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1 12:19:19

바반드 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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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2.1. 건국2.2. 성장과 1차 멸망(651~1006)2.3. 2차 바반드 왕조(1073~1210)2.4. 3차 바반드 왕조(1237~1349)2.5. 황혼기2.6. 완전한 멸망
3. 대중매체

1. 개요

651년 ~ 1006(1027),1073~1210, 1237~1349년간 타바리스탄과 북이란 일대를 지배한 사산 왕조의 후계 왕조로 초기엔 조로아스터교였다가 수니파로 개종했고 10세기부터 12이맘파로 개종한다. 시조를 파루크자드 이스파부단으로 친다면 끝까지 사산왕조를 보필한 최후의 충신가문이 된다.

2. 역사

2.1. 건국


파루크자드의 이전 행적은 이스파부단 가 항목 참고

메르브에서 결국 야즈게르드 3세를 버린 파루크자드는 타바리스탄으로 병력을 이끌고 도망쳤다. 이후 샤한사가 암살당하고 사산 왕조가 완전히 멸망하자 충격에 사제가 되나 모여든 피난민들이 그를 환속시켯고 이후 그는 병력을 모아 정통 칼리프국의 공격을 격퇴하고 바반드 왕조를 건국한다. 이후 그는 15년간 왕국을 다스리다 카린반드 왕조의 통치자 발라쉬에게 살해당했고 이후 바반드 왕조는 카린반드에게 복속된다. 허나 그 아들이었던 수르카브 1세가 무사히 도망쳐 8년 뒤에 발라쉬를 죽이고 타바리스탄을 탈환하게 되며 페림을 수도로 바반드 왕조를 정립시킨다.

2.2. 성장과 1차 멸망(651~1006)

8세기 중반, 다부이 왕조아바스 제국에 의해 멸망하고 바반드 왕조와 카린반드 왕조가 타바리스탄을 양분하던 상황에서 바반드와 카린반드는 군대 사령관을 뜻하는 스파베드라는 칭호를 사용했다.

이후 바반드의 통치자 샤르윈 1세는 카린반드의 통치자 반다드 호르미즈드와 함께 무슬림 통치에 대한 이란인들의 저항을 이끌며 아바스 왕조 총독 칼리드 이븐 바르막이 시작한 타바리스탄의 이슬람화 시도를 막았다. 그러나 체급상의 한계로 하룬 알 라시드의 즉위 이후 아들들을 인질로 보내며 복속되어야만 했다.


이후 샤라이르 1세 시기엔 카린반드 왕조와의 사이가 또다시 악화되어 그들의 지도자를 추방했으며 이후 카린반드 왕조는 이슬람화 된다. 지도자가 추방당한 것에 대해 카린반드 왕조는 아바스 제국의 도움을 받아 바반드 왕조를 털고 샤라이르의 아들 샤푸르를 붙잡아 처형시키는 것으로 복수를 이룬다.

이후 이를 갈던 바반드 왕조는 카린반드 왕조가 839년 반란을 일으켰다가, 타히르 왕조에게 몰락하자 타바리스탄을 재탈환하였고 842년 수니파로 개종한다. 이후엔 알라비 왕조에게 복속되었는걸 반발하다 군주가 죽기도 하고 사만 왕조의 지배를 받기도 하고 지야르 왕조에게 복속되기도 하다가 1006년 지야르 왕조의 폭군이자 바반드 왕조 샤르윈 2세의 외손자인 카부스 이븐 부슘가르에게 정복당한다.

이후 잔당들이 마잔다란 일부를 지배하고 부와이 왕조를 섬기며 살아나갔으나, 루스탐 2세의 손자인 카쿠이 왕조의 알라 알 다올라 무함마드가 부와이에 반역을 일으켰을때 마즈드 앗 다올라 부와와 같이 응징하려고 공격하였다가 대패하여 포로로 잡혀 사망하면서 1027년경에 완전히 멸망하고 기록도 사라진다.

2.3. 2차 바반드 왕조(1073~1210)

이후 바반드 왕조가 기록에 다시 등장한건 1057년이었다. 샤라이르 3세의 아들로 추정되는 카린 2세가 나온후 1073년 카린의 아들 샤흐리야르 4세에 의해 타바리스탄에서 집권하며 다시 부활한다. 이후에는 7이맘파 시아파인 니자리파의 공격을 막아낸 뒤 사리를 수도로 삼아 길란에서 쿠미스 지역까지 다스리다가, 셀주크를 멸망시킨 호라즘의 알라 웃딘 무함마드 2세에게 루스탐 5세가 살해당하며 2차로 멸망한다.

2.4. 3차 바반드 왕조(1237~1349)

그러나 왕조는 루스탐 5세의 이손자인[1] 아르다시르 2세가 몽골에 입조하는 조건으로 아몰을 수도로 삼아 다시 한 번 부활하는데 성공했고 이후엔 쭉 몽골의 통치를 받았다. 다만 오랜 세월 칼리파에게 저항했던 반골 기질은 어디 안 갔는지 은근 일칸국에 개긴 덕분에 많이 얻어 맞기도 했다. 이후 왕조는 아르다시르 2세 - 무함마드 - 알리 2세 - 야즈드게르드 - 샤흐리야르 5세를 거쳐가며 서서히 약화되어 갔으나 그래도 거의 700년을 버틴 짬으로 어찌어찌 버텨가고 있었다.

2.5. 황혼기

샤흐리야르 5세 시기에 일 칸국이 대대적으로 타바리스탄을 침공하여 바반드 왕조는 크게 쇠퇴해버렸고, 샤흐리야르 5세가 후손을 남기지 못하고 죽어버리며 내전까지 터진 상황 속에서 형제인 샤-카이쿠스로가 즉위한다. 샤 카이쿠스로가 왕좌에 오르긴 했지만 그의 치세에 바반드 왕조는 잦은 내전과 일칸국과의 갈등으로 나라가 휘청거리는 통에 왕이 바두스판 왕조로 대피해야 할 정도였고, 이후 바반드 가문은 1317년 호라산 주지사 탈리쉬 추반의 지원을 받고 나서야 겨우 아몰로 돌아올 수 있었다.

2.6. 완전한 멸망

이후, 샤 카이쿠스로의 아들인 샤리프 알몰크의 짧은 치세를 거쳐 알몰크의 형제인 하산 2세가 즉위했는데 즉위하자마자 일 칸국이 붕괴되면서 생긴 혼란기를 접해야 했고 그 틈을 노려 샤르바다르 왕조가 타바리스탄을 침공했다. 이 침공은 바두스판 왕조의 도움으로 겨우 격퇴하는데 성공 하였지만 하산 2세는 사리의 대귀족인 잘랄리 가문의 가주를 처형하여 크게 민심을 잃었고, 이후 귀족들이 바두스판 왕조의 도움을 받아 하산 2세를 굴복 시켰다. 그러나 하산 2세의 여러 추문이 터지면서 분노한 하산 2세의 사돈 가문인 아프라시압 가문에[2]의해 하산 2세가 교살당하며 아프라시압 왕조로 대체된다. 그의 아들들은 타바리스탄에 계속 머물며 바반드 왕조의 부활을 꿈꾸었으나 결국 실패하고 루얀으로 이동해 이스칸디르 2세 바두스판에 의탁한다.

3. 대중매체

크루세이더 킹즈 2에서는 769년에서 공작. 867년부터 1220년 에서는 마르조반(백작)으로 나오고 1337년은 다시 공작이다, 1337년 시나리오까지 개근하며, 언제나 같은 곳에 있다.

개근하는 페르시아계 가문으론 이 바반드 왕조와 교체되긴 했지만 아르메니아의 아르사케스 왕조 방계인 캄사라칸-팔라부니-헤투미, 그리고 바두스판 이 세 가문이 약 700년이라는 그 질긴 생명력으로 유명하다.

크루세이더 킹즈 3에서 867년 시나리오에 나온다. 페르시아의 유산 플레이버 팩의 핵심 주인공 가문이며, 이들을 위한 여러 결단이나 이벤트들이 추가되었다. 페르시아에 관심이 많은 유저라면 사산 제국의 명예를 잇고 바반드 제국을 형성해보자. 1066년 시나리오에서도 마잔다란 지방을 차지하고 있지만 페르시아의 유산 플레이버 팩 컨텐츠가 867년 시나리오에 집중되어 있어 할 수 있는게 없어서 잘 선택되지 않는다. 특히 비밀종교도 없고 전용 장식도 없어 더욱이.
[1] 조모가 루스탐의 여동생이라고 한다.[2] 키야 아프라시압의 두 자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