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버추어 파이터 5: 얼티밋 쇼다운| 버추어 파이터 5: 얼티밋 쇼다운 ]] |
버추어 파이터 시리즈의 캐릭터. 국적은 멕시코. 버파 5에서 처음 등장했다. 루차 리브레를 사용. 성우는 월터 로버츠[1]. CR버추어 파이터는 사사키 히로오. 스토리는 굉장히 심플하게 울프를 넘어서고 싶다는 생각으로 격투대회를 참가했다는 스토리로 울프의 라이벌 기믹이다.
2. 설명
정통파 프로레슬러인 울프랑 비교하면 이쪽은 루차도르다운 퍼포먼스 느낌이 살아있는 기술들이 많으며 일종의 자세인 특수 대시(상태) 로켓 디스차지(줄여서 RD, 일부 공격 중 앞을 누르면 발동, 커맨드는 4 or 6 P+K+G)를 사용한다. 링 위에서 싸우듯이 앞이나 뒤로 달리는 기술이며 상대 캐릭터와 맞닿을 시에 앞을 누르면 재빨리 상대를 밀치고 그대로 달려가고, 벽 근처에 있으면 벽을 집고 다시 앞으로 뛰는 특이한 대시다. 파생되는 기술들이 있다지만 고수급에서는 자그마한 행동하나하나에 카운터를 노리려고 하는 지라 약간 곁다리 같은 느낌으로 쓰면 되겠다. 기본적인 구성은 트릭키하고 고효율의 잡기 기술과 타격기도 12F로는 펀치~킥(P, K) 14F로는 섀도우 팡(6P K), 콤보 엘보 어퍼(P+K P P), 섀도우 해머(2_6P+K), 앉은 상태 17F로 볼케이노 니(기상 K), 상단 전회전기인 하이스핀킥(K+G) 등이 있어 의외로 스탠다드한 구성도 있는 운영 중심의 캐릭터다.등장 초기에는 약캐릭터[2]로 평가되었는데, 기본적으로 체구가 작아 제대로된 공격을 하기가 어렵다는 게 주된 이유. 그 놈의 리치만 길게 했으면 어땠을까를 늘 떠오르는 캐릭터로, 손발의 짧음을 데몬스 댄스(9P+K, K)로 단숨에 거리를 좁히거나 상대가 백대시로 도망갈 때 플라잉 크로스촙(RD 상태 P)[3]으로 추격해서 커버할 수 있지만 발생이 느리다는 단점을 가진다. 여기에 또 체구가 작은 것도 서러운데 무게도 여캐인 바네사급이라 공콤에 취약하다는 단점도 존재.
그나마 쓸만한 카운터 기술이 섀도우 스피어(6K), 섀도 해머(2_6P+K), 볼케이노 어퍼(4P+K), 해머 스매시(46P+K) 이정도가 있고, 특히 헤드 스매시 킥(46K), 섀도우 스피어는 리치가 그나마 괜찮고 레버를 앞으로 누르면 RD가 나가기 때문에 미리 깔아두는 식으로 전개를 하게되는데 섀도우 스피어의 경우엔 가드 시 -8, 카운터 히트 시 배를 쥐며 무너지는 모션으로 다운공격이나 콤보가 가능해서 섀도우 스피어만의 리치로 날먹을 노려볼만 하다. 또한 핸섬 스크래치 러시(43P+K 히트 후 6P+G)는 조금 느리긴 해도 사용과 즉시 레버를 앞을 눌러서 RD로 파생할 수 있는데 여기에 이지로 큰 데미지를 뽑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잡을 때 저스트 프레임만 꼭 연습하자.
확장판인 파이널 쇼다운(FS)에서는 캐릭터 평준화를 위해 잡기 기술의 방향도 3가지로 분리되면서 몇 개는 삭제되기도 하는 등 되려 약화를 받지 않았을까 전망했지만 기존에 썼던 고데미지 잡기들은 여전하기 때문에 너프를 피해갔으며, 오히려 타격계열들이 상향을 받고 콤보도 전체적으로 쉽게 바뀜에 따라 약캐에서 벗어났다. 다만 전작의 6K인 섀도우 스피어는 카운터 시 이득만 주고 콤보가 안되게 너프를 받았다.
엘 블레이즈의 큰 변화로 우선 타이거 스텝(9 or 3 P+K+G)이 추가됐다는 점에 주목할 수 있는데, 이 자세는 특수 횡신으로 오펜시브 무브(횡신 이후 P+K+G) 처럼 상대방 축을 파고들면서 약간의 회피성능과 함께 타격기, 잡기로 이지를 거는 공격적인 자세이다. 특히 엘블레이즈 쪽에서 콤보 마무리 후에 타이거 스텝으로 상대방을 추적하면서 이지를 걸 수 있기 때문에 낙법이지로써도 괜찮다. 덤으로 타격계열 기술들은 막으면 불리할 뿐이지 딜캐가 안들어온다. 타이거 스텝은 그저 단일 자세이라는 점이 여러모로 아쉽지만 파고들 수 있는 기술이 추가됐다는 것만으로도 어떻게든 많은 이득이 있는 기술로써 집요하게 파고들어보자.
그 외로 17F 니킥이라 불리는 볼케이노 니의 커맨드가 "6K+G" 로 바뀌어 쓰기 상당히 편해지고[4], 앉아 딜캐는 물론 서서 딜캐 응징하기 굉장히 좋아졌다. 또 헤드 스매시 킥(46K) 이후 사용하는 마우스(46K 가드 후 4)라는 신기술이 추가되었는데, 상대가 가드할 때만 쓸 수 있는 특이한 "가드 타격 잡기" 로 마우스 이후 바로 RD로 강제이지를 걸 수 있어서 정신없이 기본기를 심어주다가 마우스로 잡는 패턴 때문에 RD 자체가 간접 상향을 받게됐다.
그리고 눈에 띄는 기술이 하나 추가됐는데 바로 그린 미스트(토네이도 스핀 중 혹은 뒤돌아 P+K)가 생겼다. 히트와 동시에 굉장히 큰 경직(노멀 히트 +10~+12, 카운터 히트 +15~+17)을 주기 때문에 서서 가드하는 상대에게 한번 쯤 질러볼 만한 기술이다. 순제[5]와 더불어 공동으로 버추어 파이터 시리즈 내 신체를 사용하지 않는
현재는 중위급 티어에 가까운 캐릭터로 평가 받고 있으나, 여전히 짧디 짧은 리치와 공콤에 취약한 근본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에 오히려 접근전 위주보다는 로켓 디스차지 또는 타이거 스텝의 활용과 상대를 앉히고 잡는 "다크니스 해머(2P+K) ~ 판타스마(상대가 앉은 상태 3P+G)[6]" 연속기로 패턴을 이어 한 방을 노리는 캐릭터로 잡혀졌다. 일본의 아케이드 파이널 쇼다운 캐릭터 사용률 랭킹을 보면 엘 블레이즈의 인기는 높지 않다. 버추어 파이터 5 자체의 인지도가 옅어지고 있는 추세라 유저가 많이 없어, 모르면 맞아야하는 상황도 있어서 초~중수 한정으로는 좋은 캐릭터지만 장기전에 갈 수록 패턴이 단순해지면 약해지는 것이 단점. 화려한 변칙형 캐릭터로써 일단은 루차도르라는 컨셉과 함께 보는 맛이 좋기 때문에 캐릭터 자체는 긍정적인 편이다.
여기까지 보면
여담으로 리마스터인 US(얼티밋 쇼다운)에선 철권 7 콜라보 의상이 킹의 스킨으로 배정되어 있는데, 아무래도 같은 국적에 루차도르라는 컨셉이 일치하여 킹의 의상을 맞춘 걸로 보이지만 엘 블레이즈가 킹에 비해 덩치가 많이 작다보니 야성미와 듬직함이 없어서 안 어울린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1] 재밌게도 같은 격투 게임의 철권 4의 크레이그 머덕과 동일 성우인데 목소리의 갭이 상당히 차이가 난다.[2] 이는 버추어 파이터 시리즈의 공통적인 전통(?)인지 신캐들은 항상 뭔가 미완성 같은 느낌으로 출시되기 때문에 항상 다음 작에서는 강캐로 탈바꿈하거나 못해도 중캐정도는 평가받는다. 그나마 엘 블레이즈나 아이린 같은 경우에는 모션상으로 봐도 현실적이고 기본 모션의 개성이 뚜렷해 최소한 성의가 있는 반면, 전작인 버추어 파이터 4(EVO포함)의 레이페이, 바네사, 고우, 브래드 같은 신캐들은 초창기 때는 중복모션이 여럿 있었기 때문에 비판을 받았다.[3] FS에서는 특수 상단인 다크소드~액슬 봄버(43K+G 히트 후P+G)로 긴 리치를 활용할 수가 있다.[4] 전작에서는 "기상 K" 로 나갔고, 기상 시에만 쓸 수 있는 니킥이라서 불편하게 앉아대시를 활용해서 띄워야했다.[5] 취귀토주(하선앙음(6P+K+G) 이후 P+K)라는 기술이 있는데 이 기술은 술을 마시다가 전방으로 뿜는 엘 블레이즈의 그린 미스트와 완전히 똑같은 위치에 있는 기술이다.[6] 과거에는 판타스마로 자리를 바꿔도 불리프레임이였지만 FS부터는 +17로 매우 높은 이득 프레임을 챙겨서 주력 패턴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