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버추어 파이터 5: 얼티밋 쇼다운| 버추어 파이터 5: 얼티밋 쇼다운 ]] |
デュラル
버추어 파이터 시리즈의 최종 보스.
2. 설명
시리즈 내내 최종 보스로서 절대 안 빠지고 등장하며 외전인 버추어 파이터 키즈에도 등장한다. 캐릭터는 리본의 기사에서 나오는 두랄루민 대공에서 따왔다. 생김새는 금속 마네킹. 초기작은 1P는 은색, 2P는 금색으로 흔히 '골드 듀랄'이라고 불리는 것도 볼 수 있는데 당연하겠지만 외형만 다르고 성능에는 아무 차이 없다. 이후 시리즈가 이어지며 버추어 파이터 키즈의 크리스탈 듀랄이라던가, 5편에 이르러서는 투명 듀랄, 무지개 듀랄, 돌 듀랄(...)같은 다양한 배리에이션이 등장한다.
전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보너스 스테이지로 등장한다. 듀랄과의 대결은 클리어 타임에 포함되지 않으며, 이기든 지든 엔딩 스크롤은 나온다. 이기면 듀랄을 이길 때의 장면도 엔딩 스크롤의 배경으로 포함된다는 걸 제외하곤 큰 차이는 없는 듯하다.
설정상 2까지의 듀랄은 작중의 J6라는 조직에서 카게마루의 어머니 츠키카게를 개조한 것. 이후에 등장하는 듀랄은 카게마루의 어머니 대신 순제의 제자를 개조했다고 하는데, 전투 데이터는 바넷사의 것을 이용한다고 한다. 그 외 카게마루가 어머니를 구했는데도 계속 참전하는 이유가 어머니의 몸 상태의 회복을 위해 듀랄의 파츠를 확보하기 위해서라는 설정이 있다. 하지만 파츠를 구해서 장착했더니 츠키카게는 다시 듀랄로 변해버리고 만다. 다만 스토리가 두드러지지 않는 시리즈 특성상 버파 유저임에도 이걸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
3. 격투 스타일
전투의 근원은 수 많은 격투가의 전투패턴을 저장하고 이를 재현하는 방식으로 설정되어 있다.[1] 때문에 아키라 유키의 이문정주, 잭키&사라 남매의 서머솔트킥, 울프 호크필드의 자이언트 스윙, 제프리 맥와일드의 다운공격 등 주요 캐릭터들의 기술들을 그대로 재현하며 심지어 순제의 잡기와 드렁큰 게이지까지 가지고 있다. 그리고 대체로 조금 더 판정이 우수하다. 기본 공격들 역시 탁월하여, 기본 옆차기의 것은 바넷사의 것을 사용하는 등 대체로 각 캐릭터별 좋은 기술은 다 사용한다고 보면 된다. 뿐만 아니라 철산고나 백호쌍장타 같은 원래 단타였던 기술들을 콤비네이션으로도 사용하는 아스트랄함도 보여준다. 물론 무조건 다 성능 좋은 기술들만 따온건 아니고 몇몇은 왜 이 기술을 가져왔지 싶은 구린 기술들도 조금씩 섞여 있긴 했다.변천사를 보자면 1편에서는 오리지널 기술은 하나도 없었다.. 2편에서는 모션은 새로운 것이 아니지만 한두가지 강력한 기술을 콤비네이션화 했는데 예를 들면 엘보 후 바로 잭키의 서머솔트가 연결된다든가 하는 식. 그 외에 듀랄만의 오리지널 기술이 딱 하나 있었는데, 기술명은 부신연각으로, 66K+G를 입력하면 공중에 약간 떠서 정면으로 양발을 허우적대며 전진하는데 발생도 늦고 위력도 약한 의미없는 쓰레기 기술. 이후 시리즈에서도 듀랄의 오리지널성이 점점 늘어나 현재는 두가지 모드로 전환해가며 많은 오리지널 모션과 기술들로 무장하고 있다. 어쨌든 전체적으로 밸런스 붕괴성의 사기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아케이드에선 선택 불가능하지만 가정용에선 일정조건을 만족하면 대부분 선택할 수 있다.
4. 선택 방법
새턴용 버추어파이터 1, 2 공통으로 캐릭터 선택 중 하, 상, 우, A+좌. 이걸 영어로 하면 Down, Up, Right, A, Left에서 앞자만 따서 DURAL이 되는 셈. 1편에선 A와 L의 입력 순서를 정확히 해줘야 하는데, A를 누르면 캐릭터가 선택되어 버리므로 A와 L을 미끄러지듯이 재빨리 입력해야 성공하고 타이밍을 못 맞추면 실패해 다른 캐릭터가 골라진다. 2편에선 이걸 고려해 좀 더 고르기 쉽게 L 먼저 누르고 있으면서 마지막에 A를 눌러도 선택 성공. 2에서는 L과 R을 반대로 하면 황금 듀랄 선택도 가능하다.아케이드판 1에서 듀랄을 선택하는 방법은 좀 어려운데, 1P 측에서 듀랄을 고르려는 상황 기준으로 1) 2P에서 듀랄 스테이지까지 간 후 2) 엔딩을 본 뒤 타이틀 스크린으로 돌아와서 2인 플레이가 가능한 만큼 돈을 넣되 2P에서만 스타트 버튼을 눌러서 시작하고 3) 2P 캐릭터를 선택 후 첫 번째 스테이지로 화면이 넘어가는 그 순간에 1P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1P 캐릭터가 듀랄이 된다.[2] 실패하면 'CHALLENGER COMES'라는 메시지가 나오며 평범하게 2인 대전이 되니, 타이밍을 잘 맞추지 못하면 고스란히 3번 플레이할 돈을 날리게 된다!
아케이드판 2의 경우 2.1 버전에서 스타트 버튼을 누르고 캐릭터를 고르면 듀랄 선택이 가능하지만 1/16 확률로만 나오기 때문에 노리고 쓰기 힘들다. 또한 2.1 버전의 보급 자체가 별로 되지 않았고 커맨드 자체도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5. 시리즈 별 특징
1편에서는 보스 캐릭터로 등장하여 각 캐릭터들의 기술들을 사용하며 플레이어들을 압박했다. 다만 무조건 좋은 기술들로만 무장한 건 아니라서 성능 자체가 좋다기보다는 CPU가 그만큼 더 어려운 난이도로 반응하도록 되어있는 것으로 공격할 때 쇠를 때리는 소리가 나기 때문에 더욱 무서웠다. 난이도가 높았지만 그나마 보너스 스테이지 취급이라 이기든 지든 맘편히 대전에 임할 수 있었다.2편에서는 수중에 잠긴 아틀란티스의 고대유적을 배경으로 해서 나왔기 때문에 플레이어와 듀랄 둘 다 움직임이 느려지는 기믹이 있었다. 말 그대로 물속에서 싸우느라 움직임이 느려지는 것이기 때문에 컨트롤이 쉽지 않은 편이다. 보스로서는 성능이 전혀 강하지 않았던 1편에 비해 잭키의 서머솔트를 엘보에서 바로 연결할 수 있는 오리지널 콤비네이션 을 가지고 있고 사라의 콤보 서머솔트마냥 PP 콤비네이션에서 엘보 서머솔트를 연결할 수도 있기에 콤비네이션 위력이 살벌했다. 그 외에는 잡기 캐릭터들의 강한 위력의 잡기도 가지고 있지만 점프 다운공격이 카게의 것으로 되어 있어서 구리거나 하는 등 여전히 사기 기술로만 무장한 건 아니다.
새턴판 버추어파이터 2에서 하드모드로 듀랄을 클리어하면, 엔딩에 CG 동영상이 나오는데 듀랄의 금속 표면 조각이 하나하나 떨어지며 여성의 얼굴(카게의 어머니)이 드러난다.
3편에서는 처음 공개될 때 마치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의 T-1000을 빼다박은듯이 액체금속에서 캐릭터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줘 게이머들에게 어마어마한 충격을 안겨줬다. 당시 괴물 기판이라 여겨진 모델3의 그래픽 기술력을 자랑하는 장면이기도 했다. 이후 발매된 게임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또한 T-1000을 보는 듯한 표면 반사효과를 보여준다. 듀랄의 등장 스테이지는 일반 스테이지 중에서 랜덤으로 나오며, 이 때는 시간대가 저녁 혹은 밤이 되고 배경 오브젝트가 약간 달라지기도 한다. 예를 들면 사라 의 스테이지인 지하철역은 사방이 벽으로 막힌 일반적인 지하철역인데 듀랄 스테이지가 되면 갑자기 벽이 뚫려서 저멀리 도시 야경이 보이는 지상역으로 변하기도 하고, 타카아라시 스테이지는 원래 버전에 비해 스모 링[3][4]이 엄청 고도가 높게 솟아올라서 링아웃될 때도 그 높은 곳에서 떨어지게 된다. 제프리 스테이지는 천둥번개가 치는 날씨로 바뀌며, 슌디 스테이지는 본래 맑은 하늘이지만 듀랄은 동굴이 된다. 라우 첸 스테이지는 만리장성이 낮이 되지만 듀랄은 녹색으로 변형한다. 리온 스테이지는 레드카펫 있는 낮 스테이지이지만 듀랄은 모두 주황색으로 변형한다. 아키라 스테이지는 도장이 파란하늘[5] 듀랄은 아예 밤이 된다. 울프 스테이지는 낮에 땅은 모래가 있지만 듀랄은 사라 스테이지 지상역을 제외한 야경이 보이기도 한다. 캐릭터가 물에 빠져도 링아웃이 되지만 듀랄은 물에 빠져도 땅이 닿아야 한다. 처음에는 금속이라 무거워서 공중콤보 시동기에 맞아도 잘 안 뜨지만, 라이프가 줄어들면 줄어들 수록 몸이 투명화되고 가벼워져서 온갖 공중콤보를 다 맞게 된다는 희한한 특징이 생겨났다.
4편의 경우 새로운 듀랄이라는 설정이라 전편들만큼 파격적인 외형이나 기믹은 없으며 그냥 스탠다드형 듀랄이다. 그나마 눈에 띄는게 식별이 어렵게 만드는 스텔스 기믹과 바스트 모핑정도?(...).
5편은 바넷사의 데이터를 탑재한 버전이라는 설정답게 뉴트럴 포즈가 바넷사의 그것과 같다. 외형은 일반 듀랄, 무지개 듀랄, 투명 듀랄, 돌 듀랄 4개의 스킨 중 하나가 랜덤으로 등장한다. 스테이지는 폐허가 된 신전.
5 파이널 쇼다운부턴 다른 기종인지 뉴트럴 포즈가 다르다. 스킨 또한 블랙 듀랄로 고정되며 투명 기믹도 함께 보여준다. 스테이지는 똑같은 신전이지만 이전 5와 달리 매우 높은 곳에 위치해있고 주변은 온통 용암이 뒤덮인 채로 간간히 운석이 떨어지는 등의 세기말 분위기를 보여준다.
5 얼티밋 쇼다운은 스킨이 4와 유사한 은색으로 바뀌었으며 스킨이 파충류 외계인같은 느낌의 질감으로 변하기도 한다. 리마스터작임에도 유일하게 듀랄만 Genesis라고 명명된 완전히 새로운 스테이지를 부여받았는데, J6 연구소 내부의 테스트 그라운드이다. 주변에는 4의 듀랄 스테이지와 유사하게 양산형 듀랄들이 다수 보관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여담으로 2 이후에 출시된 외전 버추어 파이터 키즈에서는 아동이라는 설정. 엔딩에서 가판대의 아저씨가 풍선을 선물로 주는데 그 풍선과 함께 하늘로 날아가버리고, 하늘에서 우연히 UFO를 타고온 외계인을 만나 친구가 된다는 아스트랄한 결말을 보여준다.
6. 버추어 파이터(애니메이션)
초반엔 D-더미라는 이름의 졸개로 등장했으나 아키라 일행에게 쪽도 못쓰고 패배. 에바 듀릭스가 사라 브라이언트를 납치한 후 그녀의 전투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 제작되고 있었다. 여태까지 더미와 전투했던 아키라 일행의 데이터는 물론 싸우면서 동시에 상대의 데이터를 파악하여 [6] 자기 기술로 만드는 것으로 강해지는 것이 특징. 23화 최후반부와 마지막화에 등장했음에도 등장한 주인공 일행 중 아무도 당해내질 못하다가[7] 아키라의 붕격운신쌍호장에 KO당했다. 1부에선 프로토타입을 바로 내보내서인지 구체관절인형같은 모습이었으나 2부에선 골드 듀랄로 압그레이드 되면서 외형도 액체금속처럼 바뀌었다. 아키라를 빈사 상태로 몰아붙이고, 그를 구하러 온 파이챈도 일방적으로 린치를 가하던 중 모두의 힘을 받아 각성한 아키라에게 일격을 맞고 절벽 아래로 추락했는데, 어찌저찌 생존해서 올라와서 끝내 발악하면서 아키라를 쏴 죽이려던 에바 듀릭스의 발목을 잡아서, 그녀를 절벽으로 떨어지게 만들며 동귀어진해버린다.7. 프로젝트 크로스 존
여기서는 아키라의 라이벌 캐릭터로 등장하며, 성우는 없다. 회로가 일부 고장난 상태에서 S.I.N이 이를 발견, 회수하여 부려먹고 있으며, 세스는 전투데이터를 흡수해 강하게 성장하는 듀랄의 능력에 큰 호기심을 가지게 된다. 이를 위해 필요한 소체가 여성의 육체이기 때문에. 일행만 만나면 여성 캐릭터들을 집요하게 노리려고 하는 대사를 볼 수 있다. 골드 듀랄과 V듀랄이 게임 중에서 등장하긴 하나 사용 기술은 모두 동일. 결국 세스 소멸과 함께 파괴된다.특유의 디자인은 (당연히 직계는 아니지만) Dead or Alive 시리즈의 카스미 알파(카스미 Alpha-152)에 계승되… 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