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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나비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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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의 역대 에피소드
뉴욕상륙작전 2부 / 정준하의 깜짝 공격 나비효과 크리스마스 싱글 파티

1. 개요2. 전개
2.1. 오프닝2.2. 이동2.3. 몰디브 리조트, 북극 얼음 호텔 각각 도착2.4. 결론
3. 기타

1. 개요

시청하기



2010년 12월 18일에 228회로 방영된 무한도전의 에피소드.

오랜만의 공익성 에피소드이며 대한민국 환경부의 협찬을 받아 제작되었다고 한다.

2. 전개

2.1. 오프닝


2010년 12월 2일 일산 MBC에서 오프닝을 진행했다.

정형돈은 12월 1일 오늘을 즐겨라 방송 촬영 도중 왼쪽 발목 인대에 부상을 입어 휠체어를 타게 되었고, 정준하는 연애전선에 문제가 있었는지 분위기가 침울한 가운데 유재석은 정형돈의 빠른 쾌유를 빌었고 정준하는 정형돈의 소원을 말해봐 특집을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는데 형돈은 "내 소원은 준하 형이 빨리 장가 가는 거야"라고 말하고 재석이 "그건 안 돼!"라고 단호하게 얘기했다. 멤버들에게서 항의가 들어오자 재석은 길게 얘기 못한다면서 그 얘긴 당분간 하지 말라고 말한다. 멤버들의 계속된 항의에 재석은 안 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잘 되고 있는 것도 아닌 정체 상태라고 말하며 준하 형은 한마디도 안 할 것이고 자신이 다 말할 것이라고 한다. 하하가 지금 어떤 상태냐고 묻자, 진전도 안 되고 안 되는 것도 아니라며 아까와 똑같이 애매모호하게 대답한다. 이에 노홍철이 "준하 형 사전에 결혼이나 투자는 빼야 할 거 같아"라고 말하자마자 준하가 입을 연다. 재석이 말리는 데도 불구하고 "내가 알아서 할게, 결혼은! 야, 결혼이 뭐 때늦고 이러구 있는 게 있냐"라고 말하자마자 재석은 "형은 마흔 전에 하고 싶다고 그랬었잖아"라고 말하여 준하는 "(우물쭈물) 그러니까 나는... 흐흐 (웃음)"하며 이야기를 이어나가려고 하는데 연애 매니저인 재석이 자신이 얘기하겠다며 "지금 형수님이랑 사귀고 있어. 그리고... 어저께... 하여튼 지금 굉장히 힘들어"라고 말해 준하가 분노한다. 사태가 진정되자 박명수는 정준하에게 니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마지막 히든 카드를 쓰라고 하면서 도움 안 되는 유경험자의 조언을 한다.[1]

재석은 준하의 결혼 얘기를 정리하려고 하지만 더 듣고 싶은 동생들이 떼를 쓴다. 준하는 자신의 결혼과 관련된 얘기를 편집하려고 이 얘기는 다 날리라고(편집하라고) 하지만 재석이 탁자 위의 비행기 장난감을 하나씩 다 잡고 날리라고 말하며 준하 빼고 모두 비행기를 날림으로써 실패한다. 준하는 "자, 커트"라고 외치며 다시 시도했지만 재석이 바로 "손님, 커트하시게요?"라고 말해 다시 실패한다. 싸운 거냐는 형돈에 물음에 단호하게 대답한다.[2] 그러면서 더 이상 질문은 받지 않지만 이미 정준하는 만신창이가 된다. 정준하는 깡생수를 마시며 정신차리려 하고 " 자, 그래서 오늘..."이라고 말하며 세 번째 편집을 시도하지만 침울한 목소리의 "아무 일 없어..."와 명수의 엉덩이춤[3]으로 실패한다.

탁자 위에는 비행기 장난감[4] 7개가 놓여 있었으며, '북극 얼음 호텔'과 '몰디브 최고급 리조트'라고 쓰인 종이도 6개가 있었고, 국내행이라고 적힌 종이가 붙은 교통카드도 있었다. 그리고 하하가 그 옆에 있던 미션 봉투를 열어보았다.
세계 럭셔리 휴양지 체험
무한도전 <환상 여행> 특집!

* 가장 가고 싶은 휴가지 *
몰디브 리조트 VS 북극 얼음 호텔
(단, 티켓은 각 3장씩 총 6장)

멤버들은 형돈을 위한 휴식 특집으로 잠시 생각했으나, 바로 불신했다... 이 분위기에 PD는 "진짜 가서 쉴 거예요!"라고 말했다. 그리고 6개의 표지판 사이에 있던 국내 여행이라 쓰인 표지판을 발견하고 재석은 몰디브 리조트와 북극 얼음 호텔이 전부 국내에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몰디브와 북극 중 어디를 가고 싶냐는 질문에 홍철이 몰디브를 굉장히 좋아한다고 대답하고 준하가 몰디브가 어디에 있는지 아냐고 질문하자 홍철은 자길 테스트 하는 거냐, 몰라서 묻는 거냐고 되물으며 대답을 회피했고, 재석이 테스트 하는 거라고 말하자 대답을 안 한다고 하였고, 길에게 몰라서 물어보라고 하자 빈정 상해서 대답하지 않는다고 말하여 계속 대답을 회피했다. 이렇게 길에게 화살이 돌아갔으며 몰디브가 어디에 있는지 두 번째 글자부터 이야기하는데 ... 그 와중에 하하는 광안리 이야기하는 거냐며 되물으며 남태평양이라고 대답했다. 준하는 이에 훈수를 두며 인도양이라고 말하여 사기꾼에게 정답을 자진납세했다. 그리고 상황극 종결자라며 타박받은 건 덤.

이 분위기를 몰아가면서 상식 문제로 휴가 티켓을 가져가는 게임을 했다.
멤버 문제 결과
홍철 국민 MC 유재석의 젖의[5] 위치를 짚어주세요![6]
무효 처리[7]
형돈 원앙금침 중 금침은 무엇인가요?[8] 하하 정답
명수 혈액의 구성 요소 중 세 가지는? 정준하 하하 정답[9]
재석 '나무는 고요하고자 하나 바람이 그치지 않고, 부모를 봉양하려고 하나 부모는 기다려주지 않는구나'라는 뜻의 고사성어는? 형돈 정답[10]
준하 세계 3대 폭포는? 하하 정답[11]
그 이후에도 하하가 정답을 맞히며 티켓 5장을 독식했고 티켓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주도로 문제를 냈다.
멤버 문제 결과
하하 <아이스크림이 죽었다>를 네 글자로? 준하 정답 / 북극 얼음 호텔 획득
어부들이 가장 싫어하는 연예인은? 명수 정답 / 북극 얼음 호텔, 몰디브 리조트 획득
꿀처럼 단 귤을 한 글자로?[12] 형돈 정답 / 북극 얼음 호텔 획득
형돈 기타, 거문고, 가야금의 줄을 합한 수는?[13] 재석 정답 / 몰디브 리조트 획득
명수 우리나라에 많은 이 있습니다. 성(姓)을 많은 순으로 5개 말하면?[14] 홍철 정답 / 몰디브 리조트 획득[15]

그 와중에 명수는 삼국지의 등장인물 5명을 대보라고 문제를 냈다가 본인이 황충을 몰라서 문제를 폐지하고[16] 곧바로 세 번을 찾아갔다는 말을 했으나 자꾸 관련 단어가 쏟아져나와서(삼고초려, 유비, 제갈량, 제갈공명) 문제를 폐지한 후 가장 마지막에 성씨 관련 문제를 냈다.

마지막으로 비행기 멀리 보내기 게임을 해서 티켓이 없는 길은 1등을 하면 국내 여행에서 몰디브 티켓으로 교환할 수 있었다. 하지만 길의 비행기는 손을 대자마자 멈춰서 사실상 낙을 제외하고는 꼴찌 확정이라 국내 여행에 당첨되었다.
북극 얼음 호텔 :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몰디브 리조트 : 유재석, 노홍철, 하하
홀로 국내 여행[17]: 길

2.2. 이동

티켓을 받지 못한 길을 제외한 6명의 멤버가 김포공항에 모였고 형돈은 휠체어를 탔다. 그런데 몰디브와 북극으로 가는데 봉고차가 등장했고 그 안에서 스튜어디스가 마중을 나왔다.[18] 그리고 차에 탄 멤버들에게 실제 기내 방송처럼 안내방송을 꿋꿋이 전하고 산소 마스크와 구명복까지 준비해오자 멤버들은 당연히 불편해했다.

상황극인데도 불구하고 스튜어디스 2명은 꿋꿋이 안내방송을 진행했으며 명수의 돌발행동에도 태연히 행동하는 게 힘들어 보였다. 백미는 명수, 준하, 형돈의 대화.
형돈: 형, 왜 이렇게 승무원들한테 못되게 굴어요?
명수: 진짜 승무원이 아니잖아요
준하 & 형돈 : 혹시 승무원한테 안 좋은 추억 있어요?
명수: (잠시 침묵한 후) 좋은 추억이 있다곤 할 수 없죠[19]
준하 & 형돈: (웃음 터짐)
명수: (본인도 말해놓고 민망한지 어색하게 웃음)

재석 팀으로 포커스를 옮겨서 이동하던 중 스튜어디스가 기내식이 피시 앤 비프로 준비되어 있다고 안내하자 당시 장염에 걸린 상태였던 하하는 혹시 죽이 있냐고 물어봤으나, 스튜어디스는 탑승하기 24시간 전에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고, 하하는 그런 스튜어디스에게 진상 리액션을 보인다. 물을 요구하는 홍철에게는 당황하다가 옆에 있던 생수병[20]을 권유했고, 비프 세트는 햄버거와 캔콜라였다.

한편 길은 여의도에서 대기하다가 역시 봉고차를 타고 기타를 연주하면서 출발했다.

2.3. 몰디브 리조트, 북극 얼음 호텔 각각 도착


몰디브 리조트와 북극 얼음 호텔로 가는 티켓은 사실 일산에 있는 세트장으로 가는 방향이었고, 북극팀 차가 먼저 도착하여 북극팀 멤버들은 세트의 2층에 만들어진 북극 얼음 호텔에 입장했다. 입장하면서 준하는 이걸 하려고 여권까지 가져왔다고 불평한다. 얼음 호텔은 식탁, 그릇, 수저, 침대, 소파, 장식 전부가 입 돌아가기 딱 좋게 얼음으로 만들어졌으며 썰매와 스케이트까지 구비되어 있었다. 그리고 침대 옆에는 정체 모를 기계까지 있었다.

몰디브팀 차도 뒤이어 도착하였으며 몰디브팀 멤버들은 세트의 1층에 만들어진 몰디브 리조트에 입장했다. 북극 얼음 호텔에서는 몰디브 리조트에 멤버들이 도착하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다. 몰디브 리조트에는 썬베드, 과일, 음료, TV, 에어컨이 구비되어 있었으며 열대 기후인 몰디브처럼 실내를 매우 덥게 만들어 놓아서 두껍게 껴입고 온 겨울옷을 벗어야 할 정도였다.

한편 길은 일산동구청에서 미션지를 열었다.
<스타다큐> 아름다운 '길'

아래 주소로 찾아가서
샤워와 양치질을 하고 옷을 갈아입으세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869번지[21]

PD는 길에게 오늘 스타다큐를 찍는 날이라고 말했고 길은 의심 없이 미션을 이행했다.

한편 몰디브에서는 뜨거운 실내 온도를 견디지 못하고 에어컨을 가동했는데, 그 에어컨의 실외기는 2층 북극 호텔에 놓여 있었고 실외기에서 뜨거운 바람이 나오기 시작하자 북극 호텔에 설치되어 있던 5개의 히터 중 하나가 켜졌다. 하지만 아직은 양쪽 모두 별 걱정은 하지 않는 분위기였다.[22]
히터 가동 수

그러나 얼음이 녹자 걱정하던 준하는 룸서비스를 찾다가 발견한 전화기로 전화를 걸어봤는데 몰디브로 전화가 연결되었고 재석이 전화를 받았는데 준하가 후론트프런트 아니냐고 물어보고 휴식을 취한다며 몰디브 쪽에서 먼저 끊었다. 에어컨 실외기와 히터가 계속 돌아가서 다시 전화를 걸어 후론트(?)가 아니냐고 다시 물어본 건 덤.
준하: 아니 201호... 아니, 후론트(?) 아니에요?
재석: 후론트가 뭐예요, 후론트가? 끊어요!
준하: 후론트 아니에요? 어유 이 되게 불친절하네? 그냥 끊어.
재석: 아니 프런트도 아니고 후론트는 뭐야 (웃음)
준하: 후루론트(?) 맞잖아.
재석: 후론트라라 후론트라라 후론트 루루 라라라~ 후론트라라 후론트라라 후론트 루루 라라라~!
(자막: 룸서비스가 필요할 땐 후론트라라)

북극 얼음 호텔은 실외기와 히터 때문에 서서히 녹아가고 있었으며 북극팀 멤버들은 몰디브에 다시 전화를 걸어 상황을 이야기한다. 전화는 명수와 하하에게 바톤이 넘어가는데, 명수는 꼬마는 빠지라며 어른 바꾸라고 한다.[23] 하지만 그 어른은 지금 전화를 받기 힘든 상태(...)였고, 몰디브 측에서는 더워서 에어컨을 포기할 수 없다며 결국 협상이 결렬된다. 몰디브 측은 에어컨 온도를 더 내리자고 했으나 이미 에어컨을 가장 낮은 온도로 틀어놓은 상태였다. 그리고 몰디브 리조트의 벽에 있는 파이프에서는 조금씩 물이 유입되고 있었다.

천장에서 물이 새는 것을 발견한 몰디브 측은 북극으로 전화를 걸었으나 준하는 재석에게 몰디브에서 에어컨을 가동시켜서 위층의 실외기가 작동하여 얼음이 녹아 물이 새기 때문에 에어컨을 끄라고 했으나 몰디브에서 그럴 수 없다며 전화를 끊고[24] 명수가 다시 몰디브로 전화를 걸어 홍철이 받았지만 진전은 없었고 홍철이 자꾸 이러면 얼음 호텔을 싹 녹여버리겠다면서 선전포고를 했다.

일단은 양측 모두 라면을 끓여먹거나 음악을 듣고 게임을 하는 등 각자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마침 북극에서는 젠가 게임을 하고 있었고 세차게 녹고 있었던 얼음은 물이 되어 몰디브로 유입되고 있었는데 몰디브에서는 파이프로 물이 새는 걸 확인하고 북극에 전화를 걸었지만 마침 젠가가 무너져서 환호하는 소리를 듣고 북극 측에서 일부러 얼음을 녹여 물을 흘려보내는 거라고 오해하게 된다.

그 와중에 각 세트장에서는 영화 나비효과를 상영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온다. 나비가 나오면서 영화가 시작되는가 싶었는데 영화 대신 난데없이 웬 집 안에 들어선 길이 등장했다. 그리곤 길이 집 안에서 하는 행동을 보여주는데 냉장고를 오래 열어두고 있었던 것 때문에 탄소 경보가 뜨며 북극 얼음 호텔의 켜진 히터가 2개로 증가했다. 이를 처음 본 양측 모두 탄소 경보의 존재와 길이 등장하는 지루한 영화에 대해 이해하지 못했다.
히터 가동 수

그리고 북극 호텔 세트장이 더 빨리 녹기 시작할 무렵 이 세트장의 실체가 공개됐다. 2층의 북극 얼음 호텔 세트장과 1층의 몰디브 리조트 세트장은 파이프로 연결되어 북극의 녹은 얼음이 물이 되어 아래층인 몰디브로 고스란히 흘러내려오는 것. 이는 지구 온난화 현상이 가속화되어 북극에 있는 얼음이 녹아 100년 안에 몰디브가 물에 잠길 것을 빗댄 구성이었다. 아래층에서 에어컨을 켜거나 방송을 통해 나온 길이 제작진이 건네준 미션을 수행하면서 탄소를 낭비하는 모습을 보이면 북극 얼음 호텔에 설치된 히터가 자동으로 켜지면서 얼음이 더욱 빨리 녹는 것이다.

이후에도 몰디브와 북극에서는 2차 언쟁을 벌였으나 평행선만을 달렸다. 몰디브에서는 물이 나오는 파이프를 이파리로 막으려 하다가 아무것도 되질 않아서 결국 에어컨을 끄기로 하고, 2층 북극에서는 실외기가 멈추면서 켜진 히터도 1개 줄었다. 내려오던 물이 멈추는 것을 보고 안도하며 몰디브 측은 원인이 무엇일지 생각한다.
히터 가동 수

한편 길은 설거지를 하고 있었는데 물을 틀어놓고 설거지를 하는 모습을 보여[25] 다시 탄소 경보가 뜨고 북극에서는 켜진 히터가 2개로 늘어나며 얼음이 녹는 속도가 다시 빨라진다. 몰디브에서는 다시 항의 전화를 하기 시작했으나 역시 말이 통하지 않고 재석은 북극에서 자꾸 물을 붓는 것으로 오해하고 북극팀의 말을 무시하며 가만히 있는 북극에게 조치를 취하라고 했다. 그 와중에 길은 또 물을 틀어놓은 채 세수와 양치질을 하며 히터를 3개까지 추가시켰고 몰디브에서는 쏟아져들어오는 물을 물통과 이파리로 막아보려 하지만, 오히려 쌓인 물이 더 쏟아질 뿐 전혀 효과가 없었다. 길은 이후 면도까지 물을 틀어놓고 하여 히터가 4개 추가되었다.
히터 가동 수

그리고 탄소 경보가 뜰 때마다 물이 더 내려오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한 몰디브에선 드디어 원인을 길의 행동으로 생각했다. 마침 길은 틀어뒀던 수도를 잠갔고 북극의 히터는 3개로 줄었으나, 곧바로 샤워를 시작하였고 PD는 길과 대화하는 척하면서 길의 샤워 시간을 측정했다. 권장 샤워 시간은 3분이었으나 길은 3분을 초과하여 히터가 다시 4개로 늘어났고 이를 지켜보던 멤버들은 드디어 이 특집의 의미를 알아냈다.[26]

길은 토크를 하다가 권장 샤워 시간의 2배 이상이 초과되어 결국 북극에서는 히터 5개가 전부 켜지고, 몰디브에서는 북극에게 살려달라고 구조 요청을 한다. 하하의 시끄러운 목소리가 일품.[27] 그리고 길이 샤워를 종료하자 히터가 3개 꺼지고 2개만 가동되었다.
히터 가동 수
평소에 고마웠던 분들에게
마음의 표시로 도시락을 준비해주세요!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124번[28] *

길은 도시락 재료를 구매하기 위해 외출을 준비했는데, 보일러와 컴퓨터를 켜둔 채 외출하였고 당연히 전기가 낭비되어 히터가 3개로 늘었고, 교통카드[29]와 차 열쇠[30] 중에서 차 열쇠를 골랐기 때문에 히터가 4개로 추가되었다. 그리고 운전 중 사거리에서 기어를 중립에 놓지 않고 D에 놓아[31] 탄소 경보가 울려서 결국 히터 5개가 전부 켜졌다.
히터 가동 수

결국 준하는 얼음 호텔에서 나가려고 문을 열어보지만 문은 잠겨 있었다. 이후 급히 몰디브에 전화를 걸어 문이 잠겼다는 사실을 알리고[32], 이에 홍철은 "좋은 데서 만납시다, 끊어요!"라고 말한 후 전화를 끊는다. 이 외에도 내보내 달라고 떼를 쓰는 재석, 걸렸던 장염이 망고 섭취 후 악화되어 "열어줘 나 X 마려!"거리며 파이프에서 세차게 쏟아지는 물이 자신의 마음 같다는 하하가 백미다.[33]

한편 길은 도로명주소를 활용하여 일산 이마트에 도착하고 몰디브에서는 썬베드 다리가 전부 잠길 정도로 물이 차올라서 망연자실하는 3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마트에 들어선 길은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도시락을 준비해주기로 결정하고 재료들을 사러 갔다. 도시락에 사용할 국산 재료들을 골랐으나, 후에 고른 바나나의 원산지는 에콰도르, 즉 수입산이었다. 수입산을 국산품으로 대체할 경우 탄소를 감축할 수 있었기 때문에 탄소 경보가 떴다. 해외 물품을 국내로 운송하는 과정에서 비행기, 선박 등을 통해 탄소가 배출되기 때문이다.

북극에서는 애타는 모습으로 길을 지켜보며 텔레파시를 시도하였고 몰디브에서는 각종 살림살이들이 물 위에 떠다니고 있었으며 멤버들은 계속 살려 달라고 외쳤다. 그 와중에 길이 마트에서 산 물건들을 계산하던 중 1회용 종이 봉투를 사용하여 탄소 경보가 떴다. 집에서 외출하기 전에 신발장 옆에 장바구니가 놓여 있었는데, 이를 챙겨오지 않은 것이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마로 195번으로 찾아가시오.[34]

길은 장보기를 마치고 미션지를 받았는데 도로명주소를 이용해 쉽게 위치를 찾았다. 찾고 보니 아침에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869번으로 오래 찾아다녔던 그 주소와 같은 장소였으며 그곳의 경비원과 마주쳤다. 하지만 좋은 눈썰미로 경비원이 손에 들고 있었던 미션지를 발견한 길은 도로명주소에 감탄하고 집에 들어가서 도시락을 싸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계속 틀어놓은 보일러, 물 틀어놓고 설거지, 대낮에 쳐놓은 블라인드와 켜진 조명, 의미 없이 작동 중인 컴퓨터 등 가정에서 평소에 할 수 있는 연료 낭비를 지적했다.
이게 나비효과다 이게…
재석

몰디브와 북극은 계속 아수라장이 되어가고 있었으며[35] 카메라 감독도 물에서 탈출할 정도였다. 도시락을 다 싼 길은 다시 외출했다. 전등, 컴퓨터, 보일러를 다 켜놓은 채로. 몰디브와 북극에서는 다신 자원 낭비 안 하겠다며 교훈을 배웠다.[36]

그리고 재석은 무언가 생각이 났는지 갑자기 마무리 멘트를 준비했다. 마무리 멘트로 녹화를 끝내보려는 수작이었고 옆에서 하하와 홍철은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재석은 마무리 멘트를 끝냈지만 당연히 몰디브에서 나갈 수는 없었다.[37] 북극에서는 계속 얼음이 녹는 상황에서도 다큐냐 예능이냐를 놓고 갈등했으나, 다큐를 주장하는 명수를 형돈과 준하가 가위바위보로 속여서 얼음물에 세수를 시켰다.[38]

몰디브에서는 천장 뚜껑을 발견하고, 재석은 영화에서 보면 이런 데로 나간다고 천장을 밀어봤지만 열리지 않아서 그건 영화였다고 좌절하지만 하하가 뚜껑을 열 수 있다며 다시 시도해보라는 말에 재석이 다시 천장을 밀어봤고, 뚜껑이 열리면서 바깥으로 나가는 통로를 만드는데 성공한다. 서로 먼저 살겠다고 탈출하는 와중에[39] 먼저 홍철이 동료를 즈려밟고 올라간 후 문을 닫아버리는 배신(...)을 시도했지만[40] 예상 못한 영하 5도의 강추위로 역관광을 당하고[41] 다시 진입을 시도했다(...). 쑴(θ)도 못 쉬겠어 결국은 재석까지 홍철의 도움을 받아 천장으로 나왔고 북극 호텔이 보였는데 유리로 막혀서 북극 호텔과의 의사소통도 실패했다. 그 과정에서 준하와 재석이 보여준 깨알같은 스피드퀴즈 상황극은 덤.[42]

한편 길은 차에 타서 호수로로 향했다. 운전하면서 멤버들은 몰디브와 북극에 갔냐고 질문했는데, 이때 PD가 2개의 열쇠를 건네주었고, 그 열쇠엔 몰디브 리조트와 북극 얼음 호텔이 적혀 있었다.

주소로 찾아간 길은 세트장을 발견하고[43], 열쇠로 북극 얼음 호텔을 먼저 개방하여 길의 에너지 낭비 행각을 알고 있었던 3명에게 대머리가 샤워를 왜 하냐며 등짝 스매싱을 맞았다.[44] 그 다음에는 몰디브 리조트의 문도 열어주어 몰디브 팀도 탈출에 성공했고 몰디브 멤버들은 당연히 이 사태의 원흉이 된 길을 마구 지적했다. 물론 몰디브 팀도 에어컨을 뭐 그렇게 오래 트냐고 북극 팀에게 한소리 들었다.[45][46]

2.4. 결론

'''북극 빙하 (2007년 9월) - 종전 최저 기록보다 {{{#E81313
23% 감소}}}, 1950년보다 50% 감소'''
그린란드 표면 빙하 15년 전보다 400% 감소
빙하의 상황을 알려주는 자막[47]
희망은 있다
수영보단 걷는 게 좋아요
북극곰의 입장을 그린 엔딩 멘트
멤버들이 떠나간 후 북극 얼음 호텔은 얼음 벽이 통째로 무너져 내렸다. 이 특집의 주제는 바로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이며, 사소한 행동으로 지구 온난화가 심화된다는 나비 효과를 보여준 것이다.

다만 방송 중 실시간으로 작성되는 대본이 나오는 노트북을 보는 장면이 자주 목격되었고, 시청률도 다른 시간대를 전부 제외하고 동시간대 기준으로만 따져도 4주째 시청률 2위를 했다.

유재석은 대본을 따랐다고 하지만 평소와는 달리 짜증과 화를 자주 내는 것이 눈에 보였다. 방송에서 지적된 탄소 경보 행동의 경우 몇 가지는 일리가 있었지만, 샤워를 3분 안에 마치라고 한다거나[48] 수입산 바나나를 샀다고 탄소 경보를 띄우는 등 무리수도 많이 둔 것이 사실이었다. 샤워 시간이 3분을 넘으면 물 낭비라고 하는데 (물론 시각적 연출이 필요했겠지만) 정작 보여준다고 몰디브 리조트에 물 낭비한 게 훨씬 크다. 몰디브 리조트로 유입된 물은 2층 북극 얼음 호텔의 얼음이 녹아서 흐른 물이 아니라 인위적으로 주입된 물이다. 아무리 실내 히터가 작동하고 실외기가 돌아간다고 해도 얼음이 급속도로 녹아 많은 양의 물을 만들어내기는 힘들다. 그리고 샤워를 3분 내로 할 거면 차라리 샤워하지 말라고 하는 편이 더 설득력 있다. 정녕 물 낭비를 예로 들어야 했다면 샤워 중 물 쓰는 시간만이라고 하든지.

재미있는 사실은, 작중 지구 온난화를 유발한 것은 길이었으나 지구 온난화로 피해를 봤던 멤버들을 구한 것 또한 길이었다는 점이다. 이를 현대 사회에 대입해보면 지구 온난화를 일으킨 것은 인간이지만 지구 온난화를 막을 수 있는 것 또한 인간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도 볼 수 있다.

문제점이 아주 없었던 것은 아니었으나,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알리는 데 있어서 유익한 특집이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그래서인지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지구온난화 예방 교육을 할 때 해당 특집을 틀어줬다는 경험담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3. 기타

  • 보기 드문, 몇 안 되는 대본에 충실한 특집이다. 일부 애드립이 있긴 하겠지만 멤버들은 대본에 충실하게 연기를 한 것이고 실제 대본이 나오는 화면이 방송에 잡혔다. 이는 환경부의 협찬으로 공익성을 추구한 특집의 취지를 살리고자 철저히 대본대로 간 것으로 보인다. 의식하고 보면 북극 얼음 호텔의 멤버들은 갑자기 시선을 중앙 하단으로 옮길 때가 있는데, 이 위치에 프롬프터가 대놓고 그대로 찍혀서 나왔다. 6분 30초 경을 보면 박명수의 '열풍기 하나 또 들어왔다.' 라는 대사가 프롬프터에도 그대로 적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몰디브북극을 경험한 멤버들은 눈물 섞인 호소를 했지만 현실의 북극에서는 해당 특집에서의 북극 팀처럼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 해당 특집 방송 이후 무한도전이 관련 환경 문제에 신경을 쓰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매주 주제가 바뀌는 프로그램의 특성상 세트를 새로 짓는 경우가 많은데, 세트 제작 비용도, 그때마다 들어가는 자재나 전기 등도, 촬영 후 폐기되는 세트 폐기물 처리도, 모두 엄청난 환경 낭비이기 때문이다. [49][50]
  • 탄소 경보를 일으킨 행위 중 일부의 비현실성 문제 등과는 별개로 공익성은 꽤나 좋은 편이다. 에너지를 과소비하면 어떤 결과를 불러오는지에 대한 '나비효과'를 시각적으로 잘 보여줬기 때문이다. 덕분에 무한도전을 보지 않은 현재의 10대들이 학교에서 지구 온난화와 관련되어 접하는 시청각 자료로써 요긴하게 쓰이고 있다.
  • 해당 특집에서 도로명주소를 제대로 홍보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주소인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869번을 먼저 보여준 후 도로명 주소인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마로 195번을 나중에 보여주면서 도로를 이용하여 주소를 찾는 편의성을 홍보했다.
  • 중간에 하하가 사용하는 게임 TV 화면과 콘솔게임기가 노출되는데, 게임은 2010년 발매된 <Dance Central>로[51] Pitbull - I Know You Want Me (Calle Ocho) 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콘솔게임기는 Xbox 360과 Kinect. 유재석이 헤드셋을 쓰고 걸그룹 댄스에 취해 있을 때 뒤에서 유재석의 행동이 그대로 트레이싱되는 장면이 있다.
  • 클로징에서 나사의 수석 기후학자 제임스 핸슨 박사의 "우리는 전환점을 넘어섰지만 돌아오지 못할 지점을 넘기지는 않았다"라는 말을 인용했는데, 불과 10년도 지나지 않은 2018년, 북극 최대 크기의 빙하가 무너지고 갈라지면서 전 세계에 충격을 주었고 2030년에 빙하 대부분이 녹을 것이며 이미 늦었다라는 매우 암울한 전망까지 나와버렸다. 이 말대로라면 점점 돌아오지 못할 지점을 이미 넘어버린 것이다.[52]
  • 공익성과 웃음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특집이어서 케이블TV 채널에서 상당히 자주 재방송해주는 특집 중 하나다. 시책홍보성 프로그램의 경우 공익성과 유머 둘 사이에서 균형을 잡지 못해 실패하는 경우가 많지만 해당 특집은 훌륭한 성공 사례라고 볼 수 있다.
  • 6학년 2학기 천재교육 사회 교과서에 이와 비슷한 내용이 실려 있다.


[1] 실제로 한수민은 결혼 후 4개월 만에 출산했다.[2] 재석: 형수님하고 지금 더할 나위 없이 좋아요!
형돈: 그럼 장모님하고는요?
재석: 그건 노코멘트입니다.
[3] 기분 좋으면 엉덩이춤 출 수 있냐는 말에 따르지 못했다.[4] 위의 문단에서 재석이 날리라고 말한 것이다.[5] 자막으로는 가슴[6] 유재석이 그게 뭔 경제냐고 반발하니 출연료를 많이 받으니 경제라고 한다...[7] 유재석은 길이 손가락으로 짚은 포인트가 정답이라고 했으나 다른 멤버들이 너무 위쪽이라면서 반발이 일어났고 결국 무효 처리되었다.[8] 정답은 이불과 베개[9] 준하가 먼저 3가지(백혈구, 적혈구, 혈소판)를 말했으나 상황극을 망친다며 타박을 듣고 다시 진행하다가 하하가 정답을 가로챘다.[10] 풍수지탄의 뜻을 알려주고 사자성어를 맞히게 했는데, 여기서 마이동풍, 풍비박산, 풍신수길(!!!), 풍수지리 등등 웃긴 오답들이 나왔다.[11] 여기서도 나이가라 폭포, 이가자준하: 이가자는 미용실이야 폭포, 이과인 폭포 등 각종 오답들이 나왔다.[12] 정답은 인데 하하가 즉석에서 만들어낸 것으로 추정된다.[13] 정답은 24줄(기타 6줄+거문고 6줄+가야금 12줄)[14] 김, 이, 박, 최, 정[15] 길은 이 문제를 성(城)으로 알아듣고 변명하다가 하하가 그러면 5개 대보라고 하자 말문이 막히고는 배웠다고 그러지 말라는 말을 한다.[16] 길이 제갈량, 황충, 위연, 조조, 유비라고 답했다.[17] 배경은 사실 서울이 아니라 일산이었다.[18] 화면에 잘 나오지는 않았으나 봉고차 운전사도 기장복을 착용하고 있었다.[19] 박명수는 과거 스튜어디스와 공개 연애를 했다가 결별했던 적이 있다.[20] 누군가 마시던 것이었는지 어느 정도 비어 있었다.[21] 일산 MBC 옆의 SK엠시티 오피스텔의 주소다.[22] 몰디브에서 멤버들이 놀 때 재석이 홍철에게 했던 "얼굴 크면 다야 턱 길면 다야"#는 유재석 레전드 드립으로 꼽힌다.[23] 그 와중에 정준하는 커피포트로 라면을 끓였다. 형돈: 이 와중에 라면 끼리냐?[24] 사실 처음에 준하가 전화했을 때는 실외기가 뭐 어쨌냐며 듣는 태도이긴 했는데, 명수가 전화를 넘겨받아 다짜고짜 에어컨을 끄라고 성질부릴 때부터 본격적으로 엇갈리기 시작했다. 명수가 우길 때부터 서로 남의 얘기를 안 듣고 자기 이야기만 하게 되어 파국이 되어 버린 셈이다.[25] 버려진 폐수를 정화하는데 탄소가 배출된다.[26] 재석: 그래서 우리가 탄소 이런 거 때문에 북극 얼음이 녹고 이런 건가? 홍철: 그런 것 같애... 재석: 그런 거야? 그래서 우리가 여기... 몰디브... 몰디브 물에 잠긴다잖아! 하하: !!! 재석: 어? 그거... 아 그거야?!! 하하: 100년 안에 잠긴다는 거! 재석: 그거야? 홍철: 확실하다. 이거야 이거... 이거, 이거. 우리가 평상시에 많이 하는 거! 하하: 지구 온난화!! 지구 온난화!![27] 하하: 깨달았습니다X2 이제 잠긴다고요! (꼬마톤) 지금 수영장이라고! 살려주라고요! 미안하다고![28] 이마트 일산점의 주소다.[29] 대중교통을 이용하라는 뜻[30] 자동차를 이용하라는 의미[31] 2016년 하반기부터 바뀐 운전면허 도로주행시험 평가항목에도 있지만 기어를 중립에 놓는 이유를 잘 알려주지 않아서 현재도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모른다.[32] 홍철: (문을 열려 시도한 후) 으아악 잠겼어! 문이 잠겼어! 저희는 어떻게 해요! 저희는 물이 차면 숨도 못 쉬는데![33] 하하: (물이 세차게 쏟아지는 파이프가 화면에 보이며) 내 마음과 같아요, 내 의지와 상관없이 흐른다고요![34]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869번과 마찬가지로 SK엠시티 오피스텔의 주소다.[35] 이때 몰디브 리조트에서는 재석과 홍철이 클레멘타인을 부르며 정신줄을 놓고 있었다.[36] 명수: 야 이러다가 진짜 지구 망하겠다. 준하: 지구 망하면 어떡하냐 나 결혼도 못했는데. 명수: 만약에 지구가 망하면은... 그냥 지구가 망하니까 에너지 한번 실컷 때우고 갈래?...후끈하게 한번 때우고 갈까? 그러면 안 되겠지?[37] "예, 잘 봤습니다~"라는 태호 PD의 자막이 압권이다.[38] 준하, 형돈은 주먹 / 명수는 가위[39] 위쪽에 있던 북극 팀이 정확히 알아봤다. 지금 서로 먼저 살겠다며 저렇게 아웅다웅하고 있냐며.[40] 심지어 알아서 올라오라고 내버려둔 게 아니라 아예 올라오는 시도조차 하지 못하게 문을 닫고 각목으로 입구를 계속 두들겼다(...). 이를 보던 북극 팀마저 역시 홍철이라며, 또 배신 때리냐며 기가 막혀했다. 야, 저 또 배신 때리는 거야?[41] 알다시피 몰디브 세트장은 덥기 때문에 세 멤버 모두 여름옷을 입고 있었다.[42] 준하: 우리 좀 꺼내주라구. 재석: (정답) 삽!... (확신) 유도! 진짜로 빈말이 아니라 준하가 자신의 몸을 툭툭 건드리며 삽으로 파는 시늉을 했기 때문이다. 재석준하팀 0점[43] 세트장에 갇혀 자신을 보며 아우성치는 멤버들을 보자마자 웃음을 터뜨리더니 위에가 북극이고 아래가 몰디브인 것을 바로 눈치챘다.[44] 준하: 우리를 먼저 꺼내줘야지, 형돈이 다리 다쳐가지구!!!! 길: (얻어맞으면서) 그래서 왔잖아요[45] 준하: 왜 그렇게 에어컨을 켜냐고! 안에 실외기 돌아가서 얼음 다 녹았잖아. 명수: 누가 에어컨 켰어!!! 어?!!![46] 에어컨을 낮은 온도로 설정하고 오래 틀수록 당연히 실외기의 가동시간도 그만큼 길어진다. 이 또한 온실가스를 발생시키는 원인 중 하나다.[47] 당시의 기준이다.[48] 3분은 샤워하기엔 굉장히 짧은 시간이다. 일단 PD부터 2009년 정신감정 특집에서 정형돈이 3분 만에 씻고 나왔을 때 '무슨 카레도 아니고...'라며 디스할 정도였으니. 게다가 이것도 잘 안 씻는 멤버인 정형돈이어서 그 정도였지 평균적으로는 최소 5분 이상 걸린다.[49] 방송 세트 폐기물은 실로 어마어마한 쓰레기를 남기는데, 미디어에서는 환경 문제에 대해 자주 언급하면서도 이에 대해서는 잘 언급하지 않는못한다.[50] 물론 어디까지나 예능 프로그램인 만큼 이런 걸로 일일이 환경 문제를 알린답시고 아무것도 안 쓴다면 그건 그것대로 재미가 없기에 이를 지적하는 건 너무 나갔다는 평가가 많다. 하나하나 지키면서 하려면 실내에서 별 세트나 특수효과도 못 쓰는데 공익성을 떠나서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에서 이렇게 하면 프로그램 제작에 큰 차질이 생길 것이다.[51] 저스트 댄스와 비슷한 댄스형 리듬게임이다.[52] 공교롭게도 당시 ‘돌아오지 못할 지점’을 넘지는 않았다고 말했던 제임스 핸슨 박사는 2023년 7월 “우리는 빌어먹을 멍청이들(Damned Fools)”라는 표현을 쓰며 향후 5년(2029년) 안에 지구 온난화의 기준인 산업화 대비 지구 표면 온도가 1.5도 이상 상승할 것이며 “상황이 계속 나빠지고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