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13:50:35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III/스토리 및 대사/김갑환

엘리자베트 팀 일본 팀 야가미 팀
엘리자베트 듀오론 쉔 우 베니마루 다이몬 이오리 매츄어 바이스
아랑전설 팀 용호의 권 팀 이카리 팀
테리 앤디 로버트 타쿠마 랄프 클락 레오나
사이코 솔저 팀 여성 격투가 팀 김 팀
아테나 켄수 마이 유리 김갑환 화 자이 라이덴
K' 팀 에디트 캐릭터 히든 캐릭터
K' 쿨라 맥시마 애쉬 빌리 사이키 불오리 네스츠쿄 가라데
중간보스 미러전 최종보스
사이키 이블 애쉬


파일:KOF13_Kim.png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III 등장 캐릭터 김갑환의 대전 전 대화를 정리하는 문서.


1. VS 엘리자베트 블랑토르쉬

  • 엘리자베트: 태연자약한 그 자세와 조용한 기백... 아니, 이제는 품격까지도 느껴지네요.
  • 김갑환: 칭찬해주시니 영광입니다만 아직 그 정도까지는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실제로 당신과의 싸움을 앞두고 있으니 흥분을 억누를 수가 없으니 말입니다.
  • 엘리자베트: 그렇군요... 그런 면에서 보면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신과의 싸움을 즐겨보도록 할까요!


  • 김갑환 승리대사
    그쪽 사정도 있겠지만 저도 사정이 있습니다. 제자들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질 수는 없습니다!

  • 엘리자베트 승리대사
    그 고귀한 뜻을 구현한 듯한 화려한 기술... 두 눈으로 잘 봤습니다. 훌륭합니다.

2. VS 듀오론

  • 김갑환: 암살자 무리에서 태어났다지만 네게는 아직 다시 시작할 여지가 있을 것 같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바른 길로 되돌아가거라!
  • 듀오론: ...인생의 길은 그리 쉽게 바꿀 수 없다... 하물며 나락에 몸을 담은 죄 많은 이 몸으로는...


  • 김갑환 승리대사
    정의는 우리에게 있다! 승리가 바로 그 증거! 자, 너도 암살 따위 그만 두고, 내게로 와라!

  • 듀오론 승리대사
    내 목표는 선악의 경계를 아득히 넘은 곳이다... 네놈이 짐작할 수 있는 곳이 아니지.

3. VS 쉔 우

  • 김갑환: 그 정도의 힘을 가지고도 날마다 싸움질만 하다니... 자네에게는 힘의 사용법을 가르쳐야 할 필요가 있겠군!
  • 쉔 우: ...결국 네놈의 말은 나한테 한 방 먹이고 싶다는 거지? 그렇다면 잔소리는 그만하고 빨리 덤비기나 하라고!


  • 김갑환 승리대사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않는다! 너도 내 도장으로 와라! 동료들이 너를 기다리고 있다!

  • 쉔 우 승리대사
    야, 다시 한 번 말해 봐... 날 "교육"한다고? 나보다 약한 놈한테 뭘 배우라고?!

4. VS 쿠사나기 쿄



  • 김갑환 승리대사
    왜 그러지, 쿄군? 다시 일어서게! 자네의 투지는 아직 모두 불타지 않았을 거야!

  • 쿄 승리대사
    지금까지의 "제자"도 그랬지만 이번엔 또... 아니, 아무 것도 아니야. 잊어줘...

5. VS 니카이도 베니마루

  • 베니마루: 여기저기에서 능력도 없는 놈들을 모아 교육이니 갱생이니 하는 건 좋은데... 애당초 당신이 그렇게 강했었나? 당신과 결승에서 싸운 기억이 없어서 말이지.
  • 김갑환: 날 도발해 주도권을 잡으려해도 소용 없습니다. 그런 말에 넘어갈 만큼 호락호락하지는 않으니까요. 제 힘이 궁금하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가르쳐드리지요!


  • 김갑환 승리대사
    좌절을 모르는 힘은 한 번 패배하면 무너지기 쉽지! 패배가 너를 더 강하게 만들어줄 수도 있어!

  • 베니마루 승리대사
    나한테는 있고, 네게는 부족한 것이라... 여러 가지 있겠지만 먼저 아름다움과 카리스마성이겠지!

6. VS 다이몬 고로

  • 김갑환: 한국의 태권도와 일본의 유도... 서로 나라를 등에 짊어지고 싸우는 셈이군요.
  • 다이몬: ...나라를 등에 짊어진다고 까지는 말하기 무섭군. 하지만 적어도 내 아이들에게는 결코 굴하지 않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네.
  • 김갑환: 과연... 동감입니다! 저도 우리 아이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싶군요!


  • 김갑환 승리대사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맞습니다! 우선 젊은이를 지도하는 우리부터 실천해야겠지요.

  • 다이몬 승리대사
    나 이외의 모두가 나의 스승... 지도, 감사하오.

7. VS 야가미 이오리

  • 김갑환: 야가미군! 이번에야말로 오로치와 결별해 올바른 길로 돌아올 때가 됐다! 자, 내 도장으로 오게! 올바른 길을 목표로 할 동료가 기다리고 있을 거야!
  • 이오리: 꺼지시지... 정의라는 이름의 환상에 빠져있는 광대 따위에게는 볼 일 없다!


  • 김갑환 승리대사
    사람을 미워하지 마! 마음 속에 있는 증오를 미워해라! 그럼 너도 정의의 길로 돌아올 수 있을 거다!

  • 이오리 승리대사
    ...다시 말해봐. 정의가 뭐 어쨌다고?

8. VS 매츄어

  • 김갑환: 너는 그 오로치인지 뭔지 하는...! 아무래도 아직 반성을 하지 않은 것 같군!
  • 매츄어: 반성이라고요? 그러는 당신이야말로 정의의 사자 행세가 여전하군요. 눈뜨고 봐주기가 힘들군! 바로 이 세상에서 지워주마!


  • 김갑환 승리대사
    봉황의 날개는 절대 부러지지 않습니다! 이 마음 속에 뜨거운 정의의 마음이 있는 한!

  • 매츄어 승리대사
    정의나 악을 당신이 결정하는 건가? 그거야말로 인간의 독선이 아닐까?

9. VS 바이스

  • 바이스: 누군가했더니 정의의 사도 아저씨잖아. 아직도 교육이 어쩌고, 저쩌고 하고 다니나? 그렇게 교육이 좋으면 나한테도 교육을 받아볼래?
  • 김갑환: 농담은 집어치워! 너희가 몇 번을 나타나더라도 내가 그 야망을 막겠다!


  • 김갑환 승리대사
    비록 낡은 생각이라 해도 나는 믿는다! ...그래,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

  • 바이스 승리대사
    정의다, 악이다라며 부르짖으며 그걸로 만족하는 건가? 하! 정말 싸구려 남자로군!

10. VS 테리 보가드

  • 테리: 교육에 열심인 건 좋지만 아무래도 이번 "제자"는 좀 아닌 것 같은데?
  • 김갑환: 아니, 그럴 리 없습니다. 반드시 갱생시켜 보이죠. 테리씨도 그들과 함께 마음의 땀을 흘려보는 건 어떻습니까?
  • 테리: ...미안하지만 No Thank You야. 훈련은 이미 충분해.


  • 김갑환 승리대사
    테리씨와의 승부는 이겨도, 져도 얻는 것이 크죠! 언젠가 다시 상대해주셨으면 합니다.

  • 테리 승리대사
    자신의 입장은 잊고 한 명의 격투가로 순수하게 승부를 즐기는 시간도 있는 게 좋지 않겠어, 김?[1]

11. VS 앤디 보가드

  • 김갑환: 척 보니 알겠군요. 아무래도 일전의 예리함을 되찾은 것 같군요.
  • 앤디: 그래요. 적어도 김씨를 실망시키는 일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 김갑환: 그거 영광이군요! 그렇다면 바로 당신의 힘을 보여보십시오!


  • 김갑환 승리대사
    잘 갈고 닦은 기술과 고결한 정신... 역시 당신은 강하군요! 훌륭했습니다!

  • 앤디 승리대사
    역시, 김님은 무서울 정도로 기술이 예리하군요. 언젠가 또 다시 한 수 부탁 드리겠습니다!

12. VS 죠 히가시

  • 김갑환: 듣자 하니, 죠씨도 제자를 두었다고 하던데...
  • 죠: 제자라 할 정도로 고상한 건 아니야... 뭐, 여러 모로 가르치는 사람들은 있지만...
  • 김갑환: 하지만 그래도 현역을 그만 두고 지도자의 길을 걸을 생각은 없는 거죠?
  • 죠: 당연하지! 너처럼 영원한 현역이라고! 종신 챔피언 죠님이시다!


  • 김갑환 승리대사
    아무리 무에타이 챔피언이라도 질 수는 없습니다! 태권도야말로 세계 최강의 격투기입니다!

  • 죠 승리대사
    미안한데 여기는 웅변 대회가 아니야! 헛소리는 다른 데 가서 하라고!

13. VS 아사미야 아테나

  • 아테나: 아! 오래간만이네요, 김 사범님! 그러고 보니 전 사범님은 안녕하신가요?
  • 김갑환: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나는 별로 그 사람과 친하게 지내는 건 아닌데?
  • 아테나: 그, 그런가요? 근데 두 분 사이가 꽤 좋은 것 같았는데요?
  • 김갑환: 다른 사람에게 그렇게 보이는 건 그 사람도 나만큼이나 바라지 않을 걸? ...전 사범님 얘기는 그만 하죠. 이제 슬슬 시작할까요!


  • 김갑환 승리대사
    이런, 너무 힘을 썼군...! 아이고, 또 나중에 전씨한테 놀림 당하겠네.

  • 아테나 승리대사
    오늘은 제 승리네요, 김 사범님! 이제부터는 제 응원을 부탁 드릴게요!

14. VS 시이 켄수

  • 김갑환: 으음... 보아하니 켄수군도 일시적인 슬럼프에서 벗어난 것 같군.
  • 켄수: 아아, 정말 고마운 일이지요. 여러분들께서 걱정을 해주셨으니까...
  • 김갑환: 실은, 만약의 경우에는 켄수군을 내 도장으로 부르려고 했었는데...
  • 켄수: 응?! 그, 그러셨나요? 그, 그래도 뭐... 저도 부활했으니 뭐, 이제는...
  • 김갑환: 아니,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네. 우리 도장에서 함께 땀을 흘려보지 않겠나?
  • 켄수: 스,스카우트 얘기는 다른 곳에서 하시지요! 전 태권도를 할 생각은 없습니다!


  • 김갑환 승리대사
    힘만을 원하는 자는 길을 잘못 가기 쉬운 법이다... 그 점을 명심해라.

  • 켄수 승리대사
    정의를 너무 가볍게 보고 있는 것 아닌가? 진지함을 전혀 느낄 수가 없다고!

15. VS 친 겐사이

  • 김갑환: 친 노사님, 아직은 젊은 제게 한 수 가르침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 친: 사범이라 불리는 자네에게 이 할아범이 가르칠 것이 있을까? 하지만 뭐, 굳이 뭔가를 가르치겠다면... 그래, 대충하는 방법이겠지?
  • 김갑환: 대, 대충하는 방법... 이라니요? 실례지만 노사님, 그건 대체...?
  • 친: 바짝 당겨진 활 시위는 자칫 잘못하는 쉽게 끊어지는 법... 그러니 사용하지 않을 때는 느슨히 해둬야지. 그건 인간도 마찬가지인게야... 자네의 삶과 교육 방법도 마찬가지... 한 치의 빈틈도 없으면 숨이 막힐 것이야... 뭐, 어차피 늙은이의 농담이니 이대로 흘려버려도 상관은 없네만...
  • 김갑환: 아닙니다. 저의 부족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지금 말씀을 마음에 새겨놓겠습니다!


  • 김갑환 승리대사
    제가 80세가 되었을 때 이런 힘을 지닐 수 있을까요... 정말 감탄했습니다, 친 노사님!

  • 친 승리대사
    정의가 뭐냐고? ...음, 어려운 문제지... 으으음, 음음... 음, 쿠우울... zzz...

16. VS 김갑환

  • 김갑환(1P): 나처럼 되고 싶다는 건 좋다! 하지만 흉내 내려면 심신 모두를 흉내 내다오!
  • 김갑환(2P): 가짜치고는 말은 제대로 하는군. 하지만 과연 실력은 어떨까?
  • 김갑환(1P): 물어볼 것도 없지. 이 자리에서 승부를 봅시다! 힘 없는 정의란 의미가 없으니까!
  • 김갑환(2P): 더 강한 자가 정의를 지킨다... 분명히 그게 이상적이지요.


  • 김갑환 승리대사
    내 모습을 흉내내도 소용 없다! 힘 없는 정의에 의미는 없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

17. VS 화 자이

  • 화 자이: ......
  • 김갑환: 왜 눈을 돌리는 거죠, 화군? 뭔가 마음에 걸리는 일이라도?
  • 화 자이: 아, 아무 것도 아니야! 도망칠 생각 따위는 없다고?!
  • 김갑환: ...화군, 잠깐 둘이서 천천히 이야기를 좀 해볼까...


  • 김갑환 승리대사
    어떻게 된 건가? 벌써 끝인가?! 그 정도로는 아직 "졸업"은 멀었어!

  • 화 자이 승리대사
    이래도 아직 "졸업"시켜주지 않을 건가? 교육열 끝내주는 김 대선생 나으리?! 이햐햐햐햐!

18. VS 라이덴

  • 라이덴: 여, 김 대선생 나으리! 딱 좋은 곳에서 만났군!
  • 김갑환: 대선생은 너무 과찬입니다... 그런데 무슨 용건인지요?
  • 라이덴: 하나 제안을 하겠는데 여기서 당신한테 이기면 내 성장을 인정하고 "졸업"시켜주면 안 될까?
  • 김갑환: 확실히 최근에는 수행도 열심히 하는 것 같으니... 그것도 좋겠네요. 저를 이기면 졸업시켜드리죠.
  • 라이덴: 크흐흐흐... 지금까지 당했던 만큼 배로 갚아주겠어...!


  • 김갑환 승리대사
    장거한한테도 뒤지지 않는 그 체격과 힘은... 정의를 위해 사용할 때에만 의미가 있다는 점을 이해하세요!

  • 라이덴 승리대사
    반대로 "교육" 받은 기분은 어때, 김 선생! 가끔 이런 것도 괜찮지?! 크하하하하!

19. VS 료 사카자키

  • 료: 너에게는 미안하지만 정의니, 악이니 하는 건 나에게 의미가 없어. 난 그저 내 주먹을 더 강하게 하고 싶어. ...그저 강해지고 싶을 뿐이라고!
  • 김갑환: 당신의 구도자적인 정신에는 저도 항상 경의를 표하지만... 강한 자에게는 나름의 의무가 있습니다! 당신도 그 점을 이해해주십시오!


  • 김갑환 승리대사
    후배들에게 올바른 길을 보여주기 위해! 앞으로도 서로 힘 냅시다!

  • 료 승리대사
    한 번의 승리에 만족해버리면 거기서 끝이다! 힘을 찾아 끝 없이 돌진하는 거다!

20. VS 로버트 가르시아

  • 로버트: 김 아저씨! 당신 혹시 제자 교육에 너무 얽매여있는 것 아니야?
  • 김갑환: 그건 기우입니다. 가볍게 붙어보면 바로 알게 될 걸요?!
  • 로버트: 그거 잘됐군. 시간 낭비 같은 시합을 하고 나면 소화불량이 도져서 말이지!


  • 김갑환 승리대사
    당신은 강하지만 저도 그렇게 쉽게 질 수는 없죠! 힘 있는 정의를 실현한다는 사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 로버트 승리대사
    간판을 등지고 싸우는 건 힘든 일이지만 거기에 지면 아무 것도 안 되지! 너도 힘내라고!

21. VS 타쿠마 사카자키

  • 타쿠마: 도장에서 제자를 키우는 것도 좋지만 역시 이런 곳에 서는 것이 삶의 보람이 느껴지는군.
  • 김갑환: 그 마음은 저도 잘 알지요. 뭐라 해도 우리는 무도가니까요... 때로는 입장이라는 걸 잊고 마음껏 겨뤄보고 싶을 때도 있지요!
  • 타쿠마: 후후후... 내 말이 바로 그 말이야! 적어도 지금 이 순간만큼은 사투를 즐겨볼까!


  • 김갑환 승리대사
    과연 극한류 공수도의 총수, 사카자키 선생님이십니다. 전통과 혁신을 이 정도로 조화시킨 공수도는 처음입니다.

  • 타쿠마 승리대사
    잠시라고는 해도 자신을 잃고 싸움에 빠지다니... 나도 아직 젊다... 아니, 미숙하군... 후훗...

22. VS 랄프 존스

  • 김갑환: 저희 한국에서는 군대 격투술로 태권도를 사용하고 있는데... 당신네 부대에서도 태권도를 써보시는 게 어떠십니까?
  • 랄프: 그런 건 우리 강사한테나 말하라고. 어쨌거나 개인적으로는 사양하겠지만... 내게는 아무리 생각해도 내려차기는 무리야. 그럴 짬밥도 아니고...


  • 김갑환 승리대사
    사선을 넘나드는 당신들과의 격투... 어떤가요? 이것도 일종의 "전쟁터"가 아닐까요?

  • 랄프 승리대사
    태권도 사범! 내가 말해도 설득력은 없겠지만 이제 조금은 유연한 사고를 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23. VS 클락 스틸

  • 클락: 당신이 어떤 인간을 제자로 삼건 그건 당신의 자유겠지만... 되도록이면 전부 목줄이라도 걸어서 바깥에 못나오게 하면 안 되나?
  • 김갑환: ...호응을 못해드려서 죄송하지만 이것도 갱생 과정의 일환입니다. 이런 곳에서 싸우고 다른 사람에게 평가를 받으며 본인의 정신을 수양하는 거죠.
  • 클락: ...당신의 교육론은 훌륭하지만 상대하는 입장도 생각해줬으면 해.


  • 김갑환 승리대사
    군 복무 때 군대의 어려움을 배웠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당신들은 특별하군요. 좋은 공부가 됐습니다!

  • 클락 승리대사
    전부터 생각했는데... 범죄자 갱생이라면 당신네 도장보다 우리 캠프가 더 효과적이다.

24. VS 레오나 하이데른

  • 김갑환: 거기 당신! 정신수양에 도움이 되도록 태권도를 배워보시지 않겠습니까?
  • 레오나: 내게 필요한 건 기술이 아니야... 공포를 이겨낼 각오지...


  • 김갑환 승리대사
    과거에는 왠지 위험해서 지켜보기 힘들었지만... 전우의 존재가 당신의 마음을 강하게 한 것 같군.

  • 레오나 승리대사
    정의를 입에 담는 건 당신의 자유이지만... 그걸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는 건, 안 돼...

25. VS 시라누이 마이

  • 김갑환: ...저로서는 이런 사소한 일은 그다지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만...
  • 마이: 네? 뭔가요, 김씨? ...뭔가 몹시 거북한 것 같은 얼굴인데?
  • 김갑환: 당신의 닌자복은 자칫하면 미풍양속을 어지럽히는 것 같지 않습니까? 여기 태권도 도복이 있습니다. 필요하시면 빌려드릴까요?
  • 마이: 아니, 그건 좀... 사양할게요. 전혀 어울리지 않을 테니...


  • 김갑환 승리대사
    당신의 모습에 현혹되는 남자들은 많겠지만... 확고한 신념을 지닌 제 마음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 마이 승리대사
    저런 걸 갱생시키다니 잘 돌본다고 해야 할까... 황당함을 넘어서 존경심까지 들어, 당신...

26. VS

  • 김갑환: 무에타이는 확실히 훌륭한 격투기입니다. 하지만 발기술에서 뒤질 수는 없죠. 이 승부, 태권도의 긍지를 걸고 꼭 승리하겠습니다!
  • 킹: 아휴... 남자라는 건 왜 이렇게 다들 비슷한 말만 하는 거지? 긍지가 어쩌니하면서 대의명분이 없으면 싸울 수 없는 거야? 귀찮은 동물이네...


  • 김갑환 승리대사
    태권도에 다리 기술로 도전하다니... 안타깝지만 이번만큼은 대진운이 나빴던 것 같네요.

  • 킹 승리대사
    이상을 쫓는 건 좋은데 자기가 휘청 거리잖아! 사람을 가르치려면 더 자신을 연마해야지!

27. VS 유리 사카자키

  • 김갑환: 남매가 서로의 기술을 겨루며 함께 성장해가다니... 아름다운 모습이군요.
  • 유리: 응? 근데 분명히 김 아저씨한테도 아들이 두 명 있지 않았나요?
  • 김갑환: 그렇기는 한데 동생은 그렇다 쳐도, 되는 쪽이 말썽꾸러기라고나 할까요... 이대로라면 그 아이의 장래가... 이제... 아니야, 하지만...
  • 유리: 저기요! 여보세요, 김 아저씨! 슬슬 시합 시간인데요?!


  • 김갑환 승리대사
    ...전부터 계속 궁금했는데... 어찌 당신의 기술은 나는 제비에 봉황의 이름이 들어가는지요?[2]

  • 유리 승리대사
    제자 지도의 어려움은 저도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김씨의 경우는 지도보다는... 오히려 조교쪽?

28. VS K'

  • 김갑환: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테러리스트 따위 그만 두고 제대로 된 삶을 살아보지 않겠다,[3] 청년이여!
  • K': 테러리스트가 된 기억은 없어. 자기 마음대로 부르지 말라고.
  • 김갑환: 듣는 자세가 안 되어 있군... 그럼 어쩔 수 없지! 때로는 힘으로 잘못을 바로잡는 일도 필요하지!
  • K': 결국 이렇게 되는 구만... 수다 떠는 시간 만큼 낭비라고...


  • 김갑환 승리대사
    그대는 정의인가? 악인가? ...사실 나도 판단하기가 어렵군.

  • K' 승리대사
    정의, 정의하면서 외쳐대니 수상하다고... 게다가 약하기까지 하면 말도 안 되잖아?

29. VS 쿨라 다이아몬드

  • 김갑환: 마음이 내키지 않는군... 여기는 너 같은 아이들이 있을 장소가 아닌데...
  • 쿨라: 아! 이 아저씨, 너무해! 쿨라를 어린이 취급하다니! 이제 와서 항복해도 용서못해! 얼음으로 코팅해버릴 거야!
  • 김갑환: 어른에 대한 태도가 안 좋다는 건 비행 청소년이 되는 첫 걸음이다. 빨리 손을 써야겠어!


  • 김갑환 승리대사
    어린 마음에 강한 힘을 가진 순진한 소녀라... 앞으로 올바른 길을 걸어주었으면 좋겠구나...

  • 쿨라 승리대사
    으으음, 저기... 응...? 미안! 쿨라, 당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어!

30. VS 맥시마

  • 김갑환: 지금 당장 무장을 해제하고 당국에 자수해라. 같이 갈 사람이 필요하면 내가 동행해주지. 이제 테러리스트에서는 발을 빼고 참다운 사람으로 돌아올 기회가 왔다!
  • 맥시마: 고마운 말이지만... 미안하게도 난 이런 삶 밖에는 살 수가 없어. 무엇보다 나에게 무장 해제라는 건 산산조각난다는 것과 같은 말이라고!


  • 김갑환 승리대사
    더 이상은 너를 단순한 테러리스트로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또 법을 위반한다면...!

  • 맥시마 승리대사
    하다못해 졌을 때 정도는 입을 다물지. 객관적으로 봐도 추하단 말이다.

31. VS 애쉬 크림슨

  • 김갑환: 드디어 찾았다, 애쉬군. 보호자 되는 분이 계속 자네를 찾고 있다고. 이제 돌아오게! 안 그러면 강제로 데리고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 애쉬: 보호자라면 혹시 베티인가? 그렇다면 착각이야, 김 선생♪ 나는 나, 베티는 베티라고... 그러니 참견은 그만 뒀으면 좋겠는데...
  • 김갑환: 그런다고 물러날 정도로 당신을 과소평가하지도 않지만, 자네를 방치해두는 건 너무 위험해. 신속의 그 여자의 곁으로 돌아가게!
  • 애쉬: 정말 오지랖이 넓은 사람이네... 저기 구석에서 잠이나 자주면 안 될까?


  • 김갑환 승리대사
    비록 이 몸이 산산조각 나도 결코 악에 굴하지 않는다! 그것이 나의 신념, 나의 정의다!

  • 애쉬 승리대사
    우후후... 정의의 화신이 이렇게 약해도 되나? 제자들을 실망시키면 안 되는 거 아니었어?

32. VS 빌리 칸

  • 김갑환: 자네는 언제까지 기스 밑에 있을 건가? 여동생을 위해 성실히 살아볼 생각은 없나?
  • 빌리: 내 삶에 이러쿵저러쿵할 때마다 릴리 얘기를 끄집어내지 말라고! 마음에 안 들면 덤벼! 두 번 다시 설교 못하게 턱을 부숴주마!


  • 김갑환 승리대사
    자, 오늘부터 기스와 관계를 끊겠다고 약속해라! 여동생을 위해서라도 진정한 인간의 길을 가거라!

  • 빌리 승리대사
    한 방 먹이고, 걷어차고, 반쯤 죽여서 말을 듣게 한다... 야, 나랑 너랑 뭐가 다르다는 거지?

33. VS 변신 전 사이키

  • 김갑환: 크윽…?! 설마 이 세상에 네놈 같은 악이 존재하고 있었다니…!
  • 사이키: 겨우 30년 정도되는 인생으로 무슨 소리지? 인간의 좁은 시야에는 매번 웃음밖에 안 나오는군. 앞으로는 내가 너의 정의를 물리칠 예정이라는 걸 명심하라고!


  • 김갑환 승리대사
    자신에게 절대적인 힘이 있다더니... 현실은 어떤가? 이것이야말로 정의의 힘을 나타내는 증거다!

  • 사이키 승리대사
    방금, 악은 용서하지 않겠다고 했나? 용서하지 않으면 어쩔 거지? 바닥에 붙어있지 말고 대답해봐!

34. VS 불꽃을 되찾은 야가미 이오리

  • 김갑환: 자네는 충분한 힘을 가지고 있어! 부족한 건 건강한 정신, 정의로운 마음이야! 복수만을 바라는 날들이 얼마나 헛된 것인지 내가 가르쳐주지!
  • 불오리: …네놈의 정의도 그 정도쯤되면 병이로군…


  • 김갑환 승리대사
    야가미군! 자네가 싸울 상대는 쿠사나기 군이 아니다! 자신의 약함과 마음 속의 악이다! 결코 지지 말아라!

  • 불오리 승리대사
    …힘 없는 정의는 무의미하다고? 그럼 네놈의 존재 자체도 의미가 없겠군!

35. VS 네스츠편 쿠사나기 쿄



  • 김갑환 승리대사
    힘, 속도, 기술… 어떤 것도 흠잡을 곳이 없군! 그런 자네가 왜 졌는지 그 의미를 잘 생각해보게!

  • 네스츠쿄 승리대사
    조금 어깨의 힘을 빼는 게 어때, 김 선생? 나한테 이기지 못하는 건 그런게 원인이 아닐까?

36. VS 미스터 가라데

  • 김갑환: 이것이 미스터 가라데… 사카자키 선생의 또 다른 얼굴인가…!
  • 가라데: 그 남자는 잊는 게 좋을 거다… 지금 시작하는 건 시합이 아닌 사형 집행이다…!
  • 김갑환: 좋습니다! 저도 바라던 바! 불패의 공수도가 전설을 시험해보도록 하죠!


  • 김갑환 승리대사
    결국 무술이란 이기기 위한 기술이라… 분명 일리는 있는 말이지만 나는 사람을 구하는 무술을 추구한다!

  • 가라데 승리대사
    힘 없는 정의는 무의미라고 했나? 그렇게까지 말을 했다면 그만큼의 힘도 키워라!

37. VS 사이키

  • 김갑환: 당신은… 마가키라는 남자의 일당인가? 그럼 이대로 그냥 둘 수는 없지!
  • 사이키: 너에게는 나와 그 쓰레기가 동급으로 보이나? …너는 정말 보는 눈이 없구나.
  • 김갑환: 동급이 아니다. 당신 쪽이 더 사악하지! 나의 명예를 걸고, 당신을 막겠다!
  • 사이키: 마음대로 선이다, 악이다 지껄이는 인간 따위가… 나를 사악하다고 말할 자격이 있나… 뭐, 좋다. 심심풀이로 상대해주지. 머지 않아 모든 것이 무로 되돌아갈 거다!


  • 김갑환 승리대사
    거한! 번개! 제대로 보고 있느냐?! 이것이 정의의 힘! 그리고 악인의 말로다!

  • 사이키 승리대사
    다시 물어보겠는데… 네가 말하는 정의라는 건 바닥에 달라붙어서 이러쿵저러쿵 외치는 건가?

38. VS 피의 나선에 미친 애쉬

  • 김갑환: 애쉬군… 이렇게 되기 전에 자네는 바른 길로 인도했어야 했는데… 하지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 내가 자네를 막아보도록 하지!
  • 이블 애쉬: 너, 방금 전부터 누구한테 말하는 건지 아직도 모르겠나? 정말 둔하군…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도 이해 못하다니! 인간은 그 정도로 쓰레기라는 건가?!


  • 김갑환 승리대사
    나를 광대라고 비웃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세상에 악이 번성하게 놔둘 수는 없다!

  • 이블 애쉬 승리대사
    과연… 정의라는 건 이렇게나 약하고 시시한 거였나. 인간에게 배울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고맙군!

[1] 김갑환은 후술할 타쿠마와의 대면에서 이와 같은 말을 한다.[2] "비연봉황각" 이야기이다. "비연"을 "나는 제비"라고 번역한 것은 엄밀히 말하면 오역이다.[3] 오타로 추정된다.[4] 그리고 이 말대로 김갑환 팀 엔딩에서 그 둘은 갱생된 척 하는 모습을 보인 뒤 튀었다... 게다가 이마저도 김갑환이 손쉽게 대적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닌 것을 깨닫고 이 정도에서 그친 거고 애초에 둘은 김갑환을 처치할 생각까지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