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게임의 일반적인 공격 기술
마나 번, 즉 '마나를 태운다'는 말 대로 적의 마나를 감소시켜 버린다. 쉽게 말해 라이프가 아닌 마나에 데미지를 주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매체에서 마나를 태워버린 반동으로 바이탈리티나 신체에도 데미지가 가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대개 마나가 급격히 소모되어 발생된 에너지가 신체에 해를 입힌다는 설정을 차용한다.컴퓨터가 조종하는 몹을 상대로는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고, 유저끼리의 PvP 상황에서는 특성상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기에 플레이어보다는 몬스터에게 주어 난이도를 조절하는 경우가 많다. 던전앤파이터와 같이 통상행동을 제외한 모든 스킬이 MP를 잡아먹는다면 굉장히 짜증나는 패턴.
물론 몹한테도 아예 효과가 없는 건 아니라, 제한 플레이나 야리코미 할 때 마나 거덜내서 고자 만들기, 이벤트 꼬아서 버그 일으키기 등 색다른 방식으로 쓸 수도 있다(...) 또 여신전생 시리즈처럼 마나가 빡빡한 게임은 잡몹을 좋은 마나 공급원으로 만들어준다.
데몬 헌터의 이몰레이션, 나가 씨 위치의 마나 실드 같이 자기가 MP로 데미지를 대신 받을 것을 선택하거나 이몰레이션과 같이 스스로 마나를 소진시키는 경우에는 마나번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극히 드문 경우이긴 하나, 마법사의 필살기로 나오기도 한다. 이때는 앞의 경우가 아니라 '자신의 모든 마나를 소진해서 일격을 먹이는 기술'이 된다. 예로 달빛조각사에서의 마법인 마나번은 두번째 개념이다.
1.1. 마나번의 예
대충 이렇게 3가지 유형이 있다. 대부분의 매체에서 무속성이며, 위력은 높은 게임도 있고 낮은 게임도 있고, 천차만별.- 1 : 마나만 증발시킨다. (ex: 라스필)
- 2 : 마나를 태우면서 그만큼 HP를 깐다. (ex : 피드백, 기원탄)
- 3 : 마나를 빨아먹는다. (ex : 아스필)
- 2+3 : 마나와 HP 둘 다 빨아먹는다 (ex: 흡마)
- 도타 2: 일반적으로 게임 내에서 마나번으로 취급되는 경우는 2에 해당한다. 닉스 암살자의 마나 불태우기, 항마사의 마나 분해, 분산의 검의 피드백. 이하는 마나번으로 취급되지는 않지만 이상 3번의 분류에 해당된다. 라이온의 마나 흡수, 악몽의 그림자의 악몽의 손아귀. 퍼그나의 체력 흡수는 자신의 체력이 모두 차 있다면 빨아들인 체력을 마나로 전환하는 일종의 변이형 마나 흡수다.
- 던전앤파이터 : 소울 이터의 공격 패턴, 불신위괴의 공격 패턴 피격 패널티, 내딛은 자의 무기 장착 해제시 패널티
- 디아블로 2 : 'Mana burn' 속성을 지닌 챔피언 및 유니크 몬스터[1]
- 메이플스토리 : 아크메이지(불,독)의 스킬 중 '마나 번' 스킬. 다만 대미지가 너무 낮아 SP 처리용 스킬이다.
- 삼국지 11: 특기 소탕과 위풍[2]
- 스타크래프트: 1의 사이언스 베슬과 2의 유령이 사용하는 EMP, 1의 암흑 집정관 및 2의 고위 기사 스킬인 환류.
- 여신전생 시리즈: 흡마 (마나 빨기)
- 엘소드: 보이드 프린세스의 마나 인테이크. 자신 주위에 적들에게 약간의 경직을 주고 마나를 뺏어온다. 마나가 다떨어진 플레이어나 마나가 없는 몬스터에게도 적용된다.
- 워크래프트 3: 나이트 엘프의 영웅 데몬 헌터, 불타는 군단의 악마 유닛 지옥사냥개 등이 지닌 스킬 '마나 연소(Mana burn)'[3], 휴먼의 영웅 블러드 메이지의 스킬 사이펀 마나(마나 흡수), 유닛 스펠 브레이커와 방어 건물 아케인 타워의 패시브 스킬 피드백(일반 공격에 마나감소+추가데미지 효과), 나이트 엘프의 일꾼 위습의 디토네이트(자폭하면서 마나감소+디스펠)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사제의 마나 연소,(+인간 사제의 역순환) 사냥꾼의 살무사 쐐기(삭제) 파멸 악마사냥꾼의 마나 파괴[4] - 하스스톤에서는 악마사냥꾼 직업이 추가되면서 마나 연소로 구현되었다. 악마사냥꾼의 상징 중 하나지만 2021년 야생으로 보내진다는 게 함정.
- 월희: 유미즈카 사츠키의 고유결계인 고갈정원.
- 죽은 마법사의 도시: 첨단장비의 하나로 나온다. 실위력에 비해 마나 소모가 큰 윈드 마법의 단점을 극대화시켜 약간의 미풍을 일으키는 데 주위의 마나를 전부 소모해버리는 원리의 전략병기. 다만 작중에서는 상대가 스스로 마나를 만들어서 소모하는 능력자였던 관계로 아무 의미 없었다. 대인용 마나번 발생장치 이레이저라는 것도 등장했다.
- 타르타로스 온라인: 아엘로트의 마나번. 또 마력상쇄도 MP를 깎는 디버프를 거는 스킬이다.
-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아스필(마나 빨기)과 라스필(순수 마나번).
- 판타지로망스: 거대 워터 젤리의 빅 포그 스킬.[5]
- Warframe: 플레이어가 자성 상태이상에 걸렸을 경우.
2. 슈미드디바의 물 속성 배틀 매직
2.1. 정보
(2009년 12월 13일 기준)종류 : 배틀매직
속성 : 물
등급 : Rare
카드종류 : 배틀매직
소비SP : 4
소환조건 : 4
덱사용제한 : 2장
사용시점 : 방
2.2. 효과
적군 소울은 0이 되고 감소한 수치만큼 적군 유니트의 HP가 감소된다.2.3. 활용법
파이어배트, 광신도같은 AP가 많고 HP가 적은 유니트 카운터용. 그냥 날리고 안정적으로 공격보내는 용도로도 사용 가능. 물덱이 이거 2방 다 날리면, 진짜 무섭다. 당하면 정줄을 놓게되며 심신이 마비되고 구토가... 두 장만 덱에 넣으면 매우 강하고 생각보다 타이밍도 잘나온다!3. 매직 더 개더링
과거에 있었던 룰.각 단계를 넘어갈 때 쓰지 않은 마나가 마나 풀에 있으면 그 마나의 사용자에게 남은 마나 하나당 1점의 피해를 입히는 것이다. 물론 피해를 입은 뒤에 마나 풀은 비게 된다.
2009년 7월 Magic 2010 Core Set 출시 이후 마나번은 없어졌으며, 대신 단계마다 마나 풀에 있는 모든 마나를 비우기만 하는 것으로 바꾸었다.
4. 과거 마비노기에 있었던 마법 무기의 패널티
마비노기의 설정상으로 기본적으로 원드의 마나와 몸 속의 마나가 공명하기 때문에 마법사가 중급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며, 또 이로 인해 달리면서 메디테이션을 할 수 있다는 설정이 있었다. 이를 반영해서 그 시절에는 원드를 들다가 다른 무기로 교체하면 마나가 증발해서 0으로 깎였다.당연히 이는 자유로운 전투를 제약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그 당시의 마법사들은 어떻게든 그 페널티를 줄여보려고 발악을 했다. 예를 들어, 아블 콤보에서 "블"의 위력을 올리는 것은 타격용 원드인데 블레이즈에 쓸 마나를 남기기 위해서 인챈트를 바른 원드와 스왑을 하기도 했을 정도. 심지어는 그 당시의 원드 개조식 중에서는 원드의 마나번을 줄여주는 개조도 있었다. 또한 아이템 중에서 마나 증발을 일정량 감소 시켜주는 포션과 비슷한 아이템도 있었다.
이후에 스태프라는 마나번의 영향을 받지 않는 무기가 나오면서 어떻게든 상황은 나아지나 했지만, 오히려 그 스태프가 페널티가 심한 무기로 밝혀지면서 마법사들은 여전히 마나번에도 불구하고 원드를 활용했다. 이렇게 이어진 기나긴 마법사와 마나번의 싸움은 결국 2011년 9월 원드에서 마나번이 삭제되는 것으로 끝나게 되었다.
어떻게 보면 매직 더 개더링의 개편된 마나번 룰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1] 레이스, 스펙터 등에 붙는 Drain mana 속성이 있고, Mana burn 속성도 따로 있다. 둘 다 평타나 스킬 등 대미지를 입히는 행동에 마나 소진 기능까지 따라붙는데, 후자는 추가 데미지가 들어가는데다 마나를 아주 팍팍 말린다. 레이스, 버닝 소울 등이 챔피언/유니크면 당연히 둘 다 붙을 수도 있다.[2] 삼국지 11에서는 부대의 마나라 할 수 있는 기력을 사용해서 전법을 사용하는데 이 특기들을 가지고 있으면 적들의 기력을 깎아먹을 수 있다.[3] 이름이 이 항목과 똑같다. 매직 더 개더링 등에서 먼저 사용되었던 바도 있고 디아블로 2에서 활용된 예도 있지만 이 단어를 일반적인 용례로 널리 퍼뜨린 것은 데몬 헌터가 사용하던 이 스킬의 영향이 크다.[4] 명예 특성 스킬.[5] 다른 서번트들의 마나번 스킬은 고정수치라 거의 의미가 없지만 거대 워터 젤리의 빅 포그는 마스터시 한번에 적 MP의 절반을 날려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