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키움 히어로즈 소속 외야수 박준태의 선수 경력을 모아 놓은 문서.2. 아마추어 시절
2012년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하계리그 결승전에서 경희대를 상대로 9회 말 2아웃 1, 3루 2-2의 점수에서 손정욱을 상대로 극적인 끝내기 안타를 쳐서 인하대가 1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데 일조하였다.끝내기를 친 후 인터뷰에서 가장 닮고 싶은 선수가 자신과 동일한 포지션인 중견수 김강민이라고 밝힌 바 있다.
3. KIA 타이거즈
201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6라운드로 지명되어 KIA 타이거즈에 입단하게 되었다.
3.1. 2014 시즌
시범경기에서 안정적인 수비와 강한 어깨를 통한 보살 능력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타격은 아직 손볼 곳이 많지만, 백업 외야수로는 충분히 기대되는 수준이라 평가받았다. 덕분에 강한 어깨를 살려 강한울, 김지훈과 함께 신인으로서 개막 엔트리에 드는 행운을 누리기도 했다.7월 3일 광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는 경기 막판에 대수비로 교체되어 들어갔다. 그리고 6:3으로 앞선 9회 초 2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좌익 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성 공을 친 민병헌을 레이저 송구로 2루에서 아웃시키며 팬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이 보살 움짤이 엠엘비파크 추천 1위를 달성하기도.
7월 12일 경기에서 연장 12회 말 1사 2루에서 1-2간을 굴러가는 우전안타를 때렸는데, 마침 우익수 손아섭의 끝내기 악송구가 일어나며 팀의 연장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다만 기록상은 손아섭의 실책이 기록되었기 때문에 결승타로는 기록되지 않았다.
아직 타구판단에서는 미숙한 점을 자주 보이나, 대학 때부터 전문 중견수였다는 점이 플러스 요인이다. 다만 뜻밖에 유리몸 소질이 보이면서 2번씩 DL에 오르는 등 체력관리를 필요로 하는 점이 1년 차 박준태의 문제로 지적되었다. 시즌 후 이대형이 특별 지명으로 kt로 이적하면서, 박준태가 2015년 주전 중견수로서 시험대에 오를 확률이 높아졌다.
3.2. 2015 시즌
시즌 전 주전 중견수 후보로 주목받았고, 개막 엔트리에 들면서 주로 대수비, 대주자 요원으로 투입되었다. 그런데 4월 7일 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또다시 말소되면서 유리몸의 소질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5월 24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우익수 대수비로 출전하였다. 9회 초 2아웃 주자 1, 2루 상황 때 김상수의 외야로 빠지는 2루타성 타구를 슈퍼 캐치 하여 팀의 승리를 지키는데 크게 이바지하였다. 이 타구가 빠졌다면.... 동점은 물론 팀의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경기가 됐을 것이다.
7월 5일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되었다.
결국 2015 시즌이 끝난 후, 경찰 야구단 입대가 확정되었다.
3.3. 군 복무
2017년 경찰 야구단에서 237타석 타율 0.298 출루율 0.421 장타율 0.543 OPS .964. 홈런 7개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 성적을 내며 제대해 KIA 팬들에게 외야 유망주중 하나로 기대받고 있다. 마침 4번째 외야수이던 김호령이 입대하면서 4번째 외야수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3.4. 2018 시즌
군 제대 후 부상 때문이었는지 시즌 초에는 육성선수 신분으로 시작했으나 2군에서의 맹활약과 함께 로저 버나디나-유재신의 부상으로 인한 외야 공백이 겹치면서 정식선수로 변경되었다. 등번호는 과거 경찰 야구단 때 잠시 달기도 했고 김지성의 방출로 인해 공번이었던 53번.5월 22일 kt전에서 경기 후반에 대수비로 중견수로 투입되었다. 경기 후반부라서 타석에 들어설 기회는 없었다.
5월 27일 NC 원정전에서 KIA 쪽으로 경기가 기운 가운데 쓰리런 홈런을 김건태로부터 때려 내었다. 데뷔 첫 홈런.
6월 1일 시즌 최초 멀티히트를 기록하였으나 좌완 함덕주가 등판하자 우타자로 교체되었다.
6월 3일 두산전에서 시즌 2호 3점 홈런을 때려내며 다시한 번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6월 24일 넥센전에서 6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특히 8회초 안타 1타점 기록을 시작으로 재역전과 빅이닝에 불을 붙였다.
7월 7일 김대현의 실투성 낮은 공을 퍼올려 쓰리런 홈런을 터뜨려 역전했고 분위기를 가져왔다. 호수비는 덤. 오늘의 MVP로 선정되어 인터뷰를 할 수도 있었겠지만 8회말 김세현의 대방화로 인한 김현수의 만루홈런 탓에 무산되었다.
7월 8일 역시 호수비를 했고, 타일러 윌슨에게 철저하게 농락당했던 타선 사이에서 3타석 중 볼넷 두 개를 포함한 수싸움을 하면서 유일하게 윌슨을 괴롭혔다.
7월 24일 한화전에서 번트를 제대로 대지 못해 배트에 맞고 튄 공에 맞으면서 아웃됐다.1군에서 뛰면서 수비는 좋아졌고, 선구안이 좋아 볼넷을 잘 골라나가는 편에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적시타를 잘 치기도 했다. 하지만 컨택능력이 떨어지고 삼진률도 높은 편이었다.[1]
9월 18일 삼성 원정전에서 데뷔 후 첫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2018년 들어 새삼 드러나는 것이 타율에 비해 출루율이 높은 편이라는 것. 타석에서 소극적인 모습이라 그런지 IsoD가 1할이 넘는다.
3.5. 2019 시즌
1할대 타율에 2할대 출루율과 장타율을 기록하는 등 2018 시즌보다 더 못했다.4. 키움 히어로즈
[오피셜] KIA 박준태+2억원↔키움 장영석, 새해 첫 트레이드 성사2020년 1월 28일, 현금 2억 원과 함께 키움의 장영석을 상대로 1대1 트레이드되었다. 박준태는 김호령의 복귀로 외야에 자리가 없어졌고, 장영석의 경우, 3루수에 테일러 모터와 김웅빈, 문찬종까지 경쟁하기에 서로 길을 터준 것으로 보인다.
4.1. 2020 시즌
자세한 내용은 박준태(1991)/선수 경력/2020년 문서 참고하십시오.초반에는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기용되었으나, 시간이 갈수록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시켜 주전을 차지하였다. 어찌 보면 제리 샌즈의 이적과 임병욱의 장기 이탈 중 키움 외야진의 붕괴를 막은 신의 한 수. 시즌 후반 이런 능력을 인정 받아 박준태는 테이블 세터를 담당했다.
4.2. 2021 시즌
자세한 내용은 박준태(1991)/선수 경력/2021년 문서 참고하십시오.송우현의 갑작스런 이탈로 구멍난 외야진을 메우느라 팀이 시즌 내내 고생했으나, 정작 박준태는 형편없는 생산성만 보여준 변상권, 예진원 등에게도 밀리며 별다른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감독의 미래 구상에서 아예 제외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 이제는 나이도 찼기 때문에 미래가 상당히 불투명해진 시즌.
4.3. 2022 시즌
2022시즌 최종 성적 | |||||||||||||||
경기 | 타수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득점 | 타점 | 사사구 | 삼진 | 병살타 | 도루 | 타율 | 출루율 | 장타율 | OPS |
52 | 70 | 11 | 4 | 0 | 1 | 9 | 10 | 2 | 33 | 0 | 0 | 0.157 | 0.289 | 0.257 | 0.546 |
결국 고양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그리고 스트라이크 존 변화를 의식했는지 볼넷 출루보다는 타격에 신경쓰는 모습이다. 4월 13일 기준 퓨처스 타율이 0.375인데 (24타수 9안타) 볼넷이 없다. 반면 삼진은 7개를 당했다.
4월 23일 1군에 콜업되었다. 김준완과 함께 주전 외야진의 체력안배를 위해 로테이션으로 출장하는 역할이다.
4월 26일 한화전에서 오랜만에 터진 1군 안타를 2루타로 장식했다.
5월 3일 KIA 타이거즈 전에서 8회 대수비로 나왔고, 9회 4:1로 앞선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해 친정팀을 상대로 2타점 2루타로 쐐기점을 이끌어냈다.
5월 16일 현재 1군 OPS 0.446으로 부진한 상태다. 특히 1할대 초반 타율이 문제. 스트라이크존 변화 때문에 예전의 퍼포먼스가 나오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았는데 예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5월 17일 창원 NC전에서는 7:2로 앞선 6회초 2사 1,3루에서 이정후가 고의4구로 출루한 뒤 타석에 들어왔는데 통산 기록이 만루에 강하다는 것을 증명하듯 경기의 축을 완전히 기울게 하는 그랜드슬램을 쳤다. 시즌 1호.
그러나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5월 19일 경기 이후 5월이 다 가도록 출장이 없다. 그 동안 외야 유틸 자리는 이적생 김태진의 몫이었다가 그가 부상으로 이탈하자 김준완에게 넘어갔으며 박준태는 5월 31일자로 2군으로 내려갔다. 그의 입장에선 딱히 전망이 좋지 않은 상황.
허나 이용규에 이어 김태진까지 부상으로 빠지고 푸이그도 그저 그런 모습을 보이다 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가며 외야진이 또다시 붕괴할 조짐을 보이자, 6월 17일자로 다시 콜업되었다. 박준태 이외의 백업 자원은 타격이 아예 안 되거나 수비면에서의 경험부족을 드러낸 신예 자원들 뿐이라 부진한 시즌 성적에도 불구하고 다시 기회를 받았으며, 선발로 나오지 않는 날에도 최소한 경기 후반의 대수비 요원으로라도 꾸준히 출전하는 중. 그런데 이때부터 의외로 다시 출루툴이 살아나며 그럭저럭 제 몫을 하는 중. 이후 이용규가 복귀했지만 컨디션 관리를 위해 지타 위주로 출전하는 덕에 박준태가 여전히 수비를 하고 있다. 본인이 밝힌 적은 없지만 스트라이크존 변화에 맞춰 적극적인 타격을 시도했다가 효과가 없으니 원래의 스타일대로 돌아간 것일 수도 있다.
선발출전시 주로 9번 우익수로 나오는데, 1번에 자신과 비슷한 유형의 타자인 김준완이 있어 나름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컨택은 여전히 형편없어 6월 28일 기준 고작 49타수에 23삼진을 당하는 극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볼넷이나 몸에 맞는 공 역시 자주 얻어내며 어느 정도의 출루율은 유지하는 딱 박준태스러운 스탯을 기록중이다. 볼넷을 전혀 얻어내지 못하며 바닥을 쳤던 타격 생산성도 6월 콜업 이후의 활약으로 많이 끌어올리는데 성공, 6월 28일 기준 시즌 wRC+ 92.1을 기록중이며 이는 맹활약하던 2020년에는 못 미치지만 그래도 본인 통산성적(90.1)보다 좋은 기록이며, 김준완은 물론이고 이적 후 맹활약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김태진의 시즌 스탯보다도 높다.
8월 5일 LG전에서는 케이시 켈리 상대로 12구 승부 끝에 우익수 쪽 2루타를 쳤고 키움이 기세를 타 그 이닝에만 7득점을 하면서 그 날 경기를 키움이 이겼다.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도 승선해 LG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과 4차전에서 본인이 강세를 보였던 켈리의 표적으로 선발 출장했다. 1차전에서는 무안타에 그쳤지만 4차전에서 첫 타석부터 안타를 치면서 본인의 포스트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다. 팀이 4:1로 시리즈를 승리하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면서 박준태 본인은 데뷔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게 되었다.
2022년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6회 초 선두타자 대타로 나왔으나 우익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고 말았다. 이후 좌익수 김태진의 대수비로 투입되었다.
4.4. 2023 시즌
5월까지 1군 콜업이 한 번도 없다가 드디어 5월 12일 등록되었다.6월 2일, 문학 SSG전에서 2:1로 앞서고 있던 9회말 에레디아의 평범한 뜬공 타구를 놓치는 치명적인 실책을 저질렀고, 결국 이후 박성한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이 된 것에 이어 김성현이 끝내기 안타를 치면서 팀의 끝내기 패배의 원흉이 되고 말았다.
결국 이 실책 때문이었는지 1군에서 말소되었다.
7월 23일 기준 1군 성적은 14경기 14타수 2안타 타율.143 1타점을 기록하고 있고, 2군에서는 6경기 18타수 4안타 1홈런 타율 .222를 기록하고 있다. 1군 말소 이후 아직 2군 경기에 출전을 안하고 있다.
시즌이 종료된 뒤인 10월 16일, 웨이버 공시와 동시에 현역 은퇴 의사를 밝혔다. 이후 고양 히어로즈의 주루코치로 선임되면서 지도자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한다.
[1] 컨택능력이 정말 심각하게 떨어진다. 선풍기라고 욕먹는 오지환도 컨택율이 70%가 넘는데, 박준태는 70%가 안된다. 컨택율이 좋아지지 않는다면 사실상 1군에서 활약은 전부 플루크로 될 수밖에 없다. 사실 이미지와 달리 오지환의 출루율이나 컨택율은 나쁘지 않다. 유인구에 안 속으면서 한가운데 공을 못 치는 것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