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21 12:25:10

바힐 아마가르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등장인물
'''[[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등장인물|{{{#!wiki style="text-shadow: 0 -.5px 0 #780e08, .5px 0 #780e08, 0 .5px #780e08, -.5px 0 #780e08, -.5px -.5px #780e08, .5px -.5px #780e08, .5px .5px #780e08, -.5px .5px #780e08, 0 0 2px #780e08, 0 0 6px #780e08"'''
펼치기 ・ 접기
시몬 폴렌티아 · 딕 헤이워드
메이린 빌렌느 · 카미바레즈 우르슬라
로레인 아크볼드 · 세르네 아인다르크
헥토르 무어 · 메리다 휴 이켈
카쟌 에드발트 · 쥴 빈체레 · 샤텔 마에르
토토 아모리 · 에슈 아르젤
엘리사 셀린 · 클라우디아 멘지스
판타서스 휴 이켈 · 벤야 바닐라 · 에이젤 브링어
사샤 앤드라실 · 치엘라 마르텔로
네프티스 아크볼드 · 제인 올리비아
아론 데이아 · 바힐 아마가르 · 진 아르스칼트
홍펭 툰 소쿰 마르라트 · 별야 툰 소쿰 마르라트
안나 폴렌티아 · 레테 샤르데나 · 이스라필 크로스
엘렌 자일 · 다나
리처드 폴렌티아 · 피어 · 에르제베트 · 프린스


<colbgcolor=#f5f5f5,#000><colcolor=#1f2023,#fff> 현(現) 키젠 저주학과 교수
바힐 아마가르
파일:바힐 아마가르.jpg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다른 모습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colcolor=#1f2023,#fff>
파일:바힐 광기.jpg
광기 버전
파일:바힐 웹툰.jpg
웹툰판
}}}}}}}}} ||
담당 과목 저주학
직위 키젠 교수
까마귀 요원(역대 최연소)
주요 전력 저주
조교 체헤클
소속 키젠
까마귀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4. 평가5. 전투력6. 사용 기술 및 흑마법
6.1. 저주학
7. 인간관계8. 여담

[clearfix]

1. 개요

웹소설 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의 등장인물.

2. 상세

키젠의 저주학 교수로 시몬이 1학년일 때 B반의 담임이기도 하였다. 키젠에서는 홍펭과 더불어 성과와 실력 모두 우수한 스타교수로 유명하며, 동시에 암흑연합 역사상 최연소 까마귀에 임명된 인물이기도 하다.

3. 작중 행적

첫 수업 때 시몬의 이그저스트 저주를 보고 그의 재능을 알아보았으며, 그 후 시몬을 자신의 직속제자로 들이고 시몬이 저주학을 전공하길 바래 그에게 오직 그만을 위한 네 가지 저주를 만들어 주었다. 그 네 가지 저주를 모두 마스터할 경우 간혹 위대하거나 뛰어난 자질을 가진 사람들이 들어가는 절대적 진리와 통찰의 영역 '콤펠로'를 인위적으로 열어젖힐 수 있는 '콤펠로니아'라는 저주를 가르쳐 주겠다고 약속하는 등 시몬을 직속제자로 뽑고 저주를 전공하게 하기 위한 열정이 대단하다. 문제는 이게 너무 과해서 작중에선 광기에 가까운 수준으로 묘사된다.[1][2][3][4]

아론이 시몬에게 직속제자 권유를 했음을 알고도 4대 저주와 콤펠로니아라면 시몬이 자신에게 넘어올 것이라며 자신만만한 스탠스를 취했다. 시몬과 혈천교의 대전 이후 바힐은 병동에 있는 시몬을 찾아가 다시 제안을 넣지만, 사실 콤펠로니아를 사용하면 서재와 비슷한 공간으로 이동해 그곳의 사서와 마주친다는 것을 바힐이 언급한다. 즉 시몬은 그 서재를 넘어서 이 세계의 과 마주했다는 것. 그와 더불어 본성을 드러낸 바힐을 보고 시몬은 바힐이 자신에게 선의만으로 콤펠로니아를 가르쳐 주지 않았다는 사실과 자신과 바힐이 나아갈 방향이 다름을 알고 바힐의 제안을 거절했고, 바힐은 자신 말고는 그 누구도 시몬의 가치를 모르고 있었다는 생각이 부숴져 자신조차도 시몬을 과소평가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자 이제 자신조차도 시몬을 이해할 수 없다고 독백한다.[5]

2학년 저주학 교수가 되었지만 개학식에 참여하지 않았다.[6][7] 자신이 집착하던 대상에게 거부당했던 충격, 그리고 자신조차도 이해할 수 없는 존재가 있다는 것 때문에 힘이고 의욕이고 다 사라져서 허무하게 천장만 바라보는 상태라고 한다.[8][9]결국 체헤클이 폭우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시몬을 찾아가 부탁하여 바힐에게 저주를 계속 배우고 싶다며 시몬이 처음으로 찾아왔고, 거짓말처럼 기운을 차리게 된다. 근데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리고 시몬을 저주학과로 전과시켜서 되찾아 오겠다고 선언한다(...).[10] 이를 보아 1학년 때 했던 방해공작은 계속할 듯 하다. 한동안은 별 행동 없이 잠잠하다가 암흑제가 되니까 시몬을 쓰러뜨리라며 저주학과의 학생들을 부추긴다.

결사의 중앙 연구소 공격 에피소드에서 밝혀지길 다른 교수들과 마찬가지로 시몬이 배신의 군단장이라는 사실을 눈치챘다. 그리고 그가 화이트와 결사를 치려는 것까지 알아내고 그 계획에 협조한다. 이후 결사의 연구소에 진입하자 그곳에 있는 결사의 일원들을 문자 그대로 학살한다.[11] 오죽하면 결사의 일원 중 한 명인 타이론의 말에 따르면 마음만 먹으면 세상도 쥐고 흔들 수 있는 남자라고 한다.

타이론의 언급에 따르면 그를 적으로 돌리고 싶지 않아 원하는 물건을 줬다고 하는데, 그 물건은 바로 가짜 시몬. 진짜 시몬은 주위의 영향을 많이 받아 자신이 원하는 것과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으니, 가짜 시몬을 완벽하게 교육시켜서 완벽한 시몬으로 꿈을 이루라는 것. 하지만 바힐의 성격상 이런 건 자신의 시몬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시몬의 계획에 동참했던 것이었다.

결사의 일원들을 전부 쓰러트린 후 지원으로 아론이 오고[12] 그에게 화이트가 매그너스의 가짜여도 상관없냐며 그걸 짐작했으면서 왜 마음과 노력을 쏟아부은 것이냐고 묻자 아론은 화이트를 단지 재능이 있어서 직속제자로 삼은 것이고 학생을 지키는 건 교수의 의무이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그리고 아론과 함께 몰려오는 결사의 일원들을 상대한다.

이후 1009화에서 겨울방학 동안 연구실에 틀어박혀 군단장 시몬을 위한 광역형 저주를 개발했다고 한다. 체헤클의 평가로는 완전히 새로운 학문을 창조한 급이라고 하며, 본인의 평가로는 머릿수와 병력으로 상대의 우위에 서는 군단장의 기본 전제를 부정할 정도로 강력하다고 한다.

3학년 1학기 마히할라 마을 사건을 끝내고 온 시몬과 만나는데, 베히모스 전함을 만드는 데 자기가 아니라 아론과 프레스턴 패튼 교수에게 도움을 받았다는 사실에 삐진 듯 하다.[13] 다음날 사실상 시몬을 위해 물건이나 지역 자체에 퍼진 저주를 다루는 기술 '녹시에타스(Noxietas)'에 대한 특별수업 <저주받은 물건의 특별한 사용법>을 진행하는데, 수업 중 시몬 내부의 무언가[14]가 반발해 마검에 거부반응을 보이자 이 천재에게는 아직도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다면서 다시 전율한다.

룬 리그를 앞두고 다른 교수들처럼 열렬히 진도를 빼는데, 프리스트의 정화로도 풀지 못하는 저주들을 가르친다. 그리고 룬 리그 개최 이후 냅다 3주 휴강을 선언하고 사라졌다고 한다. 이런 바힐의 행보에 설마 휴강하고 룬 리그 개최지로 오는 거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는 중. 바힐의 광기를 생각하면 진짜여도 이상할 게 없다

4. 평가

아군임에도 광기서린 모습과 그 과정에서 손속을 두지 않는 막장 행보까지 저지르기도 해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인물. 이런 미친놈이라는 점이 더 좋다면서 호평하는 팬들도 있지만, 체헤클을 조교로 들이겠다는 이유만으로 체헤클의 학교인생을 거의 망쳐놨고,[15] 시몬을 직속제자로 들이겠답시고 시몬을 방해하거나 음흉한 꿍꿍이를 생각하거나 교수면서 제멋대로 행동해서 애꿎은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는 등[16] 골때리는 점 때문에 그냥 미친놈이라며 안티도 많다.

다만 이러한 사이코 기질과는 별개로 그 나름대로 선의로 행동한 것도 있는데, 이는 자신이 천재라 생각했던 선배인 아론이 무기력하게 망가져 가는 과정을 직접 본 것이 원인으로 보이며, 워낙 시몬에 대한 집착이 돋보여서 그렇지, 진학에 실패했던 학생이 재능이 있다고 판단되었을 경우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따로 챙겨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가 1학년 때 시험에서 떨어진 석차 상위권의 학생이 알란드로 갈 수 있도록 해준 것이다.[17]

이렇게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인물임에도 바힐을 깔 수 없는 요소가 있다면, 바로 교육자로서의 실력. 바힐의 교육 능력은 작중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으로 뛰어난데, 소설 속 인물들은 물론 거의 모든 독자들까지 인정할 정도다. 오죽하면 주인공 시몬이 소환학이 아닌 저주학과로 전과하거나 복수전공을 하기를 원하는 독자들도 꽤 있다.[18] 심지어 시몬이 학생회장 자리를 걸고 에이젤과 결투를 준비하던 중 바힐이 저주학을 전공하면 에이젤을 이기게 해주겠다고 담담히 말할 정도였다.[19]

실제로 바힐은 홍펭과 함께 키젠의 스타 교수로 꼽히는 인물로, 그가 3학년을 가르칠 때 당시 전공생들은 철저히 승리만을 추구하는 엘리트 집단이라는 묘사가 나온 것으로 보아 학생들의 실력 향상은 물론 추구하고자 하는 목표를 잡아주는 것도 뛰어난 듯 하다.[20] 게다가 암흑제 때는 최상급 무력을 지닌 전공생들이 가장 많은 소환학과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21]

결론적으로 교수로서는 뛰어나며 네크로맨서로서의 전투력도 대단해서 유능하다는 점은 의심할 여지가 전혀 없지만, 행적과 성격 자체가 호불호가 갈리는 인물.[22]

5. 전투력

현역 까마귀이며 심지어 최강의 까마귀 요원답게 전투력이 매우 뛰어나다. 그의 실력이 나타난 에피소드가 바로 1학년 1학기에 발생한 정화의 성녀 에피소드로, 네프티스, 제인, 아론, 홍펭과 함께 키젠 교정으로 돌아오자 키젠 교정 곳곳에 퍼져있는 몬스터들을 처치하기 위해 메두사의 눈[23]이라는 초광역형 저주를 시전했다. 위력과 범위도 대단하지만 이런 초광역형 저주를 시전하면서도 학생은 제외하고 몬스터만 표적으로 노리는 경악스러운 제어 실력을 보여주며 강함뿐만 아니라 컨트롤 실력 또한 굉장함을 보여주었다.

결사 연구소 습격사건에서는 아론과 둘이서 결사 연구원과 경비병들을 학살하는데, 결사 측에서 저주의 종류와 발동 조건을 외워서 접근했지만 실시간으로 저주 구성과 발동 조건을 계속 바꿔버리는 식으로 수십 명 중 단 한 명, 그것도 반시체 상태로 접근을 허용했다.[24]

결사의 일원 중 한 명인 타이론의 말에 따르면 마음만 먹으면 세상도 쥐고 흔들 수 있는 남자라고 한다. 이로 볼 때 바힐의 강함은 대략 군단장과 성녀 다음가는, 대륙급의 강자 정도로 추정된다.

6. 사용 기술 및 흑마법

6.1. 저주학

  • 이그저스트(Exhaust)
    상대에게 탈진을 일으키는 저주. 키젠에 입학하고 첫 번째 저주학 수업에서 배우는 저주이기도 하다.
  • 레그다운
    바힐의 오리지널 리메이크 저주. 발뒷꿈치나 아킬레스건 같은 국소 부위에만 탈진을 걸어 상대방의 움직임을 무력화 시키는 저주이다.
  • 패럴라이즈(Paralyze)
    근육이 경직되며 마비시키는 저주.
    • 리메이크 패럴라이즈
      바힐이 실전 개량한 패럴라이즈. 효과를 낮추는 대신 시전 속도를 늘렸다. 전투 중에 스택을 쌓으면 오리지널의 효과를 재현할 수 있다.
  • 캔슬레이션
    해제, 해주의 저주다. 이 저주를 다른 저주에 사용하면 그 저주가 무력화되어 사라진다. 캔슬이 가능한 정도는 캔슬레이션을 사용하는 술사의 역량에 따라 다르며 역량 차이가 크다면 캔슬레이션이 통하지 않는다.
  • 인돌렌스(Indolence)
    바힐이 시몬을 위해 만든 4대 저주 중 하나이며 '무통의 저주'라고 불린다. 상대와 자신의 그림자가 붉게 물들어 이어지는 현상이 특징이다.

    시전자에게 쌓인 고통 및 각종 상태 이상을 마법진에 누적했다가 상대와 절반씩 부담하는 저주다. 무통의 저주라고 불리는만큼 발동 동안에는 그 어떤 고통과 상태 이상의 영향도 받지 않는다.
  • 호스틸(Hostile)
    바힐이 시몬을 위해 만든 4대 저주 중 하나이며, '적대의 저주'라고 불린다. 음양을 떠올리게 하는 특징을 가진 마법진이며 두 개가 세트로 하나의 구조를 이루는 마법진을 가지고 있다.

    이 마법진을 각각 따로 분리해 사용할 대상들에게 붙이면 마법진이 부착된 대상들은 서로에게 강한 적대감과 공격성을 가진다. 즉, 이름 그대로 서로를 적대하게 하는 저주이며, 주로 몬스터들에게 효과가 있다. 다만 몰래 저주 발동에 성공하면 인간에게도 이간질 정도의 역할은 할 수 있다고 한다.
  • 딜루젼(Delusion)
    바힐이 시몬을 위해 만든 4대 저주 중 하나이며 '망상의 저주'라고 불린다. 환상을 보여주는 듯하다.
  • 웨이커(Waker)
    바힐이 시몬을 위해 만든 4대 저주 중 하나이며 '각성의 저주'라고 불린다. 대상의 정신을 각성시키는 버프형 저주인 듯하다.
  • 워드 바이 밴시
    바힐의 오리지널. 입에서 입으로 전달되는 저주. 한 번 발동시 5분간 상대가 아무리 멀리 있어도 이 저주가 유지되다가 다시 발동시키면 그동안 입은 피해를 상대와 함께 공유한다.
  • 메두사의 눈
    바힐의 오리지널. 하늘에 새로운 붉은 눈을 가진 달을 만들며, 새로 생겨난 붉은 달 전체가 저주 마법진이다.

    달에서 이지가 없는 대상을 자극해서 대상의 시선을 달로 향하게 하는 붉은 빛이 내려온다. 그리고 달과 눈이 마주치는 순간 대상의 몸이 돌처럼 굳어지고 가루처럼 무너져 내리게 하는 초광역형 저주이다.

    그렇기에 피아를 구분하지 않고 피해를 준다는 단점이 있으나, 바힐은 석화를 적용시킬 대상을 구별하여 조정할 수 있다.[25]

7. 인간관계

  • 시몬 폴렌티아
    입학 초기 특례 1번이라는 것에 꽤 기대감을 품었으나 그런 것 치고는 완전 초짜라서 왜 이런 학생을 특례 1번으로 뽑았는지 의아해한다. 하지만 자신의 수업에서 불완전한 배움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 날린 저주의 무게감과 위력이 엄청나다는 것을 보고 굉장히 흥미롭게 여겼으며, 결정적으로 학생들에게 관심을 끊었던 선배 아론이 시몬을 상당히 고평가하는 모습을 보고[26] 본격적으로 시몬을 자신의 제자로 삼기로 마음먹는다.

    문제는 그 과정이 너무나 막장인데다 광기스런 집착이 따라와서 시몬은 본인이 모르는 사이에 엄청나게 힘든 키젠 생활을 보내야 했다. 바힐이 교육자로서의 실력이 뛰어남에도 호불호가 갈리는 이유가 시몬에게 보이는 과도한 집착과 빌런이 아닌가 싶을 정도의 광기스러운 수단 때문. 웃긴 점은 시몬을 직속제자로 만들려는 흑심 가득한 의도로 시작된 사건들이 정말로 시몬의 성장으로 이어졌다는 것. 실제로 바힐이 준비하는 내용과 장애물은 정말로 시몬이 한 단계 도약하거나 약점을 보완하는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데에 큰 도움을 주었다. 그래서 시몬도 바힐의 직속 제안을 거절하긴 했으나 별개로 바힐의 교육에 대해서는 큰 도움을 받았고 앞으로도 바힐에게 저주학을 듣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27]

    그나마 다행인 점은 한 번 거절당한 이후로는 좀 자제하는지 이전처럼 막장 수단을 동원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시몬만을 위한 저주를 만들어내거나 특별한 조언을 해주는 등 시몬에게 집착하고 특별하게 대하는 건 여전하다.
  • 체헤클
    바힐의 수석 조교. 시몬 이전 바힐의 광기스러운 면모와 막장 행적을 상징하는 인물로, 사실상 체헤클의 키젠 생활을 망쳐버린 원흉이다. 이 탓에 체헤클은 바힐을 굉장히 원망하고 그를 상대로 온갖 패악질과 방해 공작, 심지어 바힐의 명성을 대놓고 깎아버리는 사건들까지 일으켰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바힐은 체헤클의 그런 행적을 전혀 제지하거나 화내지 않고 받아줬다고 한다. 때문에 체헤클도 바힐을 단순히 원망하고 증오하기보단 복잡한 애증의 심정을 가지고 있으며, 바힐이 시몬에게 거절당한 충격으로 폐인이 되었을 때는 비를 맞아가며 시몬을 찾아가 수강신청 때 바힐에게 가장 먼저 가서 신청을 넣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별개로 바힐의 짓거리를 잘 알다보니 현재 바힐의 주 타겟이 된 시몬을 여러모로 동정하고 안쓰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수강신청 이후 기력을 되찾은 바힐을 어느 정도 제어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물론 상대가 상대다 보니 바힐의 기행에 고통받거나 속 터지는 일이 더 잦긴 하지만.
  • 네프티스 아크볼드
    자신의 상관. 네프티스에겐 예의바른 모습을 보여주며 가끔은 네프티스가 좋아하는 디저트를 준비해서 주기도 한다.
  • 아론 데이아
    키젠 선배이자 동료 교수. 바힐이 인정하는 교수 중 한 명으로, 자신이 보았을 때에도 아론은 그야말로 천재였다고 고평가한다. 그렇기에 아론이 의욕을 잃고 무기력해지는 과정도 전부 봤으며, 아론의 신경을 긁는 말을 하며 도발하기는 해도 그를 꽤 존중해주고 있다. 아론은 바힐을 귀찮고 건방진 후배 정도로 취급하긴 하지만 그래도 적대적인 것은 아니며, 둘이 같이 결사의 근거지를 공격할 때에는 그야말로 최고의 호흡을 보여준다.
  • 판타서스 휴 이켈
    바힐이 인정하는 몇 없는 학생 중 한 명. 최고의 저주술사인 바힐도 판타서스의 오리지널 슬립만큼은 인정하며, 시몬이 자신에게 슬립을 배우지 않았다는 것에 기분이 나빠졌다가 판타서스에게 배웠다는 걸 듣고 찝찝해하면서도 흥미를 가지고 그의 오리지널 슬립을 살펴본 뒤 굉장히 귀중한 것을 시몬에게 가르쳤다고 평가했을 정도다.

8. 여담

  • 얼굴이 잘생기고 수업이 재미있어 학생들에게 인기가 매우 많다. 마찬가지로 훈훈하고 수업을 잘 하는 발터 한 교수가 들어왔을 때 학생들이 멋대로 경쟁 구도를 세우기도 했다.
  • 딕은 바힐이 과거 시몬을 텔레포트로 빼돌리려다가 실수로 딕을 데려온 것을 계기로 바힐이 자신을 총애한다고 착각하며 산 적이 있다. 당연히 바힐은 매우 언짢아하지만... 물론 빼돌리려고 한 것부터 자업자득이지만
  • 머릿속에 포기라는 개념이 없으며, 모든 실패를 일련의 과정으로 여긴 채 이루겠다고 설정한 목표를 5년, 10년이 걸리더라도 마침내 본인의 의도대로 이루어낸다고 한다.[28]
  • 원작 일러와 웹툰판의 그림체에서 모두 미남이라는 게 잘 드러난다. 원작과 그림 묘사가 꽤 다른 제인과 아론, 홍펭에 비하면 제일 원작과 웹툰판의 차이가 적은 편.
  • 저주학 교수로서 강조하는 부분은 "저주는 거는 것 뿐만 아니라 걸려보는 것도 수업이다."라고 말한다.
  • 독자들에겐 네학소의 원조 광기, 광기 그 자체로 평가받는다. 작품이 장기연재로 접어든 후에도 바힐의 광기 묘사는 굉장히 뛰어나서, 독자들은 수상할 정도로 바힐만 나오면 필력이 상승하는 작가, 이 작가는 광기가 들어가야 진짜 등의 평가를 내릴 정도다.

[1] 최근 화에서는 자신의 집무실 벽 전체에 시몬의 이름과 정보를 빽빽히 써놓는 등 점점 심해지고 있다...[2] 이 부분에서 문제가 될 만한 일도 저질렀는데, 시몬에게 소환학의 한계를 가르쳐준다며 시몬과 결투평가 상대인 학생에게 강화 시술을 해서 패배를 맛보여주라고 부추기거나(시몬이 소환학과의 한계를 알려준 자신에게 나중에 감사할 거라고 착각하는 건 덤) 시몬이 저주학에 관심 가지도록 하는데 딕이 끼어들자 화풀이로 딕에게 몰래 저주를 걸려고 하기도 했다. 이는 당연히 교수로써 문제가 있는 행동이다. 덕분에 조교인 체헤클은 심하게 마음 고생 중이고, 바힐의 이런 행동에 교수고 뭐고 대놓고 또라이라고 반말하면서 욕했다.[3] 사실 바힐 말고도 시몬을 직속제자로 들이고 싶어하는 교수들은 많다. 부총장인 제인 역시 직속제자를 들일 수 있는 교수들을 부러워할 정도로 시몬을 직속제자로 들이고 싶어할 정도. 다만 다른 교수들은 시몬의 선택을 존중해주는 편이며 남의 눈치 안 보고 자기 마음가는 대로 행동하는 별야 역시 학생의 강점을 키워야한다는 주의라 시몬의 선택을 존중해줬다. 이를 생각하면 바힐이 얼마나 막 나가는지 알 수 있다. 게다가 다른 교수들은 별 다른 목적없이 교수로서 시몬을 도와주는데 비해 바힐만 흑심이 가득했다.[4] 체헤클의 말에 의하면 이런 막 나가는 짓은 시몬한테만 처음이 아니었다고 한다. 체헤클이 학생으로 있을 때도 체헤클을 가지겠다면서 빈번하게 방해하면서 결국 체헤클이 2학년 생활을 못 참고 학교를 그만두려 했는데, 떠나려고 하기 무섭게 조교 자리를 제안했다고 한다. 바힐이 치료랑 차기 교수 자리까지 책임지겠다는 말에 체헤클 입장에서는 부모님이 큰 병에 걸려서 돈이 필요했기에 어쩔 수 없이 승낙했는데, 동기들은 미래를 향해 가고 자신은 교수랑 학생들 뒷바라지 하는 터라 그 후에도 마음 고생이 심했다고 한다. 결국 바힐에게 복수하고자 수석조교가 됐지만 복수는 성공하지 못했다.[5] 지나친 집착과 오만함으로 인해 나온 경솔함 때문에 몽땅 망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6] 덕분에 수석조교인 체헤클만 힘들어졌다.[7] 시몬은 자신 때문에 바힐이 개학식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걸 알기 때문에 약간 뜨끔해한다. 물론 따지고 보면 바힐의 자업자득이고, 시몬을 자기 걸로 만들기 위해 온갖 뒷수작을 부려댄 걸 감안하면 시몬에게는 책임이 없다.[8] 체헤클은 완전 어린애라면서 한심하다고 생각했다.[9] 본인 왈, 자기 세계는 무너졌다고 한다.[10] 체헤클은 기운 차린 것은 좋지만 시몬은 바힐 것이 아니라고 태클건다. 그러면서 뒤에 수강신청을 하러 온 학생들은 자기가 얻은 기쁨을 느끼는데 방해된다면서 나 몰라라 한다.[11] 여기서 놀라운 건 저주의 구성과 발동 조건을 실시간으로 바꿔 나간다.[12] 그의 지원에 대해 알레이스터와 협상하느라 고생 좀 했다고.[13] 바힐 왈 본인이라면 친위대의 라이프 링크 효과를 이용, 친위대를 던져서 적에게 친위대 효과를 저주적으로 부여한 뒤 깨부숴서 피해를 입히는 식이었을 거라고.[14] 성녀의 정수의 잔재가 발현된 것들이다.[15] 이후에도 체헤클은 바힐 때문에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최근까지도 이건 여전한 터라 독자들은 체헤클 고생 좀 그만 시키라고 하는 중.[16] 자기가 짜증난다고 학생들에게 저주를 걸거나 사적인 이유로 학생을 이용하고 시몬을 제외한 일각을 다투는 수강신청을 하러 온 학생들을 방해꾼이라며 나 몰라라 한 것.[17] 이후 해당 학생은 알란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2학년 때 키젠으로 다시 편입하였다.[18] 다만 시몬에게 전과를 제안할 때 멍청한 마투, 저급한 맹독, 소환학을 소환수같은 장난감 다루는 학문이라고 하는 등 다른 과목을 까내리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게다가 아예 다른 교수들의 수업을 못 듣도록 신청까지 방해하려고 했다.[19] 당연히 학생회장의 모습으로 가용할 수 있는 전력은 명백히 에이젤보다 아래였기에 시몬은 이 얘기를 듣고 순간 당황했다.[20] 그와중에도 시몬에 대한 집착은 빼놓지 않고 드러낸다(...).[21] 소환학과에는 시몬, 헥토르, 아세라즈가 속해있으며, 이들은 각각 2학년 수석, 3위, 5위에 해당하는 TOP 10 중에서도 상위권의 학생들이다. 심지어 규격 외의 강자들이자 이능 사용자인 세르네와 로레인 또한 소환학과 소속이다.[22] 일단 교수로서 평가하자면 학생들을 가르치거나 의욕을 돋구는 실력은 뛰어나지만 학생들에 대한 존중자체는 다른 교수들보다 부족한 편.[23] 하늘에 달 모양의 마법진을 띄워 마법진에 노출된 대상을 석화한 후 소멸시키는 저주이다.[24] 어디까지나 접근에 성공했을 뿐 손가락 하나 못 대고 죽었다.[25] 이는 바힐이 최연소 까마귀로서 단순히 무력만 강한 인물이 아닌 전투에 관련된 능력이 뛰어나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증거이기도 하다.[26] 독창적인 불량품을 만드는 재주 정도는 있다고 평했다. 이게 뭐가 고평가인가 싶지만, 아론은 과거의 일로 학생들에게 관심을 끊어서 평가라는 것 자체를 아예 안하던 사람이었다. 그런 아론의 입에서 저런 말이 나왔다는 건 아론 입장에서 꽤나 눈여겨봤다는 의미.[27] 이 말 덕분에 시몬에게 거절당한 충격으로 정줄놓 상태가 되었던 바힐이 금방 생기를 되찾고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바힐의 몸에 생기가 돌아온다[28] 체헤클은 이를 옆에서 한 두번 본게 아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