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7 03:55:05

킹덤 하츠 3D Dream Drop Dist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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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DOM HEARTS 시리즈 시간 순서
킹덤 하츠 coded
2009
킹덤 하츠 3D Dream Drop Distance
2012
킹덤 하츠 HD 2.8 Final Chapter Prologue
2017

<colbgcolor=#fe9dcd><colcolor=#000>
파일:attachment/AW_KHDDD_00.jpg
명칭 파일:일본 국기.svg キングダムハーツ 3D
ドリーム ドロップ ディスタンス
파일:미국 국기.svg Kingdom Hearts 3D
Dream Drop Distance
발매일 2012.3.29 파일:일본 국기.svg
2012.7.31 파일:미국 국기.svg
제작 SQUARE ENIX
플랫폼 닌텐도 3DS[1]

1. 개요
1.1. 소개1.2. 오프닝 무비1.3. 비평
2. 스토리3. 게임 관련
3.1. 시스템3.2. 프리 플로우 액션3.3. 드림 이터3.4. 드롭 시스템
4. 여담
4.1. 개발 이야기4.2. 시크릿 메세지
5. 게임 기행
5.1. 벌룬의 위력5.2. 파이가 버스트의 절륜함5.3. 필드 전투에 강력한 마법
6. 버그7. 팁8. 설정
8.1. 주요 등장인물8.2. 배경 월드8.3. 관련 설정
9. 외부 링크

1. 개요

闇は光となり、光は闇に落ちる。
Darkness becomes light, light falls into darkness.
어둠은 빛이 되고, 빛은 어둠으로 떨어진다.
[2]



2012년 3월 29일 닌텐도 3DS용으로 발매된 킹덤 하츠 시리즈의 일곱번째 작품. 시리즈 10주년 기념 작품이기도 하다.[3] 제작은 킹덤 하츠 Birth by Sleep를 개발한 스퀘어 에닉스 제 1 개발부 오사카팀. 닌텐도 3DS 발표 당시 전용 소프트로 함께 공개되었다.

주제곡은 우타다 히카루의 '光'을 어레인지한 'Hikari -KINGDOM Orchestra Instrumental Version-'.[4]

1.1. 소개

파일:attachment/AW_KHDDD_03.jpg
컨셉아트
정식 명칭은 KINGDOM HEARTS 【Dream Drop Distance】인데, 타이틀이 꽤 길다보니 줄여서 흔히 3D, DDD 등으로 부른다. 공식약자는 KH3D.

닌텐도 3DS를 여러모로 의식해서 지은 타이틀인데, 'Dream'과 'Drop'까진 쉽게 정해졌으나 마지막 D를 뭘로 해야할지 잘 정해지지 않았다고.[5] 결국 '거리'를 뜻하는 'Distance'가 채택되었다. 해석하면 '꿈에 떨어진 거리(夢に落ちる距離)'가 된다. 제대로 된 영어문법은 아니지만 어감을 중요시 여겨 그냥 넘어갔다고.

킹덤하츠 시리즈 1부 '다크시커 편'의 클라이막스를 다룰 킹덤하츠 III의 서막을 알리는 작품으로, 넘버링만 아니다 뿐, 본편의 일부로 생각하고 제작했다고 하며, 스토리상 굉장히 중요한 작품이기도 하다. 킹덤 하츠 Re:coded의 시크릿무비에서 미리 알렸듯, 마스터 제아노트의 음모에 대비하기 위해 옌 시드소라리쿠에게 키블레이드 마스터 승인 시험을 치르게 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주인공은 소라, 리쿠 두 사람의 멀티 체제이지만 킹덤하츠 체인 오브 메모리즈처럼 시나리오가 분할되어있지 않고 동시에 진행되며, 이와 관련된 '드롭 시스템'이 작품 내 핵심 요소가 된다.

시리즈 내내 적으로 나오거나 옆 길로 살짝 빠져있던 리쿠가 초반부터 정식 아군으로 합류한건 이 작품이 최초로, 발매 후 제작진이 언급하길, "KH3D의 진 주인공은 리쿠"라고 한다. 멀티 주인공 체제이지만 스토리를 플레이하다보면 리쿠 쪽의 비중이 좀 더 크고, 마지막 에피소드도 리쿠 시점에서 진행된다.

마스터 승인 시험에 참가하는 도중 두 사람의 모습이 킹덤하츠 I의 꼬꼬마 시절로 돌아가게 되지만, 복장은 새로운 것으로 바뀌어있다. 이는 킹덤 하츠 coded킹덤하츠 I의 복장을 그대로 쓰다보니 "리메이크인가요?" 소릴 자주 들었기 때문이라고. 또 10년이나 지난만큼 캐릭터 폴리곤도 킹덤하츠 I의 것을 재탕하지 않고 새로 만들었다고 한다. 참고로 이번에 새로 만든 폴리곤은 리마스터 이식작 킹덤하츠 1.5 HD ReMIX킹덤하츠 IRe:체인 오브 메모리즈에도 기존 폴리곤을 대체하여 사용되었다.

킹덤하츠 III를 의식하고 만들어서인지 노틀담의 꼽추 같은 새 디즈니 월드들이 대거 채워졌으며, 스퀘어 에닉스 측도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만 내보내던 것에서 벗어나 멋진 이 세계 월드를 추가했다. 이렇게 시리즈의 세계관을 한층 넓히는 등 스토리로 보나 시스템 면으로 보나 일신된, 킹덤하츠 III의 방향성을 잡은 타이틀이라 하겠다.

킹덤하츠 II킹덤하츠 III 사이에 나온 작품들 중 유일하게 킹덤하츠 2.5 HD ReMIX에 미수록되었으나 이후 킹덤 하츠 HD 2.8 Final Chapter Prologue로 재수록이 결정되었다.

1.2. 오프닝 무비

외전 타이틀의 오프닝 무비는 대개 게임 내 영상이나 메인 넘버링에서 쓰인 CG 오프닝을 편집한 것을 쓰는 편이었는데 반해 KH3D의 오프닝은 풀 CG 영상으로 새롭게 제작되어있는데, 시리즈 10주년 기념 타이틀에 걸맞게 킹덤하츠 I부터 킹덤 하츠 Birth by Sleep까지의 주요 내용을 다룬 영상이 되어있다.

닌텐도 3DS 플랫폼으로 발매된만큼 오프닝 무비에서도 듀얼 스크린을 십분 활용였는데, 인트로가 시작될 때 윗쪽 화면에 등장했다가 책을 통해 메인 캐릭터들을 소환한 뒤 아랫쪽 화면인 터치 스크린으로 내려가서는 윗쪽 화면에 나오는 오프닝 무비의 전개에 따라 적절한 리액션을 보이는 임금님을 볼 수 있다.[6] 그러다가 마스터 제아노트가 돌연 등장하는 타이밍에 터치 스크린에서 윗쪽 스크린으로 도약하여 제지하는 연출은 그야말로 압권.

처음 공개되었을 때 반응이 아주 열광적이었으며 특히 마지막에 시리즈의 주역 인물들이 전원 등장해서 소라와 함께 서 있는 장면은 팬들에게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퀄리티로 보나 내용으로 보나 역대 최고의 오프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참고로 이 마지막 부분에서 소라가 키블레이드를 돌리다가 앞으로 뻗고 열쇠로 자물쇠를 따듯 튼 다음 하늘로 빛을 쏘아올린 후 타이틀 로고가 나오는 것까지 일련의 장면이 KH3D에서 소라의 뒤에 주역 인물들이 서있다는 것만 제외하면 킹덤하츠 I의 메뉴 트레일러 영상[7]과 완벽하게 일치한다. 소라가 키블레이드로 한 동작들은 킹덤하츠 I에서 팅커벨과 심바를 소환하는 동작을 섞어 편집한 것을 재현한 것.[스포일러]

1.3. 비평

전작들에서 크게 호평받은 폼 체인지, 모드 체인지, 다양한 피니시가 모두 소멸했다. [9]

대신 내세운 프리 플로우 시스템은 착지데미지시 초반엔 매우 강한 데미지를 주지만 후반부에는 강력한 마법들에 밀려 거의 쓰이지 않게되고, 드림이터 시스템은 사실상 어빌리티와 커멘드 얻는 셔틀 수준이며 자체 능력보다는 서포트 능력만을 보고 쓰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이 점은 기존 시리즈의 동료들도 비슷하지만. 폼 체인지, 모드 체인지, 피니시가 없는 대신 드림이터와의 링크 어택이 있는데, 소라는 발동 중 무적에 제법 쓸만한 성능이지만 리쿠는 그저 폼 체인지. 무적시간은 일절 없기 때문에 사실상 활용도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대부분이 공격속도가 빨라지고 연타수가 많아지지만 그에 맞게 데미지 역시 처참하게 감소하기 때문에 오히려 DPS가 애매해지기도 한다.

게다가 커멘드 목록을 보면 벌룬계 등을 제외하면 아예 개성없는 수준의 재탕 잔치라서 제작진들이 노골적으로 기행을 견제하ㄴ 게 아닌가 싶은 수준이었다. 이 때문에 이전부터 킹덤하츠를 즐기는 하드코어 게이머도 이 게임은 딱히 Lv1 공략 영상이나 기행 영상도 찍질 않아 기하급수적으로 적은 상황이다. 물론 3DS로 카메라 외에 게임 영상을 촬영 가능한 방법이 어려운 것도 한몫 했다.

그래도 일단 전투 템포 자체는 상쾌한데다 다양한 보스의 패턴을 공략하는 재미는 매우 좋고, 리쿠편 막판 오리지널 보스 연전은 역대급 카리스마 연출을 총동원해 몰입도도 상당하고 재미도 있는 편이지만, 드림이터 전승요소가 있긴 해도 다른 시리즈에 비해 1회차를 잡고 나면 다시 잡기가 꺼려지는 1회차 전용게임이 되어버렸다.

떡밥만 깔고 수습은 안 하던 기존 시리즈들과 달리 떡밥 회수률이 상당한 편으로, 역대 시리즈에서 걸쳐 쌓아온 수수께끼 상당수의 해답을 제시하고 있는 부분은 호평이지만 '해답을 말해줬는데도 무슨 내용인가 모르겠다' 싶은 부분이 제법 된다. 즉, 설명이 불친절하다. 마지막 부분의 제아노트 계획도 듣고 있긴 하지만 대체 뭘 하겠다는건지 알기 힘들정도. 이 부분은 킹덤하츠 III를 클리어해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듯 하다.

개발 시기가 상당히 짧다는 점이나 닌텐도 3DS 초기 타이틀이라는 것, 그리고 여러모로 새로운 시스템이 대거 투입된 것이 원인인지 시리즈 중에서도 버그가 많았던 것으로 유명하다. 초기 출하분의 경우 전투 중 멈추거나, 스토리 진행이 안 되거나, 커맨드가 엇나가거나 하는 증상이 보고되고 있어서 닌텐도 e샵을 통한 업데이트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해결을 봤다.

또한 킹덤하츠 리코디드에 이어 세이브가 고작 2개 인 것도 상당히 불만인 사항. 덕분에 시점별로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게 어려워져서 야리코미가 지독하게 짜증난다.

난이도 밸런스도 단점으로 뽑히고 있는데, 역대 시리즈 중에서도 독보적인 무자비한 난이도를 자랑한다. 전투는 분명 상쾌해졌는데, 사망 빈도도 상쾌하게 늘어버렸다는 것.(…) 가장 큰 원인으로는 드롭 시스템(=시간제한)이 가장 먼저 뽑히고 있으며 단순히 적들, 특히 보스가 어렵다는 것도 있다.

문제는 해결책이랍시고 내놓은 게 싼 아이템 하나 사서 쓰면 드롭게이지 한줄이 순식간에 회복되는것(..) 아이템을 잘 안쓰는 사람들에게 있어선 당연히 무시하고 진행해서 난이도 상승의 원인이 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리메이크판인 2.8 에서는 드롭 시 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는 보너스에 '드롭 게이지 감소 완화' 가 추가되었다.

그 외에도 특히 리쿠편 마지막 부분은 악몽의 연전이라 불릴 정도다. 시스템상 레벨이 깡패라 노가다로 충당이 가능하긴 하다. 몇몇 강제성 미니 게임도 곤혹스러운 난이도인게 제법 되는 편이다.

2. 스토리

꿈과 꿈은 연결되어 있다.
꿈에 떨어질 때, 꿈을 통과해 '잠에 갇힌 세계'에 도달한다.

첫번째 여행에서 어둠에 휩쓸렸던 세계는 재생되었다.
그러나, 그 중에는 재생이 완전하지 않아 잠에 빠져있는 세계가 있다.
그 곳에는 게이트가 통하지 않고, 하트리스라도 침입할 수 없다.
때문에, 세계의 어둠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하트레스 대신
잠에 갇힌 세계에는 또 다른 어둠이 존재하고 있다.

그것은 꿈을 먹는 악마, 드림 이터(Dream Eater).

드림 이터 안에는 꿈을 먹고, 악몽을 심는 나이트메어와
악몽만을 먹는 선량한 스피릿, 2개의 존재가 있다고 한다.

우리들은, 위협에 맞설 준비가 필요하다.
거기서 소라리쿠, 두 사람에겐 마스터 승인 시험을 받게 하고 싶다.

잠의 열쇠구멍을 여는 것으로, 새로운 힘을 몸에 익히게 되거니와,
잠에 갇힌 세계의 개방도 이루어진다.
순수한 빛의 수와 같은 '7개'의 잠의 열쇠구멍을 해제하고
다시 이 땅에 돌아옴으로써 마스터를 승인한다.
공식 사이트의 스토리 소개문

본래라면 키블레이드 마스터가 되기 위해선 다른 키블레이드 마스터의 밑에서 오랜 기간 수행을 해야 한다. 하지만 그럴 시간적 여유가 없었기에 특별한 방법으로 시험을 치르게 되었고, 그 방법이란 킹덤하츠 I 엔딩으로 세계가 복구되는 와중에, 아직 복구가 완전하지 못해 잠에 빠져버린 세계로 가서 7개의 잠의 열쇠 구멍을 풀고 세계를 잠에서 깨운 다음 다시 옌 시드의 곁으로 돌아오는 것이 되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마스터 승인 시험에 수상쩍은 일들이 벌어지는데.. 라는 내용.

3. 게임 관련

3.1. 시스템

킹덤 하츠 Re:coded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역대 시리즈의 알짜배기 장점만 뽑은 듯한 상쾌한 전투가 일품이며 동료들의 AI도 상당히 지능적으로 변해 죽든 말든 신경 안 쓰던 이전 시리즈와는 차별점을 두고 있다. 개발진의 말에 따르면 킹덤하츠 시리즈의 시스템을 베이스로 파이널 판타지답게 진화시킨 것이 파이널 판타지 Versus XIII, 킹덤 하츠 답게 진화시킨 것이 KH3D라고 한다.

킹덤 하츠 Birth by Sleep때와 같이 덱커맨드에 원하는 커맨드를 등록해 두고 순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번엔 킹덤 하츠 Birth by Sleep와 같이 커맨드를 조합하는 방식이 아닌, 드림 이터를 육성하여 스킬 트리를 개방해 커맨드를 얻거나, 아이템 상자등을 통해 습득해야 한다.

이 때문에 스킬 각각의 경험치 바는 사라졌다.

3.2. 프리 플로우 액션

그야말로 맵을 종횡무진 날아다닐 수 있는 시스템.

벽을 차고 뛰거나, 난간에서 그라인드하거나 가로등을 잡고 회전하는 등의 모션을 연속적으로 사용하면서 그야말로 펄펄 날아다닐수 있다. 프리 플로우 액션중에는 몸이 분홍색 빛의 휩사이며, 프리 플로우 액션 도중에는 특별한 피니시기를 사용할 수있다.

조작에 익숙해지는데 제법 시간이 걸리지만 일단 익숙해지면 상쾌한 전투를 맛볼 수 있다. 이것에 익숙해져서 이후 발매된 킹덤하츠 1.5 HD ReMIX의 전투가 답답하다는 의견도 상당수 나왔다고 한다.

3.3. 드림 이터

잠에 빠진 세계에는 외부로부터의 접촉이 불가능하여 하트레스노바디도 침입할 수 없기에, 다른 어둠이 존재하는데, 이것이 드림 이터라는 마물.

단, 드림이터는 하트레스노바디와 달리, 쉽게 말하면 좋은놈/나쁜놈이 있어서 동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를 구분 짓기위해 꿈을 먹고 악몽을 덧씌우는 드림 이터나이트메어, 악몽만을 먹는 선량한 드림이터를 스피릿이라고 부른다.

파티에 최대 3마리까지 참전시킬수 있으나 전투에 참여하는건 두 마리 까지, 한 마리는 경험치만 열심히 얻어 먹는 놈이 된다.(…) 각종 커맨드나 어빌리티는 드림 이터를 육성하여 얻어야 하므로 열심히 키우도록 하자.

자세한건 드림 이터 항목 참고.

3.4. 드롭 시스템

킹덤하츠 II의 '드라이브 게이지'나 킹덤 하츠 Birth by Sleep의 '슛록 게이지' 대신, 이번 작품엔 '드롭 게이지'라는 게 존재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감소하며, 슬립 계열의 공격을 맞거나 특정 맵에서 분출되는 가스에 접촉하면 감소 속도가 증가한다. 감소 속도를 줄이거나 게이지를 회복시켜주는 커맨드도 존재.

그리고 이 게이지가 바닥나면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바뀐다. 즉, 소라로 플레이하고 있으면 리쿠로, 리쿠로 플레이하면 소라로 플레이어 캐릭터가 강제로 전환된다. 이게 하나의 스토리에서 플레이어 캐릭터만 바뀌는 게 아닌, 두 주인공이 각자 별개의 스토리를 진행하는 방식을 채택하다보니, 책 두권을 갖고 일정시간마다 번갈아가며 읽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주게 되었다.

참고로 보스전중에 게이지가 바닥날 경우 보스전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 상술한 무자비한 난이도의 최고 원인으로 뽑히고 있어서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단, 플레이 중 언제나 수동으로도 드롭이 가능하다. 보스전을 앞두고 드롭 게이지가 애매하게 남았다면 과감하게 미리 강제 드롭하는 방법도 있지만, 상점에서 싸게 드롭게이지 한줄 회복하는 아이템 몇개사서 커멘드에 끼워놓으면 순식간에 해결된다(..) 초반 상점에 안나와서 놓치기 쉬운 부분.

'두 사람 사이에는 넘을 수 없는 거리가 있다'라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시스템으로, 타이틀인 3D 중 '거리(Distance)'는 이 드롭 시스템을 뜻하고 있다.

4. 여담

4.1. 개발 이야기

새로운 디즈니 월드가 대거 추가되고 있는데, 노틀담의 꼽추(라 시테 델 클로슈)는 유저들의 요청이 많아서 채택했고 환타지아(심포니 오브 소서리)와 트론: 새로운 시작(더 그리드)는 회사 측에서 추가했으면 좋겠다고 말해서 추가되었다. 참고로 트론 월드는 영화 제작팀의 감수를 거쳤다고 한다.

멋진 이 세계는 디렉터 노무라 테츠야의 의견을 반영해서 추가되었는데, 아무래도 같은 회사 작품이니만큼 KH3D개발에 멋진 이 세계 개발 스텝 상당수가 참여하게 되었다. 작 중 나오는 트래버스 타운멋진 이 세계 캐릭터들에게 원작 느낌이 잘 살려진건 이런 이유에서. 단 시모무라 요코와 함께 KH3D의 음악을 담당한 멋진 이 세계의 OST 담당 이시모토 타케하루는 반짝 참여가 아니라 킹덤 하츠 Birth by Sleep 때부터 킹덤하츠 시리즈에 참여하고 있고 있었다. 대표적으로 트론 월드 더 그리드의 음악을 담당했다.

OST를 담당한 시모무라 요코에겐 '꿈'을 테마로 한 발랄하고 템포가 빠른 곡의 주문이 들어왔다고 한다. 이미지 컨셉은 '유원지'. 하지만 몇몇 필드곡이나 전투곡이 꽤나 어두운 분위기로 나와버려서 "괜찮은건가, 이거?" 싶었다고. 시모무라 요코디즈니 삼총사를 다룬 컨트리 오브 더 머스커티어의 곡들을 가장 즐겁게 제작했다고 밝혔다.

4.2. 시크릿 메세지

시크릿 엔딩을 본후 용어 사전 메뉴에 가면 시크릿 메세지를 발견할 수 있다.
The past will be reawakened as a new number in never-before-seen detail.
Prepare yourself for the awaking of the next number.
간단히 해석하면 "과거는 전에 보지 못한 세세함으로 새로운 번호로 다시 태어난다. 다음 번호가 깨어날 때를 위해 준비하라."

당시 반응으론 구작 리메이크다, 넘버 드립이 있으니 XIII기관과 관련이 있을거다, 시크릿 엔딩 내용이랑 관계가 있지 않을까 등 여러 추측이 돌았지만, 반 년 후 HD 리마스터 타이틀 킹덤하츠 1.5 HD ReMIX가 공식적으로 발표되고, 이후 킹덤 하츠 III도 발표되면서 해당 메세지는 구작 리메이크 예고+신작 예고인 것으로 밝혀졌다.

5. 게임 기행

야심차게 역대급 난이도로 제작한 전작에서 기행이 너무 많이 터졌기 때문에 이번 킹덤하츠 3D에서 대폭 삭제된 시스템이 많다. 발매 초기까지만 해도 별 다른 특성없는 커멘드들, 드림 이터 시스템 정도가 고작인 이 게임은 그야말로 시스템과 커멘드 적으로는 톡쏘는 기행이 적어 전작인 킹덤하츠 2 파믹과 버스바이슬립과 비교하면 지루함 투성이였다.

그나마 난이도가 빡셌기 때문에 Lv1 크리티컬 모드 플레이도 꽤 호응을 받을 정도였고, 발매 후 한동안은 기행이라곤 눈곱만치도 나올 기색이 없었다. 이렇듯 노골적으로 제작진이 비판을 감수하고 전작에서 호평받은 모드 변환이나 다양한 커멘드 등 다채로운 시스템을 원천 차단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렇게 별 기행없는 그냥저냥한 게임으로 묻힐 줄 알았는데...

5.1. 벌룬의 위력

숨겨진 보스 19초 클리어 - 비기너 모드
숨겨진 보스 29초 클리어 - 크리티컬 모드

쥴리어스전 최종병기, Lv1 크리티컬 모드 최강병기

숨겨진 보스를 벌룬 중첩 난무로 클리어하는 영상이 등장했다. 만렙이니 방어력은 두텁고 리로드 속도도 빠르고 중첩도 가능하여 제자리에서 벌룬만 깔아도 이기는 영상이다. 참고로 제작진도 알게 모르게 이를 의식했는지 몰라도 이 작품 이후 킹덤하츠 3 예고 영상에서 갑자기 버스 바이 슬립 이후 잘만 써오던 커멘드 제가 보이질 않는다. 아직 발매 전이고 시스템 공개가 되어야 알겠지만..

덕분에 니코동의 코멘트를 보면 벌룬 마스터 소라라는 이명이 알게 모르게 붙어있는데다, 벌룬게임이라면서 비꼬는 멘트까지 등장했다. 조회수와 댓글만 봤을 땐 영상의 파급력 자체는 큰 것 같진 않지만.. 심하게는 벌룬 게임, 쿠소게라는 말 까지 등장했다(..) 다만 벌룬이 사기인건 확실하지만 저런 방식은 다들 발견하기도 힘들고 제작진이 의도했는지도 의문인 기행에 가깝다.

게다가 다른 영상들을 보면 레벨 1 크리티컬 모드의 보스들을 벌룬라, 벌룬가로 움직임을 봉인하고 제자리에서도 원격으로 공격하여 그나마 안전하게 데미지를 뽑아 공략하는 사기성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파이가 버스트를 개통하고 파이어 업 어빌리티를 끼는 순간 파이가 버스트가 자리를 대체한다. 그리고 최후반부에 다시 벌룬가가 개통되어 벌룬가를 애용하게 된다.

다만 이 영상은 Lv99 만렙 기준이란것도 고려해야하고, 마법력에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저레벨에 벌룬의 위력이 많이 낮은 것도 고려해야 한다. [10]

이 영상때문에 이전엔 등장하지도 않았던 쥴리어스가 진짜 무서운놈 맞음? 하는 소리까지 등장했다. 그러나 벌룬 공략법을 쓰지 않는다면 난이도 자체는 어느정도 되는 편이다. 이전 스퀘어 에닉스 작품도 그렇고 이번 작품도 쥴리어스 어렵다고 징징대는 소리도 많이 나왔다. 적어도 저렇게 빨리 깰 순 없다.

다만 용도 자체는 이미 발매후 일주일도 채 되지 않은 시기에서 유저들에 의해 발견된 상태였다.

당시 국내에서도 어떤 유저가 다른 커멘드와 함께 상세히 분석해놨다.

5.2. 파이가 버스트의 절륜함

안티 블랙코트 3분 42초 - 크리티컬 Lv1
모든 SP보스 비기너모드 초살 클리어

만렙 보스 최강 병기

위에서 나온 벌룬의 경우 쥴리어스같이 저돌적인 보스 이외엔 막상 써봐도 크게 효과가 없는 반면, 이 쪽은 매직 업에 파이어 업 보정까지 받는데다 위의 벌룬라, 벌룬가 계열처럼 원격으로 다단히트를 공격하는 사기성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쥴리어스 전에서는 만렙일지라도 벌룬쪽이 더 높은 효율을 뽑아낼 수 있다.

Lv1 플레이의 경우 초반의 보스들은 저돌적인 보스가 많기 때문에 벌룬이 더 좋고 중반에 파이가 버스트를 쓰지만 최후반부에 벌룬가가 개통되면 그쪽을 애용하게 된다. 그래도 저레벨전에서도 파이가 버스트를 일단 개통하기만 하면, 안전빵 다단히트 데미지를 줄 수 있기 때문에 흉악한 커멘드임엔 틀림 없는 사실. 그러나 젬나스전까지 오면 커멘드 칸 차지 비율때문에 한칸짜리 벌룬가 계열이 더 쓸모있다.

그래도 만렙 기준으로는 쥴리어스를 제외하면 스토리 + SP 보스들은 파이가 버스트를 쓰는 게 훨씬 낫다.

전술한 벌룬 기믹보다 파급력 자체는 적은 것 같지만, 파이가 버스트 게임이라면서 비꼬는 댓글까지 등장했다.

5.3. 필드 전투에 강력한 마법

위의 마법들은 보스전의 이야기고, 필드에서는 제로그라비간메가 플레어 가 매우 강력하다.

제로그라비간은 발동 시 주변의 일정 영역에 있는 모든 적을 무중력 상태로 만들고 정중앙으로 모아 지속 데미지를 준다. 타 시리즈의 마그넷 마법에 지속데미지를 더한 마법. 데미지는 그리 강한 편은 아니지만 적을 완전히 무력화 하며 일방적으로 데미지를 줄 수 있고, 발동 중에 범위 안으로 들어온 적도 끌어오는 강력한 성능을 지니고 있다. 적이 많아질 수록 약해지는 벌룬과 파이가 버스트와 달리 이쪽은 적의 수에 관계 없이 데미지를 준다는 점도 강력한 점. 이렇게 일방적인 딜링이 가능하면서도 덱 코스트는 1칸 밖에 되지 않는다.

다만, 범위 밖에서 원거리 공격을 해오는 적을 상대로는 샌드백에 불과하다는 점과 시전 중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는 점.[11] 제로그라비간의 지속 데미지로는 적의 체력을 1 남기고 죽이지는 못한다는 점이 단점. 물론 이 점은 썬더와 함께 조합해주면 간단하게 해결된다. 무엇보다도 보스전에서는 아무런 쓸모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

메가 플레어 는 BBS의 성능이 그대로 이어져 '광범위에 강력한 단발 데미지' 를 준다. 특히 후판정이 매우 길어서 범위 내의 적이 모두 처리되면 후속 타자로 소환되는 적마저 이 후폭풍에 휘말려서 한 방에 2~3웨이브를 쓸어버릴 수도 있다. 이는 한 구역에 여러 웨이브가 연속 소환되는 킹덤하츠의 필드 전투의 특성과 매우 잘 맞아 엄청난 효율을 보여준다.

다만, 스피릿의 성장으로만 얻을 수 있기에 입수 방법이 매우 어렵고 덱 코스트를 2칸이나 먹으며 리로드 역시 어마어마하게 길기 때문에 현자타임이 어마어마하다. 실전보다는 경험치 벌이를 위한 반복 사냥용으로 자주 쓰이는 편.

3D에는 덱 시스템이 존재하며 덱 슬롯을 바꾸면서 여러 덱을 쓸 수 있기 때문에 보스전용 덱과 필드전용 덱을 나눠 사용하면 장점만 골라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6. 버그

  • 컨트리 오브 더 마스케티아에서 리쿠가 비글 보이즈를 다 잡지 않은채로 드롭하면 다음에 드롭할 때 이벤트 클리어가 불가능해 진행불가가 된다.
    • 이때문에 리쿠는 아나모구라 보스전에서 사망후 이전으로 돌아가기를 선택하면 안된다
  • 어디서든 싸울 때 커멘드 발동중에 X키를 필요 이상으로 남발하다 보면 에러가 걸려서 튕기는 경우가 있다.

7.

  • 소프트 리셋이 L + R + 스타트 버튼만 눌러도 되도록 바뀌었다.
  • 두번째 월드부터 상점에서 드롭게이지 회복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막말로 드롭 안해도 게이지 무한 유지가 가능하다. [12]
  • 점점 진행할 수록 공격보단 마법이 유리하다. 선더가나 벌룬계열, 파이가 버스트를 적극 활용하자.
  • 드림이터 미니게임은 열심히 안해도 (막말로 스코어 0이라도) 호감도가 굵직하게 상승한다. 다만 워터배럴은 1분간 스코어 100은 따놓는 게 좋다.
  • 플릭 러쉬는 타츠호스가 유리하다. 2발 연속탄과 마비탄이 있기 때문.
  • 스피릿은 카에루(개구리)솔져가 좋다. 콤보 어시스트 (데미지 2배/레벨 15 획득) 와 스피릿츠로어 (공격,마법력 1.5배/레벨 20 획득) 를 걸어주기 때문.
    • 다만 위 버프들은 일정레벨이 되어야 습득하고 스피릿은 속성 스타일에 따라 기술 유무가 달라지니 주의.
    • 스피릿이 거는 마법의 지속시간을 늘려주는 어빌리티 서포트 업은 빠르게 얻어두자.
  • 오프닝은 시리즈 팬이라면 매우 볼만하다. 록서스 vs 액셀이나 젬나스 라스트 전 등이 3d로 영상에 구현되어 있다.
  • EXP 워크를 이용해 컨트롤러를 한쪽으로 고정시켜 뺑뺑이를 돌면 경험치 쌓기가 가능하다. 다만 동료 스피릿은 경험치가 안들어오므로 주의.
  • 확장 슬라이드 패드에 대응한다. 장착하면 카메라 이동을 오른쪽 스틱으로 할 수 있어서 기본 세팅[13]에 비해 조작이 훨씬 편해진다. 이 상태에서는 L버튼으로 카메라 방향 정면으로 리셋, R버튼으로 적 락온이 가능. 뉴다수에는 오른쪽 스틱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으니 뉴다수 보유자라면 적극적으로 사용해 보자.

8.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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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주요 등장인물

8.2. 배경 월드

8.3. 관련 설정

9. 외부 링크



[1] New 닌텐도 3DS 대응[2] 표지에서 리쿠는 위로 올라가고 소라는 아래로 떨어지고 있다. 어둠에 속했던 리쿠는 빛이 되고 빛에 속한 소라는 어둠으로 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미키는 어둠으로 떨어지려는 소라를 구하기 위해 손을 내뻗고 있다.[3] 발매일도 거의 10년째에 해당한다. 참고로 킹덤 하츠 발매일은 2002년 3월 28일.[4] 킹덤 하츠 I의 셀렉트 메뉴 화면에서 대기하다보면 나오는 트레일러에서 사용된 바 있다.[5] 실제로 첫 공개당시 가제는 그냥 '킹덤하츠 3D'.[6] 이는 본 작에서 등장하는 월드인 심포니 오브 소서리의 바탕이 되는 판타지아의 오마주이다.[7] 최초 선택 메뉴에서 아무 버튼도 누르지 않았을 때 나오는 영상[스포일러] 그리고 킹덤 하츠 III에서 생각지도 못한 인물, 카이리, 그리고 엑셀도 함께하게 되어 전원 집합하게 되었다. 또한 차이점은 이번엔 전원 다 하늘로 빛을 쏘게 된다.[9] 킹덤하츠 2에서 시작해서 버스 바이 슬립, 리코디드까지 꾸준히 잘 쓰면서 밀어주고 호평받던 시스템이 갑자기 소멸해버렸다.[10] 물론 만렙찍어도 저정도로 빨리 깨는 것 자체가 괴상한 편도 있긴 하다. 전작들의 기믹을 보면 볼수록.[11] 단, 버그인건지 소라는 시전 중 다른 행동을 할 수 있다. 반면 리쿠는 파이가 버스트 마냥 시전 내내 샌드백 신세.[12] 첫번째 월드부터 편법으로 드롭게이지 회복템인 드림 캔디를 얻을 수 있지만 첫번째 월드를 깨기 전엔 드롭게이지 회복은 불가능하니 주의[13] L/R 버튼 누르기로 카메라 좌우 회전, L+R동시에 누르기로 적 락온. 전작과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