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우승자 | ||||
수지 수산티 (1992) | → | 방수현 (1996) | → | 공지차오 (2000) |
<colbgcolor=#c1d72e><colcolor=#000000> 방수현 方銖賢|Bang Soo-hyun | |
<nopad> | |
출생 | 1972년 9월 13일 ([age(1972-09-13)]세) |
서울특별시 | |
거주지 | 미국 루이지애나 주 슈리브포트[1]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본관 | 온양 방씨 (溫陽 方氏)[2] |
신체 | 170cm, 58kg |
학력 | 서울도신초등학교 (졸업) 영등포여자중학교 (졸업) 서울체육고등학교 (졸업) 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과학대학 (체육학 / 학사) 한국체육대학교 대학원 (체육학 / 석사[3]) 미국 소재 대학[4] (체육학 / 박사) |
직업 | 배드민턴 선수 (여자 단식 / 은퇴) 배드민턴 해설자 |
가족 | 아버지 방일수[5] 어머니 김정희[6] 배우자 신헌균 아들 신하랑(1998년생) 딸 신예랑(2004년생) |
종교 | 가톨릭 (세례명: 수산나)[7] |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의 배드민턴 선수 출신 해설자. 現 MBC 배드민턴 해설 위원. 1996 애틀랜타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이자, 한국 배드민턴 최초의 단식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2. 선수 경력
어릴 때부터 배드민턴 선수로 조금씩 두각을 나타냈는데 서울체육고등학교 1학년에 처음으로 주니어 세계 선수권에서 우승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더니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에이스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특히 복식에는 강하지만 단식에는 약했던 한국 배드민턴에게 큰 희망으로 자리잡았다. 이에 점차 성적을 내면서 올림픽 직전인 1992년 전영 오픈에서는 단식 준우승을 차지했다.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이 된 배드민턴 부분에서 단식에서 선전하며 결승까지 올랐지만 인도네시아 배드민턴의 전설 수지 수산티[8]에게 먼저 1세트를 잡고 내리 두 세트를 내주면서 은메달로 만족해야 했다. 그리고 이때부터 수산티와의 악연이 계속되는데 당시 세계 여자 단식의 패권을 두고 수산티와 끊임없이 경쟁해야 했다. 때로는 이기기도 했지만 수산티에 막혀 분루를 삼킨 적이 더 많았다. 통산 전적은 6승 19패였다.
그러나 1992년 당시 만 20세의 미숙한 모습에서 경험과 기량이 쌓이자 더 원숙한 실력을 보여 줬고 1996년 전영 오픈 우승으로 기세를 올렸다. 그리고 1996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승승장구했는데 4강전에서 라이벌인 수산티를 만나 2-0으로 완파하면서 4년 전의 빚을 깨끗이 갚았다. 그리고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의 17세 신예인 미아 아우디나를 2-0으로 완파하면서 금메달을 차지, 배드민턴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약간의 행운이라면, 중국의 떠오르는 신예 예자오잉[9]을 한국의 김지현이 잡아 준 것도 있었다.[10] 어쨌든 이런 행운을 잘 살린 방수현의 실력은 그 누구도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방수현은 한국 배드민턴 사상 최초로 단식 금메달리스트가 되었고 실력과 선행이 함께 하는 그야말로 최고에 걸맞은 선수임은 그 누구도 부정하지 않는다.
3. 은퇴 이후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고 소속 구단인 대교에서 실업 선수로 잠시 뛰다가 결혼과 함께 은퇴했다. 결혼은 미국에서 만난 정신의학과 의사인 신헌균과 했다고 한다.현재는 간간이 MBC에서 해설 위원으로 등판하면서 평범한 삶을 사는 중이다. 2020 도쿄 올림픽,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과 2024 파리 올림픽에서 MBC 배드민턴 해설 위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2019년 2월 28일, 한국 단식 선수로서는 유일하게 세계배드민턴연맹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평소 자선 활동으로 유명했는데 상금을 꾸준히 보육원, 장애인 자활 시설에 기부하거나 상금을 모아 인도네시아 청각 장애인의 치료비로 기부하는 활동으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는 MBC의 해설 위원으로 중계에 나서 후배 안세영이 28년 만에 자신의 뒤를 이어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따는 자랑스러운 순간을 직접 마주했다. 안세영의 금메달이 확정되자 본인도 함께 감동의 눈물을 흘리면서 중계하기도 하였다.
이후 안세영 선수와 만나 축하의 인사를 전하였다. 그리고 기자들에게 '그동안 올림픽에서 배드민턴이 열릴 때마다 제 이름이 나왔는데, 이제는 안세영의 시대다. 내가 할 건 다 했다. 앞으로 안세영의 이름이 더 많이 나올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3.1. 논란 및 사건 사고
자세한 내용은 안세영의 대한배드민턴협회 부조리 폭로 사건 문서 참고하십시오.8월 7일 YTN과의 라디오 인터뷰에서 "협회의 시스템이나 이런 것들이 조금 변화되어야 하는 건 맞다. 하지만 본인이 혼자 금메달을 일궈낸 건 아니다. 그 주위에 안세영을 위해서 감독, 코치들도 같이 훈련을 한 거고 그리고 그 밑에 후보 선수들이 그만큼 파트너를 해준 것이다. 열심히 해줬던 분들의 공은 먼저 본인이 인터뷰할 때 감사하다고 해줬어야 하고 지금 이 상황에서 협회한테 본인이 '은퇴는 아니지만 같이 갈 수 없겠다'라는 말을 공식적인 자리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따자마자 했다는 게 조금 저는 안타깝고 약간 실망스럽다. 누가 등떠밀어서 간 것은 아니지 않나. 안세영이 협회에 대한 이런 시스템 문제에 대해 같이 좀 잘 논의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요약하자면 대한배드민턴협회 시스템에 변화가 필요한 것은 맞지만 금메달 획득에 있어서 협회와 대표팀 동료들, 코칭스태프들의 역할을 언급하지 않은 부분에 아쉬움을 드러낸 것이다. 댓글에서는 방수현 위원의 의견에 동의하기 힘들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이후 8월 9일 일요신문과의 인터뷰에서는 협회가 안세영에게 많은 것을 배려했고, 세밀하게 살펴볼수록 협회가 안세영을 얼마나 특별케어했는지 밝혀질 것이라고 하면서, 반면 대표팀 환경에 대해서는 모든 선수가 그런 환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고, 자신도 어린 나이에 대표팀에 들어가 그 시간을 다 겪었으며 대표팀을 누가 등 떠밀어서 들어간 게 아니지 않냐는 식으로 안세영을 비난했다. #
그러나 안세영이 이미 지난 1월에 대표팀의 악습 문제로 7년간 고통받아 오던 사실들을 협회에 건의하고 해결을 요청했으나 이를 협회가 오래된 관습 운운하며 묵살한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고, 그 악습들이 요즘 군대에서도 이렇게 하지는 않을 정도라는 것이 드러나며 협회가 안세영을 특별케어했다는 방수현의 말은 더욱 설득력이 없어졌다.#
안세영 선수의 폭로를 전후해 배드민턴 대표팀의 악습 문제를 비롯한 여러 난맥상이 드러나자, 방수현 정도의 위치면 소신발언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용대가 협회로 인해 수모를 겪을 때는 침묵하다가 안세영이 협회를 비판했을 땐 바로 비판하는 행보를 보인 탓에 방수현은 그 누구보다 "후배들이 부조리를 당하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눈을 감고 모르는 척 하고 있다" 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게다가 본인은 은퇴하고 20년 동안 배드민턴관련 지도자도 안해 본 사람이 협회장과의 친분을 이용해 해설위원을 하는 것에 대한 비난여론이 있다. 그동안 배드민턴이 얼마나 변했는지 모르는 사람이 올림픽 해설위원을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9월 10일, 문체부는 배드민턴 협회 조사 중간 브리핑을 했다. “현재 파악한 상황만으로도 보조금 관리법 위반이자 협회의 기부·후원물품 관리 규정도 위반했다”면서 “횡령·배임의 가능성도 있다. 이미 회장에 대한 고발 사건이 수사기관에 접수된 만큼 추가적인 조사를 마치는 대로 수사 참고 자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결국 협회의 범법 운영이 드러나고 있으며, 김택규 회장과 협회를 옹호한 방수현 또한 역풍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4. 수상 기록
올림픽 | ||
<colcolor=#000> 금메달 | 1996 애틀랜타 | 여자 단식 |
은메달 | 1992 바르셀로나 | 여자 단식 |
세계 선수권 | ||
은메달 | 1993 버밍엄 | 여자 단식 |
동메달 | 1995 로잔 | 여자 단식 |
아시안 게임 | ||
금메달 | 1994 히로시마 | 단체전 |
금메달 | 1994 히로시마 | 여자 단식 |
수디르만 컵 | ||
금메달 | 1991 코펜하겐 | 단체전 |
금메달 | 1993 버밍엄 | 단체전 |
[1] 고급 주택가가 모여 있는 동네에서 가족들과 함께 거주하고 있다.[2] 판서공파(判書公派) 34세 ○오(吾) 항렬이지만 항렬자를 쓰지 않았다.[3] 석사 학위 논문: Hairpin과 Back-return 檢査의 信賴度와 妥當度(1997. 8)[4] 뉴저지 소재[5] 코미디언으로 본명은 방청평이다. 2008년 무한도전의 올림픽 중계 특집 때 중계 본부에서 방수현을 만난 유재석이 '방일수 선생님'이라고 살짝 언급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여담이지만 방일수는 가수 정희라의 음반인 애로쏭 2에서 콩트를 했다.[6] #[7] 어린 시절 수녀를 꿈꿨을 만큼 독실한 천주교 신자다. 기사[8] 역대 여자 단식 올타임 넘버원을 논할때 절대 빠질 수 없는 선수다. 월드컵 여자 단식에서만 금메달 다섯 개를 따냈으며 1997년엔 박주봉과 경합을 벌였다가 밀려서 수상하지 못했지만 2001년에 허버트 스칠상(배드민턴계에서 비정기적으로 큰 공적을 올린 선수에게 시상하는 상이다.)을 수상하였고 2004년에 배드민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레전드다. 또한 인도네시아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저 방수현과의 대결을 제압하고 따낸 게 인도네시아 건국 이후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이다.)로서 바르셀로나 올림픽 이후 인도네시아에서는 거의 국가를 구원한 영웅 수준의 대접을 받았다. 그리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개막식 성화 점화자로 선정되었다.[9] 1995년부터 두각을 나타냈고 1996 애틀랜타 올림픽 당시 세계 랭킹 1위였으며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국내에선 남자 단식의 김학균과 교제하기도 해서 "배드민턴의 안재형-자오즈민커플"로 조명을 받기도 했다.[10] 하지만 김지현은 3, 4위전에서 수산티에게 패하며 4위를 차지했다.