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1-26 02:18:33

리만스크

스토커 클리어 스카이 지역 일람
늪지 비상경계선 구역 쓰레기장 아그로포롬 검은 계곡
얀타 호수 군 창고 붉은 숲 리만스크 버려진 병원
발전소 바깥지역


1. 개요2. 배경3. 현재 상태4. 리만스크의 배경

1. 개요

러시아어/우크라이나어: Лиманск
영어: Limansk

스토커 클리어 스카이에 등장하는 지역이자 제일 수상한 도시이다. 프리피야트와 달리 실제로 존재하는 도시가 아닌, 체르노빌 근처의 여러 도시를 종합 참조해서 만든 가상의 도시이다.

2. 배경

이 도시는 프리피야트처럼 기술자들이 모여 사는 그냥 평범한 계획 도시이다. 프리피야트는 원자력이라면 이들은 그냥 전기 쪽 사람들이였다. 역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참사 이후 이들도 떠났고 모든 기술자들은 이곳을 떠날수 밖에 없었다고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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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완전한 구라다. 이들의 실험은 완전히 비밀로 붙여젔으며 이들의 도시가 있다는것도 소련정부는 완전히 정보를 막아놓았다. 그래서 그런지 모든 도시의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고 이들이 탈출했다는 말 밖에 없었다. 그들의 연구의 목적은 불명이며 대체 무엇을 연구 한것도 아무도 모른다. 결국 이 도시는 묻혀지게 되었다. 유일하게 알려진 실험 목적은 무언가를 송신하는 레인보우 이미터라는 이름을 가진 안테나로 인간의 의식을 조종하려는 흔적이 남아있다. 붉은 숲 관리인인 포레스터 영감에 의하면, 이 레인보우 이미터의 영향으로 옛 리만스크의 거주민들은 평상시 무언가 기분나쁘게 중얼거렸으며, 소련의 재정난으로 보급품이 끊겨도 국가와 공산당을 찬양했다. 외부인이 도시에 오면(물론 일반인은 못온다.) 알수없는 두통을 겪었다고 한다.

이들의 연구는 체르노빌 참사 이후에도 지속된것으로 보이며 2차 참사가 터지자 거주민들이 전부 재로 산화해 버렸다. 이 때문에 사람이 있었던 곳엔 그을음 흔적이 남았으나 세월이 흐르며 그 흔적조차 사라져 가고 있다. 그들의 연구목적은 모든 x연구소에 전달되었으며 그들의 연구는 x연구소에서 다시 시작되었다. 그런뒤 이 도시는 완전히 사람이 없어지게 되었다. 그뒤 리만스크에는 밴디트[1]용병(스토커)들 그리고 모노리스(스토커) 교단이 자리잡았으며 특히 모노리스들은 이곳을 프리피야트처럼 지키기 시작했다. 그들은 이곳에 기지라도 있는것처럼 행동하고 있다.

3. 현재 상태

용병들과 밴디트들은 주로 리만스크 외곽에 자리잡고 있었다. 하지만 용병들은 밴디트들과의 교전끝에 모두 사망하고 말았으며 몆명은 거품 이상현상에 빠져 돌아오질 못했다. 그뒤 밴디트들은 그곳을 장악했으며 붉은 숲에 위치한 유일한 다리도 끊어놓았다. 하지만 클리어 스카이들이 리만스크로 향하는 다리를 지키고있던 레니게이드들을 쓸어버리기 시작했으며 더구나 어디에선가 나타난 용병들이 다리를 다시 연결해놓는다.[2] 그뒤 클리어 스카이들과 밴디트들과의 전투가 벌어지고 밴디트들은 퇴각했다. 그뒤 클리어 스카이는 리만스크의 중심에 다다르고 그곳에서 에미션이 휩쓸려 연락이 두절됐던 엘리트 군바리들과 교전을 벌이며 결국 클리어 스카이가 드디어 리만스크의 주도권을 확보했다. 하지만 기다리고 있는것은 존의 중심의 주도권을 장악한 모노리스 교단이였다.

클리어 스카이는 모노리스와의 교전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그들은 가까스로 리만스크의 병원으로 향하는 곳인 소방서에 위치한 모노리스 기지를 파괴했고 리만스크의 주도권을 장악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리만스크의 병원으로 돌격한 클리어 스카이는 병원 내에 진을 치고 기다리던 수많은 모노리스와 전투를 벌이게 되고, 너무나도 강력한 모노리스의 화력에 클리어 스카이 대원들은 나아가질 못한다. 하지만 그들의 뒤에서 나타난 스카가 그들과 협력해 모노리스 기관총좌와 저격수를 제거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노리스들은 물러나긴커녕 오히려 계속해서 몰려왔고, 한바탕 난리를 피우고있던 무렵 군에서 보낸 헬기가 와서는 모노리스들과 클리어 스카이들을 죽이기 시작했다. 그것을 본 스카는 헬기를 격추시켜 버렸고, 결국 버티지 못한 모노리스는 지하[3] 도주해버려 클리어 스카이는 체르노빌 원전을 향한 진군을 하게 된다.

여러가지 우여곡절이 많은 지역으로써, 클리어 스카이의 처절한 노력이 보이는 지역이다. 그런데 이곳에는 여러가지 수상한 연구 내력이 보인다. 스토커의 말에 따르면 이곳에는 여러가지 전자 장치를 많이 볼수 있고 숨겨진 연구실이 있다고 말한다.[4] 그리고 많이 알려지지 않아 떡밥이 무성한 신선한 도시이다. 그리고 레베데프는 레인보우 이미터의 정보가 있는 x8연구소의 보고서에서 등장한다.

이 지역의 특징은 프리피야트와 비슷한 느낌의 도시. 아니면 미완성된 도시의 느낌을 준다. 무언가가 건설되려 했다가 멈춰진 공사장 등 여러가지 수상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밤에 어린이들이 놀던 놀이터와 버려진 건물들을 보면 매우 섬뜩하다. 거기다가 비까지 온다면...그리고 2편의 전체적인 특징인 지랄 같은 난이도가 이 스테이지에까지 적용되어 있다. 왜 난이도가 X같냐 하면,
  • 클리어 스카이 특유의 물총 데미지와 미칠듯한 적 체력.
  • 엄청난 숫자의 모노리스 + 군 세력 + 밴티드 잔당[5]
  • 적들의 자비없는 무한 수류탄 스팸
  • 적 전원이 초고급 화기에 관통탄으로 무장.
  • 심심하면 나오는 기관총좌.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더군다나 가장 중요한 사실은 2편에서, 붉은 숲에서 리만스크로 가는 터널을 지날 경우 절대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 (리만스크에 처음 도착하면 터널안인데, 뒤를 보면 터널이 붕괴되어 있다. 마찬가지로 리만스크 다음 행선지인 병원에서 리만스크로 되돌아가는 것도 불가능하므로(이번엔 포크레인이 구덩이를 파놔 올라갈 수 없게 해놨다.) 이건 음모 !! 음모라구 !! 리만스크에 가기 전에 우수한 슈트(외골격 슈트가 제일 적합하다. 방사능 저항력을 비롯해 무게 제한 한도를 늘려주며 자체적인 방탄성능도 제일 우수하기 때문이다.)를 착용하고 무기수리, 탄약보충, 의료품등을 포함한 물자들을 충분히 마련하고 가야한다.

S.T.A.L.K.E.R 2가 나온다면 아마 이곳의 비밀이 밝혀질지도 모른다. 참고로 이곳의 테마는 매우 소름끼치는 노래이다.[6] 연결된곳은 프리피야트 지하 그리고 붉은 숲쪽이다. 다른 연결지대도 있는것으로 보이나 알려지지 않았다.

그리고 이곳에서 영토 분쟁으로 보이는 흔적을 볼수 있는데[7], 프리덤 세력듀티 세력 대원들의 시체를 볼수 있다. 클리어 스카이 대원들과 리만스크로 와서 처음 마주치는 밴디트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들은 마을의 중심부로 향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곳에는 살아있는 프리덤, 듀티 대원은 눈꼽만큼도 안보인다. 아마 이들의 노력은 실패했고 결국 다 죽어버린듯 싶다.

4. 리만스크의 배경

앞서 이야기했듯이 리만스크란 도시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도 당연히 설정의 기본이 된 모델은 존재한다. 프리피야트를 모델로 했다고 알려져 있기도 하나, 분위기나 배경, 건물 특징 등이 많이 다르기에 프리피야트를 모델로 한 것은 아니다.[8]

리만스크는 제작진이 소련에 비밀도시들(체르노빌-1과 체르노빌-2[9] 등)이 많이 있었던 사실을 가지고 이를 아이디어로 삼아 만들기로 생각했다고 한다. 리만스크의 설정에는 브레인 스코쳐의 배경이기도 한 듀가-3가 있는데, 듀가-3는 극비로 지어진 레이더 기지였고 마찬가지로 듀가-3를 운용하는 마을과 기지 역시 비밀이었다. 체르노빌 발전소 핵폭발이 일어난 후 듀가-3의 존재가 알려졌고 사고의 여파로 더 이상 운영이 불가능해져 이후 레이더 기지는 폐쇄되었다.

스토커 SOC에서 나온 브레인 스코처 역시 듀가-3를 모델로 했지만 이는 마을보다는 기지에 가까웠다. 제작진은 후속편에서 새로운 마을을 등장시키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애초에 듀가-3와 얽혀진 비밀도시 체르노빌-2의 도시괴담을 거의 그대로 가지고 오게된다. 실제 듀가-3는 당연히 브레인 스코쳐나 레인보우 리미터 같은 연구시설은 아니다. 그러나 서방의 미사일 공격을 탐지하기 위해 대규모의 레이더를 세우다 보니 실제 강력한 전자파로 인해 설계시 많은 문제가 예상되었다고 한다. 듀가-3가 운영될 때 근처의 나무나 식물들이 죽임당하거나 기지 가까운 곳에 사는 사람들이 두통을 겪는 일들이 발생했다는 이야기가 떠돈다. 더구나 실제 비밀도시였으니 그곳에서 기지를 운영하며 사는 직원들의 존재 역시 모두 비밀이었다. 이러한 미스터리한 풍문들이 레인보우 리미터와 브레인 스코쳐의 모델이 된 것이다.

제작진은 70년대에 만들어진 현대적인 도시인 프리피야트와 비교해서 일부러 더 오래전에 만들어진 소련의 비밀도시 느낌이 나도록 50년대 키에프 도시를 모델로 삼았다고 한다. 물론 이 당시 건물들은 이미 사라지거나 재개발 등으로 인해 제작진의 답사가 불가능했기 때문에 답사 없이 오래된 사진 여러장을 가지고 재현해냈다고 한다. 즉, 리만스크는 체르노빌-2와 듀가-3의 소문을 각색하여 배경설정으로 삼고, 실제 도시 이미지는 오래된 키에브의 사진들을 이용해서 나온 가상의 도시인 것이다.

[1] 웃긴게 분명히 밴디트라고 해놓고 정작 시체 뒤져서 정보를 보면 레니게이드라고 되어있다[2] 이때 벌어지는 전투는 거의 세계대전의 한 장면을 연상캐 할 정도로 재미진 볼 거리중 하나이다.[3] 3편에서 등장하는 그 터널[4] 진짜 있다. 소방서를 잘 뒤져보면 나온다. 그곳은 아마 텔레포트 같은 연구를 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밴디트와 조우한 건물에서 조금만 더 진행하면 모노리스들이 수없이 몰려나오는 조그만 광장이 나타나는 곳에 있다. 광장 한쪽을 보면 주변과 구분되는 벽돌건물이 있는데 벽돌건물 맞은편 건물 구석에 지하로 내려가는 문이 있으니 잘 찾아보기 바란다. 문은 안쪽에서 장애물로 막혀있기 때문에 잘 열리지 않으므로, 힘껏 밀면서 총을 난사하거나 하는 식으로 재주껏 열어보도록 하자. 이 시설은 소련에서 방영했던 'guest from the future'라는 시간여행을 다룬 미니시리즈의 패러디로, 무슨 복선이라기 보다는 일종의 단순한 이스터에그로 보인다. 물론 후속작이 나오면 더 정확한 의미가 밝혀질지도 모른다.[5] 밴디트와 중립이라면 싸울일은 없다.[6] ghost city라는 테마이다.[7] 심지어 건물에 프리덤 마크가 새겨져있는 외곽 지역도 있다.[8] 프리피야트는 애초에 존의 중심지로 설정되며 실제 모습 거의 그대로 등장하기에 이를 또 모델로 해서 새로운 가상도시를 만드는 것은 어색한 일이다.[9] 여기서 체르노빌-2는 듀가-3가 있는 기지의 다른 이름으로, 체르노빌 근처에 레이더 기지가 지어져서 붙여진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