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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수/선수 경력/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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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수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3년 2014년 2015년

1. 시범경기2. 3월3. 4월4. 5월5. 6월6. 6월 이후7. 시즌 후8. 관련 문서

1. 시범경기

이만수 감독에 의해 2월 27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후에 마무리 투수 보직을 확정받았다. 그러나 시범경기 들어 잦은 실점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는데, 특히 3월21일 경기에서 비기고 있던 9회초에 팀의 무승부를 지키러 등판하였으나 난조를 보이며 1실점으로 역전을 허용하였다. 다행히 9회말에 조동화의 1타점 2루타로 팀이 비기며 패전은 면하였다.

2. 3월

그러나 시범경기때의 난조는 기우였는지 3월 30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4:6으로 이기는 9회초 등판하여 윤석민을 땅볼 유한준을 뜬공 이택근을 땅볼로 처리하며 첫 세이브를 달성하였다.

3. 4월

4월 1일 LG 트윈스전에서 13:8로 이기는 9회말 2사 만루에서 등판하여 박용근을 삼진으로 잡아내어 2세이브를 달성하였다. 이틀 뒤엔 역시 LG 트윈스전에서 8:5로 이기는 8회말 2사 1루에서 등판하여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3세이브를 챙기며 여태까지의 팀의 승리를 모두 지켰다.

4월 4일부터 6일까지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 때에는 팀은 스윕을 했지만 세이브를 올릴 장면이 없어서 쉬게 되었고, 8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는 팀이 패배하는 바람에 원치 않게 5일씩이나 쉬게 되었으나, 다음 날 오히려 푹 쉰 덕지 5:4 1점차 리드를 지키고 있던 8회말 1사 1,2루에서 등판, 칸투와 홍성흔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9회말에 양의지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세 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며 4세이브.

4월 1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선 3:2로 앞서던 9회 말에 등판하여 아웃카운트를 전부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하여 5세이브째를 기록. 다음날 경기에서도 10:7로 앞서는 상황에서 9회말 등판, 무실점으로 마무리하며 6세이브를 기록했다.

4월 19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6:4로 이기는 9회초에 올라왔다.
선두타자 차일목에게 볼넷을 주었지만 백용환을 삼진 이대형을 땅볼 신종길을 삼진으로 처리하여 7세이브를 달성하였다.

4월 25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팀이 9회초에 역전한 후 9회말에 등판하여 안타를 하나 내주긴 했으나 황재균을 병살타로 잡아내고 세이브를 추가했다. 그러나 다음날(4월 26일) 경기에서는 9회말에 투아웃까지 잘 잡아놓고 정훈에게 아쉽게 내야안타를 내주면서[1] 불길한 징조를 보이더니 대타로 나온 박준서에게 안타, 황재균에게 볼넷을 허용하여 2사 만루의 위기에 몰리게 된다. 결국 다음 타자인 루이스 히메네스에게 끝내기 2타점 적시타를 허용[2]하여 팀의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이날 박희수는 이번시즌 첫 실점, 첫 블론세이브와 첫 패전까지 기록하게 되었다.

4. 5월

5월 1일 경기에서 18점차가 나던 8회말 투아웃에 등판, 김원섭을 잡고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아무리 많이 쉬었다지만 굳이 이런 상황에서까지 등판한 것에 팬들은 유다를 깠다.

5월 7일 열린 삼성전에서 박정배가 야마이코 나바로에게 내야안타와 박한이에게 볼넷을 허용한 무사 1,2루 상황의 세이브 요건을 갖춘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일단 채태인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제 아웃카운트 두 개면 세이브를 기록하는데 문제는 여기서 부터 시작되었다. 그 다음 타자 최형우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1사만루라는 초긴장 상황이 되더니. 김태완에게 풀카운트에서 몸에 맞는공을 내주며 밀어내기, 결국 이후 이승엽에게 2타점 2루타[3]를 맞고 말았다.[4] 경기는 1점차가 되었고, 그 이후 완전히 흔들린 박희수는 1사 2,3루에서 정형식에게 몸맞는 공을 내줘 다시 만루상황이 되더니 다음타자 이흥련에게도 몸맞는 공을 내주며 밀어내기가 되면서 4:0으로 이기던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어 버리고 말았다. 박희수는 시즌 두 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고 더불어 급소 부상후 복귀해 호투를 펼친 윤희상의 승리를 날려버렸다. 결국 완전히 멘탈이 무너진 박희수는 강판되고 말았고, 이 후 윤길현이 백상원에게 역전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박희수의 자책점은 3점으로 늘며 결국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이 날 박희수의 투구 내용은 0.1이닝 3실점 3자책 패전, 거기다가 밀어내기와 이승엽의 2루타로 무사 1,2루 상황에서 박정배의 책임주자까지 불러들이는 분식회계까지 저지르는 최악의 피칭을 보이고 말았다. 경기 막바지에 문학에 비가 왔었는데 그 영향인지 제구력 좋은 박희수의 제구가 사사구 4개(볼넷 1개, 몸에 맞는 공 3개)를 내줄 정도로 완전히 흔들렸던 것이 치명타가 되고 말았다.

5. 6월

두 번의 블론세이브 및 패전 이후 6월 초반까지는 세이브를 잘 챙겨주면서 도미노처럼 무너지는 다른 마무리 투수들 중에서 존재감을 어필 하였으나, 6월 13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스코어 9:7로 이기던 9회말에 등판하여 시즌 21번째 경기를 치렀으나, 거짓말같이 2점차 리드를 못 지키고 시즌 세 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고 말았다.
이날 박희수는 8타자를 상대하여 1이닝 34투구수 3피안타 1볼넷 1고의사구 1탈삼진 2실점 2자책점으로 블론세이브를 기록했고, 팀은 10회초 무사 1, 2루의 찬스에서 한 점도 내지 못하고 10회말 2사 만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맞고 스코어 9:10으로 졌다.

한편 이날 LG가 스코어 6:7로 앞선 9회초에 등판한 봉중근이 블론세이브 및 역전을 허용하면서 두 선수 모두 마무리 투수의 수난 시대를 피해가지 못했다.

이 게임 다음날 LG 양상문 감독이 박희수가 아파보였다는 인터뷰를 했고 후에 야구친구에서 밝힌바로는 주사를 맞고 통증을 참으며 투구했던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왼 어깨 염증으로 인해 6월 14일자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고 이재영이 등록되었다.

6. 6월 이후

어깨 염증으로 재활하며 소식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가 8월 2일부터 2군경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0⅔이닝 투구하였으나 팬들 사이에서는 아직 이른 복귀아니냐, 몸을 더 만들어야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결국 6월 14일 이후 한 번도 올라오지 못하고 그래도 시즌아웃되었다.

7. 시즌 후

연봉이 1억 9,000만 원에서 1억 7,000만 원으로 내려갔다.

8. 관련 문서



[1] 사실은 땅볼이었다. 그런데 하필이면 내야수 김성현이 악송구를...[2] 당시 SK는 히메네스가 당겨치는 성향인걸 파악하고 우측으로 치우치는 시프트를 사용했으나 히메네스가 밀어치면서 좌측 라인선상에 떨궈놓는 바람에 SK 수비가 손을 쓸 수 없었다.[3] 김태완의 몸맞는 공과 이승엽의 2루타로 박정배의 책임주자가 다 들어왔다[4] 담장 상단을 직접 때리는 타구였다 조금만 더 뻗었으면 역전 만루홈런이라는 최악의 상황이 올 뻔했다. 이날 경기를 중계한 엠스플한명재 캐스터도 홈런타구라고 생각할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