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242a24> 드미트리 알렉세예비치 글루홉스키 Дмитрий Алексеевич Глуховский Dmitry Alekseyevich Glukhovsky | |
국적 | [[소련| ]][[틀:국기| ]][[틀:국기| ]] → [[러시아| ]][[틀:국기| ]][[틀:국기| ]] |
출생 | 1979년 6월 12일 ([age(1979-06-12)]세) |
소련 모스크바 | |
학력 |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 |
직업 | 소설가, 저널리스트 |
활동 기간 | 2001년 ~ 현재 |
장르 | SF, 디스토피아, 포스트 아포칼립스 |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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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러시아의 SF 소설가이자 저널리스트. 메트로 유니버스의 작가로 유명하다.2. 상세
대한민국에는 그의 성이 '글루코프스키'라고 알려져 있으나 글루홉스키가 정확한 표기다. 키릴 문자의 Х는 한국어의 ㅎ과 유사한 발음인데 로마자는 Kh로 표기한다. 번역자가 Kh의 정확한 발음을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생긴 오류로 추정된다.[1]모스크바에서 태어나 이스라엘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를 졸업한 후 프랑스나 러시아 등지에서 리포터로 활동하면서 18살 때부터 포스트 아포칼립스 SF[2] 소설 메트로 2033을 쓰기 시작했고 2002년부터는 짬짬이 블로그에 써 올리면서 연재하기 시작했다. 물론 당시에는 소설을 보는 게 공짜였다. 메트로 2033은 러시아에서 2005년에 발매되었고 2007년에는 유로콘에서 장려상을 받았으며 2010년에는 게임화되었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메트로 2033은 수백 개의 군사 벙커가 숨겨져 있는 모스크바 지하철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하며 2002년에 여러 출판사를 돌아다니면서 죄다 퇴짜 맞은 후에는[3] 아예 홈페이지에 소설을 연재하는 방식으로 썼다고 하며 출판이 결정되면서 스토리 중 일부를 바꾸었다. 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르티옴 항목 참조.
이스라엘, 프랑스, 러시아 등 여러 나라에서 활동한 경력 때문인지 러시아어 외에도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히브리어를 유창하게 할 줄 안다고 한다.
소설 집필 외에 잡지에 칼럼도 연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메트로 2033, 메트로 2034, <It's Getting Darker>, <ТЕКСТ(Text)>가 있다.
여기도 스트루가츠키 형제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2015년 형제 소설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소설은 저주받은 도시라고 하며 저주받은 도시의 해제를 썼다.
폴아웃 시리즈의 팬인데 본인도 폴아웃 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공인할 정도다. 폴아웃 관련 소설이 거의 없는 것에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좀비물을 싫어하는 듯하다.
2014년 11월 8일에 광화문 교보문고의 사인회에 참석하기 위해 첫 방한을 하였는데 당시 사인을 받으러 온 팬들 중에는 소련군, 러시아군 군장을 착용한 채 찾아온 이들도 있었다고 하며 물론 방독면을 착용하고 스토커 코스프레한 팬들도 있었다. 방한 중 팬들과 나눈 질문답에 따르면 그도 메트로 유니버스의 게임(메트로 2033(게임),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을 해 보기는 했지만 무섭고 어려웠다고 한다.
The Outpost라는 자신의 첫 번째 그래픽 노벨을 집필했다고 한다.링크
인터뷰에서는 게임 원작을 한 위쳐 시리즈의 작가인 안제이 사프콥스키가 자신은 CDPR에 판권을 판 것을 후회하고 게임 위쳐 3부작이 책 시장을 망쳤고 자신의 책이 게임을 유명하게 한 것이지, 게임 덕분에 인기가 많아지지 않은 것이다 등의 여러 차례로 비판받을 만한 망언을 한 것에 대해 안제이에게 개소리 하지 마라며 교만한 씨발새끼라고 촌철살인의 쌍욕을 섞어 대차게 비판하였는데 게임 시리즈가 없었다면 위쳐는 세계적인 인기를 끌지 못했을 것이고 게임이 없었다면 동유럽에서나 인지도 있을 소설이었을 것이며 자신의 소설 또한 그랬을 것이라고 했고 게임으로 인해 자신만의 하다못한 이야기를 더욱 많이 할 수 있었고 자신의 IP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했으며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고 말했다. 즉 안제이 사프콥스키와는 정 반대의 입장이다.
본인도 최신작인 메트로: 엑소더스 한정판인 아르티옴 에디션에 대해 홍보도 해주고 있는 만큼 게임에 대하여 매우 호의적인 입장을 보였지만 메트로: 엑소더스 항목에 서술된 논란을 보면 알다시피 배급사인 딥 실버와 에픽게임즈의 돈독 오른 정신나간 모습에 대해 매우 실망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그렇게 공들여 홍보한 엑소더스는 에픽게임즈가 러시아에서도 지역제한을 걸어 버린 탓에 2020년 2월 15일까지는[4] 원작자인 본인도 즐기지 못하는 게임이 되어 버렸다.
할리우드쪽과 영화화 협의가 진행되고 있었으나 모스크바 지하철을 워싱턴 지하철로 옮긴다는 등 미국식으로 옮긴다는 얘기에 결국 취소되었다.
2022년 2월 25일 동료 문화계 종사자들과 함께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으며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지하철로 모인 사진을 올리며 '참담하다. 이게 정말로 현실이 될 것이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다.'는 우크라이나를 전적으로 지지하며 전쟁에 대한 환멸이 담긴 트윗을 올렸다.#
2022년 6월 8일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비판을 이유로 러시아 법원에서 체포 명령이 내려졌다.# 다행히 현재 타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실제 체포는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러시아 정부는 메트로 시리즈를 사실상 금서로 지정하며 러시아의 모든 도서관에 보관 중인 메트로 시리즈를 제거했는데 이에 맞서 러시아와 블라디미르 푸틴 행정부의 행태를 전면 규탄하며 본인의 텔레그램 계정으로 메트로 시리즈 전권을 무료 배포하기로 했다.@
2023년 8월 8일 러시아군에 대한 허위 정보를 유포했다는 죄목으로 궐석 재판에서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 그는 '러시아에게 남은 길은 속죄밖에 없다'고 말하며 러시아의 침략전쟁을 극렬히 비판한 바 있는데 러시아 정부에서 이것을 문제삼았다.
2024년 2월 8일 나발니의 죽음에 대해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 다만 명백히 극우주의자로서의 행보를 보인 과거가 있는 그에 대해서 흠 잡을 점 없는 영웅, 의인, 순교자라는 식의 글을 적은 점은 다소 부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5][6] 그의 과거를 아는 사람들이 나발니 같은 사람을 영웅으로 페인트칠 하지 말라고 할 정도였다.
[1] 비슷한 예로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의 이므란 자카에프가 있다.[2] 모스크바 메트로의 온갖 괴현상이나 괴물들 같은 묘사를 보면 SF라기보단 판타지에 가깝다.[3] 아르티옴이 플롯 도중에 죽는 게 출판의 걸림돌이었다고 한다.[4] 독과점 해제일.[5] 푸틴에 대항하는 민주투사로 널리 알려져서 그렇지 사실 나발니는 서구 기준으로도 극우에 해당하는 성향이며 외국인 노동자를 충치에 비유하며 추방하고 러시아의 뿌리가 사라지지 않게 민족주의자가 되라는 영상까지 찍을 정도였으며, 극우 시위에 참가하기도 했다.[6] 나발니는 2014년 크림 반도 합병에 대해서 대통령이 되면 우크라이나에 크림 반도를 반환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크림 반도가 여기저기 되돌려놓을 수 있는 소시지 샌드위치냐며 비아냥거렸으며 후에도 크림 반도는 공정한 투표를 다시 해야한다는 입장으로 바뀌었을 뿐 크림 반도에 대한 러시아의 지배 자체는 긍정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