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09 13:58:45

독일 독립사회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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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abhängige Sozialdemokratische Partei Deutschlands
(USPD)
<colbgcolor=#f5f5f5,#2d2f34><colcolor=red> 영어 Independent Social Democratic Party of Germany
한글 명칭 독일 독립사회민주당
창당일 1916년 3월 24일
해산일 1931년
분당 이전 독일 사회민주당
후계 정당 독일 사회주의노동자당[1]
이념 사회주의
평화주의
중도 마르크스주의
내부 계파 :
스펙트럼 좌익
[clearfix]
1. 수립 배경2. 독일의 패전과 인민대표평의회3. 인민대표평의회의 붕괴와 스파르타쿠스 봉기4. 분열과 몰락5. 둘러보기

1. 수립 배경

1914년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함에 따라, 사민당은 독일 제국의 전시 채권 발행에 찬성하기로 한다. 그러나 사민당 의원이었던 카를 리프크네히트 등은 이에 반대하였고, 곧 탈당하여 '인터내셔널 그룹'을 수립한다. 이 인터내셔널 그룹은 1916년 스파르타쿠스 연맹으로 개칭된다.

한편 1916년, 크리스마스 이전에 승리하겠다는 독일 제국의 포부와는 다르게, 전쟁은 질질 끌리기 시작했고, 처음에는 사민당 내부에서 전쟁을 찬성했던 카를 카우츠키, 에두아르트 베른슈타인 등은 입장을 선회하여 추가 전시 채권 발행에 반대한다. 사민당의 당수인 프리드리히 에베르트는 이들을 출당시킨다. 쫓겨난 구 사민당 의원들은 독일 독립사회민주당을 창당한다. 스파르타쿠스 연맹도 독립사회민주당에 참여하지만, 내부에서도 상당한 자율성을 유지하며 소수파로 남는다.

2. 독일의 패전과 인민대표평의회

독일 제국은 1차 세계 대전에서 패배하였으며, 황제 빌헬름 2세는 퇴위한다. 퇴위 이후에는 독일 사민당과 독일 독립사회민주당이 연정을 통해 만든 '인민대표평의회'가 한 달 반 동안 정권을 잡는다.

3. 인민대표평의회의 붕괴와 스파르타쿠스 봉기

인민대표평의회는 킬 군항의 반란 가담자 처리를 놓고 붕괴되기 시작한다. 먼저 반란 가담자 처리를 반대한 스파르타쿠스 연맹이 독립사회민주당을 탈당하며 연정에서 빠졌고, 곧이어 독립사회민주당도 연정을 탈퇴한다. 한편, 11월 전후로 바이에른, 작센, 브레멘 등에서 사회주의적, 혁명적 공화국들이 수립되었으며, 베를린에서도 스파르타쿠스 봉기가 발생한다. 독일 사회민주당과 독일의 보수파들은 이를 두려워하여 자유군단을 통해 이를 진압하고, 독일 공산당과 독립사회민주당을 탄압한다[2]. 스파르타쿠스 봉기를 계기로, 독일 사민당과 독일 공산당&독립사회민주당의 관계는 매우 험악해진다.

4. 분열과 몰락

독립사회민주당은 1920년 총선에서 약진하여 83석을 얻었고, 이는 독일 사민당 다음으로 가장 많은 의석을 차지한 것이었다.[3] 그러나 당은 코민테른 가입을 놓고 분열된다. 정통 마르크스주의자들은 코민테른의 지원을 받는 것이 소련에게 종속되는 길이라며 반대하였으나, 에른스트 텔만 등의 소장파는 소련의 지원 없이는 혁명을 일으키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코민테른 가입에 찬성했다. 둘은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에른스트 텔만과 40만명의 당원이 독립사회민주당을 떠난다. 이후 반대파도 독일 사민당에 재합류하였다. 당원 대부분이 빠져나간 독립사회민주당은 1920년 국가의회 선거 이후 원외 정당이 되어 몰락했고, 1931년에 사민당 및 독일 공산당(반대파) 탈당파와 함께 독일 사회주의 노동자당으로 재창당했다.

5. 둘러보기

바이마르 공화국의 주요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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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민족자유당 국가사회주의 자유운동


[1] 정확히는 독일 사회민주당 및 독일 공산당(반대파)에서 탈당한 세력이 독일 독립사회민주당과 함께 신당을 창당하는 방식으로 계승되었다.[2] 공산당의 주요 인물인 카를 리프크네히트로자 룩셈부르크가 자유군단에 살해당한다[3] 다만 독립사민당이 사민당과 연정을 거부하며 독일 민주당, 독일 중앙당, 독일 인민당의 콘스탄틴 페렌바흐 내각이 성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