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8-24 21:53:08

루시아(인터넷 방송인)/게임방송 기록/2020년/3/4분기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루시아(인터넷 방송인)/게임방송 기록/2020년
루시아의 방송 기록
게임방송 토크방송
루시아의 게임방송 기록
2015~2017년
2018년
2019년 1/4분기 2/4분기 플레이한 게임
3/4분기 4/4분기 종합 통계
2020년 1/4분기 2/4분기 플레이한 게임
3/4분기 8월 20일 은퇴 종합 통계
파일:유튜브 아이콘.svg루시아TV 게임채널


《루시아의 2020년 게임방송 3/4분기》
문서 색인
7월 1 6 11 16 21 26
8월 8월 20일, 공식 은퇴
플레이한 게임

1. 개요
1.1. 플레이한 게임
1.1.1. 기존 게임1.1.2. 신규 게임
2. 7월
2.1. 7월 4일(토): 우산 금지(No Umbrellas Allowed) 2.2. 7월 6일(월): 스타크래프트 22.3. 7월 8일(수): Grand Theft Auto: San Andreas (1일차)2.4. 7월 9일(목): Grand Theft Auto: San Andreas (2일차)2.5. 7월 10일(금): 모여봐요 동물의 숲 2.6. 7월 12일(일): 모여봐요 동물의 숲 2.7. 7월 13일(월): 마인크래프트2.8. 7월 14일(화): 데스 스트랜딩2.9. 7월 15일(수): 어몽 어스2.10. 7월 16일(목)2.11. 7월 18일(토)2.12. 7월 19일(일): 마인크래프트2.13. 7월 20일(월)2.14. 7월 22일(수): 프로젝트 좀보이드 합동방송2.15. 7월 23일(목): 프로젝트 좀보이드 합동방송2.16. 7월 24일(금)2.17. 7월 25일(토)
2.17.1. 1부: 배틀그라운드2.17.2. 2부: 윈조이 대박맞고(구 넷마블 대박맞고)
2.18. 7월 26일(일): 윈조이 대박맞고2.19. 7월 27일(월): 락 오브 에이지 3

1. 개요

루시아가 2020년 3/4분기중 7월에 플레이한 게임방송 내용과 게임 목록을 기록한 문서이다.

성대결절로 7월 29일부터 8월 5일까지 병가에 들어갔으나 8월 6일부터 자숙기간에 들어가 무기한 휴방에 들어갔다.
이후 8월 20일, 유튜브에 은퇴영상을 올리며 루시아의 게임방송 기록 문서는 이 문서가 마지막이 되었다.

1.1. 플레이한 게임

1.1.1. 기존 게임

※ 2020년에 한 게임 중, 2020년 이전에도 했었던 게임 및 플레이 날짜가 기록된 항목. 단, 2회 이상 했더라도 최초 1회만 기록되어 있다.
  • 이달 들고 온 기존 게임 항목에 기록되어야 할 컨텐츠는 없다.

1.1.2. 신규 게임

※ 2020년에 한 게임 중, 방송에서 최초로 한 게임 및 플레이 날짜가 기록된 항목. 단, 2회 이상 했더라도 최초 1회만 기록되어 있다.

2. 7월

2.1. 7월 4일(토): 우산 금지(No Umbrellas Allowed)

  • 스토리의 결말을 보기 위한 '우산 금지' 2일차 방송이었다. 루시아의 중고거래 실력이 점점 오르면서 거래는 전반적으로 순조롭게 진행됐고 돈은 점점 빠르게 불어났다. 시작할 때 약 5400바나(V)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게임을 마칠 때는 약 17000바나(V)까지 자금을 늘릴 수 있었다. 그러나 얼리 액세스 게임이라 아직 완성이 다 안 된 것인지, 마지막 25일차까지 진행해도 스토리의 결말을 알 수 없었고, 그나마 볼 수 있는 엔딩은 다소 밋밋하여 아쉬움을 줬다. 루시아는 아무리 '얼리 액세스' 게임인 걸 감안해도 스토리가 이 정도에서 끝나는 건 좀 아닌 것 같다며 불만을 표했고, 잦은 버그도 실망스럽다고 했다. 다만 게임의 아이디어는 좋다고 평하면서, 다음 버전에서는 부족한 부분이 잘 보완되기를 바란다는 기대감도 표했다.

2.2. 7월 6일(월): 스타크래프트 2

  •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 캠페인을 이어갔다. 호기롭게도 미션 난이도는 계속 '어려움'을 유지했다. 그러나 이제 자유의 날개 시나리오도 어느 덧 후반부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같은 어려움 난이도라도 전반부 미션들보다 가는 길이 매우 험했다. 정글의 법칙비열한 항구위기의 뫼비우스초신성 순서대로 미션을 진행하는 동안 한번에 깬 미션이 없었다. 특히 위의 네 가지 미션 중 마지막 초신성 미션은 여러 번 재도전을 반복했음에도 결국 방종 때까지 깨지 못했고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미션의 무대가 되는 행성이 불타오르면서, 왼쪽에서 점점 화염파가 다가오고 이 화염파를 피해 오른편으로 기지를 이동해 가면서 프로토스 군단을 격파해야 하는 상당히 까다로운 미션이었다.

2.3. 7월 8일(수): Grand Theft Auto: San Andreas (1일차)

  • 2019년 7월에 Grand Theft Auto V를 플레이했던 루시아는 또 다시 GTA가 하고 싶어졌다고 한다. 그러나 이미 클리어한 게임을 다시 가져오는 것보다는 다른 시리즈를 가져오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고, 그 결과 Grand Theft Auto: San Andreas를 가져오는 선택을 했다. 루시아는 Grand Theft Auto: San Andreas의 스토리 모드를 시작했고, 주인공 칼 존슨(CJ)이 되어 게임 내 가상 도시 로스 산토스에서 갱단 활동을 시작했다. #1 #2 #3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전반적인 게임 설계나 스토리에 대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불편한 조작감은 16년전 게임이란 걸 감안하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특히 라디오 스테이션에서 나오는 곡들을 마음에 들어했는데, 아이스 큐브의 'It was a good day'의 비트를 따라 흥얼거리기도 했다. 컨트리 음악, 락 등 나오는 모든 곡들을 장르를 가리지 않고 좋아했다.
  • {{{#!folding 메인 미션 진행상황【 펼치기ㆍ접기 】
  • 로스 산토스 (15/29)
    • In The Beginning
    • Big Smoke
    • Sweet & Kendl
    • Ryder
    • Tagging Up Turf: 수배 레벨 시스템이 Grand Theft Auto V와 다르다는 점을 인지하게 되었다.
    • Cleaning the Hood
    • Drive-Thru
    • Nines and AKs
    • Drive-By
    • Sweet's Girl: 6번의 시도 끝에 성공했다.
    • Cesar Vialpando
    • OG Loc
    • Home Invasion
    • Catalyst
    • Robbing Uncle Sam }}}

2.4. 7월 9일(목): Grand Theft Auto: San Andreas (2일차)

  • Grand Theft Auto: San Andreas의 스토리 모드를 이어갔다. #1 #2 #3 #4
  • {{{#!folding 메인 미션 진행상황【 펼치기ㆍ접기 】
  • 로스 산토스 (26/29)
    • Running Dog
    • Wrong Side of the Tracks: 단 1트만에 가볍게 성공, 트수들을 놀라게 했다.
    • Just Business
    • Life's a Beach
    • Madd Dogg's Rhymes
    • Management Issues
    • House Party
    • High Stakes, Low Rider
    • Burning Desire
    • Doberman
    • Los Sepulcros }}}

2.5. 7월 10일(금): 모여봐요 동물의 숲

  • 3개월 만에 다시 모여봐요 동물의 숲을 했다. 오랜만에 복귀해서인지 루시아 캐릭터의 헝클어진 머리를 보여주는 연출이 있었다. 동물친구들은 아직 섬에 남아있었고, 집안에서는 바선생들이 반겨줬다. 루시아와 주인공 캐릭터 간의 높은 싱크로율은 여전했고, 방송용 룸의 리얼리티도 여전했다. 모동숲에서는 루시아가 없는 사이 꾸준히 패치가 이뤄지면서 수영과 잠수 등이 추가됐다. 루시아는 집안 거실과 부엌을 리모델링하고 창고를 정리한 다음 섬의 조경공사를 이어갔다. 강을 파고 다리를 만들기 시작했고, 대규모 화단도 만들기 시작했다.

2.6. 7월 12일(일): 모여봐요 동물의 숲

  • 모동숲에서 섬 꾸미기 작업을 이어갔다. 섬의 경관을 개선하여 현재 별 셋인 섬 평판을 별 넷으로 올리는 게 목표였다. 섬 곳곳에 심어져있는 꽃들을 모으고 재배치하면서 화단을 크게 확장했고, 동물친구들의 집과 자기 집 주변에 보도블럭을 깔았다. 섬 남서쪽에는 작은 호수를 만들었다. 어느 정도 작업을 마치고 방종 직전, 섬의 평판을 다시 확인해봤지만 여전히 별 세 개에 그쳤다.

2.7. 7월 13일(월): 마인크래프트

  • 마인크래프트에서 protsu10(프로트수10)이라는 새로운 렐름 서버를 만들어 개발하기 시작했다. 원래 이 서버는 루시아가 실력 있는 트수 10명을 모아 여러 가지 일을 시키고 부려가면서 마인크래프트 컨텐츠를 뽑으려고 했던 '프로젝트 서버'였지만, 계획을 조금 변경하여 추후 트수스트리머든 누구든 와서 개발할 수 있는 오픈형 서버로 삼기로 했다.
  • 이날은 서버 오픈 첫날로, 루시아는 이 서버에 누군가 왔을 때 너무 허허벌판처럼 보이지 않도록, 어느 정도 기반 시설과 지형지물을 갖춰두는 작업을 하기로 했다. 스타팅 지점에는 작은 섬들과 망망대해 밖에 없었기 때문에 근처로 이동, 어느 정도 넓은 육지가 있는 곳을 찾아냈다. 여기에 간단한 집을 지은 다음, 작물 농장과 동물 농장을 만들고 꾸미기 시작했다.# 작업을 도와주기 위해 방송 중반 이후부터 마인크래프트 유튜버인 스냅제이찬이도 합류했는데, 둘 다 루시아가 사전에 초빙한 이들이었다. 이 둘은 각자의 마인크래프트 실력을 발휘해 다양한 작업을 도와줬고, 루시아의 좋은 대화 상대도 돼줬다.# 특히 루시아의 인성질/어그로 토크에 굴하지 않고 역공과 딜교를 해주면서 셋이 서로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줬다. 방종 무렵, 서버에는 여전히 집 한 채와 농장, 광산 정도만 있는 초라한 모습이었지만, 루시아 혼자 개발할 서버가 아닌 만큼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변모할 것인지 기대감을 주었다. 다만 나중에 이 서버에 어떤 이들을 몇 명까지 초빙해서 어떤 식으로 운영할 것인지 아직 구체적인 구상은 나오지 않았다.

2.8. 7월 14일(화): 데스 스트랜딩

  • 액션 어드벤처 게임 데스 스트랜딩을 했다. 이 게임의 콘솔 버전은 작년에 출시됐지만 당시엔 하지 않았다. 그러다 이날 PC 버전이 출시되면서 그래픽이 향상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어떤 게임인지 한번 맛보기로 했다. 일단 그래픽은 대단히 인상적이었다. 루시아의 PC 성능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게임이었고, 그래픽으로만 따지면 '역대급'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았다. 다음으로 눈에 띄는 건, 화물을 등에 지고 도보로 배송하는 미션을 수행한다는 특이한 소재였다. 주인공은 화물의 균형을 잘 잡으면서 이동 경로를 잘 선택하여 거친 지형을 도보로 걸으면서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배송 운반하는 일을 해야 했는데, 이는 주인공이 단순히 택배 기사라서가 아니라 게임의 세계관 및 스토리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어서였다. 게임의 세계관 역시 흥미로웠는데, 아주 음울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짜놓은 다음, "데스 스트랜딩", "타임폴", "네크로화", "BT", "중간계 해변", "귀환자" 등 미스테리하고 공포스러운 소재들로 스토리를 풀어내면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루시아는 게임에 빠르게 몰입하면서 종종 공포를 느끼기도 했고, 새로운 시스템이라든지 진행 방식이 신박하다고도 했다. 이날은 '에피소드 2' 진행 도중 방종했는데, 게임에 대해서 상당히 높은 평가를 내렸다.

2.9. 7월 15일(수): 어몽 어스

  • 마피아식 협동 추리 게임 어몽 어스(Among Us)를 했다. 참가자는 우루사 멤버 다섯 명(루시아, 우정잉, 루다님, 루코, 루밍쨩)에 스트리머 이춘향 이렇게 여섯 명이었다. 내일 있을 어몽 어스 대규모 합방을 대비한 예행 연습이었다. 이춘향은 어몽 어스를 아직 잘 모르는 멤버들을 위해, 연습게임을 통해 게임 룰을 알려주기도 했다. 그렇지만 룰을 알게 됐다고 해서 곧바로 게임을 잘할 리는 없었고, 이전에 이 게임을 좀 해본 이춘향루다 정도를 제외하면 나머지 멤버들의 실력은 다들 초라하고 보잘 것 없는 상태였다. 그렇게 트위치 어몽 어스 최약체들이 모인 게임이 시작됐다.
  • 참가자들은 게임이 시작될 때 크루원(Crewmates)임포스터(Impostor)로 나뉘었는데, 이때 서로 누가 임포스터인지 누가 크루원인지는 당연히 알 수 없었다. 임포스터의 목표는 크루원을 살해하거나, 투표를 통해 크루원을 추방하는 것이었다. 크루원의 목표는 임포스터의 위협을 피해 미션을 수행하면서 미션 목표량을 채우거나, 투표를 통해 임포스터를 추방하는 것이었다. 시체를 발견했을 때 생기는 '신고' 버튼, 또는 맵의 특정 장소에 있는 '긴급(Emergency)' 버튼을 누군가 누르면 생존자들이 모여 토론을 시작하고, 이때 죽은 자는 말을 할 수 없다. 토론 중 임포스터가 누군지 추리하는 과정에서 멤버들은, '날카로운 지적' 혹은 '뻔한 거짓말', '억지로 몰아가기', '심리적 압박' 및 '호통', '정치질', '피해자 코스프레', '거짓말을 할 때 유독 떨리는 목소리'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토론 후 투표 결과에 따라 누군가를 추방하거나 투표를 보류할 수 있었는데, 만약 두 명 이상이 표를 받을 경우 다수결로 추방자가 결정되었다.
  • 게임 설정 시, 멤버 여섯 명 중 크루원은 다섯 명, 임포스터는 한 명으로 정했고, 맵은 The Skeld였다. 첫번째 게임의 임포스터는 우정잉, 두번째 게임의 임포스터는 루코, 세번째 게임의 임포스터는 루밍, 네번째 게임의 임포스터는 루코, 다섯번째 게임의 임포스터는 루다였는데, 매 게임마다 임포스터는 첫번째 토론에서 바로 발각되어 '추방'됐다. 임포스터를 제대로 수행하기에는 아직 멤버들의 실력이 많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임포스터가 '한 명'인지라 혼자서 전략과 계획을 짜서 다른 크루원들을 몰래 살해하고 토론에서는 누구의 도움도 없이 스스로를 변호해야 하는데 이건 초보 입장에서는 상당히 어려운 일이었다.
  • 그러다가 여섯번째 게임에서 드디어 루시아가 임포스터가 됐다. 루시아는 먼저 루다를 죽였는데, 죽인 직후 루코가 살해 현장에 도착하여 루다의 시체와 루시아를 '함께' 발견하는 불상사가 벌어졌고 곧바로 토론이 시작됐다. 루코가 루시아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상황 설명만 해도 루시아는 그대로 추방될 상황이었다. 그런데 루밍이 본의 아니게 루시아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루밍은 본인이 CCTV로 본 상황을 잘못 해석하고 진술하여 크루원들을 혼란시켰고 이 때문에 오히려 루코가 임포스터로 몰렸다. 루시아의 크루원 연기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루밍의 의도치 않은 트롤링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결국 살아남을 수 있었고, 마지막에는 승리까지 거머쥐었다.
  • 마지막 일곱번째 게임의 임포스터는 루다였는데 두번째 토론 때 적발되어 추방됐다. 이로써 이날 총 일곱 판의 게임에서 임포스터로 승리한 사람은 결과적으로 루시아가 유일했다. 전반적인 게임 수준이 낮았고 트롤링도 있었던 만큼 엄청 대단한 성과로 보기는 힘들었지만, 그래도 나름 성공적인 어몽 어스 데뷔였다. 방송인들 간의 합방이 끝나고, 루시아는 어몽 어스를 시청자 참여로 두 판 함께 해보면서 나머지 보충 연습을 했다.

2.10. 7월 16일(목)

2.10.1. 1부: 어몽 어스

  • 이날은 16시경부터 트위치 스트리머 열 명이 모여서 어몽 어스(Among Us) 대규모 합동방송을 했다.
  • 참가 멤버는 루시아, 우정잉, 루다님, 루코, 루밍쨩, 스나랑, 이춘향, 조매력, 노돌리, 고래쉬 이렇게 열 명이었다. 어제에 이어 우루사 멤버 다섯 명이 모두 포함돼 있었다. 멤버들의 면면을 보면, 일부 멤버만 빼고 모두 어몽 어스 초보였기 때문에 사실상 '트위치 어몽 어스 최약체'를 가리는 승부 비슷했다. 게임 설정은, 임포스터(Impostor) 2명, 크루원(Crewmates) 8명, 맵 The Skeld였다.
  • 1경기 토론에서부터 합리적 추리보다는 무논리 감성추리가 지배했다. 루시아 역시 감성추리의 선두주자였다. 그녀는 인게임에서 (어제에 이어) 코난 루시아라는 닉네임을 썼는데, 하는 짓을 봐도 실력을 봐도 너무 부끄러운 닉네임이었다. 게다가 1경기에서 루시아는 임포스터에 의해 세번째로 살해당했는데, 이로써 이날 루시아의 수난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 게임에서 죽으면, 토론 중에는 비밀 채팅 밖에 할 게 없다. 죽은 자는 말이 없기 때문이다.[1] 루시아는 남들이 하는 토론을 그냥 지켜볼 수밖에 없었고, 죽은 자들끼리 채팅 혹은 시청자들과의 소통 밖에 할 일이 없었다. 게임방송은 점점 '저스트 채팅' 방송에 가까워졌다. 그런데 1경기는 시작에 불과했다.
  • 3경기에서 루시아는 CCTV를 보고 있다가, 임포스터 루밍의 살해 장면을 목격하고 황급히 '긴급' 버튼을 누르러 가다가, 또 다른 임포스터 스나랑에게 귀신 같이 살해당하며 게임 오버됐다. CCTV로 똑똑히 본 게 있는데 아무 말도 할 수 없게 됐다.
  • 4경기에서 루시아는 임포스터가 아니라 크루원이었는데, 괜히 상황 설명을 어설프고 이상하게 해서 오히려 의심을 받아 임포스터로 몰리는 어이없는 상황을 자초했다. 그렇게 해서 첫번째 투표 후 바로 추방당하며 게임 오버됐다.
  • 5경기에서는 시작하자마자 살해당하면서 역시 아무 말도 할 수 없게 됐다. 루시아는 크게 소리 지르며 극대노했지만, 죽은 자가 내는 소리는 아무에게도 들리지 않았다.
  • 6경기부터는 멤버 간 합의로 맵을 Polus로 바꿨다. 루시아는 현재 본인의 비참한 상황에 맞게 닉네임을 '루시아이고난'으로 바꿨다. 그런 탓일까, 6경기에서도 루시아는 빠르게 사망하며 또 다시 리타이어됐다.
  • 이쯤 되자, 이제는 이번 대규모 합방의 컨셉이 '루시아 죽이기'로 정해진 분위기였다. 토론이 시작될 때 일단 루시아가 죽어있으면 멤버들도 시청자들도 큰 웃음을 터트렸기 때문에, '루시아 죽이기'는 사실상 웃음 보증수표이긴 했다. 당사자에게는 고통이자 수난이었지만, '레이스 스타터'를 루시아로 하는 게 점점 유행이자 밈처럼 되어갔다. 그런 분위기를 타고, 7경기에서도 루시아는 빠르게 리타이어됐다. 이제는 루시아도 될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방심하고 있는 것인지, 점점 더 쉽게 남들의 먹잇감이 되어 갔다. 7경기 도중 루시아는 "난 그냥 관전자"라며 자포자기한 심정을 고백하기도 했고, 게임이 끝난 후 멤버들에게 자기 좀 살려달라면서 "루시아보호법" 제정을 촉구하기도 했다.
  • 8경기에서는 임포스터가 되면서 이번은 좀 오래 살아남는가 했지만, 살해 후 첫 토론에서 곧바로 적발됐다. 루시아가 그동안 계속 광탈하면서 게임을 별로 못해봤다는 걸 다들 알고 있었기에, 그냥 스킵해줄까 하는 동정 여론도 생겼지만 그래도 결국 추방당했다.
  • 마지막 9경기, 루시아는 바로 죽지 않고 오랜만에 크루원으로서 첫 토론에 참여할 수 있었다. 첫 토론에서는 명확한 결론이 안 나서 다들 스킵하자는 분위기였지만, 루시아는 임포스터가 아니었음에도 또 어설픈 진술과 이상한 태도를 보여서 루밍의 의심을 샀다. 그 바람에 단 한 표를 받고 추방당했다.
  • 정리하면, 이날 루시아는 총 아홉 경기 중 여섯 경기에서 첫 토론 다음 단계까지도 못 가고 리타이어됐고, 나머지 세 경기 중 두 경기에서도 나중에는 리타이어됐다. 즉 추방되거나 살해당하지 않은 게임이 단 한 경기에 불과했다. 그래서 이날의 루시아는 어몽 어스를 한 열 명의 멤버 중 가장 게임을 적게 한 불쌍한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이 때문에 게임 도중 시청자들로부터 '관전자', 'NPC', '레이스 스타터', '호구' 등 수많은 놀림을 받았으며, '게임방송'이 아니라 '저챗방송'이라는 소리도 들었다. 대신 그 때문에 이번 합방에서 웃음제조기 역할만큼은 톡톡히 했다. 비록 루시아가 원한 바는 아니었지만...
  • 정규 합동방송이 끝난 후, 루시아, 우정잉, 루다, 루코, 루밍 등 우루사 멤버와 이춘향, 이렇게 여섯이서 어몽 어스 연장 합동방송을 했다. 연장전에서, 멤버들은 정규 방송 동안 게임을 별로 하지 못했던 루시아를 동정하면서 매우 의식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래서인지 1경기, 2경기에서 루시아는 임포스터에게 살해당하지 않고 살아남아 토론에 참여할 수 있었다.
  • 그러다 3경기에서 루시아가 임포스터가 됐는데, 조급하게 살해하다가 그 현장을 이춘향에게 눈앞에서 들켰다. 그러나 토론에서 이춘향은 루시아를 범인으로 지목하는 대신 '투표 스킵'을 제안했고 다른 멤버들도 동의했다. 대놓고 루시아를 살려주려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폭소할 수밖에 없었고, 이렇게까지 루시아를 배려하고 있는 상황 자체가 큰 웃음을 줬다. 과한 배려에 루시아는 수치스러워 하면서 민망함을 감추지 못했고, 그걸 본 다른 멤버들은 더욱 더 루시아 돕기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였다. 투표 스킵 후, 멤버들은 임포스터가 마음대로 살해하고 다니도록 스스로를 방치했으며, 루시아가 루코살해했는데도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고 아무도 신고하지 않았다. 이에 참을 수 없이 부끄러워진 루시아는 자진 신고한 다음 범행을 자백했다.
  • 그런데 공교롭게도 4경기의 임포스터가 또 루시아였다. 루시아는 우정잉을 살해했고 이후 토론이 열렸는데, 여기서 그녀는 자기가 나름대로 그럴 듯한 변론을 해서 의심을 벗어났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모든 게 트루먼 쇼였다. 멤버들은 토론 초반에 이미 루시아가 범인임을 눈치 챘고, 루시아가 임포스터로서 더 활동하게 해주려고 일부러 범인으로 안 몰고 딴소리를 한 것이었다. 말 그대로 짜고 치는 고스톱, 눈물겨운 배려였다. 루시아도 분위기가 이상하다는 걸 느꼈지만 굳이 추궁하지 않고 넘어갔다. 다음 장면에서 루시아는 자기가 살해하고 자기가 신고하는 트릭을 써봤지만, 나머지 크루원들이 모두 같은 장소에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범인임을 자백한 셈이 됐다. 하지만 어차피 다들 처음부터 루시아가 임포스터라는 걸 알고 있었으니 자폭해도 자폭이 아니었고, 오히려 강제로 승리를 당했다. 루시아는 경기 내내 끝까지 범인으로 지목 받지 않았다.
  • 5경기까지 한 이유는, 멤버들이 루시아가 혹시 게임을 더 하고 싶을까봐 다시 배려한 거였지만, 임포스터 우정잉이 루시아를 대놓고 살해하면서 이번 뚠루먼 쇼를 깔끔하게 마무리지었다. 루시아는 이제 만족스러울 만큼 게임을 충분히 했다면서 멤버들에게 애써 고마움을 표현했지만, 이날 내내 마음 속에 쌓인 크나큰 설움을 숨기지는 못했다. 자기만 빼고 만든 단톡방이 있는 거 아니냐며 의심하기도 했고, 그런 게 있으면 자기도 껴달라고 안쓰럽게 요청했다. 마지막에 가서는 어몽 어스라는 게임 자체를 깎아내렸다. 어몽 어스는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자기한테는 재미없는 게임이라고 평가했다.

2.10.2. 2부: 리그 오브 레전드

팀 우루사(UL4)
파일:롤아이콘-포지션-탑-White.svg
TOP
파일:롤아이콘-포지션-정글-White.svg
JGL
파일:롤아이콘-포지션-미드-White.svg
MID
파일:롤아이콘-포지션-원거리-White.svg
BOT
파일:롤아이콘-포지션-서포터-White.svg
SUP
루시아 우정잉 마루코 루밍쨩 루다님
* 1부 종료 후 '우루사' 멤버들끼리 오랜만에 모여서 자유랭크 매치를 진행했다. 루시아는 첫 판에서 문도를 골랐고, 이렐리아를 상대로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주며 6/3/3의 KDA를 기록했다. 방송에서 롤(LoL)을 한 것 자체가 4개월 만인 점을 고려하면 더욱 괜찮은 평가를 줄 수 있었다. 다른 라인들 역시 우위를 보이며 '우루사'는 무난히 승리했다. 두번째 판에서는 모데카이저를 선택했는데, 상대 탑 라이너 카르마를 상대로 고전했다. 팀원 모두 분전했지만 조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 1승 1패를 기록한 뒤 방송을 종료했다.

2.11. 7월 18일(토)

2.11.1. 1부: 발로란트

  • 오후 5시 경부터 루다와 합동방송을 진행했다. 첫번째 게임은 발로란트였다. 일반전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스파이크 돌격' 모드에서는 모두 승리했다.
경기 종류 루시아 루다 결과
1 일반전 어센트 세이지 브림스톤 1 : 13 패배
2 일반전 어센트 세이지 소바 7 : 13 패배
3 일반전 헤이븐 세이지 소바 7 : 13 패배
4 스파이크 돌격 어센트 세이지 브림스톤 4 : 0 승리
5 스파이크 돌격 어센트 세이지 피닉스 4 : 1 승리 }}}

2.11.2. 2부: 51 월드와이드 게임즈

  • 루시아루다의 두번째 게임은 51 월드와이드 게임즈였다. 전세계의 다양한 보드 게임, 퍼즐 게임은 물론 간단한 스포츠 게임까지 다 합쳐 51가지나 모아 놓은 게임이었다. 루시아와 루다는 먼저 오목(Gomoku) 대결을 펼쳤는데, 둘 다 상당히 허접한 실력을 선보였다. 양쪽 모두 날카로움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고, 특히 2경기에서는 막하막하의 장기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어쨌든 결과는 루다의 1:2 승리였다.
  • 다음으로 대결한 게임은 Yacht Dice(요트 다이스)였는데, 트위치 스트리머들 사이에서는 "야추"라고 불리는 주사위 게임이었다. 루시아는 먼저 연습게임을 통해 요트 다이스 룰을 배웠다. 첫 판 연습게임은 졌지만 이어진 본게임에서는 루시아가 승리했다. 다음 판은 루다가 유리했었지만 도중에 튕겨나가면서 무효가 됐고, 마지막 판은 루시아 승리였다. 이렇게 야추에서는 루시아가 2:1로 승리했다. #1 #2 루시아는 야추 게임에 빠르게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고, 루다는 유리했던 판이 무효가 되는 불운을 겪었다. 자강두천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명장면도 나왔다. 이날의 루시아 VS 루다 대전 결과, 오목(Gomoku)에서는 루다가, 요트 다이스에서는 루시아가 승리하면서, 최종 스코어 1:1 무승부인 걸로 서로 합의하고 둘은 헤어졌다.
  • 루시아는 이후 토크방송을 진행하다가, 다시 51 월드와이드 게임즈를 혼자 시작했다. 만칼라, 헥스, 체커, 차이니즈 체커, 루도, 백개먼, 오델로 등등 51가지 게임들을 처음부터 순서대로 하나 하나 둘러보면서 룰을 익히고 AI와 연습게임을 해봤는데, 비교적 약한 편인 '노멀 AI' 상대로도 고전을 면치 못하거나 패하는 안타까운 실력을 드러냈다. 처음 접하는 게임은 처음이라 그렇다 쳐도, 이미 알고 있던 게임의 수준도 상당히 별로였다. 그 덕에 시청자들의 답답함 지수는 오랜만에 최고치를 찍었고, 채팅창은 수많은 훈수로 불타올랐다.
  • 그러다 루코요트 다이스(야추) 대결을 청해왔고, 루시아는 바로 접수, 이렇게 루시아 VS 루코 야추 대전이 시작됐다. 둘은 총 세 판을 붙었는데, 명장면이 여러 차례 나오는 가운데 루시아가 3:0 전승하면서 일방적인 결과가 나왔다.(1경기 결과 / 2경기 결과 / 3경기 결과) 루코보다 루시아의 운영이 더 빛나기도 했지만, 루코의 운이 대체로 안 좋았던 반면 루시아는 1경기2경기에서 "요트(야추)"[2]를 띄우는 등 운도 따라줬고, 그 결과 세 경기에서 모두 200점 넘는 고득점을 챙길 수 있었다.

2.12. 7월 19일(일): 마인크래프트

  • 마인크래프트 프로트수10 서버 개발을 이어갔다. 찬이도 여러 모로 도와줬다. 본격적인 건물과 시설 공사를 위한 기반을 다지기 위해 평탄화 작업 및 재료 수집 등을 했다. 건축의 주재료를 석영으로 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네더 월드에서 석영 채취 작업에 집중했다.

2.13. 7월 20일(월)

2.13.1. 1부: 51 월드와이드 게임즈

  • 며칠 전 7월 18일 방송에 이어 51 월드와이드 게임즈를 했다. 이날도 수록된 모든 게임들을 순서대로 다 해보는 여정을 이어갔다. 처음에는 체스, 화투, 마작, 블랙잭, 텍사스 홀덤 등 앉아서 하는 고전 보드 게임들이 줄줄이 나오다가, 이후 골프, 당구, 볼링 같은 스포츠 게임들이 이어졌다.
  • 당구는 루시아가 특히 재밌다고 평가한 게임이었다. 그래서 처음에 한 판 해본 다음, 다른 게임들을 다 둘러본 후 마지막에도 한 판 더 했다. #1 #2 #3
  • 볼링닌텐도 스위치조이콘으로 모션 컨트롤을 해야 하는 게임이었다. 루시아는 힘과 궤적을 안 따지고 팔에 부담을 주면서까지 그냥 무식하게 던지는 파워슛으로 스트라이크를 만들면서 신나게 즐겼다. 힘과 궤적을 조절하면서 던질 때는 오히려 못 했다.
  • 다트도 모션 컨트롤 게임이었다. 다트를 던질 때마다 이얏하고 크게 기합소리를 내는 게 특이했다. 점수 계산법을 다 알고 의도한 것인지는 몰라도, 다트판 정가운데 "불스 아이" 대신 20점 × 3배 = 60점을 주는 곳을 노리는 전략이 성공하면서 AI 상대로 압승했다.
  • 테니스괴성을 지르면서 플레이했다. 그러나 AI에게 밀리자 "똥겜"이라면서 바로 관뒀다. 테니스 뿐만 아니라 다른 게임들도 마찬가지로, 자기가 잘 하면 갓겜, 못 하면 똥겜 또는 거지 같은 겜이었다.
  • 복싱에서는 거침없는 인파이터 기질을 드러냈다. 거세게 밀어붙이는 루시아의 주먹 앞에 AI는 상대가 되지 않았다. AI 상대로 '하드' 난이도, '어메이징' 난이도, '임파서블' 난이도를 모두 다이렉트로 돌파했다. 51 월드와이즈 게임즈에 수록된 게임 중에서 루시아가 AI '임파서블' 난이도까지 꺾은 유일한 게임이 됐다.
  • 야구에서는 배트를 휘두를 때마다 기합소리를 냈다. 첫 경기에서는 한 이닝 동안 9실점하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한화 야구에 비유됐지만, 두번째 경기에서는 쓰리런 홈런까지 날리면서 승리했다.
  • 이어서 나머지 게임들도 거의 다 해보고 마무리했다. 이로써 루시아는 51가지 게임 중 몇 개만 빼고 다 해봤는데, 재미없는 게임도 많았지만 재미있는 게임도 많기 때문에 사서 후회할 일은 없는 게임이라며 좋은 평가를 줬다.

2.13.2. 2부: 페이퍼 마리오 종이접기 킹

  • 페이퍼 마리오 종이접기 킹마리오가 주인공인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었다. 흔히 생각하는 마리오 시리즈처럼 점프 액션 중심의 플랫폼 게임은 아니라 루시아 입장에서 부담이 크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점프가 없는 게임은 아니었다. 캐릭터와 배경이 대부분 종이 재질로 되어 있는 게 특이했다.# 모험 맵에서 적과 조우하면 웨이브 배틀 방식으로 전투를 치르기도 했다. 스토리는 단순한 편이었다. 마리오는 '종이접기 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해 피치 성에 갔다가 종이접기 킹 '올리'가 파놓은 함정에 빠졌다. 그러나 올리 킹의 동생 '올리비아'의 도움으로 성을 빠져나올 수 있었고, 이후 또 다시 피치 공주를 구하기 위한 모험을 시작했다. 루시아는 1월드 후반부 진행 중 방종했다.

2.14. 7월 22일(수): 프로젝트 좀보이드 합동방송

  • 루시아는 루코의 소개로 로복이 주최한 프로젝트 좀보이드 스트리머 합동방송에 참여하게 되었다. 합동방송 참가자 및 기타 규칙 정보는 이 곳에 기록되어 있다. 이날 루시아는 평소보다 이른 오후 4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방송을 시작해 루코가 남겨준 게임 가이드와 인게임 튜토리얼로 게임을 파악해갔다. 6시에 서버가 열린 이후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파밍했고, 여러 스트리머들과 조우했다. 저녁 11시 경, 1일차 플레이를 마무리했다.

2.15. 7월 23일(목): 프로젝트 좀보이드 합동방송

  • 저녁 11시경, 2일차 플레이를 이어갔다. 약 4시간 50여 분 간 플레이했다.

2.16. 7월 24일(금)

2.16.1. 1부: 프로젝트 좀보이드 합동방송

  • 저녁 7시경 접속해 서버가 종료되는 9시까지 플레이했다. 점수는 10시 경에 발표되었다.

2.16.2. 2부: 마인크래프트

  • 토크방송 후 마인크래프트로 넘어가서 프로트수10 서버 개발을 이어갔다. 스냅제이, 찬이가 함께 했고, 루다가 잠시 놀다 가기도 했다. 루시아는 재료 공급용 주민을 찾기 위해 멀리 탐험을 나갔다가 정글을 발견했다. 이곳에 주민은 없었지만 대신 앵무새를 찾았고, 길들여서 파파고라는 이름을 붙이고 애지중지 다뤘다. #1 #2 그러나 파파고는 마을이 습격을 받았을 때 죽고말았다. 루시아도 이 습격으로부터 안전하지 못했다. #1 #2 주민은 다른 곳에 가서 찾아오는 대신 좀비 주민치유해서 만들기로 했는데, 치유된 주민 중 하나가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지기도 했다.

2.17. 7월 25일(토)

2.17.1. 1부: 배틀그라운드

  • 방송 5주년 기념으로 배틀그라운드와 '맞고'를 준비했다. 오랜만에 하는 배틀그라운드였지만, 첫 판부터 다양하고 많은 미션이 걸린 것에 자극 받아 집중도를 최대치로 높였다. 그 결과 1경기에서부터 '2킬/4등'으로, 5등 안에 드는 호성적을 거뒀고,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치솟았다. 그러나 2경기에서는 '1킬/32등'으로 저조했고 특히 마지막 장면은 예전의 루시아 그대로였다. 루시아는 부끄러웠지만 그래도 채팅창은 칭찬으로 도배됐다. 3경기에서는 루시아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절정의 감각을 보여줬다. 무려 7킬을 하면서 4등을 챙겼다. 4경기에서도 연속킬을 보여주며 '3킬/16등'을 챙겼다. 상대방을 손아귀 안에서 다루는 듯한 자신감 넘치는 모습도 보여줬다. 5경기는 '0킬/74등'으로 잠시 쉬어가는 라운드였다. 6경기에서는 '1등 미션'에 25만원이 걸렸다. 루시아는 1등 미션 클리어를 위해 잔뜩 긴장하며 보수적인 운영을 했지만 아깝게도 3등에 그쳤다. 이어진 7경기에서 '0킬/53등'을 하자 "노잼"이라며 배틀그라운드를 중단하고 신속하게 '맞고'로 넘어갔다.

2.17.2. 2부: 윈조이 대박맞고(구 넷마블 대박맞고)

  • 다음 게임인 '맞고'도 오랜만에 하는 게임이었다. 지난 2020년 3월에 기존의 '대박맞고'가 '넷마블(Netmarble)'에서 '윈조이(Winjoy)'로 이전되면서 윈조이 대박맞고가 되었다. 이번에도 시청자 참여 게임이었다. 루시아의 처음 자본금은 약 28억원이었고 점당 3만원 방으로 시작했다. 먼저 100만원 미만의 소자금을 갖고온 시청자 두 명을 각각 곧바로 올인시켰다. 세번째로 도전한 시청자는 5800만원의 자금을 갖고 왔다. 루시아는 이 시청자에게 2억원 가까이 뺏기면서 위기를 맞는가 했으나, 결국 단 한 판에 올인시켰다. 그래도 최종 전적 53전 26승 27패의 팽팽한 승부였다.
  • 네번째 시청자는 루시아보다 훨씬 많은 약 124억원의 자금을 갖고 왔다. 이 시청자는 예전부터 맞고를 할 때마다 꾸준히 참여하면서 루시아의 돈을 엄청나게 챙겨갔던 시청자로, 루시아에게는 최대 적수였다. 루시아는 서로의 보유 자금 규모에 맞게 판돈을 '점당 50만원'으로 대폭 올리며 거한 승부를 예고했고, '28억 루시아' 대 '124억 시청자'의 본격 대결이 시작했다. 루시아는 한번에 27억 대박을 내기도 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한때 73억 대 75억 구도까지 만들며 자금 상황을 거의 5:5로 만들었다. 그러나 이후 조금씩 하향세를 타며 40억 밑으로 떨어졌다. 그렇지만 이것도 원금보다는 큰 금액이었기에 나쁜 결과는 아니었다. 점당 50만으로 진행한 1라운드는 40전 17승 23패로 마무리됐다.
  • 루시아는 기세를 더하기 위해 2라운드를 열고 판돈을 점당 300만원으로 올렸다. 이로써 '39억 루시아' 대 '107억 시청자'의 2라운드 대결이 시작됐다. 2라운드 3경기에서 바로 27억을 따는 등, 역시 점당 300만원은 장난이 아니란 걸 보여줬다. 초반 전황은 서로 크게 이겼다가도 크게 지면서 아슬아슬한 균형이 맞춰지는 듯했지만, 루시아는 돈을 점점 잃어갔고 결국 28억원이 되면서 게임을 처음 시작했을 때의 자금으로 원상복귀했다. 그러다 돈을 더 잃으면서 아예 원금도 손실했고 결국 자본금 3억 5천만원까지 추락하면서 벼랑 끝까지 몰렸다. 이때까지가 7승 17패였다. 그러나 루시아는 이후 기세를 회복하여 19승 22패로 스코어 균형을 맞추며 다시 원금을 초과하는 자금을 확보한다. 이후 22승 24패로 59억까지 올렸다. 이렇게 기세를 계속 올리던 루시아는 마지막에 날벼락을 맞았다.
  • 상대방이 일일 손실한도 60억에 걸려서 게임이 끝난 것이다. 이용자 보호를 위해, 하루에 60억 넘게 잃는 순간 게임을 더 이상 할 수 없도록 강제로 막는 규정에 의한 것이었다. 돌이켜 보면, 루시아가 해당 시청자와 1라운드 대결을 시작했을 때는 이미 자정이 훨씬 넘은 시간이었다. 이후 루시아가 돈을 너무 많이 따서 시청자가 60억 이상 돈을 잃자 게임이 중단돼버린 것이다. 이건 올해 1월 19일 방송 중 루시아가 맞고를 하다가 일일 손실한도보다 많은 금액을 잃어 강퇴 당했을 때와 입장만 바뀌었지 완전히 동일한 상황이었다. 루시아는 본인이 직접 겪었던 일인 만큼 해당 규정의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본인이 아니라 상대방이 돈을 잃어도 게임을 못한다는 걸 미처 생각하지 못한 듯했다. 게다가 한창 분위기를 타면서 조만간 시청자를 올인시킬 듯한 기세를 타고 있었기에 더욱 크게 분노했다. 손실한도머니 그런 게 어딨냐며, 60억이란 금액은 누가 정한 거냐며, 정부는 왜 새벽까지 안 자고 게임을 막냐며 한탄했다. #1 #2
  • 어쨌든 이날 네번째 시청자와의 2라운드는 49전 23승 26패로 마무리됐고, 루시아는 62억, 시청자는 64억을 보유한 상태가 됐다. 이날은 이미 시청자가 손실한도를 다 채웠으니, 이제 다음 자정이 넘어야 승부를 재개할 수 있었다. 루시아는 시청자에게 내일 자정 이후 다시 붙자고 했고, 시청자도 이를 받아들여 재대결이 성사됐다. 둘의 승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2.18. 7월 26일(일): 윈조이 대박맞고

  • 루시아는 일일 손실금액한도가 원래대로 돌아온 자정 이후, 다시 어제의 시청자와 만나서 '맞고' 승부를 재개했다. 루시아 보유금 62억 대 시청자 보유금 64억으로, 서로 자금 규모가 거의 동일했기에 좋은 승부를 펼칠 만한 조건이 만들어졌다. 게다가 '60억' 정도의 보유금은, (판돈에 붙는 수수료까지 따지면) 손실한도 60억에 걸리지 않고 올인시킬 수 있는 절묘한 금액이라 그야말로 끝장 승부를 내기 딱 좋은 상황이었다. 이번에도 '점당 300만'이라는 거대한 판돈이 걸리며, 승부는 그렇게 오래 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 루시아는 7경기에서 30억을 잃으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9경기에서 27억을 따내며 기세를 회복했다. 이후 계속 승기를 잡아갔고, 19경기에서 다시 27억을 따내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그리고 20번째 판에서 시청자를 올인시키면서 최종 전적 20전 13승 7패로 경기는 끝났고, 루시아의 보유금은 115억이 됐다.

2.19. 7월 27일(월): 락 오브 에이지 3

  • 락 오브 에이지 3를 했다. '락 오브 에이지' 시리즈는 그동안 새로운 시리즈가 발매될 때마다 해왔고 이번도 마찬가지였다. 락 오브 에이지 3도 이전 시리즈와 게임 방식은 동일했다. 단순히 표현하면 '돌굴리기' 게임. 상대방이 설치한 장애물을 뚫고 상대방보다 먼저 목표물을 부숴야 하는 일반 모드, 상대방보다 먼저 목표에 도달해야 하는 레이스, 상대방 공을 파괴해야 하는 디펜스 모드, 제한시간 내에 목표에 도달해야 하는 타임 어택, 속도보다는 기교가 중요한 보스전, 경주를 하면서 더 많은 점수를 쌓아야 하는 득점 모드 등 다양한 게임 모드가 있었다. 기본적으로 수많은 장애물들이 있는 만큼, 지난 시리즈들과 마찬가지로 고난 가득한 레이스였다. #1 #2 #3 #4 가장 중요한 건 역시 돌을 잘 굴리는 것이었지만, 장애물을 전략적으로 배치해서 상대방을 잘 막는 것도 중요했기 때문에 피지컬과 뇌지컬 모두 중요했다. 배를 타고 월드맵을 돌아다니며, 세계사에 등장하는 다양한 유명 인물과 사건을 배경으로 하는 여러 가지 스테이지들을 깨면서 별을 수집할 수 있었고, 일정 개수의 별을 모으면 다른 스테이지를 열 수 있거나 아이템을 모을 수 있었다. 고대 그리스부터 시작하여 시간 여행을 하면서 로마 제국, 몽골 제국 등을 거쳐 남미 아즈텍 제국까지 진행하고 방종했다. 객관적으로 보면, 그래도 지난 시리즈에 비해서는 상당히 향상된 실력을 보였다. #1 #2
  • 이 방송이 루시아의 마지막 방송이 되었다.


[1] 토론이 끝나면 유령(Ghost)으로 활동은 가능하지만, 여러 가지 제한이 있고, 무엇보다 고작 유령을 하려고 하는 게임은 아니니...[2] 주사위 5개에서 모두 같은 눈이 뜨는 것으로, 게임 내 최고의 족보. 트위치 스트리머들 사이에서는 "요트" 대신 "야추"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