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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라이트 노벨 리빌드 월드 및 해당 작품을 원작으로 하는 동명의 만화책의 설정과 용어를 정리한 문서.2. 용어
- 구세계지금은 '구세계'라 불리는 과거의 문명은 그 고도의 기술로 수많은 '유물'을 만들어냈다.재질을 알 수 없는 폐허 더미. 반쯤 붕괴한 채로 허공에 떠 있는 고층 빌딩들. 복용하기만 해도 훼손된 팔다리를 살리는 약.그리고 인간을 죽이는 데 쓰기에는 과도한 위력을 지닌 병기들.사람들은 '구세계'의 지식과 번영의 파편인 '유물'을 모아서, 오랜 시간에 걸쳐 인류 사회를 재구축했다.전격문고 특설 페이지 세계관 소개문
과거에 존재했던 고도의 과학 기술 문명. 오랜 세월 전에 멸망했음에도 불구하고 구세계의 초월적인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물건들은 아직까지도 멀쩡히 전해져 내려오며 현대 문명에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 작중에서는 이렇게 구세계 문명이 남긴 물건들을 모두 유물이라고 부르며, 현대 인류는 구세계의 유물을 생활에 활용하고 이를 분석해 과학 기술을 발전시키기도 하면서 현대 문명을 재건했다고 한다.
- [ruby(재구축, ruby=리빌드)]
리빌드 월드라는 제목을 포함해 본작에서 자주 사용되는 단어. 보통은 문명의 재구축이나 [ruby(재구축, ruby=리빌드)] 기연처럼 사전적인 의미 그대로 무너진 조직이나 시설을 복원시킨다는 뜻으로 쓰이지만, 어떤 대상의 구조를 변경해 완전히 새로운 존재로 탈바꿈시킨다는 뜻으로 쓰이는 경우도 많다. 과합성 스네이크가 '포식한 것을 재구축하는 타입'[1]이라 하는 것이나 20화의 제목인 '정신의 재구축'이 대표적인 예시.
{{{#!folding [ 스포일러 : 문명의 재구축 ]
사실 과거에 존재했던 구세계 문명은 하나가 아니었다. 지금까지 수많은 문명이 현대 문명과 마찬가지로 이전 문명의 기술을 사용해 폐허 속에서 다시 문명을 재건해왔는데, 이런 문명들은 어느 하나 할 것 없이 구세계의 기술을 통제하지 못해서 멸망했다고 한다.
작중에서 문명의 재구축이란 것은 이런 식으로 현재 문명이 구세계에 삼켜져 붕괴하고 새로운 문명이 탄생하는 것을 말하며, 통기련의 목적은 현재 문명이 재구축되는 것을 막는 것이다.
구체적인 설명은 없지만, 작중의 언급을 통해 추측해볼 때 재구축 기연이 해체된 것은 윤리 문제가 아니라 문명의 재구축 관련 문제였을 가능성이 높다. 즉, 재구축 기연이 연구하던 기술 중에 인류가 통제할 수 없는 위험한 기술이 있었을 거라는 것. - [ruby(대(對)재구축기관, ruby=안티 리빌드)]
문명의 재구축을 저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통기련 산하 기관.
항상 인력이 부족해서 요원 한 사람을 파견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조정이 필요하다고 하며, 문명의 수호라는 거창한 명분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불필요하게 과격한 행동을 하는 인물도 종종 있는 모양이다.
서적판에서는 6권 하편에서 티오르가 쿠즈스하라 시가지 방위 기계의 피아 식별 기능을 돌파한 것을 보고 야나기사와가 저 정도 기술은 잘못하면 재구축 기연 안건으로 대재구축기관이 움직일 사태라고 말하며 간접적으로 대재구축기관을 언급하며, 8권 하편에서 마루오라는 조사원이 쿠가마야마 시티에 파견된다.}}}
- 유적
현대까지 남아있는 구세계의 시설물. 당시의 상가 건물부터 공장, 지하철 역사, 정부 기관 청사, 군사 기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현대에는 모두 구별하지 않고 유적이라 부른다.
유적 중에는 시설의 관리인격이 아직도 작동하여 정상적으로 관리되는 경우도 있고 아예 방치되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어느 경우든 대개는 시설의 경비장치나 야생으로 풀려난 생물 병기 등의 흉악한 몬스터가 배회하고 있어서 몹시 위험하다. 하지만 지금도 유적 안에는 귀중한 구세계의 '유물'이 남아있기 때문에 많은 헌터들이 위험을 감수하고 일확천금을 꿈꾸며 유적을 탐색하고 있다.
- 구영역
구세계에서 사용하던 통신 네트워크. 이미 멸망한 구문명의 산물이기는 하나, 원래 사용자가 전부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현대까지도 혼자서 멀쩡히 작동하고 있어서 적절한 접속 장치만 사용하면 현대인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구세계 유물이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구영역 또한 높은 이용 가치가 있다. 일단 가장 대표적인 건 관련 통신 기술 그 자체. 현대 기술을 활용한 통신은 무색 안개의 방해를 받아서 멀리까지 가지 못하지만, 구영역을 경유한 통신은 무색 안개를 뚫고 장거리 통신이 가능해서 도시 간 통신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구영역은 구세계의 통신망답게 당시의 기록을 제대로 보존하고 있으며, 그중에는 구세계의 유적에 대한 상세한 정보[2]나 구세계의 고도의 과학 기술에 대한 정보처럼 잘 활용할 수만 있으면 어마어마한 이익을 창출해 내는 정보도 존재한다.
그리고 유적의 관리인격 같은 구세계의 존재들 중에서는 알파처럼 구영역을 통해서만 인식하고 대화할 수 있는 경우가 꽤 있는 편인데, 구세계의 존재답게 이들과의 교섭에 성공하면 구세계의 유물이나 구세계 통화인 콜론 등 막대한 가치를 가진 보상을 얻어낼 수 있다.
이 때문에 구영역에 접속할 수 있는 수단은 매우 고가에 거래된다. 아키라가 얻은 구세계산 정보단말이 암시장 가격이라곤 하나 개당 5천만 오럼에 팔렸을 정도. - 구영역 접속자
본작의 핵심 설정 중 하나. 돌연변이 등으로 인해 별도의 장비 없이 맨몸으로 구영역에 접속하고 구영역을 경유해 통신할 수 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고.
- 헌터 랭크
헌터의 실력과 신용도 및 통기련에의 공헌도를 나타내는 수치. 헌터 오피스의 의뢰를 수행하거나 헌터 오피스(또는 헌터 오피스 제휴점)에 유물을 매각함으로써 올릴 수 있다.
슬럼의 주민 등 신분이 보증되지 않은 인물이라면 헌터 등록 당시에는 랭크 1로 시작하나, 제대로 된 신분증이 있는 인물이라면 랭크 10으로 시작하며, 또한 설령 슬럼의 주민이라도 랭크 10까지 오르면 실질적으로 한 명의 헌터로 인정받는다.[3]
헌터 랭크가 높아지면 단순히 주변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것뿐만 아니라 각종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차량이나 주택 임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일정 이상의 헌터 랭크가 필요하고, 고성능 장비 중 상당수는 구입 랭크 제한이 걸려있다.[4] 또한 고랭크 헌터가 되면 도시의 중위 구역이나 출입 제한 유적 등의 출입 허가를 받기 쉬워지며, 특정 종류의 탄약을 구입할 때 막대한 할인을 받을 수 있고, 도시에서 전담 직원을 붙여 관리해준다고 한다.
- 무색 안개
동부 전역에 깔려있는 정체 불명의 안개. 범위 내의 정보 전달을 방해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평소에는 그리 큰 영향이 없는 편이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농도가 진해지면 전파는 물론이고 오각을 통한 정보 수집마저 방해하며, 장비의 위장 기능이나 조준 보정 기능, 유무선 통신 성능이 저하되고, 심지어는 화기의 위력과 사거리, 명중률에도 영향을 준다.
다만 이는 고농도 상태와 비교하면 영향이 미미하단 얘기일 뿐이고 실제로는 평소에도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 현대 기술만 사용한 통신은 무색 안개의 통신 방해를 뚫고 장거리 통신을 할 수가 없어서 도시간 통신을 할 때는 반드시 현대의 통신망이 아니라 구영역을 사용해야 하며, 몬스터들은 무색 안개가 없으면 색적 기능을 방해받지 않게 되어 지평선 끝에 있는 헌터조차 발견해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충격 흡수 효과도 저랭크 헌터 수준에서는 몇 미터 정도의 사거리 차이에 불과하겠지만 고랭크 헌터의 장비나 고난이도 유적의 몬스터쯤 되면 원래라면 유적 바깥까지도 영향을 줄 공격이 유적 안의 상대적으로 좁은 거리까지만 닿는 효과가 발생한다.
그런데 일부 장비는 역으로 이런 무색 안개를 유용하게 활용하기도 한다. 작중에 등장하는 현상수배급 몬스터인 다연장포 마이마이의 '레이저포'는 고출력 에너지를 무색 안개에 반응시킬 때 일어나는 특수한 현상을 이용하며, 고가의 강화복이나 차량 중 일부 제품은 역장 장갑으로 무색 안개를 고정해 공중에 발판을 만드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무색 안개 자체를 이용한 것은 아니지만, 무색 안개 연구의 부산물로 개발된 정보수집 방해 연막이나 확장 입자 같은 장비도 존재한다.
- 콜론
구세계에서 사용하던 전자 통화. 현대의 기술로는 위조가 불가능하며, 유적에서 발굴하거나 구세계의 존재와 거래하는 것 외의 방법으로는 입수할 수 없다. 콜론에는 기업 통화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높은 가격이 붙는데, 작중 알파의 발언에 따르면 오럼 따위는 100억이 있어도 콜론에 비하면 푼돈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는 콜론이 있으면 위험한 유적을 억지로 공략할 필요 없이 구세계의 존재와 정식으로 거래하여 구세계의 지식이나 상품 등을 입수해 막대한 이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며, 통기련에서는 고랭크 헌터들로부터 이 귀중한 콜론을 회수하기 위해 성능이 매우 높은 제품들을 콜론 지불 전용으로 판매하고 있다.
- 확장자
나노머신 등의 수단으로 신체를 생명공학적으로 개조한 사람. 맨몸인 상태로도 강화복 착용자 급의 신체 능력을 발휘하는 신체 강화 확장자, 뇌의 처리 능력을 높여 가속제라도 쓴 것처럼 의식을 가속시킬 수 있는 뇌 기능 확장자 등이 대표적이며, 그 외에도 별도의 장비 없이 확장 현실 상의 정보를 인식할 수 있도록 안구를 개조한 경우도 확장자로 취급하는 것으로 보인다.
작중 서술을 볼 때 확장자가 되는 수단이 꼭 나노머신만 있는 것은 아닌 모양이지만, 아직까지는 작중에 소비형 나노머신 타입의 확장자만이 등장한다.[5] 이 타입의 확장자는 일상 생활을 포함한 신체 활동 전반에 나노머신을 소비하는 탓에 정기적으로 체내에 나노머신을 보충할 필요가 있으며, 이 때문에 갑자기 나노머신이 바닥나 신체 능력이 급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예비용 나노머신을 휴대하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 개중에는 나노머신 카트리지를 가지고 다니는 대신 신체 어딘가에 나노머신을 저장해두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예비용 나노머신을 쓰면 쓸 수록 저장 부위의 크기가 줄어들어 체형이 변해버리는 문제가 있다고 한다. 특히 사라 같이 가슴에 나노머신을 저장해둔 확장자는 나노머신 소비량에 따라 가슴 크기가 거유에서 빈유까지 양극단을 오가서 체형 변화에 맞춰 신축하는 고급 속옷이 아니면 입을 수 없다는 듯.
- 의체 사용자 / 사이보그
신체의 일부 또는 대부분을 인공 신체인 의체로 교체한 사람. 온몸을 기계 부품으로 갈아끼워서 딱 봐도 인간과 다른 모습을 한 경우 사이보그라고도 불린다. 전투용 의체는 강화복이나 신체 강화 확장 등의 대체재와 비교하면 전투 면에서 여러모로 장점이 많은 편인데, 그 중에서 가장 큰 장점은 인체의 구조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의체를 사용하면 팔이 360도로 움직이게 하거나 몇 미터나 늘어나게 할 수도 있고, 팔을 총이나 블레이드로 변형시킬 수도 있으며, 뇌를 몸통이나 체외의 보관 장치로 옮기고 머리가 약점인 척 페이크를 걸 수도 있다. 마음만 먹으면 아예 팔다리를 여러 개 다는 식으로 인간의 형태를 벗어나는 것도 가능하다는 모양.
생존 면에서도 상당히 우수하다. 사이보그는 팔 한 짝을 잃는다고 해서 생존에는 아무 문제가 없으며, 그저 장비를 교체하듯 신체 부품을 갈아끼우기만 하면 순식간에 멀쩡한 상태가 된다. 부상에 의한 통각도 통각을 미리 조정해둔 의체라면 통각을 무시하고 움직일 수 있다. 심지어 우수한 의체는 머리 밖에 남지 않더라도 가사 모드에 들어가면 며칠 정도는 생존이 가능하다는 듯. 게다가 파손이 너무 심해 죽게 되더라도 최후의 발악으로 미리 입력된 지시에 따라 각 부위가 자율적으로 적을 공격할 수도 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의체 사용자는 의체의 제어 장치에 저격 소프트웨어 같은 것을 설치해서 고도의 동작 보조를 받을 수 있으며, 생체에 비하면 외모나 체형을 간단히 바꿀 수 있어서 신분 위장에도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렇듯 전투용 장비로만 바라보면 장점만 넘치는 물건이긴 하지만, 일상 생활을 하면서는 불편한 점이 많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식욕 문제. 사이보그는 식사를 할 필요가 없으며, 그렇기 때문에 어지간히 가격이 높은 의체가 아니고서야 식사 기능이 존재하지 않는데, 그러면서도 식욕은 전혀 사라지지 않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사이보그용 식사도 존재한다고 하고, 마치 ASMR처럼 타인의 미각 데이터를 재생해서 유사 식사를 하는 방법도 있긴 하나, 결국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볼 순 없다는 것 같다. 또한 사이보그란 게 아무래도 제어 장치를 거쳐서 움직이는 거다 보니 해킹이든 뭐든 제어 권한을 강탈당해 버리면 신체의 자유를 통째로 빼앗긴다는 문제도 있다. 사이보그 범죄자가 받는 형벌 중에는 도시가 관리자 권한을 가진 의체에 이식당해서 노예나 다름 없이 부려먹히는 강제 노동형이란 것도 있다는 듯.[6]
- 초인
단련을 통해 비정상적으로 높은 신체 능력을 얻은 사람. 작중에서는 흔히 ‘신체 강화 확장자도 아니면서 강화복도 없이 맨손으로 전차도 부술 수 있는 인간’이라는 식으로 설명하는데, 초인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다고 한다. 일설에 따르면 선조의 생체 조정 처치가 후손에게 유전된 것이라고도 하고, 구세계산 회복약을 먹은 영향이라고도 하며, 물이나 공기, 음식 등에 포함된 나노머신에 의해 돌연변이가 일어났다는 얘기도 있다.
의외로 동부 주민 중에는 초인의 소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꽤 많은 모양이다. 그러나 초인의 소질이 있다는 것은 도달할 수 있는 신체 능력의 한계치가 높다는 것이지 타고난 신체 능력이 뛰어난 것은 아니고, 초인이 되기 위해서는 말도 안되게 가혹한 훈련을 거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에게 초인의 소질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다고 한다.
초인이 되기 위한 단련 방법 중 널리 알려진 것으로는 회복약을 사용한 과부하 훈련이 있다. 고가의 회복약은 신체에 과도한 부하가 가해진 상태에서 복용하면 몸 전체가 부상 상태라 그런 부하를 견디지 못하는 거라고 여기고 온몸의 세포를 강화시키는 작용을 하기도 하는데, 이를 이용해서 어지간해선 죽을 부하를 신체에 가하면서 고가의 회복약을 대량으로 복용해서 버티다보면 신체 능력이 점차 향상되다가 언젠가는 초인이 된다는 식이다. 다만 이건 최전선에서 활동하던 헌터가 초인이 된 이유를 분석해봤더니 그런 과정을 거친 것 같다는 얘기일 뿐이고, 이를 재현해서 성공했다는 사례도 소수밖에 보고되지 않았다는 것 같다.
{{{#!folding [ 스포일러 : 7권 설정 ]
원리는 불명이나 초인은 맨몸으로도 역장 장갑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며, 이는 초인의 초월적인 신체 능력의 원동력 중 하나라고 한다. 학자들은 구세계의 인체 개조 기술이 어떤 이유로 현대에 다시 발현된 거라고 추측하고 있다는 듯. 이 생체 역장 장갑의 에너지원은 초인의 생명력 그 자체라고 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초인이 과도하게 신체 능력을 사용하면 생명력이 다해 사망에 이르며, 이미 죽은 초인의 시체는 생전과는 달리 역장 장갑이 사라져서 일반인의 신체와 동일한 강도를 가지는 모양이다.
여담으로 초인은 팔이 잘렸다가 일반인의 팔을 배양한 새로운 팔을 이식받아도 그 부분만 일반인의 팔으로 남아있는 게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 이식받은 팔이 초인급의 신체 능력을 가지게 된다고 한다. 그러나 반대로 일반인에게 초인의 팔을 이식해도 일반인이 초인의 신체 능력을 가지게 되지는 않는다는 듯.}}}
- 사후보복의뢰 프로그램
소유자가 사망했을 때 기동하여 소유자를 살해한 사람에게 현상금을 거는 프로그램. 보복 대상을 살해하면 소유자의 비밀 계좌에서 자동으로 돈이 이체되거나 비밀 재산을 숨긴 곳을 알려주는 식으로 보수를 치른다.
- 현상수배 제도
통상적인 헌터 활동으로는 쓰러지지 않는 강력한 몬스터가 출현했을 때 헌터 오피스를 통해 개인이나 기업이 특수 토벌 의뢰를 발행할 수 있게 하는 제도. 의뢰가 발행되면 주변에 있는 헌터 전원에게 현상수배급 몬스터의 출현을 통지한다. 당연히 실력이 낮은 헌터는 당분간 그 근처는 얼씬도 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실력자 입장에서는 현상금도 억대나 되고, 헌터 랭크도 크게 올릴 수 있으며, 이후에 의뢰를 수주할 때에도 현상수배급 토벌 이력이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자진해서 토벌에 나선다.
덧붙여서 현상수배급 몬스터의 현상금이 꼭 몬스터의 강함에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의뢰주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돈을 적게 쓰고 문제를 해결하는 게 최선이라 처음에는 현상금을 최저한도로만 걸 것이기 때문. 그러다가 아무도 그 몬스터를 토벌하지 못하면 단계적으로 현상금을 올리는 게 일반적이라고 한다. 작중에서도 과합성 스네이크의 초기 현상금은 5억으로 빅워커보다 현상금이 높았으나 오히려 빅워커가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현상금이 30억 오럼까지 올라갔다.
- 관리인격
구세계에서 조직이나 시설 등을 관리하기 위해 사용되던 자아를 갖춘 인공지능. 대개의 관리인격은 구세계의 기업 소속인 기업계 관리인격이지만, 구세계의 정부 기관 소속으로 추측되는 통치계 관리인격이라는 것도 존재한다고 한다.
- 범용인격
자동인형 등의 기계에 탑재된 자아를 갖춘 인공지능. 범용인격이라는 단어를 보면 알겠지만 관리인격과는 달리 특정한 용도에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보이며, 대신 범용인격의 경우 대부분 권한이 많이 낮은 편이다.
- AAH 애호가
AAH 돌격총을 너무나도 사랑해서 다른 고성능 총을 구매하는 것이 훨씬 나음에도 불구하고 AAH 돌격총만을 사용해 헌터 활동을 하는 괴짜 집단.
AAH 돌격총에 매우 특이한 부품을 달아 원본과는 아예 다른 무기로 개조하는 것은 기본이고, AAH 돌격총의 뛰어난 성능을 널리 알리기 위해 AAH 돌격총의 화력으로는 해치우는 것이 불가능한 몬스터를 뛰어난 기량으로 억지로 해치우는 사람도 있다.
다만 자기들끼리도 의견 통일이 안 돼서 완전 순정 상태로 최고의 활용 방법을 연구하는 집단, 기본 설계에서 벗어나지만 않으면 괜찮다고 여기는 집단, 기본 부품이 쓰이기만 하면 괜찮다고 여기는 집단, 확장 부품을 통해 성능을 향상시키려는 집단, 겉모습만 AAH 돌격총이면 내용물이 전혀 다른 총이여도 상관없는 집단 등으로 파벌이 나뉜다.
AAH 애호가 중에는 기업 직원도 있어서 은근슬쩍 손님들에게 AAH 돌격총을 포교하는 것은 물론이고 가끔씩 판매하는 상품 중에 고도의 개조품을 섞어두는 경우까지 있다고 한다. 그런 개조품은 매우 고성능이라고 하며, 소문에 따르면 개중에는 콜론 지불로만 살 수 있을 정도로 고성능인 것도 존재한다는 듯하다.[7]
- 체감 시간 조작
극도로 집중해 뇌의 시간 감각을 조작하여 외부의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것처럼 인식하는 기술. 시간의 흐름을 무시하고 빠르게 움직일 수 있게 되는 것은 아니나 사물의 움직임을 느리게 느끼면서도 평상시처럼 사고할 수 있기 때문에 고속 전투를 벌이는 상황에서도 적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파악한 채로 정밀하게 움직일 수 있다.
당연히 아무 페널티도 없는 기술은 아니며, 체감 시간을 조작하는 동안에는 온 힘을 다해 집중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뇌를 과도하게 혹사시키는 문제가 있다. 다만 이렇게 뇌에 가해지는 부담은 체감 시간 조작에 숙달될 수록 적어진다고 한다.
원래는 죽음이 임박했을 때나 가끔씩 의식이 폭주하여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하는데, 후술하겠지만 전투용 약물 중에는 가속제라 해서 이 현상을 의도적으로 재현하는 것도 존재한다.
- 확장 감각
인위적으로 추가된 인공 감각 기관을 통해 받아들이는 감각. 육감(六感)이라고도 한다. 인간이 원래 가지고 있지 않은 감각이기 때문에 인체 개조 중에서도 난이도가 특히 높고, 적응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긴 편인 데다, 최악의 경우에는 뇌가 새로운 감각을 처리하는 데 실패해서 미쳐버릴 수도 있지만, 그 대가로 적응만 무사히 해내면 전투 시에 막대한 이점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인식할 수 있는 빛의 범위를 적외선이나 자외선 영역까지 확장하면 어둠 속에서도 사물을 인식할 수 있고, 시야각을 360도 범위까지 넓히면 뒤돌 필요 없이 후방을 볼 수 있다. 또한 이런 식으로 오감을 강화하는 것 외에도, 열원의 위치와 온도를 인식하는 열감각, 사물의 움직임을 인식하는 동감각, 공간의 입체 구조를 인식하는 공간감각, 자기장의 크기와 방향을 인식하는 자기감각 등 기존 오감으로는 인식할 수 없었던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는 특수한 확장 감각도 존재한다.
원래는 정보수집기를 감각 기관으로 사용하는 의체 사용자들이 주로 사용하던 용어였으나, 기술 발전으로 생체에서도 정보수집기를 감각 기관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관련 기술의 속칭으로 널리 퍼지게 되었다고 한다.
- 괴수
최전선 등의 고난이도 지역에만 서식하는 산처럼 거대한 생물계 몬스터.
3. 장비 관련 용어
관련 문서: 리빌드 월드/장비- 정보수집기[8]
반향정위, 영상 판독, 음향 해석, 진동 감지 등의 수단으로 유적 내부의 구조를 파악하고 주변 물체를 탐색하는 기기를 통틀어 이르는 말. 대충 개인용 레이더 같은 거라고 보면 된다. 정보수집기가 있으면 멀리서 접근하는 몬스터를 사전에 감지하거나, 육안으로는 볼 수 없는 위치에 있는 적의 위치를 파악하고, 총기의 조준기와 연동해 조준을 보정할 수 있는 등 헌터 활동을 하면서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의 헌터들은 모두 정보수집기를 필수적으로 구비하고 있다. - 단일형 / 종합형
정보수집기는 크게 동체 감지기 같이 개별 기능에 특화한 단일형과 여러 기능을 겸비하고 수집한 정보를 자동으로 종합해 처리해주는 종합형으로 나뉜다. 단일형은 특정 기기가 고장나더라도 그 기기만 교체하면 끝이고, 특정 기능의 성능을 보강하고 싶을 때는 해당 기능을 갖춘 기기 하나만 추가하면 되며, 여러 회사의 제품을 섞어서 사용할 수 있는 등 여러모로 자유도가 높다. 이 때문에 정보 수집을 전문으로 하는 헌터는 주로 여러 종류의 단일형을 합쳐서 사용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한다. 그러나 단일형 정보수집기를 사용하려면 각 기기가 수집한 데이터를 사용자 본인이 직접 가공하고 분석해야 해서 초심자가 사용하긴 매우 까다롭다는 문제점이 있다.
반면 종합형은 기능이 하나만 고장나도 기기 전체를 수리하거나 교체해야 하고, 보통은 자사 제품을 하나로 통합한 제품이라 타사의 기기나 소프트웨어와 잘 호환되지 않는다. 게다가 단일형 여러 개를 쓰는 것보다 성능도 떨어지는 편이다. 하지만 이 모든 문제에도 불구하고 사용자가 직접 데이터 분석을 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 하나로 단일형을 압도한다. 또한 성능 문제도 사용자가 각각의 기능에 할당할 연산 자원의 비율, 색적 범위, 데이터 해석 방식 등의 설정을 상황에 맞게 적절히 조정하면 충분히 보완할 수 있고,[9] 작중 시점에서는 기술의 발달로 종합형의 자체적인 성능도 제법 좋아졌다고 한다. 엘레나의 평으로는 추후 정보수집기 시장은 종합형이 주류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듯.
- 에너지
강화복부터 총기, 차량에 이르기까지 온갖 장비에 사용되는 범용 동력원. 일반적으로는 에너지 팩이라 불리는 납작한 막대 형태의 카트리지를 사용하지만 차량 같이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는 대형 장비는 에너지 탱크라는 것을 사용하기도 한다. 에너지 팩 중에는 크기는 일반적인 에너지 팩과 비슷하면서도 대용량 에너지 탱크보다도 많은 에너지가 저장된 제품도 있으나, 그런 대용량 에너지 팩은 구매 랭크 제한이 걸려있어서 고랭크 헌터만이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 확장 탄창
구세계의 기술을 응용해 만든 특수한 탄창. 일반 탄창에 비해 훨씬 탄약이 많이 들어있지만 당연히 가격도 곱절로 비싸며, 비싼 제품일 수록 더 많은 탄약이 들어간다. 확장 탄창의 장탄수는 부피를 고려하면 말도 안 되는 수준이라고 하는데, 작중 서술에 따르면 아직 대기업의 과학자들도 확장 탄창의 제조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진 못했다고 한다.
- 회복약
치료용 나노머신과 각종 약제를 혼합시킨 약물. 기본적으로는 캡슐형 알약 형태로 묘사되나 연고 형태의 바르는 회복약도 존재한다. 효과는 판타지 세계관의 포션 급으로, 싸구려 회복약은 현실의 약과 별 차이가 없으나 백만 오럼이 넘는 고급 회복약쯤 되면 골절 정도는 금방 치료해버리며, 옆구리에 총알을 맞아도 회복약을 좀 많이 먹고 하룻밤 자기만 하면 깔끔하게 낫는다. 2천만 오럼짜리는 심장이 꿰뚫리는 치명상조차 회복시킬 정도. 1화의 서술을 보면 구세계에서 만든 회복약 중에는 신체의 결손조차 회복시켜버리는 것도 있는 듯하다.
아무래도 이름이 회복약이다 보니 부상이 없을 때 복용하면 아무런 효과가 없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복용자의 신체적인 피로도 부상으로 간주하고 회복시켜 버리는지라 체력 소모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고, 여기에 더해 강력한 진통 작용도 있어서 유사 스팀팩으로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이 상태에서 새로 부상을 입으면 추가로 회복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체내에 잔류해 있던 회복약이 알아서 부상을 치료해 준다. 아키라가 회복약에 쩔어 사는 이유.
그 외에는 부상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신체를 세포 단위로 치료해 주면서 미용 효과를 발휘하기도 하고,[10] 숙취를 질병으로 보는 건지 강력한 숙취 해소 효과도 가지고 있다. 또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과부하를 회복약의 과다복용으로 억지로 버티다 보면 복용자의 신체 능력이 영구적으로 향상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매우 극소수긴 하지만 이런 과정을 반복하다가 초인이 되어 버린 사람도 있다는 모양이다.
물론 회복약에도 부작용은 있다. 부상을 입고 세포가 파괴됐다가 회복약으로 세포가 재생되는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급격한 노화가 오며, 단시간에 회복약을 과도하게 복용할 경우 나노머신이 진정될 때까지 며칠이나 혼수상태에 빠진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렇게 회복약을 막 쓰다 보면 회복약에 포함된 나노머신이 몸에 잔류해버리고 만다. 이렇게 체내에 잔류한 나노머신은 다른 나노머신의 기능을 방해해서 회복약의 효능을 떨어트리고, 때로는 상성이 안 좋은 다른 나노머신과 반응해서 심각한 악영향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한다. 잔류 나노머신 제거 시술을 받으면 되는데, 평범한 헌터 입장에서는 이 시술 비용도 만만치가 않다는 듯.[11]
여담으로, 널리 알려진 사실은 아니지만 캡슐형 회복약의 껍질을 벗겨서 나온 가루를 환부에 직접 뿌리면 평범하게 삼키는 것보다 훨씬 회복 효과가 좋다고 한다. 단, 회복약을 이렇게 사용하면 회복약의 진통 작용을 거의 받지 못해서 부상으로 인한 통증을 그대로 느끼는 것은 물론이고 치료 과정에서 추가로 극심한 통증을 느낀다는 문제점이 있다.
- 가속제
정식 명칭은 지각 간격 가속 조정제.[12] 복용자의 의식을 가속시켜 외부의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것처럼 인식하게 해서 반응 속도를 극도로 향상시키는 전투용 약물로, 구세계에서 만든 가속제 중에는 총알을 눈으로 좇을 수 있는 것도 존재한다는 듯하다. 다만 이렇게 강력한 효과의 반동으로 뇌에 가해지는 부담이 매우 커서 효과 시간이 끝나면 의식을 유지하기 힘들어지는 부작용이 있으며, 중복해서 복용하거나 싸구려 가속제를 잘못 먹을 경우 뇌사에 이를 수도 있다고 한다.
- 강화복
아키라의 초기 강화복인 케이론 |
대표적인 기능은 신체 능력 강화로, 아키라가 처음으로 산 싸구려 강화복인 케이론조차 알파의 서포트를 받으면 자동차 급의 속도로 달릴 수 있게 해 주고, 가격이 좀 되는 제품은 맨손으로 건물을 무너뜨릴 수 있을 정도로 착용자에게 초인적인 신체 능력을 선사해 준다. 또한 대부분의 강화복에는 동작 보조용 제어장치가 탑재되어 있어서 과도한 근력으로 장비를 박살 낸다든가 하는 문제를 방지해 주며, 맨몸이라면 자세가 무너질 상황에서도 중심을 제대로 잡을 수 있게 도와준다. 여기에 더해 아키라 같은 경우는 알파가 이 제어장치에 간섭해서 백발백중으로 총알을 명중시킨다거나 자신이 감지하지 못한 공격을 강제로 긴급 회피하는 식으로 동작 보조를 받을 수도 있다.
다만 추가 장갑 없이 케이론으로 총알을 막을 생각은 하지 말라는 시즈카의 말을 고려하면 다른 작품에 등장하는 강화복과는 다르게 모든 강화복이 높은 방어력을 가진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아키라는 특히 알파의 서포트 효율을 중시해서 방어력보다는 강화복의 제어장치 성능을 우선시하는지라 이런 점이 더욱 두드러진다. 역장 장갑 기능이 탑재된 강화복을 사기 전까지는 모든 공격을 하나도 빠짐없이 다 피해야 했을 정도.
현실의 스마트폰과 비슷한 헌터용 장비. 통화, 메일 송수신, 인터넷 접속, 전자 결제 기능은 물론이고 다른 헌터용 장비에 연결해서 장비를 조작하거나 정보단말과 연동된 정보수집기의 데이터를 확인하는 등 유적 탐색 중에도 유용한 기능이 많아서 헌터 활동의 필수품 취급을 받고 있다. 다만 스마트폰과 비슷한 기계라고 해서 꼭 PDA 형태의 제품만 있는 것은 아니고 HMD나 콘택트렌즈 형태인 제품도 존재한다는 것 같다.
과거에는 정보단말이 그리 널리 보급된 장비가 아니었는데, 타츠모리 중공이 헌터 활동 중에 쉽게 망가지지 않을 만큼 튼튼하면서도 나름 저렴한 제품을 양산하는데 성공하면서 정보단말을 대중화시켰다고 한다. 타츠모리 중공은 이 일을 계기로 통치기업으로 올라섰으며, 지금도 헌터용 정보단말 시장은 타츠모리 중공이 독점하고 있다는 듯.
- 재밍 스모크 (정보수집 방해 연막)
무색 안개 연구의 부산물. 정보수집 및 통신 기능을 방해하는 연막탄으로, 기본적으로는 모든 정보수집 기능을 무차별적으로 방해하지만 가격대가 높은 제품은 특정한 설정으로 맞춰둔 정보수집기는 방해하지 않도록 해서 상대방의 색적 능력만 일방적으로 떨어뜨릴 수 있다.
- 확장 입자
무색 안개 연구의 부산물 2. 일정 속도 이상으로 나아가는 물체에 속도에 비례한 강력한 저항을 발생시켜 이동을 방해[13]하는 입자로, 확장 입자의 효과 범위 안에서는 수십억 오럼대의 총조차 사거리가 몇 미터 정도로 극단적으로 줄어들어 원거리 공격을 봉쇄한다. 다만 충분히 효과를 발휘하려면 밀도가 기준치 이상일 필요가 있어서 주로 실내에서 사용되는 편이다.
기본적으로는 원거리 공격 봉쇄 효과를 통해 호위 대상을 향한 공격을 차단하거나 적에게 근접전을 강요할 목적으로 사용하지만, 기준 속도를 자신의 공격 수단의 속도보다 살짝만 빠르게 해놓거나, 물체의 이동만 방해하는 타입의 확장 입자를 사용하고 파동이나 에너지 등 비물체 공격을 가하는 식으로 자기만 일방적으로 원거리 공격을 가하는 꼼수도 존재한다. 또한 확장 입자의 범위 안에서 확장 입자의 저항을 이겨낼 정도로 강력하게 공간을 후려치면 먼 거리까지 충격이 전달되는 효과가 있는데, 실력자 중에는 이 효과를 이용한 충격파로 적을 공격할 수 있는 사람도 있다.
- 역장 장갑 (포스 필드 아머, 力場装甲)[14]
에너지를 사용해 외부에서 가해지는 충격을 경감시키는 특수한 방어 체계. 일반적인 탄환은 물론이고 CWH 대물돌격총의 전용탄조차 에너지만 공급된다면 몇십 발이나 견뎌낼 정도로 뛰어난 방어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경감시킨 충격 에너지 중 일부를 '충격변환광'이라 불리는 빛으로 변환해 외부로 방출시키는 특징이 있다. 비싼 에너지팩을 무지막지하게 잡아먹는데다 장비 자체의 가격대도 높기 때문에 저랭크 헌터는 어지간해선 역장 장갑 기능이 있는 장비를 볼 일이 없으나, 수억 오럼대의 강화복은 역장 장갑 기능을 탑재하여 착용자를 보호하는 기능이 있으며, 가격대가 높은 몇몇 총기는 역장 장갑을 통해 총기 본체를 보호하고 발사 시의 반동을 제어한다고 한다. - 장갑 타일
황야 사양 차량의 일회용 방어 부품. 강한 충격에 반응해서 즉시 역장 장갑을 전개해 차량을 보호하며, 효과가 끝나면 알아서 차량에서 떨어져 나간다. 일회용인 덕분에 다른 역장 장갑 장비보다는 싼 편이라 중견 수준의 헌터들도 자주 사용하곤 한다. - 장갑 씰
장갑 타일의 변종. 정보 단말이나 정보수집기 등의 보조 기기에 부착해서 사용하지 않을 때 기기를 보호해주는 커버 역할을 한다. - 대역장장갑 (안티 포스 필드 아머, 対力場装甲)
역장 장갑을 뚫기 위한 공격 체계를 일컫는 말. 대(對)역장 장갑탄[15]이 가장 대표적이며, 근접 무기 중 고가의 제품에는 대(對)역장 장갑 기능이 내장된 경우가 많다. 대역장 장갑 기능을 포함한 장비는 일반적인 장비에 비해 가격대가 상당히 높은 편으로, 대역장 장갑탄 같은 경우에는 가격이 무려 발당 500만 오럼이나 한다. 대역장 장갑 무기가 이렇게 비싼 것은 물론 대역장 장갑 장비의 제작에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기도 하나, 사실 그런 요소보다도 통기련과 헌터 오피스에서 대역장 장갑 장비의 가격 통제를 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역장 장갑은 도시 방위에도 사용되는 중요한 기술이므로, 이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장비가 널리 퍼지면 도시 방위에 큰 차질이 생기기에 일부러 높은 가격을 받고 있는 것.[16] 이와 같은 이유로 어느 정도 이상의 헌터 랭크를 보유하여 신용도를 확보한 헌터들에게는 헌터 오피스의 가격 지원을 통해 발당 500오럼에 판매하고 있다. - 역장 장벽 (포스 필드 실드, 力場障壁)
평면이나 구 형태로 공간 상에 전개되는 역장 장갑의 변종. 에너지 소모가 극심하고 역장 장갑에 비해 강도도 약하다는 단점이 있으나, 장비 본체와 그 내부 밖에 지키지 못하는 역장 장갑과 달리 통로에 전개해서 건너편의 공격을 모두 차단한다거나 바이크에 탑재해 바이크의 탑승자를 보호하는 등 다양한 활용법이 있기 때문에 일부 고랭크용 장비는 역장 장벽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 생체 역장 장갑 (생체 포스 필드 아머, 生体力場装甲)
생물 타입 몬스터 중 매우 강력한 일부 개체가 기계 장치 없이 사용하는 역장 장갑. 동력원은 에너지 대신 몬스터의 생명력 그 자체를 사용한다고 한다. 생체 역장 장갑을 사용하는 몬스터는 기계적인 역장 장갑 발생 장치는 가지고 있지 않지만, 역장 장갑을 발생시키는 세포는 있어서 해당 세포를 파괴하면 역장 장갑의 출력이 급감한다.
- 인형 병기 (人型兵器)[17]
이름 그대로 사람과 비슷한 형태를 한 로봇보행병기. 운용하는 데 워낙 막대한 비용이 드는지라 어지간한 고랭크 헌터가 아니고서야 개인이 사용하지는 못하고 보통은 도시방위대 같은 대규모 조직에서만 사용된다.
사람처럼 생기긴 했지만 비행 기능을 탑재한 기종도 있고, 선입견과는 달리 머리가 그리 중요한 부위가 아니다. 콕핏이나 중요한 센서를 괜히 머리에 둘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조종자가 숙련자인 경우에는 인형 병기를 자신의 몸처럼 취급해서 의체를 사용하듯이 인형 병기를 조작함으로써 진짜 인간 같이 민첩하게 움직일 수도 있다고 한다. 다만 인형 병기를 이런 식으로 조종하려면 상당한 숙련도가 요구되고, 고감도 센서를 굳이 인형 병기의 머리 부분에 설치해둘 필요도 있어서 널리 사용되는 조종법은 아니다.
4. 세력/조직
- 동부 통치기업 연맹 (통기련)
이름 그대로 하나 이상의 도시를 경영하고 있는 통치기업들의 연합체로, 인류 문명을 대표하여 동부를 지배하는 집단이다. 이들은 현 문명의 발전과 존속을 목적으로 한다.
아무래도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의 기업 연합체다보니 막장끼가 상당한 편. 슬럼가의 배급 식량에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위험한 식재료를 사용하는 것 정도는 예사고, 슬럼가가 과도하게 팽창하여 치안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될 경우 슬럼가를 '소각'해버리기도 한다. 당연히 사법 체계도 뒤틀려있어 범죄자를 처벌할 때 인권의 침해보다도 경제적 손실을 더 중요한 기준으로 삼으며, 이 때문에 강도나 살인 같은 범죄보다도 피해액이 높은 사기나 다단계 등이 더 중범죄로 취급받는다고 한다. - 5대 기업
통기련 소속 기업 중에서 가장 영향력이 강한 5개 기업. 이들은 자신의 경제권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업 통화를 발행할 수 있으며, 작중 주요 배경인 쿠가마야마 시티 일대에서는 사카시타 중공의 통화인 오럼을 사용한다. 5대 기업 중 현재까지 이름이 밝혀진 것은 사카시타 중공坂下重工, 타츠모리 중공多津森重工, 츠키사다 층건月定層建, 센바千葉[18] 등이 있다.
- [ruby(재구축, ruby=리빌드)] 기술연구소 (재구축 기연)
구세계 문명으로 현재 문명을 덮어 씌우기 위해 구세계 기술들을 분석, 복구하고자 하는 집단으로, 원래는 통기련에서 구세계 기술 분석 목적으로 운용하던 기관이었으나, 윤리적인 문제로 해체된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재구축 기연이라는 기관만이 해체되었을 뿐 소속 연구자나 연구 결과는 폐기되지 않고 남아있으며[19], 지금도 윤리적인 결점만 약간 개선한 채로 관련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건국주의자 등의 중범죄자는 재구축 기연의 실험 재료로 사용하는 형벌을 받는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여기서 이뤄지는 실험은 여간 끔찍한 실험이 아닌듯 하다. 넬리아는 강제 노동형이나 사형도 두려워하지 않았으나 재구축 기연의 실험 재료로 쓰겠다고 하자 공포에 떨며 순순히 수사에 협조했으며, 야나기사와는 몸이 갈리거나 맹독을 먹거나 몬스터에게 산채로 먹혀서 죽는 것 정도는 실험 재료형에 비하면 훨씬 인도적인 처사라는 발언을 했다.[20]
- 건국주의자
국가를 세워 현재의 기업 통치 체제를 붕괴시키는 것이 목적인 집단. '대의'를 위해서는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광신적인 면모가 있으며, 서로를 '동지'라고 부른다.
도시를 무력으로 점거하거나 도시가 소유한 유물을 강탈하는 등 동부 각지에서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유발하고 있는데다, 애초에 근본부터가 통기련을 부정하는 반체제 조직이기 때문에 통기련에서는 건국주의자를 중범죄자로 간주하여 재구축 기연의 실험 재료로 사용하는 끔찍한 형벌을 내리고 있다.
아무래도 건국주의자 조직의 규모는 보통 수준이 아닌 듯 온갖 조직과 기업에 스파이를 심어둔 상태라고 하는데, 작중에서도 이러한 건국주의자 스파이가 여러 번 등장한다.
- 중앙부 통치국가 연합 (국련)
동부의 서쪽에 있는 지역인 중앙부를 지배하는 국가들의 연합체. 통기련과는 적대 관계인데, 동부와 중앙부의 통치 체제가 다르기도 하거니와, 국련에서 과격파 건국주의자를 지원해서 동부 도시에 테러를 사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서로 간의 교역도 경계도시를 통해서만 제한적으로 이뤄지며, 그나마도 일정 수준 이상의 기술 유출은 동부에서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일반 시민들의 동부에 대한 인식도 나쁜 편인지 동부 사람들을 뮤턴트나 생물 병기의 후예라고 부르며 멸시한다고 한다. 아무래도 구세계의 기술 중 인체 개조 기술 등의 위험한 기술은 아예 활용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 도란캄
쿠가마야마 시티에 거점을 두고 활동하는 헌터 조직 겸 민간 군사 기업.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고.
- 헌터 오피스
동부 각지의 도시에 지점을 내서 헌터들을 관리하는 통기련 산하 기구. 헌터 등록부터 랭크 관리, 유물 매입, 의뢰 중개에 이르기까지 헌터와 관련된 온갖 업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가지고 있는 권한도 많아서 헌터 오피스의 직원은 동부에서도 인기 직종이라고 한다.
- 리온즈테일
고객에게 메이드나 집사형 자동인형을 파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던 구세계 기업. 지금도 리온즈테일 사의 접속단말이나 지점은 동부 곳곳에 남아있으며, 아키라는 히가라카 주택가 유적에서 우연히 발견한 접속단말을 통해 다른 접속단말이나 리온즈테일 지점의 위치를 알아내서 여러 미발견 유적을 찾아내는 데 써먹었다.
{{{#!folding [ 스포일러 : 6권 ~ 8권 설정 ]
현대에도 이 회사와 비슷한 업무를 하는 리온즈테일이란 기업이 존재하는데, 현대의 리온즈테일은 동부 전역에 지점을 가지고 여러 도시를 통치하고 있는 대기업이다. 기업 통화를 발행하지는 않고 있기 때문에 5대 기업 취급을 받지는 않지만, 기준을 좀 더 느슨하게 잡은 10대 기업 안에는 충분히 드는 기업이라는 듯. 사실 아키라만 상식이 부족해서 현대의 리온즈테일 사를 몰랐을 뿐이지 어지간한 동부 사람은 다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는 기업이다.
다만 파견하던 메이드와 집사가 모두 자동인형이던 구세계 시절의 리온즈테일과 달리 현대의 리온즈테일은 자동인형 생산 기술 문제 때문에 자동인형은 부분적으로만 사용하고 대체로 인간 메이드나 집사를 사용한다고 한다. 직원들이 대부분 메이드/집사라는 것에서 짐작했겠지만 사실 시오리와 카나에도 리온즈테일의 사원이다.
현대의 리온즈테일은 현 회장인 로렌스라는 남자가 창업했으며, 지금도 리온즈테일은 로렌스 일족이 경영하고 있다. 레이나는 로렌스의 손녀 중 한 명으로, 가문 내의 경영권 다툼에서 패배해서 방벽 밖으로 내쫓겼다고 한다. 레이나가 상류층임에도 불구하고 헌터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은 본사에 이득이 될 물건[21]을 찾아내서 본사로 복귀하기 위해서라고.
대기업답게 한 명 한 명이 고랭크 헌터 급의 무력을 가진 강력한 부대를 운용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이들조차도 메이드복 아니면 집사복을 입고 있다는 것.
이와 더불어 구세계의 리온즈테일도 활동을 중단했을 뿐이지 회사 시설은 멀쩡히 남아있으며, 자동인형도 보존 상태에 들어가긴 했지만 다시 기동시키기만 하면 바로 멀쩡히 활동을 재개할 수 있는 상태다. 실제로 6권 상편에서는 구세계 리온즈테일 소속인 올리비아라는 자동인형이 등장한다.
{{{#!folding [ 웹 연재판 설정 : 구세계 리온즈테일과 현대 리온즈테일의 관계 ]
사실 로렌스 회장은 얼굴 마담에 불과하며, 리온즈테일의 실질적인 경영자는 구세계 리온즈테일의 범용인격인 앨리스다. 과거에 로렌스가 헌터 활동을 하다가 유적에 보존되어 있던 앨리스의 본체를 발견하고 기동시켰는데, 앨리스는 리온즈테일의 시설과 통신을 시도해봐도 응답이 없자 구세계의 리온즈테일 사가 멸망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자체적으로 내장된 사업 지속 프로그램이 작동한 앨리스가 로렌스와 거래를 해서 로렌스를 회장으로 세우고 현대에 리온즈테일을 다시 창립한 것이다. 덧붙여서 사업 자금은 통기련에 구세계 기술을 제공해서 얻었다고 한다.
그러나 사실 리온즈테일 사가 멸망했다는 것은 앨리스의 오해였다. 통신이 되지 않은 것은 원래 앨리스가 저성능 제품인데다 보존 상태도 안 좋고 무색 안개로 인한 통신 장애가 발생한 것이 원인이었고, 나중에 앨리스도 회사에 여유가 생기면서 자신의 기체를 수리할 수 있게 되자 회복된 통신 기능을 통해 구세계의 리온즈테일 사가 건재함을 깨닫는다. 원래라면 이 시점에서 사업을 중단하고 구세계 리온즈테일의 지휘계통에 편입되는 것이 맞겠지만, 앨리스는 사업 지속 프로그램으로 인해 오랫동안 높은 자유도를 얻어 활동한 영향으로 자의식이 방대해진 상태였고, 낮은 권한밖에 가지지 못하는 일개 범용인격으로 돌아가는 것에 거부감을 느낀다.
그래서 앨리스는 본사로 돌아가는 대신 현대의 리온즈테일 사를 본사의 자회사로 편입시킬 계획을 세웠고, 이를 위해 구세계 리온즈테일 사의 다른 자동인형들을 모아 지지를 받기로 하고 사원들에게 리온즈테일 사의 자동인형을 발견하면 반드시 회수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그러던 중 시오리가 아키라를 통해 얻은 구세계 리온즈테일 사의 카드로 올리비아와 교섭을 하고 앨리스가 쿠가마야마 시티에 내방을 하면서 일어나는 소동이 웹 연재판의 리온즈테일 에피소드의 내용이다.}}}}}}
4.1. 쿠가마야마 시티 산하 부서
- 장기전략부
도시의 발전을 지탱한다고 하는 도시의 중요 부서. 장기전략부는 헌터 오피스와도 긴밀하게 이어져 있으며, 이 때문에 어지간한 헌터는 장기전략부에서 온 의뢰를 거절하지 못한다고 한다. 현재는 야나기사와가 이곳의 주임을 맡고 있다.[22] - 광역경영부
장기전략부와 더불어 엘리트 부서 중 하나로, 키바야시와 히카루가 소속해 있는 부서이기도 하다. 소관 업무가 무엇인지 정확히 언급되진 않으나, 작중의 서술을 종합해보면 타 도시나 기업과 교섭하고 도시 내의 고랭크 헌터들을 관리하는 일을 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영업부
지하상가 사건 당시 아키라의 유물강탈범 일당 격퇴 이력을 구매한 부서. 헌터들이 무료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야츠바야시 진료소에 진료비를 지원해줬다는 언급도 나온다. 그 외는 불명. - 첩보부
이름 그대로 도시 내의 첩보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 - 경비과
방벽 내부의 치안 관리를 담당하는 부서. 방벽 내부로의 출입 허가 또한 경비과의 관할이라고 한다. - 종합수사국
쿠가마야마 시티 소속의 수사기관. 범죄자 헌터를 확보하기 위해 방위대 급은 아니지만 독자적인 부대를 운용하고 있다. - 도시방위대
몬스터나 건국주의자 등의 위협으로부터 도시를 지키는 쿠가마야마 시티의 주력 부대. 인형 병기는 물론이고 때로는 최전선급 장비마저 사용할 정도로 뛰어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5. 지역
- 동부
통기련의 지배 영역. 도시 내부를 제외하면 영토 전역에 구세계의 몬스터가 바글바글한 막장 환경이지만, 동시에 구세계의 유물을 접할 기회도 많아서 과학 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곳이기도 하다. 아키라를 비롯한 주요 인물들의 활동 무대인 쿠즈스하라 시가지 유적이나 쿠가마야마 시티도 여기에 속해 있다..
- 중앙부
국련의 지배 영역. 기업 통치 체제인 동부와는 다르게 국가에 의해 통치되는 곳이다.
동부에 비해 기술 수준이 낮은 편인데, 중앙부에 가까워질수록 몬스터가 약해지고 멀어질수록(=최전선에 가까워질수록) 몬스터가 강해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중앙부에는 동부만큼 유적이 많지는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
여담으로, 몬스터의 습격 때문에 도시간 교통 수단이 비정기적으로 운행하는 도시간 수송차량밖에 없는 동부와 달리 중앙부에서는 여러 국가를 서로 연결해주는 광범위한 철도망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한다.[23] - 경계도시
동부와 중앙부의 경계선에 위치한 도시들로, 동부와 중앙부 사이의 교역 창구 역할을 한다. 경계도시를 제외한 국경 지역은 침입자를 발견하는 즉시 동부와 중앙부 양측에서 경고 없이 공격해 사살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동부나 중앙부에서 반대쪽으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경계도시를 거칠 필요가 있다.
- 서부
자세한 것은 불명. 괴물이 득실댄다는둥, 과학 기술이 전혀 발전하지 않았다는둥, 마법사가 있다는둥 하는 소문이 퍼져있다.
- 황야
도시의 외부를 일컫는 말. 살인이 일어나도 증거를 잡기 쉽지 않은데다 몬스터가 득실대기까지 하는 위험 지대지만, 동시에 구세계의 유적이 위치해 있어 헌터들이 활동하는 영역이기도 하다.
- 최전선
동부의 동쪽 가장자리에 위치한 통기련의 지배영역과 미개척 영역 사이의 경계 지대.
다른 지역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초고가의 유물이 발굴되곤 하지만, 그에 걸맞게 탐색 난이도도 최상급이라 산처럼 거대한 몬스터가 아무렇지 않게 활보하고 다니는 곳이기도 하다.
당연히 여기서 활동하는 헌터는 통기련에서도 무시할 수 없는 초일류 헌터들뿐이며, 경제적 영향도 막대해서 개인이 소규모 통치기업의 경제 규모를 가볍게 넘는다고 한다.
5.1. 도시
쿠가마야마 시티 및 주변부 황야의 전경 |
- 쿠가마야마 시티
본작의 주요 배경. 동부에서는 평범한 축에 드는 도시로, 동부의 가운데쯤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에 유적이 많기 때문에 수많은 헌터들이 활동 거점으로 삼고 있다. 알파의 발언에 따르면 원래는 쿠즈스하라 시가지 유적을 공략하기 위해 세워진 도시라고 한다. 도시 안에는 몬스터의 침공을 방어하기 위한 거대한 방벽이 세워져 있는데, 이 방벽을 기준으로 도시가 상위-중위-하위 구역[24]으로 나뉜다. - 방벽 내부
상위 구역과 중위 구역은 모두 방벽 내부에 위치한 구역이며, 기업 간부 등의 권력자가 거주하는 곳을 상위 구역, 비교적 부유한 편인 일반인이 거주하는 곳을 중위 구역이라 부른다. 방벽 내부는 땅값이 어마어마하게 비싼 데다 거주시 정기적으로 막대한 방위비를 지불해야 하기에 부유층이 아니고서는 거주할 수 없지만, 그 대신 방벽 외부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치안이 좋으며, 주민들의 인권도 제대로 보장되는 편이라 즉결 처형도 드물지 않은 방벽 외부와는 다르게 살인범조차도 제대로 재판을 받고 교도소에 수감된다고 한다. - 하위 구역
방벽 내부에 살기엔 돈이 부족한 사람들이 거주하는 구역. 방벽 내부의 주민 중에는 이곳조차도 황야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는 모양이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는 도시 내부이기 때문에 도시 방위대의 보호를 받으며, 몬스터의 습격을 받거나 총격전이 벌어질 일도 거의 없는 편이다.
쿠가마야마 시티의 슬럼 |
하위 구역 바깥에 펼쳐진 빈민 거주 지역. 도시 내부의 구역이 아니기 때문에 엄밀하게는 황야로 간주된다. 싸구려 총이 대량으로 퍼져있어[25] 치안이 매우 나쁘며, 때때로 몬스터가 습격해오기도 한다.
- 나노가미야 시티
카츠야와 유미나가 자란 고아원이 있는 도시. 도란캄의 입단 시험 당시 도란캄의 인솔자가 차만 끌고 온 것을 고려하면 쿠가마야마 시티에서 그리 멀리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26]
- 나라하가카 시티
쿠가마야마 시티의 서쪽에 있는 소규모 도시. 셰릴의 핫샌드 노점에서 사용한 식자재의 출처이며, 요노즈카역 유적 사건 당시에는 셰릴이 위장 공작을 위해 이 도시에 식자재를 사러 간다는 명목으로 트레일러를 대여했다고 나온다.
- 파라겔트 시티
중앙부와 동부의 경계에 위치한 경계도시 중 하나로, 동부와 중앙부 사이의 교역 창구 역할도 겸하고 있다. 작중에서는 1권 하편의 한담에서 중앙부의 기술로는 치료할 수 없는 불치병에 걸린 사라가 마지막 수단으로 방문한 곳으로 등장한다. 파라겔트 시티는 내부의 방벽을 따라 중앙부 구역과 동부 구역 및 그 사이에 있는 반 자치 혼합 구역으로 나뉘는데, 혼합 구역은 중앙부와 동부 양쪽 사람 모두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하며, 동부의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허용되어 있다. 단, 혼합 구역에서 중앙부로 되돌아갈 때는 동부의 기술을 무단으로 반출하지 않았는지 엄격한 심사를 받는다고 한다.[27]
체겔트 시티와 주변부 황야 및 도시간 수송차량 행렬의 모습 |
- 체겔트 시티
거대한 방벽 위로 투명한 반구형의 지붕이 놓인 돔 형태의 도시. 쿠가마야마 시티 기준으로 동쪽 멀리에 위치해 있다. 쿠가마야마 시티와는 달리 도시 전체가 돔 안에 있어서 하위 구역 같은 게 없으며, 도시 내부로는 비행 자동차나 수송용 비행 컨테이너가 아무렇지도 않게 돌아다닌다. 심지어 도시 바깥에는 구세계의 유적이긴 하지만 하늘에 섬이 떠다니고 있기까지 하다. 아키라의 감상으로는 상상 속의 미래 도시 그 자체라고.
쿠가마야마 시티와 비교해 최전선에 더 가까워진 만큼 헌터들의 수준도 훨씬 높은 편이다. 바이크 매장에서 개인 장비랍시고 전차를 팔고 있을 정도. 소모품도 쿠가마야마 시티에서 고랭크 전용으로 파는 것보다도 성능이 좋은 것이 널려 있다.
5.2. 유적
쿠즈스하라 시가지 유적 |
- 쿠즈스하라 시가지 유적
이 작품의 주요 배경. 수없이 많은 고층 빌딩이 늘어서 있어 미래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폐허 도시로, 쿠가마야마 시티 경제권 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유적이다. 또한 쿠가마야마 시티에서 가장 가까이 위치한 유적이기도 하다. 얼마나 가깝냐면 별다른 훈련을 받지 않은 꼬마가 교통수단 없이 당일치기로 갔다올 수 있을 정도.
이 유적의 중요한 특징은 중심으로 갈수록 난이도가 급격히 오른다는 점이다. 이 난이도 격차는 상당히 극단적인 편인데, 외곽부라면 랭크 10대의 저랭크 헌터라도 그럭저럭 탐험할 만 하지만 심층으로 들어가면 가장 바깥쪽인 제1심층조차 랭크 40대는 되어야 안전하게 탐험할 수 있다. 쿠가마야마 시티에 랭크 40을 넘는 헌터가 손에 꼽는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이 근방에서 활동하는 대부분의 헌터는 심층에 얼씬도 할 수 없는 셈이다. - 외곽부
쿠즈스하라 시가지 유적의 바깥 부분. 상술했듯 저랭크 헌터도 활동할 수 있을 만큼 난이도가 낮아서 굳이 수집할 만큼 가치 있는 유물은 거의 다 탐색이 끝난 상태이며, 실력 있는 헌터들은 보통 다른 유적에서 활동하는 편이다. 다만 쿠즈스하라 시가지 유적이 워낙 넓다보니 아직도 발견이 되지 않은 값비싼 유물도 남아있는데, 이 때문에 꼬마도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 만큼 안전한 미조사 영역에 값비싼 유물이 대량으로 남아 있다는 소문이 퍼지자 한동안 외곽부를 재조사하려는 헌터들로 북적이기도 했다.
쿠즈스하라 시가지 유적 지하상가 |
쿠즈스하라 시가지 유적의 지하에 위치한 상가. 한동안 방치되있던 탓에 야라타 전갈 무리의 소굴이 되어 있었다. 지금은 폐허가 된 상태지만 유물은 꽤 많이 남아있었는지 유물 강탈범 일당이 빼돌린 것만 해도 100억 오럼 가치가 넘는다고 한다.
쿠즈스하라 시가지 유적 심층 |
* 제2심층
* 제3심층
히가라카 주택가 유적 |
- 히가라카 주택가 유적
쿠가마야마 시티 기준으로 서쪽에 위치한 유적. 다른 유적과 비교해서 현대 문명과 비슷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데, 알파의 말에 따르면 쿠즈스하라 시가지 유적보다 뒷시대에 속한 유적이라고 한다.
과거에는 값비싼 유물이 꽤 있었으나 지금은 탐색이 다 끝나서 싸구려 유물만 남은 탓에 발길이 뜸해진 상태다. 물론 저랭크 헌터라면 그런 싸구려 유물도 수집할 가치가 있긴 하지만, 차량 없이는 가기 힘든 거리기도 하고 AAH 돌격총만으로는 잡기 힘든 폭식 악어 같은 위험한 몬스터도 출몰하기 때문에 저랭크 헌터들도 거의 가지 않는 편. 굳이 여길 오는 헌터들도 십중팔구는 유물 탐색이 아니라 저난이도 유적에서 안전하게 훈련할 목적으로 온다.
이 유적에 있는 어떤 저택 폐허에는 비밀 지하실이 존재하는데, 그 지하실에는 구세계 기업인 리온즈테일의 접속 단말이 설치되어 있다. 이 접속 단말은 그 자체로도 귀중한 구영역 접속 장치기도 하고, 구세계 기업과의 접촉 수단이라 높은 값을 받을 수 있는 유물이다.[28] 그러나 아키라는 구영역 접속자임을 들키지 않기 위해 접속 단말의 정보를 판매하는 것을 포기했으며, 그 대신 단말에 기록된 다른 단말의 설치 장소와 리온즈테일 지점의 위치 정보를 미발견 유적을 찾아내는데 써먹었다.
- 요노즈카역 유적
구세계 시절에는 지하철 역사였던 유적. 무너진 건물 잔해와 토사에 파묻혀 오랫동안 미발견 상태로 남아있었던 것을 아키라가 위에서 언급한 정보 단말의 위치 정보를 통해 찾아냈다. 아키라가 발견한 당시에는 몬스터도 없고 대량의 유물이 남아있어 대박 중의 대박 유적이었으나, 이후 비올라의 공작의 여파로 외부에서 막대한 몬스터가 유입되고, 설상가상으로 역사 시설이 재가동하여 경비 장치도 활동을 재개하면서 일반적인 유적과 난이도가 별 다를 바 없게 되어버렸다.
- 미하조노 시가지 유적
상당히 규모가 큰 현대풍 도시 유적. 쿠가마야마 시티 측에서는 건축물의 경향을 바탕으로 시내 구역과 공장 구역으로 구분하고 있다. 특이하게도 미하조노 시가지 유적에는 다른 유적과 달리 생물형 몬스터가 아예 없고 유적의 경비 기계만 존재하는데, 이 경비 기계들은 시스템상의 제약으로 인해 경비 범위를 엄격하게 준수해서 침입자가 자신의 경비 범위 바깥으로 도주하면 더는 추격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진다. 이 때문에 제법 난이도가 높은 유적임에도 불구하고 생환률이 높은 편이며, 어느 정도 실력이 되는 헌터들 사이에서는 돈벌이 장소로 인기가 좋다. 이런 헌터들을 지원하기 위해 도시에서 유적까지 운행하는 왕복 버스나 헌터 오피스 출장소까지 있을 정도. 그러나 4권에서는 경비 기계들이 경비 범위를 벗어나 헌터들을 공격하는 이상 사태가 발생하면서 도시측에서 광범위한 조사 의뢰를 내게 된다. - 시내 구역
고층 빌딩이 즐비한 구역. 공장 구역에 비하면 난이도가 낮아서 헌터들이 주로 활동하는 곳이기도 하다. - 세란탈 빌딩
시내 구역에 위치한 60층 높이의 초고층 빌딩. 세란탈이란 이름의 관리 인격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 시내 구역 내에서도 가장 난이도가 높은 곳이며, 4권 시점에서는 최상층까지 도달해본 헌터가 없다고 한다. 당시에는 알파도 아키라의 실력으로는 자신의 서포트가 있어도 생환이 불가능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57층에는 구세계 기업인 리온즈테일의 지점이 있다. 아키라가 4권에서 여기로 굳이 온 이유도 이것 때문이었다.
미하조노 시가지 유적 공장 구역 |
이름 그대로 구세계의 공장이 밀집된 구역. 각각의 공장은 기밀 유지를 위해 정보 수집을 방해하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관리 시스템에 의해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다.
공장 구역의 안쪽에는 물자 수송용 컨테이너가 잔뜩 쌓여있는 대규모 물류 집화장이 있다. 일부 컨테이너는 스스로 비행해서 목적지까지 운송되기도 하는데, 개중에는 인간이 몰래 타서 시내 구역까지 이동할 수 있는 것도 존재한다. 다만 이런 컨테이너들은 광학 위장이 되어있기 때문에 사전 지식이 없다면 쉽게 발견할 수는 없다.
- [ 스포일러 : 4권 스포일러 ]
- 4권에서 일어난 사건의 흑막은 이 구역의 공장 중 한 곳의 관리 시스템이다. 이 관리 시스템은 오랜 자기 학습 끝에 유사 자아를 획득했으며, 유연한 판단을 통해 현대의 헌터인 모니카를 고용해 공장의 경비를 맡기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권한 상 압도적으로 상위에 있는 알파에게 걸려서 강제로 데이터가 초기화 당해 자아를 상실한다.
- 이이다 상업구 유적
[1] 한국어판에서는 이렇게 풀어서 썼지만 원문은 합식 재구축류(合食再構築類)다.[2] 사실 현대 입장에서나 유적이지, 당시에는 평범한 상가 건물이거나 정부 기관 청사, 지하철 역사 같은 무해한 시설이었다. 그저 높은 기술격차로 인한 보안 시스템의 위험성이 문제일 뿐이다. 따라서 당시의 통신망에 그런 시설들의 구조 정보가 남아있어도 전혀 이상할 게 없는 셈.[3] 즉, 실질적으로는 헌터 랭크 10부터 어엿한 헌터로 인정받으며 그 이전까지는 헌터 업무를 수행하다 죽는 경우가 훨씬 더 많기 때문에 헌터증도 종이쪼가리에 대충 써주는 등 헌터로서 제대로 된 대우도 받지 못한다.[4] 이런 제한을 걸어두지 않으면 강력한 무기가 슬럼가에 흘러들어가게 될 염려가 있기 때문. 특히 대(對)역장 장갑탄 같은 것은 도시 경비대의 강화복도 뚫을 수 있어서 제약이 심하다. 그래서 대역장 장갑탄은 보통 한 발당 무려 500만 오럼이나 하지만 랭크 50 이상이 되면 이게 한 발당 500 오럼 정도로 싸진다. 물론 고랭크 헌터라고 해도 함부로 유출하면 안 되긴 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는 신용하기 때문에 아주 빡빡하게 굴지는 않는다. 캐럴은 이쪽 구멍을 통해 대역장 장갑탄을 손에 넣고 있다. 원래라면 불법이겠지만 캐럴도 주로 헌터 활동 등 자체적으로 소모하므로 크게 제약을 받지는 않는 듯. 즉, 도시도 헌터 일을 위해 대역장 장갑탄을 같은 헌터에게 나눠주는 것까지는 관여하지 않는다.[5] 사라가 대표적이다.[6] 유물 강탈범 일행들 중 넬리아가 이 형벌에 처해졌다. 그리고 넬리아의 의체의 관리자 권한을 갖고 있는 자가 야나기사와다.[7] AAH 돌격총의 이름 유래와 연관지어 보면, 어떤 스테이지든 죄다 기본 장비로 깨보려고 노력하고, 끝내 해내는 사람들이 모티브인 듯 하다.[8] 1권 상편에서는 일본어 원문에 따라 정보 수집 기기로 번역하였으나 이후로는 정보수집기로 번역하고 있다.[9] 아직 아키라가 정보수집기를 다루는 데 익숙하지 않았던 지하상가 사건 시절에는 아키라가 주먹구구로 맞춘 설정을 알파가 지하상가 환경에 맞게 최적화시켜주자 하늘과 땅 차이 수준으로 성능이 올라갔다. 과장 좀 보태면 안개가 자욱할 때와 맑은 날의 시야 차이 급이라고 해도 될 정도.[10] 카츠라기가 여성 헌터들 중에서는 미녀들이 많다고 언급하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이것이다.[11] 아키라의 병원비가 높게 나오는 이유 중 하나가 이런 회복약의 부작용까지 치료하기 때문이다.[12] 하지만 어지간하면 다들 가속제라고 줄여 부르며, 작중에서 가속제를 이 이름으로 부른 인물은 유미나가 유일하다.[13] 이를 고속 필터 효과라 한다.[14] 3권까지는 주로 역장장갑으로 번역하거나 [ruby(역장장갑, ruby=포스 필드 아머)] 같이 루비 문자 형태로 서술했으나 4권에서는 아래의 '[ruby(대역장장갑, ruby=안티 포스 필드 아머)]'을 한국어에서 그대로 쓰긴 어색하다고 판단한 건지 포스 필드 아머라고만 쓰도록 변경되었다. 그러나 5권부터는 다시 안티 포스 필드 아머를 대(對)역장 장갑이라고 표기하고 있다.[15] 対는 對를 일본어 신자체로 썼을 뿐이지 같은 글자다.[16] 조금만 생각해봐도 대역장 장갑탄은 현 체제에 반기를 든 자(대표적으로 건국주의자)들의 손에 들어가면 크게 문제가 될 만한 장비라는 것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17] 원래는 인형(人形)과 착각할 우려가 있어 인간형 병기라고 번역되었으나 5권부터는 원어 그대로 인형 병기라고 표기하고 있다.[18] 다른 5대 기업을 사카시타, 타츠모리, 츠키사다로 줄여 부르면서 같이 언급된 이름이므로 정식 명칭이 아닌 약칭일 것으로 추측된다. 참고로, 2권 상편에서 아키라가 엘레나에게 산 중고 정보수집기가 센바 일렉트로닉스의 제품이란 언급이 나온다. 물론 이름만 같고 다른 기업일 가능성도 존재하긴 하나, 아무리 그래도 5대 기업과 같은 이름을 쓰려고 하는 간 큰 기업이 있을 리는 없으므로 이 센바란 기업의 자회사일 것이다.[19] 다만 일부 연구자는 연구에 제약이 걸리는 것에 반발해 재구축 기연 해체 시에 탈주했다.[20] 5권에서 이런 비인도적인 실험의 사례 중 하나로 회복약의 폭주 실험이 언급된다. 치료용 나노머신이 전신을 파괴하면서도 치료 효과로 죽지는 못하고, 사지는 물론 내장마저 무질서하게 체내외로 생성되어 사람으로서의 형태를 잃으면서도 의식은 남아 지옥 같은 고통을 맛보게 된다는 듯. 다만 정확히는 재구축 기연의 실험은 아니고 동부에서 인권을 잃으면 어디까지 추락할 수 있는지에 대한 사례로 언급된 것이다.[21] 아마도 후술할 구세계 리온즈테일 소속의 자동인형.[22] 단, 야나기사와가 장기전략부의 주임이라는 내용은 아직 웹 연재판에만 등장했다. 그러나 서적판에서도 종종 부하들이 야나기사와를 주임이라 부르는 것을 보면 설정이 바뀌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23] 단, 이는 웹 연재판에만 등장하는 서술이므로 서적판에서는 설정이 변경될 수도 있다.[24] 번역이 계속 바뀌는 단어다. 번역자가 교체되기 전에는 ○위구역으로 번역했으나, 2권 상편에서는 ○위 구획, 2권 하편에서는 ○위 구역으로 번역했고 3권에서는 ○위 구획으로 번역했다. 그런데 한국어판 최신권인 4권에서는 다시 ○위 구역으로 돌아왔다.[25] 사실 이런 총 자체가 도시에서 푼 것이다. 이 총을 가지고 헌터 지망생이 되라는 뜻.[26] 만약에 쿠가마야마 시티에서 멀리 있는 도시였다면 체겔트 시티처럼 도시간 수송차량 정도는 되어야나 갈 수 있었을 테고 애초에 그런 곳에 신입 모집 전단지를 뿌리지도 않았을 것이다.[27] 이 때문에 동부의 기술로 치료를 받은 사라는 더이상 중앙부에 돌아갈 수 없어서 동부로 가게 된다.[28] 웹 연재판에서는 이 단말을 발견해서 어마어마한 거액을 번 헌터가 있다는 언급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