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킹덤 하츠)

킹덤하츠 시리즈의 주인공.[2]
나이는 4세(KHBbS) → 14세(KH1) → 15세(KH2-KH3)

이름의 유래는 하늘(空). 다른 두 친구와 마찬가지로 데스티니 아일랜드의 구성요소에서 따왔다고.
타인과의 인연을 소중히 하는 성격이나 선한 마음씨, 시리즈 상의 모든 주요 인물들과 연이 있다는 점 등이 곧잘 끝없이 이어진 드넓은 하늘에 비유되곤 한다. 이름이 캐릭터 자체를 잘 나타내주는 케이스.

2. 소개

つながる心が俺の力だ！
My friends are my power!
이어진 마음이 나의 힘이야!

《KH1》中, 자신에게서 키블레이드의 힘을 앗아간 리쿠에게

키블레이드에게 선택받은 키블레이드의 용사. 출신지는 데스티니 아일랜드이며, 그 곳에서 소꿉친구인 리쿠, 카이리와 함께 자랐다. 외부 세계 출신인 카이리의 존재, 그리고 섬 밖으로 나가고 싶어하는 리쿠의 영향을 받아 섬 밖의 세상을 모험하길 꿈꾸던 평범한 소년으로, 친구들과 뗏목을 제작하며 꿈을 키워나갔지만, 섬에 폭풍우가 몰아친 날 친구들과 헤어지고 밖의 세계에 떨어져나가면서 소라의 모험이 시작되게 된다.

쾌활한 성격에 단순하고 철부지 같은 면도 있지만 곤란에 처한 사람을 보면 즉각 달려가는 정의감 투철한 소년. 사람들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편인데다 초면의 사람에게도 살갑게 구는 편이라 방문하는 세계의 주민들과 금방 친해지는 편이다. 덕분에 여기저기에 친구들이 많은 편으로 임금님과 더불어 시리즈에서도 손꼽히는 마당발 중 한 명.

머리가 썩 좋은 편은 아닌데다 신중한 성격과는 거리가 멀다. 복잡하거나 생각하기 귀찮은 일이 생기면 일단 쓰러트리고 보자는 단순명쾌한 선택을 하는 경향이 있다. 그 단순한 선택이 행운을 불러오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 강운의 소유자. 섬마을 촌소년답게 기계치. 그러나 센스는 좋은 편이라 탈것이나 무구 쪽은 즉석에서 잘 다루는 편이다. 과연 주인공.

성장형 주인공이긴 한데 능력적인 성장이 있긴 해도 정신적인 성장은 크지 않다. 섬에서 튕겨나왔을 때도 친구를 찾겠다며 쾌활하게 돌아다니고, 키블레이드가 회수 당했을 때 잠시 절망하기도 하지만 바로 회복하는등 의외로 강철 멘탈이며, 어찌 보면 무신경한 면도 없지 않다. 간신히 재회한 직후 리쿠가 행방불명되었음에도 "건강한 모습을 봤으니 뭐 됐어"라고 바로 신경 끄는 것이 좋은 예. 이건 두부 멘탈이었던 리쿠가 능력적인 성장은 거의 없는데 반해 엄청난 정신적 성장을 겪는 것과 대조되는 부분이라 하겠다. 근데 후속작에선 간간히 친구들 문제로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래도 얼마안가 정신을 바로잡고 나아가지만.

소꿉친구인 리쿠, 카이리를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 특히 카이리를 이성적으로 좋아하고 있지만 게임 컨셉상 연애보단 우정 쪽을 좀 강조하는지라 크게 부각되진 않는다. 사실 이건 스토리상 내내 카이리와 떨어져있는 것이 한 몫 한다. 카이리의 비중이 커질 가능성이 높은 후속작에선 연애 요소에 대해 기대해볼만 하다.

다른 두 친구, 리쿠, 카이리에 비하면 출신으로 보나 환경으로 보나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지극히 평범한 소년이다. 그렇지만 마음의 힘을 누구보다 굳게 믿고 있고, 그 강한 마음을 키블레이드에게 인정받아 키블레이드의 용사로 선택된다. 이런 식으로 힘을 얻는 것은 키블레이드 사용자 중에서도 상당히 이례적인 케이스.

이 평범한 소년은 제작진 공인인데, 소라라는 캐릭터의 제작 컨셉이며, '플레이어가 공감할 수 있는 평범한 소년'을 그리다보니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러나 10년 넘게 이어진 시리즈에서의 활약상을 보면 절대 평범한 소년이라고 생각하기 힘든게 작중에서 소라의 마음의 힘, 키블레이드 사용자로서의 능력 등은 곳곳에서 강조되며 주요 등장인물들은 소라와 깊든 얕든 어떠한 식으로든 관계하고 인연으로 이어져 있으며, 구원받지 못한 모든 인물들이 소라를 유일한 희망으로써 바라보고 있다. XIII기관을 비롯해 많은 적들까지 소라를 경계하면서도 복잡한 이유로 인해 소라의 능력이나 기억, 육체 등등을 노리고 있다.

이쯤 되면 "어디가 평범한 소년?"이라는 말이 나오는 상황이라, 이제 와선 제작진도 "소라는 평범한 소년이니까요(웃음)" 같은 자조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2.1. 외모

삐죽삐죽한 갈색 머리에 파란 눈동자. 이름이 일본식인데 반해 외모는 동양계보단 서양계에 가깝다. 머리색은 시리즈가 이어지면서 약간 옅게 변하거나 도로 진해지거나 하는데, 이건 이유가 있다. 키가 좀 작은 것처럼 느껴질 때가 많은데 CG상으로는 카이리보다 조금 크다. 소라와 같이 붙어 있을 때가 많은 리쿠가 한 살 연상에 머리 하나 정도 차이 나는 훤칠한 키라 상대적으로 작아보이는 편. 그런데 설정상 15세의 소라는 15세 때의 리쿠보다 키가 크다고 한다.

록서스와는 작품 내 설정상으로 거의 똑같은 얼굴. 실제로 록서스와 소라는 얼굴 폴리곤이 거의 똑같다.[3] 작품 내에서도 둘이 닮았다는 연출이나 언급이 종종 나오는 편이지만 머리색, 머리스타일과 복장 등에서 차이가 많아서 플레이어들이 볼 때 닮았다는 느낌은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둘이 닮은건 소라가 자라는 과정에서 누구씨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설정.

시리즈마다 복장을 자주 교체하는 편이다. 메인 복장도 자주 바뀌는 편이고, 여기에 스페이스 파라노이드나 할로윈 타운처럼 월드 컨셉에 따라 복장이 바뀌는 경우도 있으며 아틀랜티카나 프라이드 랜드 같은 곳에선 외모까지 바뀔 정도. 소라가 애용하는 크라운 체인은 팬들 사이에서 킹덤체인과 더불어 소라의 상징처럼 굳어 있다. 최초 디자인인 킹덤하츠 I에서의 붉은색 반바지 복장에 노랗고 커다란 신발은 미키 마우스의 오마쥬다. 체인 장식이나 후드 등은 캐릭터 디자이너인 노무라 테츠야의 취향이 한껏 반영된 것.

KH2에선 록서스보다 늦게 디자인되었다고 한다. 소라가 '시골 소년'이면 록서스는 '도시 소년'임을 강조해서 디자인했다고. 소라의 복장은 KH1을 베이스로 디자인하되 너무 화려하지 않게, 한 편으론 성장한 만큼 검을 다루는데 어울리도록 신경썼다는 것이다.

묘하게 머리 옆트임의 별모양 헤어스타일이 많지 않아서인지 소울 이터의 한 캐릭터를 보면서 소라를 떠올린 팬도 있었다.

스쿠에니의 게임 바운서의 캐릭터 시온 에서 디자인을 따왔고 시온 보다는 연령대가 어리게 그려졌다.

2.2. 성격

정의감 강하고, 의리와 오지랖이 많다. 곤란한 사람을 보면 돕지 않고 못 배기는 성격. 계산이 아닌 천성이라 이런 성격을 통해 많은 친구들을 만들고 있다. 여성에게도 잘 다가가고 스스럼없이 굴지만 거기에 이성적인 감정은 전혀 없다. 의외로 리쿠는 여성 대하는게 서툴기 때문에 여성 관계는 소라가 낫다 싶을 정도. 화나면 화내고 기뻐하면 순수하게 기뻐하는 단순하고 솔직 담백한 성격에 겉과 속이 꾸밈이 없다. 때문에 적에게서도 솔직하단 소릴 듣기도 한다. 리쿠는 그런 소라의 단순담백한 성격이 부러웠다고 토로하기도 한다.

하지만 지나치게 사고가 단순하고, 복잡한 일은 깊게 생각하지 않은 경향이 었어서 이 부분을 적들에게 이용당하기도 한다. 실제로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아무래도 좋지 뭐" 식으로 뭐든 두리뭉실 넘기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동료 중 도날드도 만만치 않게 단순하므로 둘이 함께 묶여 바보's 취급 받는 연출이 자주 나오는 편이다.

이런 성격 덕인지, 의외로 중요한 비밀이나 음모 같은 것에서 한발짝 떨어져 있거나 혼자 모른다거나 하는 것이 많다. 실제 KH3가 나오는 시점까지도 소라는 안셈의 진실, 자신의 노바디인 록서스와 나미네의 존재, 시온이나 젬나스의 정체 등 숨겨진 비화나 음모의 원인, 뒷사정 등을 알고 있는게 거의 없다. 오히려 다른 루트로 움직인 리쿠나 사건의 원인에 깊게 다가가 있던 록서스가 아는게 더 많은 수준. 그나마 KH3D에서 모든 사건의 원흉인 마스터 제아노트에 대해 알게 되긴 했다.

그리고 해적과 해적선에 대한 환상이 꽤나 컸었는데, 이 분을 만난 이후론 환상이 와장창 깨져버렸고, 이후로 소라는 해적을 보면 "해적은 믿을 수 없어."라고 얘기하게 된다.

2.3. 전투 능력

어릴 적부터 데스티니 아일랜드에서 동네 친구들과 목검을 갖고 놀았기 때문인지 신체능력도 높고 전투 센스도 좋은 편이다. 다만 리쿠와의 대결에선 항상 이길 수 없었다는 듯. 키블레이드에게 선택받은 후엔 리쿠와도 거의 대등한 전투력을 보이고 있으며 점점 강해진다. 나중에와선 리쿠를 실력으로 능가한 것으로도 모자라 XIII기관도 깨부수는 등 지극히 평범한 소년과는 거리가 먼 전투능력을 보유하게 되고 있다.

2편 레디언트 가든에서의 세피로스와의 이벤트 전투에서도 소라의 승리가 정규인 것을 보면 소라도 나름 초인인듯하다. 당장 세피로스를 보자, 본관인 FF7시리즈에서 클라우드마저도 동료들 도움으로 겨우 세피로스를 쓰러트렸지만 정작 본인은 끝까지 클라우드를 봐주는 등의 세계관 최강자지만 소라는 비록 세피로스를 해치우지는 못해도 2편에서의 전투에서 동료들 도움없이 세피로스를 1대 1로 이겼다. 여기서 전투 시작전의 대화나 전투 자체의 난이도등을 보면 봐줬다는 묘사도 전혀 안 나왔다.

다만 옌 시드의 평에 의하면 스승 없이 자기 멋대로 배운 타입이라 전투 스타일도 제멋대로고, 키블레이드의 응용력도 제대로 스승을 사사한 다른 키블레이드 사용자들에 비해 떨어진다. 이건 리쿠도 마찬가지.[4] 덕분에 KH3D에선 기존에 배운 것을 싹 지워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과정을 거치게 되고 있다. 그러나 도중 일련의 사건으로 힘이 약화되어 Bbs 0.2 이후로 올림푸스 콜로세움에서 훈련받는 중.[5]

그래도 3편에서 비록 어둠에 물들어 있었지만 리쿠도 고전시킨 아쿠아를 이길 정도면 힘을 많이 되찾은것으로 보인다.[6]

전투센스는 뛰어난 편으로 적의 공격을 보고 자기것으로 응용하는 등의 센스는 발군. 1에서는 클라우드에게 소닉 레이브를 배우고 라스트 알카남은 후크선장의 기술에서 본떠왔고 라그나로크는 말레피센트 드래곤의 공격에서 본떠온거만 봐도 알 수 있다. 둘 다 해당 보스를 물리치면 얻는 필살기라는 점에서 이를 유추할 수 있다.

3. 시리즈별 행적

자세한 내용은 소라(킹덤 하츠)/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

4. 파생 캐릭터

시리즈를 하다보면 소라에게서 파생된 캐릭터가 상당한 수준을 넘어 어마어마하게 많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록서스, 벤투스, 바니타스가 대표적이며, 이 셋은 소라랑 엮여 소라's 그룹 취급 받으며 팬아트에서도 넷이 뭉쳐있다던가 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나미네, 시온, 데이터 소라 등이 있다.

다른 두 친구들도 파생 캐릭터가 몇 있는 편이지만, 소라는 독보적으로 많다. 마스터 제아노트와 거의 맞먹는 수준. "킹덤하츠의 아군의 절반은 소라, 적군은 전부 마스터 제아노트"라는 자조적인 농담이 괜히 나오는게 아니다.

5.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

자세한 내용은 소라(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

6. 여담

초창기 디자인과 변경점이 많은 편이다. 초기 기획안에선 인간이 아닌 원숭이 수인, 무기는 열쇠가 아니라 톱이었다고.(참고)

소라라는 캐릭터를 만들고 직접 디자인한 디렉터 노무라 테츠야는 "자신에게 있어서 아들처럼 여겨지는 캐릭터"라고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다. 본인이 첫 기획한 작품의 주인공이기도 하고, 10년 넘게 맡고 있는 캐릭터이니만큼 애정이 깊다고. 파이널 판타지 XV의 주인공 녹티스 루시스 카일룸과 더불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라고 한다. 노무라 본인이 착한 아이가 아니었던만큼 자신에게 없던 것을 소라에게 넣었다고.

닌텐도의 올스타 액션 게임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에 참전 청원을 하는 팬들이 많다. 대난투 관련 영상이나 SNS 포스팅에 #Sora4Smash처럼 소라의 대난투 참전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목소리도 해외 커뮤니티 이곳저곳에서 적지 않게 들린다(특히 양덕들에게). 그러나, 소라와 주인공 일행을 포함한 킹덤하츠 시리즈의 일부 저작권을, 저작권 괴물로 악명높은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가 관여하는 만큼 클라우드 스트라이프 [7]와는 달리 대난투 참전이 매우 어려울거란 분석이 많고 기대하지 말라는 비관적인 말들도 있다.[8] 한편, 서양 커뮤니티에서는 몇몇 근거를 들어 소라의 참전 여부를 가지고 가능성과 찬/반에 관한 논쟁이 벌어지기도 한다. 그러는 사이 2020년 12월 11일, 클라우드의 아치 에너미, 세피로스의 참전이 확정되어 참전이 더욱 불투명해져 아직도 희망을 바라고 있는 사람들과 결국 포기한 사람들로 팬덤이 갈라지기 까지 했지만 2021년 10월 5일, 불가능을 뒤엎고 드디어 그가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의 마지막 캐릭터로 참전하였다.[9]

킹덤하츠 I에서 뗏목을 만들 때 리쿠와 뗏목의 이름을 걸고 경주할 수 있는데[10], 디폴트 네임이 무려 엑스칼리버. 일단 이 뗏목 이름 내기에서는 리쿠가 최단 루트로 이동하기도 하고[11], 이 뗏목이 무색하게 그날 밤에 사건이 시작되긴 하지만...참고로, 이 때 리쿠가 내건 이름은 하이윈드.

2차창작에서 주 커플링은 NL로는 카이리(킹덤 하츠), BL로는 리쿠, 청년 제아노트와 가장 많이 엮이며, 그 다음으론 록서스와 미키 마우스와 엮이는 편이다. 이외에도 디즈니 프린세스들을 상대로 하렘을 쌓는 작품도 있으며 4편 pv의 영향으로 스트렐리치아하고도 엮이기 시작하고 있다. 이밖에도 머리 스타일과 색깔, 디자이너가 같은 노무라 테츠야라는 점에서 친아버지가 클라우드 스트라이프, 친어머니가 에어리스 게인즈버러라는 드립도 있으며 이들과 엮이기도 한다.[12]

[1] 대표작으로 A.I.의 주인공 데이비드가 있으며 식스 센스의 유령이 보이는 소년 역을 한 배우다.[2] 단 Chain of Memories의 Reverse/Rebirth 파트, II의 도입부, 358/2 Days, Birth by Sleep, X는 주인공이 다른 인물이다.[3] 머리스타일 문제로 록서스 턱 쪽만 살짝 조정했다고 한다. 즉, 턱 빼면 똑같다.[4] 실제로 Bbs의 3인조와 전투 준비 자세를 비교했을 때 소라는 초보자스런 엉성한 느낌이고 리쿠는 나름 배웠지만 의전용 자세를 실전에 쓴다는 느낌이 강하다.[5] 훈련의 성과인지 3편에서는 Bbs에서 테라, 벤투스, 아쿠아가 보여줬던 키블레이드의 모습을 바꾸는 기술을 사용한다.[6] 리쿠와 아쿠아는 키블레이드 마스터 칭호를 가지고 있다. 그런 리쿠를 고전시킨 아쿠아를 쓰러트린걸 보면 마스터 칭호만 못 얻었지 자격자로서는 저 둘보다 적합한 것으로 보인다.[7] 클라우드는 100% 스퀘어 에닉스가 저작권을 가진 캐릭터다.[8] 디즈니가 마블 VS 캡콤: 인피니트에서 벌였던 갑질에 대해 알고 있는 일부 스매시브라더스 유저들은 만약 소라가 참전한다면 똑같은 일이 벌어질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보내기도 했다.[9] 킹덤 하츠 오리지널 요소들만 게임에 등장하였으며, 디즈니와 관련된 요소는 소라의 키블레이드에 달려있는 미키 마우스 모양의 키링을 제외하면 일절 등장하지 않았다. 물론 소라의 스매시브라더스 참전을 갈망하던 킹덤 하츠 팬덤 내에서도 소라가 참전하더라도 디즈니 관련 요소까지 포함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오히려 미키 마우스 키링이라도 나왔다는 것에 놀라는 반응도 있을 정도.[10] 이때 리쿠가 내건 조건은 "내가 이기면 나랑 카이리랑 파오프 열매 나눌거야." 물론, 소라를 놀리는 목적이고, 실제로 이기고 난 이후에는 "그럼 배 이름은 하이 윈드로 결정이네."라고 한다. 이후에 말 걸면 "아, 카이리랑 파오프열매 나눈다고 했던거? 농담이야."라고...[11] 이후에 재경주 할 때는 소라랑 겹치지 않는 루트로 이따금씩 걸어가며 이동한다.[12] 실제로 킹덤 하츠 시리즈에서는 클라우드x에어리스 커플링을 밀어주는듯한 장면이 종종 나오는데 1편과 2.8편 엔딩에서 서로를 마주보는 장면, 2편에서 재회하는 장면 등이 있으며 디렉터인 노무라 테츠야는 킹덤 하츠와 파이널 판타지 세계관은 연동되지 않으나 클라우드와 에어리스의 관계에 대한 힌트를 알 수 있을것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