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2 14:45:23

롤링 스톤 선정 100대 아티스트

1. 개요2. 리스트
2.1. 1~252.2. 26~502.3. 51~752.4. 76~100
3. 관련 항목

1. 개요

이것은 록앤롤의 역사와 록앤롤이 끊임없이 영향을 주고 변화하게 하는 유지력에 대한 가장 근본적인 연구이다. 아래의 불멸의 아티스트들은 그들의 혁신과 노력 그리고 유산들에 영향을 받은 많은 후배들에 의해 록앤롤이 계속 살아있도록 기여했다("It is a fundamental lesson in the history of rock & roll and its continuing power to inspire and transform. The Immortals is a tribute to those who created rock & roll, written by their peers and heirs, those who have learned from their innovations, struggles and legacies.")

롤링 스톤이 2004년 엘비스 프레슬리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현직 뮤지션, 기타 음악산업 중진, 음악평론가 등 총 55명의 패널을 뽑아 이들에게 투표를 실시하여 로큰롤(Rock And Roll)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를 선정한 순위이다. 2011년 한 차례 개정했는 데 개정판에서는 기존 아티스트의 순위들이 거의 변동이 없었고 몇 명의 새 아티스트가 추가됐다. 아래 순위는 2011년 버전.

이 리스트를 음악성이나 아티스트들간의 재능을 서열화 한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제로는 그런 순위는 전혀 아니며 앞에서 본 것처럼 로큰롤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다고 생각하는 아티스트를의 순위다. 여기서 말하는 로큰롤은 1950년대 ~ 1960년대 초반 사이 유행했던 로큰롤 음악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다. 현재 대중음악의 장르들은 무척이나 다양한데 대중음악이 1950년대 태동된 로큰롤에서 출발했다고 보기에 이것들을 로큰롤이 다양한 형태로 분화된 것이라 보는 것이다. 즉, 로큰롤을 우리가 즐기는 대중음악이라고 해석해도 무방하다. 1,000명의 비평가들의 투표로 헌액되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록(Rock)과는 거리가 먼 팝 아티스트들이 헌액되는 데 이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다만 팝 장르에 대한 대우가 상당히 낮다. 마이클 잭슨마돈나의 순위도 문제지만 세계 3대 디바처럼 한 시대를 풍미했고 또 그 이상의 전설적인 지위에 오른 팝 뮤지션들이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레이 찰스, 제임스 브라운, 아레사 프랭클린10위 안에 들었듯이 단순 락이 아니라서 순위를 안 주는게 아닐테고, 후술할 이유처럼 선구자격 위치의 아티스트들에게 높은 점수를 준 듯 하다.

대중음악의 출발기였던 50년대 로큰롤 시대를 만든 유명 아티스트들과 60년대 그리고 록의 예술성이 절정에 달한 70년대 아티스트들이 대거 최상위권 (1위~25위)을 차지했다. 반면 80년대부터는 대중음악이 충분히 확립됐기에 이 시기의 아티스트들은 비록 음악적인 기술력 등은 선배들의 음악에 비해 진보했더라도 시대적인 영향력에서는 밀릴 수 밖에 없어 80년대 아티스트들부터는 선구자들에 비해 낮게 형성됐다. 또한 이 아티스트를 만든 롤링 스톤 잡지의 성향이 반영된 것이기도 한데 1989년 롤링 스톤은 80년대를 마무리 하며 "50년대는 대중음악의 탄생, 60년대는 비틀매니아, 모타운, 필 스펙터, 사이키델릭밥 딜런이 있었고 70년대는 데이비드 보위, 브루스 스프링스틴, 헤비 메탈과 펑크 뉴웨이브가 있었으나 80년대는 혁명이 없는 최초의 로큰롤 시대였다."고 평가했기 때문이다.

즉, 이런 점들을 고려해야지 자신이 아는 아티스트가 이 리스트에 없다거나 혹은 예상 순위 밖이라고 곡해할 필요가 없다. 가령 마일스 데이비스, 루이 암스트롱, 듀크 엘링턴, 존 콜트레인 등 재즈의 선구자적인 뮤지션들과 프랭크 시나트라, 엘라 피츠제럴드, 빌리 홀리데이 같은 로큰롤과는 거리가 먼 전설적인 가수들, 비 지스, 딥 퍼플, ABBA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뮤지션들이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상위권에 오른 아티스트의 대다수가 50,60,70년대에 가장 대중적으로 성공한 록 스타들인 점이 크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건 롤링스톤지의 성향이 반영된 리스트이기에 사실 이런 류의 조사는 음악매체들마다 상당한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추가적으로 이 리스트에서는 대체적으로 밴드 시절 경력과 솔로 시절 경력을 분리했다. 예를 들어 비틀즈는 1위이나 존 레논은 38위이고 폴 매카트니는 아예 순위에 들지 못했다. 이 둘이 로큰롤 음악사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밴드인 비틀즈의 명곡들 중 대다수를 만들었지만 이 순위에서 비틀즈 만큼 높은 순위를 차지하지 못한 것은 롤링 스톤에서 밴드 시절과 솔로 시절 경력을 분리해서 평가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즉, 존 레논-폴 매카트니-조지 해리슨-링고 스타-조지 마틴이 모여 만든 '비틀즈'란 밴드가 로큰롤 음악사에서 미친 영향력은 크나 폴 매카트니의 솔로 커리어는 로큰롤 역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롤링 스톤즈믹 재거, 벨벳 언더그라운드루 리드도 솔로 경력으로는 순위에 못들었다.

반면 그램 파슨스같은 뮤지션에게는 조금 더 부드러운 기준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그램 파슨스의 솔로 앨범들도 대단한 명반이긴 하지만 여전히 그의 중심적인 커리어는 버즈, 플라잉 부리또 브라더스 등의 밴드에서 짧은 기간 핵심적으로 참여하며 발매한 음반들이다. 워낙 젊은 나이에 요절했고 여러 밴드를 짧은 주기로 거치며 참여한 몇 장의 컨트리 락 앨범이 그램 파슨스의 지분이 굉장히 높아 뚜렷하게 구분된다는 점에서 솔로 커리어로도 고려한듯 하다.

2. 리스트

2.1. 1~25

순위 아티스트
1비틀즈
2밥 딜런
3엘비스 프레슬리
4롤링 스톤스
5척 베리
6지미 헨드릭스
7제임스 브라운
8리틀 리처드
9아레사 프랭클린
10레이 찰스
11밥 말리
12비치 보이스
13버디 홀리
14레드 제플린
15스티비 원더
16샘 쿡
17머디 워터스[1]
18마빈 게이
19벨벳 언더그라운드
20보 디들리[2]
21오티스 레딩
22U2
23브루스 스프링스틴
24제리 리 루이스
25패츠 도미노

2.2. 26~50

순위 아티스트
26라몬즈
27프린스
28클래시
29
30너바나
31조니 캐시
32스모키 로빈슨 앤 더 미라클스
33에벌리 브라더스
34닐 영
35마이클 잭슨
36마돈나
37로이 오비슨
38존 레논
39데이비드 보위
40사이먼 앤 가펑클
41도어즈
42밴 모리슨
43슬라이 앤 더 패밀리 스톤
44퍼블릭 에너미
45버즈(미국 밴드)
46재니스 조플린
47패티 스미스
48Run-D.M.C.
49엘튼 존
50더 밴드

2.3. 51~75

순위 아티스트
51핑크 플로이드
52
53올맨 브라더스 밴드
54하울링 울프
55에릭 클랩튼
56닥터 드레
57그레이트풀 데드
58팔리아먼트-펑카델릭
59에어로스미스
60섹스 피스톨즈
61메탈리카
62조니 미첼
63티나 터너
64필 스펙터
65킹크스
66알 그린
67크림
68템테이션스
69재키 윌슨
70폴리스
71프랭크 자파
72AC/DC
73라디오헤드
74행크 윌리엄스
75이글스

2.4. 76~100

순위 아티스트
76시렐스
77비스티 보이즈
78스투지스
79포 탑스
80엘비스 코스텔로
81더 드리프터즈
82크리던스 클리어워터 리바이벌
83에미넴
84제임스 테일러
85블랙 사바스
86투팍 샤커
87그램 파슨스
88JAY-Z
89야드버즈
90산타나
91톰 페티
92건즈 앤 로지스
93부커 티 앤 디 엠지스
94나인 인치 네일스
95레너드 스키너드
96다이애나 로스 앤 더 슈프림즈
97R.E.M.
98커티스 메이필드
99칼 퍼킨스
100토킹 헤즈

3. 관련 항목



[1] 미국의 블루스 뮤지션으로 블루스와 초기 록커빌리 음악의 거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여담이지만 밴드 롤링 스톤스의 이름은 머디 워터스의 명곡 "Rollin' Stone"에서 따온 것이다. 그리고 이 잡지사 이름이기도 하다[2] 미국의 로큰롤 뮤지션으로 50년대 로큰롤의 시대를 이끈 대표적인 거장 중 한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