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04:14:17

미키 판더펜/클럽 경력/2023-2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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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 시즌 2023-24 시즌 2024-25 시즌
미키 판더펜
2023-24 시즌
파일:spurs_no37(23/24).png
소속팀 <colbgcolor=#fff,#191919>토트넘 홋스퍼 FC (프리미어 리그)
등번호 37
기록
(프리미어 리그 38R 기준)
파일:프리미어 리그 로고(화이트).svg
선발 27경기 교체 0경기
3득점 0도움 MOM 2회
파일:FA컵(잉글랜드)로고(화이트).svg
선발 1경기
파일:카라바오 컵 로고 가로형.svg
선발 1경기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친선 경기
선발 0경기
합산 성적
<colbgcolor=#fff,#191919>
선발 29경기 교체 0경기
3득점 MOM 2회
개인 수상 토트넘 홋스퍼 올해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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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키 판더펜2023-24 시즌 활약상을 정리한 문서. 판더펜이 토트넘에서 뛰는 첫 번째 시즌이다.

2. 프리 시즌

8월 8일 토트넘의 영입 오피셜이 나왔지만, 토트넘과의 계약 합의가 길어짐에 따라 프리 시즌 경기는 참가하지 못했다.

3. 프리미어 리그

3.1. 전반기

3.1.1. 1R VS 브렌트포드 FC

1R 브렌트포드전에서 선발 출전하며 데뷔전을 가지게 되었다. 준족의 스피드와 좋은 경합 능력, 부드러운 발밑을 보여주고 개인기량으로 탈압박도 하며 전체적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토트넘에서 프리시즌을 치르지 못해서 아직은 팀에 완벽히 적응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빌드업 상황에서 팀과의 호흡이 약간 맞지 않아 보였고 전반 36분경 요안 위사의 슈팅을 클리어한다는 게 발끝에 맞고 골대로 들어가버리며 아쉬움을 남겼다.[1] 팀은 2:2 무승부.

3.1.2. 2R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2R 맨유전에서 역시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에서는 패스미스와 턴오버가 일부 있었지만, 점차 안정되며 후반전에는 더 나아진 모습을 보였고, 결정적인 태클과 클리어링을 해내는 등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 팀은 첫 클린시트를 거두며 2:0 승리.

3.1.3. 3R VS 본머스 AFC

이번 라운드 역시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큰 키와 빠른 발, 좋은 축구 지능으로 위기 상황마다 멋진 태클과 경합에서 승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직접 탈압박하며 볼을 운반할 뿐만 아니라, 왼발의 이점을 살려 빠르고 정확한 숏패스와 롱패스를 구사하는 등 토트넘 빌드업의 핵심이 된 모습이다. 팀은 제임스 매디슨데얀 쿨루셉스키의 득점으로 2:0의 스코어로 깔끔하게 승리를 거두었다. 최근 로메로와 함께 두 라운드 연속으로 철벽 수비를 보여주며 토트넘의 아픈 손가락인 수비를 정상화시키고 있다.

3.1.4. 4R VS 번리 FC

계속해서 좋은 합을 보이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선발 출전했다. 전반 초반, 라일 포스터에게 선제골을 헌납하며 불안한 스타트를 끊었지만, 손흥민의 노련한 동점골로 분위기를 끌어올려 안정감을 되찾았다. 전반전은 로메로의 환상적인 중거리 역전골로 역전하며 2:1로 마무리.

후반전도 전반전과 마찬가지로 직접 볼 운반과 빠르고 정확한 숏패스, 과감하면서 안정적인 수비와 경합, 그리고 탈압박으로 번리의 공격작업을 허사로 만들었다. 시간이 지나며 매디슨의 환상적인 중거리 골과 손흥민의 해트트릭으로 5:1로 크게 앞서며 마무리하나 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4분경, 교체와 조금 해이해진 틈을 타 조시 브라운힐에게 만회골을 내줬다. 판더벤은 끝까지 쫓아가며 커버하려 했기에 아쉬운 실점. 경기에서의 활약은 준수하지만 계속 실점에 악운이 따르고 있다. 그래도 팀은 5:2로 기분 좋은 3연승을 얻어냈고 거기에는 판더벤의 지분이 크다.

현재까지의 모습은 굉장히 좋으며, 이적 후 적응이라 할 것도 없이 확실하게 주전 자리를 꿰차는 중이다.

3.1.5. 5R VS 셰필드 유나이티드 FC

선발출장하여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시종일관 철벽같은 모습을 보이며 뒷공간 패스 및 돌파를 원천봉쇄 했다. 경기 초반, 올리버 맥버니와의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몇번 밀리는 상황이 있었지만 전혀 위협적이지 않았고, 시간이 조금 지나자 공중볼 경합에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후반 막판에 교체되어 나갔다. 이날은 줄곧 명단제외 당하던 다이어가 명단에 들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판더벤을 뺀 자리에 다이어를 넣지는 않았고, 로메로 원백(...)을 가동해 공격에 모든 역량을 쏟아부었다. 그 결과 추가시간에 히샬리송의 동점골과 쿨루셉스키의 역전골이 터지며 승리했다.

3.1.6. 6R VS 아스날 FC

이날 센터백 파트너 로메로가 자책골을 넣고 핸드볼 파울로 PK를 헌납하면서 2번의 실점 빌미를 제공한 반면, 경기 내내 일관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으며 처리하기 매우 어려워 자칫하면 자책골이 될수 있었던 장면도 가슴으로 클리어링을 해내고 은케티아의 빠른 침투 후 드리블을 깔끔한 태클로 처리하는등 경기내내 매우 안정적인 모습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3.1.7. 7R VS 리버풀 FC

선발 출장하여 엄청 높은 수비라인에서 본인의 장점인 매우 빠른 스피드로 리버풀의 빠른 공격수들을 훌륭하게 막아내며 매우 안정적이고 좋은 활약을 펼쳤다.

3.1.8. 8R VS 루턴 타운 FC

전반전 이브 비수마의 퇴장으로 팀이 밀리던 상황에, 데얀 쿨루셉스키의 짧은 코너킥 이후 제임스 매디슨의 돌파에 이은 패스를 받아 왼발로 차 넣으며 선제골이자 자신의 토트넘 데뷔골을 기록했다. 해당 득점은 경기가 그대로 0:1로 종료되면서 팀의 결승골이 되었다. 수비적으로도 여전히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경기 종료 후 프리미어리그 공식 MOM에 선정되었고, BBC 선정 이주의 팀에 같은 토트넘 수비진인 굴리엘모 비카리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여담으로 이날 원정을 떠나는 버스에서 손흥민이 판더펜을 보며 "너 오늘 골 넣을 것 같아"라고 말했다고 한다. 처음 들었을 때는 웃어 넘겼으나 이후 정말로 득점했고,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해당 일화를 밝혔다.

3.1.9. 9R VS 풀럼 FC

전반 36분 캘빈 배시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끊어내며 히샬리송에게 연결시켰고, 히샬리송의 원터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환상적인 감아차기 슈팅으로 득점하면서 팀의 선제골의 기점이 되었다.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부터는 팀의 주전 공격진이 교체된 뒤 풀럼의 역습 맹공이 가해졌으나, 빠른 발로 이를 전부 막아내 무실점을 지켜냈다.

3.1.10. 10R VS 크리스탈 팰리스 FC

여느 때와 다름없는 단단한 수비력을 보였다. 특히 어마무시한 주력으로 팰리스의 역습을 막아내는 장면이 백미. 패스 정확도 99%, 패스 성공 96회, 롱패스 9회, 경합 승리 6회, 걷어내기 4회, 태클 성공 2회 등 MOM에 준하는 최고의 스탯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팬 선정 MOM으로 선정되었고[2], 프리미어 리그 이주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3.1.11. 11R VS 첼시 FC

전반 33분 파트너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고 주력이 느린 에릭 다이어가 들어오면서 라인을 끌어 올리는 토트넘의 축구 스타일로 인해 수비 부담이 가중되었는데[3], 44분 첼시의 역습을 막으러 스프린트를 하는 과정에서 햄스트링 쪽을 부여잡으며 쓰러졌고 이후 의료진들의 부축을 받아 교체되었다. 교체 아웃 당시 매우 고통스러워했고 제대로 걷지도 못했기에 심각한 부상으로 예상되며, 상승세를 타고 있던 토트넘으로서는 거대한 악재를 맞게 된 셈이다.[4]
3.1.11.1. 부상으로 인한 공백기
그런데 현지 기준으로 이틀 뒤인 11월 8일, 실내 훈련장에서 아무런 보호 장비도 없이 멀쩡하게 돌아다니고 있는 사진이 찍혀 팬들을 당혹감에 빠뜨렸다. 이에 예상보다 심각한 부상이 아닐 수 있다는 이야기가 오갔는데, 11월 9일 토트넘 내부 기자인 킬패트릭에 의하면 수술은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결장 기간은 추후 지켜봐야 한다고 한다. 첼시의 내부 기자인 맷 로는 1월까지 결장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울버햄튼전 훈련 영상에서는 보이지 않았다.

이후 울버햄튼전 기자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판더펜이 발목 인대 부상을 당한 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새해까지 결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11월 15일 회복 훈련을 시작한 영상이 게시되었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판더펜의 햄스트링 부상 정도가 2등급에서 3등급 사이로 예상된다고 한다. 보통 2등급의 회복 기간은 3주이고 3등급은 6~8주인데, 그 사이라고 하니 최소 한 달 이상은 걸릴 것으로 보인다. 부상 당시의 모습으로 3개월 아웃까지 예상하는 팬들도 있었으나, 파열된 정도는 아니었기에 불행 중 다행이라는 반응이 많다.

11월 18일 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팰리스전 당시 자신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모래시계 이모지(⏳️)와 함께 게시했다. 이에 일부 팬들이 복귀를 암시하는 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으나 구단 내부 기자 골드는 "판더펜의 SNS 게시물로 많이 들떴겠지만, 복귀 시기에 대해서 큰 변화는 없다"라고 밝혔다.

한편 판더펜과 매디슨이 빠진 토트넘은 울버햄튼과 빌라를 상대로 수비에서 최악의 집중력으로 패배했고, 맨시티전은 계속된 미스로 수차례의 찬스를 내주며 그야말로 외줄타기를 하는 듯한 수비력을 보였으나 공격진의 활약으로 3:3 무승부에 그쳤다. 이후 웨스트햄전에 역전패를 당하며 5경기 무승 행진을 이어갔으나, 뉴캐슬전에서 4:1 대승을 거두며 조금씩 반등의 여지를 되찾았다.

판더펜을 대신해 왼쪽 센터백 자리에는 벤 데이비스가 출전했고, 때때로 불안한 모습도 보였지만 대체적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로메로와 함께 팀의 수비 안정화에 기여했다.

12월 14일, 세세뇽과 함께 회복이 진전되었으며 곧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1월 4일 마노르 솔로몬과 함께 팀 훈련에 복귀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판더펜이 FA컵 번리 FC전 스쿼드에 포함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후 FA컵 64강 번리전 교체 명단에 들면서 길고 길었던 부상사가는 종료되었다.

3.2. 후반기

3.2.1. 21R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벤 데이비스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이 경기에서 에메르송 로얄과 함께 센터백 조합을 맞출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만 FA컵 64강 번리전에서 교체로도 출전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한다면 아직은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닐지도 모르는 상태이다.[5] 만약 선발 출장한다면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사례처럼 후반전 초반에 교체로 나갈 듯하다. 티모 베르너처럼 빠르게 영입을 시도하면 라두 드라구신과 함께 뛸 가능성도 높다. 그리고 센터백 파트너였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빠른 회복력으로 맨유전에 출장할 가능성이 생기면서 시즌 초 토트넘의 후방을 담당해줬던 판더펜-로메로 조합을 다시 볼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로메로가 맨유전에 나오지 않는다고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말했기 때문에 드라구신과 호흡을 맞출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로메로가 예상보다 빠르게 선발로 복귀하면서 정말 오랜만에 합을 맞추게 됐다.

선발출장해서 90분을 소화하고 교체되었다. 그러나 당연히 경기 감각에 문제가 있을수밖에 없었고, 인상깊은 활약 자체는 보여주지 못했다. 후반전에는 라스무스 호일룬과의 스피드 대결에서 힘으로 밀리기까지 했다. 토트넘은 주전 수비 라인을 가동했음에도 2골을 실점했지만, 2:2 무승부를 거두었다.

3.2.2. 23R VS 에버튼 FC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선발출장하여 90분간 호흡을 맞췄다. 본인의 장기인 스피드와 정확한 태클 타이밍을 활용하여 에버튼의 역습을 막는 장면이 수차례 나왔고, 본인이 왜 토트넘의 핵심 수비수인지 증명하였다. 매우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지만 팀은 세트피스 상황에서만 2실점하며 2:2 무승부를 거두었다.

3.2.3. 24R VS 브라이튼

경기 시작부터 실점으로 이어질 뻔한 턴오버를 기록하고 전반 17분에는 박스안에서 대니 웰벡의 발을 걸어 넘어뜨려 페널티킥을 내주는 등 절대 좋다고는 말하지 못할 초반 활약을 했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다시 본인의 빠른 속도로 여러 결정적인 수비와 커버들을 했으며 99%에 육박하는 성공률로 78개의 패스를 함과 동시에 공중볼 클리어링 3회, 경합 승리 4회라는 무난한 경기 성적표를 냈다.

3.2.4. 25R VS 울버햄튼

팀원 대부분이 부진했던 경기에서 비카리오, 쿨루셉스키등과 함께 그나마 준수한 활약상을 보인 몇 안되는 선수였다.

3.2.5. 27R VS 크리스탈 팰리스 FC

선발 출장하여 자신의 속도와 피지컬로 장필리프 마테타를 영혼까지 털어버리며 절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이러한 퍼포먼스로 경기 후 팬 선정 MOM 및 BBC 선정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고, 팀은 3-1로 승리하면서 연패를 면하였다

3.2.6. 28R VS 아스톤 빌라 FC

전반전 동안 역시 매우 뛰어난 활약상을 보여주었으나, 후반 49분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끼고 결국 라두 드라구신과 교체되어 나갔다. 다행히 경기 후 풋볼런던과의 인터뷰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너무 심각한 부상은 아닌것 같다고 언급했고, 본인도 경기가 끝난 뒤 필드 위에서 걸으며 팬들과 인사를 한 것으로 보아 지난해 11R 첼시전에서 당한 햄스트링 부상보다는 그 경중이 미미할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토트넘 전술상 센터백들이 뒷공간 역습을 커버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수비진들의 부상 빈도가 잦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반더벤 또한 거구의 몸에서 나오는 폭발적인 속도로 스프린트를 거의 매경기 하다보니 하체쪽에 지속적으로 무리가 가해지고 있는 상황. 이번 경기 교체되어 출전한 드라구신이 나름 준수한 활약을 보인만큼 센터백들의 적절한 로테이션을 통한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토트넘 내부 소식에 따르면 다행히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보이며, 이번 주말 풀럼전은 결장하고 A매치 휴식기를 거친 뒤 다시 스쿼드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3.2.7. 30R VS 루턴 타운 FC

예상대로 스쿼드에 복귀하였지만, 경기에는 결장하였다. 당장 경기 당일을 기점으로 3일 뒤 웨스트햄과의 주중라운드가 있고, 부상에서도 막 복귀한 시점이기 때문에 무리해서 출전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3.2.8. 32R VS 노팅엄 포레스트 FC

후반 52분 박스 바깥에서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팀의 2:1로 앞서나가는 득점을 만들었다. 수비 면에서는 단 한번의 돌파도 허용하지 않으며 100%의 태클 성공률 및 지상 경합 승률, 공중볼 경합 3회 승리 등의 스탯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팀은 3:1 승리. 경기 종료 후 스카이 스포츠 및 프리미어리그 공식 MOM에 선정되었다.

3.2.9. 33R vs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알렉산데르 이사크와의 1대1 상황에서 페인팅에 반응하지 못하고 미끄러지며 손흥민, 우도기와 함께 첫 번째 실점에 관여하였고, 그 직후 앤서니 고든을 앞에 두고 또 다시 넘어지며 추가 실점까지 관여하고 말았다. 본인에게 있어서는 이적 후 최저점을 찍은 경기. 팀은 전술적으로도 경기력으로도 완전히 밀리며 4:0 대패를 당했다.

3.2.10. 35R vs 아스날 FC

팀이 먼저 실점한 가운데 전반 22분 경 제임스 매디슨이 코너킥으로 띄운 공이 아스날의 수비에 굴절되었는데 페드로 포로가 이를 놓치지않고 중거리 슛을 시도했으나 이 공 역시 굴절되었고 이번엔 판더펜이 본인 앞에 굴절되어 굴러온 이 공을 과감하게 걷어차 아스날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VAR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되었고 득점이 취소되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49분에는 아스날 진영에서 이브 비수마의 치명적인 실책으로 역습의 기회를 잡은 카이 하베르츠를 본인의 큰 강점인 빠른 주력으로 따라가 온몸으로 막아내며 경기 종료 직전 실점의 위기를 넘겼다. 이른 시간에 팀이 다량의 실점을 하여 센터백임에도 상대 진영 깊숙히까지 전진하는 등 공격적으로 경기를 소화했다. 팀은 3-2로 패배하였다.

3.2.11. 26R VS 첼시 FC

전반 4분 미하일로 무드리크가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가로지르며 찔러준 좋은 패스를 니콜라 잭슨이 굴리엘모 비카리오 골키퍼의 가랑이 사이로 밀어넣은 골이나 다름없던 공을 걷어내는 그야말로 놀라운 모습을 선보이며 경기 시작부터 실점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훌륭한 수비를 선보였다. 경기 내내 준수한 활약을 펼쳤으나 후반 21분 니콜라 잭슨에게 발을 걸어 넘어뜨리며 옐로카드를 받았고 실점이 모두 토트넘에겐 취약한 세트피스 상황에 발생하여 팀 내 가장 평점은 우수했으나 그 빛이 바랬다. 팀은 2-0으로 패배하였다.

3.2.12. 36R VS 리버풀 FC

전반 7분 하비 엘리엇의 패스를 받은 코디 학포가 모하메드 살라에게 연결한 높은 볼을 다리를 높게 쳐들어 끊어내었다. 좌측의 에메르송 로얄이 모하메드 살라를 비롯하여 리버풀의 공격을 전혀 막아내지 못하여 미키 판더펜 본인이 혼자서 거의 2인분의 수비를 내내 하며 고전하는 등 고달픈 경기를 예고하였다. 곧이어 전반 8분 큰 위기를 넘긴 지 겨우 1분만에 파페 사르가 하비 엘리엇에게 턴오버를 당하여 리버풀의 공격이 쇄도했으나 호수비를 펼쳐 또 다시 위기를 넘겼다. 후반 2분 리버풀의 역습상황을 저지하던 중 반칙을 저질러 어드밴티지로 옐로카드를 얻고말았다. 후반 48분 손흥민의 턴오버를 기점으로 역습해 온 다르윈 누녜스가 건넨 패스를 받은 코디 학포를 막아내며 경기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과부하가 올법한 활약을 해내었으나 팀은 4-2로 또 패배하고 말았다.

3.2.13. 37R VS 번리 FC

경기 하루 전 토트넘 홋스퍼 오피셜 서포터즈 클럽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었다.

경기 내내 매우 좋은 수비를 보였다. 후반에 풀백으로 포지션을 옮겨서 번뜩이는 공격 가담을 보여주더니, 후반 82분 상대 페널티 박스까지 침투하여 제임스 매디슨의 공을 받아 좋은 움직임과 슈팅으로 팀을 구해내는 2:1 역전골 및 결승골을 넣었다. 공격수 가자

3.2.14. 34R VS 맨체스터 시티 FC

센터백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라두 드라구신이 합을 맞추며 처음으로 레프트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7분 케빈 더 브라위너를 기점으로 카일 워커가 시도한 슈팅을 막아냈고, 14분에는 후벵 디아스와 공중볼 경합에서 실점 위기를 넘겼다. 수비적인 움직임은 잘 가져갔지만 본인의 수비 공간을 워커에게 계속 내주었고, 이로 인해 워커가 공을 자주 소유하면서 위기 상황이 지속적으로 만들어졌다. 후반 51분 더 브라위너의 침투를 놓쳤고 엘링 홀란드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간간이 터치미스를 일으키는 등 대체적으로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팀은 0:2 패배.

3.2.15. 38R VS 셰필드 유나이티드 FC

풀백으로 선발출전하였으며 압박의 수준이 높았지만 본인의 수비공간을 커버하는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전반 30분 좋은 각도로 슈팅을 하였으나 골대위로 넘어가버렸다. 전반 35분에 다시 슈팅을 시도했으나 구스타보 하메르가 수비에 성공했다. 경기 중 자신에게 반칙을 저지른 벤 브레레톤 디아스 그리고 잭 로빈슨 선수와 각각 전반 41분과 후반 48분에 신경전을 벌였다. 특히나 평소에 격한 감정을 잘 표출하지 않던 모습과 다르게 이번 경기에서는 잭 로빈슨 선수가 고의로 자신의 다리를 노린 수준의 반칙을 저지르자 격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팀은 3-0으로 시즌 마지막 리그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며 승리했다.

4. FA컵

4.1. 64강 vs 번리 FC

첼시전 이후 복귀전이다. 그러나 선발로 뛰진 않고 벤치에서 출발한다.
그러나 몸 상태가 아직 정상은 아닌지 벤치에서 대기만하다 출전을 하지는 못했고, 다음 맨유전부터 교체출전 혹은 라두 드라구신의 이적사가가 빠르게 끝나지 않는다면 선발로 경기에 나올것으로 예상된다.[6]

5. 카라바오 컵

5.1. 2R VS 풀럼

팀이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한 가운데 히샬리송과 함께 유이한 주전 선수로서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19분 공을 걷어내려던 것이 골대로 들어가버리며 자책골을 기록하고 말았다. 팀은 1:1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까지 갔지만 다빈손 산체스의 실축으로 2R 탈락을 피할 수 없었다.

6. 총평

EPL에서 가장 빠른 스피드와 큰 피지컬이 바탕된 수비력으로 이전까지 최악의 수비폼을 보여왔던 라인을 기억하던 토트넘 팬들에게 큰 충격을 가져다 줄 정도로 거의 시즌 내내 최고의 수비력을 보여줬고, 이에 더해 중요한 순간 터진 결승골들에 힘업어 시즌 막판에는 토트넘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며 토트넘 첫 시즌을 멋지게 마무리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이라면 빈 뒷공간을 커버하기 위해 빠르게 몸을 사용하다보니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는 것.

2024-25 시즌 등번호를 5번으로 바꾸지 않을까라는 팬들의 반응이 있었으나 기존 번호인 37번을 달것으로 예상된다.[7]

7. 둘러보기



[1] 유효슈팅 궤적이어서 자책골로 기록되진 않았다.[2] 프리미어리그 공식 MOM은 1골을 기록한 손흥민.[3] 이에 대해서 감독 포스테코글루의 대처가 약간 아쉽다는 의견도 나왔다. 애초에 첼시가 이번 시즌 부진했던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결국 라인을 내린 밀집 수비에 상당히 고전하며 파훼법을 찾지 못했다는 것인데, 1명이 퇴장당한 상황에서 도리어 라인을 끌어 올려 첼시의 빠른 공격진들에게 도리어 뒷공간을 열어주며 판더펜의 수비 부담을 가중시켰다는 것이다.[4] 축구선수의 햄스트링 부상은 최소 4주가량 결장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심한 경우 3~4개월까지도 갈 수 있다.[5] 단 번리전은 토트넘이 보였던 수비의 문제가 드러나지 않았고, 공격이 최악이었기 때문에 판더펜을 투입시킬 이유가 없었다.[6] 본래 센터백으로 출전하던 벤 데이비스가 번리전 이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여 출전이 불분명한 상태이다.[7] 토트넘에서 37번을 선택한 이유가 친한 친구가 37번을 좋아했는데 친구가 병으로 세상을 떠나자 그 의미로 37번을 선택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