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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편
에피소드 10에서 라이드벤더 전용의 캔드로이드를 개발하여 히노 에이지에게 넘겨주었다. 그런데 넘겨주는 타이밍과 이 때 했던 말[1]로 인해 열받은 에이지에게 한 대 맞을 뻔했다. 에이지가 겨우 이성을 유지하여 그 주먹에 맞지는 않았으나, 애꿎은 강철 전신박스 하나가 박살냈으며 게다가 그것 때문에 인형이 떨어져 잠깐 멘붕이 왔다.좋은 결말을 위한 메달을 집중시키는 실험을 속행 해 에피소드 16에서는 쿠와가타(사슴벌레)+카마키리(사마귀) 코어 메달과 5000개 가량의 셀 메달을 가멜과 융합한 메즐에게 투입, 거대Greeed를 만들었다. '욕망으로 세계를 재생한다'는 코우가미와는 반대로 폭주해서 날뛰는 거대 그리드를 보고 실험은 성공이라며 좋아했다.
에피소드 19부터 일정한 거처가 없는 다테 아키라가 그의 연구실에서 살게 되었다. 이후 다테와 엮일 때마다 많이 망가지며 개그캐가 된다. 대표적인 것이 다테가 끓여먹던 오뎅국에 실수로 키요짱을 빠뜨려서 난동을 피운 사건.
우연히 알게 된 시라이시 치요코에 대해 이상한 반응을 보이는데 그 이유는 그녀가 이미 사망한 누나 "마키 히토미"와 상당히 닮았기 때문이었다.[2] 이 양반이 집착하는 인형 또한 누나의 유품이나 다름없는 물건이었기 때문이었다. 에피소드 26에선 스토킹까지 하며, 그녀를 보면서 누나를 떠올리다가 "누나!"라고 외치면서 차 핸들에 머리를 박는 개그를 하기도 했다. 1000회 기념 에피소드에서는 원래 영화 촬영에 참여하지 않으려고 했으나 치요코가 촬영 스탭으로 나온다고 하자 곧바로 태세전환한다.
결국 카자리랑 같이 다닌걸 코우가미 회장에게 들켜 경고를 받아 카자리를 메달의 그릇으로 만들려고 했으나 누나의 묘비 앞에서 그에게 역으로 샤치팬더야미가 만들어진다. 어떻게든 샤치팬더야미 앞에 나타나 프테라 캔드로이드를 이용해 막아섰으나, 허무하게 털리다가 버스에게 구조된다.
샤치팬더야미에게 다친 상처를 치요코에게 치료받으며 누나를 투영하면서 백화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1.1. 진실
사실 이게 다 더 큰 흑화를 위한 페이크였다.지금까지 마키의 과거 회상에서 나온 '상냥한 누나'는 거짓된 모습일 뿐이었다. 실제 마키 히토미는 매우 매정하고 차가운 여자였고, '사람은 죽음으로써 완성된다.'는 마키의 지론도 실은 원래 누나의 사상이었다. 결혼을 빌미로 어린 남동생을 두고 떠나려는 모습을 보면 사랑하긴 했는지도 의문이다. 어쨌든 마키에게는 누나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었고, 누나가 결혼해서 자신을 떠나려 하자 불안감과 질투 때문에 집에 불을 질러서 누나를 살해한다. 이 때 아역배우의 광기에 찬 눈매가 일품이다.
아무것도 모른 채 치요코는 마키를 격려하는데, 이게 마키가 원하던 '상냥한 누나'의 모습이었기에 그를 더욱 자극한다. 결국 마키는 그 상냥한 모습이 변하기 전에 세계를 멸망시키겠다는 마음을 품고 완전한 악역이 된다.
지금껏 인형을 갖고 다니거나, '세계의 종말을 원한다'고 했던 것은 자신의 손으로 죽였던 누나를 잊지 못해 그녀가 원하던 욕망을 그대로 실행하고 있던 것이다. 결국 카자리의 꼬임과 치요코를 보고 그간 개발한 것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원격조정해서 폐기하고 모든 캔드로이드를 풀탭, 연구실에 걸려있던 그림을 캔드로이드들에게 들게 하고 로스트 앙크, 카자리와 함께 행동하게 된다. 거점은 자신의 옛 집.
작 중반에 단순히 개그 캐릭터로 전락하고 뭔가 슬픈 과거를 지닌 사람 정도로 이 사람을 인식했던 시청자들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다. 사실 이 양반 아니면 극을 이끌 제대로 된 악역이 없기도 했으니[3] 처음부터 갱생은 무리였겠지만 그래도 누군가가 키요짱을 만지려고 할 때마다 중반에 나왔던 개그캐 성질이 나올 때도 있다. 후술할 공룡 그리드가 되고 나서도 했다.
1.2. 그 이후
코우가미 파운데이션에서 가져온 10매의 공룡계 메달[4]에서 하나를 빼는 것으로 공룡계 그리드를 탄생시키려 했으나 5개의 공룡계 메달이 히노 에이지에게로 날아가면서 자신은 남은 5매만을 소유하게 되었다. 에이지가 그 특유의 "자신에 대한 욕구가 없기에" 공룡계 메달에 이끌렸던 것처럼, "모든 것이 사라지는" 멸망에 대한 욕구를 지닌 그도 공룡계 메달과 상성이 맞은 듯. 카자리에게 부탁해서 자신에게 수중에 있던 5매의 보라색 코어 메달을 투입했으며, 그 영향으로 무생물(물건)에 셀 메달을 투입하는 것으로 야미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생겼다. 이후 악화된 다테 아키라에게 접촉, '선금 5,000만엔, 성공보수 5,000만엔을 주겠다'며 끌어들인다. 하지만 역시나 진짜로 배신한 게 아니었고 자신에게 총구를 돌리자 '그럴 줄 알았다'며 버스에 숨겨둔 비밀자폭장치를 쓰려한다. 하지만 고토가 이미 눈치채고 제거해둔 상태였기 때문에 먹히지 않았고, 파워업시킨 그리드들도 버스데이로 변한 고토에게 코어 메달을 털려 메달은 얻은 것 없이 돈 5,000만엔만 날렸다.상당히 그리드화가 진행된 후에는 다른 그리드들처럼 배경에 보라색 천이 깔리기 시작했다. 게다가 에이지의 보라색 메달을 공명시켜서 폭주를 유도하거나 유인하는 등 그 정도가 점점 심해지는 듯. 회장의 말에 따르면 ''메달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자'와 '거부하는 자'의 차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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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에피소드 42에서 그리드화된 손을 보여줬으며, 안킬로사우루스야미를 보낸 뒤에 눈동자가 보라색으로 빛나며 전신이 그리드로 변하는 실루엣이 나온다. 또한 '그리드의 욕망을 더욱 크게 만들어 인간을 먹고 세계 자체를 먹어버린다'는 목적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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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에이지와 함께 완전 그리드가 되는 게 확정되었다. '인류의 멸망'을 바라며, 5개의 메달만으로 나름대로 완전체의 모습을 갖추었다. 에이지가 5개만으로 오즈를 넘어선 힘을 가진 앙크 완전체와 대등히 싸울 정도다.
44화 마지막, 완전체가 됐다가 라이온(사자) 메달이 반파당해 헐떡이는 카자리를 공격해 반파 당한 메달을 제외한 나머지 메달을 전부 앗아가는 모습으로 처음으로 완전한 그리드체가 모습을 드러냈다. 폭주하지 않는 카자리 대신 앙크에게 관심을 보였고, 에피소드 45에서 카자리가 소유하고 있던 메달을 전부 앙크에게 맡긴다. 또 메즐을 부활시키려고 징징대는 가멜을 단 한 번 공격해 사이, 고릴라 코어 메달에 금이 가게 해 간접적으로 그를 소멸시키는데 일조하면서, 코어 메달 파괴 능력이 보라색 그리드의 능력 중 하나라는 걸 확인시켰다.
더불어 에이지를 폭주시켜 메달을 빼앗기 위해 자신의 메달 2개를 줘버리면서 그를 각성시켜 그리드로 만들어버린다. 하지만 앙크의 방해로 에이지는 변신이 해제되고, 앙크를 메달의 그릇으로 못 써먹겠다며 공격한다.[5]
재단으로 이동해 에이지와 싸우는 중[6] 더블 버스가 끼어들자 숨어있던 우바에게 남은 곤충계 코어 메달을 줘서 완전체로 만들어준다. 결국 폭주 가능성이 없는 앙크를 제외한 마지막 그리드인 우바를 폭주시키기 위해 남은 코어 메달을 전부 투입한 뒤, 세상의 멸망을 가속시킨다.
파이널 에피소드에선 코우가미의 앞에서 키요짱을 자연스럽게 내려놓는 모습을 보였으며, 최종 결전 직전에 이 인형을 치요코의 가게 쿠스쿠시에에 두고 온다.[7] 그리고 에이지와 앙크와 최후의 결전을 벌이고, 에이지의 비장의 수인 프트티라의 엄청난 양의 셀 메달을 사용한 측정 불가능한 위력의 필살 참격 그랜드 오브 레이지를 맞고 절명하는가 싶었으나 메달의 그릇의 힘으로 부활했다. 하지만 이후 앙크의 조류계 메달로 변신한 타쟈도르 콤보에게 밀리고 메달의 그릇 안으로 도주, 타쟈도르 콤보의 보라색 메달 7개 기가스캔(+ 앙크의 불 공격)으로 패배. 보라색 메달의 기가스캔의 위력인지는 몰라도 블랙홀이 생성되고 그 곳에 몸이 분해되고 빨려 들어가며 소멸한다. 사망 시 그는 "아아… 나의 종말… 내가 완성되어 간다….(느아아...나의 종말...내가...완성시키는구나.)" 라는 유언을 남겼다.
그런데 묘하게 기가스캔 직격 후 소멸하면서 마키가 가진 3개의 공룡계 코어 메달이 빨려들어가거나 깨지는 장면이 없어서[8] 어느 정도 무비대전의 떡밥 비슷한 것을 남겼다. 게다가 기이하게도 그 3개의 메달은 프테라, 트리케라, 티라노. 각각 하나씩이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이후 작품에선 부활하지 않았다. 때문에 10th 가면라이더 오즈 부활의 코어메달에서도 로스트 앙크와 함께 등장하지 않았다.
2. 극장판
2.1. 극장판 가면라이더 오즈 WONDERFUL 장군과 21개의 코어 메달
갈라의 목적이 세계의 종말이라는 점에서 자신과 동류라고 하는 메즐의 말에 세계의 종말 뒤에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는 점에서 자신의 목적인 완전한 '무'가 아니라고 반박한다. 하지만 그녀의 힘은 강대해 좀 더 신중히 작전을 짜야한다고 하는 도중 가멜에게 키요짱을 강탈당하자 돌려달라면서 실랑이를 벌이는 개그신을 펼친다. 이후 최종 결전때 우바를 통해 트리케라 메달을 에이지에게 건네준다.3. 외전
3.1. 가면라이더 고스트 전설! 라이더의 혼!
제5장 오즈편 에서 하얀 마법사와 함께 부활해 타케루는 하얀마법사, 마코토는 공룡 그리드를 상대한다.마코토와의 싸움 도중 그를 붙잡고 "당신에게 소중한 사람은 있습니까?, 만약 있다고 한다면, 그것이 보기 흉하게 변하기 전에 끝내는 것을 추천해 드리죠.[9]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궁극의 무(無). 그것이야 말로 사람이 도달해야 할 최고의 경지입니다. 자...당신에게도 좋은 결말을!" 라고 말한다. 그러나 마코토는 "종말이라고? 나는 타케루에게 배웠다. 사람을 믿는 것을! 누군가의 소중한 것을 지키는...당당함을! 무슨 일이 있어도 난 포기하지 않아! 동료의 손을 잡아 같이 향할거야. 그리고 그 손을...절대로 놓지 않을 거야!" 라고 답한다. 직후 오즈 아이콘을 얻은 스펙터 오즈 다마시의 필살기를 맞고 소멸한다.
유언은 "그런가.... 세상은 아직 아름답군..."
[1] 야미에 홀려 욕망이 폭주한 연구원이 다른 사람들이 죽든 말든 폭탄을 터트리던 것을 관찰만 하고 있었다.[2] 참고로 마키 히토미 담당 배우가 시라이시 치요코 역의 카이 마리에다. 1인 2역.[3] 그리드들의 목표라고 해봤자 코어 메달의 회수와 욕망의 추구인데 이 정도 목표를 가지고 최종 보스를 하기에는 스케일이 너무 작아져버린다.[4] 마키의 말에 의하면 이 메달들은 퇴직금 대신으로 가져온 거라고 한다.[5] 이때 앙크의 반격으로 키요짱에 불이 붙은걸 보곤 과거 화재 현장의 기억이 떠올라 반사적으로 키요짱을 바다로 던져버렸다.[6] 공룡계 메달 2개를 넘겨준 상태임에도 프트티라와 호각으로 싸웠다.[7] 그리고 인형의 모습을 마키 자신의 모습으로 꾸며놓았다. 그리고 이후 엔딩에서 쿠스쿠시에 중앙의 이것저것 전시해둔 공간 위에 앉아있는 모습으로 등장.[8] 에이지가 가진 공룡계 메달 7개는 블랙홀에 빨려들어가면서 전부 깨졌고 다른 메달은 깨지지 않고 그냥 빨려들어간다.[9] 훗날, 오즈 10주년 시네마가 역대 최악의 평가를 받게 되자 이 대사가 재조명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