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맨 시리즈의 주인공에 대한 내용은 레이맨(레이맨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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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
Rayman 레이맨 | |
<colbgcolor=#342354><colcolor=white> 개발 | 유비소프트 몽펠리에[1] |
유통 | 유비소프트 |
출시일 |
|
플렛폼 | 아타리 재규어 | PlayStation | 세가 새턴 | MS-DOS | Microsoft Windows | 게임보이 어드밴스 | PlayStation Portable | PlayStation 3 | PlayStation Vita | 닌텐도 DSi | 닌텐도 3DS | Android | iOS |
장르 | 2D 플랫포머 |
게임모드 | 싱글 플레이어 |
1. 개요2. 상세3. 난이도4. 등장인물5. 월드 및 스테이지
5.1. 꿈의 숲(The Dream Forest)5.2. 밴드의 땅(Band Land)5.3. 블루 마운틴(Blue Mountains)5.4. 그림의 도시(picture's city)5.5. 전갈 스콥스의 동굴(The Caves of Skops)5.6. 캔디 샤토(Candy Château)
6. 레이맨의 특수 능력6.1. 찌푸리기(Grimace)6.2. 주먹(The Fist)6.3. 매달리기(Hanging)6.4. 주먹쥐기(Grappling Fist)6.5. 헬리콥터(Helicopter)6.6. 달리기(Running)
7. 레이맨의 일회용 능력8. 기타 버전9. 2차 창작9.1. Rayman Redemption
10. 여담[clearfix]
1. 개요
"Captivating, mind-bending and addictive... One trip and you're hooked!"
(매혹적이고, 혼을 쏙 빼놓을 정도의 중독성... 한 번만 해봐도 푹 빠질 걸!)[2]
(매혹적이고, 혼을 쏙 빼놓을 정도의 중독성... 한 번만 해봐도 푹 빠질 걸!)[2]
"우리의 친구, 우리의 영웅"[3]
유비소프트의 대표적 IP인 레이맨 시리즈의 초대작. 뛰어난 조작감과 아기자기하고 깔끔한 그래픽, 아름다운 음악으로 유명한 고전 명작 플랫폼 게임이다. 특히 후속작들은 그래픽이나 음악, 분위기 등이 어둡고 무거워졌기 때문에 이러한 밝고 아름다운 분위기가 더욱 두드러진다. 프로툰과 일렉툰을 납치하여 세계의 균형을 깨뜨린 마법사 악당 '미스터 다크'를 '레이맨'이 '요정 베틸라'의 도움을 받아가며 물리친다는, 매우 단순하면서도 직관적인 줄거리를 가지고 있다. 이런 줄거리와 그래픽만 보면 남녀노소 가볍게 플레이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액션 게임이라 생각하겠지만, 굉장히 어려운 난이도에 대한 악명이 무척 높다.
2. 상세
원래는 슈퍼패미컴용 게임으로 개발이 시작되었으나, 새로운 콘솔들이 등장하며 세대 교체가 일어나는 시기가 다가오면서 아타리 재규어, PS1, 세가 새턴, PC를 타겟 플랫폼으로 바꿔 처음부터 다시 개발되었다. 1995년 9월 1일 아타리 재규어로 최초로 발매했다. '최고의 음악상'과 '최고의 애니메이션상'의 수상 내역이 있으며, 영국에선 플레이스테이션 기종 게임 중에 가장 많이 팔린 게임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PS1으로만 145만장이 팔렸고, 90년대에 발매된 플랫폼들을 합치면 400만장을 넘게 판 베스트셀러였다. 후속작들도 레이맨1의 판매량을 따라잡지 못했다가 거의 25년이 지나서 레이맨 레전드가 2019년에 와서야 추월하는데 성공했다.본작은 원래 닌텐도와 소니가 공동으로 제작할 예정이었던 슈퍼 패미컴 CD-ROM 확장 기기를 대상으로 개발하고 있었다. 하지만 닌텐도에 의해 슈퍼 패미컴의 CD 확장기기 프로젝트가 취소되었고, 소니는 동 기획을 독자적으로 진행하여 독립된 기기인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발표한다.[4] 그 이후, 유비소프트는 플레이스테이션과 아타리 재규어, 세가 새턴으로 발매하는 것으로 노선을 바꾸어서 1995년 9월에 발매했다.# 국내에 알려진 MS-DOS 버전은 같은 해 12월에 발매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기억할 한국판 비매품 CD |
국내에서도 당시 게임매체들을 통해 대작으로 다뤄졌으며 꽤나 인기를 끌었는데, 이 게임이 인기를 끌었던 또다른 이유는 발매후 몇년이 지나 인기가 식을 즈음(90년대 후반), 삼성컴퓨터를 사면 패키지로 제공하는 다양한 미디어 번들 CD-ROM 중에 레이맨이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5] 이미 타 기종에서 극찬을 받고 PC출시 전부터 큰 기대를 받았던 대작인만큼 삼성에서 국내 퍼블리셔를 획득하였던 것이 후에 번들제공으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혹자는 "삼성이 악덕기업인 이유는 다른게 아니라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이들한테 레이맨을 던져줬기 때문"이라는 드립을 칠만큼 난이도가 어마어마했기에 클리어한 초등학생은 극소수였을 것이다. 위 사진의 하늘색 CD가 삼성컴퓨터를 사면 사은품으로 줬던 버전이며, 어린 시절 레이맨을 해봤던 사람들 중 대부분은 이 하늘색 CD로 기억할 것이다. 유료 정품은 노란색 CD였다.
작품의 비주얼은 게임을 플레이한 모든 플레이어들에게 극찬을 받았고 시야가 좁아서 그렇지 조작감 또한 2D 플랫포밍 장르 최상급의 완성도를 지녔다. 레벨 디자인 또한 지나치게 어려움에도 그 치밀함과 정교함은 시대를 불문하고 고평가 받는다. 특유의 악명 높은 난이도 때문에 엔딩을 보기는 커녕 후반부까지 진행한 플레이어가 매우 적은 게임이지만, 블루마운틴까지는 어린이들도 끈기를 가지고 진행이 가능한 난이도를 지닌 레벨 디자인으로 구성되어있고, 블루마운틴까지만 플레이하더라도 어지간한 당대 2D 플랫포밍 게임의 플레이타임을 보장해주던 게임이었던 덕분에 많은 아이들과 게이머들에게 명작으로 기억될 수 있었다.
Rayman By His Fans(Rayman par ses Fans)라는 일종의 확장팩도 있다. 유비소프트가 콘테스트를 개최하여 팬들이 제작한 맵을 포함시켰다고 한다.
3. 난이도
시리즈 전통적으로 플레이가 어려운 레이맨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작품이다. 동화같은 그래픽에 어울리지 않는 고난도 게임이라서 유저들 사이에서 악마의 게임이라고도 불렸다. 해외에서도 레이맨의 난이도를 설명할 때 흔히 붙는 수식어가 살인적인(Brutal), 자비가 없는(Unforgivable)일 정도. 밴드 랜드 입구부터 초보자 킬러 목적의 흉악한 맵디자인이 등장하기 시작하더니 점점 어려워지며, 그림의 도시부터는 모르면 일단 죽어서 체득하라는 식으로 도전적이기라기 보다는 레이맨을 죽이기 위한 함정과 디자인으로 가득 차기 시작한다.조작감 자체는 2020년대 게임들 이상으로 좋은 편이지만 시스템의 편의성이 떨어져서 플레이가 까다롭다. 가장 큰 문제는 시야 문제로, 캐릭터의 크기에 비해 시야 범위가 지나치게 좁아서 직접 가보기 전에는 뭐가 있는지 파악하기 어렵다. 상하로 시선을 이동시키는 기능이 있기는 하지만, 제자리에 멈춰서 화살표 키로 꾹 누를때만 보이는 수준이기에 빠르게 이동하는 도중에는 위나 아래서 갑자기 나타나는 적에 대응하기가 매우 어렵다. 결국 이동하다가 위와 아래로 정찰을 하려면 직접 점프를 하거나 낭떠러지에 매달려서 봐야 했고, 심지어 낙사 지점인지 비밀 장소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목숨 1개를 걸고 무작정 뛰어들어봐야 알 수 있는 경우도 있다. 공격도 엎드린 상태에서는 할 수 없기에 키가 작은 적을 공격하려면 주먹을 날린 후 엎드려서 돌아오는 주먹으로 쳐야 한다. 심지어 레이맨의 공격에 반응해서 숙이거나 점프해서 주먹을 피하는 적들도 많아서 잡몹을 상대하면서도 열심히 컨트롤을 해야 한다. 이 모든게 해결된 오리진/레전드와 1편을 비교해보면 그 차이를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지역을 지날 때마다 난이도가 한 단계씩 상승하기 때문에 대부분 밴드의 땅이나 블루 마운틴에서 막히고, 그림의 도시에 도착하면 난이도가 절정을 찍는다. 복잡한 지형 때문에 어느 타이밍에 어떤 조작을 해야하는지 숙지하고 임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그 중에서도 미끄러지며 점프를 해야 하는 구간은 정확한 점프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보스전도 녹록지 않기 때문에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잔기가 쭉쭉 빠져나간다. 그나마 패턴은 정직한 편이라 공략법을 알면 쉽게 클리어 할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레이맨 오리진이 발매되는 시점에 있었던 인터뷰에 따르면, 제작진들은 원래는 이렇게 어려운 게임으로 만들 생각은 아니었다고 한다. 문제의 원인은 촉박한 발매 기한 때문에 플레이 테스트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원래대로라면 게임 개발 후반에 제작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지 않은 외부 베타 테스터들이 소비자의 입장에서 게임을 진행하며 난이도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받아 수정을 해야했으나, 그러지 못해 게임의 모든 걸 꿰뚫고 있는 개발자들끼리 스테이지를 점검하고 발매해 이렇게 어려운 게임이 되었다는 것이다.
목숨은 최대 99개까지 가질 수 있으며, 한 목숨에서 체력은 3칸, 파워업 아이템을 먹으면 5칸까지로 늘어난다. 가시에 닿거나 공격에 맞으면 체력만 잃지만 낙사할 경우 남은 체력과 무관하게 무조건 즉사한다. 문제는 게임 특성상 적에게 맞아죽는 경우보다 낙사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 완벽한 타이밍에 점프해야 건너갈 수 있는 지랄맞은 지형을 만나면 같은 장소에서 목숨을 10개씩 날려먹을 수도 있다. 목숨은 맵 곳곳에 있는 레이맨 인형을 획득하거나 팅을 걸고 하는 도박에서 이기면 얻을 수 있는데 둘 다 일회성이며, 이후에 목숨을 수급하는 방법은 팅 100개를 모으는 것뿐이다. 때문에 쉽고 팅이 많은 스테이지를 무한반복하면서 목숨을 파밍한 후 어려운 스테이지에 가서 꼴아박는 플레이가 정석이다. 시간이 아깝다면 그냥 목숨 99개를 얻는 치트를 쓰고 하는 플레이어도 많은데, 목숨 치트를 쓰고 해도 충분히 어려운 게임이다.
레이맨은 각각 서너 개씩의 스테이지로 이루어진 총 6개의 월드로 이루어져 있다. 마지막 월드인 캔디 샤토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이전까지 클리어한 5개 월드의 17개 스테이지에 존재하는 102개의 감옥들을 모두 찾아 부숴야 한다. 하나라도 못 찾으면 캔디 샤토가 열리지 않는데 스토리상 미스터 다크를 이기기 위해서는 일렉툰의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일렉툰 감옥따위 신경쓰지 않고 진행하던 것에서 일렉툰 감옥을 모두 해방하고 클리어하는 것으로 난이도가 한층 상승한다.[6] 감옥의 위치를 알고 찾아가면 그나마 공략하기 쉽지만, 이미 클리어한 스테이지를 여러 번 다녀가야 하거나[7] 정말 뜬금없는 위치에 감옥이 있는 경우도 존재하기에 감옥 위치를 모른 채 공략한다면 여기저기를 다 헤집고 다녀야하기에 상당한 인내심도 요구된다. 게다가 근본적으로 게임 내에서 이 캔디샤토 개방과 관련한 별다른 설명을 해주지 않기 때문에, 살인적 난이도를 근성으로 돌파해가며 어찌저찌 막판까지 클리어해 나갔던 당시의 수많은 어린이들이 더 이상 새로운 스테이지로 넘어갈 수가 없어 이유도 모른채 허무하게 게임을 접게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였다. 상술한 여러가지 이유가 모여서 시리즈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하지만 다른 플랫포머 똥겜에 비해 조작감이 워낙 훌륭하고, 전반적인 캐릭터, 배경디자인과 BGM까지 대단하여 명작으로 남을 수 있었다.
모스키토를 제외한 보스들은 패턴에 맞춘 특별한 방법을 사용해야 체력을 깎을 수 있다. 지금이야 많은 액션게임들 보스가 이렇게 디자인되곤 하지만, 레이맨은 1990년대에 나온 게임이었기에, 이 당시 게임들 나오는 게임들치고는 상당히 색다른 개념이었다. 이 때문에 패턴을 익히기 위해 보스방에서 수없이 죽는 것이 기본적인 일상. 최종 보스인 미스터 다크가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라 김이 좀 빠지긴 하지만 전반적인 보스전 디자인이 훌륭하게 되어 있다.
그래도 게임 볼륨이 큰 편이라 타임어택을 하더라도 2시간 정도는 소요되며, 정석적인 진행 시의 클리어 타임도 4시간은 필요하다.#
게임 내적인 요소와는 별개로 발매 당시에 국내에는 가이드가 영어로 쓰여 있어 이를 이해하지 못한 상태로 플레이하다 조작을 착각해 난이도가 상승하는 부분도 존재한다. 특히 콘솔 이식작이라 'X키를 눌러라'라고 말해 주지 않고 'C를 눌러라'고 말해서 혼란을 겪은 부분도 많았다. 헬리콥터 기능을 처음 얻었을 때 B를 누르라는 설명을 보고 점프한 뒤 키보드의 B키만 줄창 누르는 식으로.
모바일판의 경우에는 화면 터치만으로 조작해야 하고 이동키가 터치 위치를 중심으로 설정되기 때문에 조작감이 구린 편이다. 익숙해지면 큰 문제는 없지만 화면 가림 문제가 겹쳐 난이도가 상승하는 감이 없지 않다.
레이맨 골드에서는 이러한 난이도는 한층 더 상승한다. 레벨 배치를 전부 다시하고 장애물을 돌파하기까지의 까다로운 구간을 삽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환장하게끔 어렵다. 장애물 몇 개 배치하고 패턴만 좀 바꿔놓았을 뿐인데 난이도 확 뛰었다. 다만 일렉툰을 구하는 구간은 기존 레이맨 시리즈보다 직관적이고 보기 편한 곳에 배치가 되어 있다.
골드의 난이도 변경의 대표적인 구간으로는 Bongo hills. 레벨이 재구성되어 마지막 스테이지에 나왔던 대형 로봇의 온갖 전기공격을 피하는 스테이지가 1스테이지로 재배치되었고, 데미지 구간을 즉사구간으로 교체. 쉽게 넘어갈 수 있을 것을 컨트롤로 돌파해야 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세 번째 부분의 마라카스를 타고 건너는 부분은 그야말로 백미. 극 초반부분에 즉사트랩을 깔아뒀다. 첫 횡 이동구간에서 마라카스를 위에 날고 있는 안티툰을 배치했는데 그쪽 구간의 음표가 솟아올라 있다. 안티툰을 맞추려고 높이 점프하면 마라카스에 벗어나서 즉사, 낮은 점프나 몸을 숙이면 음표에 맞거나 안티툰에게 맞아 낙사하는 식이다.
4. 등장인물
레이맨 시리즈/등장인물 항목 참조.5. 월드 및 스테이지
레이맨의 월드맵.
이하의 내용은 국내에 많이 유통된 MS-DOS판을 기준으로 한 설명.
총 6개의 월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중 3개(꿈의 숲, 블루 마운틴, 스콥스의 동굴)는 현실적인 지형을 모티브로, 3개(밴드 랜드, 사진의 도시, 캔디 샤토)는 판타지스러운 동화풍의 지형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6번째 월드인 캔디 샤토를 제외한 각 월드는 다시 3~4개의 작은 스테이지로 나눠지며, 이들 각각의 스테이지에는 6개의 일렉툰이 갇힌 감옥이 있다. 이 감옥들을 모두 제거하여 일렉툰들을 구출해야만 캔디 샤토로 가는 길이 열린다.
각종 모든 월드에 등장하는 몹은 사냥꾼과 일렉툰의 흑화라고 볼수 있는 안티툰이다. 또는 레이저를 쏘는 화난 눈 장애물도 등장.
레이맨 공략, 플레이 동영상은 여기로 들어가면 볼 수 있다.
5.1. 꿈의 숲(The Dream Forest)
Dream Forest BGM
Moskito BGM
레이맨은 반드시 늪지에 빠지는 일 없이 정글을 지나가야만 합니다. 그는 사냥꾼과 탐험가를 상대하게 될 것입니다. 이곳에서 그는 그의 첫 친구 타라쟌을 만나고, 그가 옷을 입게끔 도와줘야 합니다. 아, 잠깐! 이곳의 대장은 모스키토(Moskito)입니다. 아주 크고 공포스러운 모기(Mosquito)죠.
▲ 분홍 식물 숲(Pink Plant Woods)
▲ 비통의 늪(Anguish Lagoon)
▲ 망각의 습지(The Swamps of Forgetfulness)
▲ 모스키토의 둥지(Moskito's Nest)
아름다운 숲과 정글을 배경으로 한 지역. 총 4개의 구역(분홍 식물 숲(Pink Plant Woods), 비통의 늪(Anguish Lagoon)[8], 망각의 습지(The Swamps of Forgetfulness)[9], 모스키토의 둥지(Moskito's Nest)[10])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여기서 주먹, 매달리기, 주먹쥐기 3개의 특수능력을 얻을 수 있다. 게임 진행상 한 번에 모든 일렉툰들을 구출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특수능력을 모두 얻은 후에 한 번 더 방문하게 되는 곳. 또한 비통의 늪을 통과하면 망각의 습지 구역과 악대의 나라(Band Land)에 속한 봉고 구릉(Bongo Hills) 구역으로 갈림길이 생성되어 바로 악대의 나라로 넘어갈 수 있지만, 주먹쥐기 특수능력이 없으면 파랑 산악(Blue Mountains)에서 더 이상 진행이 불가능해져 얌전히 꿈의 숲부터 전부 클리어하는게 낫다. 물론 Allegro Presto까지 클리어한 후 헬리콥터 능력을 얻고 나서 나머지 2개 구역을 클리어할 수도 있다.
첫 지역인만큼 초반부 2개 구역은 구성도 단순한 편이고 게임 진행을 배우며 아이템이 어떤 것이 존재하는가 처음 접하게 되는 지역이다. 그러나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난이도가 올라가서 마지막 구역인 모스키토의 둥지쯤 되면 적당한 난이도[11]를 자랑하게 된다. 특히 어미 모스키토와 전투하기 직전 거대 가시열매를 들고 쫓아오는 어미 모스키토에게서 도망치는 판은 꿈의 숲 전체에서 가장 어려운 구간으로 손꼽힌다.[12] 또한 물에 빠지면 한 번에 즉사하기 때문에 마이크로 컨트롤이 조금 필요해지기도 한다. 이래저래 이 게임의 아기자기한 비주얼을 보고 구매했던 나이가 어린 연령층의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어느샌가 역할이 뒤바뀌어서 본인이 끙끙대면서 플레이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주로 등장하는 몹은 탐험가 복장을 한 고블린처럼 생긴 큰 리빙스톤. 근데 좀 겁쟁인건지 레이맨의 메롱 기술을보면 기겁하며 튄다.[13] 또 열매를 맞으면 머리가 끼어서 바보가 되며, 발판으로 쓸 수도 있다 그러나 꼬마 리빙스톤은 메롱 기술이 통하지 않는다. 그냥 레이맨을 보면 썩소 지으며 손 뻗고 공격을 하며, 피해를 준다. 게다가 이놈은 레이맨이 쏜 주먹을 숙여서 피해댄다. 주먹을 날리고 같이 숙이면 되긴 하지만... 그리고 물 속에서 지느러미를 이용해 공중부양하는 피라냐도 있는데 주먹으로 타격하면 이빨이 모조리 부서지며 떨어진다.
보스는 모스키토(Moskito) 종족. 이름대로 모기이다. 처음 등장하는 붕붕이(Bzzit)은 타격하기도 쉽고 HP도 5칸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물리칠 수 있다. 두 번째로 등장하는 어미는 HP가 12칸인데다가 가시열매를 들고 저격할 때는 때릴 수가 없어서 타격가능 타이밍이 줄어든다.[14] PS판 레이맨 Gold에선 이 둘은 몸 색이 어미는 붉은 계통, 아이는 분홍 계통으로 확실히 눈에 구별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반면, PC판에서는 버그인지 색이 완전히 똑같아서 아까 물리치고 친구가 된 놈이 또 덤비는 이상한 상황으로 착각하기 쉽다.
가시열매 패턴을 제외하고는 옆으로 찌르려는 자세를 취하거나 위로 날라올 때 공격할 수 있는 보스여서 쉬운 편이다.
이상한 점이 있는 월드이기도 하다. 비통의 늪에서 붕붕이를 물리치고 진입하는 바로 다음 구역인, 붕붕이를 타고 비행하며 진행하는 구역에서 고속 비행하기 직전에 서 있는 사냥꾼 몹은 가운데 높이 부분에 딱 한 명 있다(이전에도 이 몹이 나오기는 하는데 이 부분에는 한 명뿐이다). 그런데도 왕복운동하는 나무망치는 위, 아래, 가운데 높이에서 골고루 계속 날아온다. 마치 위, 아래 높이에 나무망치를 날리는 유령이라도 하나씩 서 있는 듯이 말이다.[15]
5.2. 밴드의 땅(Band Land)
Band Land BGM
Mr. Sax BGM
구름과 악보가 어우러진 광경 속에, 레이맨은 악기들을 넘어 틀린 음과 맞서서 싸워야 합니다. 트럼펫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면, 그는 아주 시끄러운 미스터 색스(Mr. Sax)와 마주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 봉고 언덕(Bongo Hills)
▲ 알레그로 프레스토(Allegro Presto)
▲ 징의 고원(Gong Heights)
▲ 색스 씨의 시끌벅적(Mr. Sax's Hullaballoo)
실질적인 레이맨의 시작. 슬슬 난이도가 상승한다는 조짐을 보여주는, 막장의 끼를 보이기 시작하는 곳이며 특히 일렉툰 공략을 노리는 이들에게는 이 게임의 비주얼과 BGM이 유독 뛰어나고 아기자기한 이유가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려는게 아니라, 게임하는 이들의 빡치기 시작하는 멘탈을 조금이라도 추스르며 진정시키려는 의도임을 눈치채는 곳이기도 하다. 초반부 지역인데도 양민학살 구간이 상당히 많아 초보자는 여기에서 게임을 접는 경우도 흔하다.
온갖 악기와 음표들이 배경이 되는 지역. 총 4개의 구역(봉고 언덕(Bongo Hills)[16], 알레그로 프레스토(Allegro Presto), 징의 고원(Gong Heights), 색소폰 씨의 시끌벅적(Mr. Sax's Hullaballoo))으로 이루어져 있다. 여기서 헬리콥터 특수능력을 얻을 수 있다.
미끄러운 바닥이 처음으로 등장하는데다 낙사하는 지점이 꿈의 숲에 비해 상당히 늘었기 때문에, 정교한 컨트롤을 요구한다. 가속도가 붙는 내리막길, 빨아들이거나 밀어내는 트럼펫 등이 미끄러운 바닥과 함께하기 때문에, 스테이지에 따라서는 미칠 듯이 빠른 진행을 경험할 수 있다. 여기서부터는 피해를 주는 물체들의 피격 범위를 잘 준수하여 동선을 최소화하고 발판 위치를 빨리 암기해서 진행하는 게 요점이다.
주된 몹은 두 발로 걷는 베짱이들. 황금 주먹으로도 두 방을 맞아야 죽는 강한 맷집을 가지고 있고 주먹질을 하면 숙여서 피해대며 날아다니며 발차기를 해대는데다가 그렇게 날아다니는 와중에도 주먹을 휙휙 피하는 뛰어난 인공지능을 가지고 있어 초반에는 꽤나 강적이다. 이외에 알레그로 프레스토나 미스터 색스가 등장하는 맵에서 나오는 음표들도 고유 몹들 중 하나.
첫 지역인 봉고 언덕(Bongo Hills)은 초반부답게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며 밝고 훈훈한 배경 구성이 돋보이지만[17] 무려 6개의 하위 레벨로 구성되어 있어 이 게임의 모든 스테이지 중 가장 긴 스테이지로 꼽힌다.[18] 이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도 상당수. 또 세 번째 구역인 징의 고원은 시시각각으로 모양새가 변하는 발판과 구름을 밟아가며 스테이지를 진행해나가야 하는데 타이밍 맞추는데 실패하면 바로 낙사하기 때문에 초보자 킬러로 악명이 높다. 특히 앞 구역인 알레그로 프레스토를 깨면 헬리콥터 기술을 얻는데, 이 기술이 적응되지 못하면 오히려 컨트롤에 혼란만 일으키는 기술이기도 해서... 몬스터로 등장하는 베짱이는 꿈의 숲의 꼬마와 마찬가지로 주먹을 차지하면 엎드리며 또한 생긴 것 답게 하늘로 날아올라 발차기를 하므로 요주의. 참고로 봉고 언덕 첫 스테이지는 MS-DOS 버전과 PS 버전이 다르게 되어 있다. PS 버전의 첫 스테이지가 훨씬 어려운 편.#
치트 없이 진행할 때 가장 중요한 구역인 알레그로 프레스토가 이 곳에 있다. 클리어하면 헬리콥터 능력을 받는다는 점도 있지만, 속도감을 중시한 맵이라 미칠 듯이 빠르게 깰 수 있고 결정적으로 팅이 가장 많기 때문에 여러모로 레이맨 공략에 뺄 수 없는 곳이다. 해당 맵에 있는 팅은 220개 이상, 즉 한 번 깰 때마다 목숨을 2개 이상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레이맨을 전부 클리어할 수 있을 정도로 실력있는 사람도 앗 하는 순간 낙사할 정도로 낙사 구간이 많고[19] 컨트롤이 어려운 맵이기 때문에 실력이 어느 정도 되지 못한다면 여기서 팅 노가다를 시도하는 건 그만두는 게 나을 수도 있다.
보스는 색소폰 씨(Mr. Sax).[20] 음표와 포탄으로 레이맨을 공격한다. 일반적인 주먹으로는 HP를 깎을 수 없고, 음표를 쳐서 색소폰 씨에게 반사시켜야 HP를 깎을 수 있다. 보스전을 처음할 때는 구름 위에서 추격전을 먼저 펼치는데, 어느 정도 숙련되면 이 추격전에서 중간중간 나오는 음표들을 이용하여 HP를 이미 반 이상을 깎아내리거나 아예 추격전 도중에 깰 수도 있다. 쓰러트리면 눈을 감고 잠시 쓰러진 후, 다시 일어나 색소폰을 흥겹게 불며 춤을 춘다.
헬리콥터 능력을 얻고 알레그로 프레스토 판을 통과하면 징의 고원과 파랑 산(Blue Mountains)[21]의 황혼의 협곡(Twilight Gulch) 구역으로 갈림길이 생성되어 바로 파랑 산으로 넘어갈 수 있다. 파랑 산에서 달리기를 얻으면 남은 스테이지들이 아주 조금 쉬워지므로 달리기 먼저 얻고 색소폰 씨를 물리치러 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 어차피 최종 스테이지 진입 조건 때문에라도 결국은 전부 클리어해야 한다.
색소폰 씨의 시끌벅적 판에서 감옥만 다 구한 뒤, 아래로 떨어져 죽은 다음, 시작지점에서 도로 나가면 색소폰 씨를 상대하지 않고도 클리어가 가능하다.[22]
음악이 배경이 되는 지역이라 그런지 BGM이 매우 고퀄이다. 특히 「Sliding all the way down」은 그 시대에 이 게임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억하고 있을 희대의 명곡.[23]
5.3. 블루 마운틴(Blue Mountains)
Blue Mountains BGM
Mr. Stone BGM
레이맨은 낙석과 바위 괴물들을 피하며 나아갑니다. 이 산 속에서, 레이맨은 자신의 악기를 고쳐주길 바라는 그의 음악가 친구와 만나게 됩니다. 쓰러뜨려야 하는 대장은 바위로 이루어진 괴물, 미스터 스톤(Mr. Stone)입니다.
▲ 황혼의 협곡(Twilight Gulch)
▲ 하드 락(The Hard Rocks)
▲ 미스터 스톤의 봉우리(Mr. Stone's Peaks)
난이도의 막장도가 본격적으로 치솟는 곳. 이 구간서부터 이 게임은 무언가 잘못되었다는걸 느끼게 되며, 이 게임이 아기자기한 비주얼로 아이들을 낚아 구매를 부추긴 다음 부모들이 플레이 하는 것을 전제로 만들어졌음을 눈치채게 되는 구간이다.
바위산이 배경이 되는 스테이지. 총 3개의 레벨(황혼의 협곡(Twilight Gulch), 하드 락(The Hard Rocks), 미스터 스톤의 봉우리(Mr. Stone's Peaks))로 이뤄져 있다. 액션 게임에 숙달되지 않은 플레이어들은 여기서 무릎 꿇는 경우가 많다. 마지막 특수능력인 달리기를 얻을 수 있다.
바닥에서 물이 차오르거나 화면이 강제로 스크롤 되어 뒤쳐지면 게임오버가 되거나 하는 등 발판의 위치를 외우지 못하면 거의 죽음이나 다름없는 스테이지가 제법 등장한다. 거기다 등장하는 몬스터들도 굉장히 까다로워지며, 깜짝 등장하며 피해를 입히는 오브젝트도 여기저기서 날아와 상당히 골치 아프다. 밴드 랜드와 마찬가지로 높은 산에서 눈이 내렸다는 설정으로 미끄러운 발판들이 존재하는데, 발판이 비양심적으로 좁아져 짜증을 유발한다. 낙사도 낙사지만 데미지를 주는 오브젝트들이 굉장히 난감한 위치에 다량으로 산재해 있어, 이리 미끄러지고 저리 날아다니고 하는 도중에 라이프가 소진되어 죽는 경우도 허다하다.
중간에 무한 헬리콥터 구간이 있는데 그냥 쉬어가는 구간이라고 생각했다가는 지옥을 보게된다. 헬리콥터 상태에서는 가속효과를 받기 때문에 조작감이 최악이고, 가시 미사일이 날아올때 반응하기에는 가속이 너무 느리고 또 너무 가속하면 갑자기 확 빨라지기에 4면을 뒤덮고 있는 즉사 가시발판에 부딪쳐 즉사하게 되는 상황에 빠지게 된다. 안 그래도 불편한 컨트롤을 더 막장으로 만들기에 레이맨 전체를 봐도 꽤 어렵다는 평가를 받는 장소다. 물론 뛰는 함정 위에 나는 플레이어가 있듯 가시 옆에 있는 팅들까지 모조리 얻고 깨는 괴수들도 존재한다.[24]
주된 몹은 바위를 던지는 골렘이다. 맷집이 심히 좋은 관계로 이 녀석은 잘 죽지도 않는다.[25] 그리고 보통 몹들은 주먹으로 쓰러뜨리면 승천하는데 반해 이 녀석은 잠시 기절할 뿐 곧 다시 일어나서 짱돌을 던져대는 골치 아픈 녀석이다. 시야에서 빨리 사라지는 것이 신상에 좋다. 이 골렘은 머리를 치면 앞으로 걸어오는데, 걸어오는 것을 보고 뛰어넘는 식으로 통과하면 된다. 그 외에도 네발로 뛰어다니는 작은 골렘도 나온다. 이 작은 골렘은 다른 발판으로 점프하는 패턴을 지니는데, 작은 몸집이 특징이라 그런지 쓰러뜨리기 가능하다는 점.
만약 레이맨 골드를 플레이하고 있다면, 알레그로 프레스토보다 더 노가다하기에 적합한 장소가 존재한다. 바로 첫 스테이지인 Twilight Gulch. 단 팅 노가다를 하기 위한 조건은 보스인 Mr.stone 을 이미 퇴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Mr.stone 과 관련된 뒤쪽의 어려운 스테이지가[26] 없어지고 폭풍전야와 같은 고요한 스테이지 단 하나만 남으므로 그곳을 무한 반복하면서 팅을 모으는 방법이다.
달려갈 수 있는 곳만 빠르게 달리며 팅을 회수하면 회당 1분 미만에 30~40개의 팅을 획득할 수 있다. Mr. Sax를 퇴치하기 전에는 4스테이지에 250개, 퇴치 후에는 3스테이지에 200여개 정도인 Allegro presto의 팅 회수율과 비교해보면 이쪽이 더 안전하다. 무엇보다 Allegro Presto의 스테이지 3은 낙사로 유명한 스테이지라 손이 미끄러지면서 모아온 잔기를 다 날릴 위험이 있기 때문에.
하지만 대부분은 레이맨 오리지날을 하고 있을 것이므로, 이것은 해당되지 않는 사항이다. 낙사를 조심하면서 조심조심 플레이하자.
보스는 미스터 스톤(Mr. Stone). 보스전의 무대가 꽤 넓다. 역시나 직접타격은 불가능. 스테이지 중앙에 있는 오브젝트의 위쪽에 바보같이 웃고 있는 돌덩이가 있다. 이 돌덩이는 레이맨의 점프로 닿지 못하는 높은 곳에 있는데 어쩌다 발판으로 쓸 만한 것들이 나와서 때리면 좌우로 크게 흔들린다. 이를 이용하여 미스터 스톤을 깔아뭉개야 한다. 어려운 상대이지만, 스페이스 마마에 비하면 어려운 것도 아니다. 보스를 클리어하면 잠시 쓰러진 뒤 다시 일어나 오브젝트 바위를 자신의 머리로 쓰며 춤을 춘다.
5.4. 그림의 도시(picture's city)
Picture City BGM
Space Mama BGM
이곳은 그림의 세계이며, 그와 동시에 신기루의 세계이기도 합니다. 작은 극장의 무대 위를 가로지르는 도중, 레이맨은 그가 걸어가는 길이 해적 영화인지 SF 영화인지 모를 영화와 맞닿아 있는 것을 눈치챕니다. 골치 아프게도, 그는 스페이스 마마(Space Mama)와 만나게 되죠.
▲ 지우개 평원(Eraser Plains)
▲ 연필 근대 5종 경기(Pencil Pentathlon)
▲ 스페이스 마마의 분화구(Space Mama's Crater)
배려가 없는 스테이지와 더불어, 자비롭지 못한 최강의 보스가 만난 막장 난이도의 진수. 여기에 비하면 블루 마운틴을 비롯하여 지금까지 거친 월드들은 애교 수준이다. 아이들의 대리플레이를 하다가 이제는 본인이 이 게임에 빠져버린 수많은 아빠들이 "난 혹시 지옥문을 열어버린 게 아닐까"하고 뒤늦게 눈치 채게 되는, 난이도가 절정으로 치닫는 구간이다. 물론 빠져나갈 길은 없다.
'그림의 도시'가 맞는 번역이나 어째 정발판의 번역은 '사진의 도시'로 오역되었다. Picture 의 의미는 그림과 사진 이 두가지의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는데 사진으로 변역한 오역중 하나. 사진과는 당연하지만 전혀 관계없고 여러 그림용구들과 잉크, 연필 등을 배경으로 하는 월드. 총 3개의 스테이지(지우개 평원(Eraser Plains), 연필 근대 5종 경기(Pencil Pentathlon), 스페이스 마마의 분화구(Space Mama's Crater))로 이뤄져 있다.
아름다운 BGM과 레벨 디자인과는 별개로 스테이지의 구성이 전혀 배려심을 보이지 않는다는 게 최대 특징. 강제로 점프하게 만드는 발판이나 미끄러운 발판들이 플레이어를 괴롭히며, 정말로 좁은 길목들이 움직임을 방해하는 형태의 스테이지다. 특히 Pencil Pentathlon의 마지막 스테이지는 지우개가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강제적으로 위로 튕겨나가게 되어 악명이 높아 여기까지 간 유저들에 있어서는 절대 잊을 수 없을 엄청난 짜증을 선사했다.
위아래가 막힌 좁은 길이 많고 점프 컨트롤을 잘못하면 그냥 죽어버리는 등, 스테이지의 끝으로 가는 정확한 길이 너무나 좁고 험난해서 일렉툰을 구하기 전에, 살아남는 걸 먼저 더 걱정해야 할 판. 까딱 잘못 움직여서 연필에 찔리거나 볼펜 끝에 닿으면 그대로 떨어져 낙사하는 등, 험난함의 연속이다. 때문에 어중간한 실력에서 머문 사람들[27]의 경우 여기서부터는 한 발짝 나가기조차 힘겨워진다.[28]
주된 몹은 프라이팬을 타고 날아다니는 푸른 피부와 보라 피부를 띄고 있는 해적들. 필드에선 이놈들보다 장애물과 낭떠러지에서 죽을 확률이 훨씬 높은지라, 상대할 여유가 그리 많지 않아서 존재감이 좀 떨어지는 편이다. 다만 상대가 불가피한 경우는 보스 해적마마의 부하 두 명이다. 해적마마와 만나기전에 이 둘과 싸워야 하기 때문에 보스 셋을 한번도 죽지 않고 깨야 한다. 즉 해적마마에게 죽으면 앞에 두 부하 둘과 또 싸워야 한다.
첫 스테이지인 Eraser Plains는 말 그대로 달리기 기술을 써 볼 수 있는 평지인데, 뒤의 두 맵은 평지에 가까우나 첫 맵은 잉크 위로 왔다갔다하는 연필을 뛰어넘어야 하며, 후반부엔 머리위에 압정도 박혀있는 매우 까다로운 곳이다. 압권은 잉크 바다에서 홀로 떨어져 위아래로 움직이는 연필 중앙에 압정이 설치되어 있는 곳. 조금이라도 컨트롤 미스가 나면 잉크에 빠져 죽게 된다. 게다가 이 스테이지 끝에는 바이킹마마 보스전이 한 번 기다리고 있다.
보스인 스페이스 마마(Space Mama)는 이 게임 최악의, 메뉴얼에서도 무섭다고 적을 정도로 최흉의 보스로, 레이맨을 클리어한 사람들이 손에 꼽는 흉악한 보스이다. Eraser Plains 스테이지 마지막에 해적 차림을 한 채 한 번 등장하고, Space mama's Crater 스테이지 마지막에는 우주복 차림으로 한 번 등장해서 총 두 번 등장하는데 전자는 바이킹 마마, 후자는 스페이스 마마라고 불린다. 바이킹 마마도 어렵지만, 진국은 우주복 차림 스페이스 마마. 뭣도 모르는 플레이어가 다른 보스전 때처럼 멍하니 서 있으면 첫 등장부터 별안간 뒤에서 세탁기가 날아오며 뒤통수를 한 대 얻어 맞으면서 시작하게 된다. 첫 패턴으로는 롤러를 들어올려 레이저를 쏘는 공격을 한다. 그냥 숙이면 피할 수 있어서 얼핏 보면 단순해 보이지만 타격 가능 타이밍일 때 빨리 공격해서 체력을 깎아 도망치게 만들지 않으면 점점 다가오며 레이맨을 구석으로 몰아 무조건적으로 대미지를 입게 만드는 괴랄한 특성이 있다.[30] 머리를 정확하게 때려야 하는 데다 시전 중 무적시간이 생기기 때문에 파훼가 정말 까다롭다. 첫 패턴을 넘었을 뿐인데도 머리가 아찔해지겠지만, 그 다음에는 롤러를 들고 회전하며 뚜껑 부분과 분리되며 날아오는 냄비를 소환하고 다니거나,[31] 세탁기 뒤에 숨어 방패로 삼은 뒤 위아래로 레이저를 쏘며 압박하는 등[32] 끊임없이 플레이어를 괴롭힌다. 처음 만나는 사람은 패턴 파악에만 잔기 수십, 수백 개를 갖다 바쳐야 할 정도로 사악한 난이도를 자랑한다.[33]
패턴도 패턴이지만, 스페이스 마마가 어려운 진짜 이유는 바로 도달하는 과정에 있다. 스페이스 마마와의 최종전을 치르는 '스페이스 마마의 크레이터(Space Mama's Crater)'는 그 어렵다는 사진의 도시에서도(혹은 어쩌면 게임 전체에서) 가장 까다로운 맵.
DOS판 기준으로, 밟으면 잠시 동안 사라지는 구름을 밟을 때 나는 소리가 다른 월드들과 다르다. 다른 월드에서는 푹신한 물체에 발이 닿을 때 나는 소리가 나지만, 사진의 도시에서는 평범한 바닥에 발이 닿을 때 나는 소리가 난다. 또한 보스전 음악이 다른 월드의 보스전 음악과 다르게 우울한 분위기의 음악이 나오는 게 특징이다.[34]
5.5. 전갈 스콥스의 동굴(The Caves of Skops)
Cave of Skops BGM
Skops The Scorpion BGM
이 소란스러운 지하세계는 우리가 레이맨의 친구인, 기운 넘치는 스낵바를 운영하는 '외계인 조'와 만나게 되는 곳입니다. 우선, 레이맨은 거미들을 피해가며 조의 가게 간판에 전원을 켜야 하고, 그 다음 종유석으로 가득한 '전갈 스콥스(Skops the Scorpion)'의 굴 주위에서 자신의 길을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 수정의 성(Crystal Palace)
▲ 죠 레스토랑(Eat At Joe's)
▲ 스콥스의 종유석(Mr Skops' Stalactites)
스페이스 마마를 클리어한 뒤라 체감 난이도는 낮을 수 있지만 따로 놓고 보면 막장 난이도의 절정에 이르는 구간이다. 사진의 도시조차도 이 월드에 비하면 애교라고 보는 유저도 있을 정도이지만 사진의 도시와 스페이스 마마에서 좌절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 막장성이 별로 알려지지 않았다.
이름 그대로 동굴이 배경이 되는 월드. 수정의 성(Crystal Palace), 죠 레스토랑(Eat At Joe's), 스콥스의 종유석(Mr Skops' Stalactites) 등 스테이지 3개로 구성된다. 사람에 따라 사진의 도시가 더 어려울 수도 아닐 수도 있지만, 사진의 도시나 스콥스의 동굴이나 이 게임에서 가장 어려운 월드 1위를 다툰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마마를 깬 직후의 첫 스테이지인 Crystal Palace는 좀 쉽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하다 보면 그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첫 맵은 링에 매달려서만 진행하는 곳이고, 특히 두번째 맵에서 골인지점 직전에 링이 까다로운 패턴을 가지고 움직이며 나오는 곳이 있는데 가는 방법을 모르면 사람 환장한다.
어찌어찌 링 구간을 통과했다 하더라도 구름에서 높이 점프하여 통과하는 곳에서 또 한번 좌절을 겪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그 다음 조의 가게 스테이지에도 짜증을 유발하는 맵이 두 개가 있다. 첫 번째 맵은 암흑의 동굴에서 반딧불이에만 의지하여 깨야 하는 맵. 이 반딧불이는 레이맨의 주먹에만 있기 때문에, 수시로 주먹질을 하며 앞길을 파악해야 한다. 두 번째 맵은 조의 가게 옆에 있는 강을 건너는 맵. 말할 것도 없이 물에 빠지면 즉사하고, 엄청 좁은 발판은 수시로 움직이며 피라냐 같은 몹과 뾰족한 방해물이 변칙적으로 움직여 사람을 환장하게 한다.
하지만 실제로 해보면 저 두 스테이지는 오히려 쉬운스테이지고, 그냥 평범하게 직관적인 스테이지들이 더 어렵다.[35] 엄청난 속도로 가속하는 UFO 발판 위에서 시도때도 없이 화면에 그냥 소환되거나 화면 밖에서 튀어나오는 장애물을 피하는건 물론이고 다음 옮겨타야하는 플랫폼이 여기저기서 갑자기 튀어나오기에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외우는 수 밖에 없다. 즉사구간도 엄청 많고 벽면이 온통 가시 투성이라 짜증이 치밀어 오른다. 게다가 낙사구간이 없는장소는 그만큼 더 작정하고 더럽게 만들어서 그냥 체력고갈로 엄청나게 죽는다. 사진의 도시가 까다로운 컨트롤과 다양한 종류의 컨셉 플렛폼으로 승부하는 장소라면, 스콥스의 동굴은 막 튀어나오는 장애물과 순간반응 속도가 요구되는 플랫폼으로 난이도를 급증시킨다.
주된 몹은 거미와 피라냐들. 거미는 플레이어를 감지하면 천장 위를 점프해 올라가서 침을 쏘는 패턴을 지닌다. 천장에 오르기 전에 퇴치하는 게 가능하다. 다만 아주 좁은 구간에선 점프없이 그냥 접근하는 놈도 가끔 있는데, 상당히 공격을 잘 피하는데다 맷집도 금주먹으로 4방 맞아야 죽을 정도로 질긴 녀석임을 알 수 있다. 한 번 침을 쏘기 시작하면 침에 유도 기능이 있어서 침이 레이맨을 계속 따라오므로 상당히 귀찮다. 침이 위로는 올라가지 못하니 순간적으로 점프해서 피하는게 상책. 피라냐같이 생긴 몹은 죠 레스토랑의 강가에서 등장하는데 숲 맵의 피라냐하곤 전혀 다른 생김새에다가 강가의 다른 물고기[36]들과는 달리 가까이 접근시 튀어올라 공격한다. 물에 떠있는 발판 위에 레이맨이 있기 때문에 맞는 순간 사망 확정. 발판 위에 엎드려 있으면 피라냐가 공격해도 맞지 않고 주먹을 짧게 계속 내밀다 보면 주먹에 맞아 죽는다. 이 외에도 산 맵의 네발 골렘도 잠깐 나온다.
보스는 미스터 스콥스(Mr. Skops). 스페이스 마마 때문에 묻히지만 이 역시 꽤 어려운 보스로, 진 보스전 직전에 나오는 스콥스와의 추격전의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일단 스콥스[37] 의 집게 공격을 피하며 수정 발판이 떨어지는 패턴을 알아야 하고, 발판이 다 떨어진 후에 스콥스가 다가오면 땅에 매달려서 숨는 동작을 세 번 해야 하는데 실수없는 컨트롤이 필요하다. 거기다 용암을 피해 올라간 뒤 짧은 페이즈가 더 있는데, 전반적으로 판단력이 엄청 빠르지 않다면 사실상 죽어가면서 다음 패턴을 외워야 한다. 이 곳을 통과하면 직접적으로 스콥스의 체력을 깎을 수 있는 보스전인데, 스콥스가 꼬리로 발사하는 빛은 레이맨의 주먹에 유도되므로 타이밍을 맞춰 스콥스가 자신의 빛에 맞도록 하면 된다. 사실 이 보스전은 패턴도 둘 뿐이고 빛이 유도된다는 점만 깨달으면 주먹을 날리는 타이밍을 재기도 쉽다. 다른 보스들도 진보스전 직전이나 스테이지 중간에 추격전이 등장하긴 하나, 스콥스의 경우 진보스전이 지나치게 간략하기 때문에 앞서의 추격전도 보스전 구성의 하나로 봐도 될 듯.
다만 스피드런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첫번째 스테이지에서 일렉툰을 전부 구하고 그냥 죽은다음에 스테이지를 나가면 캔티샤토로 가는 길이 열린다. 즉 보스를 스킵할 수 있다.[38]
조의 가게 스테이지의 맨 처음 구역에는 스테이지명 그대로 조의 가게가 있는데, 영락없이 어른들의 음료수 가게 즉 바이다. 벽에 핀업 걸이 붙어 있기도 하다. 게임의 난이도와 별개로 동화 같은 풍경을 띠기에 어린이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법한 인상을 주는 게임치고는 어른의 세계가 조금이나마 묘사된 셈이다.
5.6. 캔디 샤토(Candy Château)
Candy Chateau BGM
Mr. Dark BGM
당신은 미스터 다크(Mr. Dark)가 은신해 있는 디저트의 세계에 다다랐습니다. 놀라운 재주를 가진 광대들이 이곳을 지키고 있죠... 몸조심하세요. 미스터 다크는 사악하답니다.
▲ 미스터 다크의 위험지대(Mr. Dark's Dare)
드디어 최종 월드. 최종 월드답지 않게 스테이지가 미스터 다크의 위험지대(Mr. Dark's Dare) 하나뿐이고, 난이도도 사진의 도시나 스콥스의 동굴에 비하면 쉬운 편이다. 초콜릿과 크림 등 각종 달콤한 먹을 것들이 배경이 되는 월드다. 일렉툰 감옥은 없다.
최종 보스전에 앞서 맵 3개를 거친다. 프라이팬을 타는 처음 맵은 컨트롤을 잘해야 한다. 점프를 잘 못 해서 가속도를 잃어버리면 절벽이 나왔을 때 꼼짝도 못 하고 낙사하게 된다. 점프를 너무 높게 하지 않는 게 관건. 게임 로직상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바닥에 착지가 된 직후 미끄러져야 하는데 계속 조금씩 미끄러지며 바닥에 서서히 착지가 된다. 가속력이 손실되면 반대편으로 주먹으로 추진력을 높여서 깨는 근성 플레이를 체험할 수 있다.
닿으면 즉사하는 다크 레이맨이 쫓아오는 맵에서는 잔기 두 개를 획득할 수 있다. 사실 가장 쉬운 맵이지만, 다크 레이맨이 끝없이 쫓아오는 것도 있고, 중간에 은근히 섬뜩한 BGM이 나오기 때문에[39] 압박 플레이에 능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심리적으로 몰릴 수도 있다. 레이맨이 간 동선을 바로 뒤에서 정확히 따라하기에, 앗하는 사이에 훅 가는 경험을 여러 번 할 것이다.
세번째 맵에서는 미스터 다크가 저주를 거는데, 처음에는 좌우 키가 뒤바뀌는 저주를 걸었다가 중간에 다시 풀어주는데, 그 뒤엔 강제로 달리게 되는 저주를 건다. 좌우 키 반전 저주 구간에서는 중간에 키가 원래대로 돌아오는데, 이 돌아오는 시점에서 플레이어는 높은 확률로 가속이 붙은데다가 착지하는 게 움직이는 구름이 바로 앞에 있다. 따라서 본능적으로 구름으로 뛰어든 후 바뀐 조작에 적응하지 못 하고 조금만 버벅대면 매우 높은 확률로 죽는다. 떨어져 죽는 곳의 목전에 중간 세이브 구간이 있기 때문에 빡침은 배가 된다.
주된 몹은 설명에 나왔듯이 광대들. 체력이 높은 편이다. 날아다니면서 폭탄을 떨어뜨리는 녀석, 큰 덩치에 망치를 들고다니는 녀석, 애꾸눈에 방울 던지는 녀석. 총 세 종류다.
최종 스테이지치고는 구성이 짧은 편이라 영 김이 빠지는 느낌이 있고, 스테이지 배경도 꽤나 아름답기 때문에 아쉬워하는 의견이 많은데, 원래는 제대로 된 일반 스테이지가 3개가 들어가 있었다. 게다가 제법 레벨 구성이 풍부한 편.# 추가된 스테이지도 최종 스테이지 답지 않게 난이도가 낮다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아타리 버전이기 때문에 쉽게 보이는 것 뿐이라는 것을 생각해봐야 한다. 레이맨 디자이너나, 잉글리시, 프랜치, 플러스를 해본 사람이면 알겠지만.. 우리가 아는 레이맨의 버젼으로 지형을 바꿔서 생각해보면 적과 교전하는 플랫폼의 종류가 미끌어지는 구간인 경우가 많다. 그 바로 옆엔 즉사구간.
최종 보스인 미스터 다크는 3단 변신을 한다. 그런데 이 변신체들이 모두 패턴이 단순하기 때문에, 여기까지 도달했다면 큰 어려움 없이 깰 수 있다. 오히려 보스전에 진입하기 전에 나오는 불꽃 피하기 이벤트가 더 어렵다. 불꽃의 벽은 레이맨의 무적시간을 무시하기 때문에, 빨리 떨어지지 않으면 순식간에 잔기 하나를 잃게 된다.
주의사항이 하나 있다면, 미스터 다크 클리어 후 엔딩 크레딧을 본 뒤에 재입장을 시도하면 엔딩 크레딧이 다시 한 번 나올 뿐 재입장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니 미스터 다크 클리어 후에도 캔디 샤토에 재도전하고 싶다면 미리 세이브파일을 다른 슬롯에 복사해 두자.
6. 레이맨의 특수 능력
레이맨은 처음에는 걷기, 점프하기, 숙이기, 기어가기[40]밖에 할 수 없다. 스테이지가 진행되는 동안 요정 베틸라에게 특수능력을 하나씩 부여받으면서 쓸 수 있는 기술이 늘어난다. 다음은 이에 대한 설명.6.1. 찌푸리기(Grimace)
맨 초반에 가지는 능력. 일명 메롱이라고 불린다. 입을 쫙 벌려 메롱하는 스킬인데, 이건 꿈의 숲에 등장하는 리빙스톤이라는 몬스터에게만 통하는 방법이지, 그 외에는 전혀 쓸모가 없는 잉여능력이다.[41] 달리기 기술을 얻으면 달리기로 대체된다.6.2. 주먹(The Fist)
레이맨의 적들을 물리치고 일렉툰들이 갇힌 감옥을 깨는 가장 기본적인 무기. 첫 레벨인 Pink Plant Woods에서 Part 2가 끝나면 얻을 수 있다.키를 누르고 있다가 떼는 방식으로 차징이 가능하며 오래 차징할수록 더 멀리, 강한 주먹이 발사된다. 물론 아무리 오래 차징해도 화면 밖까지 주먹이 나가진 않는다. 단, 점프 상태에서는 차징할 수 없고 대신 1.5초 가량 차징한 수준의 주먹이 즉시 발사된다. 그리고 매달리기 상태에서도 주먹을 날릴 순 있지만 앞이 막힌 경우가 많아서 큰 의미는 없다. 이를 응용해 스피드런에서는 근접상태의 적을 빠르게 제압하기 위해 짧은 점프+주먹 콤보를 사용하는 것을 흔하게 볼 수 있다.
금주먹과 스피드로 주먹의 위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 죽으면 금주먹은 바로 사라진다.
6.3. 매달리기(Hanging)
레이맨이 땅 끝에 매달릴 수 있는 능력. 꿈의 숲의 Anguish Lagoon에서 모스키토를 타고 진행하는 Part3가 끝나면 얻을 수 있다.6.4. 주먹쥐기(Grappling Fist)
레이맨이 날아다니는 링에 매달릴 수 있게 된다. 꿈의 숲의 Moskito's Nest에서 중간 보스 모스키토를 물리치면 얻을 수 있다. 이 특수능력은 또 하나의 중요한 기능이 있는데, 잔기 하나를 주는 동상을 이 기능을 이용해 끌어 올 수 있다. 간혹 동상이 레이맨이 도달할 수 없는 곳에 위치할 경우 이 특수능력을 이용하여 끌어오면 된다.6.5. 헬리콥터(Helicopter)
레이맨이 점프 중에 점프키를 한번 더 누르면 활강[42]할 수 있게 된다. 밴드의 나라의 Allegro Presto 스테이지의 마지막에 얻을 수 있다. 일반 점프로는 닿지 않는 거리까지 건너가는 것이 가능하며 숨겨진 감옥이나 잔기 등을 먹을 수 있는 매우 유용한 기술이지만 공중에 떠 있을 때 무심코 점프키를 또 누르면 그대로 발동되기 때문에 컨트롤에 익숙지 않으면 자칫 애물단지가 될 수도 있다. 낙사 시 이 기술로 극복하려 시도하지는 말자. 공중에서 떨어지는 속도를 줄여주는 낙하산 같은 기술이지, 날게 해주는 기술은 아니니까.버전에 따라 헬리콥터 중 점프 키를 눌러 캔슬할 수 있는데(ex: PC 오리지널에선 가능, 디자이너에선 불가), 캔슬에 익숙해진 후 안 되는 버전을 플레이하면 엄청나게 답답하다. 물론 펀치로는 어느 버전에서나 캔슬할 수 있지만 상황에 따라 불리해질지도.
6.6. 달리기(Running)
가장 마지막으로 얻게 되는 특수 능력. 레이맨이 C 버튼 키(키보드: X)를 누르면 뛸 수 있게 된다. 블루 마운틴의 중간 보스 미스터 스톤을 물리친 후에 얻을 수 있다. 간단해 보이는 기술이지만 가장 유용한 기술 중 하나로 일부 레벨에서만 가능한 가속 점프를 이 기술을 통해 해낼 수 있다. 이 특수능력을 얻으면 메롱 기능이 사라지게 된다. 문제가 있다면 이 능력을 얻은 뒤의 스테이지는 달리기가 없으면 죽어야 하는 난이도라는 것.7. 레이맨의 일회용 능력
특정 스테이지의 일정 하위 레벨에서만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다. 해당 하위 레벨에 한해서는 다시 얻어서 쓸 수 있다.7.1. 마법 씨앗(Magic Seed)
꿈의 숲의 The Swamps of Forgetfulness 시작 지점에 타레이잔(Tarayzan. 모티브는 당연히 타잔)의 나무에 걸린 옷을 주먹으로 쳐서 돌려주면 타레이잔이 건네준다. X 키를 누르면 꽃이 자라 밟고 올라갈 수 있는데, 씨앗을 받자마자 수위가 높아지므로 빨리 꽃을 심으면서 올라가야 한다. 한 번 피운 꽃은 사라지지 않으나 한 화면 안의 개수에 제한이 있어 오래 된 꽃부터 사라진다. 꽃 위에서는 또 꽃을 심을 수 없으며, 위의 달리기처럼 해당 페이즈에 한해서 메롱 기능이 없어진다.7.2. 슈퍼 헬리콥터(Super Helicopter)
블루 마운틴의 Mr. Stone's Peaks를 시작한 직후 정면의 바위를 깨서 음악가에게 기타를 돌려주면 능력을 쓸 수 있는 물약을 준다. 헬리콥터의 업그레이드형 기술로, 위의 헬리콥터가 날지는 못하고 그냥 점프 이후에 체공 시간을 좀 늘려주는 정도일 뿐인데 반해 이쪽은 진짜로 날 수 있게 해준다. 헬리콥터 발동 시 점프 버튼을 연타하면 공중으로 더 빠르게 떠오를 수 있다. 다른 일회용 능력들과는 다르게 이후 스테이지에서도 한 번 더 등장한다.[43] 슈퍼 헬리콥터가 등장하면 긴장하자. 컨트롤이 매우 어렵고, 맵 구성도 아주 더럽기 때문에 익숙지 않으면 스테이지 진행이 매우 힘들어진다.7.3. 반딧불이(Firefly)
스콥스의 동굴 Eat at Joe's를 시작하고 조의 가게 앞에서 시간을 조금 보내면 얻을 수 있는 기술. 얻고 난 다음 페이즈가 상당히 어두운 동굴이라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 이 반딧불이의 빛에 의지해서 진행해야 한다. 반딧불이는 레이맨의 주먹에 달려있기 때문에 주먹을 자주 휘둘러 진행 방향을 충분히 탐색한 뒤 이동해야 한다.8. 기타 버전
레이맨 시리즈는 아타리 재규어, 플레이스테이션이 제일 처음 발매되었고, 세가 새턴, PC(운영체제는 MS-DOS), GBA, iOS로 이식되었다. 물론 국내에서는 DOS용 빼고는 듣보잡이지만, 해외에선 PC판이 시야가 가장 좁고, 비주얼과 사운드 부분에서 칼질된 요소가 발매 당시 플랫폼 중 가장 많아 평이 안좋다. PC 유저는 GOG.com에서 레이맨 포에버,[44] 2, 3편을 모두 구매할 수 있으나, 1은 뮤직 트랙이 안 맞는 문제가 있다. Windows 7에서도 모두 정상 동작한다.Jaguar | 카트리지 용량에 제한이 있어서인지 BGM은 PC판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질이 떨어진다. 하지만 PC판에서 없는 오브젝트나 적들의 모션을 볼 수 있다.[45] 가장 큰 차이점은 미끄러지는 가속도 지형이 없다는것. 전 구간에서 가속도가 삭제되었지만 난이도가 결코 낮은 편은 아니다. 레이맨 디자이너와 비슷한 구성을 가진 스테이지가 많다. 가속도가 없다보니, 가속도로 해결해야 하는 구간들은 친절하게 구름을 삽입하거나 해서 해결하고 있다. |
PS | 전체적으로 PC판과 큰 차이는 없지만 맵 구성이 100% 다른 곳도 있고 감옥 위치도 다르다. 대다수는 PC판 보다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쉬운 위치에 있지만, 전혀 안 그런 곳도 있다.(특히 사진의 도시의 감옥들이….) 일반 스테이지 난이도는 PC판보다 어려운 편.[46] 해상도는 DOS판보다 위아래로 더 넓기 때문에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하며, 각종 이펙트와 투명 효과가 가능한 PS판에만 들어간 효과도 있다. 다만 활용부가 많지 않고, 기본 도트 비쥬얼이 좋은 게임이라 수준 차는 느끼기 힘든 편. 일부 원경은 이미지가 살짝 다르거나, 스테이지마다 뒤 원경 타입이 뒤바뀐 경우도 있다.[47] BGM[48]과 효과음[49] 중 일부가 수정되었으며, 개중에는 아예 PS판 한정으로 나오는 곡도 있다. 예를 들어 Band Land의 Allegro presto의 음악의 비중이 엄청나게 줄어들고, 기타 음울하거나 효과음이 담긴 음악이 추가되었고, 주로 물이나 맵 등이 추격해와 시간 내에 이동해야 하는 맵에서는 스페이스 마마와의 보스전에서만 나오던 음울한 음악이 전용으로 쓰이게 되었으며, Eat at Joes의 죠가 나오는 맵(반딧불이 얻는 맵이나 강 건너는 맵)에서는 엔딩 음악이 쓰이게 되었다. 판단은 본인 몫. 해외에서는 PC판보다 PS판이 훨씬 인기있고 인지도 있는 편. |
SS | 기본적으로 플레이스테이션과 동일하다. 배경이나 오브젝트 애니메이션 중 일부가 살짝 다른 게 있는데, 플레이스테이션보다 단순화된 것도 있고, 나은 부분도 있다. 세턴 버전이 PS1 버전보다 그래픽 효과가 약간 더 디테일하게 들어있어 비주얼이 조금이나마 더 뛰어나다. 스테이지 클리어 후 트랜지션 효과가 더 추가되었지만, 그 때문인지 스테이지 넘어가는 로딩 시간이 다소 길다. 일부 스테이지는 난이도가 매우 높다(예를 들어 Eraser Plains라든가..) |
GBA | Rayman Advance라고도 불린다. 버전은 컬러와 용량제한 으로 인한 그래픽의 다운그레이드 외에는 스프라이트 이미지 사이즈[50]나 조작, 구성 모두 거의 그대로 이식. 그래서 GBA 게임 치고는 그래픽이 매우 훌륭하지만 그만큼 음악은 심하게 열화되어 끔찍할 수준. 다만 이미지 사이즈는 같은 데 해상도가 PC판보다 떨어지는 지라 시야가 조금 제한되는 편. 그래선지 일부 구성이 여타 이식판과는 다르다. 기존 체력이 기본 3칸 추가 2칸에서 기본 4칸 추가 2칸으로 조금 넉넉해졌고, 일부 스테이지에 구름을 추가로 설치해 주거나 체력 회복 아이템을 더 배치하는 등 난이도가 많이 내려갔다.[51] 물론 진짜로 일부만. 결국 Eat At Joe의 바다 위에서 공타는 스테이지같이 조금만 삐끗해도 떨어져 죽는 바닥 없는 스테이지들은 여전해서 난이도는 사실상 거기서 거기. 물론 발전(이라고 하기엔 사실 미묘하지만)만 있는 건 아니고 퇴보도 있는데 픽처 시티의 잉크 묻은 바닥이나 밴드 랜드의 파란 파이프 등 레이맨이 미끄러지는 지형의 가속도가 일반 달리기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로 인해 컨트롤이 쉬워져야 될 거 같지만 여전히 감속 타이밍이나 점프 타이밍을 모르면 데미지를 입거나 그냥 떨어져 사망하는 건 마찬가지. 그럼에도 가속도가 예전만큼 붙지않아 빠르게 가속해서 높이 점프해 통과해야 하는 몇몇 구간들(대표적으로 밴드 랜드 2 스테이지나 픽처 시티 2 스테이지)이 정말 미묘한 타이밍 점프, 헬리콥터 컨트롤을 요구하는 혈압 오르는 스테이지로 바뀌었다. 가속도가 줄었다고 난이도가 쉬워진 것도 아니고 왜 바꾼 건지 이해가 안가는 수준. |
DSi | 닌텐도 DSi의 닌텐도e숍으로도 레이맨 1편을 다운받을 수 있다. DSi의 다운로드 버전은 GBA판이랑 비슷하나 난이도가 더 낮다. 기존 체력이 기본 3칸 추가 2칸에서 기본 6칸 추가 4칸으로 2배가 됐고 1업을 하는데 필요한 팅이 100개에서 50개로(GBA판은 팅 100개) 낮춰진데다 죽어도 팅이 초기화되지 않아서 전보다 1UP 모으기는 조금 편해지긴 했다. 그리고 전보다 오른 체력 덕인지 보스 잡기는 쉬워졌다. 하지만 여전히 GBA판처럼 미끄러지는 지형의 가속도가 일반 달리기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래도 사양 덕인지 그래픽은 다운 그레이드 없는 원작의 사양. 다만 오프닝과 엔딩같은 동영상 부분은 GBA판처럼 이미지로 대체되었다. |
iOS | 2016년 2월 18일 iPhone, 아이패드 운영체제인 iOS에 Rayman Classic이란 이름으로 정식출시됐다. 기본은 PC판과 동일하지만 BGM은 PS판처럼 스테이지마다 각기 다른 것을 들려준다. 다만 몇몇 스테이지에서는 BGM이 소실되는 등의 오류가 있다. 좋은 조작감을 가지고도 무자비한 난이도를 자랑했는데 조작감이 낮은 스마트폰 버전으로 나오니 난이도는 그야말로 수직상승했다. 현재는 단종되어 마켓에서 자취를 감춘 상태다. 가격은 미국 기준 $4.99 ($5.49) |
안드로이드 | 2016년 3월 17일 안드로이드 계열에도 Rayman Classic이란 이름으로 정식출시가 되었다.# iOS 에 출시된 것과 같은 버젼이며 PC 버전의 빌드 기반으로 되어있다. 현재는 단종되어 마켓에서 자취를 감춘 상태다. |
9. 2차 창작
9.1. Rayman Redemption
Ryemanni라는, 핀란드에 거주하는 레이맨 시리즈 팬이 원작을 리메이크하여 새로운 요소를 추가한 Rayman Redemption이라는 비공식 프로젝트를 개발했다. 한국 시간으로 2020년 6월 19일 출시. 원작 게임을 무단 개조하거나 레이맨 디자이너를 활용한 것이 아니라, 10년에 걸쳐 게임메이커를 공부하여 원작을 리버스 엔지니어링하여 기초부터 자체적으로 만든 게임이다. 실제 개발 기간은 3년이라고 하며, 제작자의 Game Jolt 페이지를 살펴보면 과도기적 작품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레이맨 포에버의 리메이크이자 이 팬 게임의 에디터인 Rayman ReDesigner도 개발했다.
레이맨 1편의 알파 및 베타 버전과 더미 데이터를 재해석하여 게임 내 스프라이트 요소를 재활용하거나 직접 새롭게 만든 요소들이 추가되었다. 보너스 스테이지나 스킨 상점도 있고, 장난감을 테마로 한 Playtopia라는 새로운 월드가 등장하며,[52] 새로운 부하, 보스 캐릭터와 중간 보스[53]도 등장한다. 블루 마운틴, 사진의 도시, 스콥스의 동굴에는 1개 스테이지가, 캔디 샤토에는 3개 스테이지가 추가되어 모든 월드가 총 4개의 스테이지를 가지게 되었다. 또 마지막까지 본모습으로 싸우지 않고 퇴장하던 최종 보스 미스터 다크가 본모습으로 등장, 최종 보스다운 품격을 보여주며 피날레를 장식한다. 직접 만든 타일 셋이나 캐릭터 스프라이트는 원작에 비하면 아무래도 단순하고 짜집기 위주지만, 개인이 만든 것으로 볼 때 전반적인 완성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처음부터 주먹부터 달리기까지 모든 능력이 주어진 채로 시작한다. 따라서 베틸라는 새로운 능력이 아니라, 구한 일렉툰의 수(10개, 50개, 120개, 168개)에 따라 기본 체력을 1칸씩 늘려주는 역할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원작과 비교해 능력 및 조작감이 약간 차이가 나지만, 접근성을 위해 옵션에서 변경 가능한 것도 있다. 가령 헬리콥터와 달리기는 버튼 지속 또는 토글이어서 원하는 걸로 선택 가능하다. 또한 러시 점프 시 주먹을 사용하면, 곡예 상태를 유지하며 연속 펀치를 날리는 원작과 달리 곡예 상태가 바로 취소된다. 기어가기는 엎드려 점프를 누르던 원작과 달리 방향키로만 이동 가능. 아예 단축키 할당도 할 수 있다.
레이맨 디자이너부터 맵을 만들어온 레이맨의 골수팬이 만든만큼 맵은 더 다채롭고 복잡하지만, 조작을 포함해 플레이어를 배려해 주는 등등 편의성이 많이 올라갔다. 특히 곧바로 빠져죽는 물이나 낙사를 제외하면, 즉사 가시 지형은 모두 제외되었다. 그리고 잔기 무한인 캐주얼 모드도 있기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전반적으로 편의성이 올라간 것과는 별개로, 레이맨 시리즈답게 난이도는 여전히 상당하다. 원작이 모르면 죽는 패턴과 제작진의 사악한 창의력이 돋보인다면, 본작은 후반으로 갈수록 노가다를 요구하는 패턴이 많아진다. 또한 Playtopia부터는 난이도가 엄청나게 올라가며, 캔디 샤토의 새로운 스테이지들은 난이도가 특히 어렵다. 마법사의 보너스 스테이지는 원작 이상으로 까다롭다.
이후 업데이트로 디마이즈(Demise) 난이도가 추가 되었다. 시작 체력이 3칸이 아니라 1칸으로 시작하며, 레이맨 동상과 대형 체력 아이템(빨간색 P)가 각각 다크 레이맨 동상과 보라색 X로 변경되는데, 여기에 닿으면 즉사해서 새로운 장애물로 등극한다. 특히 일부 스테이지에서는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먹도록 배치가 되어있기 때문에 까다로운 장애물이 된다. 그나마 베틸라의 체력 1칸 증가 보너스는 그대로 적용되며, 2칸 회복해주는 소형 체력 아이템은 정상적으로 먹을 수 있다. 또한 스테이지 도중의 사진사가 사라지면서 중간 세이브도 불가능해진다.
기존 보스들은 새로운 패턴이 추가되고, 체력이 낮아졌을 때 발악 패턴이 추가되어 기존과 살짝 다른 공략법을 요구한다. 또한 마법사 토큰을 36개 모으면 보너스 스테이지 코너에 보스 러시 모드가 해금되며, 9명의 보스가 등장하는 이 모드를 클리어하면 마법사 토큰을 1개 얻을 수 있다. 모든 마법사 토큰(40개)를 모으면 트루 보스 러시가 해금되는데, 별의 커비 시리즈를 오마주하여 보스들의 색깔이 변경되고 패턴이 강화되어 피하기 더욱 까다로워져서 훨씬 어려워진다. 커비의 소울 보스에 해당하는 숨겨진 최종 보스도 존재한다. 일반 보스 러시와 달리 중간 보스들도 모두 등장하여 총 21명이 등장하고, 당연히 중간 보스들의 패턴도 강화된다. 커비 시리즈와 달리 때릴 수 있는 기회가 제한되므로 자연히 장기전이 된다.
잔기 충전, 무적, 고고도 점프 등 다양한 치트가 있다. 게임에 지장을 주지 않는 코드로, 레이맨의 모든 스킨을 열리게 하는 Skin!Wiz가 있다.
10. 여담
- 최종 보스 미스터 다크를 제외한 모든 보스들은 클리어하면 다시 착하게 되돌아간다. 대부분의 보스들은 레이맨에게 지면 춤을 추며 개그를 한다.[54] 결국 진짜로 나쁜 사람은 없다는 걸 보여주는 훈훈한 게임.
- 엔딩 영상이 몹시 허무하면서도 웃기다. 월드 곳곳에서 폭죽이 터지면서 마법사가 "잘했어요, 세상을 구했어요!"라고 외친 뒤 여기저기서 "멋져요, 대단해요, 만세!"라는 소리가 나온 다음에 곧바로 크레딧 영상이 나온다. 배려 없는 난이도를 이겨내며 엔딩까지 온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매우 허탈한 엔딩.
- 완성도에 비해서 레이맨이 출시된 해당 년도의 게임 리뷰어들의 평점은 뭔가 부족한데, 이는 비평의 초점이 자비심 없는 난이도에 맞춰져 있었기 때문이라고.
- 플레이하는데 있어 팁을 몇 개 들자면,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 팅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이 팅의 위치로 가면 뭔가, 특히 숨어있는 감옥이 나타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냥 지나치지 말자. 또한 유난히 반짝이는 특정 위치가 있는데, 이 곳으로 이동할 때도 뭔가가 나온다.
- PC 버전 치트 키 - 화면에서 그냥 글자만 입력하면 된다. 단, 캔디 샤토에선 먹히지 않는다. 삼성에서 제공한 버전에서도 불가.
RAYLIVES = 99 lives (99 목숨)
RAYPOINT = 5 energy points (HP 5개)
RAYWIZ = 10 additional blue tings (팅 10개 추가)
POWER = all abilitys (모든 능력: 달리기, 헬리콥터 등)
GOLDFIST = golden fist (황금주먹, 스피드 3단계)
WINMAP = You win the level at once (현재 맵을 클리어 함, 스콜피온 최종 맵에서 사용 시 캔디 샤토가 오픈됨)
- 스피드런
위에 소개되어 있듯이 난이도로 악명 높은 이 게임에도괴물스피드러너들이 있다.[55] 스피드런을 맨 처음 본격적으로 시작한 사람은 미국의 Spikevegeta라는 유저. 크게 플레이스테이션, PC 버전과 마이너 카테고리(새턴, 재규어 등 기타 버전, 특정 보스만 잡기 등)가 있다.(예시 영상)
랭킹은 여기서 볼 수 있다. 2021년 4월 10일, PC판 기준으로 상위 21명 중 7명이 한국인이다. 각각 1위, 2위, 4위, 8위, 11위, 12위, 13위.
- 고급기술 (참고용)
상술된 능력과 게임 내 레이맨의 특성들을 응용하여 대미지 부스터, 슈퍼 점프, 링에서 멀리 뛰는 스킬 등을 사용할 수 있다. 보러가기
- BGM의 작곡가인 Rémi Gazel이 53세의 나이로 2019년에 타계했다고 한다. 사인은 암.
- 개발 초기에 취소된 레이맨 4는 레이맨 1에 등장한 지역들이 플레이어블 스테이지로 다시 등장해 3D플랫포밍 게임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이란 컨셉으로 프로젝트가 진행되었었다. 개발 시작 반년도 안돼 프로젝트가 취소되었지만, 참여했던 아티스트들이 스테이지 컨셉아트들을 공개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이때 기획했던 컨셉 스테이지의 일부는 GBA판 Raving Rabbids에 반영되어 등장하게 되었다.
[1] 2003년 이전 사명은 '유비 픽처스'(Ubi Pictures)[2] 영미권 캐치프레이즈.[3] 한국판. 삼성전자 매직스테이션에서 OEM 번들로 출시하였을 때 이런 타이틀을 내걸었다.[4] 미셸 앙셀이 당시 프로토타입의 EP 롬을 분실했다가 2016년 10월에 찾아내어 슈퍼 패미컴 실기에서 구동하는데 성공했고, 이 프로토타입 롬을 개임 개발자 오마르 코넛이 넘겨받아 2017년 7월에 에뮬레이터용 롬 파일로 덤핑하는 데 성공하여 배포하기도 했다.[5] 당시는 가정용 컴퓨터가 대중화되던 시기로 영화, 음악, 게임 등 다양한 미디어들을 가정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멀티미디어 기기라는 점이 주요 세일즈 포인트였기에, 브랜드PC를 구매하면 기본으로 즐길 수 있는 미디어 CD들이 상당 수 제공되었다.[6] 그나마 알고 끝나면 양호한 편이다. 삼성에서 만든 메뉴얼이 워낙 엉성한지라 스테이지가 왜 안 늘어났는지 모르고 접은 사람도 많았다. 블루마운틴의 밧줄 끊기 스테이지에 대한 가이드가 헬리콥터 능력 설명에 '칼날과 같이 날카로워서 치명적이다'라고 적은 것 뿐일 정도다.[7] 정확히는 기술을 습득하지 못하면 아예 접근할 수 없다.[8] 모바일판에서는 '비탄의 석호'라고 번역되었다.[9] 모바일판에서는 '망각의 늪'이라고 번역되었다.[10] 모바일판에서는 '모기 둥지'라고 번역되었다.[11] 어디까지나 '이 게임 내에서' 적당한 난이도라는 것이다. 초보자에게는 꽤 어려울 수도 있다.[12] 처음 플레이할 때에는 헬리콥터 능력 없이 진행해야 한다는 점도 난이도 상승에 한 몫 한다.[13] 그렇게 튀다가 물에 빠져 죽게 된다. 이것에는 주먹을 날리기 전까지는 레이맨에게 공격 기술이 없다는 것을 감안한 듯하다. 하지만 이 녀석은 느리기 때문에 처음 만났을 때 굳이 물에 빠뜨려 죽일 이유도 없다.[14] 여담으로 당시에 거대한 가시열매 들고 날아오는 패턴에 대응하는 회피법을 몰라 좌절하는 사람이 은근히 많았는데, 그냥 숙이면 된다.[15] 이상할 건 없다. 꿈의 숲에서는 화면 밖 멀리서부터 총알로 위장한 손 달린 나무망치가 날라와서 직접 가보니 사냥꾼이 있다는 기믹이 몇 번 더 나오는데, 이때도 나무망치의 높이는 다양하다. 애초에 레이맨의 시스템상 화면 밖 멀리 떨어진 사냥꾼이 레이맨을 향해 나무망치 총알을 쏘진 않는다. 이건 스테이지 기믹으로 나무망치 총알을 따로 배치한 것 뿐이고, 진행 뒤 등장하는 사냥꾼은 '이 놈이 쏜 거다'라는 연출을 위한 배치일 뿐이다.[16] 모바일판에서는 Hills가 단순히 언덕이라고 번역되었지만, 복수형태라서 언덕이 겹겹이 있는 지형을 뜻하기 때문에 구릉이나 언덕 지대라고 번역하는 것이 적절하다.[17] 밝고 훈훈한건 맞는데 별로 쉽지는 않다. 초기 스테이지는 쉽지만 후반, 특히 마지막 두 스테이지는 초보들에게 큰 좌절감을 안겨준 악명높은 스테이지들이기도 했다.[18] Eat at Joe's처럼 세부 맵이 많아 길게 느껴지며, 실제 소요시간은 Space Mama's Crater나 바위 아저씨의 봉우리(Mr. Stone's Peaks) 같은 보스전을 낀 판이 가장 길다.[19] 특히 세 번째 맵이 그러하다. 특히 PSX 버전은 훨씬 난이도가 높아져서 웬만큼 잘하는 사람도 안 죽고 깨기 힘들다. 네 번째 맵은 음표가 나와서 속도가 줄어들 뿐 그리 위험한 구간은 많지 않다.[20] PC판 설명서에서는 미스터 색스로 번역되었다.[21] 모바일판에서는 Mountains가 단순히 산이라고 번역되었지만, 복수형태라서 산이 겹겹이 있는 지형을 뜻하기 때문에 산악이라고 번역하는 것이 적절하다.[22] 한 맵에 감옥이 다 있는 경우에 가능한 편법인데, 비슷한 방법으로 스콥스 동굴 마지막 맵에서도 보스전 스킵이 가능하다.[23] "Allegro Presto" 혹은 "High notes"나 "Harmony" 내지는 그냥 "Band Land Theme"로 제목이 써있는 경우도 있다.[24] 하지만 사진의 도시 2-3맵에서 이보다 더한 곳이 등장한다.[25] 때리면 간지러워하며 웃는다.[26] 좀 지나다보면 보스인 미스터 스톤이 쫒아오는 추격 스테이지. 보스가 무시무시한 얼굴로 쿵쾅거리며 쫒아오는데 온갖 장애물과 익숙지도 않을 공중 링 붙잡기 등이 방해하기 때문에 초딩들에게 심적으로 엄청난 고통을 안겨준 스테이지이다.[27] 대략 블루 마운틴까지 간신히 도달하는 수준인 사람들.[28] 그 중하수들이 웬 괴수가 클리어한 세이브 파일을 불러왔을 경우, 판도라의 상자 내지는 지옥문 강제 개방에 비유하곤 한다.[29] 그냥 걸어가면 된다.[30] 머리 뒤로 백샷을 날리면 마마가 뒤로 가는데, 그러면 결국 맞지 않고 이 구간을 넘길 수 있다. 다만 타격 타이밍이 매우 타이트하다.[31] 스페이스 마마는 물론, 냄비에 부딪혀도 체력이 깎이기 때문에 냄비, 스페이스 마마를 동시에 피해야 한다.[32] 참고로 이때 멍하니 피하고만 있으면 안 된다. 세탁기를 총 5번 때려서 고장내야 레이저를 쏘는 패턴이 종료된다. 흔들거리는 정도로 세탁기의 상태를 알 수 있지만 세탁기를 고장내도 발악하듯이 레이맨 쪽으로 통통 튀기에 방심하다 얻어 맞을 수 있다. 이를 모른 채 피하고만 있으면 무한히 쏴댄다. 이걸 모르고 피하기만 하다 죽거나 심지어 버그라고 생각해 진행을 포기했던 사례도 있다.[33] 공략 보면서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패턴을 파악하는 것과 그걸 실제로 깨보는 것은 다른 문제다. 패턴을 알아도 컨트롤이 몸에 배지 않는다면 모를 때보다 그나마 나아지는 정도.[34] PC판 기준.[35] 이것은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뭐가 더 어렵다고 말할 수 없다.[36] 코가 큰 모습에다가 죠 발판을 밀면서 도와주는 얘들도 있다.[37] 처음 스테이지에 돌입하면 자고있던 스콥스가 곧 레이맨의 기척을 느끼고 일어나는데, 이 때 주먹으로 공격하면 바로 깨울 수 있다.[38] 단, 일반적으로 사진사에게 중간 세이브를 하면 돌아나갈 수 없으나 이렇게 가능하다.(처음 플레이할 때는 추천하지 않는다.)#[39] 음침한 것은 아니나, 적막한 상황에서 저 멀리 폭죽이 터지고 이따금 장난감 피리 소리가 들리는 것이 묘한 혼란과 불쾌감을 안겨준다.[40] 숙인 상태에서 점프 키를 누르면 앞으로 천천히 걸어간다. 숙인 상태에서의 방향 전환은 방향키와 점프 키를 동시에 누르면 된다.[41] 꿈의 숲에서 각 구간을 넘어갈 때 등장하는 컷씬들 중에서 날아오는 나무망치에 대고 찌푸리기를 사용해서 떨어뜨리는 장면이 있는데, 명백한 연출이므로 실제로 하면 그냥 처 맞기만 한다.[42] 그러니까, 공중에 좀 더 오래 체공할 수 있게 된다.[43] 사진의도시 2-3맵. 난이도는 이쪽이 더 어렵다.[44] 국내 정발판은 본편이 삭제된 Designer, Fanmade 버전만 수록되어 있었지만 원본판엔 오리지널, Designer, Fanmade 버전이 모두 수록되어 있다. 물론 이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는 건 모두 수록된 원본판.[45] 예를 들어 꼬마 밀렵꾼은 모자를 들고 공격모드로 전환하고 눈이 달린 구름은 눈을 뜨고 사라진다.[46] 스테이지 구성이 다른 곳도 있고, PC판보다는 사소하지만 위험한 장애물 한두개씩이 더 있는 편이다.[47] 기존 문서에 PC판은 PS판과 달리 원경의 다중스크롤이 지원 안된다고 되어있으나, 정확히는 된다. PC판은 옵션에서 켤 수 있는데 당시 사양상 기본적으로 옵션을 꺼둔 탓이 큰 듯.[48] PC판은 CD트랙 수의 한계 때문인지 음악 2~3개를 하나로 묶어버려서 한 월드 내의 스테이지는 모두 그걸로 BGM이 통일되고, 오래 플레이하다보면 분위기가 전혀 다른 2~3곡이 이어지는 어색함이 있었다. PS판은 그 음악들을 세부 스테이지나 이벤트 분위기마다 적절히 나누어 사용해서 더 자연스럽다.[49] 팅을 먹으면 아름다운 멜로디가 흘러나온다.[50] 용량을 위해 일부 소스를 1/2스케일로 만들고 2배 확대해서 쓴 경우는 있지만, 그래도 크기는 원작과 맞췄다.[51] 예를 들어 the swamps of forgetfulness 스테이지에서 물이 차오르지 않거나 Mr. Skops 스테이지에서 마그마 위에 구름이 생겨 빠져 죽을 염려가 없다.[52] 이 월드의 BGM은 레이맨 엽기토끼 1편의 GBA판의 월드 중 하나인 토이 월드의 스테이지 BGM을 리메이크한 것이다.[53] 이들 중 원작에서 퇴치가 불가능했던 적들이 중간 보스로 등장한 덕에 퇴치가 가능해졌다.[54] 몇몇은 죽는 것처럼 보이지만 스태프 롤에서 멀쩡하게 살아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55] 다만 난이도와 게임 볼륨 탓인지 러너 숫자가 많은 편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