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마-거짓말 사냥꾼 바쿠 등장 게임 | ||||
1부 | 폐건물 탈출하기 | 행맨 | 0엔 도박 | |
M게임 | 황소의 자궁 | 마키아벨리 카드 | ||
피의 교회사 도티 | 동전 구석몰기 게임 | 배틀쉽 | ||
2부 (프로토포로스) | 사신포위 | 언터처블 라인 | 모순유희 | |
독잉약탈 | 핸드쵸퍼 | 에어포커 | ||
3부 (두령 사냥) | 손수건 쟁탈전 | 손수건 떨어뜨리기 | 모래성 땅따먹기 | |
외전 | 칸다타 위기일발 |
1. 개요
도박마에 나온 일종의 도박. 정확히는 "KY선언"이라는 TV프로그램의 하위코너격이며, 마다라메 바쿠의 창작에 가깝다. 다만 바쿠는 게임의 진행자 역할을 맡았고, 실제 게임은 카지 타카오미가 수행했다.니콜로 마키아벨리와 군주론에서 알 수 있듯이,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방법 가리지 않는 게임. 그래서 돈이 계속 움직인다.
2. 상황
본래 오시마 켄타가 진행하는 "KY선언"은 뺑소니 추적 프로그램이었다. 그런데 사회자인 오시마가 뺑소니를 저지르고도 L파일을 통해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자, 바쿠는 카지&마루코와 뺑소니 영상을 만든 후 그것을 제보했다. 즉 그걸 내보내면 영상 분석에 의해 오시마는 방송인 인생이 끝장나고, 반대로 협박죄로 고소한다 한들 바쿠 측에서 오시마의 명령으로 한 일이라고 잡아떼면 같이 엮어들어가는 것. 이에 오시마의 동료이자 치프PD인 카네코 시마오가 돈으로 입막음하려 했지만, 이를 녹화하려다 오히려 들키고 그까지 협박당한다.이에 오시마와 카네코는 어쩔 수 없이 바쿠의 명령에 따라 진짜 범죄를 까발리기로 한다. 6명의 게스트에 맞춰서 6개의 알파벳이 준비되었는데, 이 뒤에는 게스트들이 저지른 범죄가 숨겨져 있으며 순서에 따라 가차없이 폭로된다. 게스트들의 이름은 다음과 같다.
- 요시노 히데키(전직 검사/인기 탤런트 겸 변호사) - 시작하자마자 탈락했다.[1][2]
- 마츠야마 센키치(SNS 벤처 CEO)
- 니트로 마사루(종합격투기 선수)
- 타케다 카즈시게(투자그룹 치프 애널리스트)
- 카라스야마 타카시(야마구치 현 지사)
- 카오미 타카지(범죄인상학연구소 소장 겸 명예회장)
당연하지만 게스트들은 자신이 저질렀던 죄가 드러날지도 모르는 방송에 협력할 의사가 없었지만, 이로 인한 방송 파행을 방지하고자 바쿠가 방송을 시작하기 전 입회인 미다라 유스케의 입회 하에 "이 방송에서 밝히는 것이 거짓이라면 내 전재산을 내놓겠다, 대신 이 방송 내용에서 거짓된 부분이 없다면 방송 종료까지 방송 진행에 협조해달라"라는 카케로 내기를 성립시킨 상태였다.[3] 이를 통해 카케로의 암첩이 개입, 모든 스태프와 게스트는 방송이 종료될 때까지 나가지도 못하고 꼼짝없이 본 방송에서 자신의 죄를 공개하는 것에 협조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하지만 딱히 정의구현을 목적으로 하지 않았던 바쿠는 이런 게스트들에게 어떤 패널을 열 것인지 선택할 방식으로 "마키아밸리 카드"를 제시, 해당 룰에 따라 범죄가 폭로되는 순서를 바꿀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게스트들은 방송 종료 시점까지 자신의 패널이 열리지 않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그리고 바쿠 측은 협력해준 대가로 오시마 겐타가 연루된 뺑소니 사건이 완전히 오픈되는 것을 막는 것으로, 그리고 공통적으로 이 게스트들 중 단 한 명 존재하는 살인범을 방송으로 공개하여 방송을 종료하는 것을 목표로[4] 진행하게 된다. 단, 하술하겠지만 바쿠는 본 게임 자체엔 개입하지 않고 실제 게임은 카지가 범인의 정체도 모른 채로 전담하게 되었다.
3. 게임 방법
패널은 A~F 까지 총 6개의 패널이 있으며, 패널 앞에는 화살표가 존재한다. 화살표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칸 위에 위치할 수 있으며, 이미 2단계까지 공개가 완료된 칸은 무시한다. 이 때문에 처음에는 A가 아닌 B에 화살표[5]가 멈춰 있다.[6] 화살표가 패널을 지목할 시, 패널이 뒤집히며 범죄기록이 공개된다. 패널은 "피해자"와 "범인" 2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처음 지목 시 피해자의 용태나 범죄관련 정보를, 2번째 지목 시 범인의 신상이 공개된다.게스트는 총 10장의 마키아벨리 카드(이하 카드)를 가지고 시작하며 카드를 사용하여 화살표를 움직일수 있다, 카드는 팔을 넣는 통 안에 정리되어 있고, 그 통 안에 있는 홈에 카드를 넣는것으로 사용한다. 따라서 실제로 몇 장을 사용했는가는 알 수 없으며, 한 파트가 끝난 후에 집계된다.
집계가 끝났을때 게스트가 가장 많이 소모한 카드 수 - 두번째로 많이 소모한 카드 수 의 규칙에 따라 화살표가 이동하며, 끝(F)으로 간 화살표는 그 자리에서 방향을 바꿔 다시 반대편의 끝(게임 시작 시점 기준 B)을 향해 이동하게 된다. 단, 1등이 여러 명이면 그 위치에 계속 머물러서 어둠을 마저 폭로하며, 카드를 최소 1장씩은 강제로 사용해야 한다. 또한 카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사람은 자동으로 1장을 쓴 걸로 친다.
그 외에, 카드를 사용하는 매수 등은 최소 1장 이상이기만 하면 상관없으며 게스트들이 직접 무슨 수를 쓰든 협상하여 정하면 된다. 방송 진행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이면 거래든 협박이든 탈취든 파손이든 어떤 방법을 써도 허용된다. 이게 바로 본 게임이 마키아벨리 카드라는 이름이 된 이유.
이 외에도 카드의 처리 기준 등 몇 가지 규칙이 더 있지만, 이는 직접 공개되진 않고 플레이어들이 직접 알아내야 한다. 작중 모든 규칙 및 사양이 공개되었다는 보장이 없다보니 여기에 적힌 내용이 전부인 것은 아닐 수 있다.
- 진행 중 추가적으로 공개된 사양 【 펼치기·닫기 】
- * 플레이어끼리 카드를 어떤 식으로든 거래할 수 있다. 직접 건네서 상대방이 자기 카드처럼 사용하는 것도 가능, 사용하는 장수를 협의하는 것도 가능. 이 경우 어느 플레이어가 누구의 카드를 사용하고 있는지 등도 체크된다. 물론 거래가 아닌 방식으로 타인의 카드에 영향을 끼치는 것도 가능하다. 상술했듯 훔치거나 파손시키거나 강탈하더라도 룰 위반으로 탈락하거나 하지는 않으며, 하술할 파손이 일어나지만 않았다면 사용해도 아무 문제 없다.
- 실제로 카드를 넣지 않았더라도 한 장을 사용한 것으로 취급하는데, 이로 인해 실제 카드의 매수가 10장보다 더 늘어났다 하더라도 유효한 것은 총 10장 뿐이다. 카드를 넣지 않았다 하더라도 지금까지 넣은 것으로 취급된 걸 포함애 10장째까지만 사용할 수 있으며, 여유분은 넣는다 하더라도 사용한 것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따라서 개인에게 주어진 카드의 장수는 10장으로 고정. 물론 타인의 카드를 확보해 사용하는 건 이 한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어쨌거나 카드를 한 장 사용했으므로 자신이 가지고 있던 카드가 한 장 자동으로 사용되지 않는다.
- 만약 어떤 경로로든 더 이상 본인에게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없다는 것이 확인되면, 이후부터는 0장을 넣은 것으로 취급된다. 모두가 0장을 넣고 한 명만 1장만을 넣었을 경우, 이로 인해 발생하는 1장의 차이 역시 이동 조건을 만족한 것으로 취급한다.
- 카드의 인식은 카드를 투입하는 곳에서 카드의 IC칩을 인식하는 것으로 이뤄진다. 반대로 말하면 카드의 IC칩이 부서질 경우 해당 카드는 더 이상 유효한 카드가 아니게 된다.
- 게임의 종료 조건은 프로그램이 종료될 때까지로, 상술한 살인범이 공개될 때까지가 아니다. 게임 자체에 영향은 없는 내용이지만, 이는 스토리 전개에 매우 큰 영향을 끼쳤다.
4. 작중 전개
맨날 적지에서 불리한 게임만 하던 바쿠 일행에게만 몇 없는 유리한 상황에서 진행된 게임, 애초에 자신의 범죄의 폭로를 막으려고 갖은 수를 쓰는 게스트들과 달리 카지는 오시마 켄타의 패널만 완전 공개되지 않도록 주의만 하면 됐기에 처음부터 우위에 서 있었다. 다만 카지가 황소의 자궁 이후 바쿠의 도움 없이 해보겠다고 자원했기 때문에 바쿠는 거의 개입하지 않고 사실상 카지 혼자 승부하는 셈이 된다.
패널이 공개된 순서와 그에 따른 게임의 전개는 다음과 같다.
1. B 패널, 1단계 (범인 - ???)
B 패널의 1단계가 열렸을 때 피해자가 사망했다는 결과부터 나왔기에 어진간한 인물들이 모두 B 패널이 살인죄라고 생각했었다, 게다가 B가 열리자마자 타케다가 움찔하며 '내가 범인이오' 라는 티를 팍팍 냈고 결국 타케다는 다른 게스트에게 전 재산을 쏟아부으며 쾅을 이동시키고자 했다.
2. E 패널, 1단계 (범인 - ???)
결국 쾅을 움직이는 조건으로 타케다는 카지와 카라스야마에게 1억씩 건네고 쾅을 움직이는데 성공한다. 밝혀진 E 패널은 뺑소니 범죄, 바로 오시마 켄타가 염려하고 있던 그 범죄였다. 이 와중에 타케다는 계속해서 카드 투입을 동률로 만들어 E 패널을 마저 열어버리자고 제안하지만, 카지의 협박에 의해 타케다는 이번엔 3억씩을 나머지 게스트 모두(미다짱에게 한 방에 기절했다가 깨어난 니트로 포함)에게 건네며 전 재산을 날려먹는다.
3. B 패널, 2단계 (범인 - 타케다 카즈시게)
타케다의 작전은 성공하는 듯 보였지만 조금이라도 빨리 살인죄를 폭로해서 방송을 끝내려고 한 카네코 PD에게 속아 결국 스스로 B 패널로 쾅을 움직이는 카드 매수를 투입하고 만다. 하지만 모두의 바람과 달리 B 패널은 절도와 가택침입, 동물상해죄로 드러나면서[7] 타케다는 생포되고 게임은 계속된다.
보너스 타임
그러나 보조MC인 미짱에 의해 쾅을 움직일 수 있는 타블렛을 가진 바쿠가 기중기에서 떨어져 기절하면서 잠시 게임이 중단되는 행운이 생긴다. 그리고 미짱은 스스로 가슴을 노출해 심의를 유발하려 했지만 미다라에 의해 제지 및 꽁꽁 묶여 격리된다. 이 보너스 타임 동안 게스트들은 각자 살기 위한 움직임을 취하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 마츠야마 센키치
방송사를 탈취하기 위해 부하직원에게 슈에이신문의 주식을 매입하라고 지시했다. - 니트로 마사루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 - 카라스야마 타카시
마키아벨리 카드의 구조가 교통카드와 같은 IC카드 인식 방식이라는 것을 알아낸다. - 카오미 타카지
가장 처음 리타이어한 A 패널의 요시노의 미사용카드를 확보한다.
4. C 패널, 1단계 (범인 - ???)
부활한 바쿠 디렉터에 의해 임의로 C 패널 1단계가 열린다. 밝혀진 C 패널은 바로 예고되었던 '살인죄'!
1단계 오픈이 끝난 후 마츠야마 센키치가 슈에이신문의 주식을 매입하는데 성공했고, 슈에이신문이 가진 슈에이TV의 주식을 이용해 이 방송 자체를 막으려고 압력을 행사하려 했다. 하지만 미리 주식매입 수를 예상해둔 바쿠에게 역관광을 당하여 애먼 500억만 갈취 당하고 만다.[8]
한 편, 카지는 게스트들을 단합해 이대로 C 패널을 마저 열자고 제안하며 모두 남은 카드를 한 장만 남기고 꺼내여 동률이 나오게끔 유도한다. 만약 이 제안에 응하지 않는 자가 나온다면 그 사람은 "C에 멈추면 곤란하다 = 자신이 살인범이다"라고 자백하는 셈이 되는데, 방송을 멈추려고 500억이나 들였던 마츠야마가 이에 반응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범인이 확정되었다... 싶었지만, 어쩐 일인지 정신줄 다시 붙잡은 마츠야마를 포함해 모두 카지의 제안에 찬성하면서 범인의 정체는 다시 미궁에 빠진 채로 집계가 시작된다.
그리고 집계 결과, 카드 수 1 차이로 쾅이 움직인다.
5. D 패널, 1,2단계 (범인 - 마츠야마 센키치)
이로 인해 드러난 D 패널의 죄는 아동 포르노 범죄, 죄인이 누군지는 명백히 나오진 않았지만 혼이 빠진 마츠야마의 표정과 상술한 주식거래를 통해 그가 범인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분명히 카드수가 모두 1이 되어야 했는데 쾅이 움직이는 바람에 게스트들 모두가 멘붕 상태에 빠지고 카라스야마 타카시가 검증을 위해 모든 게스트들의 카드를 수거하여 매수를 계산한다. 그 사이 공개된 카드 집계 결과 카지를 제외한 모두가 1장만 투입했을 때 카라스야마 혼자 2장을 투입한 것으로 밝혀져 그가 바로 C 패널의 범인임이 명명백백해진다.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카드를 투입하지 않아도 1장을 쓴 걸로 간주한다는 룰을 카라스야마가 악용, 카드를 일부 숨겨두고 있었던 것이었다. 카지가 범인이 이런 수를 쓸지도 모른다 예상하고 같은 방식으로 3장을 투입해 어떻게든 절대 E로 가지 않도록 했지만[9], 카라스야마가 검증을 위해 일부러 파손한 카드까지 같이 떨어뜨린 게 카운팅되지 않아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았다.
카지가 카라스야마와 1:1 대결을 벌일 태세를 취하지만, 이미 카라스야마의 카드를 제외한 모든 카드는 그가 아까 매수 계산을 한다는 핑계로 가져간 사이 모조리 IC칩 부분이 손상되어 폐기된 상황이었다. 결국 이제 쾅을 움직일 수 있는 권한은 오로지 카라스야마뿐.
결국 카지는 바쿠 디렉터에게 다른 게스트들의 카드를 사용해도 되는지 확인받고 남은 게스트들의 카드를 긁어모으려 하지만 남은 카드는 처음 미다라 입회인에게 쳐맞고 기절해있던 니트로 마사루의 카드 1장 뿐. 결국 카지는 그 카드를 투입하여 카라스야마의 1장 카드 투입과 동률을 이루어 그대로 D 패널의 2단계도 열리며 D 패널은 이대로 종료되고 수수께끼의 포르노왕 Mr. 롤리는 산화한다.
6. C 패널, 2단계 (범인 - 카라스야마 타카시)
이제 남은 카드는 1장도 없이 카라스야마는 다른 패널을 하나씩 열면서 방송 종료시간까지 버티기 모드로 돌입한다. 중간에 카지가 카라스야마가 처음 타케다에게 받은 돈을 자신이 갈취한 것을 알리며 카라스야마의 카드를 뺏으려 하지만 그마저도 실패, 결국 카라스야마는 남은 E와 F 패널을 여는데 필요한 2장만 남기고 자신의 나머지 카드마저 폐기시킨다.
이제 카라스야마의 승리가 결정적인 상황에서 카지는 돌연 이 승부는 처음부터 공정한 승부가 아니었음을 알리며 카라스야마에게 마지막으로 범죄를 자백을 자비를 베풀어 주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밝히길, 사실 카지는 A 패널의 요시노 히데키 몫으로 준비된 카드를 모조리 확보하고 있었다! C 패널 1단계에서 이미 이러한 전개를 예감한 카지는 살인범이 확실히 카드 1장만 사용하게끔 몰아넣고 요시노의 카드 5장을 투입, 결국 쾅이 4번 이동하여 도로 C 패널로 돌아오게 만들었던 것이다.[10]
그럴리가 없다며 인지부조화를 시도하는 카라스야마를 외면하고 현실은 C 패널 2단계가 오픈되며 종료되나 싶었는데 오픈되는 순간 갑자기 방송송출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진다. 이는 카케로가 광케이블을 폭파시켜 방송 송출을 불가능하게 만들었기 때문 이때문에 카리스야마는 다 죽어가다가 살아났다고 좋아하는데 갑자기 방송송출이 재개됨과 동시에 모든채널에서 KY선언이 나오기 시작한다. 사실 바쿠는 이미 이것까지 예상하고 있었고 그래서 카케로가 광케이블을 끊었을때를 대비해 이미 예전 케이블타워인 제국타워에 방송송출설비를 모두 가져다놓은 상태였다. 덕분에 카리스야마는 좋아하다가 망하게되고 C 패널 2단계가 오픈되고도 카리스야마는 마지막까지 바락바락 소리질러가며 반항하나 변명할 수 없는 증거들이 하나하나 밝혀지고 결국 파멸한다.[11]
7. E 패널, 2단계
이제 방송 종료를 직전에 두고 사회자 오시마 겐타는 카네코의 격려에 힘입어 자신의 죄를 자백하려고 한다, 그러나 자백을 위해 회상하는 순간, 자신이 실제로 뺑소니를 저지른 기억이 없음을 깨닫게 된다. 술에 취해 있었기 때문에 다음날에야 주변인인 카네코로부터 그런 얘기를 들었던 것. 이에 오시마는 진실을 알기 위해 카지에게 나머지 카드를 사용해 E 패널을 열어달라고 하지만 카네코는 그냥 여기서 끝내자고 한다.
하지만 묶여 있었다가 바쿠에게 구조되고 진실까지 들은 미짱이 타블렛을 바쿠로부터 넘겨받아 E 패널을 열게 된다. 그 결과, 카네코 시마오가 뺑소니 범인이었다는 게 드러난다.[12] 카네코는 자신이 잘못했다고 하지만 오시마는 자신도 죄값을 받기로 하고 당당히 TV에 자기 잘못을 고백한다.[13]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패널 | A | B | C | D | E | F |
죄목 | 마약+강간 | 주거침입+동물상행 | 살인 | 아동 포르노 | 뺑소니 | (불명) |
범인 | 요시노 | 타케다 | 카라스야마 | 마츠야마 | 카네코 | (불명) |
그리고 F부터 Z까지 다른 사람들의 죄를 공개한다는 "룰렛" 예고편이 나오면서 본 게임이 끝난다.
5. 결과
F 패널의 죄는 결국 1단계도 공개되지 않았는데, 형식대로라면 니트로의 죄가 준비되어 있어야하나 F 패널은 그대로 다음 카라메테용 룰렛까지 넘어간 걸로 보아 다른 사람의 죄가 준비되어 있었을 수도 있다. 혹은 카라메테용 룰렛에는 죄에 대한 증거가 없는 빈 껍질이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었을 수도 있다.한편 플레이어로 참가한 카지는 타케다의 재산 8억을 갈취해내며 이제 도박마 세계관에서 만만찮은 갬블러로 성장한다. 다만 바쿠가 개인적으로 게스트들과 승부에 걸었던 10억을 게임 승리자로서 받았는지는 불명. 뭐 나중에 카지가 개인의 실수로 바쿠의 500억을 날려먹으니 이것도 역시 별 의미가 없을 것 같다.
어쨌든 바쿠는 이 시점에서는 마츠야마로부터 500억을 갈취한 덕분에 두령 사냥의 조건 중 하나를 충족시키게 된다.
[1] 분명히 협력하겠다고 하긴 했지만, 본인이 범인으로 몰릴 줄은 몰랐던데다가 미다라 유스케의 입회하에 10억을 걸어서 뺏기고, 또한 보디가드격인 니트로가 미다라의 킥 한 방에 쓰러지자 오줌을 지리는 굴욕까지 당한다(…).[2] 따지고 보면 게임 설명조차 듣지 못한 채 바쿠가 튜토리얼 겸 본보기로 탈락시킨 셈이라 가장 억울한 게스트이다(...)어차피 다 살인마급의 범죄자들인데 억울한게 뭐가 있겠냐만은..[3] 해당 입회를 담당한 미다라 역시 첫 범죄가 완전 공개된 이후 반발하는 게스트 중 니트로 마사루를 손쉽게 때려눕히면서 "방식이 좀 교활하다는 생각이 좀 들기는 하지만, 어쨌거나 게임이 성립되어 있다"라고 판단했다.[4] 다른 범죄들도 가벼운 범죄는 아니기는 했고 실제로 타인을 죽음에 몰아넣게 된 범죄도 있었지만, 전부 살인보다는 가볍게 취급되는 범죄였다. 이로 인해 살인사건을 방영하는 것이 다들 방송의 마지막이 될 것이라 생각한 것. 물론, 제일 큰 이유는 L파일을 통해 분명히 보호받았어야 할 다른 L파일 이용자에게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고 이 방송을 통해 협박하여 카라메테를 성립시키기 위해서.[5] 가운데손가락에 "쾅"이라고 쓰여 있다.[6] A에 해당하는 플레이어가 시작하자마자 완전히 공개되어 탈락된 탓.[7] 피해자는 타케다의 절도로 재산의 대부분을 잃어버리고, 아끼던 애견까지 죽자 실의에 빠져 자살한 것이었다.[8] 슈에이 신문이 슈에이 TV주식 25%를 가지고 있다는 걸 알고 슈에이 신문째로 500억에 매입했는데, 사실 슈에이 신문은 바쿠가 얼마 전에 빚내서 350억에 매입한 뒤 주식을 죄다 팔아 빚을 갚아서 그냥 빈껍데기만 남아있는 상태였다. 더군다나 이런 거래는 서류상으로는 거래 후 일주일 이내에 거래 사실을 신고하면 되는 거라 마츠야마가 확보하려는 시점에선 아직 서류상으로는 이런 흐름이 드러나지 않은 상황. 그러니까 마츠야마는 슈에이 TV의 주식이라곤 전혀 보유하지 않은 슈에이 신문을 바쿠한테서 산 것. 물론 주식을 불법 유출한 거라 소송을 통해 슈에이TV 주식을 되찾을 수 있기야 하겠지만, 그 때가 되면 이미 방송이고 뭐고 모든 게 끝난 후다.[9] 이 방식으로 숨겨진 카드는 최대 3장이기 때문에 이 시점에서 최대 4장까지 투입할 수 있는데, 2장이나 4장을 투입할 경우 범인이 투하한 매수에 따라 E까지 쾅이 움직일 수 있었다. 더욱이 E는 이미 한 번 공개된 사건이기 때문에 이게 완전히 밝혀지면 그걸로 방송을 종료시키지 않을까 예상하기 쉬운 만큼, 이를 역이용해 C에서 움직이지 않도록 2번째 함정을 쳐둔 것이기도 했다. 여담으로, 직전의 500억 갈취로 바쿠의 (표면적)목적이 드러나면서 카지의 이번 방해공작을 통해 이들이 E를 열려고 할 생각이 없음을 확신한 카네코 프로듀서는 이 시점에서 바쿠 일행의 완전한 아군으로 전향한다.[10] 지푸라기라도 잡는 듯이 바쿠에게 다른 게스트의 카드 사용 가능한 것을 확인 받았던 것은 이를 위한 떡밥이었고, 결국 바쿠마저 자신도 묘하게 이용당했다며 감탄한다.[11] 참고로 이 사건은 이미 L파일로 범인이 조작되어 있는 상태였는데, 경찰이 사건을 조작하던 도중 사건 당시에는 존재하지 않고 사건 후에서야 만들어진 휴지를 증거물로 내민것이 발목을 잡혔다.[12] 그때 술에 취해있었던 오시마 겐타는 음주 운전을 할 뻔했으나 카네코가 적절한 타이밍에 오면서 대신 운전을했는데 그때 뺑소니 사고를 내버린 것. 그냥 보면 자기 죄를 친구에게 뒤집은 것 같지만 사실 오시마 겐타가 잡혀들어가도 PD인 자신이 프로그램을 키워 언젠간 겐타를 다시 복귀시키겠다는 생각으로 저지른 일이었다. 사회자는 다른 사람으로 대체할수 있지만 이제 막 시작한 방송의 PD가 잡혀들어가면 프로그램 자체의 존망이 위험해지기 때문[13] 이때 이 둘의 첫만남이 나오는데 상당히 감동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