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1 03:26:59

렌 와이즈먼

<colcolor=#fff> 렌 와이즈먼
Len Wiseman
파일:Len-Wiseman 2019.jpg
본명 렌 라이언 와이즈먼
Len Ryan Wiseman
출생 1973년 3월 4일 ([age(1973-03-04)]세)
캘리포니아 주 프리몬트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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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183cm
직업 영화감독, 드라마 감독, 드라마 제작자, 뮤직비디오 감독, 광고 감독
활동기간 1994년~현재
배우자 다나 와이즈먼 (1994~2003)
케이트 베킨세일 (200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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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활동3. 특징4. 기타5. 작품 목록
5.1. 영화5.2.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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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영화 감독. 언더월드 시리즈의 창작자로 유명하다.

2. 활동

롤랜드 에머리히 영화들과 맨 인 블랙 실사영화 시리즈의 미술팀에서 일을 시작했다가 뮤직 비디오 감독을 거쳐 영화 감독으로 데뷔하였다. 2002년 MTV 뮤직 어워드에서 최우수 아트 디렉션 후보와 최우수 감독상 후보에도 지명되고 뮤직비디오 감독 협회에서 상도 받았다. 뮤직 비디오 감독을 하던 시절에는 소니의 전자제품 광고와,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등의 게임기 광고를 만들기도 했다.

2003년 언더월드로 감독 데뷔를 한다. 이때 주연을 맡은 케이트 베킨세일과 연인이 되어 2004년 결혼에 골인한다. 이후 2019년 이혼하게 되었다.

2007년 다이하드 4.0의 감독을 맡았다. 어린시절 다이하드 시리즈의 팬이었다고 한다. 이 작품은 팬덤과 평론가, 대중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2012년 토탈 리콜의 리메이크 감독을 맡았으나, 처참한 혹평을 받고 흥행에 대실패한다. 그러나 추후 공개된 감독판은 비교적 괜찮은 평가를 받았다.

토탈 리콜의 실패 이후로는 영화 감독을 맡지 않고, 드라마 감독을 맡고 있다.

2019년 발레리나의 감독으로 확정되면서 오랜만에 영화 감독으로 복귀했다. 개봉은 2025년 6월.

3. 특징

미장센이 특기인 감독. 미술 감독, 소품 어시스턴트, 소품 감독 출신 인물이니만큼 미술과 의상 등의 미적인 센스가 탁월하다.[1] 특징이라면 대단히 칙칙하고 차가운 느낌이 든다. 언더월드 시리즈는 어반 판타지라는 장르에 걸맞은 현대적이면서도 고풍스러운 의상과 배경을 보여주며, 극도로 어두운 채도로 화면을 잡아서 언더월드 시리즈 특유의 음침하고 어두운 밤중 같은 분위기를 정착시켰다.

토탈 리콜 역시 사이버펑크 장르의 모범적인 미술을 보여준다. 전형적인 레트로 사이버펑크 슬럼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콜로니와 깨끗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유토피아 분위기가 재현된 연방과의 대조는 그야말로 백미.

액션 연출도 수준급인 인물로 셰이키 캠을 적극 활용한 화려하고 빠른 카메라 무빙과 빠른 화면전환으로 대표되는 속도감 있는 액션이 특기로, 카체이싱과 격투 등 어느 분야에서든 두각을 보여 준다.

다이하드 광팬답게 현대가 배경이라면 액션에서만큼은 CG활용을 줄이고 실제 스턴트 액션을 찍는다. 다이하드 4.0은 후반부 고속도로 시퀀스를 빼면 CG가 없다.[2][3] 그 유명한 경찰차를 점프시켜서 톨게이트를 관통하고 헬리콥터를 파괴하는 장면은 CG가 아닌 진짜다. 언더월드도 2편에 이르러서는 미니어처와 분장을 활용했으며, 중간에 나오는 폭파씬과 카체이싱은 실제로 찍었다. 사실상 장르와 배경 특성상 CG가 많을 수 밖에 없는 토탈 리콜 빼고는 아날로그적인 효과를 보여주는 감독.

반대로 토탈 리콜은 좀 극단적인 수준으로 CG가 많이 들어갔는데, 메이킹에서 일반적인 SF 영화 평균 CG활용 장면 수보다 더 많이 썼다고 자랑할 정도다. 배경부터 카체이싱, 폭발 등 전부 CG를 사용했다. 이를 미루어 보아 작품 특성에 따라 성향이 변하는 감독. 언더월드 1편도 CG를 좀 썼는데, 이 작품은 저예산이라 어쩔 수 없이 저퀄리티 CG를 보여줬다. 아무리 실제가 CG보다 싸더라도 그건 고퀄리티에서의 이야기이지 저퀄리티는 실제보다 싸기 때문. 그래서 언더월드 1편은 그 저퀄 CG를 가리기 위해 시종일관 화면이 어둡다. 그나마 채도가 종종 높아지는 2편과는 다른 모습.

스토리에 대해서는 세계관과 캐릭터를 만드는 센스와 상상력은 이견이 없을 정도로 호평을 받는다. 매니아층이 있는 언더월드뿐만 아니라 고전의 귀환이였던 다이하드 4.0도 신 캐릭터들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악당이 포스가 떨어졌을 뿐 토탈 리콜 역시 발상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즉 상상력과 신선한 소재, 다양한 장르, 디자인, 조명 사용, 미술, 액션 연출 등 배경과 영상미에 대한 센스는 나름 거장 부럽지 않은 감독이다.

다만 각본의 완성도가 낮다는 비판을 받는다. 호평을 받은 다이하드 4.0은 캐릭터의 앙상블과 구세대와 신세대의 대조 겸 조화를 추구하는 의미가 큰 작품이었기에 뛰어난 영상 연출과 어우러져서 호평을 받았지만 각본을 뜯어보면 대단한 플롯은 아니다. 언더월드 역시 스토리는 특별한 것 없이 클리셰 위주의 단순한 작품이며, 토탈 리콜은 극장판은 망했고 감독판에서 비교적 만회했지만 이 또한 절묘한 편집과 연출로 관객을 속이는 솜씨가 훌륭했을 뿐 거의 원작 영화에서 플롯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다. 영상미는 화려한데 내러티브가 부실하다는 점에서는 결국 여타 뮤직비디오 출신 감독들의 한계를 넘지 못했다는 평.

특이사항이라면 입지가 크게 좋은 감독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감독판을 많이 내놓는 감독이며, 극장판보다는 감독판이 더 좋은 평가를 받는다. 즉, 영화 개봉일에 맞춰 극장 가서 보면 손해인 감독 중 하나(...). 그리고 대부분 배급사와 마찰을 일으켜서 나온 케이스다. 신인이였던 언더월드는 데뷔작이었고, 자신이 구상한 세계관과 스토리로 만들어진다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그래도 감독판으로 더 세세한 세계관 설명 덕분에 극장판보다 더 좋은 평을 받았다. 그러나 다이하드 4.0 당시에도 기존 다이하드 시리즈 처럼 R등급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감독과는 다르게 배급사인 20세기 폭스는 PG-13 등급을 받아야 한다며 갈등을 빚었고, 기어이 최종 편집본을 PG-13에 맞춰 받아내서 와이즈먼이 분통을 터뜨렸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결국 감독판이 나와서 R등급 느낌의 다이하드가 구현되었다. 차기작인 토탈 리콜마저도 PG-13을 강요받았고, 심지어 너무 난해하다는 소니의 요구에 결국 가위질과 재촬영을 거쳐서 극장판이 나오고, 감독이 의도한 시나리오는 감독판에서야 겨우 구현되었다.[4]

아무래도 영화보다는 드라마 쪽이 적성에 맞는지, 드라마 연출을 주로 맡고 있는 지금은 평가가 제법 좋다. 와이즈먼이 손을 댄 드라마는 대부분 작품성과 흥행 모두 호평받고 있다.

4. 기타

  • 잘생긴 외모로 유명하다. 웬만한 배우만큼 잘생긴 감독으로 자주 랭크에 오르내린 인물이다. 평소 패션 센스도 좋아서 전부인 케이트 베킨세일과 나란히 사진을 찍어도 부인에게 전혀 꿇리지 않는 준수한 외모다. 40대 후반을 지나고 있는 시점에도 여전히 잘생긴 미중년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존잘
파일:렌 와이즈먼 2006.jpg
2006년 32세. 전부인 케이트 베킨세일과 함께
  • 인망이 높다는 평을 받는 호인이다. 친딸이 아닌 릴리 모 쉰과도 막역하게 잘 지낸다고 하며, 업계에서도 같이 일하기 좋고 현장 분위기가 편하다는 미담이 많다. 전부인 케이트 베킨세일과도 이혼 이후에도 친구로 지내고 있다고 한다.[5] 다만 결혼 생활 말에는 성격 차이로 많이 싸우긴 했다고 한다. 결국 결혼 11년 만인 2015년부터 별거를 시작하고 긴 소송 끝에 2019년 이혼이 성사되었다.
  • 잭 스나이더와 닮은 점이 많은 감독인데, 둘 다 뮤직비디오 출신 영화감독으로서 뛰어난 영상 연출 감각을 지녔고, 미술과 디자인에도 소질이 있으며, 액션 연출에서 상당한 실력을 보여주는 점이 공통점이다. 반면 완성도 낮은 각본과 작품성에 기복이 심하다는 단점도 공유한다. 외모가 준수하다는 점도 똑같다. 두 감독 모두 소위 비주얼리스트 감독의 장단점을 극단적으로 가지고 있다는 평이다. 다만 스나이더는 느린 편집과 슬로우모션을 활용한 액션을 선보인다면 와이즈먼은 빠른 고속 편집과 롱테이크, 리듬감을 살리는 스타일이라는 점에서 영상 연출 스타일은 스나이더와 완전히 정반대 지점에 있다. 연출 스타일은 리들리 스콧이나 토니 스콧 스타일에 더 가깝다. 극장판보다 감독판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점에서는 또 리들리 스콧과 공통점이 있다.
  • 연출적으로 가장 닮았고 영향을 준 인물은 스콧 형제지만, 커리어는 닐 블롬캠프와 가장 유사하다. 둘 다 영화 보조 파트[6]로 입문해서 뮤직비디오와 광고를 연출하다가 소니 픽처스에서 저예산 장르 영화로 데뷔하며 성공했다가 소니에서 블록버스터를 만들고 실패를 겪었다는 점에서 커리어가 똑같다. 다만 여전히 소니에서 작업하는 블롬캠프와 다르게 와이즈먼은 더 이상 소니와 작업하지 않는다.
  • 첫 번째 울버린 솔로 영화 감독이 될 뻔했다. 하지만 와이즈먼이 R등급을 원했고, 폭스가 받아들이지 않아서 무산되었다. 다이하드로 돈벌어줬는데 해주지... 결국 와이즈먼 감독이 원했던 R등급 울버린 솔로 영화는 제임스 맨골드 감독에 의해 한참 뒤에서야 만들어진다. 게다가 맨골드는 와이즈먼이 연출했었던 드라마 스웜프 씽의 실사영화 감독도 맡게되었다.기묘한 인연이다...
  • 음악에는 주로 마르코 벨트라미를 기용한다. 진짜 기묘하게도 상술된 제임스 맨골드도 벨트라미를 주로 기용한다.

5. 작품 목록

5.1. 영화

5.2. 드라마


[1] 특히 언더월드에서 셀린느를 비롯한 데스 딜러들의 라텍스 바디슈트 복장은 재질의 난해함에도 불구하고 작품과 세계관에 놀라울 정도로 잘 어울린다. 판타지 장르지만 현대 배경의 어반 판타지라는 점에서 고전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을 제대로 살려냈다.[2] 고속도로 시퀀스는 전투기가 등장해서 저공 비행 중에 고속도로째로 파괴해버리며, 그 전투기도 말미에는 파괴된다. 이건 CG가 아니면 답이 없다.[3] 터널 씬은 좀 편법을 썼다. 전체적인 파괴나 액션 스턴트 그리고 그 유명한 헬기 파괴는 실제가 맞긴한데, 차량 2대가 굴러가는 차량을 나란히 박고 그 사이에 주인공 콤비가 껴있는 장면은 인물과 차량을 따로 찍어놓고 뒤로 굴러가는 차량은 CG로, 나머지는 배경에 덧대서 합성한거다. 그래서 이 장면은 묘하게 CG티가 난다. 이건 정면을 바라봐야 해서 대역도 쓸 수가 없는데 실제로 찍으면 너무 위험하기 때문. 헬기 파괴도 대역을 썼다.[4] 다만 폭스와는 마냥 사이가 나쁘지만은 않아 보이는 게, 다이 하드 등급 문제와 울버린 영화화 건으로 갈등을 겪은 것은 사실이지만, 와이즈먼이 토탈 리콜의 실패로 재기불능의 위기를 겪었음에도 드라마 감독으로 재기에 성공하게 해 준 것도 폭스다. 다이 하드는 평가와 흥행 모두 성공했기 때문에 기회를 준 것으로 보인다.[5] 이혼 후에도 언더월드 더 찍자고 제안할 정도.[6] 와이즈먼은 미술, 블롬캠프는 특수효과.[7] 존 윅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