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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2014년/4월/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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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경기 내용
2.1. 1회 ~ 5회2.2. 6회 ~ 9회2.3. 연장전2.4. 정리
3. 관련 문서

1. 개요

2014년 4월 8일에 일어난 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의 시즌 첫 번째 맞대결 경기다.

2. 경기 내용

4월 8일, 18:30 ~ 23:34 (5시간 4분), 사직 야구장 10,625명
선발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8회 9회 10회 11회 12회 R H E B
LG 류제국 0 0 0 0 2 0 0 0 0 0 0 0 2 11 3 5
롯데 장원준 2 0 0 0 0 0 0 0 0 0 0 0 2 8 0 6

2.1. 1회 ~ 5회

1회초 LG는 선두 타자 박용택이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얻었지만, 시즌 첫 선발 출장한 2번타자 임재철이 4-6-3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공격의 맥이 끊겼다. 그리고 3번타자 정성훈이 안타를 쳤지만 다음 타자 조쉬 벨이 3루땅볼로 아웃되어 LG는 득점에 실패했다.

1회말 롯데의 공격. 선두 타자 이승화의 강한 땅볼타구를 3루수 조쉬 벨이 알까기를 시전하며 실책을 저질르는 바람에 이승화가 1루에 출루했고, 다음 타자 박준서가 좌전 안타를 치고 3번타자 손아섭이 기습 번트를 성공시켜 롯데가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4번타자 최준석의 4-6-3 병살타가 나온 와중에 3루주자 이승화가 득점하여 롯데가 선취점을 얻은 뒤, 5번타자 박종윤의 1타점 적시타로 스코어는 0:2가 되었다. 6번타자 강민호마저 안타를 쳐서 롯데가 계속해서 2사 1, 3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다음 타자 황재균이 2구만에 좌익수플라이로 아웃되어 롯데는 2점을 뽑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그리고 1회말에 뽑은 2점이 롯데의 마지막 득점이 되었다.

LG는 2회초에 5번타자 정의윤이 선두 타자 안타로 출루했음에도 다음 타자 이병규의 6-3 병살타로 공격을 말아먹은 뒤, 3회초에도 1사 후 시즌 첫 선발 출장한 9번타자 박용근의 볼넷, 다음 타자 박용택의 안타로 1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2번타자 임재철이 헛스윙 삼진, 3번타자 정성훈이 3루땅볼로 아웃되어 득점에 실패했다.

강광회 주심의 태평양존의 덕을 본 류제국에게 롯데 타자들이 2~4회까지 7개의 삼진을 조공하는 동안 경기는 LG의 5회초 공격에 접어들었고, 1사 후 시즌 첫 1군경기 출장&선발 출장한 8번타자 윤요섭의 안타, 박용근의 볼넷, 박용택의 1타점 적시타, 임재철의 1타점 적시타가 나오며 스코어는 2:2가 되었다. 그런데 계속된 LG의 1사 1, 3루 찬스에서 정성훈이 6-4-3 병살타를 쳐서 LG는 이날 병살타 3개째를 기록하며 이닝을 끝내고 말았다.

5회말 롯데는 1사 후 이승화의 안타와 박준서의 투수 땅볼 진루타로 2사 2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손아섭이 중견수플라이로 아웃되어 득점에 실패했다.

2.2. 6회 ~ 9회

6회초 LG는 1사 후 정의윤의 2루타[1]로 1사 2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이병규가 2구만에 투수땅볼, 8번타자 손주인이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어 득점에 실패했다.

7회초 롯데는 6이닝 94투구수 7피안타 3볼넷 2탈삼진 2실점 2자책점을 기록한 장원준에 이어 3경기 3⅓이닝 동안 피안타가 없던 이명우가 마운드에 올라왔다. 그런 이명우를 상대로 LG는 1사 후 박용근의 안타, 2번타자 임재철의 안타로 2사 1, 3루의 찬스를 잡았고, 이에 롯데는 투수를 정대현으로 교체한다. 그런데 정대현을 상대로 3번타자 정성훈이 초구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어 LG는 득점에 실패했다.

7회말 LG는 6이닝 98투구수 6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 비자책점을 기록한 류제국에 이어 유원상이 마운드에 올라왔고, 롯데는 1사 후 9번타자 문규현의 대타로 나온 장성호가 2루수 손주인의 실책으로 출루한 뒤 이승화의 안타, 박준서의 볼넷으로 1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다. 이에 LG는 투수를 이상열로 바꾸었고, 손아섭이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되자 LG는 자기 임무를 완수한 이상열을 이동현으로 교체했다. 그리고 최준석마저 이동현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되면서 롯데는 1사 만루에서 한 점도 뽑지 못하고 말았다.

8회초의 LG의 공격이 정대현과 최대성에 의해 8회말 롯데의 공격이 이동현에 의해 삼자범퇴로 끝나고 이어진 9회초 LG의 공격. 1사 후 윤요섭의 안타, 박용근의 볼넷으로 1사 1, 2루의 찬스를 잡았다. 이에 롯데가 강영식으로 투수를 바꾸자 롯데팬들은 좌절하고 말았지만, 박용택이 1 스트라이크 3 볼에서 좌익수 플라이, 임재철이 스트라이크 낫 아웃 삼진으로 아웃되어 LG가 또 다시 득점에 실패했다.

9회말 1사 후 7회말에 장성호의 대주자로 나온 신본기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하자 LG는 마무리 투수봉중근을 투입한다. 그리고 봉중근을 상대로 이승화정훈이 삼진으로 아웃되어 경기는 스코어 2:2인 채로 연장전에 돌입한다.

2.3. 연장전

10회초 롯데의 투수가 역시 마무리 투수김성배로 바뀌었고, 1사 후 조쉬 벨이 스트라이크 낫 아웃 포일로 출루한 뒤 조쉬 벨의 대주자로 나온 김용의정의윤의 대타로 나온 작은 이병규의 타석 때 도루에 성공하여 LG가 1사 2루의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작은 이병규와 큰 이병규가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되어 LG는 또 다시 득점에 실패했다.

10회말 롯데에게 다시 찬스가 주어졌다. 선두 타자 손아섭이 내야 안타를 친 뒤 최준석의 타석 때 봉중근의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고, 최준석이 볼넷으로 출루함과 동시에 봉중근의 폭투로 3루까지 진루하여 무사 1, 3루가 되었다. 그리고 박종윤이 고의사구를 얻으면서 롯데는 무사 만루라는, 더 이상 좋을 수 없는 끝내기 찬스를 잡았고 LG팬들은 패배의 스멜을 맡으며 비탄에 잠기고 말았다.

그런데 6번타자 강민호가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된 데 이어 황재균이 2구만에 3루주자를 홈에서 죽이는 유격수 땅볼을 쳐서 2사 만루가 되었고, 8번 타자이자 선두 타자인 전준우의 대타로 나온 김문호마저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투수 땅볼로 아웃되어 결국 롯데가 무사 만루의 찬스를 제대로 말아먹었다. 그러자 당연히 LG 트윈스 갤러리롯데 자이언츠 갤러리는 물론이고 국내야구 갤러리도 폭발하고 말았다.

11회초에 롯데의 7번째 투수인 김승회가 등판했고, 위기 뒤에 찬스라는 말답게 LG는 9회초에 선두 타자 손주인의 대타로 나온 이진영이 안타로 출루하며 찬스를 잡는 듯 싶었지만, 윤요섭이 번트 투수플라이로 아웃되고 이날 1타수 1안타 3볼넷으로 전 타석 출루를 기록하던 박용근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되어 2사 1루가 되고 말았다. 그리고 박용택도 2스트라이크에 몰리자 3구째에 1루 주자 이진영이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되면서 득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진영이 발 빠른 선수가 아니라 이 도루는 뜬금없는 도루였지만, 2사에 박용택마저 볼카운트가 몰렸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12회초 LG의 공격을 1번 타자부터 시작하기 위해 2루에서 아웃되어도 상관없다는 마인드로 이진영이 작전 상 2루 도루를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11회말 롯데의 공격. LG는 무려 44개의 공을 던진 봉중근에 이어 정찬헌이 6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롯데는 선두 타자 신본기가 2루수 박용근의 실책으로 1루로 출루한 뒤 이승화의 번트 타구를 잡은 투수 정찬헌의 야수선택[2]이 되면서 무사 1, 2루 찬스를 맞았다. 정훈의 우익수 플라이로 2루 주자를 3루로 보내 1사 1, 3루가 됐고 손아섭은 고의사구로 1루에 안착하여 1사 만루가 되면서 롯데가 이날 경기의 4번째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10회말 최준석의 대주자로 나온 조성환이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고, 박종윤마저 초구만에 포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되어 롯데가 10회말의 만루 찬스를 무득점으로 말아먹은데 이어 11회말의 만루 찬스도 말아먹고 말았다.

12회초 LG는 선두 타자 박용택의 볼넷, 권용관의 희생번트로 1사 2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정성훈이 헛스윙 삼진, 김용의가 2루땅볼로 아웃되어 이날의 경기를 이기는데 실패하였다. 이후 롯데의 공격은 2사 후 김문호가 친 3-유 간의 안타성 땅볼타구를, 3루수 김용의가 다이빙 캐치 후 1루로 던져 타자를 아웃시키는 바람에 득점없이 끝났고, 결국 양 팀의 병림픽은 스코어 2:2 무승부로 끝났다.

2.4. 정리

2014 한국프로야구 첫 무승부 경기. 한 경기에 19개의 안타와 11개의 사사구가 나왔음에도, 장타는 양 팀 통틀어 꼴랑 2루타 1개뿐인, 그리고 LG는 잔루 11개, 롯데는 잔루 15개를 기록하며 스코어는 꼴랑 2:2에 그친 병림픽 경기였다. 스트라이크 존도 태평양 존이었던 까닭에 LG의 선발 투수류제국은 작년에 미치는 못하는 구속의 똥볼을 던졌음에도 무려 9탈삼진을 기록했다. 경기시간도 5시간 4분이 소요되어, 같은날 스코어 13:9로 끝난 KIA 대 넥센 경기를 끝까지 본 한 시청자는 채널을 돌려 스코어 2:2 상황인 10회말 롯데의 무사만루가 이루어지는 과정과 그 이후 무득점으로 끝나는 과정까지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었다.

LG는 6명, 롯데는 7명의 투수를 투입하는 통에 남은 2연전뿐만 아니라 한 주의 경기에 대한 우려가 생길 수밖에 없었고, 동시에 타선의 집중력 부재로 투수력만 소모하게 되어 아쉬움이 남게 되었다. 그리고 롯데 자이언츠는 무사 만루라는 황금기회를 두 번이나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하지 못해 롯데 팬들에게 큰 아쉬움을 줬다.

그나마 LG는 시즌 첫 선발 출장한 임재철, 윤요섭, 박용근이 각각 5타수 2안타 1타점, 5타수 2안타 1득점, 2타수 1안타 3볼넷 1득점을 기록한 것, 정찬헌이 야수의 실책과 실책성 플레이로 핀치에 몰리고도 피안타 없이 2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LG 불펜의 필승조에 합류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인 것으로 정신승리를 할 수 있었고, 롯데는 정대현이 특유의 떠오르는 커브를 앞세워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최대성이 150km/h 초반대의 빠른공을 뿌리며 0⅔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부활의 가능성을 보인 것, 상대 불펜의 핵인 이동현과 마무리 투수인 봉중근을 상대로 각각 30개, 44개의 공을 던지게 한 것으로 정신승리를 할 수 있었다.

3. 관련 문서



[1] 이 2루타가 이날 양 팀의 유일한 장타였다.[2] 기록은 투수 야수선택이었지만 유격수 권용관이 포구를 제대로 못한 유격수 실책성 플레이였다. 만약 권용관이 제대로 포구했다면 1루주자는 포스아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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