 점점 긴장이 더해지고 있어...
  • 켄수: 농담이시겠죠? 사부님 정도의 경력으로 이제 와서 긴장할 게 뭐가 있다고...
  • 친: 그렇지! 여기서는 너를 쓰러뜨리고 그 여세로 긴장을 가라앉혀볼까...
  • 켄수: 그거 꽤나 질이 안 좋은 농담이네요? 제멋대로 말하는 건 그만 두시죠. 아무리 사부님이 상대여도 그리 쉽게 승리를 양보할 생각은 없습니다!


  • 친 승리대사
    이대로라면 세대 교체는 아직 더 기다려야겠군... 슬슬 편하게 은거하고 싶은데 말이야.

  • 켄수 승리대사
    아자! 어땠습니까, 스승님? 제 힘도 강해졌으니 이제 하산해도 되겠죠?

15. VS 친 겐사이

  • 친(1P): 뭐야, 뭐야? 이건 또 몹시 지친 것 같은 할아버지구만…
  • 친(2P): 그런 너도 만만치 않은 걸? …근데 당신… 어딘가에서 만난 적 없나? 왠지 처음 본 것 같지가 않은데…
  • 친(1P): 흐음, 나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대체 어디서 만났던 거지?


  • 친 승리대사
    …잘 보면 전혀 나와 닮지 않았어. 음, 역시 내가 더 미남이라고…

16. VS 김갑환

  • 김갑환: 친 노사님, 아직은 젊은 제게 한 수 가르침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 친: 사범이라 불리는 자네에게 이 할아범이 가르칠 것이 있을까? 하지만 뭐, 굳이 뭔가를 가르치겠다면... 그래, 대충하는 방법이겠지?
  • 김갑환: 대, 대충하는 방법... 이라니요? 실례지만 노사님, 그건 대체...?
  • 친: 바짝 당겨진 활 시위는 자칫 잘못하는 쉽게 끊어지는 법... 그러니 사용하지 않을 때는 느슨히 해둬야지. 그건 인간도 마찬가지인게야... 자네의 삶과 교육 방법도 마찬가지... 한 치의 빈틈도 없으면 숨이 막힐 것이야... 뭐, 어차피 늙은이의 농담이니 이대로 흘려버려도 상관은 없네만...
  • 김갑환: 아닙니다. 저의 부족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지금 말씀을 마음에 새겨놓겠습니다!


  • 친 승리대사
    정의가 뭐냐고? ...음, 어려운 문제지... 으으음, 음음... 음, 쿠우울... zzz...

  • 김갑환 승리대사
    제가 80세가 되었을 때 이런 힘을 지닐 수 있을까요... 정말 감탄했습니다, 친 노사님!

17. VS 화 자이

  • 화 자이: ......
  • 친: 뭐야? 너, 왜 나를 그렇게 노려보는 거지?
  • 화 자이: ...설마 이 할아범도 싸움 도중에 갑자기 커진다거나... 설마 아니겠지...
  • 친: 뭘 투덜대는지는 몰라도 덤비지 않으면 나부터 간다?


  • 친 승리대사
    자네 대체 뭘 마시고 있었던 겐가? 나한테도 한 모금 주면 안 되겠나?

  • 화 자이 승리대사
    ...안 어울리게 신중한 짓을 해버렸군... 중국인 영감은 도무지 쓸 데가 없다니까...

18. VS 라이덴

  • 라이덴: 크흐흐흐... 체중 차이가 이 정도다. 원한다면 핸디캡을 줘도 상관 없는데?
  • 친: 그럼 나이 차이가 이 정도쯤 되니 내가 핸디캡을 받아야 하나?
  • 라이덴: 캬하하하하! 재미있는 늙은이로군! 그럼 핸디캡 없이 승부를 하자고!


  • 친 승리대사
    허허허... 힘을 자랑하기는 아직 멀었다네... 뭐, 앞으로 30년 정도 수행을 쌓으면 알게 될 게야.

  • 라이덴 승리대사
    한 번 잡으면 놓지 않아! 그대로 압살, 게임 끝이다! 이게 진짜 헤비급의 싸움이라고! 캬하하하!

19. VS 료 사카자키

  • 료: 중국 권법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당신이 상대면 힘이 안 난다고...
  • 친: 착각하지 않는 게 좋을 게야, 젊은이. 중국 권법의 깊이는 자네의 상상 이상이라고... 자네가 중국 권법을 전부 이해하기에는 한 4000년 정도는 이른 것 같네만?
  • 료: 그럼 그걸 몸소 익힌 당신과 싸워 조금은 이해도를 높여볼까!


  • 친 승리대사
    아다다다... 약간 무리를 한 것 같군... 자네 같은 젊은이보다는 세월을 이기는 게 더 고생이야.

  • 료 승리대사
    중국 권법의 깊이에는 고개가 숙여지는군... 몇 번이나 싸워봐도 항상 놀란다니까!

20. VS 로버트 가르시아

  • 친: 서로 경쟁하는 친구가 있어야 길러지는 힘도 있지. 제자들에게도 배우라고 하고 싶군.
  • 로버트: 그렇군. 할아버지네 제자놈들은 꽤나 손이 많이 가는 놈들이지...
  • 친: 허허허... 내가 보기에는 자네들도 충분히 문제아 들이네만... 그러고 보니 전에도 타쿠마님이 제자들에 대해 한탄을 하셨었지?
  • 로버트: 그건 도장의 연습생들 얘기였겠지? 이 몸은 하나를 듣고, 열을 아는 천재라고!
  • 친: 그렇게 금방 콧대를 높이는 게 자네 사부의 두통거리였지...


  • 친 승리대사
    재능이 의지하기만 한다면 보물을 썩히는 것과 같지... 자넨 운이 좋아. "라이벌"이 많으니 말이야.

  • 로버트 승리대사
    같은 중국 권법이라도 이 할아버지랑은 전혀 다르군. 뭐, 좋은 공부가 됐어! 고마워!

21. VS 타쿠마 사카자키

  • 친: 허허허... 투기를 조절하지 못하는가보군. 아직 젊으니 어쩔 수 없겠지만 부러울 정도야...
  • 타쿠마: 연장자가 그런 말을 하니 답할 말도 없군. 대답은 이 주먹으로 하겠소이다!


  • 친 승리대사
    허어... 가쿠스우님과 사투를 벌였다는 게 이해가 되는군. 자네의 그 투지는 과연...

  • 타쿠마 승리대사
    그 나이에 그 힘이라니. 역시 중국 권법은 얕잡아 볼 수 없군...! 아니, 좋은 경험을 했다.

22. VS 랄프 존스

  • 랄프: 너 같은 늙은이랑 한 판 뜨는 건 인권단체에서 항의가 올 것 같아서 싫어.
  • 친: 어라? 그 말은, 자네가 나에게 승리를 양보하겠다는 말인가?
  • 랄프: 잠깐, 멋대로 해석하지 말라고! 어째서 그렇게 되는 거야?!
  • 친: 뭐야, 덩치는 큰데 구두쇠 구만... 여생도 짧은 노인이 이렇게 부탁하는데 말이지...
  • 랄프: 시끄러! 세계가 멸망해도 혼자 살아남을 것 같은 늙은이 주제에!


  • 친 승리대사
    머리에 많은 걸 넣고 싸우면 틈만 생길 뿐이지. 아무래도 자네는 생각이 너무 짧은 것 같아.
  • 랄프 승리대사
    너희들의 세상과 사람을 위해라는 생각은 존경해. 근데 그런 말을 하기에는 실력이 부족하지 않나?

23. VS 클락 스틸

  • 친: ...거기, 색안경 낀 자네.. 아직 젊은데 꽤 틀이 잡혀있군...
  • 클락: 나를 말하는 건가, 노인? 칭찬해도 서비스해줄 건 없소이다.
  • 친: 아니, 뭐, 자네가 내 젊은 시절과 너무 비슷해서 말이야...
  • 클락: ...![1]
  • 친: 농담, 농담일세. 안경으로 표정은 감춰도 동요까지는 숨기지 못하는 것 같군.



  • 클락 승리대사
    가능하면 난폭하게 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나쁘게 생각 마라. 이것도 임무라서 말이야...

24. VS 레오나 하이데른

  • 친: 여기까지 오는데 여러 일이 있었지... 허나, 네 발걸음에 잘못된 점은 없느니라... 쉬지 않고 꾸준히, 자신의 마음을 마주하고 앞으로도 정진하거라...
  • 레오나: ...예. 저는 이제 멈춰서지 않습니다...
  • 친: 허허허... 어디, 부족할지도 모르지만 내가 수련을 좀 시켜주지...


  • 친 승리대사
    오로치의 피라는 걸 자네는 평생 짊어지고 가야겠군. 적당한 각오로는 불가능해... 앞으로도 정진하게나.

  • 레오나 승리대사
    특징이 없는 건 당신이라서 그런 건가? 아니면 권법의 달인은 전부 그런 건가...?

25. VS 시라누이 마이

  • 친: 허어, 놀랍군, 놀라워. 역시 오래 살고 볼 일이야... 근데 말이지, 아가씨... 항상 그런 팔랑팔랑한 옷차림이던데 배가 차가워지지는 않는가?
  • 마이: 으음... 아니, 거기는 뭐... 그게 시합이랑 상관이 있나?


  • 친 승리대사
    ...쓸데 없는 참견일지도 모르지만 어찌 안 되겠나? 아니, 물론 그 모습 말일세... 청소년한테는 독이야.

  • 마이 승리대사
    할아버지, 제자도 꽤 많은데 이제 은퇴해서 한가롭게 여생을 즐기는 게 어떨까?

26. VS

  • 친: 근데, 다음에는 우리 할망구를 너희 팀에 넣어줄 수 있겠는가?
  • 킹: 응!? 가, 갑자기 무슨 말을 하는 거야? 그런 일을 무리일 게 뻔하잖아!
  • 친: 뭐가 무리라는 거지? 우리 할망구는 나보다 더 강하고, 세계 제일의 미인이라고?!
  • 킹: 이 늙은이, 어디까지가 진심이야? 정말 혼란스럽게 만드는군...


  • 친 승리대사
    다음에 아가씨 가게에 나를 초대해주지 않겠나? 가끔은 서양의 새로운 술도 마시고 싶다고.

  • 킹 승리대사
    ...미안한데 우리 가게에서 당신을 고용할 수는 없어. 마음대로 가게 술에 손을 대는 사람은 사절이야.

27. VS 유리 사카자키

  • 유리: 할아버지, 정말 괜찮아? 너무 무리하지 않는 게...
  • 친: 허허허... 이래봬도 난 너희 아버지보다 더 산전수전을 겪어온 편이란다. 어디... 이 늙은이가 우습게 보이면 언제든지 덤벼도 좋단다.
  • 유리: 그렇다면 사양하지 않겠어요! 갑니다, 할아버지!


  • 친 승리대사
    스킵, 스킵, 랄랄라~ 내 승리야. 여유만만~ 이라고!

  • 유리 승리대사
    음, 역시 노인은 공경해야지... 뭐, KO시키고 그래봐야 설득력이 없겠지만...

28. VS K'

  • 친: 오, 마침 잘 만났군! 실은 또 너한테 부탁하고 싶은 것이...
  • K': 시끄러, 늙은이... 누군가에게 이용 당하는 건 사절이라고!
  • 친: 뭐야, 의외로 구두쇠였구만... 노인은 좀 더 친절하게 대해야지...
  • K': 잠꼬대는 자면서나 하시지... 간다.


  • 친 승리대사
    "나 혼자서 충분해" 라고 의욕을 보인 건 좋지만... 아이고, 너무 무리를 했나?

  • K' 승리대사
    더 이상 네놈 말을 들을 생각은 없다... 다치기 싫으면 꺼져라.

29. VS 쿨라 다이아몬드

  • 친: 거기 아가씨... 시합 따위 집어치우고 나랑 일광욕이라도 하지 않겠나?
  • 쿨라: 그럼, 아이스크림 사줄 거야? 사준다면 좀 생각해 볼만도 한데...
  • 친: 유감스럽게도 아이스크림은 없어. 할머니가 손수 만든 경단은 있지만서도...
  • 쿨라: 그런 거 말고! 아이스, 아이스! 쿨라는 아이스크림이 좋아!
  • 친: 이상하구만... 네 친구인 덩치 큰 놈은 정말 좋아할 것 같은데...


  • 친 승리대사
    허허허... 좋구나, 좋아... 젊은 여자와 싸우면 나까지 젊어지는 것 같단 말이야.

  • 쿨라 승리대사
    ...이 할아버지, 술 냄새나! 쿨라, 이런 술 냄새, 정말 싫어!

30. VS 맥시마

  • 맥시마: ...이런 늙은이가 가장 귀찮아. 수치화할 수 없는 힘을 지니고 있어서 말이지.
  • 친: 허허허... 뭘 그리 경계하나? 난 그저 늙은 할아비일 뿐이라고?
  • 맥시마: ...그리고 저 주둥아리도 있고... 단순한 졸개로 오인하면 안 돼.


  • 친 승리대사
    승리의 무게를 알려면 패배도 필요하겠지? 서두르지 마라.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면 되는 게야.

  • 맥시마 승리대사
    휴... 매번 그렇지만 애 먹었네. 중국 권법이니 초능력이니, 수치화가 어렵다고.

31. VS 애쉬 크림슨

  • 친: 자네, 뭘 하려는 게지? 왜 모든 걸 혼자 짊어지려고 하는 거지? 자네에게도 마음을 용서해줄 수 있는 친구 하나, 둘쯤은 있을 것 같은데 말이야...
  • 애쉬: 아하하♪ 그거 안 됐군, 할아버지. 난 그런 거 생각해본 적도 없다고♪ ...난 혼자가 좋아.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계속... 말이야♪


  • 친 승리대사
    ...자네, 죽을 상이 나와있어. 불필요한 참견일지도 모르지만 앞으로 선택을 잘 하라고.

  • 애쉬 승리대사
    어라, 아직 살아있었어? 의외로 끈질기네. 혹시 소문대로 요괴였던 거야?

32. VS 빌리 칸

  • 친: 잘 듣거라... 때로는 지는 것도 필요한 법이니, 패배에서만 배울 수 있는 것도 있는 법이니라... 그러니, 젊은이... 이 시합은 나의 부전승으로 해주면 안 될까?
  • 빌리: 응?! 마음대로 무슨 헛소리야?! 그딴 걸 내가 인정해줄 것 같냐?!
  • 친: 이런, 이런... 역시 무리였군... 그리 쉽게는 안 될 모양이야...


  • 친 승리대사
    내 보기에 자네 근성은 그리 썩어빠지지 않은 것 같아. 나한테 와서 잠시 수행을 해보는게 어떻겠나?

  • 빌리 승리대사
    헛! 내 삼절곤에 농락 당할 정도면 정통 중국 무술도 형편 없군, 할아범!

33. VS 변신 전 사이키

  • 친: 그럼… 늙은이에게는 좀 힘겨운 일일 테니… 이제 막을 내려볼까!
  • 사이키: 막을 내린다고? 그럼 내가 내려주지. 네 인생의 막을 내리고 싶은 거지, 응?
  • 친: 하이고, 이런, 악의 덩어리 같구나… 이런 요물을 이대로 방치해둘 수는 없지…


  • 친 승리대사
    아휴, 악의 냄새를 막는 건 어려운 일이야... 냄새나는 곳에 뚜껑을 덮어버리는 것과는 다르지...

  • 사이키 승리대사
    너희 나라의 상복은 흰색인가? 그럼 딱 좋구나. 남은 건 장송곡을 올리는 것 뿐인가?

34. VS 불꽃을 되찾은 야가미 이오리

  • 불오리: 늙은이는 꺼져라 …귀찮기만 하다.
  • 친: 어둠은 결고 사람을 돕지 않는 것을… 지금은 자네에게 무슨 말을 해도 헛된 일이겠지…
  • 불오리: …나 자신이 원하는 게 뭔지는 나 자신만이 알고 있으면 되는 거다.


  • 친 승리대사
    그 재능을 낭비하다니 아쉬울 뿐이로군... 미움을 버리면 자네의 재능이 한층 빛을 발할 걸세...

  • 불오리 승리대사
    늙은이가 죽음을 재촉하는가… 좋아, 그대로 잠들어있어라. 영원히 말이야!

35. VS 네스츠편 쿠사나기 쿄

  • 친: 그럼… 지금 자네의 실력이 어떤지 내가 봐주도록 할까?
  • 네스츠쿄: 보여주는 건 상관 없지만, 늙은이라고 봐주지는 않는다고?
  • 친: 허허허, 그래도 괜찮다네. 안 그러면 자네가 다치게 될 걸?
  • 네스츠쿄: 그 말이 허풍으로 안 들리는게 영감의 무서운 점이지…


  • 친 승리대사
    허허허… 타올랐지? …어때? 내 쪽이 더 그럴싸하지 않았나?


  • 네스츠쿄 승리대사
    오래 살았다고 설교부터 하는 건 나쁜 버릇이지. 늙은이답게 툇마루에서 차라도 마시며 조용히 있어!

36. VS 미스터 가라데

  • 친: 과연… 지금의 자네가 상대면 귀신도 두려움에 떨며 피해가겠구만…
  • 가라데: 이렇게 농담이나 하면서 노사는 웃고 계시는군… 그 웃는 가면을 내가 벗겨드리지!
  • 친: 허허허… 무섭구만. 이거 정신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안 되겠어…


  • 친 승리대사
    최강, 무적, 불패… 그런 실체 없는 환상에 홀려있나? 이 세상에 그런 건 존재하지 않는다고.

  • 가라데 승리대사
    역시 중국 권법, 얕볼 수가 없군… 이런 노인이 나와 대등하게 싸우다니.

37. VS 사이키

  • 사이키: 거기 할아범, 그렇게 늙어빠진 몸으로 계속 살아갈 셈인가?
  • 친: 그렇지… 내가 아직 먹어보지 못한 진미가 이 세상에 남아 있으니 말이야. 그래서 아직은 죽고 싶지 않구만… …자네는 안 그런가?
  • 사이키: 착각하지 마라, 늙은이… 난 너희들에게 죽음을 선사하는 쪽이다. 결정했다! 넌 여기서 죽어라! 그만큼 장수했으면 충분하겠지?


  • 친 승리대사
    …너 같은 녀석이 가끔 있더군… 구제할 수 없는 근본까지 썩은 악이 말이야…

  • 사이키 승리대사
    쓸데 없이 나이만 먹고, 그 동안 뭐한 거지? 죽기 전에 자신의 공허한 일평생을 되돌아봐라!

38. VS 피의 나선에 미친 애쉬

  • 이블 애쉬: 거기 할아범, 머지않아 자기가 확실하게 죽을 거란 건 어떤 기분이야? 인간은 어떻게 해도 세월에는 이길 수 없지! 즉, "시간"에는 이길 수 없다는 거겠지?
  • 친: …그래서 사람은 뭔가를 남기는 거 아니겠나? 자신이 이루지 못한 것을 다음 세대로 건네주는 거지… …결국에는 내가 하지 못했던 것도 불초 제자들이 이어주겠지…
  • 이블 애쉬: 너희들은, 정말, 머리가 나쁘군! 네 제자가 뭘 이어줄 수 있을 것 같나? 곧 인간의 세상은 없었던 것이 될 거다! 그 제자도 모두 "재"가 될 거라고!


  • 친 승리대사
    참 나, 사람을 늙은이 취급하고 말이야… 그것보다 자네, 사실은 나보다 더 늙었잖아?

  • 이블 애쉬 승리대사
    어이, 너! 올해 몇 살이지? 70, 아니면 80? 어느 쪽이건 헛되게 시간만 보냈나 보군.

[1] 이때 별 반응이 없던 클락이 놀라는 일러스트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